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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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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오를수록 '문해력' 격차 커진다…고1 7%는 ‘기초 미달’

학생들의 문해력 격차가 학년을 거듭할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해력 '기초 미달' 수준 진단을 받은 학생과 '우수 수준'을 받은 학생 비율이 모두 학년이 오를수록 커지고, '기초 수준'과 '보통 수준' 학생 비율은 낮아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진단검사는 학생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하는 검사 도구로 지난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초·중·고교 524곳 9만4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당 학년 전체 학생 수 대비 약 35% 규모다. 검사 결과 문해력 평균 척도점수는 초4(1452.77점)에서 고1(1736.18점), 수리력은 같은 학년 기준 1433.33점에서 1629.89점으로 올라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해력과 수리력은 꾸준히 향상됐다. 그러나 학생들의 문해력 격차는 학년이 오를수록 심화했다. '기초 문해력 미도달'을 뜻하는 1수준 비율은 초4(3.42%)에서 초6(4.26%), 중2(5.92%), 고1(7.02%)로 2배 이상 커졌고, '우수한 수준'의 문해력을 뜻하는 4수준 비율도 초4(30.16%)에서 초6(43.84%), 중2(47.10%), 고1(52.13%)로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2수준 비율은 초4(17.83)에서 초6(12.70), 중2(15.01), 고1(12.98)으로, 3수준은 초4(48.58), 초6(39.20), 중2(31.97),고1(27.86)로 비율이 모두 낮아졌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생들의 문해력이 좋아지긴 하지만, 같은 학년 안에서 학생 간 차이가 점점 벌어진 셈이다. 수리력의 경우, 4수준 학생 비율이 초4(43.8%)에서, 초6(45.92%), 중2(43.3%), 고1(34.19%)로 집계돼,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면서 '우수한 수준'의 수리력을 가진 학생 비율이 떨어졌다. 기초 수리력 미도달 의미의 1수준은 초4(4.12%)에서 초6(5.59%)에서 중2(12.42%), 고1(13.68%)로 점차 증가해 중학교 진학 이후 이른바 '수포자'가 크게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장학 자료를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전환해 700교, 약 12만명(대상 학생의 약 50%)의 학생들이 진단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가 서울 학생들의 역량 교육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컴퓨터 기반 검사(CBT)를 구축해 학생 이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확한 진단과 원인 분석을 통해 학생 역량 진단검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초4부터 고1까지의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14 12:18: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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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AI 전문가 홍영일 교수 초청 ‘ChatGPT 특강’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1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진화하는 ChatGPT와 교육의 진화, 인간의 진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인 홍영일 교수(재미와의미연구소 대표이사, 서울대 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가 강의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생성형 AI를 미래 교육의 핵심 도구로 강조하며, ChatGPT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공유했다. ChatGPT의 기본 사용법부터 직장인들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적용 사례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특히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춘 혁신적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AI 기반 학습 도구를 활용한 교육의 가능성과 실용적 활용 방안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방건강관리학과 윤해진 학우는 "현재 아로마테라피협회에서 15년간 강사 양성을 해 오던 중 최근 교재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생성형 AI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참석 소감을 밝혔다. 특강 이후에는 2025학년도 입학을 앞둔 신·편입생 지원자와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가 이어졌다. 참가생들은 대학생활 및 학사 관리 등 다양한 정보 습득과 함께, 관심있는 학과 부스 방문을 통해 교수 및 직원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상세한 교육 커리큘럼, 학습법, 진로 상담 등을 받았다. 학과장과의 개별 상담을 신청한 상담심리학과 정성희 예비 입학생은 "특강도 유익했지만, 관심 있던 학과 교수님과 직접 만나 질의 응답할 수 있었던 시간이 학교 선택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고, 학구열 넘치는 분위기와 아름다운 캠퍼스를 통해 경희사이버대의 매력을 깊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을 비롯해 입학에 관심있는 예비 지원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3 14:3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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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폴리에틸렌 배관의 사용 수명 예측 모델 발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최병호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폴리에틸렌 배관이 손상되는 산화 환경에서의 사용 수명과 저속 균열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 모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적인 저명 학술지인 '국제 기계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s, IF=7.1, JCR 상위 2.6%)에 2024년 11월 1일 자로 게재됐다. 폴리에틸렌 배관은 염소수와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산화 반응이 일어나 사용 수명이 빠르게 감소한다. 