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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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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정유미, 양반에서 하녀로…"캐릭터 중심 잡는 것이 중요"

배우 정유미가 '인생 역전' 하녀로 안방을 찾는다. JTBC 드라마 '하녀들'에서 국인엽을 연기할 정유미는 사대부에서 여종으로 전락하며 극과 극의 신분을 연기할 예정이다. 극 중 국인엽은 한양 최고의 미녀에서 행랑의 고문관 취급이나 받는 하녀로 몰락하게 되는 비운의 여인이다. 이에 그녀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뒤바뀌게 한 사건의 전말은 극을 이끌어나갈 중요한 장치가 될 예정으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 측이 24일 공개한 스틸 사진에는 급격한 신분 변화에도 불구하고 정유미의 빛나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사진 속 정유미는 빼어난 한복 맵시를 자랑하고 있어 그녀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유미는 "인엽과 하나가 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극단적인 상황을 겪는 만큼 캐릭터의 중심을 잃지 않고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 측은 "인엽의 집안을 멸문시킨 원흉에 대한 미스터리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큰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첫 방송부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정유미의 강렬한 연기 변신 또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녀들'은 다음달 12일 첫 방송된다.

2014-11-24 11:15:0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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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여심 잡을 이수혁…"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 알게 될 것"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를 사로 잡을 이수혁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혁은 드라마에서 만사에 시큰둥하고 타인과 엮이길 싫어하는 인물인 목수 김준 역을 맡았다. 김일리를 만나 처음으로 여자에게 설렘을 느끼면서 뒤늦은 첫사랑에 성장통'을 겪게 될 예정이다. 최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을 보면 이수혁은 편안한 차림을 하고 있지만 숨길 수 없는 남자다운 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에 찬 눈빛으로 생각에 잠겨 있거나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에선 쉽게 다가갈 수 없을 듯한 느낌을 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걱정 어린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이수혁의 모습이 여심을 사로 잡았다. '일리 있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한지승 감독은 이수혁의 캐스팅에 대해 "미팅 전에는 느낌이 잘 오지 않았지만 만난 지 30분 만에 결정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굉장히 인간적인 구석을 뽑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전한 바 있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한지승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실제 이수혁은 촬영장에서 한지승 감독의 디렉팅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연기를 고민하는 '한지승 바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수혁의 강아지 같은 큰 눈망울에는 왠지 모르게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게 있다. '일리 있는 사랑'에서는 이전 작품들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수혁이 매력적인 준 캐릭터를 굉장히 잘 소화하고 있어 드라마를 보면 극중 일리가 준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를 통해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한지승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방송은 23일 tvN을 통해 전파를 탄다.

2014-11-23 21:40: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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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남영주 동생 남소현, 혹평 속 합격…"언니 단점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 "이렇게 부르면 작곡가는 속상하다"

'K팝스타4' 참가자 남소현이 심사위원들의 혹평 속에서 양현석의 선택으로 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에서는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했던 남영주의 동생 남소현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남소현은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유희열은 "특색이 부족하다"며 "이런 곡은 노래를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노래가 죽고 산다. 노래를 이렇게 부르면 작곡가는 속상하다. 올라가는 끝 음을 다 가성처리한다"는 평과 함께 불합격을 줬다. 박진영은 "남영주 양이 지적받은 단점이 뭔지 아느냐. 언니의 그런 단점을 고치고 나와야 하는데 언니의 단점이 지적되는 걸 보면서 똑같이 나와서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소현 양은 감성도 안 되면서 가창력도 없다"며 혹평했다. 반면 양현석은 "언니 남영주는 노래할 때 감정선이 좋았다. 동생은 좋은 감정선을 지니면서 조금 더 신선했다. 1절만 듣고도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을 만한 실력이 있다는걸 알았다"며 합격을 선택했다. 이어 박진영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결국 "두려움을 없애고 오라"는 주문과 함께 합격을 줬다. 이를 대기실에서 지켜본 남영주는 동생의 합격에 눈물을 쏟았다. 한편 남영주는 지난 3월 K팝스타 출연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원더걸스의 유빈을 닮았다는 말을 들으며 주목받았다. TOP8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네티즌들의 위로를 샀다.

