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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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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는 3월 유·초·중 22교 신설된다

유치원 19개원, 초등학교 1교, 중학교 2교 신설 서울시교육청 오는 3일 서울 내 유치원 19교와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월 1일자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총 22개교가 신설된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유치원은 총 19개원이다.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되는 매입형유치원 1개원, 단설유치원분원 1개원, 단설유치원 1개원, 병설유치원 16개원이다. 매입형유치원인 솔방울유치원(송파구 오금로)은 2019년 공모·선정을 거쳐 유아 모집을 완료하고 2021년 3월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 신설된다. 이번 신설되는 솔방울유치원을 포함해 매입형유치원은 총 15개원이다. 성북구 숭인로에 위치한 좋은소리유치원분원은 지난해 3월 솔가람유치원분원(송파구 위례순환로) 이후 두 번째로 설립되는 분원으로, 유치원 부지(677.2㎡)와 건물(541.4㎡) 약 36억원 상당을 민간 재개발조합에서 기부채납 받아 설립하는 첫 '민간협력형'유치원이다. 분원은 소규모 시설에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서울형 중·소규모 단설유치원 모델이다. 그 외 우이초등학교(강북구 삼양로) 여유부지 내 단설유치원 1개원(우이유치원)과 봉화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16개원을 신설한다. 유치원과 함께 신학기 신설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3개교로, 초등학교 한 곳과 중학교 두 곳이다. 강동구 고덕강일개발지역에 강빛초등학교 강빛중학교, 영등포구 신길재개발지역에 신길중학교가 들어선다. 특히, 강빛초등학교와 강빛중학교는 초·중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로 운영된다. 이음학교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의 공식 명칭으로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동일부지 또는 인접한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형태이다. . 또한, 강빛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함께 개원해 유·초·중을 아우르는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는 해누리초·중(송파구 송파대로)과 서울체육중·고(송파구 강동대로)가 이음학교로 운영 중에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개교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필수요원을 조기 겸임 발령 조치했다. 최성목 학교지원과장은 "관할 교육지원청별로 개교지원단을 구성해 개교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디자인자문관을 위촉해 학교 내·외부 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학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립유치원을 확대해 나가고 도시개발 및 인구이동에 대응하기 위한 초·중등학교 균형 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2:0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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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내달까지 ‘2020 비교과 교육과정 성과전시회’ 개최

성신여대가 내달 31일까지 '비교과 교육과정 온라인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 교육혁신원은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20학년도 비교과 교육과정 성과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대학과 학생이 역량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성과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성신여대 교육혁신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주로 2020학년도에 운영한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의 성과, 우수사례, 학생 성과와 함께 기초 분석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강태훈 교육혁신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비교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단과대학, 학과, 행정부서에서 다양한 학습방법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증진에 도움이 되는 비교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 교육혁신원 비교과통합관리팀에서는 성신 6대 핵심역량을 고르게 함양할 수 있도록 비교과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1:53: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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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학생상담·인권보호 위한 독립 상담 공간 마련

'학생상담센터 이전 및 인권센터 개소식' 진행 한신대가 23일 '학생상담센터 이전 및 인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가 학생상담과 인권보호를 위한 독립된 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23일 중앙도서관에서 '학생상담센터 이전 및 인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공간은 학생복지처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고, 이미옥 교수가 인테리어 디자인 재능기부를 해 꾸려졌다. 학생상담센터와 인권센터 모습/한신대 제공 연규홍 총장은 "대학의 큰 기능은 자신을 발견하는 길이다. 학생상담센터와 인권센터는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알게 도와줄 것"이라며 "한신대는 지식, 기술, 정보만이 아닌 '나를 찾게 해 주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센터장인 김동심 교수는 "학생상담센터가 단독 공간을 갖게 돼 앞으로 학생들은 전문 상담 선생님에게 힘든 점과 고민을 편히 터놓을 수 있게 됐다"며 "인권센터가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1:35: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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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에 수소충전소 설치…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도 의무화”