근래 가정이나 산업계에서 산화 반응을 가속하는 소독약 사용이 늘어나면서, 배관의 수명을 예측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연구는 폴리에틸렌 배관의 시편 단위, 즉 부분만 추출해 산화 반응을 조사하는 데 그쳐왔으며, 배관 크기에 따른 다중 균열 발생과 저속 균열 진전을 고려해 파괴 역학적으로 수명을 예측하는 정량 모델을 구성하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공동 연구진은 다중 균열이 시작된 초기 영역을 기계·화학적 열화 기구(mechano-chemical degradation mechanism)를 기반으로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주요 균열의 진전 방향과 속도를 성공적으로 모사했다. 더 나아가 산화 환경에서 폴리에틸렌 배관의 균열 발생에서 손상 진전, 배관 파손에 이르는 통합적 수명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최병호 교수는 "이 연구는 복잡한 산화 환경에서 정량적인 폴리에틸렌 배관 전 주기 수명 예측이 가능해진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고분자 배관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활용에도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3 12:2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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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2025 기업 대응전략’ 한국인사관리협회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7일 하이얏트호텔에서 한국인사관리협회 회원 대상 '2025년 경제大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20일 취임을 앞두고 한국의 생존전략으로 미국 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모바일 전략 등을 꼽았다. 김 교수는 "한국은 국가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라며 "트럼프는 중국에 60% 고관세, 한국에 10%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은 법인세 21%를 15%로 낮추고, 규제 70%를 없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로는 미국 중산층 붕괴와 경제문제를 꼽았다. 김 교수는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다"라며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추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오히려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히 한국 법인세 26%를 세계평균 21%로 낮추고 친기업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취임으로 한국 수출은 15% 급감한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라며 "법인세 미국과 OECD 21%, 싱가포르 17%, 아일랜드 12%다.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보다 유출액이 2배 많다. 한국 기업이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대학생 청년취업률은 45%"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는 4차 산업혁명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는 것은 우버 금지"라며 "우버만 허용돼도 수백만 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트럼프 정부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라며 "트럼프는 탑다운 방식이며 사적관계를 중시한다. 트럼프 취임 후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금년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3 12:18: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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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자사고 관리·감독 권한 보장해야”…교육부 개정안 반발

교육부가 교육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권한을 명시한 조항을 삭제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교육청의 자사고 관리 감독 권한을 약화시키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기존 자사고 지정 취소 사유 중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회계를 집행한 경우 ▲부정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한 경우 ▲교육과정을 부당하게 운영하는 등 지정 목적을 위반한 중대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등 3개 항목을 삭제했다.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면 그동안 5년마다 학교 운영 성과 평가를 통해 자사고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했던 교육청의 권한이 없어진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교비 횡령 등이 적발된 휘문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했으며, 휘문고는 부당하다며 취소 소송을 냈다. 휘문고는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에서 승소해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당시 2심 법원은 "자사고 지정 취소 사유를 규정한 시행령과 달리 모법인 초·중등교육법에 지정에 대한 부분만 명시됐다"며 지정취소는 모법이 위임한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시교육청은 상고는 하지 않았다. 정 교육감은 "당시 소송 2심 판결 이후 학교 운영의 안정성과 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이라는 교육적 판단하에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같은 달 25일 교육청의 자사고 관리 및 지정취소에 대한 명백한 법적 근거를 담아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된 상위법에 맞게 정비하는 법령 개정을 교육부에 요청했다"라며 "그럼에도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개정 없이 시행령 내에 있는 자사고 수시 지정 취소 요건만을 삭제하는 편의적 방법을 택해 교육청의 자사고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을 약화시켰다"고 했다. 