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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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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건국대 교수, 노화세포 제거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

정혜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 연구팀이 노화를 조절해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건국대 제공 정혜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노화를 조절해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망막에 축적된 노화세포를 제거하여 망막조직의 재생능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13일 건국대에 따르면, 정혜원 교수의 연구팀과 울산과학기술원의 유자형·김채규 교수 연구진은 노화세포만 제거해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후보 약물을 도출했다.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노인성 황반변성은 망막 내 노폐물 축적 및 망막색소상피 조직의 퇴화를 특징으로, 50대 연령층에서 약 5%, 60대 연령층에서 약 12%,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18%에 가까운 유병률을 보이는 심각한 안질환이다. 정혜원 교수 연구팀은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의 망막에는 만성 염증반응 환경을 지속시키면서 주위 조직을 손상시키는 노화세포가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노화세포만 제거해 망막조직의 재생능력을 높여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가설을 기반으로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동물모델들을 이용해 망막 내 축적된 노화세포가 황반변성 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약물평가를 수행해 노화세포만 제거할 수 있는 임상학적 가치가 높은 약물들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적용해 황반변성 동물모델에서 노화세포를 제거하면 생체재생능력을 회복시켜 황반변성 병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혜원 교수는 "현재 노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추가적인 후보 약물들을 도출한 상태"라며 "이들 중 일부는 전임상 시험을 거쳐,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JCR (Journal Citation Reports·저널인용보고서) 영향력 지수 기준 노화 분야의 상위 4% 학술지인 'GeroScience (미국 노화협회 발간)'에 게재됐다. 연구지원은 한국연구재단 노화제어원천기술개발사업 및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을 통해 이뤄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3 12:40: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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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6.2% "취업목표 달성 위해 휴학하고 졸업유예도"

'휴학과 졸업유예에 대한 요즘 대학생의 생각'을 인크루트가 설문조사 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 목표 달성을 위해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 제공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 목표 달성을 위해 휴학과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졸업유예 중인 대학생 중 10명 중 6명은 앞서 휴학도 경험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재학생과 유학생, 졸업유예자 등 대학생 543명을 대상으로 '휴학과 졸업유예에 대한 요즘 대학생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올해 5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졸자 기준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5년 1.5개월(남자 6년 1.1개월/여자 4년 5.9개월)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한 수치이다. 남자는 군 복무 기간을 제하더라도 요즘 대학생은 바로 졸업하지 않고 평균 6개월 이상 졸업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 10명 중 3명 이상은 휴학 중이였다. '휴학 중'과 '재학 중' 응답은 각각 34.1%, 65.9%였다. 특히, 재학 중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절반 이상(56.3%)은 휴학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휴학경험자가 휴학을 결정했던 이유(중복응답)는 '취업 준비가 짧아 남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32.3%)가 가장 많았다. 이어 ▲등록금과 생활비, 취업준비 비용 등을 마련하려고(26.9%) ▲여행과 취미생활 등 개인 자유시간을 즐기려고(25.8%) ▲개인적인 휴식이 필요해서(24.7%) 등을 들었다. 반대로, 휴학 무경험자에게 휴학 없이 학업을 진행하는 이유(중복응답)는 '취업에 빨리 도전하려고(5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휴학하면서까지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9.9%) ▲무의미한 휴학이 될 것 같아서(28.6%) 등의 의견을 들었다. 현재 4학년 이상 응답자를 대상으로 졸업유예 현황과 계획을 묻자,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67.2%)은 졸업유예를 이미 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유예 계획이 있는 이들의 10명 중 8명 이상(86.9%)은 선배와 동기의 조언보다 본인의 생각과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다. 반면, 계획 없다는 응답은 32.8%였다. 졸업유예를 결정한 이유(중복응답)로 가장 많은 대답은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55.1%)'였다. 다음으로는 '전반적인 취업시장 불황(36.2%)'을 들며 사회진출 이후 경제활동이 가능함에도 사회진출 시기를 자발적으로 늦추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졸업유예를 결정하지 않은 응답자가 밝힌 가장 큰 이유(중복응답)는 '기졸업자라고 해서 취업활동에 불이익 없다고 생각(46.6%)'과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2.9%)'를 1,2순위 이유로 들었다. 현재 졸업유예자에게 휴학 경험이 있었는지, 현재 휴학생은 향후 졸업유예 계획이 있는지 교차 분석 해보니, 졸업유예자 10명 중 6명(63.4%)은 휴학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휴학생 10명 중 8명(86.2%)은 취업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향후 졸업유예할 뜻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3 12:13: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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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강북삼성병원, 이노비 힐링 랜선음악회 개최

