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거래소 상무급 일괄 사표, 정찬우 이사장 칼날 어디까지?

한국거래소(KRX) 상무급 간부가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빠르면 16일 상무급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KRX에 따르면 "이날 본부장보(상무급) 임원이 정찬우 이사장에게 남은 임기와는 상관없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RX 집행간부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김봉수 전 이사장 이후 두 번째이다. KRX 관계자는 "정 이사장이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임원은 "(이사장이) 새로 왔으니 (구조개혁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의미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사실 칼날이 어디까지 미칠지 걱정이다"며 "상무급 임원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란 루머가 있어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했다. 다른 임원도 "임원들 사이에서는 이사장이 온 후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당장 이번 인사에서 탈락하면 한겨울을 어떻게 이겨낼 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KRX 안팎에선 인력 및 조직 감축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과 정치권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정 이사장이 '조직쇄신과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아래 자기 사람을 앉히거나, 불편한 인사들을 솎아 내려 한다는 것. 정 이사장은 빠르면 16일 집행 임원에 대해 사직서를 선별 수리하거나 재신임할 것으로 보인다. 수위에 따라 상당수 임원이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RX 관계자는 "임원들이 파리 목숨이라지만 이번처럼 힘든 시기는 없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낙하산 인사인 본인부터 인적 쇄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 했다.

2016-12-15 23:00:0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통합 KB증권 조직개편, 첫 리서치센터장에 JP모건 출신 서영호씨

통합 KB증권이 15일 부문장·본부장급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WM과 CIB 사업을 핵심 축으로 하는 성장 로드맵을 제시한 가운데 윤경은, 전병조 각자대표 체제하에서 조직간 화합과 사업부문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다. KB증권은 WM과 IB부문에서 은행과 증권, 지주의 3각 겸직체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들 부문장은 각각 은행과 증권의 WM부문과 IB부문 수장을 겸임하면서 은행과 증권 등 그룹 내 시너지를 결합한 KB 금융그룹의'One Firm, One KB'전략이 본격 가동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WM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현대증권 이재형 전무가 선임돼 증권 WM사업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은행과 증권의 협업체계 하에 PB고객본부와 디지털고객본부로 고객관리를 이원화하고 IPS본부(Investment Product & Service)를 신설하는 등 고객중심의 사업모델과 자산관리 전문성 강화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특히 IPS본부는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영업 전진기지로 신설되고 있는 은행·증권간 복합점포와 함께 향후 자산관리사업의 핵심 컨트롤타워로 육성될 계획이다. S&T부문에서 신규 수익원 확대를 위한 대체투자 등을 책임지게 될 고유자산운용본부가 신설됐다. 회사측은 Trading본부를 제외한 본부장급 이상 전원을 교체하는 등 환골탈태를 위한 조직 혁신과 사업 재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S&T부문장은 외부 영입이 확정적이다. IB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KB투자증권 김성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은행과의 CIB 사업연계를 바탕으로 대기업(기업금융본부)과 중견·중소기업(SME금융본부 신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각 상품별 전문성 강화와 그룹의 초기 단계(early stage) 고객기업에 대한 투자와 동반성장을 지원할 IB솔루션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9개 본부간 경쟁체제속에 IB 전통영역인 ECM, DCM 사업역량 강화와 함께 부동산에 편중된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항공기, 실물자산, SOC 등 대체투자관련 기초자산 다각화와 기업여신 등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신설된 Wholesale부문은 법인영업에 잔뼈가 굵은 KB투자증권 공현무 부사장이 담당하며 법인영업본부와 금융상품영업본부로 분리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머징마켓 진출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가 대표이사직속으로 신설됐다. 또 경영관리부문은 현대증권 출신 김병영 부사장이 지휘하게 된다. 관심을 끌었던 통합 KB증권의 첫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리서치와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위해 JP모건 베테랑 금융 애널리스트 출신 서영호 전무가 선임됐다. 회사측은 평소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밝혀 온 내외부 우수인재 발탁을 통한 베스트팀 구성이라는 인선 원칙이 이번에도 적극 반영됐다고 전했다. 김명섭 통합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인선과 조직개편은 조직안정과 혁신을 키워드로 향후 통합 KB증권이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최고의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재정비하고, 조직내 건전한 경쟁유발과 고객에게 깊이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2016-12-15 16:27:2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美 금리인상]"투자자 큰 동요 없었다" 코스피 0.22포인트 내린 2,036.65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5일 코스피지수는 0.22포인트(0.01%) 내린 2,036.65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안도 하기에는 이르다. 유럽연합(EU)의 분열과, 중국의 경기 침체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간다면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지켜보자" 안갯속 증시 경험상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다. 90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크게 세차례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그때마나 한국 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시기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변동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FOMC는 보다 매파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간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태도에 익숙해진 금융시장이 연준의 태도 변화에 적응하려면 한두 차례 홍역을 더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달러화 강세 흐름의 강화로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서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점도표 금리의 우상향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신흥국 자금 유입을 촉진한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 모두 가파르게 되돌려진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외국인 이탈 우려 채권시장에도 긴장감이 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외로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고, 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외국인 이탈 요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들고 있는 국내 상장 채권잔액은 지난 13일 현재 89조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이미 12조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 보유 상장 채권잔액이 90조원을 밑돈 것은 2013년 초반 이후 처음이다. 2012년 12월 26일 90조원을 처음 넘어선 외국인 보유 국내 상장채권은 작년 6월 106조원대까지 불어났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큰손 투자자인 미국계 템플턴 펀드가 원화 채권을 팔기 시작하면서 다른 투자자들이 매도에 가세해 외국인 보유 잔고가 급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상황에서 달러화 강세로 인한 환차손 우려가 커지자 원화 채권을 매수하던 것에서 보수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통화 긴축에 나서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서 각국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추가로 자금을 빼내 갈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장기채 중심으로 외국인 이탈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결정이 예상보다 긴축적이어서 금리와 달러화가 단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나 다른 중앙은행들도 더 긴축적인 스탠스를 보일 전망이어서 달러화의 경우 연초에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12-15 15:42:0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로봇자동화, 블록체인 등 한국기업 여전히 '관심 밖'

