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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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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된 온실가스 배출권…"이월제한 조치 완화해야"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이 7000원대로 급락하자 이월 제한 조치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월이 불가능한 배출권이 시장에 과도하게 풀리는 현상을 막아야 가격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가격 동향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배출권거래제 가격은 2015년 1월 8640원으로 시작해 2020년 초 4만25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020년 4월부터 가격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지난 7월에는 7020원까지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을 코로나19에 따른 배출량 감소와 정부의 배출권 이월 제한 조치로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에 따른 배출량 감소도 있지만, 정부가 시장에 배출권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도입한 이월제한 조치가 가격 급락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배출권 이월 제한 조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도 배출량이 감소했으나 2020년 4월 이후 유럽은 400% 이상, 미국은 150% 가까이 배출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업은 정부에서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권이 남거나 부족하면 이를 팔거나 살 수 있다. 다만, 참여 업체는 배출권 순매도량의 2배까지만 다음 해에 이월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순매도량만큼만 이월이 가능하다. 대한상의는 기업의 배출권 여유분에서 이월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다 보니, 배출권의 소멸 우려로 기업의 배출권 매로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배출권 이월 제한의 단계적 완화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비한 근본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 도입 ▲정부 예비분의 이월 및 활용을 통한시장 안정화 지원방안 등을 제안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2050 탄소중립과 2030년 국가 감축목표(NDC)가 결정된 만큼 앞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의 감축투자 의사결정을 위해 배출권 가격이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예측가능하게 작동하도록 시장안정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3 15:30: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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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AI 산업에 9000억 투입…'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정부가 내년까지 총 909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AI 산업을 전폭 지원한다. 전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우리나라의 AI 비전을 제시하는 '전국민 AI 일상화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일상', '일터', '국민안전·행정' 등 분야를 중심으로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AI 국제협력 확대 ▲전 국민 AI 일상화 추진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 ▲AI 윤리·신뢰성 확보 등 디지털 모범국가를 향한 '대한민국 AI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복지, 보건, 교육, 문화, 농어민·소상공인 지원, 재난·사고 대응, 행정 등 국민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 행정에서 전방위적으로 AI를 도입해 디지털 모범국가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정부는 한국 AI를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기 위해 내년부터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의 선도 대학과의 글로벌 공동연구, AI 공동랩 구축, 석박사급 파견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공동랩을 구축하는 한편 석·박사급 인재를 파견해 전문가 양성을 새롭게 추진한다. 글로벌 공동연구 관련, 양자 협의체 및 국제기구를 통해 AI 신뢰성 정책 및 제도에 대한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세안·중동 등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등을 통해 AI 공동번영 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전 국민 AI 일상화를 위해 90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민 편의를 향상 시키면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해 산업 육성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관계부처들이 전방위적으로 AI를 확산시키고 디지털 모범국가의 탄탄한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복지 분야에서 공공요금 체납 등과 관련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정기적으로 안부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농업 분야에서는 작물재배, 에너지 냉난방 제어 등에 AI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 질서 규범의 기본 방향으로서 디지털 권리장전도 수립한다. 앞서 지난해 9월 '뉴욕구상'과 올 6월 '파리 이니셔티브'를 통해 제시된 새로운 디지털 질서 및 규범의 기본 방향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위한 기본원칙과 그 실현을 위해 보장돼야 할 시민의 권리, 주체별 책무를 규정한다. 이종호 장관은 또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윤리와 신뢰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분야별 특화 자율점검표·개발안내서를 만들고 A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 성능 등에 대해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을 통해 평가하는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마련한다. 거짓 답변(헐루시네이션), 편향성, 유해성 표현 등 초거대 AI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이 장관은 "AI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인공지능과 디지털을 둘러싼 국제 동향에 적극 대응하고 윤리 신뢰성 강화 및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대학총장, 학회(9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청년세대 등과 총 14회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사회적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정부는 이달 뉴욕구상 1주년을 계기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UN과 OECD 등을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확산하여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제정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초거대 AI 기업에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초거대 AI는 반도체,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전후방 산업뿐 아니라 국가안보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어 "초거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 역시 독자적 초거대 인공지능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초거대 AI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달라"고 강조했다.

