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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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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대학 산학협력단 최초 ‘ISO27001’ 국제표준 정보보호인증 획득

호서대가 대학 산학협력단 최초로 국제표준기구(ISO)의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ISO27001인증이미지/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대학 산학협력단 최초로 국제표준기구(ISO)의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ISO27001은 국제표준기구가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으로 정보보안 정책과 조직 운영,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정보보호 사고대응 등 정보보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30일 호서대에 따르면,이번 ISO27001 인증은 정보보안전문 ISO 인증기관인 ㈜에이써티로부터 조직진단,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식 등 14개 분야 114개 평가항목에 대해 2일간 전문가 심사팀의 평가를 통해 획득했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정보보안 수준 향상 및 정책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정보자산의 위협 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하는 등 정보보안 경영체계의 우수성을 인증받음으로써 정보보안 부분의 위험 대응능력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병삼 산학협력단장은 "국내 대학 산학협력단 최초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획득은 호서대 산학협력단의 정보보안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산학협력 분야의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정보보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30 12:3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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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내달 1일부터 2022-1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2월 1일(수)부터 2022년 1월 12일(수)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수업이나 시험 응시 등 모든 학사과정이 100%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원격대학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2004년에 개교한 이래 체계적인 교육과정, 최첨단 온라인 교육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지역학을 아우르는 외국어 부문 학부와 각 분야의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사회과학 부문 학과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융합형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22학년도 1학기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 등 총 9개 학부·학과이다. 이번 학기에는 정원 내 일반전형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총 4617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신·편입학은 수능 및 고교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소지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2학년 편입학과 3학년 편입학이 있으며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은 지원이 가능하다. 국내 4년제 대학교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2학년 편입학,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3학년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다. 입학전형 평가항목은 자기소개서 70점, 학업소양검사 30점이며, 이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진정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학습 환경과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차세대 글로벌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최신의 웹표준화 기술을 적용한 홈페이지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는 통합 교육환경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입학 지원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PC 및 모바일로 가능하다. 사이버한국외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이메일, 전화, 카카오톡으로 문의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30 12:26: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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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창업원 보육기업, ‘2021 하반기 고양 IR-데이’서 수상

㈜엔테로바이옴(대표 서재구)과 ㈜판도라프로젝트(대표 주우태) 등 동국대 창업원 BMC보육센터의 지원을 받는 보육기업 2곳이 지난 16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하반기 고양 IR-데이'에서 수상했다./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창업원(원장 이광근)는 ㈜엔테로바이옴(대표 서재구)과 ㈜판도라프로젝트(대표 주우태) 등 동국대 창업원 BMC보육센터의 지원을 받는 보육기업 2곳이 지난 16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하반기 고양 IR-데이'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엔터엔테로바이옴은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의약품 개발 아이디어로 혁신상(1등상)을, ㈜판도라프로젝트는 키덜트를 위한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 발전상(3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3개 기업이 참가했다. ▲사업역량 ▲기술성 ▲시장성 ▲투자잠재력 등을 평가받아 교육과 코칭을 거친 후 진행된 IR-데이에서 두 기업 모두 높은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1 하반기 고양 IR-데이'는 고양시 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형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 이를 통한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광근 원장은 "그간 BMC보육센터가 체계적으로 보육기업 지원에 힘쓴 결과가 우수한 성과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상위 3개사로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 자금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연계 지원, 고양시 고양벤처펀드 업무집행조합원(위벤처스)를 통한 투자심사 기회, 고양시 우수기업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30 12:16: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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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유튜버’ 진정주 약사, 모교 중앙대에 장학금 1억 기부