2014-11-23 20:57: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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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나하은 1편부터 '물건' 나왔다

'K팝스타4' 첫 회 방송에서 '물건' 참가자들이 대거 두각을 보였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대한민국 음악계의 판도를 뒤바꿀 뮤지션들이 탄생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부합하 듯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그 중 단연 돋보인 참가자는 이진아였다. 성우 같은 독특한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시간아 천천히'라는 자작곡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는 단 한 소절도 부르지 않고 피아노 연주를 이어간 그는 20초 만에 "페달이 안 된다"며 연주를 멈췄다. 이미 유희열과 박진영은 합격을 누른 상태였다. 페달을 고친 이진아는 다시 노래를 시작했고 심사위원은 물론 그를 지켜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다. 어느 별에서 왔지"라며 깜짝 놀랐다. 양현석 또한 "뭔가 설명할 수 없다. 황홀경에 갔다 온 것 같다"고 놀라워 했고 박진영은 이어 "이건 심사대상이 아니다. 아티스트다"라며 극찬했다. 유희열은 "노래 듣는 내내 행복했다. 진아 씨 같은 사람을 만나서 좋다. 나도 뭐라고 단정짓지 못했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본 것 같다"며 "이런 뮤지션을 'K팝스타'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6살의 나이로 'K팝스타4' 최연소 참가자인 나하은 양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나하은은 영화 '겨울왕국' OST 중 하나인 '같이 눈사람 만들래'를 귀여운 율동과 표정을 곁들여 선보였다. 무대를 본 양현석은 "천재적인 수준이다. 따라하는 수준을 뛰어 넘었다"며 "저런 영혼을 어떻게 갖고 태어났을까 싶다"고 극찬했다. 박진영 또한 "보통 어린 아이들이 춤을 추면 박자에 딱딱 맞게 춘다. 그런데 하은 양은 뒷 박을 탄다"며 "좋은 뜻으로 '정말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이러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2014-11-23 20:31: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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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울 잡고 FA컵 통산 3번째 우승…승부차기 혈투 끝에 4-2 승

FA컵 결승에서 성남FC가 서울FC를 꺾고 정상에 섰다. 성남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를 벌였다. 그마저도 이들의 승부를 갈라 놓지 못했다. 성남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박준혁이 2개의 슈팅을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2011년 성남 일화 시절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면서 통산 세 차례(2014년·2011년·1999년)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2억원과 함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성남은 제파로프를 필두로 파상공세를 벌였다. 선수비 후공격 작전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성남이지만 서울의 초반 공세에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완벽한 득점 기회는 서울이 먼저 잡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22분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으려다 놓쳐 에스쿠데로가 재빨리 빼앗아 골대를 향해 차넣었다. 그러나 성남의 수비수 곽해성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27분 문전에서 시도한 김동섭의 헤딩 슈팅이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세이브에 막혀 기회를 날렸다. 서울은 골대를 맞히는 불운도 따랐다. 후반 25분 오스마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더니 후반 36분에는 김진규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결국 연장 혈투를 벌였지만 이마저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은 서울의 첫 키커 오스마르와 세 번째 키커 몰리나의 슈팅을 막아내 4-2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도 선정됐다.

2014-11-23 17:32:3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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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 현대인들 앓고 있는 병 '몰입감 높인다'…송창의 "시청자 공감 얻을 것"

OCN에서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가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 '프로스트'는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냉철한 천재 심리학자다. 송창의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독특한 소재로 몰입감을 높일 드라마로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프로스트'의 놀라운 관찰력과 심리분석 과정이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극 중 프로스트는 0.2초 사이에 사라지는 미세 표정 7가지를 분석하고 주변 물건이나 공간을 보고 성격이나 행동양식을 파악하는 스누핑 등의 심리학을 통해 상대를 꿰뚫어 본다. 이러한 분석 모습을 4K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블랙매직 카메라로 보다 감각적인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는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소재로 다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복잡한 심리 전문 용어는 대본을 완벽하게 연구, 숙지한 송창의의 연기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딱딱한 말투와 감정 없는 표정의 '프로스트'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도 작품의 또 다른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체중 감량과 은발을 한 송창의의 변신도 반가움을 더한다. 송창의는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프로스트'는 공감 능력이 없지만 인물 자체는 공감을 사야 하는 인물이다"며 "어렵지만 앞으로도 계속 연구해 입체적으로 표현된, 드라마다운 닥터 프로스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했다.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가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송창의 외에도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최정우 등의 캐스팅 소식이 한 차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2014-11-23 17:11:3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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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객원 심사위원' 도입…악뮤·박지민·이하이·백아연 등 심사평 전해

