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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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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의 나라"… 기업인들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삼성, SK, 현대차의 나라. 수십년간 어려운 조건에서도 복원력을 보여준 나라. 세계에 '한국이 했으니 우리도 한다'는 영감을 줄 것" 대한상공회의소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한상의와 민간기업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심포지엄을 열고 막판 표심 얻기에 돌입했다. 리프킨 이사장은 "GDP와 삶의 질 지표를 잘 조화시켜야 하고, 이런 혁명이 대한민국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2030 엑스포를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왜 부산이어야 하는지를 '지구촌의 공동번영론'으로 설명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작은 나라든 큰 나라든 나마라다 저마다 처한 과제들이 있다"며 "우리는 나라마다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누가 다른 나라가 처한 어려움을 고민해 주겠나"라고 말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유치도시를 결정하기 전에 5번의 프레젠테이션과 1번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이탈리아 로마, 11월 초에는 사우디 리야드가 파리에서 심포지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4번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왜 한국? 왜 부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오는 11일에는 이탈리아 로마, 11월 초에는 사우디 리야드가 파리에서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 유치도시 투표를 진행할 각국의 대표들, 공동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덕수 총리, 최태원 회장 그리고 장성민 대통령 특사, 박형준 부산시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25명의 기업인도 프랑스로 향해 엑스표 표심을 흔들었다. 최 회장, 정의선 회장 뿐 아니라 두산 박정원 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SK 이형희 위원장, LG 하범종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 HD 현대 가삼현 부회장, GS 건설 우무현 사장, 대한상의 우태희 부회장, 한국경제인협회 김창범 부회장 등이 가세해 50여일 남은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고품격 공연도 행사장을 달궜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나는 살고 싶어요'를 시작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응원곡인 '함께' 등 7곡을 불러 참석한 파리 주재 BIE 대표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다. 한덕수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는 국가간 격차를 줄이고 기후변화 등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만찬사에서 "지금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등의 문제들은 한두 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으며, 부산 엑스포는 전세계가 함께 머리 맞대고 이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인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가 개최된다. 엠카는 이번 엑스포를 겨냥해 최초로 프랑스에서 연다. 공연에는 싸이, NCT 드림, 트레져, 제로베이스원 등 글로벌 K-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14일에는 갈라 디너를 연다. 공식행사(심포지엄)과 달리 민간에서 BIE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하는 자리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칼라 브루니, 싸이 등 국내외 주요인사 및 기업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3-10-12 18:34: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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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대표 망신주기 피했지만…"이틀 연속 도마"

