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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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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017 아시아머니 브로커스 폴 어워즈' 전부문 1위 수상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6일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머니(Asia Money) 주최 '2017 아시아머니 브로커스 폴 어워즈'에서 2017 최우수 리서치(Best for Overall Country Research), 최우수 주식영업(Best Overall Sales Services) 등 9개 전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로커스 폴(Brokers Poll)'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상으로 각 국가별 증권사의 리서치 서비스와 영업력을 평가해 최우수 증권사를 선정하는 설문으로 2017년에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3148개 기관 6700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으며, 펀드매니저의 관리 자산규모에 따라 가중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신뢰도가 높은 설문이다.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리서치와 영업부문의 긴밀한 협업해 이루어 낸 결과로, 앞으로도 법인영업 및 국제영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26일 홍콩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브로커스 폴 시상식(Asiamoney Brokers Poll Awards)' 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브로커스 폴(Brokers Poll)' 9개 전 부문 1위 수상하고, 윤희도 리서치센터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3-27 16:00: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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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소비자 중심 금융 실천으로 '행복 금융' 실현

KEB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디지털 금융혁신과 업무관행 개선으로 손님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중심 금융을 적극 실천해 진정한 '행복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전 영업점을 '하나 스마트 창구(Paperless)'로 전환해, 은행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손님의 소중한 시간과 정보를 지켜 드리는 그린 뱅크 금융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손님의 경험과 지혜를 은행경영에 보다 충실히 반영하고자 '손님위원회'를 대폭 확대 운영하는 등 올 해를 소비자 중심 경영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통신사 정보 활용과 비금융 평가지표 개발 등 개인신용평가체계를 손님 중심적으로 대폭 개선해 사회초년생과 신용평가 소외계층의 은행 거래 기회를 확대하고, 서민금융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민금융 전담채널인 '희망금융 프라자'도 현재 10개에서 30여개로 확대 설치하고, 20년이상 근속 직원들을 통해 개인의 신용회복과 채무회생을 지원 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민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무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차주(실직, 폐업)에 대해서는 최대 3년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지정 고용부담기업에 대해서는 연체이자 감면, 상환유예 등 정상화 자금의 조기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책임금융도 실천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 중심의 디지털 금융혁신과 업무관행 개선만이 진정한 '행복금융'실천의 길이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시장과 손님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18-03-27 14:14: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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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총 고객자산 254조원, 자기자본 8조원의 리딩 컴퍼니로서 육성"

"미래에셋대우는 총 고객자산 254조원, 자기자본 8조원의 리딩 컴퍼니로서 한국 금융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27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의 문화를 정착해 항상 정직하고 최적의 자산배분과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국내 최대 IB를 넘어 글로벌 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조원의 연금자산 규모를 올해 13조원 이상으로 성장시켜 한국 금융시장의 최대성장 산업인 연금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또 "한국 경제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다. 고용 창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내 비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주총에서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을 재선임하고 김상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지배구조법상 6년 만기를 채운 홍성일 사외이사를 대신해 박찬수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황건호, 김병일,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20원과 우선주 242원 등 총 1,247억원(배당성향 2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상태 부사장은 오랜 기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했고 합병 전 미래에셋대우에서 다년간 경영진으로 경영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금융 비즈니스에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18-03-27 11:27: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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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다문화가정 어린이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

KB증권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은 지난 2016년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 개관 참여를 계기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목소리 재능 기부 봉사활동이다. KB증권 임직원들은 동화 속 배역을 맡아 이를 녹음,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한글 학습을 돕는다. KB증권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전문 성우의 실전 교육을 듣고, 배역을 맡아 조별로 동화책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된 18권의 동화책은 도서리더기와 함께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기증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마이크 앞에서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보니 떨리고 어렵기도 했지만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한글과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녹음에 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 이웃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방향을 중심으로 '무지개교실' 및 '핸즈온 활동'등의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하여 나눔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8-03-27 11:01: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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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과 업무제휴 협약

