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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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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엽 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제48회 월봉저작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장진엽 한문교육과 교수가 한국 학문 발전과 문화 창달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제48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철우)가 주관하는 월봉저작상은 일제강점기에 언론인과 교육자로 민족 운동에 헌신한 월봉 한기악(1898~1941)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출판된 단행본 저서 가운데 한국 학문 발전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저서 1권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유네스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회장 식사(이철우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심사경과 보고(도진순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축사(허경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류준경 성신여자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수상자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작인 '조선과 일본, 소통을 꿈꾸다: 조선통신사 필담 교류의 역사'(민속원, 2022)는 17~19세기 일본에 건너간 조선통신사와 이들을 만난 일본 문인들이 주고받은 필담과 시문을 엮은 150여 종의 필담창화집(筆談唱和集)을 분석한 저작이다. 한·일 양국 문인들의 필담에서 확인되는 생생한 교류의 현장과 다양한 소통의 측면을 깊이 있게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48회 월봉저작상 심사위원단(이기동 동국대 사학과 명예교수, 박명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초빙석학교수, 도진순 창원대 사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작에 대해 "필담의 역사를 부각시킨 흥미로운 연구로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서로 다른 국가들의 소통방식을 확인시켰다"라며 "그동안 조선통신사와 관련하여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필담창화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작"으로 평가했다. 수상자인 장 교수는 "동아시아 교류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생산적 논의의 지점을 제공하는 '역사적 준거'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 책이 그 소임을 충실히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 교수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고려대 한자한문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로 근무했다. 현재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로 임용돼 현재 한문학(한시) 연구는 물론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08 14:58: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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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논술 부활하고 연세대는 수능 최저 도입...주요大 2025 대입 선발 ‘변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려대가 7년만에 논술전형을 부활하고 연세대와 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도입하는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이 변화한다. 특히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정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을 폐지하는 주요 대학이 속속 늘지만, 동일 계열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추가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활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고려대, 수시 논술전형 7년만에 부활 각 대학들이 최근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고려대가 논술 전형을 7년 만에 다시 도입하고 전체 선발 인원의 7.9%인 334명을 55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경영대학(16명), 자유전공학부와 기계공학부(15명)의 선발 인원이 많다. 반면, 성균관대(2023학년도), 중앙대(2024학년도)가 과학논술을 폐지한데 이어 연세대도 논술전형에서 과학논술을 없앤다. 2025학년도 과학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경희대(의약학계열), 서울여대, 아주대(의학과) 등 소수 대학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강화하는 추세다. 고려대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대부분 모집단위는 4개 영역 등급 합 8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단, 경영대학은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로 기준이 매우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정시로도 선호도 높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기 때문에 경영학과를 논술로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지원심리는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으로 선발하는데, 면접 폐지로 인해 일부 학생들의 지원심리가 약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세대도 2025학년도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비교했을 때 인문계열은 유사한 수준, 자연계열은 다소 낮은 기준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한다. ■ 선택과목 따른 지원 제한 폐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자연계열 지원자에게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이 늘어난다. 고려대 정시에서는 수학영역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어진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도 과학탐구 응시 시 자연계열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이는 다른 대학들의 탐구 영역 제한 해제와는 대조적이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도 정시에서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을 폐지한다. 단,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과학탐구 과목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정시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연세대도 인문사회계열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와 자연계열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각 탐구과목에 3%의 가산점을 추가한다. 이화여대는 수시와 정시 모두 선택과목 제한이 없어지지만, 정시에서 자연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에 1과목 당 6%의 가산점이 부여돼 사회탐구 선택자의 교차지원은 제한될 수 있다. 서강대는 2024학년도부터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제한이 없다. 정시 가산점에서 작은 변화가 있는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선택시 부여하던 0.5점의 가산점을 최대 1과목에만 적용한다. ■ 연세대, '교과전형' 면접 폐지하고 이대는 단계별 진행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은 면접을 폐지해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방식은 '제시문 기반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 면접'으로 변경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수시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2025학년도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우선, 학생부교과 성적 상위 5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한 후, 해당 학생만 대상으로 면접 고사를 치른다. 단, 2023학년도 경쟁률을 보면 5.51대 1로 지원자 중 대다수가 면접에 참여할 수도 있다. .