한국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에 아직까지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최근 실시한 '2016 글로벌 기업 공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재무제표 등 공시(Corporate reporting)를 위해 향후 2년 내 어느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로봇 자동화 또는 인공지능(Robotic Process Automation, Artificial Intelligence)'과 '블록체인(Blockchain)'을 선택한 국내 기업은 전체 응답자의 각각 10%로 조사됐다. 전체 항목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반면, 글로벌 기업의 경우, 응답자의 17%가 로봇자동화 또는 인공지능에, 16%가 블록체인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답해 한국 기업보다 이같은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대다수는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쳐(Data Infrastructure, 35%)와 빅데이터(Big Data, 33%)를 우선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아, 특정 분야에 대한 투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이같은 분야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28%와 30%를 기록했다. 기업 공시 관련 신기술 투자 규모 전망에서도 한국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 내 기업 공시 부문에 기술 관련 투자 규모가 얼마나 증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글로벌 기업의 9%가 '20% 이상 증가한다'라고 답한 반면, 이같이 응답한 국내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왔다. 전 세계 29%의 기업들이 기술 관련 투자가 '향후 2년 내 11%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이같이 응답한 한국 기업의 비중은 10%에 그쳤다. EY는 기업의 투명성과 정보 접근성을 강조하는 정보 공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4차산업 관련 신기술이 기업 공시 부문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 기업들에 요구되는 정보 공개의 수준이 높아지고,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로봇자동화나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얘기다. 제이피모건(J.P. Morgan), 바클레이스(Barclays), 메릴린치(Merrill Lynch) 등 세계 유수 금융사들은 이미 로봇자동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EY한영 금융사업본부(FSO) 이건영 파트너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앞다퉈 도입해 단순·반복적인 '잡무'에 낭비되던 인력을 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부문에 투입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 뿐만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 혁명의 물결이 이제는 로봇자동화와 블록체인 등에 옮겨 붙을 때"라고 덧붙였다. EY한영 금융사업본부(FSO) 김영석 파트너는 "빅데이터는 한국에서 수용 단계에 있는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자동화, 블록체인 등은 여전히 학습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미 적용 단계에 들어선 해외와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규제(클라우드 컴퓨팅), 노동경직성(로봇자동화) 등이 4차산업의 진화 속도를 늦추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EY한영 감사본부 재무회계자문서비스(FAAS)팀 전상훈 전무는 "글로벌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상당 수준의 진도가 나가 있는 반면, 한국은 아직 트렌드변화에 민첩하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신기술의 도입은 CFO의 위상이 기업 의사결정 파트너로 진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기업 공시 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대응방안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 1,000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6-12-15 10:04:0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채널K 10주년 맞아 시청자 소통 강화한 특별 프로그램 선보여