2023-09-13 15:13: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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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AI 솔루션' 기상산업대상 국무총리상

SK플래닛이 개발한 '주행소리 AI(인공지능) 분석 기반,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이 제18회 기상산업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3일 SK플래닛은 '주행소리 AI분석 기반,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ARHIS)' 개발을 통해 기상혁신제품 확보와 블랙아이스 대응 장비 수입 대체 등 국내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기술원(KMI)이 주관한다. 기상정보를 경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국내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K플래닛의 이번 솔루션은 AI가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주행 소음을 분석하고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결빙, 적설, 블랙아이스 등 도로 위 위험요소 발생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2020년부터 AI 분석 기반 도로안전 솔루션을 개발해 발전시킨 것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구간 검지를 할 수 있는 세계 유일 솔루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00배 넓은 검지 범위로 노면 상태를 판별할 수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도로 사고 예방 등 운전자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ITS(지능형교통체계) 혁신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도 외에도 일부 지자체의 지방도에 500개 국소 상용 공급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독일, 에스토니아 등 시범사업을 운영 또는 계획하고 있다. 또한 5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했으며, ITS 관련 ISO 국제표준을 추진중이다. 향후 SK플래닛은 고속도로 등 수요처를 확대하고, 사고검지 기능을 더한 제품고도화를 통해 기상·교통·안전 분야에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윤철진 ICT솔루션 사업본부장은 "SK플래닛의 노면판별 기술로 수입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다"며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효과를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3 10:52: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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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밴드, 프로필 새단장…'좋아요·댓글' 기능 추가

네이버 밴드가 프로필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하고, '좋아요'와 댓글까지 남길 수 있도록 기능 전반을 고도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 밴드는 사용자가 가입한 밴드의 주제 관련 공통의 관심사와 밴드에 참여한 멤버들의 개별 프로필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해 프로필기능을 개편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토카드 형태로 디자인 개선 ▲프로필 사진 히스토리 누적 기능 ▲좋아요, 댓글 등 반응형 기능 ▲프로필 업데이트 안내 등 프로필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규 프로필에는 포토카드 형태의 디자인이 채택됐다. 또 기존에는 한 장의 사진만 프로필에 등록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새 프로필 사진 등록 시 기존 사진이 삭제되지 않고 시간 순으로 누적된다. 멤버들 소식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가입한 밴드 상단에 프로필을 변경한 멤버 목록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멤버들의 프로필 변화에 좋아요, 댓글 등의 반응을 남길 수도 있도록 관련 기능도 추가됐다. 오는 11월 중에는 사진 뿐 아니라 게시글 형태로도 프로필을 연출할 수 있는 '스토리' 기능도 추가 제공한다. 프로필 하단에 제공되는 스토리에는 글, 사진,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담아낼 수 있게 된다. 이정민 네이버 커뮤니티 CIC 리더는 "모임 주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하던 기존 밴드의 사용성에 더해 이제는 새로운 프로필 기능을 통해 사용자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연출할 수도 있게 됐다"며 "가입한 밴드의 멤버들에게만 프로필이 공개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할 때, 친밀한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사용자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3 09:58: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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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46만명 요금 청구 오류…"즉각 환불 조치"

