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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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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백규 조규익 국어국문학 장학금 1억원 출연식’ 진행

숭실대가 지난 10일 백규 조규익 국어국문학 장학금 출연식을 개최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10일 교내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백규 조규익 국어국문학 장학금 1억원 출연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출연식에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과 김대권 인문대학장, 엄경희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경재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7명이 참석했다. 조규익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규익 교수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백규 조규익 국어국문학 장학금(백규 장학금)'을 제정해 매 학기에 형편이 어려운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장학생을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학금 기탁자는 조규익 교수의 아들인 조경현 교수이다. 조경현 교수는 지난 200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1년 삼성호암상 공학상을 수상해 상금 중 1억원을 백규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장범식 총장은 "조규익 교수님은 숭실의 자랑이며 동료들과 후학들에게 학자로서 모범이 돼주셔서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리고 아드님이신 조경현 박사를 통해서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혜 받게 된 것에 대해 학교를 대표해 큰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조규익 교수는 "서른 살에 부임해 30년 넘게 일해 온 숭실대는 제게 집이자 고향 같은 곳이다. 백규 장학금을 통해 국어국문학과 재학생 중 집안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규익 교수는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문학과 예술 관련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4 10:0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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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스스로 치유하는 신축성 웨어러블 센서와 슈퍼커패시터 개발

(왼쪽부터) 조대현 인하대 석사과정 졸업생, 조경국 인하대 석박사통합과정생, 홍기현 충남대 교수, 김명웅 인하대 교수, 이근형 인하대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화학·화학공학 융합학과 이근형, 김명웅 교수 연구팀이 손상 부위를 스스로 치유하는 신축성 웨어러블 센서와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배터리, 슈퍼커패시터, 발광소자, 인공신경 등에 이용되는 고체 고분자전해질 소재에 주목하고, 가역적인 복분해가 가능한 이황화물 작용기를 도입해 물리적 손상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고분자 네트워크 및 고분자전해질 소재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자가치유 고분자전해질은 완전히 잘린 상태에서 상온에서 1시간이 지나자 단순히 접촉한 절단면이 연결되며 전기적·기계적 특성을 100% 회복했다. 이는 지금까지 보고된 자가치유 고분자전해질 중에서 가장 빠른 자가치유 성능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자가치유 고분자전해질은 600% 이상의 우수한 신축성과 1.75mS/cm의 높은 이온전도성도 보였다. 이근형·김명웅 교수팀은 이 소재를 웨어러블 센서와 신축성 슈퍼커패시터에 적용해 손상을 스스로 치유하는 소자도 개발했다. 최근 주목받는 유연성과 신축성을 가진 소자는 물리적 손상 및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한 피로 파괴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소재로 소자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디스플레이, 센서, 태양전지, 에너지 저장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자가치유 가능한 스트레처블 비휘발성 고분자전해질 및 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소자와 센서 응용 (Self-Healable, Stretchable, and Nonvolatile Solid Polymer Electrolytes for Sustainable Energy Storage and Sensing Applications)'은 에너지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에너지 스토리지 머테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영향력 지수: 17.789) 최신호(Volume 45)에 게재됐다. 인하대 화학공학과 조대현 석사졸업생과 조경국 석박사 통합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홍기현 충남대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근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신축성과 이온전도성 등 본래 고분자전해질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을 유지하면서 자가치유 성능까지 확보했다"며 "향후 스트레처블·웨어러블 전자소자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지원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지원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 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4 09:41: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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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학교 '공간'에 아이들 미래 달렸다