올해 국정감사에는 네이버와 카카오(네카오)의 수장들의 증인 참석이 철회되면서 '총수 망신'은 피했다. 하지만 주요 경영진들은 3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 불려가는 것은 물론, 각종 논란이 연일 국감장에 오르면서 뭇매를 맞고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날 진행되는 복지위 국감 증인에는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채택됐지만, 네이버 측이 세세한 답변을 위해 출석자를 실무진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봉석 부사장(서비스운영총괄)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복지위는 네이버 내 개인의료정보 유출 이슈를 다뤘다. 같은 날 김주관 네이버 비즈니스 CIC 대표(사내독립기업)도 산자위 국감에 출석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스마트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 다만, 산자위는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를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으로 출석시키려 했지만, 최종 철회했다. 이에 카카오 주요 경영진 중에는 확정된 증인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도 농해수위에는 김정우 네이버 쇼핑 이사가 참석한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논란인 상황에서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과 관련우려가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자위 국감에서 "네이버에서 구매한 가짜 향수에서 눈에 치명적인 메탄올과 소변, 부유물 등이 떠다닌다"며 "소비자들은 네이버를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만큼, 네이버가 적극 나서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김주관 네이버 비즈니스 CIC 대표는 "위조상품 유통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라며 "다양한 상품군에 대해 사전조치를 하고 있지만, 향수·화장품은 권리사의 감정 지원을 받기 어려워 네이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최대 포털의 커머스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스토어의 개인정보 관리 미흡과 안전인증 등의 문제로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사용자 57만명에도 "가짜상품 판쳐" 지난 11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윤두현 의원은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수가 57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기서 거래되는 상품과 개인정보 관리가 부실하다"며 "총체적 허술"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판매자 수는 지난 7년 만에 이용객이 7배 늘어나 57만명에 달한다. 이 중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은 올리는 판매자는 4만5000명을 넘어섰다. 또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는 판매자 중 2030세대의 비율은 전체의 44.6%를 차지한다. 윤 의원은 "스마트스토어가 '가짜상품 천국'이 됐지만, 네이버는 중개업자이기 때문에 거래 물품과 거래 과정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받고 있다"며 "스마트스토어 내 개인 판매자로 등록할 경우, 통신판매업 신고와 같은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안정인증 없이도 쉽게 팔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용자에게 피해나 불편을 끼치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등에서 불법적인 부분이 있는지 소관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와 면밀하게 살피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은 개인정보 관리 부실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네이버는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하지 않고 있다"며 "네이버에 대해 공정거래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없는지 수사가 필요하고, 스마트스토어 운영 과정에서 탈세가 없는지 국세청도 볼 필요가 있다"라고 촉구했다. 관련해 윤 의원은 이 장관에 국감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과기정통부 종합감사까지 관련 부처와 협의한 결과를 의원실에 대면으로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카카오 환불 수수료 과해 "포인트 사용은 꼼수" 국민의 힘 허은아 의원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미사용 교환권의 환불 수수료가 과도한 점을 지적했다. 허 의원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 규모가 3조원이고 시장 점유율이 74%에 달하지만, 환불하려면 수수료 10%를 지불해야 한다"며 "환불 수수료만 1236억원인 것은, 소비자 망각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가 지난 7월 약관을 개정한 '100% 환불'에 대해서는 포인트로만 가능한 점을 지적하고 '꼼수'라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낙후된 서비스 관념 아니냐"며 "해외에서 한국 서비스를 벤치마킹하는 시점에, 카카오가 이래서 되겠나 싶다"고 질책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이용자 편익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공정위 등 유관 기관과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3개 상임위 국감을 무사히 마무리하면 네이버는 26일, 27일 진행하는 종합감사를 준비해야 한다. 종합감사는 앞서 진행된 감사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이나 추가적인 질의사항을 논의한다.

2023-10-12 18:30: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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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20주년 “3300만 블로그서 28억건 글 쌓여”

지난 20년 간 네이버 블로그에 3300만개 블로그가 개설됐으며 28억건의 글이 게시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네이버는 블로그 서비스의 오픈 20주년을 맞아 이벤트 페이지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를 공개하고 지난 20년 간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온 주요 서비스 히스토리를 조명했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조명하는 '블로그 누적 지표' ▲서비스 주요 기능 및 아이콘 변천사로 구성된 '블로그 서비스 히스토리' ▲사용자가 남긴 주요 기록을 살펴보는 '블로그 레코드' ▲20주년 기념 이벤트 ▲인기 블로거가 남긴 '블로그피플 20문 20답' 인터뷰 등이 담겼다. 블로그 서비스 오픈 이래 현재까지 개설된 누적 블로그 수는 총 3300만에 달하며, 같은 기간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 수는 무려 28억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작성된 글에는 약 134억장의 이미지와 1억7000만건의 장소 정보가 담겼다. 사용자가 블로그 글 발행 시 획득할 수 있는 해피빈을 통한 누적 기부금도 총 160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연간 7000만의 사용자가 새로운 블로그 이웃을 맺고 있고, 5억건의 댓글을 남기며 14억건의 공감을 주고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주년 기념 페이지에는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블로그에 적용된 주요 변화가 시기 순으로 나열 됐다. 2003년 처음 공개된 네이버 블로그는 2009년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 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블로그의 2020년은 블로거의 자체제작 상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블로그 마켓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 해였으며, 최근 1020 세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젊은 층 사이 블로그 사용 트렌드를 주도한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가 진행된 2022년의 기록도 담겨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향후 ▲숏폼 트렌드에 맞춰 '블로그 모먼트' 개편 ▲지난 달 새롭게 선보인 '내돈내산 리뷰 기능'에 장소 첨부 강화 ▲모바일 블로그 앱의 '관심사 기반 피드 추천' 개선 ▲사용자 맞춤형 블로그 홈/모바일 위젯 제공 등 관련 기능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네이버 블로그는 20년 간 이어온 역사 깊은 서비스이면서 지난해 주간일기 챌린지부터 지난 달 성황리에 마친 체크인 챌린지까지 '기록'에 주목하는 젊은 세대 사용자의 꾸준한 호응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오랜 기간 사용자와의 신뢰로 다져온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더 나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7:04: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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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20주년'…"신재생에너지·디지털경제 협력 강화”