한화투자증권은 27일 P2P 재능공유 스타트업 '탈잉'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가 특강, 투자 지원금 이벤트 등 초보 투자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은'올바른 투자습관'을 주제로 올 한해 동안 총 6회의 강의가 진행된다. 지난 2월 처음 개최된 전문가 특강에는 탈잉의 '주식투자강의' 수강생 41명이 참석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는 4월 18일, 한화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 될 두번째 전문가 특강에는 한화투자증권 김일구 리서치센터장이 직접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에는 STEPS 정회원과 탈잉의 수강생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오는 4월 2일부터 '주식투자 스타터 STEPS' 페이스북 페이지와 탈잉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한화투자증권 '주식투자 스타터 STEPS 앱'에서는 6월 30일까지 탈잉의 주식투자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금 이벤트'가 진행된다. 탈잉에서 '한화투자증권 후원 주식투자강의'를 수강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수강생은 5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직접 주식을 매수해 실전투자의 기회를 가진다.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 김동욱 상무는 "스타트업 제휴를 통해 젊은 고객 층과 다양한 접점을 마련 중"이라며 "앞으로 투자 교육을 지속 지원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가 될 것"이라 전했다.

2018-03-27 11:01: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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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서울대학교, '제12기 100세시대 인생대학' 개강

NH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신중년을 위한 프리미엄 고객행사인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1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은퇴시점 전후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이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총 6주 과정으로 상·하반기 각 한차례씩 진행되고 있는데,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시형 박사, '노년학'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한경혜 주임교수,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 김난도 교수, 대한민국 1호 인구학 박사인 조영태 교수 등 명망 있는 교수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생애전환기를 앞둔 시점에서의 자산관리 방안은 물론, 원하는 수강생들은 '일대일 세무상담' 등 금융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는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신(新)중년을 맞이한 고객들의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위해 새로운 미래상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 인생대학'과 같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자산관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8-03-27 11:00:57 김문호 기자
4월에 우량 회사채 쏟아진다

주요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속속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졌지만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금 수요도 있어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발 빠른 기업들은 자금조달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부분 'AA'급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에 그룹 후광까지 등에 업은 발행사들은 기관투자가의 풍부한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 대기업인 CJ, 롯데, 한화 등의 계열사들이 회사채 발행 움직임을 보인다. 27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이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우량물 발행을 검토 중이다. CJ, 현대위아, SK네트워스, 한화테크윈 등의 발행이 예정돼 있다. 추가로 롯데케미칼 2100억원, 이마트 2000억원 만기도래채권이 있는 가운데 다수 우량물의 차환 발행도 예상된다. A등급의 경우 여천NCC, 롯데정밀화학 등 A+ 화학기업과 한솔제지 등이 4~5월 1000억원 이상 만기를 앞두고 있어 수요예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신용등급 'A'나 'AA-' 이상의 우량기업으로, 최근 회사채 품귀 현상으로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기관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금리가 높은 회사채, 특히 우량기업의 크레딧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도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사채 발행 부진에 따른 회사채 시장의 '반사이익'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다. 공기업 부채 감축 계획에 따라 기존 공사채에 투자하던 연기금, 기관 등의 자금이 회사채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의 조달 비용이 줄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무보증 회사채 규모는 45조1684억원 규모다. 이는 2017년 만기 추정액 43조원보다 2조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기업들이 갚아야 할 돈이 가장 많이 몰린 시기는 1분기(13조4154억원)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에 11조2544억원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3분기 11조2147억원, 4분기 9조2833억원 규모의 만기가 도래한다. 취약 업종의 만기 규모도 만만치 않다. 건설업에서는 1조4810억원, 조선 1조5950억원, 해운 970억원, 철강 1조730억원, 항공 9600억원, 에너지·화학 4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보다는 만기 도래액이 줄지만 금리 인상 여파로 해당 기업들은 말 그대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2018-03-27 10:42: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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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80)월급여의 13%, 3층연금전략

