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2025 정시 가이드] 한신대, 8개 계열 130명 선발…모든 전형 학생부 반영 안 해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30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가'군에서 81명, '다'군에서는 4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대비 올해 변경된 사항으로는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으며, 경제통상·국제지역계열에서 모집했던 일본학 전공은 올해 신학·인문융합계열에 포함돼 모집한다. 한신대는 8개의 계열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1학년 때는 전공을 탐색하고 2학년 진급시 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모집단위가 크고 모집인원이 많아서 안정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합격선이 평균보다 다소 낮아지는 경향도 있어 중위권 성적의 수험생들이 주목할 만하다. 정시모집 전형에는 ▲일반학생(해당 모집단위, 수능 100%) ▲일반학생(특수체육학, 수능 60%+실기 40%) ▲기회균형선발(수능 100%) ▲농어촌학생(수능 100%) ▲특성화고교졸업자(수능 100%)가 있다. 모든 전형에서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또한 없다. 수능 반영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백분위점수 기준 우수영역 3과목만을 반영하며, 우수영역 과목 순서대로 50%, 30%, 20%로 계산한다. 영어는 절대평가 반영방법에 따라 등급을 활용한 변환백분위로 반영하며, 한국사는 가산점을 전형총점에 부여한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원서접수만 가능하며,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또는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서류제출 기한은 2025년 1월 15일 오후 5시까지로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특수체육학 실기고사는 2025년 1월 10일이며, 최초합격자 발표는 2025년 1월 24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hs.ac.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1940년에 개교한 한신대는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 대학'이라는 비전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를 일궈가는 진리, 민주를 피워내는 자유, 평화를 이루는 사랑을 실천한다'는 교육이념을 토대로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한신대는 2021년부터 강성영 총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학경영 및 발전계획인 '한신비전2030+'를 수립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 내고 있다.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약 100억원을 받고 대학발전계획에 따라 다양한 대학혁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2024-12-18 14:03:1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탄핵에 ‘AI교과서 도입’ 불확실성 고조…‘의대증원’ 등 교육이슈 안갯속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정부가 추진해 온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 교과서) 전격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의대 증원'을 두고도 의료계에서는 당장 중단하라며 반발을 이어가고 있지만, 2025학년도 입시 신입생 모집 절차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 의대 증원에 대한 추가 논의는 현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AI교과서를 '교과서'로 전격 도입하겠다던 교육 당국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AI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추진 중으로,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AI디지털교과서는 더이상 교과서가 아니라 '교육자료'로 규정돼 교과서처럼 의무 사용이 이뤄지지 않는다. 국고로 지원할 수 있는 무상교육 대상도 아니게 돼 일선 학교에서 도입하는 데 재정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간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에도 윤 정부가 밀어붙여 온 '의대 증원'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부가 추진한 증원 모집을 정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5학년도 입시는 신입생 모집 절차가 이뤄지고 있어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정권이 교체될 경우 2026년부터는 증원 추진에 동력을 잃으며 '1년 증원'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도 비상계엄령 사태 이전부터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은 의료계와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출구를 열어둔 바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의료 개혁이란 명목으로 폭압적 정책을 마치 계엄처럼 밀어붙이던 정부는 이미 스스로 동력을 잃었다"라며 "더 이상의 피해를 일으키지 말고 잘못된 의료개혁 정책을 지금 멈추라"라고 호소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진행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 밖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도 여야 대치 상황에서 관련 법률 개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당분간 윤 정부 표 교육 정책의 난항이 지속될 전망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5 13:57: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이버대 가이드] 경희사이버대, ‘디지털 전환 시대 선도’ 미래 인재 양성…학부 신설·개편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경희학원이 2001년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7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경희대와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면서 혁신적 교육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5학년도에는 학부(과) 개편·신설을 통해 AI, 빅데이터, 스포츠 비즈니스와 첨단 전자 정보 기술, 다문화 사회와 글로벌 자율 학습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요구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된 교육을 통해 각 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9개 학부, 35개 학과(전공)에서 오는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 이주배경 성인학습자 위한 '글로벌자율학부' 등 학부(과) 개편·신설 2025학년도에 신설되는 전자정보공학과는 차세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다룬다. 