한국과 칠레 기업인들이 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칠레산업협회(SOFOFA), 주한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제23차 한·칠레 경제력위원회(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칠레는 한국의 첫 번째 FTA 체결국으로서 양국 교역규모는 서명 당시 15억 달러(2조원) 수준에서 작년 83억 달러(12조원)를 돌파하며 5배 이상 증가했다. 협력 분야도 자원, 신재생너지, AI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유망 경제협력 분야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칠레 FTA 활용률은 올해 2분기 기준 수출 분야에서 68.9%, 수입 분야에서는 96.1%에 달하는 성공적인 FTA 사례"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공급망, 디지털경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교역 및 교류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센티 핀토 인베스트 칠레 아시아 투자고문은 한-칠레 유망 경제협력 분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 높은 일사량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국가"라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칠레산업협회는 이날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한·칠레 FTA 현대화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디지털경제에서 경제협력을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칠레산업협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이 국가적 과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취지와 의의에 공감하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6:14: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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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20주년'…"신재생에너지·디지털경제 협력 강화”

한국과 칠레 기업인들이 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칠레산업협회(SOFOFA), 주한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제23차 한·칠레 경제력위원회(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칠레는 한국의 첫 번째 FTA 체결국으로서 양국 교역규모는 서명 당시 15억 달러(2조원) 수준에서 작년 83억 달러(12조원)를 돌파하며 5배 이상 증가했다. 협력 분야도 자원, 신재생너지, AI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유망 경제협력 분야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칠레 FTA 활용률은 올해 2분기 기준 수출 분야에서 68.9%, 수입 분야에서는 96.1%에 달하는 성공적인 FTA 사례"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공급망, 디지털경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교역 및 교류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센티 핀토 인베스트 칠레 아시아 투자고문은 한-칠레 유망 경제협력 분야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 높은 일사량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국가"라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칠레산업협회는 이날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한·칠레 FTA 현대화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디지털경제에서 경제협력을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칠레산업협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이 국가적 과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취지와 의의에 공감하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6:13: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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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튜브·OTT 담은 '지니TV' 공개 후…"이용자 2배↑"

