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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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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FinanceAsia 주관 'Achievement Awards' 3개 부문 수상!

한국투자증권은 홍콩 유력 금융 전문지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가 주최한 '2016 Achievement Awards'에서 'Best Equity Deal', 'Best IPO' 및 'Best Korea Deal'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이낸스아시아의 'Achievement Awards'는 매년 중국, 싱가폴, 한국 등 아시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회사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특히 'Best Equity Deal'과 'Best IPO'는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업금융 거래를 성사시킨 회사에 주어지는 상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표주관한 실적을 평가 받아 선정됐다. 지난 해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공모 규모 2조2496억원), 두산밥캣(9008억원) 등 대형 IPO를 도맡으며 기업공개 시장을 주도했다. 2010년 삼성생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IPO에서는 '생산능력에 기반한 기업가치 평가(EV/Capacity)'와 같은 새로운 공모가 산정 방식을 적용하는 등 한국투자증권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로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유상호 사장은 1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투자증권 IB부문의 우수함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공개는 물론 주식 및 채권발행(ECM/DCM), 대체투자, PF 등 기업금융 전 부문을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IB 최강자,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7-02-17 10:34: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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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편법 회계 주장은 바이오업계 이해 못한 탓"

'이번엔 분식회계?'. 삼성 흠집 내기가 이번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향하고 있다. 회계장부의 '예술(분식회계)'을 동원해 기업가치를 부풀리는 얼굴 화장을 했다는 것이다.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문제 삼는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이후 4년째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데 5조 원대 가치를 매긴 부문이다. 덕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얻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손잡고 2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회사여서 얼마짜리 기업인 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안진회계법인은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등 생산제품이 한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근거로 이 회사의 시장 가치가 5조원대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돈을 벌 수 있는지를 평가 한 것이다. 금융당국과 회계업계, 재계는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흑자전환은 분식이 아니라 회계상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시가액으로 변경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는 2015년, 2016년 반기보고서에 대한 감사나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 원장은 "감리는 구체적인 혐의가 나와야 가능하다"면서도 의원들의 계속되는 질의에 "유관기관과 (감리 착수 여부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회사는 의약품을 개발할 때 10년이 넘는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장기적인 미래가치를 보고 가치를 평가하는게 당연한 것. 재계 한 관계자도 "바이오로직스 현재 시가총액은 그 회사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비상장사에 대한 가격 평가에서 현금흐름 등은 공정한 가치가 없을때 회계적 평가일뿐, 가장 우선되는 것은 현재의 시장가치(주가)다"고 지적했다. 재무적 투자자가 된 것도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감사보고서에서 "2015년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해 이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에서 제외하고 이 회사 주식의 공정가치 금액을 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위험 등에 대해선 울타리를 친 대신 이익을 누릴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지분을 투자한 미국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지분을 사들여 지분율을 절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권리(콜옵션)가 있다. 3500억원만 내면 5조원대 기업의 반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이 콜옵션은 회계상 바이오로직스에 약 1조8000억원의 파생상품 부채로 기록돼 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2018년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상장 특혜 의혹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과정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삼성은 나스닥 상장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은 국민적 열망이 컸다. 이를 유치하기 위해 최경수 전 이사장 등 한국거래소는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상장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 관계자는 "시총 1위 기업이 될 수 있으니 일반적인 노력보다 10배 이상의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국가 전체를 생각해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이 옳다"고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 유치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코스닥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혜의혹은 '한국판 테슬라를 키우겠다'는 기술 특례취지도 무시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한 테슬라는 2010년 적자(1억5000만 달러) 상태에서 나스닥(NASDAQ)에 상장해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의 경우 신규 상장 기업의 평균 총자산수익률(ROA)이 -10.6%에 달하는 등 적자 기업도 어렵지 않게 상장하고 있다. 임종룡 금감위원장은 상장규정 변경을 둘러싼 특혜의혹 논란에 대해 우수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정 기업을 위한 특혜성 규정 변경이 아니라는 식으로 에둘러 해명했다. 증권가 전문가들도 "바이오는 원래 미래 한방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어서 제조나 유통 등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도 이를 잘 안다. 기업공개(IPO) 당시 해외 장기투자자 중심으로 134억달러의 청약자금이 몰려 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성공적인 기업공개로 평가되고 있는 알리바바의 경쟁률도 13대 1에 그쳤다.

