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덕성여대-도봉구청, 지역사회 발전 위한 MOU체결

덕성여대와 도봉구청이 관·학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와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4일 오후 2시 도봉구청 8층 소통협력실에서 '도봉구와의 관·학 상생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2월 중 시행할 수 있는 디자인분야 협력 등에 대해 실무TF를 구성키로 협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고 모색하기로 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적극 발굴해 디자인분야,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 구청장은 "창동지역에 들어설 49층 규모의 아레나가 2024년 완공예정"이라며 "4개 층 정도를 구청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이 공간을 통해 덕성여대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MOU는 2020년 12월 14일에 체결한 덕성여대와 도봉구청 간 관·학 업무협력협약의 연장성 재협약이다. 지난해 덕성여대는 도봉구청과의 MOU체결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활동을 펼쳤다. 덕성여대는 ▲가정의 달 맞이 가족영화 상영(자동차극장) 문화행사 대운동장 협조 ▲역사문화시리즈 독립운동가 차미리사선생 영상 제작 장소(덕우당 안뜰 및 차미리사 묘소) 협조 ▲2021 역사문화콘서트 공연 장소인 아트홀 등을 지원했으며, 도봉구청은 도봉여성센터에 '차미리사 홀'을 개관해 여성교육의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는 등 지역사회연계 협력 인프라를 공유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6 08:21: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에틸렌’분리 효율 70배 높이는 소재 개발

이번 연구는 소재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의 2021년 12월호 내부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조창범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제올라이트의 기공 크기를 아주 세밀하게 제어해 에틸렌과 에탄을 분리하는 소재막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논문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재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IF=30.85)의 2021년 12월호 내부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간단한 유기화학반응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제올라이트 기공 표면에 유기물을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기공 안에 부착된 유기분자로 인해 구멍의 크기가 작아지면 크기가 큰 분자의 흡착을 막고 크기가 작은 분자만 흡착되는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크기가 0.03나노미터밖에 차이 안 나는 에탄과 에틸렌의 분리 효율을 기존 제올라이트 대비 70배 이상 증가시켰다. 합성수지, 합성고무, 알코올 등 다양한 화학제품 제조에 쓰이는 경질올레핀은 에탄·에틸렌, 프로판·프로필렌을 분리하는 공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이용되는 저온액화증류 공정은 에너지 소비가 커서 싱가포르 전체 에너지 소비량과 맞먹을 정도다. 이를 대체할 에너지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올라이트를 이용한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제올라이트에는 무수한 1나노미터 이하의 기공들이 있는데, 기공을 통해 분자들이 드나들며 흡착 속도 차이를 기반으로에탄과 에틸렌을 분리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에틸렌뿐만 아니라 다른 물질의 분리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크기의 유기분자를 부착시켜 기공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이산화탄소 포집, 촉매반응의 활성도 증가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교신저자인 조창범 교수는 "간단한 유기반응을 무기소재에 도입해 제올라이트의 분리 특성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러한 제어기술 개발은 최근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흡착·분리에도 유용할 것이며 관련 연구결과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차세대탄소자원화사업(2019M1A2A6071804)의 지원을 받았으며, 논문 제1저자는 인하대학교 나노물질 및 그린촉매 연구실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 롯데케미칼 연구개발 직무에서 근무 중인 이해솔 졸업생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4 10:27: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국내 최초’ 자금세탁방지전공 학위과정 개설

