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백성현 인하대 교수, 다기능성 전극촉매 개발…"아연·공기 이차전지 상용화 가능성 높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백성현 화학·화학공학 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이 아연·공기 이차전지와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기능성 전극촉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연과 산소가 각각 음극·양극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만드는 아연·공기 이차전지는 차세대 배터리로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두 셀의 공기극에서 일어나는 산소 환원 반응과 발생 반응은 반응속도가 느려 셀 성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촉매는 대부분 비싼 귀금속으로 만들기 때문에 상용화를 위해선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비귀금속 기반 촉매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비귀금속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극 촉매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산소 환원 반응과 발생 반응에서 뛰어난 촉매능, 안정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다기능 촉매 개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다양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용 N·Se 공동 도핑 탄소 및 충전식 아연·공기전지 배터리에 내장된 코발트·코발트 셀렌화물 나노 입자 기반의 효율적인 이중 기능 전기 촉매 개발'(Development of an efficient bifunctional electrocatalyst based on Co/CoSe2 nanoparticles embedded in N, Se co-doped carbon for AEMFC and rechargeable Zn-air battery)을 주제로 한 논문은 화학공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응용 촉매 B:환경과 에너지'(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 and Energy·IF: 20.2·상위 0.6%)에 게재됐다.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4.3), 저널 오브 파워 소스(Journal of Power Sources, IF: 8.1)에도 연구 관련 논문이 올라갔다. 이번 연구들은 인하대 화학공학과 성해민, 손유진, 고다솔 석사과정생과 민경석 석·박사 통합과정생이 주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백성현 화학·화학공학 융합학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기능성 유무기 복합소재 실용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속가능한 에너지 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백성현 화학·화학공학 융합학과 교수는 "독특한 탄소 구조와 구조결함 테크닉을 도입해 전기화학적 활성점들의 효율을 극대화시킨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었다"라며 "전기화학 촉매 제조법은 아연·공기 이차전지, 연료전지, 수전해와 더불어 다양한 에너지 변환과 저장장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3 11:00:5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활용교실’ 운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정보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천안중앙교회(담임목사 신문수)에서'시니어 1대 1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활용 교실'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천안중앙교회 시니어대학 15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두 반으로 나눠 지난 8일과 22일 진행했다. 키오스크 실습은 충남도 디지털배움터의 사업지원을 통해 실물 키오스크와 태블릿 20대로 진행하고, 스마트폰 실습은 어르신들의 폰을 사용해 대학생 도우미 40여명이 어르신들 사이에 앉아 실습을 진행했다. 한 92세 어르신은 "문자 메시지를 배우며, 한글 자판으로 직접 이름을 처음 써보았고, 별로 어렵지 않았다"고 기뻐하셨다. 또 다른 83세 어르신은 "기본은 알고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니 도움이 됐고, 다들 배우려고 눈이 동그래져서 듣더라"고 전했다. 교회 시니어대학을 주관하는 강영훈 목사는 "어르신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대학에서 와서 학생들이 옆에서 실습을 도와주며, 활용면에서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 주셔서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폰 강의를 맡은 김경식 게임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코로나 이후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시는 지역 어르신들께 대학생 청년들이 설명해 드리는 재능기부 사업을 지자체에서 더욱 확산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지난해 9월 대한노인회 아산 배방분회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천안 신안동 노인회, 천안장로교회 노인회, 5월 온양5동 주민자치회, 9월 천안갈릴리교회 노인대학, 10월 천안중앙교회 시니어대학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3 10:55: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AI교과서 도입, 교육감·교육부와 논의해 신중히 검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교육부에서 내년부터 학년별로 순차 도입을 추진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경기·인천 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내년 AIDT 전면 도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교육감은 후보 시절 'AIDT 유예'를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선 후에는 초·중등 각 한 개 학년씩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라며 "입장이 바뀐 건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AIDT를 아직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마침 내일 교육부에서 AIDT 관련 설명하겠다고 해서 여러 가지 우려 부분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AIDT는 서울시교육청뿐 아니라, 다른 교육청에도 중요한 문제인데, 내달 중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열리는 만큼 전국 교육감들과도 의견을 나누겠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AIDT 시범 학교를 선정해 부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어려운 방법"이라고 일축했다. 정 교육감은 "교과서는 교과 과정에 따라 주된 교재로 사용하는 만큼, 일부 학교만 실험집단으로 뽑기에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는 계획이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판단"이라며 "특히 장애학생의 AIDT 사용상 어려움이나 AIDT 재정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2 15:52: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논란에 일부 수험생 무효소송