그린벨트에 수소충전소 설치…100세대 이상 아파트에도 의무화 향후 10년간 항암 신약개발 5건 이상 목표 '제5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주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5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친환경차 사용편의 지원을 위해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시스 제공 정부가 친환경차 사용편의 지원을 위해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린벨트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면적제한을 없애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획기적 보급을 장려한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민간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총 65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지원하고, 올해 안에 28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항암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는 향후 10년간 5건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5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해 민간위원들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김법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장, 우정원 제넥신 사장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BIG3 산업이 한국판뉴딜, 혁신성장전략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 미래성장동력,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정세제, 금융지원, 규제혁파, 애로해소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푼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 친환경차 30만대 시대 목표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지원·충전지원과 함께 사용편의 지원을 위한 규제혁파가 시급하다"며 "정부는 친환경차 사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충전·이용·주차중심 10대 과제를 연내 중점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도시공원과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한다. 또한 '노외주차장 20% 내'로 규정됐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면적 제한을 없애 공공 충전기를 의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도 확대된다. 홍 부총리는 "편리한 주차를 위해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을 노외·공공건물의 5% 이상으로 확대한다"며 "완속충전구역 사용을 최대 12시간까지만 허용하는 등 장시간 점유에 따른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관련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 전문정비소의 경우 내연차 정비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도 완화할 방침이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 민간투자 가속화와 투자·보증 강화를 위해서도 정부가 지원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민간중심으로 총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및 지원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 성장 지원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1000억원, 성장펀드 2000억원, DNA+Big3펀드 2500억원, 소부장 반도체펀드 1000억원 등 총 6500억원 이상 펀드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내 총 280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한국형 K-암 통합 빅데이터 구축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기관별 데이터를 표준화해 오는 2025년까지 10종류의 암에 대해 300만명의 '암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미 구축된 암 관련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올해 하반기에 연구용으로 우선 개방하고, 향후 10년간 항암 신약 5건 이상 개발을 목표로 성과 창출을 가속하겠다"며 "부처 간 협의체를 중심으로 'K(한국형)-Cancer(암) 통합 빅데이터 사업단'을 구성하고 민간 의료기관의 임상 연구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1:1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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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대학 등록금은 258만원 vs 실제 납부 402만원…"감면 필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학들이 비대면 개강을 앞둔 가운데, 등록금은 대부분 동결하면서 대학생들이 불만을 내비쳤다./인크루트 제공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수업으로 새 학기 시작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해 이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1학기 등록금 평균 납부금액인 402만원에서 36% 감면한 257만원 정도를 적정 등록금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새학기 비대면 개강에 따른 등록금 실태를 주제로 한 조사결과, 새 학기 비대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97.1%에 달했다. 전면 비대면이 55.1%, 대면과 비대면 혼용이 42.0%로 구분된다. 대면수업은 2.9%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들의 새 학기 총 수강 학점은 평균 14.4점, 그 중 비대면 과목 수강 학점은 11.6점으로 원격수업이 전체 개설학점의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에 직접 출석하는 일수 역시 주 1.4일에 그쳤다. 반면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에 안가는 일수는 주 4.1일로 3배가량 높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등록금에 대한 불만 역시 새어 나왔다. 새 학기 등록금 조정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보다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 92.6%로 압도적이었다. 많은 대학이 올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만, 대학생들은 코로나 이전 보다 더욱 낮아지길 원하고 있는 셈이다. 전공별로는 인문(97.4%), 자연과학(97.1%), 공학(94.9%) 계열 순으로 감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주관식으로 확인한 결과 응답자들이 새 학기 납부한 등록금은 평균 402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실제 희망하는 등록금은 258만원으로 납부금 대비 약 36% 가량의 경감을 바라고 있었다. 끝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여론은 ▲긍·부정 혼합(11.1%) ▲긍정(33.1%) ▲부정(55.8%)으로 나뉘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등록금이 아까움(16.8%) ▲수업 집중력 저하(16.2%) ▲온라인 강의 질 저하(13.9%) ▲실습이 불가한 점(9.6%) 등이었다. 반면 ▲등하교에 소용되는 시간 및 비용이 절약(25.8%) ▲공간제약 없이 수강 가능(20.5%) ▲온라인 예·복습 수월(15.4%) 등은 긍정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614명이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0:30: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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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혁신의 새 문화될 것”…대학가, AI·AR 등 최첨단 기술 출동한 입학식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이 온라인 입학식을 여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일방적인 온라인 영상 게시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 최첨단 기술을 총출동해 이색 입학식 꾸리고 있다. 성균관대는 입학식에 AI총장이 등장해 '진짜' 신동렬 총장과 마주하는 모습을 그려 대학가 주목을 받았다./성균관대 제공 동영상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속에서 새 학기를 맞은 전국 대학이 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는 사상 초유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대부분 대학이 입학식을 취소했지만, 올해는 대학 역사상 처음 비대면 입학식이 마련됐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일방적인 온라인 영상 게시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 최첨단 기술을 총출동해 이색 입학식 꾸렸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하면서 대학들은 유튜브나 줌 등을 활용해 기존 입학식 행사를 비대면으로 대체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지난 23일 2021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 환영회를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했다. 줌과 유튜브, AR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이면서도 마치 한 자리에서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과 같은 현장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숙명여대는 학교 마스코트인 눈송이 캐릭터를 AR로 구현한 온라인 초대장을 사전에 2500여 명의 신입생에게 보냈다. 학생들은 입학식 당일 설치된 앱을 실행해 AR 눈송이의 안내에 따라 유튜브 라이브로 행사를 감상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2021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Virtual Live Festival)'로 명명해 마련된 입학식은 줌(Zoom)과 유튜브(YouTube), 증강현실 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이면서도 마치 한 자리에서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과 같은 현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도 입학식에 AI총장이 등장해 대학가 주목을 받았다. 대학에서 AI총장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입학식에서 AI 총장이 신동렬 총장을 대신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첫 수업'(총장 훈사)을 진행한 것. 학생들이 AI 총장을 신동렬 총장이라고 생각하며 훈사를 듣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에 진짜 신동렬 총장이 나타났다. 신동렬 총장이 축사를 하려고 하자 AI 총장이 "이미 축사를 내가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렬 총장은 취임 이후 "AI의 활용 여부가 모든 학문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이 AI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해왔으며, 이날 입학식에서 AI총장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그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셈이다. 동국대는 '줌'과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전 신청한 1000여 명의 학생 중 100명의 학생이 줌을 통해 무대 위 대형스크린에서 화상으로 대면하고, 3000여 명의 학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댓글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나 평생 한 번 뿐인, 소중한 입학식인데 올해 입학식은 우리 대학 최초로, 이렇게 비대면 원격화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했지만, 이 또한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문화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울산대도 24일부터 26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 입학 환영사를 비롯해 오리엔테이션 안내 등 대학 생활을 안내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5 10:09: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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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協, 25일 인덕대서 세미나 개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가 25일 오후 1시 인덕대 은봉홀에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전문대교협 제공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인덕대 은봉홀에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추진실적과 운영 주요사항 등을 전문대학 현장과 소통하고,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고등·직업교육실장의 '전문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전환의 의미와 성과'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전문대학의 평생직업교육(정지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명예연구위원) ▲창조적 학습사회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의 전략(이성 세계시민성교육원장) ▲2021년도 발전협의회 사업계획 및 추진실적 보고(한광식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가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전문대학과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남성희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전문대학은 수 많은 위기 속에서도 전문직업인을 양성해온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여진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 이·전직, 경력단절자, 실직자, 소외계층 등에 대한 평생직업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4 13:59: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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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뽑은 학과에 중앙대 ‘건축’·서울과기대 ‘기계’ 등 25교