KT가 자사 인터넷TV(IPTV)를 전면 개편한 후 TV 이용자가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니 TV에서 VOD와 OTT를 이용한 '스트리밍 콘텐츠'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 시청한 이용자수는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최신형셋톱박스가 그렇지 않은 셋톱박스 보다 2배 많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서비스를 개편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용관 메뉴를 만들고 리모콘에는 콘텐츠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핫키를 탑재했다. OTT 월간 이용 횟수는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최신형 셋톱박스가 적용하지 않은 셋톱박스보다 약 3배 더 높았다. 이용자의 콘텐츠 선호도에 따라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선인 것도 이용자를 붙잡아 두는 데 효과가 있었다. 지니 TV에는 영화·TV·VOD, 라이브채널, 키즈랜드, OTT 서비스, 지니TV앱 등 총 5개의 콘텐츠 전용관이 있다. 자주 보는 콘텐츠 취향에 맞는 전용관을 첫 화면으로 자동 노출시켜준다. 키즈랜드가 첫 화면으로 나온 셋톱박스는 키즈 VOD 탐색까지 이어지는 이용자 수가 첫 화면 미 추천 셋톱박스 대비 약 6배 더 높았다. 영화·TV·VOD관에서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장르에 맞는 개별 콘텐츠를 추천해주었더니 VOD 이용자 수가 미 추천 셋톱박스 대비 약 2배 더 높았다. 라이브 전용관에서는 특정 채널을 같은 시간에 보는 가구를 대상으로 알람을 했더니, 본방을 사수한 이용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 대비 9배 높았다. '신병', '남남', '행복배틀' 등 KT 오리지널 콘텐츠도 지니TV 이용률을 늘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올해 기준 지니 TV 오리지널의 총 시청 시간은 월평균 약 30%씩 증가했다. 지난 8월에는 전월 대비 약 60% 가량 급증했다.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기 위해 TV 앞으로 다시 돌아온 이용자 수도 늘었다. KT가 직전 2개월 동안 VOD를 전혀 이용하지 않던 이용자가 당월 첫 VOD로 오리지널을 재생한 이용자의 추이를 분석하니 매월 약 30%씩 증가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대표작 신병은 시즌1과 2를 종합해 지니 TV에서만 주문형비디오(VOD)뷰수가 1230만에 달했다. ENA에서 최근 종방한 신병2의 최고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3.5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 본부장(전무)은 "KT는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딱' 볼 수 있는 AI 기반 미디어 포털을 선보이고 있다"며 "'플랫폼의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해 국내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니 TV만의 특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4:51: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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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찾아가는 ESG 교육' 70개사 돌파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 주도로 전 세계 곳곳에서 탄소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시와 공동 진행하는 '찾아가는 ESG 교육' 서비스가 교육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70개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서울시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 중이며, 대한상의가 신청 기업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업종과 규모를 고려한 교육을 실시해 최고경영자까지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달 1일자로 일종의 무역관세로 탄소국경세를 뜻하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보고 의무가 시작된데 이어 국내 ESG 공시의무화 시행도 논의되고 있다. 내년부터 EU 수출·투자기업 중 역내 매출 1억5000만유로가 넘는 기업은 공급망 실사 의무도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EU에 이 금액 이상을 수출하려면 중소 협력사들의 인권, 환경오염까지 자체 조사해 해결해야 한다. 만일 한국 기업이 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수출거래 관계가 끊어지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기업과 달리 우리 중소기업은 탄소배출·유해물질관리 등 환경, 인권, 준법경영에 대비하는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ESG 교육과 컨설팅 지원에 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4:41: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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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PASS 모바일 운전면허' 금융·공공서도 인증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금융·공공·의료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제30차 신기술·서비스(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PASS앱은 본인 확인, 인증서, 모바일신분증, 전자문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바일신분증의 하나인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2020년 6월 출시돼 530여만 명이 사용하는 생활 밀착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번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 결정은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때 고유식별번호인 운전면허번호 외에 주민등록번호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신분 확인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한 조치다. 이에 따라 PASS 앱 이용자들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 3사는 관계 기관과의 연동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PASS앱 내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탑재한 PASS 모바일신분증에서 얼굴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안면인증 기능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통신 3사는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함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탑재한 PASS 모바일신분증에서 신분증의 얼굴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안면인증 기능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인편의점과 키오스크 등 비대면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통 3사는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주민등록번호 전체 표출 승인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PASS모바일신분증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PASS에서 3600만명의 고객이 인증을 넘어 일상 생활에서 온·오프라인 제약 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1:10: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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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은행연합회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맞손'

SK텔레콤는 은행연합회와 보이스피싱 근절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가장 등 40~50대를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로 이번 협약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업무협약 배경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영규 SK텔레콤 부사장, 지순구 은행연합회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은행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신속 차단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협업사항 발굴 및 추진 ▲전기 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 협력·대응체계 마련 ▲전국은행연합회 회원은행 전화번호 및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공유 ▲기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은행연합회 제공 데이터(회원은행 전화번호,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등)를 활용해 SKT가 운영 중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의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차단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범죄 예방에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은행연합회 회원은행 및 직원 대상으로 SKT 스팸·피싱 신고 채널(#8239)에 대한 적극적 안내 및 활성화를 통해 전기통신 금융 사기 범죄 시도의 조기 탐지 및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고객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다 안전한 통신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전담 대응 조직(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외 협력체계 구축, 신규 위협 대응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SKT 손영규 정보보호담당(CISO)은 "이번 전국은행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라며 "앞으로도 당사가 운영 중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2 10:58: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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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2일 한줄뉴스