2023-05-08 13:2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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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LINC3.0사업단 ‘디자인씽킹 프로젝트’ 완료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자인씽킹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3일과 4일 아산캠퍼스와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3.0)사업단 주최로 캡스톤디자인 협업과제를 운영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아이디어 및 디자인씽킹의 철학과 마인드셋, 프로세스 등 전반에 대한 학습을 통해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행사는 지난 달 비대면으로 진행된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씽킹의 정의, 성공 사례 공유, 문제 정의 단계를 거친 후 대면 프로그램에서 고객 공감 방법론을 적용해 과제를 발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사전 프로그램을 거친 39개 팀 80여 명의 팀원은 이번 대면 프로그램에서 고객 공감 방법론을 실습하고 공감지도 작성, 저니맵 작성 등을 통해 과제를 재정의해 핵심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을 직접 실습했다. 또한, 5명으로 구성된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팀빌딩 과정을 거쳐 팀원 간의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기공학과 정정훈 학생은 "공감하기 방법을 통해 주제 선정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돌아볼 수 있었고 질의응답을 거치며 타 전공 학생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우 LINC3.0사업단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하여 완성도 높은 팀 과제물을 도출하고, 목표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주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08 11:2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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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 갯벌 블루카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과 함께 '인천 갯벌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기업은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각각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인천지역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블루카본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기업은 블루카본 조성지로 선정된 인천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폐염전 부지에서 염생식물 씨앗 파종, 생태계 복원 등을 합동으로 추진한다. 블루카본은 연안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해초 등의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지구 온난화가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해양경찰청,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지역 갯벌을 보호할 수 있는 염생식물과 파종 시기·방법 등을 조사한 뒤 선재도 갯벌에 토종 염색식물인 칠면초를 파종하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해초림을 조성한 바 있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인천지역 거점형 해양연구기관의 역량을 발휘해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실증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08 11:02: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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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 갯벌 블루카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시설공단과 함께 '인천 갯벌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기업은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각각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인천지역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블루카본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기업은 블루카본 조성지로 선정된 인천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폐염전 부지에서 염생식물 씨앗 파종, 생태계 복원 등을 합동으로 추진한다. 블루카본은 연안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해초 등의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블루카본의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지구 온난화가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해양경찰청,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지역 갯벌을 보호할 수 있는 염생식물과 파종 시기·방법 등을 조사한 뒤 선재도 갯벌에 토종 염색식물인 칠면초를 파종하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해초림을 조성한 바 있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인천지역 거점형 해양연구기관의 역량을 발휘해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실증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08 10:29: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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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천원의 아침밥’에 부천시가 학교부담액 50% 지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와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청년들의 건강한 아침을 위해 손잡았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는 3년 연속 '천원의 밥상'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8일 가톨릭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천시는 가톨릭대를 포함해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관내 4개 대학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4개 대학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학교부담액 최대 50%를 지원받게 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학이 대학생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학생 부담금 1000원 외 나머지는 정부와 대학이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가톨릭대는 학교부담액 최대 50%를 부천시 지원을 받게 돼 보다 더 안정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는 지난 2021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해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사업 첫 해에는 주 2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으나 학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일주일에 3일로 횟수를 늘리고 매번 130여 명의 학생들에게 '4찬 1국'의 집 밥 형태로 아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고물가에 식비 부담이 부쩍 늘어난 학생들은 천원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한 가톨릭대 안채영(22) 학생은 "집이 멀어 아침을 거르고 나올 때가 많고, 점심도 삼각 김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며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단 