키움증권의 무료 증권방송 '채널K'는 15일 개국 10주년을 기념하여 시청자 소통을 강화한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식 버라이어티 토크쇼 '주식 어서 옵쇼(Up Show)', 최근 유행하는 개인 방송 포맷을 차용한 '마이 리틀 채널K', 2017년 트렌드 퀴즈쇼 '용의주도한 십자말' 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늘과 내일 방영된다. 특히 아프리카TV에서 개성 넘치는 방송을 보여준 장서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마이 리틀 채널K'는 시청자 소통을 전면으로 내세운 방송 프로그램이다. 키움증권 투자컨텐츠팀 고강인 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을 하면서 딱딱한 증권 프로그램을 보다 재미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채널K는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16일까지 3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으로 축하 사진, 메시지 등을 보내는 '10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 보내기', 지난 10년을 추억할 채널K 관련 퀴즈를 푸는 '응답하라 채널K', 채널K 생방송 중 나타난 풍선아이콘을 클릭하는 '10주년 축하풍선을 잡아라' 등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소형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2016-12-15 09:46:06 김문호 기자
개인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전용 'KB 모바일 SOHO 신용대출'출시

KB국민은행은 은행 방문없이 모바일로 기업 대출 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 기업대출 상품인 'KB모바일 SOHO 신용대출'과 'KB모바일 SOHO 보증서대출'을 지난 2일부터 신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KB모바일 SOHO 신용대출'은 국민은행 신용등급 4등급 이상 연소득 금액 20백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50백만원까지 은행 방문없이 모바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KB모바일 SOHO 보증서대출'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신청까지 모바일로 가능한 서비스로 보증서 대출예정금액 범위내에서 최대 20백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모바일 전용 기업대출의 상품 출시로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는 기존 인터넷만을 이용해 신청하였던 것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SOHO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진행사항 여부도 수시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출신청을 위해서는 인근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KB기업인터넷 뱅킹을 가입하고, 모바일 기기 앱스토어에서 "KB스타 기업뱅킹 앱"을 설치한 후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상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하여 고객의 편의성 제공은 물론,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거래고객에게 저리의 은행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시장환경을 반영하여 다양한 모바일 전용상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6-12-15 09:44:0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美금리인상]대기업들 강한 달러가 마냥 반가울까?..낙수효과 예전만 못해