<정치사회부 한줄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초유의 '청문회 퇴장' 논란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주관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후 첫 국정감사 무대에 선 가운데,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관계 개선 업적으로 평가받는 '9·19 군사합의'를 두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용 마약류 다처방 환자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실제로 하루에 의료용 마약 1만137개를 처방받은 환자가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회복 신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대외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과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 하방요인으로 꼽혔다. ▲현 정부가 이전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상시개방' 정책을 폐기하는 방침과 관련해 11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측의 질타가 이어졌다. 반면 여당은 소모적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때라며 이에 맞섰다.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졸업을 유예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국 대학이 졸업유예생에게 약 10억원에 달하는 '졸업유예금'을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식음료 등 모든 업종 대리점 공급업자는 대리점과의 거래 종료시 지체없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 수익이 시민의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하철 4·5·8호선의 낡은 전동차를 새것으로 바꾼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 한줄 뉴스> ▲삼성전자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67조원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258.21%나 증가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되찾은 것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2조원 초반대도 훌쩍 넘어섰다.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로 약 6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국가 연구개발(R&D)비 삭감 문제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R&D 카르텔 사례를 밝혀 예산 삭감의 당위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 발언' 말 한마디에 진행한 '이유 없는 삭감'이라고 맞섰다.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지원에 앞장섰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1개 기관 중 연봉이 여전히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높은 기술보증기금에 비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화두가 될 전망이다. ▲HMM이 매각을 두고 다시 난기류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HMM 인수를 원하는 기업들의 자금 마련이 한층 더 힘들어지고, 해상운임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유찰'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첫 심의 안건으로 '뉴스타파'의 김만배 씨 녹취록 보도를 상정하고 뉴스타파 측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조달 부담이 커져서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여전채 투자 심리 악화 등이 겹치면서 한동안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올해 들어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이 52조원이나 늘었다. 회사채 금리가 오르자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은행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유통&라이브 한줄뉴스> ▲롯데백화점이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패션 알리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발굴한 패션브랜드들과 서울 지역 내 카페와 갤러리 등이 협업해 이색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출산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지난 5년간 난임시술은 오히려 4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보호와 식량 안보 이슈로 지속가능한 먹거리가 급부상하면서 식품업계가 대체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2023-10-12 06:00: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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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인터넷 언론 첫 심의 '뉴스타파' 결정…"징계 불가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첫 심의 안건으로 '뉴스타파'의 김만배 씨 녹취록 보도를 상정하고 뉴스타파 측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방심위 통신소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기사 홈페이지 게시글과 유튜브 채널 동영상 등 모두 2건에 대해 의견 진술을 의결했다.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신학림씨가 자문위원으로 있던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는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브로커 의혹을 받던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2건에는 유해정보 심의 중 '사회질서 위반' 항목이 적용됐다. 이날 뉴스타파 의견진술 여부와 관련, 통신소위 위원 3인의 의견이 갈렸다. 여권 측인 황성욱 소위원장과 김우석 위원은 '뉴스타파' 보도 건에 대해 "기본적으로 내용 자체를 합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 통신소위가 행정기관 성격이 있으니 심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 측 윤성옥 위원은 "방심위가 가짜뉴스를 심의하는 법적 근거가 없어 야권 위원들이 이의제기를 했고 대외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결국 방심위 통신소위의 정치적 구도는 여권 추천 위원 2명 대 야권 추천 위원 1명이라 뉴스타파 의견진술 직후 징계가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1 17:11: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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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도 디지털" KT, 현대리바트와 인테리어 DX '맞손'

KT가 현대리바트와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업의 디지털전환(DX)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통신 플랫폼과 가구·인테리어 융합 신사업 론칭 ▲양사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통한 공동 영업 협력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마케팅 경쟁력 제고 ▲미래 DX 신규서비스를 위한 상호 시너지 창출 등이다. 특히 양사는 인공지능(AI) 산소공급시스템과 AI 환기시스템이 포함된 '리바트 집테리어·지니 에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T AI 실내공기질 최적화 복합관제 DX 플랫폼과 현대리바트의 종합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융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남구와 용인 기흥구 리바트토탈 매장에 실내에서 설악산 수준 청정 산소를 경험할 수 있는 '리바트 집테리어·지니에어' 체험 공간을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KT와 현대리바트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타깃 마케팅을 진행하며 고도화된 홈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둔 신규 DX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주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도 개발하기로 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은 "AI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테리어를 포함한 미래 주거 산업 분야의 DX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현대리바트와 전략적제휴를 통해 미래 주거 산업 시장의 DX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1 16:32: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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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다중궤도 인프라 확보…"내년 저궤도 위성 서비스"