2017-02-16 16:17:37 김문호 기자
슈퍼개미의 컴백...호재 신호일까?

한동안 잠잠하던 '슈퍼개미'들이 주식시장을 다시 기웃거리고 있다. 가격이 떨어진 중소형주와 경영권 분쟁이 예고된 종목을 주로 사들이는 모습이다. 슈퍼개미는 수 십 억원에서 수 백 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말한다. 이들의 '귀환'과 함께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슈퍼개미로 불리는 손명완 세광 대표는 한창제지 주식 346만8996주(5.81%)를 장내 매수했다. 그는 이달 초 동원금속 주식 12만5140주도 사들였다. 손 씨의 동원금속 지분율은 29.18%에서 29.53%로 늘었다. 손명완 대표는 대구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던 10여년 전 5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1000억원대로 불린 '슈퍼개미'(큰 손 개인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동원금속과 남선알미늄, 에스씨디 등의 지분 보유목적도 경영참가로 바꿨다. 배당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투자자인 이정윤 씨는 샘표식품 지분 5.17%(23만6103주)를 보유한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 씨는 장내매입을 통해 주당 3만1000원씩 총 73억19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세무사로 알려진 이 씨는 지분공시에서 "경영 참여 목적은 없다"고 명시했다. 슈퍼개미들의 주식매수는 주식시장에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활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메시지가 됐다. 눈 밝은 투자자들은 이들의 행보를 따라 주식 비중을 높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종 매매를 경계한다. 슈퍼개미들이 주목하는 종목이 회사 가치 자체의 상승으로 연결하면 위험하다는 것이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가 상승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슈퍼개미가 지분을 사들인다는 의미는 해당 종목에 이슈가 있거나, 전망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일반 개미가 막무가내로 추격 매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2017-02-16 13:55:17 김문호 기자
서울리거, 개별기준 영업이익 2억 5천만원 흑자전환…관리종목 우려해소

서울리거는 2016년 개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서울리거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82억원, 영업이익 2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매출액 56억원, 영업손실 68억원에 비해 큰폭으로 개선된 결과다. 특히,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2015년 68억원 적자에서, 2016년 2억 5천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리거가 지난해 실적개선에 성공한 요인은 과거 주력사업이었으나 영업손실을 많이 발생시킨 게임사업부를 과감히 폐지한 결과다. 또, 회사 대주주 변경에 이어 2016년 9월경 병원경영지원(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이하 병원MSO)을 전문으로 하는 ㈜이엠씨펭귄을 합병해 신규 사업에 주력한 점도 주효했다. 올 한해 서울리거는 지난해 매출에 크게 기여한 병원MSO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 병원MSO 운영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쁘띠성형 시장 관련 신사업을 추친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리거 이장우 대표는 "지난해 경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 기존 사업부 개편 및 신사업에 집중하며 기업 체질개선에 주력했다"면서 "올해는 경영안정화와 병원MSO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형외과 분야 신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리거는 지난 2014년에 한중합자병원 1호인 서울리거 상해병원을 모태로 설립된 기업이다. 서울리거뷰티센터, 서울리거피부과, 뮤즈클리닉, 필라인클리닉을 지원하는 병원경영지원(MSO)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화권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7-02-16 10:37: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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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달러의 시대, 2017년 해외투자전략』자산관리포럼 개최

KB증권은 지난 15일 KB국민은행과 함께 KB금융그룹 우수고객 초청 자산관리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통합 KB증권 출범에 따라 은행과 증권 부문의 자산관리 협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은행과 증권 우수고객을 초청해 강의와 상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달러의 시대, 2017년 해외투자전략'자산관리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1부에서는 '패러다임 변화와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및 '4차 산업혁명과 미국 핫이슈 종목'이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글로벌 ETF투자 전략' 및 '트럼프 수혜주 및 4차 산업주 펀드 투자'를 주제로 은행·증권 해외자산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문가 강의뿐 만 아니라 세무전문위원들이 양도, 증여세 등에 대한 고객 맞춤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무 상담 부스를 별도로 설치했으며, 향후 서울 지역 외 우수고객들을 위해 전국적인 세미나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형 WM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든든하고 튼튼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자산증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5월 중 全 영업점 직원들이 참여하는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 8주간 진행될 모의투자대회를 통해 미국,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주식에 대한 직원들의 포트폴리오 구축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외주식 리서치 자료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최고의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2017-02-16 09:44: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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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청소년 경제멘토,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 8기' 출범