돈 천원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08 10:28: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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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목소리’…한국외대, 내달 30일까지 전쟁포스터 전시회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우크라이나어과(학과장 홍석우)는 오는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쟁포스터 전시회' 우크라이나의 목소리(Voice of Ukrain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소개하고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 소개될 총 60여 점의 전쟁포스터는 키이우 국립문화예술대학(Kyiv National University of Culture and Arts)과 키이우 문화대학(Kyiv University of Culture)에서 진행한 '창의적 저항'이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들은 총과 칼 대신 예술성과 창의력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인들의 목소리를 포스터에 담았다. 이들은 '1일 1포스터 제작'이라는 계획으로 전쟁 발발 이후 계속해서 포스터를 창작하며 러시아 침략에 대한 창의적 저항을 지속해왔다. 전시회는 순회 전시(traveling exhibition)의 형태로 진행되며, 사전전시(pre-exhibition), 주요전시(main exhibition), 전시&토크(exhibition&talk)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전시(Pre-exhibition)는 5월 9일에서 14일까지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빛이든 공간' BitEden Space 미디어아트카페(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5가길 22)이며, 60여 점의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 포스터와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 및 비디오 아트 작품 40여 점이 TV 스크린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공식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 갤러리 발트(관장 오영주)(신분당선 성복역 2번 출구, 롯데몰 수지점 5층)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는 13일 17시 개최될 예정이다. 총 60여 점의 우크라이나 전쟁포스터들이 전시되며 우크라이나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공예품, 사진, 서적 등도 함께 소개된다. 제3차 전시에 해당하는 전시&토크 행사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2층 K-Zone에서 5월 3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 포스터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특별 강의와 토론이 30일 13시 K-Zone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홍석우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학과장은 "전시회 포스터들은 전쟁의 폭력성과 반인류적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주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 국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아가 전쟁에 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과 분노, 결의, 미래의 희망과 비전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종전과 평화를 기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대사 Dmytro Ponomarenko)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더화이트호텔(우크라이나 명예영사 김희준 회장)이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08 10:2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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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원, 국내 최초 일반국민 대상 ‘ESG 플랫폼’ 오픈

'ES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ESG란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적 책무),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경영요소를 뜻한다. ESG로 환경을 지키고, 사람과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ESG는 기업과 정부·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국민들도 ESG를 일상에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ESG경영원이 국내 최초로 'ESG 플랫폼'을 오는 15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최남수 한국ESG경영원 원장(서정대 교수·전 YTN 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일반국민들께서 ESG를 일상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건전한 ESG 소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ESG 플랫폼을 구축, 오픈했다"고 밝혔다 'ESG 플랫폼'은 ESG 콘텐츠, 생활실천 공유 플랫폼이다.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페 등 기존 SNS의 장점을 총망라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즉 사용자(유저)가 SNS 기반으로 ESG 관련 콘텐츠와 생활실천 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메뉴는 타임라인, 멤버, 그룹, 블로그, 사진, 토론, ESG 캠퍼스, 채용정보, 공모전/캠페인/세미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타임라인에서는 트위터처럼 '짧은 글' 쓰기가 가능하고 블로그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긴 글' 쓰기가 가능하다. 동영상과 사진 메뉴는 각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그룹을 생성, ESG 관련 콘텐츠와 활동을 공유할 수 있으며 토론에서는 주제별 토론도 할 수 있다. ESG 캠퍼스에서는 ESG 관련 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SG 플랫폼'은 간단한 회원 가입 또는 SNS 계정을 통한 가입을 마치면 개인별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ESG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고 포인트는 추후 다양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ESG경영원은 'ESG 플랫폼' 오픈과 함께 대학생 'ESG心(이심전심) 동행' 1기를 모집했다. 'ESG心(이심전심) 동행' 1기 대학생들은 'ESG 플랫폼'에서 ESG 관련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올리고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ESG경영원은 'ESG心(이심전심) 동행' 멤버를 지속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최남수 한국ESG경영원 원장은 "ESG는 기업의 일처럼 비쳐지지만 이에 그치지 않는다"며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자신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기업을 변화시키고,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고, 더욱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 더욱 투명한 기업 경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ESG 플랫폼은 사람들이 한 군데에 모여 ESG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공간"이라면서 "ESG 플랫폼을 통해 국민들께서 눈에 보이는 것부터 목소리를 낼 때 작은 물줄기가 큰 강물로 바뀌어 우리 기업과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SG 플랫폼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ESGKO'를 검색, 접속하거나 플레이스토어에서 'ESGKO' 또는 'ESG 플랫폼'을 검색한 뒤 앱을 설치하면 접속할 수 있다.