학생들은 머신러닝, 임베디드 시스템 실습, IoT 실습 등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의 AI·빅데이터경영전공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경영 전략을 학습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며, 최신 데이터 분석 도구와 AI 활용법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AI빅데이터미래경영, 경영통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의 과목을 통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스포츠경영학과를 스포츠학부로 확대 개편해 스포츠경영전공과 스포츠지도전공을 운영한다. 스포츠경영전공은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비즈니스적 요소를 다루며, 스포츠지도전공은 운동 생리학, 스포츠 심리학 등을 통해 지도와 관련된 전문성을 갖추도록 한다. 이주배경 성인학습자의 사회적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자율학부도 신설된다. 이주배경 자녀,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 체제와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1+3 학사제도와 전공 자율선택제가 도입돼 학생들은 학업 부담 없이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 ■ 교육부 평가 3회 연속 최우수대학 선정 경희사이버대는 2007년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된 이래, 2013년과 2020년에도 연이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3회 연속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가 주관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은 원격대학의 경영, 교육환경,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한, 경희사이버대는 2007년 원격대학 특성화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사업 ▲2015년 사이버대학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장관상 수상 ▲2018년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 등 여러 국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2018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사이버대학 발전유공 기관' 부문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도 이 표창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경희사이버대는 이주 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체제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혁신해 원격교육 활성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 AI 기반 교육 혁신으로 미래 대학 선도 경희사이버대는 급변하는 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0월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교육·행정 플랫폼인 '차세대 교육행정시스템'을 오픈했다. 특히 사이버대학 최초로 AI를 활용한 모든 온라인 강의 콘텐츠에 대한 자막 및 강의스크립트를 제공해 학습편의성 및 이해도를 증진하고 있다. 또한, 경희사이버대는 온라인 교육의 핵심인 '수업'과 '콘텐츠' 전반을 혁신하는 'KHCU 혁신형 교육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혁신 사업은 AI(인공지능) 기술을 교육에 적용해 기존 온라인 교육 방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도입 중인 AI휴먼 기술을 통해 가상 인간을 구현해 학습에 적용하고 있다. ■ 폭넓은 장학 수혜, 경희의료기관 의료비 감면 혜택 등 경희가족 복지 혜택까지 경희사이버대는 학생들의 학습의지를 고취시키고 학업에 의지가 있는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학년도 기준 신·편입생 98%가 장학 수혜를 받고 있다. 전업주부, 직장인, 여성가장, 농어민, 문화예술특기자, 외국어우수자, 군경소방가족장학, 보훈장학, 장애인장학, 교직원, 산업체위탁장학, 산학협력장학, 대학교류장학, 인재육성장학, 관학협약장학, 군위탁장학, 경희가족장학 등 약 40여개의 교내·외 장학금이 있으며 장학금별 조건 충족 시 수업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이중 수혜도 가능하다. 또한 경희학원과 연계한 경희가족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졸업 후에도 경희대·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진학 시 동문장학을,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 이용 시 의료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현재 국내 유수 대기업·공기업 등과 탄탄한 산관학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와 산업체 협약이 체결된 사업체에 재직 중이라면 전형료, 수업료 등에서 다양한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신세계, 롯데, LG 디스플레이, CJ푸드빌, 한식벽제그룹 등 총 약 800개 기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장학혜택과 더불어 기관별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으로 기관별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5 13:42: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법학과, ‘제9회 세종대 지적재산권 논문 경연대회’ 진행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법학과는 지난 2일 광개토관에서 '제9회 세종대 지적재산권 논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종대 법학과와 로스쿨진학반이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후원해 학생들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학생들이 작성한 A4 15매 내외의 논문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류시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황선영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 총 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채은경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민우 학생, 장려상은 김민지 학생과 원지호 학생이 각각 받았다. 