'K팝스타' 시즌4가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악동뮤지션-박지민-이하이-백아연 등의 릴레이 응원과 평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K팝 스타'는 일찌감치 탄탄한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할 것을 예고,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 등 3명의 심사위원들은 본선 1, 2라운드 경연을 마친 시점에서 놀라움과 함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는 '객원 심사위원들'이 처음 투입된다. 특히 악동뮤지션-박지민-이하이-백아연 등은 본선 1라운드 녹화부터 참여해 객원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참가자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날카로운 심사평을 전했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곡"이라며 "귀가 확 트이는 느낌을 받았다"고 감격했고 이수현 역시 "너무 놀라운 참가자들의 등장"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박지민은 한 도전자의 자작곡을 듣고 "저 분이 만든 곡으로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강한 신뢰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이는 자신과 동갑인 한 참가자를 본 후 "동갑인데 어떻게 저런 감성이 나올 수 있는지 대단하다"고 치켜 세우는가하면 JYP의 백아연은 한 남성 참가자를 향해 "같이 듀엣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나는 참가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3인의 심사위원이 더 단단해진 팀웍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그 어느 시즌보다도 막강한 실력과 재능, 끼를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출몰했다"며 "대한민국 음악계의 판도를 뒤바꿀 신선한 음악인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K팝스타 시즌4는 이날 오후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2014-11-23 16:29: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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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왕중왕전, "마지막 와일드 카드는 시청자 손으로"

'히든싱어3' 왕중왕전에서 TOP3가 선정된 가운데 와일드카드로 마지막에 합류할 사람이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왕중왕전 A조에서는 막강한 후보였던 이선희 모창 능력자와 이적 모창 능력자를 물리치고 '히든싱어' 사상 최초 트로트 결승진출의 역사가 쓰였다.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이 결승에 진출한 것. B조에서는 대결 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환희 모창 능력자 박민규가 쟁쟁한 우승 후보였던 이재훈 모창능력자 임재용을 꺾고 결승 진출했으며 C조에서는 우승자끼리의 경쟁 속에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이 마지막 파이널 생방송에 합류했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와일드 카드는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택된다. 하지만 '히든싱어'의 와일드카드는 시청자가 정한다. 이에 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실력이 출중했다. 그만큼 시청자의 관심이 뜨거웠다.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왕중왕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국민들의 선택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히든싱어3' 공식 홈페이지와 소리바다 앱을 통해 방송 직후부터 24시간 동안 투표가 이뤄지며 최종 1인은 29일 오후 JTBC를 통해 파이널 생방송에서 공개된다.

2014-11-23 16:16: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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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준비된 10년차 배우, 정일우의 꿈