열흘 전 치러진 연세대학교 수시전형 논술시험에서 일부 문항이 시험 전에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공정성이 침해됐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대학 측은 공정성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수험생들이 결국 소송에 나서며 법원 판단에 따라 추후 입시 일정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의 자연계열 논술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연세대 논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 18명이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논술시험 무효 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논술전형 합격자 발표 전 가처분을 인용해 입시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의미다. 이들은 연세대의 허술한 관리·감독 때문에 시험 문제 정보가 유출되는 등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법원이 시험을 무효로 판단할 경우, 전체 대학 입시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2일 치러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한 고사장 감독관이 착각해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인 오후 12시55분에 문제지를 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인지한 감독관이 배부 20여분 뒤에서야 문제지를 회수했지만, 시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 등의 사진이 공유되면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졌다. 연세대는 해당 문제지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 등을 특정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시험에 공정성이 훼손된 행위가 있었는지 전반적으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만, 연세대는 관리·감독상의 실수가 있었으나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객관적인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재시험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부도 이번 문제 유출로 인한 재시험 여부는 정부가 아닌 대학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2 14:45: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국감 출석…‘거짓 주말농장’ 의혹 해소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보궐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거짓 주말농장' 의혹에 대해 "가족끼리 사용하는 주말농장이 맞다"라고 해명했다. 정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5일 차인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경기·인천 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 교육감이 선거 운동 당시 제시했던 주말농장 활동 사진을 두고, 해당 농지가 다른 사람 소유라며 '사진 조작' 의혹까지 불거진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 속 농지는 자신 소유 농지와 붙어있는 형제 명의 농지라는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일부 매체와 교육감 선거에 나왔던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해소한 셈이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에서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EBS 합동토론회에서 정 교육감은 용인에 150평 밭이 있고, 매 주말 농사를 짓는다는 허위사실을 공포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정 교육감이 한 방송 매체에 공개한 주말농장 사진 속 농지를 뒷배경의 나무의 위치 등을 고려해 분석해 보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203-1번지로 보인다"라며 "해당 농사사진을 두고 '가짜'라는 언론보도가 나와, (의원실에서) 직접 현장조사 했더니 사진 속 농지는 정 교육감이 아닌 타인의 명의였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조작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 교육감은 "해당 사진은 동생 소유 농지(203-1번지) 지점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바로 옆 203번지는 본인 명의 농지로, 동생과 본인의 땅은 울타리 자체가 하나로 돼 있고 구분 없이 함께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이 재차 "(해당 사진 속) 땅 소유가 정 교육감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주말농장 활동 사진을 공개하는데, 왜 굳이 본인 소유 농지가 아닌 타인 명의 농지에서 사진을 내놨느냐"고 하자, 정 교육감은 "형제들이 주말마다 만나서 우애를 다지고 땀 흘리며 농사도 짖는 그런 땅"이라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제지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정 교육감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본인 소유 농지를 농지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지가 거론되자 주말농장 사진을 공개했는데, 정성국 의원은 본인 명의가 아닌 땅이라는 데 정확한 확인을 요구한 것 같다"라며 "해당 사진으로 보면 정 교육감 명의 농지가 아닐 수 있지만, (자신의 농지와 붙어있는) 형제 소유 농지에 매번 가서 농작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을 집중 질의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청소년 유해도서를 분리·제거해달라'는 학부모 단체와 기독교단체 민원을 접수하고, 같은 해 교육지원청에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협의해 조치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결국 일부 학교에서는 한강 작가의 도서가 폐기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은 특정 도서를 유해 도서로 지정해 폐기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라며 "유해도서 선정은 각 학교 도서관운영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2 14:15: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국민여가관광진흥회·경희교수산우회 팸투어 총괄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해남문화관광재단(대표 구자형)이 주관해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대표 윤병국)와 경희교수산우회(회장 고재흥)를 초청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팸투어를 총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암 월출산 도갑사, 강진 백운동 원림, 해남 달마고도를 트레킹했다. 