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NH투자증권, '또 하나의 마을' 일손돕기 실시

NH투자증권은 8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접경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 농가 지역을 방문하고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범농협 차원에서 2016년부터 실시 중인 도농(都農)협동사업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날 정영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약 3000평 밭에서 고추식재 및 사과꽃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마을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는 NH투자증권 대표가 '명예이장'으로, 임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결연을 맺은 후 올해로 3년째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일손돕기 활동 뿐 아니라 작년 조류독감(AI) 발생 시 마을을 방문해 방역활동 의약품 및 컵라면, 생수 등 생활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 마을 외에도 2018년 5월 현재 전국 29개 마을과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기타 마을의 숙원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는 "당사는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그룹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기간산업인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도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5-08 13:01:4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⑥허창수 회장의 GS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혁신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허창수 GS그룹 회장 신년사) 그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2018년은 세계 경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를 내리며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 정신이 왕성하게 발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GS는 계열사 경영진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래 에너지와 2차전지 소재 등 혁신 사업을 더 강화해 나가면서 유통과 건설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경영권 승계에 있어서도 아직까지 큰 잡음은 없다. ◆ GS, 집단 경영체제 2006년 LG그룹에서 분가한 GS. 10대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GS그룹은 집단 경영체제 방식을 갖고 있다. 허창수 회장이 이끄는 GS그룹과 그 아래 허남각 회장의 삼양통상, 허용수 회장의 승산그룹 등이 GS그룹에 편입돼 있다. 이들 3개 그룹은 독립경영을 하면서도 GS그룹이란 큰 우산 아래 속해 있다. 허경수 회장이 지휘하는 코스모그룹은 GS에서 계열분리했다. 재계는 허 회장이 GS그룹 계열이라는 장점보다 그룹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집단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벗어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계열분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모그룹을 제외한 GS그룹은 3명의 오너가 4세들이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 허윤홍 GS건설 전무와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이자 최대주주인 허준홍 GS칼텍스 전무가 주인공들이다. '홍'자 돌림 형제 중 가장 먼저 이사 직함을 단 허윤홍 전무는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장손이며, 허준홍 전무는 허만정-허정구-허남각으로 이어지는 GS그룹의 직계 장손이다. 허윤홍 상무는 0.53%(이하 2017년 사업 보고서 기준)의 GS 지분을 보유하는 등 자산 승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아버지인 허창수 회장이 GS(4.75%), GS건설(11.02%) 등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갈길이 멀다. 오히려 허준홍 씨의 행보가 눈에 띈다. 그는 GS 보유지분율을 1.86%까지 늘린 상태다. 또 최근 삼양통상 지분을 21.25%로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 GS그룹 오너가 4세 중 가장 먼저 경영 전면에 나선 허세홍 GS글로벌 사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GS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셜 회장 장남인 허서홍 상무(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도 GS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그는 지난해 GS 보유 지분을 1.24%까지 늘렸다. 오너리스크나 경영권 분쟁은 머나먼 일이란 게 재계의 평가다 재계 한 관계자는 "GS칼텍스 등 GS그룹의 실적이 탄탄해 경영이 안정돼 있다"면서 "허 회장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3세들의 경영능력이 아직 검증되지도 않아 경영권 승계를 아직 논할 단계도 아니다"고 전했다. 다만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GS그룹의 전체 계열사는 69개. 이 가운데 지주사 체제에 속한 계열사는 40개로 58%에 불과하다. 국내 대기업 평균치(73.3%)보다 훨씬 낮다. 이렇게 지주사 체제 바깥에 있는 계열사 29곳 중 14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일정 수준(비상장사는 20%, 상장사는 30%) 이상인 계열사는 규제 대상이다. 문제는 GS칼텍스와의 거래량이 많은 GS아이티엠이나 GS네오텍 같은 계열사들이 '요주의 대상'으로 지목된 상태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GS건설(GS그룹)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포함될 수 있다. GS건설은 GS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이지만 지주사 ㈜GS의 지배는 받지 않고 허창수 GS그룹 회장(10.78%), 허진수 GS칼텍스 회장(5.46%), 허정수 GS네오텍 회장(4.18%), 허명수 GS건설 부회장(3.41%),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2.13%) 등 허씨 일가가 지배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GS가 문제 해결을 위해 GS건설을 올해 지주사 체제에 편입시키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LG그룹도 그랬다. LG상사는 ㈜LG 지배 밖이었지만 지난해 말 구본무 회장 등 총수일가의 지분을 사들이며 지주사의 품에 안겼다. ◆ 그룹 핵심은 GS칼텍스…경영권 행사는 제한적 2004년 7월 LG의 인적분할로 GS홀딩스가 설립된다. LG그룹과의 분할작업이 본격화된 이후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출범했다. 