서울사이버대가 내달 4일까지 한달간 강북삼성병원 로비에서 '이노비 힐링 랜선 음악회'를 개최한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병동음악회가 멈춰진 상황에서 서울사이버대가 랜선음악회를 제작해 병원에서 상영하며 음악회를 진행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는 지난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한달간 강북삼성병원 로비에서 '이노비 힐링 랜선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성악과 교수들은 지난 4년간 사단법인 이노비와 함께 강남 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 음악회, 서울대학교 암센터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음악회 등 음악회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없는 환우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해왔다. 이노비와의 협업으로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촬영한 음악회에서는 김연주 서울사이버대 교수가 오르간을 연주한다. 음악감독을 맡은 이승현 학과장(소프라노), 홍성진 교수(바리톤), 김동원 교수(테너), 이윤정 교수(소프라노), 이혁 교수(바리톤)가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성악과 학과장인 이승현 교수는 "음악을 통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환우분들과 가족, 그리고 병원에서 그분들을 돌봐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작게나마 이 음악회가 모두의 마음에 선물로 다가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3 10:35: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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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4년제 유일 대테러·방첩분야 교육’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사) 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과 ‘맞손’

(오른쪽) 조성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 학과장과 정효진 (사)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 총재가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문화예술대 제공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대테러·방첩분야 커리큘럼을 구축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미래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해 (사)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과 맞손을 잡았다. 13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 따르면, 항공보안학과는 지난 9월 (사)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총재 정효진)과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고, 정보자료도 교환하게 된다. 또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문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주요 시책 홍보도 함께 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윤석 총장은 "국정원법 개정으로 경찰청이 2024년 1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넘겨받게 되면서, 방첩·대테러 안보역량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2021년 하반기 안보수사 전문 요원 경력경쟁(경채/특채) 채용 시험을 실시한다"며 "관련 전공 학사(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 및 경력자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지는데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는 인서울 4년제 대학 유일하게 대테러·방첩분야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는 학과"라고 소개했다 정효진 총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장을 비롯해 여러 실내 스포츠 분야에서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고민을 하던 중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의 무도 동아리 활동을 착안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상호교류협약을 통해 본 연맹과 상호 조화를 잘 이룰 것으로 생각하며, 제자들에게도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문화예술대 항공보안학과(학과장 조성환)는 서울 4년제 문화예술특성화대학교로 경찰학, 경호학 및 항공의 융·복합 지식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사회를 선도할 '스마트보안' 공공인재를 양성한다. (사)대한호국특공무술연맹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과 육성에 앞장서 우리나라의 간성(干城)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3 10:1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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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도 '위드코로나' 전환...서울대·숭실대 등 대면 수업 본격화