강해영 브랜드는 지방 소도시의 인구 소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강진, 해남, 영암군의 지자체장이 협력해 세 개 군의 관광지를 연계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하며 공동 마케팅을 목표로 기획됐다. 또한, 명량대첩축제를 참관하며,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격파한 울돌목의 웅혼한 물결을 보면서 장군의 지략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고재흥 경희교수산우회 회장은 "서울에서 오기 힘든 강진, 영암, 해남에서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교수들이 모두 최고의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2월부터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2 08:54: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딥페이크’ 피해 학생, 일주일새 27명 늘어…올해 누적 877명 피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 영상을 정교하게 합성하는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학생이 일주일새 27명 더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 12~1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조사' 결과, 총 17건의 피해 신고가 더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교육 당국에 접수된 학교 딥페이크 피해 신고 건수는 누적 533건으로 늘었다. 학생·교직원 피해자는 누적 877명이다. 추가로 접수된 피해자는 27명으로, 모두 학생이었다. 중학교에서 9건, 고등학교에서 8건이 각각 신고됐다. 교직원 피해 신고는 없었다. 같은 기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은 총 16건이다. 영상 등의 삭제를 의뢰한 사안은 11건이다, 올해 학교 딥페이크 피해 신고 누적 533건 중 고등학교가 과반수인 292건(54.8%)을 차지했다. 중학교 224건(42.0%), 초등학교 17건(3.2%) 등 순이다. 피해 신고 전체 533건 중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은 84.1%에 해당하는 448건이다. 아울러 교육 당국은 241건(45.2%)에 대해 영상 등의 삭제를 의뢰했다. 다만, 일선 학교나 교육청을 통하지 않고 직접 삭제를 신청한 사례가 있을 수 있어 실제 건수는 더 많을 수 있다. 학생·교직원 피해 누적 인원 877명 중 학생은 전체 95.9%에 해당하는 841명이다. 아울러 교원 33명(3.8%), 직원 등 3명(0.3%)이다. 교육부는 관계 부처와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1 13:56:4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은퇴자'가 학교 파견돼 학생 밀착 지원..."만족도 94%"

은퇴자가 학교에 파견돼 수업 참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서울시교육청'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프로젝트가 참여 학교 대상 조사에서 만족도 94%를 나타내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행 지역을 기존 구로·금천 지역에서 영등포구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금천50플러스센터(센터장 김미성)와 협력해 4월 1일부터 27명의'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를 구로, 금천 지역 관내 25개 학교에 배치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란, 학교 생활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밀착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장년층 봉사자를 말한다. 활동비는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약 1억원(추정)을 지원받고 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활동가를 모집하고 학교에 배치했으며, 활동가들의 학생 및 학교 이해도 연수 등도 진행했다. 금천50플러스센터도 인력 모집 및 학교 배치, 인력 관리 등을 담당했다. 학교에 파견된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은 수업 시간 중 매주 15시간, 월 57시간씩 학생 수업 시간 학습 활동과 학교 생활 적응을 1대 1로 밀착 지원해 학생을 지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기준 학교 현장 지원 활동 총 1만 시간을 기록했다. 약 6개월간 시행된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 학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해당 학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 평가 설문에서 94%의 설문 참여자가 사업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등 학교에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의 수업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희 항동초 교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밀착 지원해 학교생활 적응 및 생활지도, 교과수업 지원 등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맞춤형통합지원 활동가로 참여한 박찬진 씨는 "나의 활동이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자존감이 높아졌다"라며 "학교라는 곳에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해당 프로젝트의 시행 지역과 대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금천50플러스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기본 및 심화연수 과정을 개설·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부교육지원청에 소속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에서 해당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12:04: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제주 씨에스호텔 앤 리조트, 23일 ‘개관 20주년 디너콘서트’ 개최