고(故) 허만정 회장 일가의 지분이 근간이었다. 이후 GS그룹은 물적분할 등을 통해 정유, 화학, 유통, 발전, 건설 및 레저업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 GS칼텍스의 정유 부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허 회장의 고민이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허 회장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2018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임원들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혁신에 앞장서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적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변화의 이면을 읽어내는 안목을 키우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허 회장은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GS그룹은 출범 때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투명한 지배 구조를 유지해 왔으며 '윤리경영'을 중요한 경영 가치로 실천해 오고 있다"면서 "그간 우리 활동이 변화하는 환경에 비추어 보완할 점이 있는 지 면밀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08 11:28:34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손실 시 해외주식 실물 지급 ELS 포함 총 9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8일 연 5.0%에서 연 8.0%까지 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ELS 7종과 해외주식형 글로벌 ELS 2종 등 총 9종을 약 105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2968회 아마존-넷플릭스 해외주식지급형 글로벌 ELS(초고위험)'는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수익지급 평가일 기초자산의 종가와 상관없이 무조건 매월 1.0%(총 6회,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각 최초기준가격의 70%미만(종가기준)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일에 원금 100%를 지급한다. '제22969회 "아마존-엔비디아 손실제한 조기상환형 해외주식 글로벌 ELS(중위험)'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02% 이상이면 연 11.30%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만기 평가일(12개월)에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 상승률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또한, 달러로 투자하고 달러로 수익을 지급 받는'제22976회 HSCEI-S&P500-EuroStoxx50 스텝다운형 ELS(고위험)'는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8.0%의 수익을 제공한다. 해외주식지급형 제22968회 ELS 상품과 달러로 투자하는 제22976회 ELS 상품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2018-05-08 11:28:2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ELS 및 DLS 총 10종 공모

KB증권은 11일 까지 3개 기초자산(Nikkei225, HSCEI, S&P500)으로 연 6.3%(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518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8종,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10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KB able ELS 514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4%(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15호(3인덱스 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S&P5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16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 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5.6%(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17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6.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18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연 6.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19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연 6.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20호(3인덱스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연 5.3%(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521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연 5.28%(세전, 월 0.44%)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154호(하이브리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1년6개월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연 7.6%(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DLS 155호(하이브리드 리자드 스텝다운형)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2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연 8.6%(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2018-05-08 11:28:0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그저 그랬던 우선주 투자 매력 부각