정지궤도 중심으로 서비스 하던 KT SAT이 글로벌 저궤도 위성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궤도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KT SAT은 아태위성통신협의회(APSCC) 2023 컨퍼런스에서 '다중궤도(Multi-orbit) 위성서비스' 준비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APSCC 2023 컨퍼런스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위성 우주 국제회의다.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50개국의 글로벌 위성사업자와 연구기관,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KT SAT은 위성 및 우주 분야의 여러 사업자들과 미팅을 통해 동남아 USO(Universal Service Obligation) 사업, 대용량 HTS(High Throughput Satellite) 위성사업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송경민 KT SAT 대표가 '비정지궤도 서비스 도입에 따라 급변한 시장환경에서 지역 위성사업자들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하는 패널 토론에 연사로 참여했다. 타이콤(Thaicom), 제이샛(JSAT), 에이피티새틀라이트(APT Satellite) 등의 C레벨 인사들이 함께했다. 패널들은 최근 저궤도 위성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이에 대응한 지역 위성사업자의 사업 전략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 대표는 "KT SAT은 우주경쟁 시대에 맞선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다중궤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는 정지궤도를 포함해 중궤도, 저궤도 위성 용량까지 확보해 서비스 기반을 모두 구축한 상태이며 추가 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KT SAT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중요한 세 가지 역량인 다중궤도(GEO, MEO, LEO) 위성 인프라, 매니지드 서비스, 다종 네트워크 통합 기술(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 가치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위성 시장 전반에서는 저궤도 및 중궤도를 일컫는 비정지궤도 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높은 전송속도, 저지연성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 정지궤도 통신망과 결합하면 시너지가 높기 때문이다. 다만 저궤도의 경우 글로벌 커버리지를 위해 수천에서 수만 대의 위성을 발사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 경제성 확보가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KT SAT은 글로벌 저궤도위성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추진을 준비해왔고 올해 모든 궤도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한편, KT SAT은 내년도부터 기존 정지궤도에 더해 저궤도 서비스를 우선 도입하고 중궤도는 2027년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1 16:28: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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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민간 데이터 댐 '그랜데이터', 금융·방송 분야 확대

SK텔레콤이 민간 기업들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인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을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사업 기존 참여사인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12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텔레콤, 신한카드, KCB 등이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댐을 쌓아 물을 저장해 각종 용수로 공급하는 것에 비유해 '데이터 댐'이라고 불린다. SK텔레콤은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각종 데이터들이 ▲서울시 1인 가구 삶의 질 분석 ▲노인들의 정보불균형 ▲관광약자 지원정책 마련 등 공공분야 복지 정책에 활용되며 행정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랜데이터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금융·유통·제조 등 다양한 민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통신·소비·신용 정보 기반인 그랜데이터 사업에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정보와 SK브로드밴드 방송시청 통계정보를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거나 조기은퇴 후 세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 개발 등에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금융보안원은 보안 전문 기관으로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데이터 보안과 안전한 전달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해 참여사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SK텔레콤은 향후 데이터 댐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랜데이터 협력사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T타워 수펙스홀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열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데이터 활용 방안, 사례 등을 설명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1 16:28: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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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GS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맞손'

카카오의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과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GS리테일의 '와인25플러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와인25플러스는 GS리테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에서 주류를 구매한 뒤 전국 1만7000여개 GS25·GS 더 프레시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다. 선물하기 이용자는 연계 서비스를 통해 선물하기에서 와인, 위스키, 칵테일, 전통주 등 5000여종의 주류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선물하고 원하는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상품 다양성과 구매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하기의 상황별 상품 추천 노하우와 와인25플러스의 주류 구매 데이터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주류 추천도 제공할 예정이다. 홈술·혼술 열풍과 함께 차별화된 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명절과 기념일에 특별한 주류를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취향·상황별 맞춤형 큐레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주류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상품 카테고리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한다. 양사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이용자 구매 경험을 다양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업을 지속한다. 이효진 카카오 커머스CIC 공동대표는 "GS리테일과의 파트너십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자의 편리한 구매·선물 경험을 오프라인까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 협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1 16:20:4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