이현진 기자 도서 '공간의 미래'에서 저자는 가까운 미래에 오프라인 공간은 대부분 이른바 '부자'가 점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 발전에 따라 온라인은 접근 비용이 절감돼 대중에게 더 가까워지지만, 오프라인은 그 속에서 차별화를 이루며 더욱 고급화돼 소수 특정 계층의 산물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의 성장이 되레 오프라인의 접근 장벽을 쌓는 '공간의 양극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교육에서도 이 양극화가 심화하긴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넘게 등교 수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학생들의 학력 격차는 더욱 심화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3000여개 초중고 학생 약 7만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사교육비조사' 결과, 가구소득별로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9만3000원으로 '200만원 미만 가구'의 11만6000원과 약 5.1배 격차를 나타냈다. 가구 소득에 따라 사교육 참여율도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86.0%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0만원 미만 가구는 46.6%로 가장 낮았다. 사교육비 지출 여력이 있는 고소득층 가정 학생은 등교수업 축소에 따른 학습 공백을 사교육으로 메우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은 이마저도 어려워 결국 온라인 수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런 교육 양극화는 '공간의 양극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원격수업이 미래교육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공교육에서만큼은 대면 수업과 그 '공간'의 가치가 더욱 크다. 특히 학급당 학생 수는 교육 여건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같은 공간을 학생 몇 명이 나눠 쓰냐는 점에서 '공간'의 가치가 교육 불평등 지표로 여겨지는 셈이다. 일례로, 2020년 기준 학급당 학생 수는 일반고 24.2명, 과학고 16.4명으로, 과학고가 일반고보다 1.5배 좋은 환경이라는 '불평등' 문제가 왕왕 지적된다. 가정환경과 고교·대학 서열이 연결된 대한민국 사회에서 부모 영향력을 없애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학교 공간과 환경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교육부가 최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단체교섭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와 교원 확충을 위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수립기로 한 만큼, 아이들의 '공간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는 정책을 내놓길 기대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4 09:3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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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2022년 동아리 박람회’ 성료…“학교 생활 활력 기대”

서울과학기술대가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노원구 교내 향학로, 붕어방 일대에서 신학기 맞이 '2022년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노원구 교내 향학로, 붕어방 일대에서 신학기 맞이 '2022년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동아리 박람회는 ▲공연분과 ▲무예분과 ▲사회분과 ▲전시분과 ▲종교분과 ▲체육분과 ▲학술분과의 총 7개 분과 48개 동아리가 참여해 2022학년도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동아리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아리 도장깨기 이벤트,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동아리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299명 이하로 참여 인원을 제한했다. 김주한 학생처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동아리 박람회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라며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후배를 알아가고 알찬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훈 총장도 "동아리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4 07:45: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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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14일자 한줄뉴스