(80) 월급여의 13%, 3층연금전략 우리는 지금까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근로자의 3층연금 자산관리와 연금수령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나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느냐입니다. Q:3층 연금자산관리로 노후설계를 하기 위해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월 부담액 비율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나요?. A:그림은 근로자가 준비하는 3층 연금자산관리의 부담금을 표현한 표입니다. 월 급여(A)는 200만~800만원을 받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국민연금은 근로자가 4.5%(B), 사용자가 4.5%(C)씩 부담합니다. 국민연금의 상한 기준소득월액은 449만원(2017년 7월~2018년 6월)입니다. 449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449만원을 기준으로 4.5%인 20만2050원(①)을 부담합니다. 퇴직연금부담금(D)은 회사가 부담합니다. 세액공제연금저축은 월 급여 수준을 매년 입금(E)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세액공제연금저축의 월 부담액이 F열입니다. 세액공제연금저축은 연간 700만원이 한도이므로 월 급여 700만원 이상은 700만원(②) 입금을 가정했습니다. 종합해보면 근로자의 월 부담액 합계(G)는 근로자 부담 국민연금(B)과 세액공제연금저축(F)의 합계액입니다. 이 때 월 부담액 비율(H)은 월 급여(A)에서 근로자가 부담하는 월 부담액(G)의 비율입니다. 근로자 월 부담액 비율(H)을 보면 소득이 낮은 근로자의 경우 13%입니다. 소득 수준이 높으면 그 비율이 점점 줄어듬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은 근로자는 국민연금 부담금(B)과 연금저축 부담금(F)(G=B+F)으로 월 급여에서 월 13%를 부담(H=G/A×100)하는 수준으로 노후3층연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월 급여에서 13%는 노후 자금이라 생각하고 자산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 때 사용자도 국민연금 4.5%(C)+퇴직연금 8.33%(D)=12.83%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본인 부담(13%)과 사용자 부담(12.83%)을 합하여 모두 26%가 노후 준비 자금으로 매달 입금되고, 장기간 운용하여 연금으로 받으면 노후설계에서 재무적 준비는 갖출 수 있습니다. 결론은 근로자 부담액과 사용자 부담액을 장기간 적립 운용해 연금으로 받자 입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3-27 10:41: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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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해외사업 직접 지휘'…홍콩법인 회장 취임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홍콩법인의 회장을 맡아 해외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박 회장이 홍콩법인 비상근 회장에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이는 박 회장이 2016년 5월 미래에셋대우 회장에 취임할 때부터 밝혀온 구상이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월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해 보다 50% 성장한 연결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전문가 시대에 걸맞은 투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한편, 이러한 성과를 주주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몽골,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등 11개국에서 현지법인 11개와 사무소 3개 등 14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은 자기자본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하며 65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있다. 특히 홍콩법인은 부동산과 항공기 등 실물자산을 대상으로 자기자본투자(PI)를 적극적으로 벌여왔다. 본사와 해외 현지법인 간 협업에 따른 공동투자도 해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10년 안에 해외에서 자기자본 10조원과 자산 100조원을 달성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와 세전이익 1조원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편,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 할 계획이며, 국내경영은 주요 계열사 부회장 및 대표이사가 맡아서 책임경영을 강화 할 예정이다.

2018-03-26 15:25: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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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달러와 위안화 패권 다툼