숭실대 한 강의실에서 지난 6일 오전 대면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숭실대 제공 정부가 내달 코로나19와의 공존 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가운데, 주요 일부 대학도 대면 수업에 들어간다. 서울대와 숭실대, 국민대 등이 이달부터 10~30명 이하 이론 강좌를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늘리고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혼합 수업을 허용한다. ◆ 서울대, 18일부터 이론수업도 '대면' 확대…숭실대, PCR검사 후 수업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18일부터 이론 수업으로까지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 그동안 실험·실습·실기 과목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해왔던 대면수업을 이달 18일부터 수업 여건에 따라 모든 단과대의 이론 강의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대면수업을 위해 학교 인근 거처를 구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보증금이 없는 단기 숙소를 마련했다. 학내에서는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에 100여 명, 시흥캠퍼스 교육연수원 등에 150여 명을 추가 수용한다. 거주 기간은 대면수업이 진행되는 이달 18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다. 학교 밖에서는 관악구 대학동과 협의해 보증금과 중개수수료 없이 2개월 단기 임차가 가능한 창구를 마련했다. 앞서 숭실대도 교육부 권고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교수 및 학생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 입구에서 모든 출입자의 PCR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음성인 경우에만 출입할 수 있다. PCR 검사 미진행으로 출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자가진단키트도 비치해뒀다. 숭실대는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저질환, 능동적 자가 격리 등 대면수업 참가가 어려운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모든 강의실에 웹캠을 설치해 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수강생이나 수업 담당 교원이 확진되거나 자가 격리될 경우 실시간 화상 수업과 사전녹화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입원 또는 격리 기간 수강생은 유고결석이 인정되며 교원은 휴강 후 보강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 입국한 유학생들에게도 실시간 화상 수업, 녹화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 국민대·숙대도 '조건부' 대면…교육부 "대면 수업 확대" 요청 국민대는 개강 6~8주차인 지난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공 실험·실습·실기수업에 한해 교내 코로나19 비상대위 승인을 거쳐 최대 9명까지 대면 수업이 가능하게 했다. 앞서 국민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해 전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다만 실험 및 실습 등에 대면 수업을 허용하면서 수업 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교강사·학생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원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대면 수업에서도 온라인수업을 동시에 제공하고, 대면수업 불참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도록 해 해외·지방 거주자나 자가격리자, 대면수업 미동의자의 상황을 고려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실험‧실습‧실기수업의 학습결손 우려가 심화되고 있어 대면수업 운영기준 완화를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숙명여대는 이번 학기부터 실험·실습·실기가 포함되거나 30인 이하 소규모 강좌인 경우 대면 수업을 승인했다. 실제 대면 수업 재개 시점은 교강사의 결정이나 과목별 강의계획서에 따라 다르다. 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과목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강의실 방역 관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강의실 면적 6㎡당 1명 수용을 기준으로, 이동식 좌석의 경우 좌석 한 칸(두 칸) 띄우기에 준해 책상 간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수업 전·후 또는 공강 시간 교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마스크·손소독제 사용이 의무화된다. 교육 당국은 "대면 수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대학에 대면 수업 확대를 요청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과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2차 대학 교육회복위원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대학생이 학습이나 심리·정서적 결손, 중도 탈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대면 수업 확대를 더 미룰 수 없는 실정"이라며 "10월 말까지 18세 이상 성인의 80%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가 예상되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여건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는 만큼, 대학들은 철저한 학내 방역 관리 아래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대면 수업 추가 확대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2 13:27: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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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기여하는 연구’ 많이 나오길”…동문 사업가, 아주대에 5억 기부

최종욱 기부자(사진 왼쪽)와 박형주 아주대 총장(사진 오른쪽)_박형주 아주대 총장을 비롯한 아주대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9월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마크애니 본사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아주대 제공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정보보안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을 일궈온 기업가가 탁월한 연구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 아주대에 5억원을 쾌척했다. 12일 아주대학교는 정보보안 분야 중견기업 마크애니의 최종욱 대표(아주대 공업경영학과 78학번)가 모교 연구 발전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앞으로 이 기금을 기반으로 저명 학술지 '네이처(Nature)' 또는 '사이언스(Science)'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아주대 소속 전임 교원에게 최대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을 담아 이 상은 '김우중아주학술상'으로 명명됐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아주대 재학 시절에 배운 '조국은 너의 발판이오, 세계는 너의 무대'라는 가르침이 있었기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며 기업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좋은 기술이 더 많이 상용화돼 우리 기업과 사회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모교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아주대 공업경영학과(현 산업공학과)에 1978년 입학했고,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1988년 경영정보시스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실장을 거쳐 1991년부터 상명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로 강단에 섰다. 교수로 재직하던 중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대학 벤처로 사업을 시작, 1999년 마크애니를 설립했다. 마크애니는 문서보안 및 위변조 방지 솔루션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CCTV 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보안과 블록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마크애니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최대 규모의 특허를 보유,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과를 내왔다. 2020년 마크애니의 매출액은 232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2 12:59: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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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새로운 전자 도로 찾아서”…고려대, 류테늄 나노선 제작

