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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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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자산운용사 초청 글로벌 투자 세미나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자산운용사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금리 및 글로벌 시장 전망, 자산운용사의 파생 실무, 자본거래 사례 소개 등 강의를 통해 해외 투자를 하는 자산운용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강사로는 우리은행 박형중 애널리스트를 비롯해 외환 자본거래 및 파생상품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참여했다. 박형중 애널리스트는 이날 글로벌 전망 세미나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하기 미국 최종 금리는 3%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타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달러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산운용사와 PE(Private Equity)의 해외 투자, 해외 인수합병(M&A) 등 국경을 넘는 자본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외환 자본거래 서비스 특화 채널인 '글로벌투자WON센터'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자본거래 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 분야 전반에 대한 맞춤형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5 14:03: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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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과 금융시장] 비트코인 향방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미국의 대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후보들 모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후보 당선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전망이다. 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7만35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만7900달러까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접전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 칼리지와 함께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7개 경합주에서 7879명의 투표 참여 의사가 분명한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개 주에서 앞서고 2개 주에선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발표한 전국 유권자 여론조사에는 해리스 후보가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6%를 기록한 트럼프 후보를 3%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NBC의 대선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49%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트럼프 후보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장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는 불확실성에 트럼프 당선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대한 친화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와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규제 완화와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 촉진을 약속하고 있고,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도 가상자산 등 혁신 기술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승폭에서는 차이가 날 것이란 분석이다. 트럼프 후보 재선시 최대 14만5000달러, 해리스 후보 당선시 최대 8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두 후보의 공약은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비트코인 가격은 오를 것"이라며 "트럼프 후보 재선 성공시 다음주 중으로 다시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고, 해리스 후보 당선시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상승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1-05 13:53: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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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신규고객에 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에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빗썸은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에 참가하는 고객 가운데 빗썸에 최초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초 가입 및 고객확인(KYC), 계좌 연결을 완료하면 빗썸 쿠폰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최대 5만11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오는 10일까지 11번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빗썸 쿠폰을 받아야 한다. 해당 쿠폰 코드를 복사한 뒤 빗썸 앱에 등록하면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1100원의 빗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1일까지 해당 쿠폰 등록 및 신규 가입을 마친 회원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한다. 오는 30일까지 고객확인(KYC) 및 계좌 연결까지 완료하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규 회원에게 2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하는 빗썸 웰컴 미션을 수행하면 총 5만11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4 16:13: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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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가상자산위 출범…현물 ETF·법인투자 속도 기대

가상자산에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던 금융당국이 오는 6일 정책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 2단계 입법 여부 등이 시장의 관심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6일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해 첫 회의를 한다. 당초 지난달 출범 예정이었지만 민간 위원 인선 작업이 지체되면서 출범도 지연됐다. 가상자산위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설치되는 금융위 산하 정책 자문기구다. 초대 위원장은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맡고, 금융위를 포함해 기획재정부·법무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측 인사 6명과 민간 위원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가상자산위가 주목받는 이유는 ▲가상자산시장 보호 및 육성 정책 ▲규제영역 등을 폭넓게 살펴보겠다고 금융당국이 밝혔기 때문이다. 먼저 금융위는 법인의 가상자산 계좌를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간 국회 및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기관 투자자 등 기업에게 실명계좌를 발급해 가상자산 거래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법인 투자를 통해 시장 안정화 및 육성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인 고객이 증가하게 되면 여러 거래소에 대규모 자본이 고루 투입되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과제인 독과점 현상도 완화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실명 인증을 마친 개인 계좌만 가상자산 투자가 가능하다. 법인에 대해서는 자금세탁 우려가 높기 때문에 실명계좌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가상사잔 현물 ETF의 국내 승인 여부도 가상자산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미국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고, 지난 5월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현물 ETF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돼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막혀 있는 상태다. 금융당국은 법적 불확실성이 있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지만, 지난 총선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현물 ETF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논의를 통해 법인 투자와 가상자산 현물 ETF가 승인 될 시 대규모 자금 유입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시장 역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지난 7월부터 시행된 1단계 가상자산법이 시행된 만큼 '2단계 입법' 역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단계에는 가상자산 발행이나 상장에 관한 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법인 투자를 허용하게 되면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독과점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가상자산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위가 빠른 결단력을 통해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4 15:28: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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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ETRI와 공공기술 확산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하(ETRI)과 '공공기술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혁신 공공기술의 민간 확산과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ETRI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R&BD)을 하는 기업에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복합수요 맞춤형 종합 솔루션인 '이노베이션1'을 통해 신보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기업지원 사업까지 연계해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TRI는 기술이전 또는 출자를 받거나 스핀오프한 혁신기술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신보의 금융?