은행권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줄어 들면서 가계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도 대출 규제 완화를 금융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업계에선 취임 후 가계대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뉴시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권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가계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상 노후 아파트 단지에 파란불이 켜졌다. <산업> ▲통신사들의 주주총회가 이달 중 잇따라 개최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8일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SK텔레콤은 25일에, KT는 31일에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서 SKT와 KT는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LG유플러스는 배당성향을 상향 조정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선업계 수주 호황이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60% 이상을 수주한 국내 조선사들이 3월에도 수주랠리를 이어가며 '제2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우리 조선업체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행정명령 대상 사업자에 대한 고정금리 대환 대출, 단계별 이자 유예 및 면제, 코로나19 이후 점포 유지를 위해 받은 대출의 경우 일정 부분 피해액 간주해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조정 프로그램 시행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16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과 신사업 강화 등 대전환 시기에 맞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 경영권을 둘러싼 표대결과 함께 승계 작업으로 해석되는 등기 임원 선임도 진행된다. 첫 스타트를 끊는 재계 1위 삼성전자 주총의 경우 최근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과 주가하락 등을 겪고 있는 만큼,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될 전망이다. <정책·사회>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한 비우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500개 품목의 수출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면서 국내 수출 기업이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복과 경찰 정복 등 공공기관 보급물품 구매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사, 투찰가격을 담합한 3개사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 첫 만남이 이르면 이번 주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만남에서는 '협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관련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운동 기간 극도로 고조된 갈등 상황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자의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대학 총장들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이나 교육교부금 개편을 통해 고등교육 정부 재정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높여 국내 초·중교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본부장,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을 선임했다. ▲14일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을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다. 환경부는 14일부터 전기차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전환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인 박지현 당 선대위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을 공동비대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민간의 토지와 공공의 재원을 결합한 공공주택의 새 유형인 '상생주택(민간토지 활용 장기전세주택)'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인은 공무원이지만, '무관(武官)'으로서의 자각과 '호연지기(浩然之氣)'가 없다면 생계형 공무원과 다를 바 없다. 대한민국에는 무관의 호연지기가 필요할 것 같다. ▲서울시가 대학의 인적·물적 자산을 활용해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에 내실화를 기한다. <유통&라이프> ▲알록달록한 캐릭터 협업 상품에 열광하는 '덕후'들로 유통가가 웃고 있다. 최근에는 24년만에 포켓몬빵이 출시되면서 어린이에서 성인이 된 포켓몬 덕후들이 빵을 싹쓸이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식품업계가 MZ세대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있다. 트렌드와 소비의 주체로 MZ세대가 떠오르며, 특별함을 추구하고 주저 없이 취향을 표현하는 이들 특성을 반영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가 들어가 화장품 업계가 중국 사업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전쟁 중인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면서 국내 뷰티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확대에도 차질이 생겼다.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4년간 매여 있던 '고의분식회계' 혐의에서 벗어났다. 그룹측은 금융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사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03-14 07:2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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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들, 윤석열 당선인에 “고등교육 정부 투자 OECD 평균으로 높이고 규제 풀어 달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회원교 총장들이 참석해 있다./대교협 홈페이지 대학 총장들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이나 교육교부금 개편을 통해 고등교육 정부 재정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으로 높여 국내 초·중교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현재의 획일적 대학평가는 지역 및 특성화 등 대학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로 전환하고 대학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런 내용을 담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학 발전 정책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교협은 ▲ 대학생 1인당 교육비를 초·중등학생 교육비 수준으로 상향 ▲ 뉴노멀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대학교육 자율성 확대 ▲ 국가경쟁력에 부합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인재양성 ▲지역대학의 균형 발전과 구조조정 지원의 방향 등을 요청했다. ◆ 세제 바꿔 대학 지원 OECD 수준으로…대학 발전 발목 잡는 규제는 철폐 이번 정책 제안 핵심은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과 현행 국세 교육세를 '고등교육세'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등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국내총생산(GDP)의 1.1%를 고등교육재정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대학생 1인당 교육비는 1만1290달러(1351만원)로 국내 초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 1만2535달러(1501만원), 중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 1만4978달러(1793만원)보다 낮다. 총장들은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공교육비 공공투자는 OECD 평균보다 낮은 GDP 대비 0.6% 수준이고, 대학생 1인당 교육비는 30위권 밖으로 OECD 평균의 66.2% 수준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국가 위상을 고려해 고등교육 공교육비가 최소한 OECD 대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공약에서 지역 거점 대학의 1인당 교육비 투자를 상위 국립대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했지만, 대학들이 제안하는 교부금법, 특별법이나 교육세 개편 등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는 않았다. 디지털 혁신시대에 부합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설립·운영요건 등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총장들은 "대학은 코로나19가 촉발한 온라인 교육 등 급격한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가고 있으나 현재 아날로그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대학설립·운영 4대 요건을 개선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에는 규제를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캠퍼스 없는 대학, 찾아가는 대학, 개인 맞춤형 온라인 수업 등 혁신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공약에서 약속한 '대학평가 방식 재검토'와 관련한 내용도 건의서에 담겼다. 현 정부의 획일적 대학평가를 맞춤형 대학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다. 대교협은 "대학이 추구하는 특성화 발전 방향,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는 정부의 획일적 대학평가를 개별 대학 특성에 따른 맞춤형 대학평가로 전환해 달라"며 "대학 컨설팅 지원 센터 설립을 통한 상시 컨설팅 체제를 확립해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혁신과 특성화를 지원해 대학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권역별 연구중심대학''대학도시형 복합 공간 조성' 등 제안 권역별로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해 국내 대학 위상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권역별 '글로벌 한국 대학(GKU)'의 집중 육성·지원이 필요하다고도 요청했다. 총장들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의 '2021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우리나라 대학은 13위가 최고 순위로, 서울대가 18위까지 하락한 게 국내 대학 현실"이라며 "기초과학 투자 확대, 지역거점 연구인프라 구축,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을 통한 대학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분야를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과 연구로 지역대학을 특성화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학이 지역혁신 구심점이 되도록 대학캠퍼스를 대학도시형 복합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중소도시형 상생혁신파크 추진이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지방대학 육성' 공약은 윤 당선인 공약에도 담겼던 내용으로, 지방대학 GBK(글로컬 브레인 코리아) 사업으로 지역 연구·개발(R&D) 및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구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폐교 위기에 놓인 한계 대학은 지역 황폐화를 막기 위해 구조 개선을 돕고,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 청산을 돕는 지역 한계대학의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3 11:48: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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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기업 20개사 지난해 224억원 매출…성과 공유 워크숍 '성료'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1일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기업 20개 사(社)의 대표와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유종지미(有終之美) 성과 보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워크숍은 20개 사업화기업의 성과발표를 비롯해 ▲투자유치 컨설팅 ▲도약패키지 지원 스케일업 컨설팅 ▲관계기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서원대 산학협력단, 충북대 기술지주회사 등 창업지원 전문기관이 함께 자리했다. 2021년 순천향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 지원을 받은 20개 유망 창업기업은 지난해 224억원의 매출과 62명의 신규고용, 15억40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앞서 순천향대는 2020년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유망 창업 아이템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국내외 인증지원, 지식재산경영지원, 글로벌 시장개척지원, IR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별 맞춤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순천향대만의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발판 마련을 도왔다. 김병근 창업지원단장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기업이 모두 '유종지미(有終之美)'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대학은 지역의 유망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좀 더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업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오는 24일까지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03-13 09:51: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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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LG 유플러스, ‘메타버스 대학’ 조성한다…업무협약 체결