진정주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장학증서와 중앙대 마스코트 푸앙이 인형을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은 왼쪽부터 박찬선 목사, 진정주 동문, 박상규 중앙대 총장)/중앙대 제공 '약사 유튜버'로 잘 알려진 진정주 약사가 모교인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1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약학대학 90학번인 진정주 동문이 최근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605호 강의실에서 열린 '진정주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부군인 박찬선 목사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진정주 동문은 장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올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정주 동문으로부터 300만원씩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도 참여했다. 지난해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기간이 선포되면서 미처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장학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한 뒤 '거북이 날다'란 주제로 진행된 진정주 동문의 특강을 경청했다. 진정주 동문은 "사람은 받은 것이 있어야 주는 법을 알게 된다. 사람이 살면서 성장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것은 사랑과 지지"라며 "그간 많은 사람에게서 받은 사랑과 지지를 후배 여러분에게 베풀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훗날 여러분이 저보다 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후배에게 모범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정주 동문이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1억 4000만원, 2020년에는 1억 9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는 등 최근 3년간 중앙대에 기부한 장학금만 4억원이 넘는다. 진정주 동문은 현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정주 약국을 운영 중이다. 약·운동·심리에 관한 책 '아파도 괜찮아', '내몸이 웃는다'를 출간하고, 유튜브 '진약사톡', '10분성경톡'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 안산시에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기부한바 있다. 박상규 총장은 "매년 꾸준히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시는 진정주 동문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진정주 동문이 주신 장학금을 통해 좋은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30 12:09: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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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 일주일…학생 확진자 늘었지만 교내 감염 비율은 되레 줄었다

전면등교 시행 첫 한 주일 동안 학생 확진자는 증가했지만, 교내 감염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3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 유·초·중·고 학생 1090명, 교직원 9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면등교를 시작하기 직전 일주일 합계인 1018명보다 95명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면등교 영향으로 인해 교내감염이 더 증가하지는 않았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가족감염 36% vs 교내감염 19% 30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1090명 중 교내감염은 223명으로 전체의 18.8%이었다. 이는 전면 등교를 시작하기 전인 전주 대비 4.7%p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한만중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은 "학교가 1년 반 가까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방역체계를 갖춰 왔기 때문에 전면 등교에 따른 확진자 증가가 확진자 비율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관내 교내 집단감염 사례는 여전히 잇따라 발생했다. 전면등교 후 서울 A초등학교에서 지난 22일 학생 3명과 교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지난 24일까지 7명이 추가 감염돼 총 11명이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 관내 B초등학교에서도 가족모임 이후 학생 2명이 확진되면서 지난 26일까지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총 10명이 판정을 받았다. 다만 교내감염 비율은 낮은 편이라고 조희연 교육감은 설명했다. 최근 지역사회 유행으로 학생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전면등교로 인한 교내감염은 많지 않다는 뜻이다.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109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경우가 426명, 전체의 36%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학생이 33.3%인 395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내감염은 18.8%인 223명이었다. 교외감염은 141명으로 전체의 11.9%로 집계됐다. 현재 서울에서는 과대·과밀학교 56곳을 제외한 전체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다. 전면등교 여파로 초·중·고교 모두 등교율이 늘었지만, 1주가 지난 29일에는 첫날보다 낮은 등교율을 나타냈다. 지난 29일 기준 서울의 등교 학생은 71만3436명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86.5%다. 전면 등교 시작일인 22일 86.3%보다 0.2%p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중·고등학교 등교율은 각각 2.6%p, 4.9%p 줄었다. 지난 22일에 비해 지난 29일 중·고등학생 1만6201명이 학교에 가지 못한 셈이다. 이에 대해 고효선 교육정책국장은 "교내 감염 규모에 따라 날짜나 학교별로 등교 인원에 크지 않은 범위 내 차이가 있지만 부분적인 변동일 뿐"며 "하나의 경향성으로 보고 대답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등교율을 끌어올린 건 초등학교다. 초등학교 등교율은 같은 기간 4.6%p 늘었다. 서울 초등학생 수가 중·고등학생 수를 합친 수 만큼 많아 중·고교 등교율 하락을 상쇄하고도 남은 것이라고 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학생 확진자 크게 늘면 '실시간 수업' 도입 고려 서울시교육청은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독려 방안에 대해 교육부·질병관리청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전날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방침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선회했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맞춰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후 확진 학생들이 집에서 교실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수업'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현재는 대부분 학급에서 격리·확진 학생을 위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가 과제를 탑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아직은 소수 확진 학생의 학부모 의견이지만, 요구를 인지하고 있다. 