비금융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기업들이 기술을 혁신하고 성장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ETRI 개발 공공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ETRI가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이 신보의 기술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4 13:55: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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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업토버' 성공…美 대선 영향 받아 최고가 도전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만 14% 상승하면서 1억원을 돌파해 '업토버(Uptober)'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11월5일)이 다가온 만큼 단기적 가격조정 후 최고가 경신을 위한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6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1일 8100만원(6만2000달러)으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31일 1억130만원(7만2000달러)까지 상승했다. 한 달 사이 14%가 오르면서 올해 역시 업토버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업토버는 올라간다는 뜻의 '업(Up)'과 10월의 '옥토버(October)'를 합친 말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시세는 평균 23% 상승했다. 지난달 1일 기준으로는 14% 상승했지만, 지난달 최저가(5만9000달러)로 계산하면 22% 상승해 평균에 근접하다. 이로써 지난 2019년부터는 6년 연속으로 업토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업토버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때문이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친화적 발언과 규제 완화를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금융 규제 기관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해 왔다면, 트럼프 후보는 규제 완화와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 촉진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밀라 해리스 후보 역시 현 바이든 정부 대비 가상자산에 대해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대한 친화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어떤 대선 결과가 나와도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단기적 변동성은 심한 것으로 보인다. 1억100만원을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9600만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접전을 이어가면서 트럼프 후보 재선 불확실성에 차익 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반응한 단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많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는 '크립토 프레지던트'를 천명하며 수차례 가상자산 강경 지지 발언을 해왔기 때문에 트럼프 재선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있던 해마다 4분기부터 다음 해까지의 상승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12만5000달러(약 1억6585만원)까지,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7만5000달러(약 9951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03 15:12: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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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연결 누적 순이익 2조 1977억…'사상 최대실적'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증가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이 2조원이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8036억원으로 전년 동기(70316억원)대비 9.8%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2조1977억원을 기록했다. 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9946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배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대출 시장 경쟁 격화에도 올해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9조8000억원(4.2%) 증가한 24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8bp(1bp=0.01%포인트) 증가한 23.32%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면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 말 대비 0.21%포인트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01 15:56: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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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추위 개최…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결론' 미뤄져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연임에 대한 결론이 미뤄졌다.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이날 비공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었지만 조병규 은행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진 7명은 이날 오후 임추위를 개최했다, 자회사 대표이사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자추위 대신 임추위가 가동된 것이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상시 조직으로, 우리금융의 대표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의 후보군을 관리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임추위 구성원이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대표이사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자추위와 겹치는 만큼 조 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조 은행장 거취와 관련된 사안은 따로 논의되지 않았다. 조 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31일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달 30일까지는 차기 은행장이 결정되어야 한다. 이에 이날 임추위에서는 차기 지주 회장 후보들의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CEO 승계 프로그램'도 열었다. 회장 후보군에는 우리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CEO가 포함된다. 승계절차가 시작된 만큼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롱리스트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은행장이 롱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연임은 불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임추위는 회사의 주요 현안,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했을 뿐 자추위가 가동된 것이 아니다"며 "자추위 일정은 미정으로 11월에는 자추위가 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31 17:16: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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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 4561억 집행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자율프로그램으로 총 4561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은행연에 따르면 집행 실적은 올해 말까지 목표액 5971억원의 76% 비중으로 3분기에는 1155억원을 집행했다. 연내 목표액까지 전액 집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부터 2조1005억원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1조5035억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 환급을 진행하고 민생 금융지원 재원이 있는 12개 은행이 5970억원을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으로 집행하고 있다. 자율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으로 구성된다.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214억원을 출연하면서 목표했던 서금원 출연금을 전액 집행 완료했다. 이어 저금리 대환프로그램으로 78억원을 지원했다.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소기업에는 총 1402억원이 지원됐다. 이자 캐시백(38억원) 방식 외에도 ▲보증료 지원(254억원) ▲사업장 개선 지원(122억원)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309억원) 등 다양한 현금성 지원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례(협약)보증 지원에 424억원, 대출원리금 경감에 212억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에도 적극 노력했다. 청년·금융취약계층에는 867억원을 지원했다. 청년층 대상 창업 자금지원과 학자금 지원으로 각각 92억원과 85억원이 집행됐으며 주거비·식비 등 각종 생활안정을 위해 41억원을 공급했다. 은행연 관계자는 "민생금융지원방안(공통·자율프로그램)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매분기 익월말 정기적으로 공시할 예정"이라며 "자율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올해 내 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31 15:11:1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