삼성증권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17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 야호(YAHO) 8기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8기 야호 봉사단과 삼성증권 관계자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등 190여명이 참석한다. 발대식은 2017년 선발된 8기 야호 봉사단원들이 향후 1년 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아이들과 친해지는 법, 경제증권교실 커리큘럼 교육 등, 봉사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함께 첫날 특강을 진행한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는 '꿈과 비전, 젊은 리더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젊은 리더인 대학생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역할 등에 대해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과학과 소통 조현욱 대표의 '인문학 특강',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우지은 대표의 '설득력을 높이는 스피치' 등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도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증권 이찬우 인사지원담당은 "올해 12년차에 접어든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삼성증권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봉사단원들이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과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삼성증권과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YAHO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YAHO 8기 봉사단원 경희대학교 장근호군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문성을 기른 뒤 1년 동안 성실하게 활동에 임하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YAHO 대학생 봉사단은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의 경제교육강사로 활동하면서 프레젠테이션대회, 경제골든벨, 월별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YAHO(Young Assistant providing Happy Opportunity for Youths)'는 삼성증권의 젊은 대학생 선생님과 즐거운 경제 교육 기회를 함께 해봐요'라는 의미로 2010년부터 매년 한기수씩 선발해 1년동안 삼성증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의 강사로 활동한다. 지금까지 1,180여 명의 대학생들이 실제 멘토로 참여했다. 삼성증권의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은'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2005년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청소년 경제증권교실'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 경제리더로의 인재 육성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미래장학기금'을 2016년부터 조성해, 미래 경제리더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7-02-16 09:22: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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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미중관계 대전환 시대 대비 중국투자포럼 개최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1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하나금융투자 본사(여의도 소재) 3층 한마음홀에서 '미중 관계 대전환 시대, 중국 투자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중국 투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중국 초상증권과 공동으로 2017년 중국투자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준비하였으며, 특히 트럼프 시대의 개막과 함께 미중간의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민감한 시기에 중국경제와 증시의 위험요인과 투자기회를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강연은 하나금융투자 조용준 리서치센터장과 중국 초상증권 천원자오 리서치센터장의 미중관계 대전환 시대의 중국 투자 전망을 필두로, 하나금융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김경환 글로벌전략팀장이 2017년 중국유망업종과 선강통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의하며, 박상호, 백승혜 연구원이 선강통 유망종목 10선을 소개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금번 포럼은 중국관련 상품과 주식 투자전략을 선도해온 하나금융투자가 협력 파트너인 중국 초상증권과 함께 위험요인과 투자기회를 동시에 진단하고 2017년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강통의 수혜기업과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중국 투자를 준비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16 09:16: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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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2016년 발행 ELS 99.3% 조기상환 기염!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발행한 ELS 가운데, 조기상환일이 도래한 ELS의 99.3%가 연 평균 5.7%(세전) 수익률로 조기상환 됐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2016년에 한해 동안 발행한 ELS(공모+사모) 중 조기상환일이 도래한 ELS 599개를 분석한 결과 595개 ELS가 조기상환 돼 99.3% 상환율을 보였다. 이는 신한금융투자를 통한 ELS 투자가 투자금 회수에 빠르고, 안정적임을 방증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479개 ELS가 조기상환이 이루어져 99.4% 상환율을 보였으며, 2017년(2/9 현재)에는 116개 ELS가 상환돼 98.3% 상환율을 기록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나, 상환 수익률은 2016년 5.8%, 2017년 5%로 평균 연 5.7%를 보이며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16년 5월부터 본격 발행된 리자드(일명 도마뱀) ELS는 평가일이 도래한 45개 모두가 상환돼, 100% 조기상환율을 보이며,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영식 OTC부장은 "조기상환율이 높다는 것은 상품의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어, 손실 확률이 감소함을 의미한다."며,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는 더더욱 조기상환율이 중요하다."고 말한 후 "상환 연기로 인한 불안 심리를 완화시키며, 재투자 기회까지 제공함으로 ELS 투자자들은 조기상환율을 잘 체크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2-16 09:15:15 김문호 기자
정당한 경영과정서 취득한 CB-BW 이익, 증여세 안낸다