일부 선생님들은 비대면 원격시스템을 활용해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금은 대세인 전면등교에 집중하되 향후 확진 학생 또는 교내감염이 많아져 위중증 학생이 증가할 경우 그와 같은 수업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021-11-30 12:0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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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수 3명,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왼쪽부터)한희섭 호텔관광경영학전공 교수, 권일한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 무함마드 칸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2021 세계 상위 1% 연구자인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최근 선정됐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한희섭 호텔관광경영학전공 교수, 권일한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 무함마드 칸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2021 세계 상위 1% 연구자인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최근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는 올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관련 분야에서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연구자 6602명을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연구성과를 올린 연구자는 중복수상을 포함해 총 55명이 선정됐다. 한희섭 교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사회과학 분야 HCR에 선정됐다. 한 교수는 호텔관광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자 행동, 녹색 마케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권일한 교수와 무함마드 칸 교수는 올해 처음으로 크로스 필드 분야 HCR에 선정됐다. 크로스 필드 분야는 다른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권 교수의 연구 분야는 촉매 연소 분야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탄소 중립원인 바이오매스의 바이오연료와 폐기물 에너지화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무함마드 칸 교수는 의료 영상 분석, 영상 요약, 화재 현장 분석, 영상 감시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한 교수는 "사회과학 분야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매번 연구를 진행할 때마다 지식의 한계를 느낀다. 하지만 그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새로운 연구의 동력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교수는 "지금까지 350편의 SCIE 논문을 게재했다. 세종대의 지원 속에 촉매 연소 분야 선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HCR에 선정된 것 같다. 또한 세종대 일원으로서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30 10:53: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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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 삼육대 명예교수, 간호학과 장학기금 1천만원 쾌척

이경순 명예교수가 최근 간호학과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 기부식에서 (오른쪽부터) 김일목 삼육대 총장, 이경순 명예교수, 이 교수의 부군인 안동출 전 삼육보건대 사무처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부총장을 지내고 정년퇴임한 이경순 명예교수가 최근 간호학과 장학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그간 이 교수가 삼육대에 기부한 금액은 누적 8061만원에 달한다. 29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경순 명예교수는 1996년 간호학과 교수시절 학과 평가를 앞두고 발전기금 100만원을 납부한 것을 시작으로 총 13차례에 걸쳐 대학·학과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해왔다. 2016년 정년퇴임 후에도 3천여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학과에 아름다운 기부 전통도 만들었다. 간호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매년 졸업헌신회에서 '밀알 장학금'을 약정한다. 졸업 후 3년간 매달 2만원씩 총 72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을 돕는 기금이다. 벌써 10년째 이 같은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 교수의 영향으로 간호학과 교수들은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가장 많이 기부하는 교수들로 꼽힌다. 이 교수는 "장학금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받으며 공부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학부, 석사, 박사, 심지어 포스닥(박사후연구원)까지 장학금을 받았기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퇴임 후 건강강의를 하고 있다는 그는 "내 지식까지도 다 내놓고 갈 생각"이라고 했다. 김일목 총장은 "은퇴 이후에도 나눔의 삶을 실천하시는 교수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후배 교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4:35: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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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박물관 소장 ‘영친왕 일가 어린이 복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사규삼 및 창의. 1900년대 추정/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숙명여대 박물관의 '영친왕 일가 어린이 복식(총 9건)'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사규삼(남자아이가 착용한 예복) 및 창의(외출 시 겉옷의 밑받침으로 입은 옷) ▲두루마기 ▲저고리 ▲색동마고자 ▲풍차바지(밑을 터서 용변을 보기 편하게 만든 남자아이용 바지) ▲조끼 ▲버선 등이다. 모두 보관 상태가 우수한 새 옷으로, 전형적인 왕가 어린이 복식의 양식을 보여주며, 사규삼과 조끼에는 대한제국(1897~1910)의 황실 상징인 오얏꽃 문양의 단추가 달려있어 시대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왕가 어린이 복식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물이 많지 않아서 희소가치가 높다. 2009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의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 중 영친왕의 아들 이구(李玖·1931~2005)의 복식 유물과 소재, 단추, 문양 등의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착용하기 쉽게 분홍색 사규삼 아래 녹색 창의를 받쳐 꿰매놓은 '사규삼 및 창의'는 조선 시대 왕실과 반가에서 돌옷이나 관례 때 예복으로 입힌 것으로, 현존하는 유물이 매우 드물다. 이번에 지정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1897∼1970)의 어린이 복식 유물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1999~2003년)이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했던 1998년 숙명여대 박물관에 기증하여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영친왕 부부는 1950년대 일본에서 생활고 속에서도 사규삼만은 간직하며 고국이 그리울 때마다 꺼내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세 식구인 영친왕, 영친왕의 부인인 이방자 여사, 아들 이구 씨는 함께 1963년 한국에 귀국하여 한국살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김기정 씨(숙명여자전문학교 1회 졸업생, 당시 숙명여대 총동창회장)의 도움을 받으며 각별한 친분을 쌓았다. 문화재청은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 9건에 대해 왕실과 반가에서 돌옷이나 관례복으로 입힌 사규삼과 창의의 희소성이 높다는 점, ▲두루마기 ▲저고리 ▲풍차바지 등은 어린아이에 대한 배려와 조선 시대 어린이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점, 조끼는 서구 문화의 유입에 따른 봉제 방법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 전반적으로 의복의 소재와 문양 등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는 점 등을 들어 학술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숙명여대 박물관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어린이 복식 중 사규삼 및 조끼, 두루마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4:2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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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2학년도 논술고사 종료