KT가 고객 140여만명의 9월 이동통신 요금을 7월 요금으로 청구하는 오류를 냈다. 특히 이번 사고는 김영섭 KT 대표가 '고객 서비스 극대화'를 강조한 지 불과 일주일 넘은 시점에 발생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KT는 관계자는 "청구 월을 오입력해 발생한 사안이며 빠르게 고객들에게 사과 안내 문자를 보내 즉각 대응과 환불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KT는 안내 메시지를 통해 "9월 요금이 일부 고객님들께 7월 요금으로 승인된 현상이 있어, 승인 취소 후 정상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금을 잘못 안내한 고객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131만 명,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15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미 승인된 요금은 9월 11일~12일 사이에 승인취소 될 예정"이라며 "실제 카드대금으로 출금되지 않는다"고 했다. 9월 정상 요금은 이달 12일과 13일 사이 승인될 예정이다. KT는 청구 작업에서 잘못 입력된 것을 인지한 후 카드사와 공조해 조치를 취했다. KT 관계자는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 상황 인지 후 신용카드 고객은 승인 취소로 처리해 실제 결제일에 출금되지 않도록 했고, 승인 및 출금이 완료된 체크카드 고객은 승인 취소 및 환불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는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한 지 일주일 가량 넘은 시점에 사고이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영섭 대표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지난 7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 개막 기조연설에서 "통신사들은 통신망부터 준비하는 '인프라 퍼스트' 접근 대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 접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13 09:33: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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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코이카(KOICA)와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의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을 통해 몽골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이다.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 및 운영 역량,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부터 향후 3개년에 걸쳐 ▲클라우드 인재 양성 및 개발자 커뮤니티 조성 ▲몽골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 ▲몽골 국가 클라우드 센터 구축 파트너십까지 협업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내년부터 몽골 과기대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6개월 간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해 향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몽골 간 개발자 커뮤니티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몽골 간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의 협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재 양성 ▲기술 공동 개발 ▲안정적인 운영 ▲몽골 내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로 확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몽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몽골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및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몽골 IT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2 14:44: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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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개별 결제 강화…'비공식작전' 등 최신 콘텐츠 확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는 개별 결제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TVOD(건별 영상 주문 방식) 서비스를 강화한다. 왓챠는 TVOD 전용관인 '왓챠개봉관' 베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구독을 통해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왓챠는 성인물 서비스 도입을 시도해 화제를 끌기도 했다. 현재 왓챠개봉관에서는 '비공식작전', '더 문', '보호자' 등 기존보다 더 다양한 최신 개봉작 영화를 개별 결제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스튜디오의 명작 애니메이션과 '러브 레터' 등 고전 명작 영화도 추가하는 등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주요 구독형(SVOD) 콘텐츠 플랫폼이자 OTT 서비스로 자리 잡은 왓챠는, 지난해부터 다양해진 시청 패턴과 수요에 발맞춰 T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결제 및 시청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카테고리도 확충해 왔다. 왓챠 관계자는 "구독 이외에 개별 결제 시청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왓챠개봉관 카테고리와 콘텐츠 수를 확대하고 있다"며 "SVOD는 물론 TVOD 등 다양한 시청 수요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2 14:39: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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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추석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대금 1370억원 조기 지급

KT는 12일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스마트로,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9개 그룹사와 137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서다. 그동안 KT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그룹사가 총 1249억원, 올해 설에는 총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는 윤리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진행한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이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줄 수 없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해야 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파트너사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2 10:25: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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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 가상 걸그룹과 실제 아이돌 '콜라보'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가상 걸그룹과 K팝 보이그룹의 콜라보 곡을 공개하고 팬밋업 행사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서 활동하는 메타버스 걸그룹 이프랜디스가 4세대 K팝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리더 세림과 콜라보 신곡 '이프 유(if YOU)'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데뷔한 메타버스 걸그룹 이프랜디스는 이프랜드가 주요 활동 플랫폼이다. 가나다엔터테인먼트의 가온, 나라, 다솜 등 3명의 가상 아이돌들이 소속돼있다. 세림은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 가운데 하나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선보인 9인조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다. 크래비티는 지난 7월 초 일본 데뷔 싱글 '그루비(Groovy)'가 발매와 동시에 일본 타워레코드 종합 싱글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프랜디스와 세림은 이날 이프랜드에서 신곡 이프 유 공개 쇼케이스 등을 위한 팬밋업 행사를 갖는다. SK텔레콤은 이번 이프랜디스와 세림의 콜라보 이후 엔터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션이나 게임 등 다른 산업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담당은 "'이프 유'는 현실 세계의 보이그룹이 가상 세계의 걸그룹과 곡의 제작과 피처링을 함께 한 최초 사례"라며 "이프랜드는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고 색다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2 10:21: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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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시각장애인 위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도입