4-point-probe 방법으로 나노선의 비저항을 측정하는 방법, (a) 그림, (b) 실제 측정과정을 전자 현미경(SEM) 이미지 (c) 루테늄 나노선의 직경에 따른 비저항./고려대 제공 고려대 연구진이 루테늄계 나노선의 비저항과 저유전체로의 확산평가를 통해 저저항 대체 소재를 탐색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차세대 배선 소재 및 공정 개발에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에 따르면, 김영근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 금속배선로 주목받고 있는 루테늄(Ru)을 나노크기로 제작하고, 지름별로 비저항과 물질 확산 여부를 확인했다.최근 반도체 칩의 계속된 집적화로 인해 배선의 선폭이 수 나노미터(nm)까지 줄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배선의 저항이 급격히 증가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연구팀은 다공성 나노 멤브레인과 전기도금법을 이용해 루테늄(Ru, 원자번호 44)계 나노선을 제작했다. 루테늄은 비저항 크기 효과가 작고 원자간 응집력도 높아 전기 이동(electromigration)과 배선 주변을 감싸고 있는 유전체 막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낮아 차세대 배선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는다. 수용액에서 전기도금 시 경쟁반응인 수소 발생 반응으로 인해 금속 루테늄으로 환원하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지만, 연구팀은 도금액에 수소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완충제와 첨가제를 사용해 다양한 지름을 갖는 루테늄계 나노선을 제작했다. 김영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교수/고려대 제공 김영근 교수는 "반도체의 고집적화 스케일링이 계속됨에 따라 감소된 배선의 선폭은 금속 배선의 급격한 저항 증가를 야기하고 있고, 이러한 금속 배선의 급격한 저항 증가는 반도체 칩의 신호지연을 유발해 소자 전체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배선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루테늄(Ru)과 코발트(Co)를 전기도금법으로 합성해 그들의 미세구조에 따른 비저항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실험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테늄계 나노선의 비저항과 저유전체로의 확산평가를 통해 저저항 대체 소재를 탐색했으며, 향후 차세대 배선 소재 및 공정 개발에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후 착수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산학과제의 지원을 받아 추가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13일 금속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사이언스 & 테크놀로지(Journal of Materials Science & Technology)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2 12:0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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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휘 인하대 교수, 양성평등진흥 공로로‘대통령표창’ 수상

지난 9월 여성가족부 주관 양성평등진흥 유공 포상식에서 이영휘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영휘 간호학과 교수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1 양성평등진흥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영휘 교수는 전문직여성(Business & Professional Women, BPW) 한국연맹 회장과 인천클럽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감사를 역임하며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국내외 유관 단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 캠페인, 여고생 진로지도 프로그램,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사업, 성평등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성평등 인식 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BPW 한국연맹의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한국 최초로 BPW 세계연맹이 수여하는 'BPW Power to Make a Difference a Awards'를 수상했다. 또한 이 교수는 지난 9월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인천 지역 치매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인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 치매주간보호센터 미추홀돌봄의집을 20년 넘게 운영하면서 치매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인천시 각 구에 설립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영휘 교수는 "남성의 돌봄 참여 권장 등 가족구성원들의 노부모, 아동 돌봄에 대한 균형 있는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노년 여성의 일자리 마련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2 11:08: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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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써모아이㈜', 중앙대에 1천만원 기탁

중앙대 캠퍼스타운 소속 청년 창업 기업 써모아이㈜가 중앙대학교에 청년창업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써모아이 제공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소속 청년 창업 기업 써모아이㈜(대표 김도휘)가 중앙대학교에 청년창업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써모아이는 지난 2019년 중앙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김도휘 대표가 열화상 카메라 및 인공지능 영상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설립한 청년 창업 기업이다. 중앙대 캠퍼스타운은 써모아이가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과정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팬데믹에 빠진 지난해 정식 출시된 써모아이의 열화상 카메라 'ThermoCam160S'는 기존 제품 대비 오차 범위를 줄인 정교한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해 국내 매출 약 3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해외(미국)에 제품을 수출해 약 3만6000달러의 해외 수출 성과를 이뤘다. 창업 후 1년 4개월만인 지난해 7월, 써모아이는 중앙대 캠퍼스타운과 2021년 매출의 2%를 청년창업 발전 기금으로 기탁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도휘 써모아이㈜ 대표는 "국내외 여건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배 창업기업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협약 이후 투자유치 및 정부 R&D 사업에 연속적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해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제5회 창업경진대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도휘 써모아이 대표와 이산호 중앙대 행정부총장, 배웅규 캠퍼스타운 단장이 참여했다. 후원 금액은 중앙대 캠퍼스타운의 후배 청년창업팀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2 11:03: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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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원격강좌 4년만 67배 증가…코로나로 현장실습↓ 소규모 강좌↑