제주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대표이사 이형용)가 오는 23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 디너콘서트를 개최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씨에스호텔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제주 유일의 5성급 전통문화호텔로써 '천혜의 제주도 자연경관과 한국 전통문화를 하나로 결합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창업자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문화적 전통문화계승을 고집하며 묵묵히 걸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호텔에서는 유일하게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 지킴이를 표방하고 새로운 호텔문화 창출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전통문화을 느낄 수 있는 5성급 호텔로써 '한류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지역인사는 물론 주요 고객 2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형용 대표이사는 "창업자의 경영철학과 ESG경영을 정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통해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어려운 환경의 이웃 돌봄과 나눔, 해녀 전통문화 보존행사 연 2회 이상 개최, 제주 자연환경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올레길 환경정화 활동을 연 4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름다운 제주를 가꾸고 지키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씨에스' 혁신를 통해 '한류문화 4.0시대'를 앞서 주도해 나아가는 글로벌 호텔로서 당찬 도약과 호텔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민 생활안정을 고려해 지역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한류 문화 콘텐츠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300억 이상의 투자계획 아래 꿈꾸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며 고객만족도를 실현한다는 포부다.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는 올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남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금과 겨울용품을 10월, 12월에 시설방문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12월에는 제남아동센터 아동 전원을 호텔로 초청하는 크리스마스 특별이벤트를 열고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식음료 영업장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객실고객, 제주도민들에게는 12월말일까지 식음 전 업장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04년 10월 23일 개관한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는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한 5성급 전통호텔로, 한국 고유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제주 전통 건축 양식으로 재현된 전통 스타일의 객실과 야외탕(29실)과 다양한 식음 업장, 온천 스파, 웨딩 등 파티가 열리는 야외 가든 등 현대적 편안함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결합해 연간 약 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2024-10-21 10:53:4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상명대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가 오는 30일부터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상명대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은 부동산학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전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과다. 부동산학, 풍수지리, 명리학, 감정평가, 프롭테크, 상권 및 소매경영, 주택관리, 도시재정비 등 차별화된 분야를 학습한다. 상명대 관계자는 "훌륭한 교수진, 융복합 교과목, 4학기제 토요일 전일 수업, 석사 및 박사과정 통합 운영, 장학 혜택, 동문회 및 골프회 등의 활성화 등이 장점"이라며 "동일 교수진 석사와 박사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어서 이후 박사과정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재학생 대다수가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디벨로퍼, 금융전문가, 풍수·명리 전문가, 상권 및 자산관리 전문가, 주택관리 전문가 등 부동산 관련 현업 종사자들로 입학 후 다양한 연구와 학술 활동은 물론,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상명대학교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 2025학년도 전기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1 10:26:0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수시 지원자 44% ‘논술전형’ 지원…“내신·수능 만회 기대”

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지원자 중 44%가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비중이 높은 학생부전형이나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정시에서 합격에 기대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을 대안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시행한 42개 대학에서 논술 전형 지원자는 51만9365명으로, 수시 전체 지원자(117만7898명)의 44.1%를 차지했다. 2025학년도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국 42개 대학으로, 지역별 캠퍼스를 별도로 분리하면 50곳이다. 수시의 전형별 지원자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30.6%,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는 15.6%에 그치며, 논술전형 지원자 수가 가장 높게 형성됐다.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50곳의 수시모집 정원 중 논술전형의 비중은 20%로 1만2210명에 불과하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은 39.9% ▲학생부교과전형은 30.7% 순이다. 논술전형의 비중이 가장 낮은 데도 가장 많은 수험생이 쏠린 셈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 9곳은 수시 지원자 과반수가 논술전형에 지원했다. 9개 대학의 수시 지원 인원은 38만6401명으로, 이중 55.7%에 해당하는 21만5385명이 논술전형으로 지원했다. 특히 ▲한국외대 69%(논술지원자 1만5773명) ▲경희대 62.4%(2만4049명) ▲중앙대 59.0%(3만6119명) ▲서강대 58.9%(1만5689명) ▲성균관대 58.0%(4만1617명) 등의 논술 전형 지원 비중이 높았다. 이어 ▲이화여대 52.8%(1만3450명) ▲연세대 52.5%(1만7758명) ▲한양대 50.9%(2만7509명) ▲고려대 45.0%(2만3421명) 등의 논술전형 지원 비중도 높았다. 주요 9개 대학 논술전형이 수시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9%지만, 논술전형 전체 지원자 비중은 55.7%로 가장 높게 형성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교과전형은 학교 내신이 불리할 경우 처음부터 원서를 낼 수 없는 상황이며 학종 또한 내신 교과성적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수험생들은 학교 내신이 불리할 경우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유일한 통로가 논술전형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0 15:10:5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서울 초1 ‘난독’ 전수 조사, 한글 선행 부추긴다