2022-08-11 20:49: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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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이엔씨, 경기과학기술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협약식 개최

삼정이엔씨(대표 김승섭)는 지난달 29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단장 안재우)과 '산업체-대학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삼정이엔씨는 수소냉각기 전문 강소기업으로, 수입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환경 수소냉각기 국산화를 독자 기술로 성공시키며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삼정이엔씨 기술연구소에서 가진 이 날 협약식을 통해 삼정이엔씨는 경기과학기술대 4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수소차 확산에 필요한 수소가스충전용(냉각기) 설비의 개발과 산업 확장에 필요한 핵심인력을 공급받게 됐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계약학과의 일환으로 산업체가 채용약정으로 입학생을 직접 선발하고 장학생으로 1학년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 일학습병행으로 협약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날 협약식에는 학교 쪽에서 안재우 단장, 구지훈 창의융합교육센터장, 김인철 AI융복합과 책임교수, 권효찬 미래모빌리티설계과 책임교수, 임미섭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과장 등이, 삼정이엔씨는 김승섭 대표를 비롯해 김중섭 전무이사, 이성복 전무이사, 김성완 상무이사, 홍준영 총괄이사, 김지혜 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삼정이엔씨 대회의실에서 각각 삼정이엔씨 회사 소개와 경기과학기술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설명한 뒤, 김승섭 대표의 안내로 수소냉각기 공장과 연구소 등을 둘러봤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는 "정부가 설립한 우리나라 이공계 대표 대학이자 취업명문인 경기과학기술대와 한 가족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전기차의 부품 국산화와 독보적인 기술로 사업고도화를 이뤄 우수 인재 채용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재우 경기과학기술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장은 "수소 자동차 급속 충전 핵심기술인 급속냉각기(Speed Chiller)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국무총리 표창에 준하는 '2022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여받는 등 정부와 업계가 인정하는 수소전문 기업인 삼정이엔씨와 협약식을 가진 만큼 양 기관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진정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7-05 00:35: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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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생활실천운동 이끌 대학생을 모집합니다”

국내 최초로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한 'ESG 플랫폼'이 탄생했다. 한국ESG경영원(원장 최남수 서정대 교수·전 YTN 사장, ESGKO)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 MZ세대들이 ESG를 일상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ESG 인재와 건전한 ESG 소비자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MZ세대를 위한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ESG 플랫폼'은 ESG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다. 메뉴는 타임라인, 멤버, 그룹, 블로그, 사진, 포럼, ESG 캠퍼스, 채용정보, 공모전/캠페인/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메뉴를 통해 뉴스, 동영상, 사진, 단상(글), 공모전과 채용 등 각종 정보, 실천사례 등 ESG 관련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 'ESG 플랫폼'의 최대 장점은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페 등 기존 SNS의 장점을 총망라하고 있다는 것. 타임라인에서는 페이스북처럼 '짧은 글' 쓰기가 가능하고 블로그에서는 일반 블로그처럼 '긴 글' 쓰기가 가능하다. 동영상과 사진 메뉴는 각각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그룹을 생성, ESG 관련 콘텐츠와 활동을 공유할 수 있으며 포럼에서는 주제별 토론도 할 수 있다. ESG 캠퍼스에서는 ESG 관련 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ESG 플랫폼'은 간단한 회원 가입 또는 SNS 계정을 통한 가입을 마치면 개인별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MZ세대들뿐 아니라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고 포인트는 추후 다양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ESG경영원은 'ESG 플랫폼' 구축과 함께 대학생 'ESG心(이심전심) 동행' 1기를 모집한다. 'ESG心(이심전심)' 명칭은 한국ESG경영원의 슬로건 'ESG心(이심전심)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마음'에서 붙여졌다.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ESG 플랫폼'에서 ESG 관련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올리고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ESGKO 플랫폼 개인 계정 생성 시 보너스 포인트 지급, 기업과 기관의 ESG 현장탐방 기회 제공, ESG 채용 인사담당자와의 면접클리닉 참가 자격 부여, ESG 전문가 초청 'ESG 살롱' 참가 자격 부여, ESGKO 활동의 대학 봉사학점 및 마일리지 인정(대학과 협의 후 진행), 우수 활동자 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 지급과 한국ESG경영원장 명의 우수활동 인증서 발급 등 특전도 다양하다. 모집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ESG경영원 사무국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ESG경영원은 'ESG心(이심전심)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마음'을 슬로건으로 국내 최초 'ESG 플랫폼(esgko.com)' 구축 등 'ESG의 생활화, 대중화, 선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7-02 09:45: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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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창작자의 콘텐츠 활용을 도와주는 저작권법상 부수적복제 조항