전문대학 원격강좌 수가 4년간 67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8만8773개 원격강좌가 개설됐다./유토이미지 전문대학 원격강좌 수가 4년간 6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문대 학생 현장 실습이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 실습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20명 이하 소규모 대면 강좌 개설은 증가했다. 연도별 사립전문대학 원격교육강좌 수 개설 현황/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11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의 '2021년 상반기 대학정보공시 전문대학 지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립전문대학 원격강좌 수는 2016년 1291개에서 2020년 8만8773개로 6776% 증가했다. 원격강좌 수강인원은 같은 기간 동안 13만4417명에서 336만7109명으로 2404% 증가했다. 전문대학 현장실습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사립전문대학 전체 학생 43만5056명 중 5.9%인 2만5483명이 4주의 현장실습을 이수했으며 ▲8주 1169명 ▲12주 이상은 2520명이 이수했다. 최근 3년 현장실습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2018년부터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현장실습지원비 문제로 대학이나 기업에서 현장실습 진행의 어려움이 있었고,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는 크게 늘었다. 2016년 23.2%에서 2021년 32.9%로 9.7%P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실습과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소규모 대면 강좌 개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립전문대학 캡스톤디자인 이수 학생 참여는 2016년 3만7918명(8.3%)에서 2020년 6만8810명(15.8%)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대학이 8.1%에서 9.8%로 증가해 전문대학의 증가율이 높았다. ◆ 등록금, 일반대 82% 수준…전임교원 강의 비율 매년 증가 2021년 기준 사립전문대학 등록금은 사립일반대학 등록금 평균인 82.2% 595만9000원 수준이다. 계열별로는 사립전문대학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522만5000원으로, 사립일반대학 인문사회계열 등록금 632만6000원의 82.5% 수준이다. 이어 ▲자연과학계열 79% ▲예체능계열 76.9% ▲공학계열 74.1% 순으로 공학계열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은 2016년 45.7%에서 2021년 50.7%로 증가했다. 사립일반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보다는 낮지만 매년 지속해서 증가돼 교육의 질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을 보면, 2021년 전문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중은 ▲일반고 8만6176명(59.7%) ▲특성화고 3만2669명(22.6%) ▲자율고 6654명(4.6%) ▲특수목적고 2196명(1.5%) ▲기타 1만6595명(11.5%)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특성화고 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일반고학생 비율은 감소했다. 연도별 창업강좌 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교원·학생 창업 늘지만, 대학 지원은 감소 교원·학생의 창업 및 창업지원 현황을 보면, 교원 창업기업은 사립일반대학은 2016년에서 2020년 763개에서 1253개(64.2%)로 대폭 증가한 데 비해, 전문사립대학은 같은 기간 9개에서 17개로 8개 증가했다. 학생 창업기업도 전문대학이 일반대학이 크게 못 미쳤다. 사립전문대 학생 창업기업은 2016년 207개에서 2020년 258개(24.6%)로 증가했고, 사립일반대학은 763개에서 1253개(64.2%)로 증가했다. 특히, 전문대학의 경우 학생 창업기업 수는 증가했으나, 대학 측의 창업지원액은 크게 줄어 한계를 보였다. 전문대학 창업지원액은 2016년 123억7500만원에서 2020년 60억1500만원으로 감소됐다. 반면, 사립일반대학의 창업지원액은 2016년 692억70만원에서 2020년 1110억2000만원으로 60.4%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전문대학 창업강좌 수는 2016년 4135개에서 2020년 4939개로 19.4% 증가 개설됐지만, 창업강좌 이수자 수는 13만2915명에서 13만2513명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일반대학 창업강좌 수는 2016년 4622개에서 2020년 7844개로 69.7% 증가하여 개설됐으며, 창업이수자 수는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문상 전문대교협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5년간의 지표분석 결과 13년 동안 등록금이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대학과 차이는 미세하나마 더 벌어졌다"며 "현장실습 감소와 일반대학보다 열악한 창업환경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그런데도 불구하고'전문대학 교육의 강점인 계약학과, 주문식교육, 캡스톤디자인 등 현장중심 교육은 같은 기간 동안 지속해서 증가했고, 소규모 강좌 비율이나, 전임교원 담당 비율 등 수업 환경도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1 14:04: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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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수시모집 1인당 4.8회 지원…6회 초과 지원 ‘위반’ 342명