'사자니 찜찜하지만 배당을 보면 구미가 당긴다' 주식시장에서 우선주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각이다. 그저 그런 주식으로 여겨졌던 '우선주'가 투자 측면에서도 재조명받고 있다. 가격이 많이 떨어진 데다 한국 기업의 투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피 상장사의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 차이ㄷ 최근 1년간 더 벌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가 우선주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78개사의 지난 2일 현재 주가를 분석한 결과,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평균 39.76% 주가가 낮았다. 1년 전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괴리율(37.84%)보다 1.92%포인트 더 벌어진 것이다. 주요 우선주 종목별로 괴리율을 보면 삼성전자우는 19.81%로 1년 전의 19.60%보다 0.21%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우(32.82%→49.22%)나 LG화학우(33.27%→41.30%)도 괴리율이 확대됐다. 반면 S-Oil우(18.00%→14.18%), 삼성화재우(33.27%→31.46%), 현대차2우B(32.45%→31.25%) 등은 괴리율이 축소됐다. 지난 2일 현재 괴리율이 가장 큰 우선주는 남양유업우(68.44%)였고 금호석유우(66.45%), 대림산업우(60.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우선주 할인의 근본적 이유는 의결권 가치이다. 기업 투명성이 높을수록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은 축소되는 반면 소액주주의 이익훼손이 줄어들어 주주 간에 누릴 수 있는 기업가치의 차이가 없어진다. 배당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액면가의 1% 높은 배당금을 받고, 주가도 평균 40~50% 할인 받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이후 연도별 우선주와 보통주의 배당수익률 추이를 보면 우선주는 평균 1.5%~2%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2018-05-08 07:18:2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금리상승기 가치주시대 온다, 삼성전자 등 '밸루트탭' 피할 가치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지난 2일 현지시간)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세 차례에 걸쳐 더 올릴 것을 예고한 대목은 그대로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긴장하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도 금리 상승에 긍정적이다. 트럼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수록, 트럼프의 경제정책도 탄력을 받는다.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되면, 재정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 발행이 대규모로 진행될 수 있다. 그 결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리는 지금보다 높아질 공산이 매우 크다. 향후 물가가 오르고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경우 국내 자산관리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미 시장에선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에 발맞춰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전문가들은 가치주 예찬론을 편다. 가치주는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됨으로써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이다. ◆가치주 수익률 3.4% 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가치주의 연초 이 후 수익률은 3.4%이다. 코스피 1.9%를 웃돈다. 대형 성장주 수익률 8.0% 다음으로 높다. 대형 가치주는 1.2%, 중소형 가치주는 2.0%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반면 성장주는 -1.1%, 중소형 성장주는 -1.6%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 투자처도 가치주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국내에 여전히 저평가된 가치주가 많고, 이들 주가는 오른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올해는 중소형 가치주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주가 압도적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싼 종목이 늘어났고, 코스피가 더 이상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인세가 오르고 미국 금리 인상도 예정돼 있어 대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대신 2013년 이후로 움직이지 않았던 중소형 가치주의 성과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사장도 "한국 증시는 극히 저평가된 상태다. 올해 글로벌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가치주 투자에 유리한 국면이 4~5년 만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국내 상장사 이익이 40% 증가했지만 주가는 20% 올라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기업의 자기자본이 늘어나면서 증시 바닥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은 시큰둥 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 현재 100개 가치주 펀드에서는 4809억원이 빠져나갔다. 40여 개 유형의 펀드 중 유출 규모가 가장 크다. 가치주 펀드 중 자금 유출 1위는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이다. 가치주를 외면하는 분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1년, 2년으로 기간을 늘려서 봐도 가치주 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는 가장 크다. 각각 2조2510억원(3일 기준), 6조4080억원가량이 유출됐다. ◆'밸류트랩' 피하고, 삼성전자 등 매력적 그래도 투자해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 인상기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주식의 매력이 떨어졌다"며 "저평가된 가치주, 순현금 비중이 높은 안정적인 주식으로 투자자금이 옮겨갈 것"이라고 진단한다. 가치주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현 수준에 장기간 머무르는 '밸류트랩(가치 함정)'은 피하라고 말한다. 실제 지난해 한국전력과 기아차가 '밸류트랩'에 빠져 주가가 뒷걸음질 쳤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올해는 금리 상승세와 경기 호조세가 강해져 시장에선 분명 가치주 투자를 고민할 것이다. 그러나 밸류 트랩의 문제로 인해 낮은 밸류에이션에만 집중하면 예상 외의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면서 '저 주가수익비율(PER)-고 주당순이익(EPS)' 주를 추천했다. 저PER-고EPS 스타일엔 하나금융지주와 같은 금융주, 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재 관련주가 포함된다. 다만 PER과 EPS 점수를 반영해 삼성전자와 같은 IT 종목도 일부 들어있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IT와 달리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낮아 가격에 대한 부담이 낮다.