심종혁 서강대 총장(왼쪽)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오른쪽)가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조성을 위한 양 기관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LG 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지난 8일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 유니버시티'란 교육, 연구, 창업, 평생교육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서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제공함으로써 지리적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상 디지털 캠퍼스를 뜻한다. 이를 위해 서강대는 기업체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400여개의 예수회 대학과 연계해 확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방형 메타버스 대학 플랫폼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협약식은 8일 서강대 본관 총장실에서 서강대 심종혁 총장과 현대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도화된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강대는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내 메타버스 기술 R&D랩을 설치하고 메타버스 서비스의 실사용을 통한 실증과 데이터를 제공하며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화상강의 등 서비스를 대학강의에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공동 R&D 과제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는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교육에서도 실증 사례가 나온다면 메타버스가 한 단계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유니버시티에서 고객이 실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서강대가 추진하는 메타버시티(Metaversity)가 선진 대학교육의 기반이자 전 세계 대학과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는 메타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설립했다. 지난달 22일 열린 메타버스전문대학원 1기 입학식은 메타(구 페이스북)의 가상현식(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를 착용한 뒤 인게이지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3 09:47: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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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ROTC 60기 임관식 개최…육군 장교 48명 배출

호서대가 진나 8일 2022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60기 임관식을 개최했다./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최근 2022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60기 임관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육군 장교 48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관식은 김대현 총장, 권승영 학군단장, ROTC 총동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우수자 표창, 총장 축사, 임관선서, 축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관식에서 전공학문과 군사교육을 받고 임관 종합평가를 최종 통과해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정식 임관한 ROTC 48명(남 39명, 여 9명)은 전후방 각지의 최일선에서 장교의 임무수행을 하게 된다. 김대현 총장은 축사에서 "48명의 대한민국 육군 장교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간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업과 군사교육에 매진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전후방 각지에서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자랑스런 호서대인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관자 대표 김기환 소위는 "후보생으로 합격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고 육군소위로 임관하게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제 육군장교로서 대한민국 국토방위를 위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호서대 출신으로서 누가되지 않도록 근무하는 멋진 장교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호서대는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평가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3 09:26: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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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헌 삼육대 교수, 테니스 참고서 ‘토탈 테니스 솔루션’ 출간