모든 수상자는 세종대 총장상을 받았으며,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채은경 학생에게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상장이 추가로 수여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채은경 학생의 논문 '연극연출가의 저작권법상 지위 - 우리나라와 해외 연극연출가의 지위 비교 중심으로'는 학술적 논의의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법학과 관계자는 "지적재산권 논문 경연대회가 매년 학생들의 깊이 있는 고민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5 10:13:1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18일 '통학로 개선' 우수사례 성과발표회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18일 교육청 11층 강당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교육청 통학로 개선 우수사례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서울시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 및 시의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의 우수한 통학로 개선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하고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통학로 개선 성과를 시민, 학부모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례로는 학교 통학로 민원 조정·해결, 유관기관 협업,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실질적 성과가 나타난 사례 총 14편이 선정됐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오봉초 유휴부지 활용 통학로 조성 ▲강덕초 학교부지 활용 정문 앞 보도 확장 ▲도곡초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 추진 ▲은로초 인근 재개발사업지 통학환경 개선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로 올해 '교육부 정부혁신' 응모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 '맘(心) 편한 서울학교, 안전한 서울학생'을 주제로 민·관·경 협업을 통한 등하굣길 위험요인 조사와 통학로 개선 사례가 우수 사례(우수상)에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통학로 전수조사와 올해 통학로 교통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통학로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통학로 안전협의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각 기관별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5 09:32:3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산업대학원, 美 재미태권도단체 및 재미대한태권도협회와 MOU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산업대학원은 지난 1일과 3일 미국 보스턴과 버지니아에서 미국 재미태권도단체 및 재미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 및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매사추세츠주 댄버스(Danvers) 소재 선 태권도 아카데미(Sun Taekwondo Academy)에서 열린 행사에는 세종대 산업대학원 최진호 원장, 강덕모 주임교수, 강대진 교학주임을 비롯해 메사추세츠 재미대한태권도협회 홍순우 회장, 황광준 부회장과 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조지아주 협회장 양복선 사범, 달라스 한미태권도 지도자의회 지부장 조영환 사범, 노스캐롤라이나 지부장 김도형 사범도 함께 자리했다. 협약식과 함께 미국 국가대표 양복선 사범의 품새 세미나가 진행됐다. 협약 체결 후에는 태권도 전공 동문회 창단식이 이어졌으며, 동문들은 태권도의 발전과 협회의 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어 마련된 정책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태권도 관련 정책 개발 및 실행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홍순우 협회장은 "이번 협력이 태권도와 스포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세종대 산업대학원과 재미대한태권도협회가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최진호 산업대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의 저변을 넓히고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문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은 "우리 협회의 관계자 5명이 세종대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에서 학업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등록금 감면 혜택 등 실질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대와 재미태권도협회 협력은 태권도의 세계적 확산과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대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3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5 09:09:2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학생팀, 실감미디어 경진대회 ‘대상’