2018-05-07 15:34:0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⑤순환출자 끊고 롯데, 아쉬운 신동빈 회장 부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원(One) 롯데'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지난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란 돌발 암초도 마무리 지은 신 회장은 올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의 상장도 다시 추진키로 했다. 호텔롯데의 상장은 일본 롯데그룹의 지분을 낮추면서 한국롯데를 독립적인 구조로 운영하는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이란 평가다. 그러나 지배구조를 완성하는 데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희생양이 되면서 법정 구속된 상태기 때문이다. 사드(THAAD) 관련 중국의 칼끝도 무뎌지지 않고 있다. ◆'롯데', 순환출자 고라 완전 해소 신동빈 회장의 오랜 꿈은 '원 롯데'를 만드는 것이다. 롯데지주를 만든 것도 한·일 롯데그룹을 완전히 분리해 일본 주주들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속내가 있다. 지난 4월 1일 롯데지주는 롯데로지스틱스·대홍기획·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지알에스·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 계열사의 투자 부문을 흡수·합병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분할 합병으로 롯데지주는 2014년 6월 당시 74만8963개에 달하던 순환출자고리를 약 3년8개월 만에 모두 정리하게 됐다. 큰 틀은 그렸지만, 롯데는 지주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는 20%, 비상장 자회사는 40%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쇼핑 등 4개 회사의 분할·합병을 통해 탄생한 롯데지주는 2019년 10월까지 이 4개 회사의 지분 20%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셈이다. 그런데 이 중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보유량이 부족하고 특히 롯데제과의 경우 지분이 8%대에 불과하다. 롯데지주는 유상증자 카드를 꺼냈다. 31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한 것. 이번 유상증자는 롯데지주가 롯데제과 또는 롯데칠성의 주주들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물출자받고, 그 주주들에게 롯데지주의 신주를 발행, 배정하는 방식이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롯데지주의 롯데제과, 롯데칠성 보유지분율은 각각 11.5%→ 26.5%, 19.3%→ 34.3%로 변동돼 롯데 그룹 식품 3개사(롯데푸드, 제과, 칠성) 모두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되어 있는 데다 그룹 전체가 배당 성향 30% 확대를 위한 배당 우호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주사인 롯데지주 역시 중장기적으로 좋아질 수밖에 없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지주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되는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기업공개를 추진중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계열사 상장 작업이다. 롯데지주는 출범하면서 그동안의 비상장 계열사를 상장하겠다고 밝혀왔다.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속셈이다. 다른 계열사도 기업공개가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과 롯데GRS(옛 롯데리아),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등이 후보로 꼽힌다. 건설업이나 외식 등 현금 유동성이 좋은 업종들이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 변수가 있어 상장 순서는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호텔롯데 상장은 안갯속이다. 총수의 부재 때문이다. 현재 일본롯데홀딩스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지배하고 있다. 향후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위험 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일본롯데홀딩스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는 광윤사의 최대주주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다. ◆지배구조 개편은 진행형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로 금융 계열사의 처리 문제다. 신동빈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에는 금융계열사 처리 같은 어려움이 있고 대략 7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라는 얘기다. 금산분리 규정에 따라 롯데지주는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다. 현재 롯데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으로는 롯데멤버스,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비엔케이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케이티비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케이비금융지주, 네오플럭스 등이 있다. 롯데는 지주사 출범 2년 후인 2019년 10월까지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법이 간단치 않다. 중간금융지주가 허용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따라서 금융계열사 지분을 신 회장이 직접 사들이거나 일본 롯데홀딩스에 넘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일본 롯데홀딩스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가 되려면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신 회장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자칫 일본계 기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고 낙인 찍힐 수도 있다. 또 신 회장은 금융계열사 지분보다 호텔롯데의 지분을 사들여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금융계열사 지분매입에 나서기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지주는 금융 계열사를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계열사 매각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 간담회에서 "롯데지주의 최우선 당면 과제는 롯데그룹의 수익성 강화"라며 "과거 인수했던 사업들도 현시점 롯데그룹의 방향성, 시너지 효과, 수익성, 성장성에 미달한다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갈등도 여전하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롯데 경영권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하고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부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 안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8-05-07 15:32:4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증권이 달라진다, 투자자보호기금의 설립 등 '3大 자기혁신'실천나서

