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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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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영남대와 공동 학술 컨퍼런스

신용보증기금은 영남대학교와 '지방시대와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지방시대를 위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시대위원회 손웅기 지방전략국장과 '중소기업금융연구' 편집위원장 정지만 교수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대구광역시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보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금융 전문 학술지인 '중소기업금융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와의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 손웅기 지방전략국장의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기조발제와 신보 김신철 수석부부장의 '신용보증기금의 지방시대 지원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디지털 치과 진료 솔루션 '저스트스캔'을 개발한 (주)글라우드 지진우 대표가 대구시와 신보의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지만 교수의 진행으로 ▲경북대학교 설윤 교수와 신보 소병화 수석부위원장의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영남대학교 윤상용 교수와 신보 박재균 팀장의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용보증의 탄력적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보는 영남대와의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금융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지방시대 견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1 13:57: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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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 없으면서”…가상자산 과세 형평성 논란 점화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를 두고 형평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엔 동의하지만, 가상자산 유예는 세수 결손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해 무리하게 과세를 진행할 경우 투자자와 시장의 혼란이 가중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조세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을 논의했지만 보류하기로 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지난 2020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과세 인프라 미비 등을 이유로 내년 1월 시행으로 재차 연기됐다.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내년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야당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올해도 대규모 결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수 확보를 위해 가상자산 과세가 방안이라는 것이다. 야당은 가상자산에 대해 20%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연간 최대 1조원의 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금투세는 폐지하면서 가상자산 과세는 허용한다는 점이 형평성 문제가 붉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와 여당은 고액 투자자 이탈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침체 우려로 '금투세 폐지'를 꺼내들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행 여부에 대한 논쟁은 지속됐다. 이후 결국 여야가 합의했고, '금투세 폐지'를 확정지었다. 금투세와 가상자산 과세는 '패키지 법안'으로 같이 논의됐던 문제기 때문에 금투세가 폐지되면 가상자산 역시 유예나 폐지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가상자산 과세가 세차례나 밀린 상황에서 과거부터 지적된 가상자산의 기타소득 분류나 비과세 한도 상향, 결손금 이월 등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었다. 또한 가상자산 과세를 하기 위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자 보호 및 불공정거래 행위 방지 등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담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도 지난 7월 시행됐지만 가상자산기본법은 아직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기본법 없이 과세가 시행될 경우 투자자와 시장의 혼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 있는 곳에 세금은 당연한 것이지만 관련법도 없고, 세수를 위해 가상자산을 이용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과세를 하게 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 처럼 이탈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0 16:31: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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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미즈호은행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미즈호은행과 국내외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금부문 협력 ▲국외점포 성장 지원 ▲혁신 창업기업 육성 ▲IB(Investment Banking) 사업 공조 ▲기업지원 연구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키로 뜻을 모았다. 기업은행과 미즈호은행은 지난 4월 300억엔 한도의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외화조달 협업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우량 IB 사업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한국과 일본에 진출하려는 양국 혁신 스타트업들의 현지 사업화 및 조기정착 지원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창업기업 육성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지원 관련 연구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 은행 간 협력을 증진하는 또 하나의 결실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양국의 기업 발전과 금융 안정성 강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0 14:54: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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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NHN과 함께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 대회

빗썸이 엔에이치엔(NHN)과 손잡고 포커 대회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 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 순수한 포커 게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총 3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된다. 대회 진행은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토너먼트인 '새틀라이트(Satellite)' 경기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매일 오후 7시 30분과 10시, 500장의 본선 진출 참가권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빗썸은 생애 최초 빗썸 가입 회원에게 더블에이 포커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권을 지원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더블에이 포커 게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해당 혜택은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빗썸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 수령할 수 있다. 본선과 결선 경기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본선 진출자 500명 가운데, 7일 본선 경기의 상위 7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고 8일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으로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수여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결선 경기 뿐 아니라,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사이드 이벤트 '빗썸 X 더블에이 포커 프리롤'도 마련돼 있다. 