입법예고된 일부개정안을 두고는 위임입법의 한계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에 입법 예고된 시행령은 학교 운영성과 평가에 의한 지정 종료는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현행 시행령이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하는 법원 판결에도 배치된다"라며 "교육부는 지정취소 대신 지정종료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상위법 위반이 아닌 것처럼 표현했지만, 실질적으로 시행령의 위법성이 해소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에 삭제된 자사고 수시 지정 취소 조항(회계부정, 입시부정, 교육과정 부당 운영)은 교육의 공공성 제고 및 자사고 학교 운영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2014년 시행령에 추가된 것으로 이를 통해 교육청의 관리 감독 권한을 강화하고자 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의견을 정리해 교육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에 자사고 지정 및 취소 등을 포함한 운영 조항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에 근거한 시행령 정비를 통해 자사고에 대한 교육청의 관리 감독 권한을 확실하게 보장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라며 "13일 예정된 교육부의 자사고 업무담당자 회의 이후 법령 개정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의견을 명확히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법에는 부정 회계 등 자사고 지정 취소 요건이 없는데 시행령에는 담겨있어 법과 시행령이 불일치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의 요구와 관련해서는 논의가 좀 더 필요한 상항"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13 12:06: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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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내일까지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 모집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14일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입학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과 지원서 작성은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울사이버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으며 5년 연속 최다 신입생 수를 기록했다.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 모두 A등급을 획득했고(2007, 2013, 2020) 2회 연속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 AI기술 접목 새로운 대학교육 앞장 AI교육혁명의 시대, 서울사이버대는 2024년을 AI선도대학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AI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대학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학과를 통해 AI 교육의 본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공지능+X 융합교육을 위한 AI융합대학과 함께 기존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인공지능의 전문 및 융합 교육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휴먼이 만드는 혁신적인 강의 환경을 위해 2025년부터 TTS(Text-to-Speech) 기반의 AI 휴먼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 교수 8명의 외모, 말투, 행동을 학습한 AI 휴먼이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표정으로 교수자의 컨디션과 상황에 관계없는 안정적인 강의를 유지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앞선 AI 기술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과 효율적인 학업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며 미래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사이버대가 자체 개발한 AI챗봇과 AI학습튜터는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사이버대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AI챗봇과 AI학습튜터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비전을 실현, 학습 격차 해소와 글로벌 학습환경 및 지속가능한 학습환경을 지원한다. ■ 교육부, 박사과정 승인…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 구축 서울사이버대는 교육부로부터 박사과정을 승인, 기존 특수대학원을 통합해 일반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2025학년도부터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2001년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개교 이래 온라인교육 분야에서 수많은 이정표를 세워온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일반대학원 개원 승인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서울사이버대는 더 나은 온라인 교육환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VX, Virtual eXperience)을 구축했다. 하나의 대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실시간 전송을 통해 학습자가 여러 각도의 영상 중 하나를 직접 손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울사이버대는 전 세계 최초로 이 시스템을 이러닝 서비스에 도입했다. 학습자는 드래그와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직관적으로 즉시 원하는 각도의 영상 전환이 가능하며, 별도로 설치해야하는 프로그램 없이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3 09:1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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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인공지능융합대학, 선후배의 밤 ‘소웨인의 밤’ 행사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인공지능융합대학은 지난달 21일 소프트웨어학과 선후배 간 소통을 위한 행사인 인공지능융합대학 선후배의 밤 '소웨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후원한 '소웨인의 밤'은 인공지능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재학생, 졸업생 등 60명의 동문이 참여해 학과 선후배 간 교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취·창업 및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선배들이 주축이 돼 ▲진로 특강 ▲Q&A 토크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강과 토크쇼는 ▲신승민(카카오헬스, SW/18) ▲우승현(한국투자증권, SW/18) ▲조유신(주식회사 무신사, SW/19) ▲이민석(넥슨코리아, SW/18) ▲김영재(포항공대 석사, SW/18) 등 졸업생들이 진행자로 참여했다. 행사를 담당한 임도윤 소프트웨어학과 학생회장은 "열심히 강연을 준비해 주신 선배님들과 적극 참여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한다. 이 행사가 계속 잘 이어져서 선배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는 SW·AI 전공교육 강화와 융합교육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신설해 신입생을 통합 선발 및 관리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3 09:09: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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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등록금 ‘줄인상’ 분위기 속…국립대는 ‘동결’ 온도차