"나는 부채 왕(king of debt)이다. 부채를 사랑하고 부채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한다. 미국의 빚이 늘어나 문제가 발생하면 국채를 가진 채권자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시절 CNBC 인터뷰) 트럼프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국제 금융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돈)인 만큼 여차하면 달러를 찍어내 부채를 갚겠다는 노골적인 속내를 보였다. 또 국채를 찍어 다른 나라에 판 뒤 경제가 좋아지지 않으면 채무 재조정이나 금리 조정 등의 방법을 써 돈을 떼먹겠다는 놀부 심보도 드러낸다. 시장에서는 오는 4월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금융시장으로 확전되는 트리거(방아쇠)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추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지난 23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격해질 경우에 대비해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해 미 국채 매입을 줄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G2(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든 한국경제에 부담이다. ◆ 달러 힘 믿고 큰소리치는 트럼프 달러는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후 지금껏 전 세계의 기축통화로 자리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고한 달러화 제국에 약간의 균열이 생겼지만 달러가 주도하는 세계 경제 질서인 이른바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달러에 의한 경제 질서)이 아직도 건재해 보인다. 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금융굴기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국제은행 간 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제 결제시장에서 쓰이는 위안화 비중은 1.61%에 그쳤다. 통화별 점유율 순위는 전년보다 한 단계 밀린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 달러화로 4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위엔 유로화, 3위 영국 파운드화, 4위 일본 엔화, 5위엔 스위스 프랑이 올랐다. 위안화 결제 비중은 2년 연속 감소세다. 2013년 0.63%에 불과하던 위안화 비중은 2014년 2.17%, 2015년 2.31%로 뛰었지만 2016년엔 1.68%로 떨어졌다. 중국이 환율 얘기가 나올때마다 꼬리를 내리고 트럼프가 거침없는 말을 내뱉은 배경도 기축통화 힘을 믿기 때문이다. 그는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미국 정부는 무엇보다도 돈(달러)을 찍어내기 때문에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기축통화로 미국의 힘을 보여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내 한 전문가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을 더욱 문제삼을 수 있다. 미국은 이미 중국을 한국, 일본, 독일, 대만과 함께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 점을 보면 알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 전문가는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미국의 대 중 압박이 크게 강화될 경우 중국이 위안화를 큰 폭으로 절하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가치 불안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美,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vs 中, 미국 국채 매각 하나 트럼프는 지난 23일 중국산 수입품에 연 500억 달러(약 54조 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도록 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도 미국이 관세 장벽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 중국산 타이어에 최고 35%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보복 무역에 나섰다. 미국산 닭고기와 자동차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겼다. 그 영향으로 미국산 타이어의 생산이 늘어났지만 다른 국가에서 생산한 타이어의 수입이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부작용만 낳았다. 그러나 환율문제는 다르다. 미국은 관세 폭탄에 이어 4월 중국, 한국 등을 대상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조작국 카드를 미국이 갖고 있다"면서 "최악에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우리도 중국 다음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정책 보고서'에서 중국 한국 등을 '관찰대상국 (Monitoring List)'에 지정해 놓은 상태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라, 한국경제 '진퇴양난'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적이 있다. 당시 3저(저달러·저유가·저금리) 호황을 누리며 경상수지흑자가 140억 달러를 초과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던 때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자 원화는 급격하게 절상돼 1987년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792.30에서 2년 후 679.60원으로 14% 하락한다. 당시만 해도 저가에 의존하던 수출경쟁력은 큰 타격을 입게 돼 1988년 141억 달러였던 경상수지흑자는 1989년 3분의 1 수준인 50억 달러로 줄었다. 이 기간 대미무역도 약 30% 감소했다. 그러나 지금은 설령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돼도 과거처럼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은 보고 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교역촉진법에 의해 1년간 양자협의를 갖는다. 그래도 시정이 되지 않으면 미국은 대외원조 관련 자금지원 금지, 정부 조달계약 금지, IMF협의 시 추가 감시요청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질 때 얘기는 달라진다. 윤여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연구위원은 "중국과 함께 한국도 미국의 타깃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환율조작 보고서 등은 중국보다 한국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니 이와같이 직접 영향이 있는 조치에 대비하되 WTO 제소 등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3-26 14:19: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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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대치동 재건축 조합 등 8곳, 초과이익환수 위헌소송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 8곳이 올해부터 부활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는 1994년에 합헌 결정이 내려진 바 있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으로 '위헌'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진행 과정에서 1인당 평균 3000만원이 넘는 이익을 얻으면 초과 금액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납부토록 하는 제도로 올해 1월 부활했다. 법무법인 인본(대표 변호사 김종규)은 26일 재건축 조합 8곳을 대리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구하는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이번 소송에는 강남권에서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강동구 천호3주택 등 3곳이 참여했으며, 비강남권에서도 금천구 무지개아파트, 강서구 신안빌라 등 2곳이 참여했다. 경기 안양 뉴타운맨션삼호, 과천 주공4단지 등 수도권 아파트 단지와 부산 대연4구역 재건축 조합도 참여했다. 대리인 인본은 이날 제출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에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자기의사결정권), 평등권, 재산권, 환경권(쾌적한 주거생활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인본은 재건축 부담금이 실질적으로 조세의 성격을 갖고 있는데 부담금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헌법이 정한 조세법률주의를 위반하고 있으며, 조세평등주의와 조세실질주의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부담금은 이를 통해 달성하려는 공적 과제가 납부자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 재건축 부담금은 납부자와 사실상 무관하고 국가가 담당해야 할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돼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재건축 부담금은 미실현이득에 대한 과세로, 1가구 1주택자나 현금자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납세자가 사실상 주택을 강제 처분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부과 기준이 불명확한 점 등 공정하고 정확한 계측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추후 주택 가격이 하락했을 때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인본은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을 통한 이득에 대해 부과하는 것으로 경제적 가치 상승에 대해 부과하는 양도소득세와 목적이 같아 '이중과세'에 해당하고, 다른 부담금이나 재건축조합에 대해 부과되는 의무(기부채납, 소형주택 공급 의무)와 함께 과도한 규제가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국토교통부는 위헌 논란에 대해 참고자료를 내고 "초과이익 부담금은 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용적률 증가, 인구 집중 등이 도심기능에 미치는 부담을 완화하고 개발이익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실현 이득에 대한 부담금 부과는 위헌성이 없다고 말했다.