편하게 즐기는 포커 경기지만 상품으로 빗썸포인트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친선 이벤트다. 프리롤 이벤트는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회장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네이버 N골프와 공동 주최한 아마추어 골프대회, 탄소중립 사이클링 대회 그란페스타 후원, 롯데월드 제휴에 이은 빗썸의 네 번째 컬쳐 프로젝트"라며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가상자산을 매개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0 14:50: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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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우리금융..."행장 연임 어려울 듯"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면서 현 경영진까지 수사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이다. 검찰은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즉시 보고하지 않은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조 행장이 피의자로 명시됐다. 은행장 취임 이후 불법적 대출이 자행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혐의다. 검찰은 이미 지난 8월 27일 우리은행 본점 등을 한 차례 압수수색했지만, 우리금융지주 사무실까지 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은 전날이 처음이다. 이에 더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까지로 예정됐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내년에 정기 검사에 착수하려던 일정을 올해로 앞당긴 데 이어 기간까지 연장하면서 고강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과 금감원의 쌍끌이 압박에 조병규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개 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연임할 계획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 행장은 "저는 모르죠"라고 답변했다. 연임에 대한 의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조 행장 연임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이사회도 이번을 피의자 신분 전환을 계기로 새로운 은행장을 선임하는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비공개로 열고 차기 행장 후보 선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롱리스트(1차 후보군)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은행장 승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조 행장의 연임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조 행장 임기 만료 1개월 전인 오는 30일까지 차기 행장 후보를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 숏리스트(최종 후보군) 작업에 돌입해 오는 22일 정기 이사회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피의자로 전환된 상황에서 연임을 강행한다는 것은 회사 차원에서도 도박"이라며 "이번주 정기이사회에서 숏리스트를 공개해 남은 2주 동안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9 15:21: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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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27번째 영업 채널 '남빈증출장소' 신설

베트남우리은행이 남부 빈증시에 27번째 영업 채널인 '남빈증출장소(Nam Binh Duong Transaction Office)'를 신설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빈증시는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치민시 북부에 인접한 핵심 산업도시로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힘입어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도시다. ▲행정타운 ▲쇼핑몰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 뉴타운이 조성되고 있으며, 호치민, 비엔화, 동나이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어지는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춘 도시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에 오픈한 남빈증출장소를 현지인을 위한 리테일 특화 영업채널로 육성할 계획이다. 빈증지점과 연계한 기업금융을 추진하면서 ▲개인대출 ▲신용카드 ▲급여계좌 ▲결제성 계좌 ▲환전/송금 등 현지인 대상 리테일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화에 집중해 작년 한 해 동안 디지털 기반의 리테일 고객이 20만명이나 증가했다"며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현지 업체의 가맹점과 소상공인 집금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등 기업금융과 리테일을 연계한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9 14:06: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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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고객보호·편의성으로 MS확대…IPO 도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차별화된 행보를 통해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당장의 수익 극대화보다는 가상자산 거래 역량에 집중할 방침이다. 빗썸은 특히 거래 투명성 강화, 고객서비스 확대, 투자자보호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 투자자 신뢰제고 총력 빗썸은 내년 하반기 가상자산거래소 첫 국내증시 입성이란 목표를 갖고 있다. 최근 수수료무료, 서비스개편, 공격적 마케팅 등의 행보가 결국 신뢰를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빗썸은 증시 상장이 체급을 키우는 것이 아닌 상장을 통해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빗썸은 지난해 9월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획 중이다. 앞서 빗썸은 지난 2020년에도 IPO를 추진했지만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빗썸은 IPO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내부통제 운영을 대외적으로 검증 받아 투자자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빗썸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 한국거래소(KRX)는 영업의 지속성, 경영 투명성, 경영 안정성, 내부통제 관리 등의 심사를 하게 된다. 즉, 빗썸의 대주주 리스크(경영 투명성), 복잡한 지배구조(경영 안정성)와 영업 및 재무상황(기업의 계속성)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빗썸은 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규제 준수를 넘어, 투자자 보호 활동을 통해 기업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빗썸은 지난 7월 1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개최하고, '이용자 보호법' 준수 5대 행동지침으로 ▲이용자 자산 보호와 신뢰 우선 ▲업무 기밀 유지와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및 신고 ▲법률 및 규정의 적극 준수 ▲이용자 이익 우선 및 책임과 투명성을 지킬 것을 선언했다. 또한 회사 내 ▲투자자보호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거래지원심의위원회에 ▲시장감시위원회 등 총 5개 위원회 체계를 갖춘 상태다. 각 위원회는 투자자 보호 활동 강화, 금융기관 수준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심도 있는 거래지원 검토 등 다방면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19일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와 거래지원 및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을 운영하며,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 도입을 통해 임직원 불공정거래 예방과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가상자산거래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고객 니즈 충족 서비스·마케팅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지면서 빗썸은 산업군과의 활발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가상자산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바꾸고 있다. 빗썸은 국내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식음료(F&B) 업체들과 생활 밀착형 제휴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5월 이마트 24와 협업해 '비트코인 도시락'을 출시했다. 