서울 주요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9개 지방 소재 국립대가 올해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지방 국립대는 사립대보다 정부 지원에 더 많이 기댈 수밖에 없는 데다, 수험생 '수도권 쏠림'이 심화하면서 학생 모집난으로 인상을 강행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9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 모임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국총협)는 지난 10일 올해 등록금 인상여부와 관련해 회의한 결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9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국총협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등록금 동결을 공식 요청한데 이은 결정이다. 국총협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고 정부 사업 계획이 등록금 동결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등록금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다만, 교육의 질을 고려해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정부 재정 지원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주요 사립대들은 재정 악화를 호소하며 등록금 인상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고려대는 지난 10일 1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내국인 학부생 및 특수·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을 법정한도인 5.49% 인상하는 안을 학생들에게 제시했다. 고려대와 총학생회는 오는 17일과 23일 추가 등심위 회의를 통해 등록금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째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연세대도 등록금 5.49% 인상하는 안을 학생회에 제시했다. 국민대는 지난달 26일 등심위에서 인상을 논의한 뒤 지난 2일 4.9% 인상안을 의결했으며, 서강대도 지난달 26일 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4.85%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밖에 동덕여대, 상명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대학들이 이처럼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는 이유는 등록금이 십수년간 동결되는 동안 물가와 인건비는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재정적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09년부터 각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권고해 왔으며, 2012년부턴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을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사실상 동결을 강제해 왔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이같은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등록금 수입은 16년 전에 비해 3분의 1 이상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누적 인상률은 135.9% 증가했다. 그럼에도 국립대가 2025학년도 등록금의 동결을 유지하는 이유는 사립대보다 정부 지원 의존도가 높고, 이른바 '인서울'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생 유치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대학 연평균 등록금은 682만원으로, 이중 국립대학 평균은 427만원, 사립대학은 763만원이다. 하지만 등록금 동결 여부가 당장의 학생 모집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가 한 입시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지역 국립대 인기가 하향하는 상황에서 등록금 동결이 학생 모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할 수있지만, 극히 일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선택일 뿐"이라며 "이미 국립대와 사립대의 등록금 편차가 벌어졌음에도 수도권 대학 대한 열망을 뒤집진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시에서 이미 지역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종로학원 조사 결과, 2025학년도 정시에서 서울 소재 41개 대학에는 총 19만4169명이 지원해, 전년(18만9005명)보다 5164명(2.7%)이 증가한 반면, 지방 소재 119곳의 지원자 수는 20만3188명으로 전년(20만6781명) 대비 3593명(1.7%)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더해 수능마저 난이도가 높지 않아 상위권 동점자가 늘어난 상황이고, 이에 따라 서울권 대학으로 정시 지원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라며 "그러면서 지방 소재 대학에선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현상이 작년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12 13:59: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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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초 연계 이음교육’ 동영상 공개