법무법인 바른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 때에 그 콘텐츠에 포함되는 모든 구성요소(배경음악, 효과음, 그래픽 등)를 직접 창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콘텐츠는 제3자가 이미 창작한 음악, 영상, 사진 등의 저작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물론 이와 같이 제3자의 저작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대가(사용료 등)를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타인의 저작물 사용은 대부분 의도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콘텐츠가 제작되고 콘텐츠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제작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컨대, 특정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콘텐츠인 '브이로그'의 경우 유명한 장소에 방문한 모습,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 등이 촬영?편집되어 콘텐츠로 제작된다. 그런데 이러한 일상생활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주변 배경으로 사진이나 영상저작물이 포함되기도 하고, 길거리에 재생되어 있던 음악 등이 그대로 녹음돼 브이로그에 포함되기도 한다. 4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의 분야에서도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현실에 존재하는 저작물의 복제 등이 발생한다. 메타버스로 서울의 한 동네를 그대로 가상공간에 옮긴다고 했을 때 그 동네 안에 있는 미술품이 가상공간에도 그대로 재현되면서 복제가 이루어지는 식이다. 이러한 경우에 일률적으로 저작재산권 침해가 성립한다고 본다면 콘텐츠의 창작이나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의 발전에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2019년 11월 26일 개정된 저작권법에서는 부수적 복제 등에 관한 조항(저작권법 제35조의3)을 신설했다. 위 조항의 신설은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 할 목적으로 촬영 등의 주된 대상에 부수적으로 다른 저작물이 포함되는 경우 저작권 침해를 면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위 저작권법 제35조의3의 주된 내용은 '사진촬영, 녹음 또는 녹화를 하는 과정에서 보이거나 들리는 저작물이 촬영 등의 주된 대상에 부수적으로 포함되는 경우에는 이를 복제?배포·공연·전시 또는 공중송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이로그에서 배경으로 아주 잠깐 영상저작물 등이 스쳐 지나가듯 포함되는 경우, 가상현실로 옮겨둔 현실의 공간에 부수적으로 미술품이 그대로 재현되는 경우 등에 위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위 조항이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용된 저작물의 종류 및 용도, 이용의 목적 및 성격 등에 비추어 저작재산권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는 경우'에는 위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서 규정도 마련되어 있다(저작권법 제35조의3 단서 부분). 어떠한 경우가 위 단서규정에 해당하는지는 앞으로 판례 등을 통해서 그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가상의 예를 들어 보면, '미술관을 그대로 가상현실의 공간으로 옮겨서 사용자들이 이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경우' 등에는 이를 부수적 이용으로 보기 어렵고 위와 같은 행위는 저작재산권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게 되므로 위 경우에는 개정 저작권법 제35조의3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정 저작권법 제35조의3의 필요성은 분명히 인정되지만, 해당 조항이 창작자(=저작자)의 권리를 부당하게 해하지 않도록 위 조항의 운영에 있어서는 단서 조항의 균형 있는 해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3:02: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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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자신 없다면?'…일부 교과만 반영 '교과전형'· 내신 영향력 적은 '논술전형' 공략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메트로신문 DB 대학 입시 수시 전형에서 일반적으로 교과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되지만, 일부 교과만 반영하거나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을 공략하면 내신이 낮더라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내신 성적 중 일부 교과만 반영하는 일부 대학 교과전형이나, 내신 영향력이 적은 논술 전형 지원이 내신의 불리함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책으로 꼽힌다. 2023학년도 교과전형에서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수도권 일부)/진학사 제공 ◆일부 대학, 교과전형에서 일부 교과만 반영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 중에서도 특히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큰 전형이다. 더욱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우, 교과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 대해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몇몇 대학에서는 전 과목이 아닌 일부 과목만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주요 교과 전 과목 성적이 골고루 우수하지는 않은 학생,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학들이다. 가천대는 학기별로 성적을 산출해 우수한 4개 학기만 반영한다. 4개 학기에 대해서는 우수한 학기 순으로 '40대 30대 20대 10'의 비율로 반영해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동국대는 교과전형에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한다. 전년도 40%였던 서류평가 비율을 30% 낮추면서 교과 반영비율이 60%에서 70%로 증가하긴 했지만, 교과성적을 상위 10과목만 반영한다. 또한 석차등급 1등급과 2등급의 반영점수 차가 0.01점이고 1등급과 3등급 간에도 0.05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교과성적보다는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큰 셈이다.