출시 후 고객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판매 초기 3주 동안 준비된 3만개가 완판됐다. 이후 CU, 투썸플레이스, 던킨도너츠, 뚜레쥬르와 제휴를 통해 비트코인 증정 이벤트를 열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다시 이마트24 협어해 선보인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이 출시 12일 만에 완판되면서 '비트코인 도시락'에 이은 두 번째 완판 달성했다. 빗썸은 공격적인 서비스와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빗썸의 점유율은 23%를 기록했지만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시작한 10월에는 35%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지난 5~6일에는 점유율 40%를 돌파하면서 공격적 마케팅의 성과가 나타났다. 빗썸 관계자는 "최적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저 수수료, 멀티체인 지원, 입출금 UI 개편 등 서비스를 다각도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능과 이벤트 역시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11-19 09:01: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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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소 럼피스킨병(LSD)이 국내 9개 도(道) 가운데 6곳까지 확산했다. 올해 1~7월 기간 잠잠하던 LSD는 8월 경기에서 발생한 이후 충남·북도와 경북도 등으로 남하했다. 남부지방에서는 경북에 이어 지난 17일 전남에서도 검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aT 현지화지원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서 aT와 참석자들은 내년 초 들어설 미국 차기 행정부 정책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공공연구소와 대학 16곳이 보유한 스마트제조·바이오 분야 300여개 특허기술이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부진한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의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을 촉구했다. ▲보일러와 냉·난방기 제조사업자 귀뚜라미가 하청업체 기술자료를 중국 업체에 넘기다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연세대학교가 '문제 유출' 논란을 겪는 수시 논술전형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지 않고, 해당 모집 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시는 부동산 불법 중개 행위를 막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확립을 위해 중개보조원이 다수 고용된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취약계층 유아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촉진하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건강한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돕는 '서울런 키즈' 사업을 내년 1년간 시범 운영한다. <금융부> ▲ 인터넷전문은행이 가계대출 규제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늘린 가운데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 건전성 우려가 나온다. ▲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주전환의 적임자로 낙점된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앞서 강신숙 전 은행장이 수협은행의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만큼 어깨가 무겁다. <산업부> ▲2023년이 챗GPT의 해였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의 시대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으로 AIoT는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하며 일상의 모든 영역을 재구성하고 있다. AIoT 시장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25년 만에 상속세를 완화하는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현행 상속세가 기업의 계속성과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지부진 했던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논쟁이 일단락됐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상생협의체에 참가했던 입점업체를 비롯한 시민단체에서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위에 나서며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LG전자가 올해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를 앞두고 발표된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중소기업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외국인 근로자 취업방식 개선 및 장애인 고용 지원 등 중소기업 정책과제 45건을 건의했다. <자본시장부>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59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부재했던 9월과 달리,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상장에 성공하고 IPO 건수와 건당 규모가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효과를 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전기전자 부문의 선전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코스피는 영업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형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주가 상승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기준금리 인하로 등으로 인해 증권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가 내달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연내 구성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한다.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12월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 신규편입 심사대상에 포함되며 이번 특별 편입에 따른 편출은 따로 이뤄지지 않는다. <유통 라이프부> ▲CJ그룹이 18일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3자 연합 측과 형제 측의 경영권 다툼이 그룹 내 재단에 대한 기부금 논란으로 퍼졌다. ▲애경그룹은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11-19 06:0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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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24년 체험형 인턴 채용

우리은행이 오는 29일까지 '2024년 체험형 인턴 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형 인턴 채용은 지난 2016년 이후로 약 8년 만에 다시 실시된다. 청년 고용에 이바지하고, 사회 경험 활동이 부족한 취업준비생에게 현장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체험형 인턴 모집은 ▲일반 ▲디지털/IT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 절차를 거쳐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요 본부부서에 배치되어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인턴십 과정 수료자에게는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예정인 우리은행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1차 면접,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2차 면접까지 면제되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턴십 최종 합격자는 배치된 본부부서의 지원 업무를 통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은행 주요부서 담당자 특강, 워크숍,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8 14:55: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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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1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분야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병해충의 일종)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 농가 1만7632호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183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5년도 