중앙대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2022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27일에는 의과대학과 약학부를 포함한 자연계열, 28일에는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각각 진행됐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논술전형을 철저한 방역과 감염병 확산 예방 조치 속에서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며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2022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27일에는 의과대학과 약학부를 포함한 자연계열, 28일에는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각각 진행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1명을 모집한 중앙대 논술전형은 앞서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 3만4370명이 지원해 4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학부는 18명 모집에 3499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9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부터 학부 선발로 전환된 자연계열 인기 모집단위 약학부도 20명 모집에 2945명이 지원해 147.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5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경쟁률이 125.8대 1로 가장 높았다. 중앙대는 올해 논술고사가 실시되는 동안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가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 중앙대 관계자는 "고사건물 전체에 사전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적용해 고사실을 배정했다"며 "논술고사가 치러지기 전날인 26일부터 캠퍼스 내 건물의 출입을 사전 통제하기도 했다. 논술고사 당일에는 검역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사장 건물 출입구마다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 측정 후 문진표를 검역소에 제시한 수험생만 논술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확진자를 제외한 자가격리자와 능동·수동 감시자들은 별도 마련된 고사실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도록 했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올해 중앙대는 엄중한 코로나19 시기에 수험생의 수험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과 내부 구성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논술고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교육 과정 내에서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김영화 처장은 "고교 교과과정 내에서의 논술시험 출제를 위해 예년보다 많은 고교 교사를 출제에 참여시켰고, 모든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발췌했다"며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모의논술 프로그램,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준비를 지원해 왔다"고 했다. 2022학년도 중앙대 논술고사 합격자는 12월 16일 오후2시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4:26: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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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김성천 ㈜CDR 대표 온라인 특강 성료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가 김성천 ㈜CDR 대표를 초청해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최근 김성천 ㈜CDR 대표를 초청해 'B급 감성과 레트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강연에 초청된 김성천 대표는 197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덴티티 디자인 회사 ㈜CDR의 대표로 최근까지 국내 굵직한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인 '래미안' 브랜드 리뉴얼, '현대자동차' 그룹 CI, '경기도' GI,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 '서울대병원' HI, '동대문' DDP 브랜딩 등을 진행했다.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와 한국생활산업디자인기업협회 회장, 한국디자인진흥원 비상임 이사, 평창 동계올림픽 디자인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인숙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장은 "현재 누구나 알만한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회사 대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는 브랜드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디자인학과 재학생들에게는 기존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접하기 힘들었던 최신 디자인 실무 현장 전문가를 직접 만나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100% 스마트폰 및 온라인 수강으로 4년제 정규 디자인학사학위와 함께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디자인 분야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학과다. 또 세분화된 디자인 전문화 과정 총장명의 수료증 발급과정과 더불어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캘리그라피'와 '캐릭터이모티콘디자인' '웹툰디자인' 과목 개설에 이어 '엔터테인먼트디자인', '영상콘텐츠디자인', 'SNS콘텐츠디자인' 과목도 개설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디자인학과, 회화과, 문예창작학과 등 34개 학과·전공에서 오는 12월1일부터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적성검사로 선발하며,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신입학에 지원, 35학점 이상 학점 이수자 및 학사학위 수여자는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학 지원 가능하며, 스마트폰 또는 PC로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1:4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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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현장실습”…호서대, 교육부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선제 시행 '눈길'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벤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변화되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어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서대는 2019년'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해왔다. 