삼성증권이 뼈깎는 노력과 투자자보호기금 설립 및 기금 출연 등을 통해 확 달라진다.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는 7일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사후조치 차원에서 '투자자 보호 선도'와 '주주가치 제고', '도덕성 재무장'을 '3대(大) 자기혁신'분야로 정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 하겠다고 밝혔다. 3대 자기혁신은 이번 사고의 이해관계자인 '투자자(고객)', '주주', '임직원'과 관련된 전 부문을 모두 바꿔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선 '투자자 보호 선도'를 위해 소액투자자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의 설립과 기금 출연을 검토하기로 했다. 투자자보호기금은 삼성증권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공익성 있는 기관을 찾아 운영을 위탁한 후 금융사고나 금융 관련 불공정거래 피해자 구제를 위한 무료법률지원 등에 사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핀테크 등을 중심으로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청년 혁신벤처 등에 투자와 자문제공 같은 다양한 지원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금융투자자보호를 선도한다는 의미에서 불완전판매 범위와 환불기간의 획기적 확대 등을 담은 다양한 고객권익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이미 개선이 완료된 배당 관련 시스템 외에 사내 시스템과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재구축하고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이고 정기적인 검증을 거치게 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보호활동도 대폭 강화 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경영진이 주주들과 한 배를 타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의미로 구성훈 사장을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도덕성 재무장'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의 평가제도도 이에 맞춰 혁신하는 한편, 윤리경영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새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와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철저히 진행 한다. 임직원 자기매매에 대해서도 이미 실시한 임직원 온라인매매 금지 조치에 더해 의무보유기간과 사전승인 등을 담은 선진사 수준의 엄격한 제한제도를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사고를 잊지 않고 자산화 하겠다는 의미로 홈페이지 내에 이번 사고의 경과와 회사의 조치, 교훈 등을 담은 역사관 메뉴를 만들어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해 도덕적 해이가 문제된 직원들을 형사고소하기로 했다.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삼성증권의 변화와 혁신을 확실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새로운 DNA를 만들고 심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뼈 속의 DNA까지 바꾼다는 각오로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혁신방안 하나하나를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도출된 실천 과제들은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의 조언을 거쳐 즉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2018-05-07 10:25:11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IB부문 조직확대를 통한 수익창출력 극대화

NH투자증권은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자본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성장성과 확장성이 기대되는 IB사업은 조직을 확대해 수익창출 능력을 극대화하고, 자산관리(WM)부문은 자산관리전략조직과 지점영업조직을 분리해 영업모델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또한 성과지향적 문화를 위해 수익조직을 확대하고 지원조직 기능을 효율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증권업 신용공여 한도 확대, 발행어음 시장 개설 등 IB부문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해, IB사업부를 1사업부와 2사업부로 확대 재편했다. 특히 기업 커버리지를 담당하는 Industry본부를 2본부 체제로 확대하고, PE 및 금융기관을 전담하는 파이낸셜 인더스트리부(Financial Industry)를 신설했다. 또한, 해외 딜 소싱(Cross-border M&A 및 대체투자 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뉴욕현지법인에 IB데스크를 설치해 현지 IB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WM부문은 리테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관리전략조직을 신설하고, 고객 및 채널별로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강력한 변화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객자산운용본부 및 전략투자본부를 수익부서화해 성과창출의 동기부여를강화하고, 자기자본 활용 비즈니스 확대로 인한 투자심의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심사2부를 신설하는 등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자본시장을 견인하고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향후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IB사업은 조직과 인력을 확대하고, 필수 기반 사업인 WM부문은 자산관리전략 조직을 신설해 고객중심 영업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8-05-04 10:46:3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