건국대학교는 건국대 등 총 7개 대학 사업단으로 꾸려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실감미디어 컨소시엄 사업단'이 지난달 15일 개최한 '2024 실감미디어 경진대회'에서 건국대 'Cap-14'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게임(2D, 3D) ▲실감콘텐츠 ▲실감데이터분석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분야를 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안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행사인 '2024 CO-SHOW' 행사와도 연계돼 대회 수상자들이 CO-SHOW에서도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2024 실감미디어 경진대회' 예선에는 7개 대학의 36개 팀에서 총 128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실감미디어 게임 및 콘텐츠 기획안 심사 결과로 본선 진출팀 13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약 3개월간의 멘토링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바탕으로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대상은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권민규 방현조, 이승한, 정협 학생으로 이뤄진 'Cap-14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경희대 BANG팀과 경희대 국궁 MR 프로젝트팀, 계명대 자취 AR지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건국대에서는 메타르(MetAR) 팀이 우수상을, 함께써예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Cap-14' 팀의 작품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사 체스 경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VR 보드게임이다. 플레이어가 살아 움직이는 말들을 보드 위에 두고, 마법 스킬을 사용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심사위원을 맡은 김민철 서일대 게임개발 및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 출품작들이 이전 경진대회의 대상 수상작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났다"라며 대상 수상작에 대해 "실감미디어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임익수 한신대 AI·SW대학 교수 또한 "많은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이다"라고 대상 수상작을 평했다. 대상 수상팀의 팀장을 맡은 건국대 권민규 학생은 "초기에 작품을 구상할 때, 의욕이 앞서 작품에 많은 아이디어를 넣었지만 아이디어가 통일성을 이루지 못한 면이 있었다"라며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제공해주신 멘토링 덕분에 작품의 방향성을 잘 잡아갈 수 있었다. 덕분에 훌륭한 결과를 이루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최로 대구 EXCO에서 지난 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2024 CO-SHOW' 행사에서도 경진대회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2024 실감미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팀인 건국대 'Cap-14' 팀은 CO-SHOW 행사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5 08:59:2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 AI 안전성 관련 세미나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인공지능(AI) 안전성 연구센터(센터장 최대선)는 지난 9일 오후 4시 전산관 다솜홀에서 'AI 안전성 연구센터 세미나'를 개최하고,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과의 연구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경진 한국인공지능 법학회 회장과 최대선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 센터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최경진 회장은 '글로벌 AI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AI 규제 입법을 위해서는 국내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AI 리더 그룹과의 협업, 그리고 국제 거버넌스 참여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 개발과 면밀한 글로벌 동향 분석도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최대선 센터장은 'AI 안전성 이슈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 안전성 문제를 ▲AI에 대한 적대적 공격 ▲AI 악용 ▲통제력 상실 ▲국가 안보 위협(CIB)등으로 분류하며, 이로 인한 문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AI 사용제한, 통제 가능한 설계 원칙 적용,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업데이트 등을 제시했다. 또한, "AI 위협에 대한 기술적 대응은 결국 '창과 방패의 대결'과 같으며,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세미나 이후에는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와 전문 화이트해커 그룹 엔키화이트햇의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AI 안전성 점검을 위한 레드티밍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향후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는 지난 10월 개소 이후 '대한민국 AI 안전컨소시엄'에 주요 참여 기관으로 합류해, ▲AI 안전 프레임워크(위험 식별·평가·완화) 연구 및 실증 ▲AI 안전 관련 정책 연구 ▲국제 규범 대응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AI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5 08:42: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민주주의 퇴행 위기 벗어나…위대한 국민의 승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해방 이후 수많은 시민과 학생의 희생 속에서 전진해 온 민주주의가 45년 전으로 퇴행할 위기에서 벗어났다"라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여의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에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을 살피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모습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지켜봤다. 가결 직후 정 교육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지켜봤다"라며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는 지난 11일 동안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깊이 인식한 시민의 힘을 매 순간 확인했다"라며 "교실에서 민주시민을 길러낸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를 신뢰하는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그 바탕에 있었다"고 평했다. 