내년부터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은 난독 검사를 받는다. 정근식 제23대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하루 만인 18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 기본 계획'을 1호로 결재하면서다.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기초학력 보장'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 교육감이 '1호 결재'로 그 의지를 표명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측 설명이다. 취지와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 난독증이나 난산증, 경계성 지능장애 등이 곧 학습에 큰 문제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시교육청은 검사를 통해 난독, 경계선 지능 등이 의심되는 학생은 심층 진단해 맞춤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장 내년부터 계획된 '난독' 전수 조사가 첫해 초1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난독이란 지능지수는 정상 범주에 속하고 듣고 말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 이상이 있는 증세를 말한다. 보통 글자나 단어를 뒤집어 읽거나, 새로운 단어를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글을 빠르게 읽지 못하는 증세도 그중 하나다. 동갑이라도 1월생과 12월생이 성장의 격차를 보이는 나이는 대략 7~8세까지다. 이 때문에 같은 1학년이라도 1월생보단 12월생이 더딘 경우가 왕왕 있다. 내년 초1 대상 난독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데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부담감은 '한글 선행'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정부가 시행 중인 '한글 책임교육' 정책과도 배치된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부터 초1·2의 한글교육 시간을 종전 27시간에서 68시간으로 대폭 늘리는 '한글 책임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글을 모르는 상태에서 입학한다'는 전제로 초1을 교육한다는 취지다. 교육부의 '한글 책임교육'을 믿고 한글이 무지한 상태로 초1에 입학한 학생이, 서울시교육청 정책에 따라 당해 '난독' 검사를 받아야 하는 셈이다. 한글을 미리 배우고 입학한다는 전제 없이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취학 전 한글 선행학습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학부모 65%가 '공교육 전반에서의 책임교육 실현'을 꼽았다. '한글 해득 진단'으로도 충분한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난독' 진단을 시행해 학부모로 하여금 '한글 선행'을 부추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0 13:03: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2025년 상반기 교수초빙…미래자동차·양자컴퓨팅 등 27개 분야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3월 1일자) 교수 초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초빙 분야와 인원은 서울캠퍼스 일반전임교원(정년트랙) 27개 분야 28명이다. 먼저 건축전문대학원 건축설계학과에서 건축계획 및 설계 분야 신임 교원을 초빙하며,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형사법 전문가를 채용한다. 문과대학에서는 ▲국어문법론(국어국문학과) ▲한국근현대문화사(사학과)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데이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3개 분야에서 신임 교원을 모집한다. 이과대학은 수학과에서 해석학과 대수학 및 조합수학 전문가를 각각 모집하며, 물리학과에서 양자컴퓨팅 및 양자정보 관련 물리학 이론 전문가를, 화학과에서 분석화학 전문가를 초빙한다. 공과대학에서는 ▲미래자동차(기계항공공학부) ▲지능자율시스템(전기전자공학부) ▲디지털 집적회로(전기전자공학부) ▲생물화학공학(화학공학부/대학원 화학공학과) ▲경제성공학/금융공학(산업경영공학부 산업공학과) ▲산업 및 기업 분석(산업경영공학부 신산업융합학과) ▲융합산업(산업경영공학부 신산업융합학과)에서 전문가를 모집하며, 컴퓨터공학부에서는 컴퓨터 분야 전반에서 2명의 교원을 초빙한다. 인공지능, 정보보호, 컴파일러/프로그래밍언어론, 빅테이터, 실감미디어 분야에 대한 우대가 있다. 사회과학대학은 경제학과에서 국제거시, 응용통계학과에서 통계적 학습 전문가를 채용한다. 경영대학 경영학과에서는 재무관리/마케팅 전문가를 모집하며, 부동산과학원 부동산학과에서는 부동산 경제·정책 분야 신임 교원을 초빙한다. 상허생명과학대학에서는 ▲식품 미생물 및 마이크로바이옴(축산식품생명공학과) ▲수생태환경/환경보건과학(환경보건과학과) ▲조경계획학(산림조경학과)에서 신임 교원을 선발한다. 수의과대학 수의학과는 수의병리학과 수의조직학에서 각 1명의 신임 교원을 초빙하며,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과에서 매체연기학 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글로컬캠퍼스는 ▲상담심리(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육공학(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영상·광고 디자인(시각영상디자인학과) ▲문헌정보학(문헌정보학과)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전자공학(메카트로닉스공학과) ▲의용전자공학(바이오메티컬공학과) ▲이차전지(에너지신소재공학과) ▲미생물자원학(바이오의약학과) 등 9개 분야에서 일반전임교원 9명을 초빙한다. 또 글로컬캠퍼스 KU글로컬혁신대학에서 빅데이터(평생교육학부) 분야 전문가를 교육전임교원으로, 글로컬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에서 기술사업화 분야 전문가를 산학협력전담 연구전임교원으로 초빙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각 전공 분야마다 달라 지원자는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서울캠퍼스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글로컬캠퍼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이며 건국대 홈페이지 및 글로컬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20 09:14:2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