대교협, 건축 시공·자동차 분야 최우수 학과 25개 선정 삼성물산·쌍용자동차 등 20개 기업 임직원 참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12개 건축학과와 13개 기계학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건축·기계 분야 우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최우수 학과에 12개 대학 건축학과와 13개 대학 기계학과가 뽑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건축 시공, 기계(자동차)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3개 대학 81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을 운영해온 대학 학과를 정하는 평가로, 2008년부터 4주기에 걸쳐 실시해오고 있다. 평가 결과 건축(시공) 분야에서 평가받은 41개교 가운데 ▲강원대(삼척) 건설융합학부건축공학전공 ▲경기대 건축공학과 ▲경남대 건축학부 ▲경일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동서대 건축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영남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제주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중앙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창원대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한국교통대 건축공학전공 ▲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건축공학부건축공학전공 등 12개교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발됐다. 기계(자동차) 분야에서는 40개교가 평가에 참여해 ▲가천대 기계공학과 ▲대구대 기계공학부(기계공학전공,기계설계공학전공) ▲동의대 기계공학 ▲부산대 기계공학부 ▲서울과학기술대 기계자동차공학과자동차공학프로그램 ▲우석대 기계자동차공학과 ▲전남대 기계공학부 ▲조선대 기계공학과 ▲중앙대 기계공학부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 ▲한국산업기술대 기계설계공학과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한양대 기계공학부가 최우수 학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롯데건설, 대한건설협회, 쌍용건축 시공·자동차 분야 자동차, 영일공업, 케이엠피, FM솔루션, KM엔지니어링, 한온시스템 등 20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실시했다. ▲교육과정 설계(30%)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 성과(20%)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교협은 이날 오전 10시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사업 온라인 결과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4 13:11: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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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교수들, ‘총장 취임 반대’ 집회…“이사회가 구성원 투표 무시”