정 교육감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학생과 청소년들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육감은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서울교육 역시 큰 불안과 상처를 겪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심리적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4 17:16: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1회 입학생’ 오동구 신산종합 회장, 고려대 후배 위해 1억 기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공생명공학과(舊 화학공학과) 1회 입학생인 오동구(화학공학 63) 신산종합 회장이 모교 과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13일 오전 10시 본관 총장실에서 '오동구 신산종합 회장, 화공생명공학과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화공생명공학과 60주년을 맞이해 기부할 예정이었던 오동구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다. 이후, 오동구 회장은 계속해서 과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의사를 밝혀 왔고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 오동구 회장이 전한 기금은 화공생명공학과의 학부실험실 환경 개선과 연구 장비 구매에 쓰인다. 또한, 화공생명공학과는 오동구 회장의 기부를 기리기 위해 화공생명공학과 실험실에 네이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식에서 오동구 회장은 "작년에 기부를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늦었지만 화공생명공학과의 60주년을 축하한다"라며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화공생명공학과 학부실험실 개선을 통해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모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오동구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린다"라며 "화공생명공학과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려대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3 11:12:4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내년 10개 사립대 신·편입생,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교육부 주관 대학평가가 폐지된 후 처음 실시한 재정 진단 결과, 사립대 중 10곳 신·편입생은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제한된다. 내년 해당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편입생은 모두 받을 수 없다. 13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313개 대학을 대상으로 '기관평가인증'을 실시한 결과 ▲인증 대학 286개교 ▲한시적 인증 적용 유예 대학 18개교 ▲미인증 대학 2개교 ▲재학생 정원의 100%가 종교지도자 양성이 목적인 대학은 7개교다. 교육부는 기존 정부 주도로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기본역량진단 등을 폐지하고 한국대학평가원·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기관평가인증'과, 사학진흥재단의 '재장진단'을 연계 실시했다. '기관평가인증' 결과 인증 또는 한시적 유예, '재정진단' 결과 재정 건전 또는 자발적 구조개선 이행계획 통과 등을 모두 통과해야 내년 1학기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재학생 정원 100%가 종교지도자 양성 목적인 대학은 학자금 지원 제한에서 예외가 인정된다. 사립대학 280곳 대상 '재정진단' 실시 결과, ▲재정건전대학 266개교 ▲경영위기대학 14개교 ▲경영위기대학 중 자발적 구조개선 이행계획 이행 대학 4개교다.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한 결과 10개 대학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에 제한을 받게 된다. 국제대학교는 기관평가인증에서는 인증을 획득했지만 재정진단 결과 경영위기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모두 제한되고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만 지원 가능하다.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신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광양보건대 ▲나주대 ▲부산예술대 ▲웅지세무대 등 9개 대학은 기관평가인증과 재정진단 모두 탈락해 2025학년도 1년 동안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모두 제한을 받는다. 신·편입생 모두 대상이다. 단, 재학생은 이번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제한 조치에서 제외된다. 303교는 학자금 지원 제한없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2025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학부모는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및 제한 대학 명단 등을 반드시 확인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3 10:47: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유일선 국민대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 연구업적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선정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유일선 정보보안암호수학과의 교수가 엘스비어(Elsevier)와 스탠퍼드 대학의 존 론니디스 교수가 발표하는 '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 교수는 생애업적 기준과 한 해 기준 두 항목에서 모두 포함되며, 국내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성과 국제적인 연구력을 증명했다. 유일선 교수는 5G 및 6G 네트워크와 융합 어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유 교수는 양자내성 암호(PQC) 시대에 대비한 혁신적인 보안 체계 개발에 주력하며 5G·6G 생태계를 위한 선진 보안 기술을 탐구하고 있다. 