SK텔레콤은 9월부터 시각 장애인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더불어 AI 콜로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상담사가 이용자에게 전화해 매월 납부해야 하는 총 요금과 통신요금, 휴대폰할부금, 부가서비스 요금 등 상세 내역을 안내한다. 전화 기반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통화료는 무료다. 이용자는 기존 청구서의 부달이나 분실 위험 없이 청구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KT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구현을 위 음성인식·자연어처리·음성합성음을 지원하는 AI콜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솔루션을 활용했다. SKT의 자회사인 F&U신용정보에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달 간 장애인과 고령자 등 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자 전원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점을 상회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시각 장애인의 92%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SKT는 이달부터 복지유형 시각 장애인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 안내서에 추가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SKT가 추진 중인 배리어프리 AI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부터 소셜 벤처 '투아트'가 운영하는 '설리번 플러스'에 음성인식 AI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카메라가 시각 장애인의 눈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부사장)은 "이번 '말로 하는 AI 요금안내서'는 AI를 활용한 배리어프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 장애인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2 09:07: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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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호텔신라와 '맞손'…이용자 멤버십 혜택 강화

네이버가 호텔신라와 상호 서비스 연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용자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네이버와 호텔신라는 ▲AI·클라우드 기술 기반 호텔·면세 사업의 디지털 전환 ▲멤버십 제휴를 통한 온오프라인 고객 혜택 확장 ▲호텔·면세 서비스 사용자 편의 향상 등을 목표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8%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기존에 제공받았던 여행 서비스 혜택 중 하나인 '신라인터넷면세점 할인' 혜택에 더해 이번 추가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이용자 체감 멤버십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제휴도 보다 강화했다. 기존의 인터넷 및 오프라인 면세점의 네이버페이 연동을 더욱 활성화한다.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장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호텔신라는 호텔 및 면세점 온오프라인 사업장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연동하여 고객 결제 편의성 증진을 도모한다. 또한 네이버를 통해 호텔신라의 면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쇼핑 입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쇼핑 입점 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 누구나 네이버 쇼핑 페이지 내에서 신라면세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호텔신라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호텔 및 면세 서비스 사업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고객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 총괄은 "호텔신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멤버십, 여행, 페이, 쇼핑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양사 이용자의 멤버십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편의성까지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 경험뿐 아니라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협력해 양 사 비즈니스 시너지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2 08:50: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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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시간 근로국가 아냐…"OECD 국가 중 최대폭 감소“