서울시교육청은 '유·초 연계 이음교육'의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다'동영상을 개발해 13일부터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초 연계 이음교육이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 전이, 적응 과정의 이음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유아, 교사, 부모, 기관, 지역사회 차원에서 함께 협력해 다각도로 추진하는 교육적 지원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협력해 제작한 이번 동영상 자료는 9분 34초 분량으로 유·초 연계 이음교육을 운영하는 모두가 연수와 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음교육이란 무엇일까요 ▲이음교육은 왜 필요할까요 ▲이음교육은 누가 참여할까요 ▲이음교육에서는 무엇을 할까요 ▲이음교육은 어떤 점이 좋을까? ▲유‧초 연계 이음교육 현장으로 가볼까요 등이다. 특히, 이번 동영상 자료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유·초 연계 이음교육'의 활동 모습과 대상자별 인터뷰도 담겼다. '유‧초 연계 이음교육' 동영상은 아래의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음교육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초등학교로의 안정적인 전이와 적응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음교육을 계획하고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현장 지원자료 및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2 11:48: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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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라만 분광법 통한 효율적인 나노플라스틱 분석 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신동하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양극 산화 알루미늄(AAO) 멤브레인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라만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물질의 고유한 화학적 특징을 분석하는 데 사용하는 비파괴적 기술이다. 환경 분야에선 미세플라스틱 분석에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AAO 멤브레인은 알루미늄 표면을 특별한 방식으로 처리해 만든 소재로, 알루미늄을 전기적 산화 공정을 통해 제작하는 균일한 다공성 구조를 말한다. 처리 과정에서 나노 크기의 작은 구멍이 많은 막(멤브레인)을 만든다. 구멍의 크기나 구조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AAO 멤브레인의 다공성 특성을 활용해 전처리용 필터로서의 성능을 평가하고, 동시에 이를 라만 신호를 증폭하는 기질로 사용해 검출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별도의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AAO 멤브레인 자체 특성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나노플라스틱 분석에 적용한 것이다. 연구팀의 연구 내용은 분석화학 분야의 유명 국제학술지인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 JCR 상위 0.4% 이내)에 최근 게재됐다. 신동하 인하대 화학과 교수는 "최근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와 관련된 전처리 방법 등 기술의 발전이 시급하다"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나노플라스틱과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2 09:31: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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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우즈벡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대와 ‘2+2 복수학위’ 협정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3일 교내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대(Tashkent International University)와 2+2 복수학위 협정(MO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타슈켄트 국제대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사립 대학으로, 2023년 10월에 설립됐다. 이 대학은 세계의 명문 대학 및 단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정식에는 엄종화 세종대 총장, 홍우영 대외부총장, 김형욱 대외협력처장, 김대종 홍보실장, 전용욱 타슈켄트 국제대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대학은 문화 및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2+2 복수 학위 프로그램을 설립해 참여 학생들에게 두 대학 모두에서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세종대와 타슈켄트 국제대 간의 상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2 09:1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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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평 넓힌다”…한신대, ‘한신북돋움’ 프로그램 성료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중앙도서관(관장 문철수)은 지난달 26일 '2024학년도 2학기 한신북돋움 프로그램'의 우수 활동 조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한신대 1~4학년 재학생 40명을 모집해 5명이 1팀으로 총 8개 조가 활동했다. 각 팀은 활동기간 동안 총 3회 독서 모임과 3권 이상의 책을 정독한 후 개인별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중앙도서관은 제출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팀 활동의 적극성, 발제 내용의 충실성, 도서 감상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활동 조를 선정했다. 우수 활동 조에는 ▲1등 최우수상 '1조 활자요리사' ▲2등 우수상 '6조 밀리와 아이들' ▲3등 장려상 '8조 팔팔한 8조'가 차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한신북돋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참여 소감을 통해 "북돋움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새롭게 깨달았으며,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접하며 사고의 폭이 넓어졌고,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학교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중앙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 활동 지원과 도서관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서 캠프', '연체특별해제', '다독자 선정', '한신북돋움' 등 여러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12 09:08: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