2018-03-26 14:18: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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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 'B'급 회사채, 대접받는 시대 오나

#. 신용등급이 'BB+'인 태평양 물산. 이달 초 1년 만기 회사채 40억원을 발행했다. 공모조달이 힘들자 사모를 택했다. 발행금리는 연 6.3%로 지난해 발행한 채권보다 비싸게 자금을 조달했다. # 오케이케피탈은 지난달 1년만기 회사채 140억원 어치를 사모 시장에서 조달했다. 표면금리는 연 4%.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BBB'급이다. 찬밥 신세던 'BBB'급 기업의 회사채 몸 값이 오르고 있다. 보험사 등 기관과 초대형 IB를 통해 판매되는 발행어음의 운용자금이 하이일드 채권 투자를 장바구니에 담고 있어서다. 2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3년물 BBB+ 등급과 동일 만기 국고채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419.4bp(1bp=0.01%포인트)였다. 지난해 말 421bp보다 줄어든(채권 가격 상승)것이다. 회사채 스프레드는 만기가 같은 국고채와의 금리 격차를 나타낸 값으로, 이 수치가 좁혀질수록 회사채 가격이 오른다. 시장에서는 A등급의 스프레드도 과거에 비해 여전히 추가축소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개별업체들의 민평금리를 보면 투자메리트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A+와 A0 등급 기준으로 등급내 최고와 최저 금리차는 각각 1.3% 내외를 기록중이다. A-등급의 경우 2.6%를 기록, 등급 내 종목선택에 따라 수익률은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A+등급 내 실적이 양호한 화학, 음식료, 제약업체들은 이미 AA-등급 수준까지 금리가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BBB'급 회사채의 매력이 갈수록 살아날 것으로 본다. NH투자증권 임정민 연구원은 "A등급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는 3년물 을 기준으로 3%대 중반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A'등급의 투자 메리트가 감소하면서 펀더멘탈이 양호한 'BBB'등급 내 일부 기업들이 좋은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적개선이 뚜렷하고 자산과 매출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을 기록하는 기업들의 경우 신용등급 변동성이 크지 않아 만기보유를 통해 캐리수익 추구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크레딧시장에서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장기 크레딧물 대신 동일한 금리 수준의 하위등급 채권으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초대형 IB를 통해 판매되는 발행어음의 운용자금 일부도 하위등급 회사채를 편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개증권사가 추가적으로 발행어음 업무를 개시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BBB+(안정적)인 대한항공은 큰 폭의 실적개선과 장기노선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리테일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17년 1600억원 공모채권 발행했으며 올해에도 4월 2000억원의 공모채권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그룹 계열의 BBB급 회사채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한화건설,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이 BBB등급이다. 이 중 면세점 실적 부진을 보이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제외한 3개 기업은 자산이 1조원 이상이고 영업 성적도 좋다. IT부품 업체인 한솔테크닉스는 올해 등급 상향이 기대된다. 적자를 기록하던 BLU(Back light unit) 사업을 정리한 가운데 TV용 파워보드와 휴대폰 부문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2018-03-26 13:43: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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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워라밸',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든다"