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2월 18일까지 참여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사우디와 미국 괌 신재생 발전사업 2개를 잇따라 수주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한미 첨단분야 청년 교류지원을 위한 제2기 장학생을 선발해 서울 중구 명동에서 지난 13~15일까지 사흘간 역량 강화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세사기, 주택 임대차 분쟁 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서울시가 외국인 대상 부동산 거래 심층상담을 실시한다. ▲정부가 광물 부국 페루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 14개교와 해외 4곳 국제학교 고교생 총 107명이 함께 연구한 '과학 탐구' 수행 결과가 공개된다. ▲서울시가 도시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환경 침해를 예방하고,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정비사업 통합심의 교육환경평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 ▲국내 산업계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국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와 통신 3사 대표가 첫 회동을 갖고 통신비 부담 완화를 논의했지만 알맹이없는 상생 방안만 내놨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의 공격적인 석유화학 설비 증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앱테크'라는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금융부> ▲'디타워 돈의문'이 약 9000억원에 팔렸다.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DL그룹 지주사인 DL의 현금유동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여·수신 거래가 함께 성장했고,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양면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국단위 영업망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우리나라 세 집 중 한 곳은 1인가구로 나타났다. 저출생과 고령화, 만혼 등이 맞물린 결과다. 여가생활 등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경제적 안정과 외로움, 건강이 걱정거리다. <자본시장부> ▲장중 4만99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자사주 10조원 매입' 소식을 두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회사의 영업 확장 수요가 높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기관 수장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증시가 여전히 트럼프발 충격의 영향권에 있는 데다, 반등 모멘텀도 뚜렷하지 않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흐름 범위를 2350~2500선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이 하반기 장원재 대표(사장)과 김종민 대표(부사장)의 '투톱 체제'를 구현하면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통합한 '원북(OneBook)' 운용 전략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테일 부문의 강점과 비부동산 기업금융에 대한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 첫 성적표로 볼 수 있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트럼프 효과'로 가상자산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와 빗썸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두나무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반면, 빗썸은 호실적을 거두면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유통 라이프부> ▲식품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저성장 환경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매출 3조 클럽'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들이 그동안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쌓아 온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기업 입지 굳히기에 나서며 글로벌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호텔업계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로 면세 사업 부진, 호텔 외 사업 부문에서의 경영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1-18 11:13: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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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서 25억 규모 금융사고...올해만 네번째

우리은행에서 또 다시 25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며 "대출금 25억원에 담보가액은 33억2100만원 수준으로 실제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해당 외부인을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 후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했다. 지난 9월에는 이번과 비슷하게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5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7 16:34: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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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열풍시대…묻지마 투자 우려 높아져

트럼프 당선 효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규모도 3조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로 인해 묻지마 투자 유형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9만6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지난 13일 사상 처음 9만3000달러까지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8만8000달러까지 하락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9만달러대로 회복했다. 비트코인 이외에도 밈코인들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밈 코인 (meme coin 또는 memecoin)은 인터넷 밈에서 유래했거나 다른 유머러스한 특성을 지닌 암호화폐이다. 대표적인으로 밈코인으로는 도지코인이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에 의해 처음 개발된 가상자산으로, 당시 인기 있던 인터넷 밈(Meme)인 시바견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지지하는 글을 연달아 올리면서 그 인기가 급등했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적극 지지했고, 끝내 트럼프가 승리하게 되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 236원에 거래됐던 도지코인은 최고 623.8원까지 치솟아 이 기간 164.3% 상승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피넛(PNUT)도 0.04863달러에서 2.4310달러까지 폭등해 4898%가 올랐다. 이밖에도 시바이누 53%, 페페코인 50% 플로키 120% 등도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밈코인 열풍에는 포모가 생기며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도지코인의 경우 52주 최고가 623.8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현재 4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넛 역시 최고가 대비 99.9% 폭락한 상태다. 현재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달러(약 4200조원)를 돌파해 지난 2021년 11월 초 이후 처음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한껏 부풀어 올라 역대급 관심이 높은 상태다. 이런 상황 속 밈코인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에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더 유의해야 한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대선이 종료된 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으로 유입된 투자자들이 많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자신들이 투자하는 코인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 모르고 투자하는 경향이 높다"며 "포모현상에 영향을 받아 투자하는 것은 투기에 가깝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될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7 16:25:3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