전년 대비 수시모집 지원 관련 증감 현황/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지난달 14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진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1인당 평균 4.8개의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지원 가능한 6회를 넘겨 초과 지원한 수험생은 342명이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올해 수시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지원 건수는 219만 9964건이었고, 전년 대비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0.07회 증가한 4.8회로 파악됐다. 대교협은 6회 초과 지원 위반자 342명에 대해 사전 예방 조치했다. 대교협은 지난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수시모집을 실시한 208개 대학(캠퍼스 포함)의 지원 자료를 수합해 총 지원자 45만8723명 중 342명의 지원 횟수 6회 초과자를 사전에 검출하고, 해당 대학에 그 결과를 통보해 지원 횟수 초과 수험생에게 확인 후 접수 취소하도록 안내했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6회를 초과해 지원한 원서부터 접수가 취소된다. 만일 이를 위반해 입학 전형을 밟게 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산업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부모 모두가 외국인(순수 외국인)인 전형은 지원 횟수 집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5.7%인 26만2378명이다. 지난해는 수시모집으로 44만8678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41.5%인 18만6300명이 줄었다. 손중호 대교협 정보화표준팀장은 "앞으로 시행될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대해서도 위반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입지원방법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1 12:2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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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제작 ‘린다의 신기한 여행’, 美 카탈리스트 ‘베스트 애니메이션’ 수상

린다의 신기한 여행 포스터/ 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의 기술지주주식회사 자회사인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미국에서 개최된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Outstanding Animation)을 수상했다. 11일 중앙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미네소타에서 진행된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에서 KBS, 서울산업진흥원, SK브로드밴드가 제작비를 투자하고, ㈜탁툰엔터프라이즈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이 협업해 만든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호기심 많은 소녀 린다가 호기심 가게에서 찾아낸 물건의 쓰임새를 찾아내는 상상 속 여행을 다룬 26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동화풍의 이미지와 파스텔 톤의 따스한 색채로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시즌 1 방영을 마쳤으며, 11월에 있을 도서 출판 등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을 준비 중이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에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을 수여한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은 2006년 창립된 미국의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올해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 미 국무부 과학기술보좌관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국립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 등과 손을 잡고 국제 콘텐츠 페스티벌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번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은 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적이라 평가받는 10개 국가를 선정하고, 국가별 대표 콘텐츠 창작자를 5명씩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나이지리아·뉴질랜드·독일·멕시코·브라질·스위스·알제리·캐나다·헝가리가 대상 국가로 선정됐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우리나라 대표 콘텐츠 중 하나로 페스티벌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수상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지난 4월 열린 '애니메이션 셀러브레이션 페스트'에서는 '베스트 키즈 TV 시리즈'를 수상했으며,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ACA) 노미네이트, 아시아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 프리스쿨 부문 한국 대표 선정됐다. 김탁훈 ㈜탁툰엔터프라이즈 대표(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의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 참석 모습./중앙대 제공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이자 ㈜탁툰엔터프라이즈 대표로 카탈리스트 콘텐츠 페스티벌 현장에 참석한 김탁훈 교수는 "한국 대표 콘텐츠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린다의 신기한 여행'이 더 많은 글로벌 마켓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1 12:1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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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생명공학과, 농촌진흥청과 잔류농약 검출용 비색센서 기술 개발

본 논문에 참여한 (왼쪽부터)인하대 나노바이오하이테크소재연구소 우마파티 책임연구원, 강성민 상명대 그린화학공학과교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미화 연구관, 허윤석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허윤석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미화 연구관 연구팀, 강성민 상명대학교 그린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실시간 현장진단이 가능한 잔류농약 검출용 비색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에서 잔류농약을 진단하는 비색감지전략은 사람의 육안으로 비색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실시간으로 농약의 잔류를 판별할 수 있는 1차 조기진단 모니터링 기술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그동안 체계화돼 있지 않았던 비색측정 원리들과 분석성능을 비교해 잔류농약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의 제작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기능성 나노입자 응집, 하이드로겔 비색반응, 측면유동 면역분석, 종이 기반 화학센서와 휴대용 디지털 판독기술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비색센서 개발 및 현장진단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논문 '농식품에서 살충제의 신속한 검출을 위한 색도 기반 현장 감지 전략(Colorimetric based on-site sensing strategies for the rapid detection of pesticides in agricultural foods: New horizons, perspectives, and challenges)'은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코디네이션 케미스트리 리뷰(Coordination Chemistry Review, 인용지수 22.315) 온라인판에 소개됐고, 오는 1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교신저자로 참여한 오미화 연구관은 "잔류농약 현장진단 기술은 인류사회 보건과 환경보호를 위한 미래 선도기술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특히 1차 조기진단을 위한 비색센서 기술개발은 글로벌 식품안전성 확보를 통해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1 11:08:3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