동국대 전경/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장하용 원장)은 2022년 1학기부터 자금세탁방지 전공(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달 26일부터 특별전형을 통해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테러·마약·조직범죄 조직 활동을 억지하고 추가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범죄자금 조달을 금지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OECD 산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를 통해 개별 국가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 UN의 '테러자금 조달억제에 관한 협약'에 따라 '주무기관으로 금융정보분석원(KoFIU)을 설립하고 FATF와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 협력을 해 오고 있다. FATF는 국제 자금세탁 규모가 2021년 기준 미화 1조5000달러(약 1600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연간 15.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자금세탁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약 6만 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현재 약 4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권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 대상기관이 9000여개에 달하는 현실에 비추어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금융정보조사전공이 국내 최초로 석사학위(AML/CFT 전공)를 수여하는 과정으로,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하는 오픈뱅킹·핀테크·가상자산(암호화폐), NFT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국내 및 국제사회의 자금세탁·자금도피·범죄자금 조달 방지 및 기타 금융범죄 대응 ▲다양한 형태의 자금세탁·범죄수익은닉(현금, 전자자산, 지하금융, 가상화폐, 페이터컴퍼니 등)기법에 대한 조사기법 ▲국내·외 금융범죄 규제 법·제도 연구 ▲감독기구(금융위원회, UN 등)에 부합하는 전문자격증 취득 등이다. 졸업 후 진출 분야로는 금융정보분석기관, 금융감독원, 금융기관, 형사사법기관, 정부내 반부패 담당부처 및 핀테크·가상자산 전문업체 등 국내 뿐 아니라, UN(범죄마약국), 월드뱅크, OECD(FATF) 등 국제기구 취업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금융정보조사과정 제1기 신입생 모집은 2022년 오는 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4 10:23:3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송기환 세종대 교수, 국내 최초 오이 2품종의 유전체 정보 해독

송기환 세종대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교수가 농촌진흥청과 함께한 연구에서 국내 오이 2품종의 유전체 정보 해독에 성공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송기환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교수가 농촌진흥청과 함께한 연구에서 국내 오이 2품종의 유전체 정보 해독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송 교수는 국내 고유 품종인 '백다다기'와 '취청'의 독특한 유전자를 발굴해 유전체 육종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정밀 육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오이 품종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송 교수는 백다다기와 취청의 유전체 해독에서 다른 품종과 구별되는 1700여 개의 유전자를 발견했다. 두 품종은 유전체의 독특한 형질로 인해 곰팡이 질병인 흰가루병에 취약하고 오이 특유의 쓴맛이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 송 교수는 유전체 해독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오이의 특성을 다른 품종과 비교해 개선된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송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오이 과육 색상과 흰가루병 저항성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신품종 오이 종자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 교수는 "오이는 전 세계 채소 작물 중 재배면적 6위의 중요한 경제 작물이나 국내의 오이 유전체 연구는 매우 미진했다"라며 "이번 연구가 신품종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신품종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오이의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올해 상반기 농업생명과학정보센터(NABI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3 12:40:1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신설

삼육대가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미국 해외취업 아카데미 'SU-Move'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3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처음 시행되는 SU-Move는 미국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훈련된 학생을 현지 기업과 매칭하는 사업이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K-Move 스쿨' 사업에서 4년간 76명의 미국 취업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자, 자체 예산을 편성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U-Move는 2월 말까지 8주간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운영되고 있다. 전일제 집중교육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오피스 실무(데이터 처리) ▲미국기업문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영어 ▲워크숍(실무 협업 프로젝트) 등 직무교육훈련을 400시간 동안 수행한다. 수료자에게는 해외취업 장려장학금으로 1인당 330만원을 지원한다. 우량기업과의 1대 1 매칭은 물론, 취업 후 현지 적응까지 돕는 사후관리 체계도 갖췄다.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SU-Move 아카데미는 기존 K-Move와 함께 삼육대의 대표적인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그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3 12:38:1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유치원 배치 보건·영양교사 자격기준 마련…‘유아교육법’ 개정안 통과