인천지역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A사. 트럼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면서 달러 약세를 예상, 달러당 1000원대 초반에서 경영전략을 짰다가 최근 다시수정했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수익률 높은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믿어보기로 한 것이다. 원자재를 들여와 가공해 수출하는 B 업체의 재무관계자는 "환율이 1원 움직일 때마다 순이익이 많게는 수 억원에서 많게는 두 자릿수까지 왔다 갔다 한다"며 "지난날에는 환율이 오르면 큰 도움이 됐지만, 세계 경제가 침묵한 상황에서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며 불안해 했다.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지향하는 반면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4일(현지시간) 12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당장 달러값이 치솟고 있지만 기업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 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환율이 오른다 해도 예전처럼 수출 효과가 크지 않아서다. 문제는 한국 정부가 이런 흐름을 되돌릴 만한 명분도, 카드도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외환 당국의 시장개입을 우려하는 선진국들의 견제 또한 만만치 않다. ◆ 원·달러 환율 어디로?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후 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의 펀더멘털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는 연준의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간 시장은 내년 연준이 2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대체로 예상해왔으나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표인 '점도표'를 통해 내년 3차례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연구원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 강화는 달러화 강세를 자극하고, 신흥국 통화의 상대적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홍춘욱 연구원은 "내년 초까지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규모개방경제(스몰 오픈 이코노미)인 한국 기업들은 떨어지는 원화값이 반갑다. 제품 가격경쟁력이 좋아서 환차익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무역연구원에서 내놓은 '미국수입시장에서의 한·일 및 한·중 수출경합도'에 따르면 2014년 한·일 경합도는 0.517을 기록하며 2010년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한·중 경합도는 0.346으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올랐다. 품목별로 한·일간은 자동차와 부품·기계류·의료정밀광학기기 등에서, 한·중간은 휴대전화와 부품·조선·전기전자제품 등에서 경합도가 높아졌다. 수출경합도란 양국의 수출상품 구조의 유사성 정도를 계량화한 것이다. 하지만 원화가치가 떨어진다고 마냥 좋아할 일만도 아니다. 환율이 롤러코스터를 탄다면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중국 등 세계 경제 위축으로 수출 물량이 줄어드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수출기업들은 아예 전문 환관리 운용사와 내부 별도팀이 외환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과 물류, 어행업종에 진출한 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구조조정, 세계경제 성장률과 수출의 상관관계 약화 등으로 실질기준 수출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국내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원화가치 하락)한다면 외국계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라면서 "내부적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환율관리 쉽지 않은 상황 환율전쟁이라는 거대한 쓰나미를 한국경제가 견딜 수 있을까. 쉽지 않아보인다. 미국은 지난 10월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정책 보고서'에서 한국을 다시 '관찰대상국 (Monitoring List)'에 남겨뒀다. 환율 정책 보고서는 미국 환율정책의 '슈퍼 301조'로 평가되는 '베닛·해치·카퍼(Bennet·Hatch·Carper·BHC)법'이 올해 2월부터 발효된 데 근거한 것이다. 핵심 취지는 통화가치를 끌어 내리는 환율개입(인위적 환율인상)을 수출 보조금을 준 것으로 보고 보복하겠다는 얘기다. 지금껏 미국은 슈퍼 301조(포괄무역경쟁력법) 등을 동원해 세계 각국을 상대로 불공정 무역을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무역질서 속에서 힘의 논리에 따라 특정 국가의 환율정책에 족쇄를 채우려는 의도라고 해석한다. 원화가치가 지금보다 더 떨어져 외국인 엑소더스가 가팔라진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내외금리 차가 줄어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기준금리를 올리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 시장불안을 더욱 키울 공산이 커 한은의 고민 더 깊어 진다. 경험적으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1996년~1997년 사이에 외환당국은 외화부채의 원화가치를 낮추기 위해 비싸게 사들인 막대한 달러를 시장에 풀었다. 이는 결국 97년 11월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 2000년과 2001년에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환율 인상을 시도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3년과 2004년 사이에도 환율 인상을 위해 시장에 개입했지만 막대한 손실만 초래하는 참담한 결과를 겪었다. 이명박 정부때도 한차례 환율 폭풍에 홍역을 치렀다. 강만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이 '낙수효과'를 이유로 시장에 개입한 것. 그러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때 내 걸었던 낙수효과는 없었다. 일반 서민들은 물가 상승과 대기업 중심의 부의 편중, 확대되는 소득격차로 인해 오히려 심한 절망감을 느껴야 했다. 중소기업 또한 키코 사태로 인해 많은 도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2016-12-15 09:42:05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KB내맘대로프리랜서통장'출시

KB국민은행은 15일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DIY(Do-It-Yourself)형 상품 'KB내맘대로프리랜서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입출금 통장은 정해진 부가서비스만을 제공했지만, 이번에 출시한'KB내맘대로프리랜서통장'은수수료면제(6개 항목 중 3개)와 보험서비스(2개 항목 중 1개)를 고객이 마음대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선택한 수수료면제 항목은 1년에 한번 변경도 가능하다. 수수료면제는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관련 이용수수료 3개 ▲입출금내역 통지수수료 ▲납부자자동이체(타행자동이체 포함) 수수료 등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서비스 2개 항목은 ▲일상생활에서 사고 발생 시 최대 1천만원까지 보장하는 일상 생활형 보험서비스 ▲교통사고 발생 시 최대 2천만원 및 추가로 성형치료비를 최대 1백만원까지 보장하는 교통 특화형 보험서비스이다. 또한, 'KB내맘대로프리랜서통장'을 가입하면 KB국민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할인과 KB캐피탈에서 취급하는 신용대출 상품 금리우대 및 KB장기렌터카 렌트료 가격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수수료면제 및 보험서비스는 매월 이 통장에서 급여이체, KB카드결제, 공과금이체 3개중 2개 이상의 실적이 있을 경우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비정기적으로 급여를 받거나 소액의 입금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프리랜서 및 유사 직업에 종사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6-12-15 08:59:02 김문호 기자
SK플래닛, 신선식품 스타트업 「헬로네이처」 인수