서울여대 교수평의회가 24일 학내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 앞에서 '제9대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취임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서울여대 교수평의회 제공 "민주적 절차를 어기고 총장을 선임한 이사회 결정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승현우 신임 총장은 즉각 사퇴하라." 서울여대 교수들이 신임 총장 취임에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24일 10시 30분 학내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 앞에서 '제9대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취임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서울여대는 지난해 12월 간선제로 시행된 신임 총장 선거에서 대학 구성원 투표를 거쳐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추천한 1순위 후보 대신 정의학원 이사회(이사장 송재식)가 2순위 교수를 총장으로 선발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주창윤 교수평의회 회장(언론영상학부 교수)는 "교수평의회는 학내 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한 후보를 총장으로 선임한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며 지난달 20일 승 총장을 불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7일에 실시한 총장 선거 1차 교수 투표 결과, 김명주(정보보호 교수) 후보가 88표(4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기숙(기독교학 교수) 후보가 49표(23.9%)를, 승현우(정보보호 교수) 후보가 33표(16.1%)를 얻었다. 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상위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2차 결선투표에서는 김명주 후보가 119표(63%)를, 김기숙 후보가 70표(37%)를 받았다. 이사회가 선임한 승현우 후보는 2차 교수투표조차 통과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12일 실시한 직원투표에서도 김명주 후보 58표(65.9%), 이창석 후보 15표(17.0%), 승현우 후보 9표(10.2%)였다. 같은 해 11월 30일 총장추천위원회 투표결과 역시 김명주 후보와 승현우 후보가 각각 11표(73.3%), 4표(26.7%)를 받았다. 하지만 정의학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사회를 열어 승현우 정보보호학과 교수를 제 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4년이다. 결국 교수평의회는 지난달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사회가 선임한 승현우 총장을 불신임하기로 의결했다. 주창윤 회장은 "승현우 후보는 총장추천위원회 투표에서 학내 구성원의 지지를 거의 받지 못했고 이사장이 추천한 외부 추천위원들의 득표만을 받았다"며 "이번 총장선거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함으로써 간선제도 아닌 사실상 임명제였을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승현우 총장이 사퇴할 때까지 지속적해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4 12:4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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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초등 저학년·돌봄교사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촉구

서울시교육청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 발표 학교기본운영비 10% 이상 방역 대응 예산 편성 소규모학교의 범위 확대…'원격' 시에도 급식 가능 등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24일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돌봄교사는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신년사 하는 조희연 교육감 모습./뉴시스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돌봄교사는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습 격차 해소와 돌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신학기 등교 수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학교 밀집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막기 위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학생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학교가 체계적인 등교수업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대부분 수업이 원격으로 이뤄졌던 데 반해,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밀집도 적용 원칙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여기에 특수교육 대상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판단에 따라 매일 등교수업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돌봄, 기초학력 및 정서·상담 지원 필요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대상 별도 대면 지도의 경우는 모든 단계에서 밀집도 기준의 예외를 지속 적용한다. 이처럼 학교 밀집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직원의 경우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다.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는 성인 만성질환자나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18세 이상 성인 등과 함께 3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을 상대로 시작된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역학조사·구급 업무를 수행하는 1차대응요원 등도 1분기에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신학기부터 확대되는 등교 수업을 지속하기 위해 교직원, 특히 돌봄교사나 초등 저학년 교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등교 학생이 늘어나는 만큼 방역 조치는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의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에 따르면 각 학교는 학교기본운영비의 10% 이상을 방역 활동 등을 위한 대응 예산으로 의무 편성해야 한다. 방역 인력 투입 규모도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자치구와 협력해 각급 학교에 방역 인력 약 9000여 명을 지원하고, 1000명 이상 과대 학급을 대상으로 보건 실무와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보건지원 강사 250여 명을 배치한다.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 여부를 자율 결정할 수 있는 소규모학교의 범위도 기존 '300명 내외인 학교'에서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인 학교 중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 내 학교 중 자율로 전체 등교를 결정할 수 있는 학교 수는 초 131교, 중 118교, 고 31교로 늘어나게 된다. 이 밖에도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는 탄력적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4 12:0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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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학부모 70% "2.5단계까지 등교 찬성"…교사는 '반반'