임지헌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교수가 '테린이'(테니스 초보자)부터 프로선수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테니스 참고서 '토탈 테니스 솔루션'을 출간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임지헌 생활체육학과 교수가 '테린이'(테니스 초보자)부터 프로선수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테니스 참고서를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신간 '토탈 테니스 솔루션(메이킹북스)'은 임 교수가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지도자교육 총괄장으로 활동하며 4년간 편집한 내용을 담았다. '테니스의 역사'부터 ▲테니스의 기본기 ▲테니스 게임 전략과 전술 ▲테니스 에티켓 ▲올바른 지도자를 만나는 법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테니스 이론과 실기를 쉽고 충실하게 풀었다. 세계적인 프로선수들의 플레이 사진도 풍부하게 담아 현장감을 더했다. 임 교수는 "테니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부터 프로선수, 코칭 지도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이 책이 테니스 마니아들을 매혹하고 테니스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수는 국내 유일의 국제테니스연맹(ITF) 레벨3(CHP, 최상급자 지도 과정) 코치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그는 고양시청 초대 감독시절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현재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3 09:2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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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숙 강영우장학재단 이사장, 숙명여대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석경숙 강영우장학재단 이사장(사진)이 숙명여대에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석경숙 강영우장학재단 이사장이 숙명여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석경숙 이사장은 한국인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이자 한국계 최초 미국 백악관 정책 차관보, 유엔 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 루즈벨트 재단 고문을 지낸 故 강영우 박사의 아내다. 1972년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퍼듀대 교육학 석사를 마친 석 이사장은 인디애나주 개리시 교육청에서 28년간 시각장애 순회 교사로 봉직했다. 2018년 미주한인재단으로부터 자랑스런 미주 한인상을 수상하는 등 평생을 시각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자립 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남편 강 박사의 작고 이후 한인 시각장애인 자립을 후원하는 강영우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 및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쾌척한 발전기금 1억원은 '강영우·석경숙 장학기금'으로 조성돼 시각장애학생의 학업 및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석 이사장은 "숙명여대가 장애대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모교에 힘을 보태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故 강영우 박사의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는 평생의 철학과 신념이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전해져 세계를 이끌 역량있는 여성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금 총장은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이 됐던 故강영우 박사님과 석경숙 이사장님의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숙명인을 키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3 09:1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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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프리굿과 업무협약 체결…몽골 광산개발에 기술지원 협력

11일 인하대 공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프리굿과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간에 업무협약체결식 후 (왼쪽부터) 서정훈 학과장과 오석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에너지자원공학과와 ㈜프리굿이 지난 11일 공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광산개발에 대한 공동 기술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체결식에는 서정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학과장, 권상기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강천구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와 오석민 프리굿 대표, 안종범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프리굿은 몽골 운두르나란 광산에 매장된 희토류, 구리, 금 등 국내 산업에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개발과 관련된 자료와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광산개발에 필요한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 및 광산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프리굿은 지난 2009년 몽골에서 구리와 금이 대량 매장돼 있다고 알려진 운두르나란 광산을 인수했다. 현재는 채광한 금 생산물 전량을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프리굿은 광산 내 아직 탐사되지 않은 3개의 금 광상(鑛床) 및 희토류에 대한 추가탐사를 실시해 매장량 추가 확보에 나선다. 추정 계산으로는 10~30톤의 금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프리굿은 글로벌 자원 분야 메이저 기업인 리오틴토(Rio Tinto)로부터 구리와 희토류 광상에 대한 탐사제의를 받았으며 기술교류를 검토 중이다. 인하대는 국내 원료 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몽골 광산 개발 기술연구에 나선다. 특히 희토류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계획 중이다. 서정훈 에너지자원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 확보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며 "몽골 광산 개발을 통해 자원개발 및 기술연구에서 본보기가 될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석민 프리굿 대표는 "협약을 통해 몽골 광산 개발에서 부족했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3 09:12: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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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동문 프로골퍼 안나린, 건국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

프로골퍼 안나린(체교15) 동문이 후원사인 메디힐 골프단과 함께 최근 건국대에 건국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건국대 제공 프로골퍼 안나린(체교15) 동문이 후원사인 메디힐 골프단과 함께 최근 건국대학교에 건국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건국대에 따르면, 7일 행정관에서 열린 기부식은 서한극 건국대 교학부총장, 이현출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시즌 중인 안나린 동문을 대신해 후원사인 메디힐 측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체육교육과 2015학번인 안나린 동문은 2017년 프로 데뷔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2승을 기록했고, 미국 무대에 도전해 올해 미국 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 골프단'에 입단, 후원사 인연을 맺었다. 안 동문은 새로운 후원사 계약과 함께 미국 무대 진출의 중요한 시기를 맞아 모교의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는 뜻을 전한 안 동문은 "새로운 후원사인 '메디힐'과 인연을 맺으면서 함께 좋은 일을 하게 됐다"며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한극 교학부총장은 "K-뷰티 대표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에서 본교 동문 안나린 프로와 함께 좋은 일에 앞장서줘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13 09:08:3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