# E사는 지난 2005년 A벤처캐피탈과 체결한 전환사채(CB) 인수계약에 따라 A벤처캐피탈에 CB를 발행한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 A씨는 계약에 따라 1년 후 전환사채 중 70%를 사들여 2년 후 전환권을 행사한다. E사는 2006년 B증권과 체결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계약에 따라 B증권에 BW를 발행한다. 대표이사는 B증권사에서 이 사채를 사들인 특수목적회사(SPC)에서 50%의 신주인수권 증권을 취득한 뒤 2년 9개월 후에 권리를 행사한다. E사는 2008년에도 C은행과 체결한 BW 인수계약에 따라 C증권에 BW를 발행한다. 이 회사의 대표는 이 가운데 50%를 취득한 후 2년 뒤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 이 회사의 대표 A씨가 6년여의 소송 끝에 증여세를 내지 않게됐다.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취득 행사 목적이 기업 경영이나 자금조달 과정에서 나온 정당한 경영행위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다만 중소기업 최대주주나 경영진에게는 경종을 울리기 됐다. 사실 BW나 CB를 발행한 후 대주주가 헐값에 사들여 재산을 증식하는 것은 코스닥기업들이 많이 악용해온 주테크 방식이다. 대기업의 편법 경영권 승계때 악용한다는 여론을 의식해서인 지 이 기법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특정 가격으로 새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가 붙은 회사채다. 전환사채는 매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전에 정해진 가격과 비율에 따라 발행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전환권)를 부여받는 채권이다. 15일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대법원은 E사 A대표의 사채권 행사과정에서 얻은 이익에 대해 "상속세법 제2조 제4항을 적용해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대법은 "이 회사 대표이사의 CB·BW 취득과정이 사업 목적에서 벗어나 증여세를 부당하게 회피하거나 줄이기 위해 신주를 헐값에 사들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과세당국의 태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과세당국은 기업경영이나 자금조달 과정에서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취득한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증권에 나온 이익에 대해 거래나 이익 취득 경위를 따지지 않고 과세하는데 적극적이었다. 이번 사건은 2011년 조세심판단계부터 2017년까지 6년을 끌어온 사건이다. 법무법인 세종은 "항소심 과정에서 과세당국은 패소 가능성이 높아지자 변론종결 직전에 E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추가로 증거를 확보하기도 했다"면서 "결국 과세권을 합리적인 범위 내로 제한하는 판결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도 덜 전망이다.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서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들이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주식연계채권 발행액을 크게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상선은 이달 24일 임시 주총에서 CB 발행한도를 8000억원에서 2조원, 주식발행한도를 6억주에서 10억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업체인 루트로닉은 16일 임시 주총에서 CB·BW·EB 발행한도를 1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림기계도 CB·BW·EB 발행한도를 2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일반 사채 발행 때보다 낮은 금리로 투자자들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채다"면서 "정당한 경영과정에 취득한 사채에서 발생한 이익에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은 환영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CB·BW 재테크나 지분늘리기에는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 회삿돈으로 헐값에 신주인수권을 사들인 뒤 비싸게 팔아 수 십 억원을 챙긴 코스닥기업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 회사 대표는 타인 명의로 산 1008만주의 신주인수권을 주가가 급등한 이듬해 사채업자에게 팔아 72억원의 매매 차익을 얻었다. 투자금 대비 무려 28배에 달하는 차익이었다. 타인 명의로 신주인수권을 매매한 것은 대표 소유의 신주인수권이 대량으로 처분된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 주가가 폭락할 것을 우려해서였다. 그는 이 72억원을 다시 자기 명의로 산 952만주의 신주인수권 행사 자금으로 사용해 회사 지분을 늘렸다. 이 신주인수권 행사와 2008년 10월 유상증자로 노 모씨의 지분은 당초 1%에서 27%까지 올랐다.

2017-02-15 14:30:3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