KEB하나은행에서 근무하는 박○○ 과장(38·여)은 '휴식이 있는 삶' 프로젝트 덕에 이달 초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과 함께 2주를 보낼 수 있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박 과장은 학교에 처음 가는 아이의 등하교를 함께하면서 아이가 낯선 환경에 스스로 스며들 게 했다. 그는 "어린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회사의 배려로 입학 초기에 아이와 충분히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 이겨 낸 것 같아 안심이다"고 했다. 지점에 근무하는 이○○ 대리(28·남)는 신혼이다. 그는 요즘 저녁이 기다려진다. 정시 퇴근 캠패인이 벌어지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어서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하며 KEB하나은행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를 강조하면서 직원 복지를 위한 묘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 하나로 추진된 것이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들기'(2017년 11월 시행)다.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워라밸이 실현되는 근무환경을 구축해 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하게 된다면 은행을 거래하는 손님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향후 은행 경쟁력 제고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진정한 '워라밸' 실현을 위한 근로문화 혁신 KEB하나은행의 근로문화 혁신 프로젝트에는 3가지 테마가 있다. 저녁이 있는 삶, 휴식이 있는 삶, 소통이 있는 삶이다. 지난해 11월 본점에서 시작된 '저녁이 있는 삶'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전 영업점으로 확대됐다. 본점의 경우 저녁 7시에 사무실을 일괄 소등하고 불가피한 야근이 필요한 직원은 별도의 업무집중층에서 업무를 한다. 최고 경영진과 부점장의 솔선수범, 일반직원들의 적극 동참으로 정시퇴근 캠페인 실시 3개월만에 본점부서 시간외근무 발생량이 약 70%줄었다. 영업점 또한 최종 퇴근자의 평균 퇴근시간도 약 40분 단축됐다. 이 밖에도 ▲매일 사내방송을 통한 정시퇴근 안내 ▲인사부 순회점검 ▲정시퇴근 4행시 공모 ▲정시퇴근 우수 부점 포상 ▲'동go동락(樂)' 실천을 위한 퇴근시간 단축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은행은 퇴근시간 개선노력을 영업점 경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신축본점에 구축된 클라우드 PC를 영업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을 추진하여 직원들의 이동시간과 거리를 단축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휴가사용을 보장하는 '휴식이 있는 삶' 프로젝트도 상반기 중 추진된다. 전 직원이 연초에 등록하는 휴가계획대로 연간 15일이상의 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소통이 있는 삶'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긍정의 변화와 소통을 위해 사내 쌍방향 소통 게시판 '긍정 플랫폼'을 신설했고 올해부터는 부점장급 직원의 리더십을 동료와 부하직원이 평가하는 리더십 다면평가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 일터와 삶에서 '소확행(小確幸)'을 만드는 감성 터치 프로그램 KEB하나은행은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마음, 소통, 힐링, 가족 4개 분야의 감성터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마음터치' 프로그램은 은행 내 직원심리상담실 한울타리와 힐링 심리 카페를 통해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파악하고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및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여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소통터치'프로그램인 '올바른 리더십 강의'를 통해 부점장과 직원간 간극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힐링터치'프로그램으로는 유명 강사 초빙 '힐링콘서트', 취미생활 원데이 클래스인 '하나청춘! 행복찾기!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터와 가정의 균형 있는 행복을 위해 '오늘은 하나가족 Day! 사랑愛', '어린이 캠프'등 직원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터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직원행복! 손님행복!'의 해 선포와 함께 기업문화도 혁신 KEB하나은행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경영슬로건을 '직원행복! 손님행복!'으로 선포하고 '인간다움(Humanity)'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행복한 일터 ▲직원의 성장을 통한 손님의 가치 실현 ▲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손님에게 가치를 전하는 것은 결국 직원이며, 직원이 행복해야 손님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결국 변하지 않는 가치인 '사람'에 집중하여 Humanity에 기반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3-26 11:41:4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