서울교육청, 교사·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중1 매일 등교' 학부모 찬성 이유 59% '학교생활 적응문제' 반대 이유 1위는 '학교 내 거리두기 어려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3분의 2로 등교를 확대하는 데 학부모 7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3단계전까지 학생들의 등교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등교 원칙을 완화해 등교 인원을 '3분의 2'까지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학부모 4명 중 3명이 찬성했다. 초등학생 학부모 10만5268명 중 74.2%인 7만8144명은 찬성했고 2만7124명(25.8%)은 반대했다. 중학생 학부모는 예비 중1 3만4288명 중 2만6173명(76.3%)이, 다른 학년 학부모 2만1647명 중 70.7%가 각각 찬성했다. 반면 교사들의 의견에서는 '반대' 비율이 커지며 찬반이 엇갈렸다. 초등학교 교사 6529명 중 3726명만이 찬성했다. 57.1%로 과반수다. 나머지 42.9%인 2803명은 반대했다. 중학교 교사도 비슷한 수치를 보여 4200명 중 2172명(51.7%)은 찬성, 2028명(48.3%)은 반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로 등교 원칙을 완화하는 데 대해 학부모 70% 이상이 찬성했다. 특히 중등 입문 학년인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찬성 의사 비율이 높았다.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등교 확대 방안에 대해 예비 중학년 1학년 학부모의 71.8%가 찬성했다. 반면 중학교 교사와 다른 학년 학부모는 절반 가까이가 반대해 찬반이 엇갈렸다. 다른 학년 학부모는 55.2%가 찬성했으며, 교사는 약 53%가량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초등학생 및 예비 중1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학교생활 적응'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1 매일 등교에 찬성한다고 밝힌 예비 중1 학부모 중 59.4%가 '학교생활 적응'을 이유로 꼽았으며, 다른 학년 학부모는 64.2%, 교사는 73.3%가 같은 이유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중1을 제외한 중학교 기타 학년 학부모에서는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력 향상'이 비슷하게 높았다. 등교 확대 반대 이유로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이 가장 컸다. 반대한다고 밝힌 예비 중1 학부모 61.3%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으며, 다른 학년 학부모는 교사는 63.5%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8일~19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상대로 등교 확대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 16만1203명, 교사 1만729명이 설문에 답했다. 이번 설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 교육부의 학교등교 원칙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등교 확대를 제안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2단계 기준에서는 밀집도 3분의1 원칙에서 최대 3분의2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다시 격상될 경우 초1·2의 매일 등교가 불발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준으로 3단계 전까지 3분 2로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선안과 교육부의 학교등교 지침 등이 확정되면 방역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24 11:0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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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1개 고교에 학점제 교실 '설렘ON실' 구축

쌍방향 원격수업 활용…올해 2월 완성 목표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일반고 208교 중 101교(48.6%)를 선정해 현재 '설렘ON실'을 현재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설렘ON실 인포그래픽/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도입을 4년 앞두고 서울시 내 101개 고등학교에 올해부터 학점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교실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공립 일반고 208개교 중 101개교(48.6%)에 이 같은 내용의 '설렘ON실'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렘ON실은 미래형 가변적 교실 공간이다. 고교학점제 도입 및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확대에 따른 다양한 학습을 위해 마련 중이다. 교내뿐만 아니라 학교 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소규모 협업 수업이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접이식 문을 교실 공간 안에 설치한 점이다. 학생 수나 수강 과목의 특성에 따라 접이식 문을 열고 닫아 교실 구조를 바꾸고, 같은 공간에서 다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약 80%의 학교가 이달 중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당장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설렘ON실'을 학교가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등교 시에는 소인수 선택교과 수업을, 원격수업 시에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하는 식이다. 가변형 교실과 온라인 스튜디오를 결합하고 배치하는 방식에 따라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교수·학습이 가능하다. 오는 2025년 일괄 일반고로 전환 예정인 자율형 공립고 중 '설렘ON실'을 구축한 학교는 시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의 '설렘ON실'은 학교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형 수업의 거점 허브(HUB)가 되도록 했다"며 "특히 '서울형 고교학점제'의 핵심으로 올해부터 일과 중 정규 시간 내에 운영되는 '공유캠퍼스(학교 간 협력교유과정)'에서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의 내실화를 기하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2-23 14:1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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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육부 ‘코로나19 지원사업’ 지원금으로 ‘비대면 최첨단 강의실’ 구축