백정훈 LINC+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호서대는 산업 친화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대학(University)과 지역산업(Indusry)이 협력 상생하는 'Unis+ry' 기반 산학협력 혁신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호서대가 대학,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기 위한 초석에는 재학생 현장실습학기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호서대 현장실습 참여 재학생은 775명으로 23.9%에 이르며, 257개의 기관이 재학생 현장실습을 함께했다.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전환 위해 TF 꾸리고 제도 개선 현장실습은 최근 '현장실습학기제'로 개칭됐다. 지난 3월에 교육부가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교육부 고시 제2021-19호)'에 따라'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하도록 권고하면서다. 이같은 변화는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성 있는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학생 현장실습의 질적 내실화 및 제도보완 요구에 따라서 이뤄졌다. 실습기관의 실습지원비 지급 기준 마련과 현장실습학기제 분류체계 등이 정비됐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학기제는 시간급 최저임금의 75% 이상의 실습지원비를 학생에게 지급하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와 유급을 원칙으로 하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제한적으로 무급운영이 허용되는 자율 현장실습학기제로 구분된다. 호서대는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주축으로 기존 운영되던 현장실습제도를 선제적으로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현장실습지원센터와 LINC+사업단, 인재개발처, 학사팀, 예산팀, SW중심대학사업단,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합동해 현장실습 TF를 꾸리고 제도 개선 회의를 운영하는 등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에 빠르게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호서대는 변화된 현장실습 제도에 따라 규정 및 지침 개선 완료하고 ▲(실습기관) 산재보험 의무가입 ▲(대학) 상해보험 의무가입 ▲(실습기관) 최저임금 75% 이상 실습비 지금 의무 ▲(실습기관) 25% 직무관련 교육 의무 ▲(대학) 지도교수의 현장중간점검 실시 의무를 진행했다. 특히, 앞서 하계방학에는 기존 운영하던 '자율 현장실습학기제'와 함께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시범운영했다. 오는 동계 현장실습부터 적용되는'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 실습생과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백정훈 센터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기업 및 실습생들에게'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하계 방학에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진행해 졸업 전 취업 성사 실제로 하계 방학에 시범운영된'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총 18명의 실습생이 12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현장실습 종료 이후 반도체 자동화 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제이티, 스타트업 기업인 ㈜투비유니콘에 로봇공학과 학생,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취업을 성사시키는 등 현장실습 활성화의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백정훈 센터장은 "실습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실습 내실화를 이루고 건전한 현장실습 제도를 정착하겠다"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표준 현장실습 매뉴얼'을 지속해 개선하고 정착시켜 명실상부한 현장중심·실무 위주의 현장맞춤형 교육 및 인력양성을 실현하는 호서대만의 차별화된 벤처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2021-11-29 11:3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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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면 등교, 불안하다

이현진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도 안 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3000~4000명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 23일 549명을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27일 634명, 28일 647명 등으로 상승세다. 최근에는 새 변이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돼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주 코로나19 이후 전 학년 첫 전면 등교가 시작되며 소아·청소년 등 학생 확진자도 늘고 있다. 전 학년 전면 등교는 겨울방학 시작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졌다. 1주일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학생 2790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398.6명꼴로 감염됐다는 게 교육부 집계다. 특히 백신 미접종 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은 성인 발생률을 넘어섰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의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는 99.7명을 기록했다. 같은 분석에서 성인은 76명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성인의 10만명 당 확진자 수는 130.1명으로, 소아·청소년(66.1명)보다 높았다. 학생 감염은 특히 접종률이 높은 고3과 다른 학생 간 확진자 발생률도 차이가 난다. 지난 여름방학 때 약 97%가 접종을 마친 고3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1.4명으로 고교 1·2학년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유치원은 3.1명, 초등학교 4.5명, 중학교 7명 등 모두 고3보다 훨씬 높다. 고3을 제외한 학년은 현재 모두 전면 등교 대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는 행여 집단감염이 발생할까 노심초사다. 그동안 유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왔던 교육부도 앞으로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권장할 방침이다. 하지만 백신만으론 부족하다. 백신 접종을 마친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등 돌파 감염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전면 등교 재검토 등 다시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장 곳곳에서 나오는 이유다. 수도권만이라도 밀집도 높은 학교는 인원수를 제한해 시간차 등교를 하거나 원격 수업을 병행해야 한다. 더 이상 머뭇거리다가는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09:29:1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