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여대는 전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에도 교과별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방법을 유지했다. 덕성여대는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씩 총 12과목을, 서울여대는 4개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명지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4개 교과별 상위 4과목씩 총 16과목을 반영하되, 올해는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 상위성취도 2과목을 추가해 반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일부 과목만 반영할 경우 지원자 성적이 대체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해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부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거나 면접을 실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8개 대학에서 수시 교과전형을 확대했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전형별로 보면, 주요 8개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0% 이상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며 "대부분 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데, 이화여대는 면접을 시행하고, 한양대와 이화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 내신 반영비율 낮은 논술전형(수도권 일부)/진학사 제공 ◆ '내신 영향력 적은' 논술 전형…건대·연대·항공대, 논술성적만 반영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내신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지만 논술전형만큼은 예외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내신 성적 영향력이 적은 편이고 내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건국대와 연세대, 한국항공대가 논술전형에서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데 이어, 올해는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도 논술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논술점수 외에 학생부종합평가를 반영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 평가한다. 이마저도 반영비율이 기존 20%에서 올해는 10%로 감소하면서 논술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서강대와 홍익대는 교과성적을 반영하지만 반영 비율이 10%에 그쳐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작다. 단, 논술전형은 모든 전형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는 특징이다. 지원 자격에 별다른 제한이 없고,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이 낮은 학생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성균관대 약학 논술전형의 경우 5명 모집에 3332명이 지원해 66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연철 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수시 합격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정시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을 종종 있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경우 합격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등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에 따라 비교적 낮은 내신으로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1:4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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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음악학부 학생들, 스승의 날 기념 연주회 ‘호프 어게인’ 개최

국민대 학생지원팀과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클래식 연주회 '호프 어게인'을 개최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거리두기 해제 시행으로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호프 어게인(Hope Again)' 행사를 통해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을 나눴다. 15일 국민대에 따르면, 학생지원팀과 예술대학 음악학부 학생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클래식 연주회 '호프 어게인'을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원하며 일상 회복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음악학부 학생들은 국민대 민주광장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어 학내 구성원들에게 '서로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 일상에서 힘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둔 3일차에는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성악전공 학생들이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했다. 공연에 참여한 음악학부 학생들은 "오랜만에 많은 관객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연주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민대가 해외봉사 활동 등을 통해 협력하는 라오스 프언밋 학교 학생 60명과 실시간으로 나눴다. 행사를 준비한 국민대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연주회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음악학부 학생들에게는 재능봉사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뜻깊은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코로나19의 상황 악화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던 국민대는 성악전공 학생 약 40명이 '스승의 은혜'를 각 소절마다 파트를 배분해 개별 녹음한 후, 이를 바탕으로 합창곡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15 10:43: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