한국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이 지난 20여 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OECD 회원국 대비 연평균 185시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손질 중인 '근로시간 개편 수정안'에 노동시간 확대가 적용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韓 실근로시간, OECD 국가 중 최대폭 감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근로시간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OECD와 한국 정부 통계 등을 활용해 한국과 OECD 회원국들의근로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 전체 임금근로자 1인당 연간 실근로시간은 1904시간이었다. 이는 OECD 평균 1719시간에 비해 185시간 길었지만, 최근 그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이후 500시간 가량 감소해 OECD 평균 감소폭(47시간)보다 크게 줄었고 이런 감소폭은 조사 대상 35국 중 1위였다. 특히 통계적 연속성이확보된 2011~2022년 기준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폭은 215시간으로 OECD 평균 감소폭(20시간)의 10.8배에 달했다. ◆주 평균 실근로시간 소폭 높아…"韓, 장시간 근로국가 아냐" 반면, 국내 풀타임(Full-time)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OECD 평균 대비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실근로시간은 기존 인식과 달리 OECD 평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풀타임(Full-time) 임금근로자의 주당 평균 실근로시간은 42.0시간이었으며, OECD 평균은 40.7시간(OECD 공표 가중평균 기준), 41.0시간(산술평균 기준)으로 격차는 각각 1.3시간, 1.0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주로 활용하는 산술평균 기준으로 OECD 평균과의 주당 실근로시간 차이를 연간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52시간정도다. 특히 경총은 이번 분석에서 파트타임을 제외한 풀타임 근로시간을 분석해 비교했다. 파트타임 근로까지 포함한 근로시간 비교는 장기 정책 판단에 적절치 않은 점을 감안했다. 예를 들어 작년 일본의 전체 임금근로자 실근로시간은 1626시간으로 한국과 278시간 차이 나지만, 일본의 파트타임 근로자(31.6%) 비중은 한국(17%)보다 크게 높아 총 근로시간을 축소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경총은 "이제 전체 근로자 근로시간 차이도 크게 줄었고, 장시간 근로의 정책적 고려 대상인 풀타임 근로자 근로시간과 국가간 통계 차이로 인한 오차까지 감안하면 더 이상 우리나라를 전반적인 장시간 국가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일부 업종과 사업장에 남아있는 장시간 근로는 제도보다는 법 집행의 측면에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근로시간 개편안, 근로시간 확대 유지되나 한편, 이번 결과로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 개편안에 노동시간 확대가 적용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근로시간 개편 논란은 지난 3월 개편안을 공식 발표한 뒤 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비난이 쏟아졌다. '주 최대 69시간' 노동이 가능해진다는 이유로 장시간노동사회로의 회귀 및 소위 공짜 야근이 가능해진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개정안 보완을 지시했고 고용부는 5월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에 들어갔다. 해당 설문조사는 최근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달 중 발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면 이제는 근로시간이 OECD 평균과 비교해도 과도하게 길다고 볼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이제 장시간 근로국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근로시간 유연화 같은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1 15:39: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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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전경련, 추석맞이 우리 농산물 소비 캠페인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다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구입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추석 명절을 앞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 농수산물 소비를 진작해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날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곳곳을 돌며 시장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우리 수산물을 홍보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온누리상품권 20만 원을 활용해 인당 10~20만 원어치의 수산물을 구매했다.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석 전까지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수산물 사랑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원사에도 추석 선물로우리 농수산물 이용을 요청하는 등 캠페인을 홍보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추석 대목은 내수 경기의 가늠자이자 소비회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 농수산물이 사랑받고 많이 팔려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11일 추석을 맞아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류진 전경련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 사회가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농어민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회원사들에 ▲구내식당 단체급식에 국내 수산물 이용 ▲추석 명절 선물 시 국내 농수산물 구매 ▲추석 연휴에 농어촌으로 여행 ▲중소기업 협력사에 대한 납품단가 조기 지급 등 4가지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전경련은 구내식당 급식을 담당하는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수산물 안심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류 회장도 이날 오전 구내식당에서 전경련 임직원들과 함께 전복죽 등 국내 수산물로 식사한다. 이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함을 알리고 어민과 수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1 13:37: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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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딜' 입점 중소상공인 2200개 넘어…추석맞이 이벤트

SK텔레콤은 지난 8월 기준 '티딜(T deal)'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2200개를 넘어서면서 전체 입점 업체의 97%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딜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서비스다. 티딜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런칭 첫 해인 2020년 말 240개를 시작으로 빠르게 증가해 9배로 늘어났으며 4년차를 맞아 고기류나 가공식품·과일·김치 등을 판매하는 '스타 입점 업체'도 속속 탄생하고 있다. 티딜 입점 업체들의 올해 1~8월 판매액 분석 결과, 1~10위 업체 중 6개사가 축산과 식품·과일 업체였으며 이밖에 생활용품·리퍼 가전제품 판매 업체 등도 포함됐다. 한우와 돼지고기·만두 등 축산과 간편조리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지텍과 닭갈비·비빔냉면·반찬세트 등을 판매하는 욜로플랫폼, 돼지양념구이와 갈비탕등 축산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강강술래푸드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티딜은 친환경 상품 비중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티딜에서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600 개를 넘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1% 성장한 수치다. 티딜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연다. 다음달 1일까지 티딜에서 추석 선물 기획전을 열어 삼성·애플·정관장과 같은 브랜드의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93% 할인 판매한다. 이달 30일까지는 카카오페이머니로 5만원이상 구매 시 3000원, KB국민 앱카드로 2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5000원 즉시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상욱 SKT 광고사업 담당은 "티딜은 지난 3년간 SKT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상생은 물론 SKT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1 09:31:2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