교육부는 3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정 규모 이상 유치원에 보건교사와 영양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뉴시스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방역과 급식 운영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유치원에 보건교사와 영양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3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행 학교보건법은 보건교사를, 학교급식법은 영양교사를 일정 규모 이상의 유치원에 두도록 하고 있다. 보건교사 배치를 의무화한 학교보건법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6월 개정돼 지난해 12월 시행됐다.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2명 이상의 보건교사 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유치원 영양교사 배치는 2020년 1월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이르는 이른바 '유치원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적용됐다. 유치원3법 중 하나인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유치원을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토록 했다. 이후 법령 개정으로 일정 규모 이상 유치원에는 1명 이상의 영양교사를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유아교육법에 두는 교사 종류에 정교사 1·2급, 준교사 외에도 보건교사 1·2급과 영양교사 1·2급을 추가했다. 사립유치원의 설립·경영 주체 중 하나로 정의된 '사인(私人)'의 의미도 '개인'으로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을 '법인 또는 개인'이 설립·경영하는 유치원으로 정의해 사립유치원의 설립·경영 주체를 명확히 하고, '초·중등교육법'과의 통일성을 높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속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한 방역체계 구축과 양질의 급식 운영을 위해 유치원에 보건·영양교사 배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3 12:36:1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14일부터 ‘2022년 제1회 검정고시’ 원서접수…“온라인 접수 당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공고문을 게시한다. 검정고시 원서접수는 현장접수와 온라인접수를 병행한다. 현장접수 장소는 2022년도 신규 지정된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이다. 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현장 접수가 불가하므로 온라인접수 또는 대리접수를 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나이스검정고시서비스(http://kged.sen.go.kr)'를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14일부터 17일 18시까지 가능하다.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에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유증상 등 관련해 온라인 접수를 할 경우에는 원본서류를 반드시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해야 한다. 서류는 18일 발송분에 한해 인정된다. 시교육청은 원서접수장 내 '장애인 응시자 지원 접수처'를 운영해 응시자가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집에서 가까운 시험장 안내 ▲대독·대필·확대문제지 신청을 위한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작성 지원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등을 안내한다. 2022년 제1회 검정고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뿐 아니라 확진자도 응시 가능하다.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의 검정고시 응시에 관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2022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 공지'에 안내된다. 시험은 오는 4월 9일 토요일에 시행하며, 합격여부는 5월 1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일정,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 행정정보 → 시험안내 → 검정고시 안내 → 검정고시 공고)에 탑재돼 있는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원서접수는 가급적 현장 원서접수장 방문을 자제하고 응시생 본인 공동인증서로 24시간 접수 가능한 온라인접수를 적극 당부했다. 김덕희 평생교육과 평생교육기획팀 과장은"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원서접수장에 소독 실시, 출입관리 강화, 방역물품 비치 등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접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2-02-03 12:00:3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 미래지향적 융·복합 과목 대거 신설…핵심교양 과목 47% 증설

고려대 본관 전경/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인문학과 첨단분야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적 커리큘럼의 핵심 교양과목을 대거 신설했다.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이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들에게 전공을 넘어 첨단분야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갖추게 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핵심교양에 '디지털 혁신과 인간'이라는 영역을 새로 마련해 미래 기술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융복합 교양과목 11개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과목은 ▲인공지능사회와 윤리 ▲인공지능과 인간 ▲IT와 사회규범 ▲가상현실과 문화 ▲알고리즘의 이해와 문제해결 ▲데이터거버넌스 등으로 첨단분야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융·복합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핵심교양과목은 고려대 학생들이라면 전공과목 외에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수업이다. 그만큼 전공 수업과는 별도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을 학생들이 갖추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발맞추고, 창의적이면서도 융·복합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며 "학생들은 개편된 핵심교양 과목들을 통해 첨단과학 기술을 기반을 둔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채로운 지식을 익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목 신설로 학생들의 교양과목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다. 핵심교양은 매 학기 50여 개의 과목이 개설되지만 이번 신규 과목 개설로 2022학년도 1학기는 총 66개의 교과목이 개설됐다. 직전 학기 45개 교과목 개설에 대비해 약 47%가 증가했다. 경영대는 이번에 신설한 '디지털 혁신과 인간' 영역의 교양과목 중 한 과목 이상을 졸업 전에 수강하도록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 고려대는 추후 교양 교육을 비롯한 융복합 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손주경 교양교육원장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는 전공과 무관하게 데이터 과학 시대를 준비하는 역량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핵심교양 개편은 미래 기술과 함께 인문학적 융복합 역량을 배양하는 교양과목 개설이라는 점에서 교육 혁신 사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3 09:55:3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