3억5천여만원 지원받아…최첨단 설비 및 스마트 그룹 토의 시스템 등 연규홍 한신대 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만우관 4층에서 비대면 맞춤형 최첨단 강의실 개소식의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가 교육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3억5000여만원으로 학내에 '비대면 맞춤형 최천단 강의실'을 꾸렸다.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22일 경기캠퍼스 만우관 미래교육연구실(2209호)에서 '비대면 맞춤형 최첨단 강의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진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인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온라인 강의 질 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한신대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총 3억4900만원을 지원받아 비대면 수업 개선 및 강의실 질 개선을 위해 총 6개의 '첨단강의실'을 구축했다. 첨단강의실은 만우관 3개(405, 406, 407호), 필헌관 1개(2206호), 장준하기념관 2개(18101호, 18407호)에 적용됐다. 책걸상이 교체되고 신규 인테리어가 적용된 새 강의실에는 86인치 전자칠판, 강의자 추적 카메라, 스마트 그룹 토의 시스템(무선 미러링 등) 등이 설치됐다. 실시간 강의 중계와 녹화가 가능하다. 박상규 한신학원 이사장은 "첨단강의실 구축은 역사와 사회를 선도하는 우리의 자긍심이자 믿음의 결과물"이라며 "비대면 수업 지원 및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경쟁력 강화를 이뤄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교육은 학생들이 단순히 배우고 깨닫는 것뿐만 아니라 협업을 통해 스스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한신대는 개교 81주년을 맞아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도약할 것이다. 이제 개교 100주년을 바라보며 ABC대학(AI, Big Data, Contents)을 이뤄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평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3:12: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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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2.5단계까지 매일등교…3단계엔 1대 2까지 대면교육

방역·학습지도 인력 1천여명 투입…대학과 연계 실시간 자막 등 원격수업 자료 접근성 제고 교육부가 3월 신학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소속 장애학생의 대면수업과 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고 대학 특수교육과에 다니는 예비교사도 투입한다. 사진은 유은혜 부총리가 지난달 특수학교 현장을 방문한 모습./뉴시스 제공 특수학교 장애학생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3단계에서는 1대 2까지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등교 확대에 대비해 특수학급에 방역과 학습 지도를 담당할 지원인력 10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수학교(학급)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하게 된다. 지역별 감염 추이와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할 수 있다. 전면 봉쇄 수준인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1대 1 또는 1대 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어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장애학생들은 등교 대신 대체 학습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특수학교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는 한시적으로 추가인력 374명을 배치한다. 대학과 연계해 특수교육과 학생 등 예비 특수교사 약 700여명을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에 투입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원격수업 플랫폼의 경우 서비스 환경을 고도화한다. 실시간 자막, 음성재생 속도 제어, 대체 텍스트 등 장애학생 원격수업의 접근성을 높인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체험 학습자료, 가정 내 양육지원을 위한 학부모 학습자료 등 약 70여종의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과 특수학교 체험교실 30개교와 체험버스2대를 운영해 장애학생의 원격수업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장애학생 상황이나 학교 특성에 맞는 돌봄과 방역을 지원한다.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들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특수학급의 경우 돌봄 참여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방과후활동 제공기관 등과 연계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새 학기 집중방역 관리를 위해 학교별 2주간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특수학교 방역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특수학교 기숙사 8개교는 입소 전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보호자와 방문자 출입을 제한해 기숙사 인원을 최소화하며, 입소자는 1일 2회 이상 발열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적응 행동이 늘어난 장애학생을 위해 가정과 연계한 행동중재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행동중재지원센터를 5개소 구축하고, 가정과 연계한 행동중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교육부는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촘촘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2-23 13:04:3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