'야경꾼 일지' 자신감·책임감 함께 느껴 인생을 생각할 나이, 혼자 고민하는 시기 "자격 있고 뚜렷한 색 있는 배우 되고파" "아홉편의 드라마를 했는데 그 때마다 느끼는 건 시청률은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특별히 시청류를 신경 쓰기보다 페이스를 잃지 않고 매 회 중심을 잡아 연기하자는 목표로 임했습니다." 24부 연속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남기고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의 남자주인공 정일우의 말이다. 배우 경력 9년차인 그는 스물여덟의 나이가 되는 내년이면 연기 인생 10년을 꽉 채운다. 경력만 보면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야경꾼 일지'를 마치고 만난 정일우는 여유로웠고 배우다웠으며 베테랑이었다. ◆ '야경꾼 일지'에서 맡은 이린 역에 대한 호평 일색이다. 무엇이 달라졌나? 이린은 적통 왕자지만 자신의 목숨이 언제 날라갈지 모르는 캐릭터다. 줄타기하는 인생이지만 자유분방하며 장난스런 성격이다. 감정선이 자유자재인 캐릭터라 연극하듯 감정을 넘나들어야 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어느 시점에서는 일정한 변화를 줘야한다는 계산이 있었다. 그게 잘 맞아 들었다. 또 사극이라서 발성과 발음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배우는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 24부를 끌고 가려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보통 드라마는 촬영 중후반부가 지나면 페이스를 잃거나 '멘붕'이 오기 마련이다. '야경꾼 일지'는 조금 이른 촬영 초중반에 그런 것이 왔다. 그때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이주환 감독님이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 다행히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 시청률도 좋았다. 감사한 마음이다. 감독님이 가볍게 연기하기를 요구했다. "이제 10년차니 너를 믿고 맡기겠다"고 하셨는데 자신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들었다. ◆ 아쉬움은 없었나? 항상 아쉬움은 많지만 후회는 없다. 후회한다고 되돌릴 수는 없기에 '다음 작품에서 보완해야지'라고 생각한다. 잠 한 숨 안자고 연기했고 체력은 물론 정신력까지도 4개월 간 집중했다. 다만 극중 도하(고성희)와의 로맨스가 조금 아쉬웠다. 시공간의 스케일이 크다 보니 로맨스가 못 살아난 부분이 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본인이 생각하는 정일우는 어떤 사람인가?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잘 챙기려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한테 다 잘하지는 못한다.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완벽하게 하려는 성향이 있다. 주위 분들이 좀 덜 완벽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성격상 그러지 못한다. 책임을 진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내 이름을 걸고 일하는 모든 것들에 그럴 자격이 있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한다. 술도 좋아하지 않고 담배도 끊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재미없는 사람 같다(웃음). 인생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나이가 돼서 그런지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내가 존재하고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팬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게 된다. 지금은 고민하는 시기다. ◆ 마지막 연애는 언제였나? 오래 전이라 기억도 잘 안난다(웃음). 일을 하면 일밖에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 동안 쉼 없이 연기만 했다. 일만 신경쓰기에도 벅차다. 보통 연애를 하면 상대가 나만 바라봐 주기를 원하는데 아직은 내가 부족한 것 같다. 좀 더 큰 사람이 됐을 때 하고 싶다(웃음). ◆ 쉼 없이 달려 왔다. 앞으로의 계획은? 드라마가 끝나도 쉴 틈이 없다(웃음). 당장 팬 미팅이 연달아 있고 12월에는 아시아 투어에 들어간다. '워커홀릭'처럼 보일 수 있는데 쉬면 우울증이 온다(웃음). 다음 작품에서는 한가지 성격에 집중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 10년차 배우 정일우의 꿈은? 자격 있는 배우, 그리고 뚜렷한 색이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10년차 배우이기 이전에 이십대 청년으로서 더 배우고 느끼며 살고 싶다. 배우로서, 그리고 평범한 정일우로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둘 다 어렵다. 평생 배워도 모를 것 같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점점 더 일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이고 그래서 행복하다는 것이다. 정말 큰 행운을 받은 만큼 내가 가진 행운과 능력, 그리고 받은 사랑을 나누면서 살고 싶다. 유독 제 팬 중에는 몸이 편치 않으신 분들이 많다. 팬 미팅 때 그분들이 나를 보고 힘을 내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고 했다. 연기만 잘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나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이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사진/라운드테이블(한준희) 디자인/최송이

2014-11-23 15:11: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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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남자 30대·여자 2030세대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열풍 입증'

이제 반환점을 돈 금토드라마 '미생'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2일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6.3%,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가 진행될수록 자체 최고 시청률이 계속해서 깨지고 있다. 미생은 8화 연속 케이블·위성·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남자 30대와 여자 20-30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미생 열풍'을 입증했다. 지난 12화는 일명 '박과장 사건'으로 중단됐던 요르단 사업을 다시 맡기로 한 영업3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업3팀은 내부 비리 고발로 인한 타 부서의 따가운 시선, 그리고 천과장(박해준 분)의 영입, 비리로 얼룩져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고 있던 요르단 사업을 다시 진행하게 되면서 팀워크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파격'을 제안한 장그래(임시완)는 사업 아이템 프리젠테이션의 방식에 대해서도 '판을 흔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입사원의 의견을 수용한 오차장(이성민)과 그 결정을 못마땅해하는 천과장과 김대리(김대명)의 갈등이 가시화 됐다. 최종 PT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안영이(강소라)는 컨소시엄을 진행하며 전직장 상사인 신팀장(이승준)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다. 둘의 만남 이후 영이는 과거를 추억하며 눈물을 흘려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업 3팀의 PT결과가 담길 '미생' 13화는 tvN을 통해 28일 방송된다.

2014-11-23 15:08:5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