유 교수의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으며, 2022년 11월부터 세계적인 암호학자 호주 울런공대학교의 윌리 스실로 교수와 협력해 '안전한 차세대 IoT 통신 환경 구축을 위한 양자내성암호 최적화 및 보안 프로토콜 적용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국제공동연구의 핵심 성과로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5G AKA 보안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구현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네트워크보안연구실과 협력하여 '특화망·기업망 통합보안을 위한 5G 특화망 보안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국내 5G 특화망 생태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보안 가이드라인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 교수는 "지난 10년간 5G 보안 연구에 총력을 기울인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6G 이동통신 시대에 국민대와 대한민국이 관련 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3 10:19:4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브라질 현지서 한글학교 교사연수회 성료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회장 김동순)는 지난 7일 브라질 봉헤찌로 루즈 플라자 호텔(LUZ PLAZA HOTEL) 세미나 실에서 재외동포청 후원으로 '2024 브라질 한글학교 채택교 및 교사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렸다. 상파울루 소재 한글학교와 지방 소재 헤시피, 깜뽀 그란지, 리오 등 한글학교 20개 학교의 98명 교사와 초청강사가 연수회에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과 비대면 혼합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미에서도 지역 특성상 가장 많은 한글학교를 운영하는 브라질 연합회 소속 한글학교는 모두 24개 학교로, 내년 신설 2개 학교를 포함하면 모두 26개 학교가 우리말 한국어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교사연수회는 재외동포청 파견강사로 참석한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장 겸 한국어교육학과 교수는 '훈민정음 체계 및 제자원리를 활용한 한글 교육', '한국어 발음과 한글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특히 육효창 교수는 한국어 음절의 특징, 한국어 받침의 발음, 한국어의 음운 현상 고찰을 통해 한국어 발음 교육의 원리를 살펴보고, 한국어 발음 교육의 응용력을 다지는 등 한글 교육의 교수 능력을 함양했다. 아울러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자체적으로 선정한 김경호 명지대 교육대학원 교수(주제: 공감 소통과 이미지 메이킹), 강용철 경희여자중학교 교사(주제: 만남 그리고 연수, 문학 속에서, 수업 전략 등 )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동순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은 "교육자는 학습자들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교육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진원 상파울루 총영사도 축사에서 "어려운 현지 상황속에서도 한인 후손들을 위해 한국어, 역사, 문화를 묵묵히 수행하는 교사들을 응원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신일주 한국교육원장은 격려사에서 "한해동안 학생들을 위해 노력과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은 교사들에게 언제나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수교사 17명의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우수교사 표창은 브라질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보답하고 한글학교 교사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12-13 10:11: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충암고와 동덕여대를 바라보며

동덕여대와 충암고. 최근 언론에 가장 많이 거론된 학교를 꼽자면 두 곳으로 추려진다. 동덕여대 학생들의 공학 전환 반대 시위 이슈가 사회면에서 비중을 줄이는 시기, 충암고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이자,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른바 '충암파' 구성원의 연결고리로 언론에 연일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내부 '충암파'를 활용해 비상계엄 사태를 준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대통령은 충암고 8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7회,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17회 졸업생이다. 윤 대통령이 요직에 전진 배치한 충암고 출신 동문들을 두고 신판 '하나회'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그들'이 합심해 벌인 불똥은 엄한 곳에 튀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충암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비난과 조롱을 받거나, 학교에 수백 통의 항의 전화도 빗발치며 도 넘은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교명을 계엄고로 바꿔라'라는 조롱도 나온다. 과거 명문 사립고로 이름을 날리던 충암고는 이번 사태로 '애꿎은 조롱거리'가 됐다. 결국 충암고 학생들은 교복을 벗었다. 충암고는 학생 안전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졸업식이 예정된 내년 2025년 2월6일까지 재학생들에게 임시로 교복 대신 자율복을 입도록 조치하면서다. 동덕여대도 곤란을 겪고 있다. 대학이 남녀 공학 전환을 논의하자 일부 학생들이 이에 반발해 학내 시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기물이 심각하게 파손됐다. 학교 추정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에 달하면서 시위에 가담한 학생들은 '폭력 시위'를 했다는 과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동덕여대 출신 학생은 '채용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는 기업계 이야기마저 공공연히 나온다. 사실상 이는 우스갯소리를 넘어 현실화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특정 학교 출신을 배제하는 데 대해 노동법상 뚜렷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가 같다고 개개인의 뜻도 같은 건 아니다. 일부 과격한 시위에 동참한 학생들도 있지만, 동덕여대 재학생 전부의 책임은 아니다. 충암고도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인사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 지났고, 현재 재학생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이 시대 충암고 학생들이 윤 대통령 이름 아래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2 14:15: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