SK플래닛은 신선식품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 프리미엄 식품 온라인 판매 전문 기업인 헬로네이처를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13일 체결하고, 독립적인 자회사로 편입해 성장성 가속화 및 신선식품 영역에서의 양사 서비스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헬로네이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수도권 지역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2년 서비스 런칭 후 가입자 20여 만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350% 등을 기록하며 국내 신선식품 분야 선도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았다. 헬로네이처는 50여 명으로 구성된 신선식품 유통 및 물류 전문가 등이 ▲검증된 생산자 네트워크를 확보해 채소, 과일, 정육, 양곡, 수산 등 최상급의 신선하고 친환경의 프리미엄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활동과 신속한 새벽 배송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인수로 오픈마켓의 범위를 뛰어넘는 플랫폼 확장을 추구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머스 경험의 환경을 제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사업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헬로네이처를 11번가와 연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럽, OK캐쉬백 등을 접목해 결제 편의성 제공 및 크로스(Cross) 마케팅 기회 확대 등의 시너지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헬로네이처는 SK플래닛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되며, SK플래닛은 시너지 창출 및 사업 성장성 가속화를 위한 상생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2016-12-15 08:06:0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美 금리인상]한국경제 위기에 난감해진 이주열 한은 총재, 깜빡이 바꿀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깜빡이'를 바꿀까. 14잃(현지시간)미국 금리인상(0.25%p)에 한국 등 전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경제도 영향권에 들었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통화정책 변화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더디게 하고 가계와 기업의 금리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고민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은이 쉽게 금리를 올릴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7년에도 동결 가능성 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동안 기준금리 하한에서 자본유출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내 금리가 기축통화국 금리보다 높아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해왔다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세를 막고 가계와 기업의 금리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한은은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10만 가구가 파산위기에 몰릴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개선과 이에 따른 가계의 소득 및 기업수익의 증가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외부적인 요인으로 가계나 기업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 부채의 부실 문제가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255% 수준으로 한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우리는 미국과 달리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자금 이탈 우려와 가계부채 문제가 선결되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1999~2000년 연준이 금리를 1.75%포인트 인상했던 7개월간과 2004~06년 4.25%포인트 인상했던 1년 7개월 동안 한은은 기존 금리수준을 유지하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지속했다"면서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 환경이 그를 놔 둘지는 의문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으로 한국경제가 IMF에 버금가는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별연구원(KDI) 등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내수 위축에 따른 성장 절벽을 우려하며 한은에 통화 완화책을 통한 선제적인 대응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 각 기관은 이달 들어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일제히 낮춘(OECD 3.0%→2.6%, KDI 2.7%→2.4%) 바 있다. 또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좁혀지면 자본 유출입이 자유로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이 생겨날 수 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간 8조2000억원이나 줄어든 바 있다. 경험적으로 볼때 미국이 기준금리를 조정한 뒤 한국은 평균적으로 9.7개월(우리금융경영연구소) 뒤에 뒤따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7월 시작한 미국의 금리 인상기를 보면 금리 조정 시차가 15개월이나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변화와 반대 방향으로 한은이 금리를 조정한 경우도 7차례나 있었다. 한 예로 미국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2007년 9월 이후 급격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우리나라는 2008년 8월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당시 한은은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완화하려고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축적 통화정책 주장도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컸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과 미국 금리의 단순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1일물과 3개월물 금리의 상관계수는 0에 가깝지만 3년물은 0.18, 10년물은 0.50으로 높아졌다. 글로벌 위기 이전에 양국의 장기금리 상관계수 0.21과 비교하면 연계성이 커졌다. 또 글로벌 위기 이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1% 포인트 변하면 국내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42%포인트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금리가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신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016-12-15 04:56:0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