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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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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전주시 취약계층에 2000만원 상당 생필품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28일 전북 전주시에 거주 중인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 취약계층 긴급 생필품 지원사업은 신복위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 6개 광역 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발굴한 금융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며, 금융 연체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는 맞춤형 채무상담·조정을 지원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은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전주시청의 연계로 이뤄졌다. 전주시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의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100%이하 금융 취약계층 93명에게 이불, 온풍기, 쌀 등의 생필품을 제공하고, 채무상담 희망자에게는 맞춤형 채무상담·조정을 지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금융취약계층에게 생필품과 맞춤형 채무상담을 지원해 준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물품은 채무로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고 우리시도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우선 신복위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생계를 위한 지원 외에도 채무상담을 통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 등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0-28 16:26: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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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제27회 '우리 아트콘' 시상식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27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은상 이상 주요 수상자 22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9월 29일 '우리. 모두. 우리, 위비 프렌즈(We Be Friends)!'라는 슬로건으로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본선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참가들이 부문별 그림 주제에 따라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이 당일 제출한 작품들은 주요 미술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정해졌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서로서로 돕는 세상'을 그린 태릉초등학교 2학년 '김연우'양이, 우리은행장상은 '우리의 오케스트라'작품을 그려낸 예원학교 1학년 '김민채'양이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시상식에 참석한 금상 및 은상 수상자 22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본선에 참여한 총 447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 등을 전달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대회 슬로건에 담긴 '함께 어우러져 돕고 사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참신한 시각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그려낸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우리 아트콘'을 지속 개최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미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8 15:20: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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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예대금리차…대출금리 하락 연내 불가능?

은행권이 늘어나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시중은행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는 요지부동인 가운데 연내 대출금리 하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57%포인트(p)를 기록해 7월(0.434%p) 대비 0.136%p 확대됐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건 4월(0.05%p) 이후 4개월 만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0.44%에서 0.71%로 0.27%p 올라 상승폭이 컸다. 이어 농협은행(0.24%p), 우리은행(0.08%p), 하나은행(0.05%p), 신한은행(0.04%p)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예대금리차가 다시 확대된 이유는 5대 은행의 가계대출금리(정책서민금융 제외)가 7월 평균(3.862%) 대비 8월 3.938%로 올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은 지난 7월부터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대출금리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반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7월 3.428%에서 8월 3.368%로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올랐는데 예금금리는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것이다. 예대금리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0.25%p 내리면서 은행 예·적금 금리가 더 떨어지고 있다. 시장금리가 수신 금리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은행은 적립식 예금 상품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12개월) 금리를 연 2.2%에서 2.0%로 0.2%p 인하했다. NH농협은행도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40%p, 적립식 예금 금리는 0.25~0.55%p,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는 각 0.25%p 내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경남은행은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0.2~0.75%p 인하, 부산은행도 수신 상품 금리를 0.10~0.35%p 인하, SC제일은행도 주요 예금상품의 금리를 0.1%p 인하하고 다음 달부터 예금금리를 최대 0.3%p 낮추기로 결정했다. 반면 은행권은 이달에도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난 7월부터 30여차례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5대 시중은행은 주담대, 전세대출 가계대출 금리를 0.1~0.5%p 올렸고, 지난 25일에는 우리은행이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신용대출 갈아타기 금리를 최대 1.9%p 상향 조정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금리 인상은 너무 쉬운 방식이다"라고 비판한 것이 무색하게 대출금리 인상 레이스는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어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자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하향 추세가 안정화 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올려 관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계대출 감소 여부에 따라 대출금리 조정에 나서겠지만 연내 인하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8 15:17: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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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中企재직자 우대저축' 첫 가입자 축하

IBK기업은행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출시를 기념해 출근길 가두 홍보와 첫 가입고객 축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 밀집 지역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진행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출근길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상품안내장을 직접 전달하는 가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상품 첫 가입 중소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은행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중진공에 납입해 만기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해당상품 가입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최고금리 연 5.0% 외에도 가입자 10만 명 달성까지 매 천 번째 가입고객에게 연 3.0%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및 카드 결제 대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포인트를 기업당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중기근로자와의 실질적 동반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기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근속을 우대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8 14:1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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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9…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비트코인 강세

미국 대통령 선거(현지시간 11월 5일)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과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 당선 시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앞서고 있다는 다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는 지난 15~19일(현지시각)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후보를, 46%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개 경합주 응답자로 좁힐 경우에도 트럼프 후보가 48% 대 47%로 해리스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후보를, 45%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지난 8월 진행된 동일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2%포인트(p) 앞섰지만 2개월 사이 역전됐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두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48%대 48%로 동일했다. 이달 초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3%p 앞섰지만 현재는 격차가 사라졌다. 이처럼 트럼프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원·달러는 전일 대비 8.5원 오른 1388.7원을 기록했다. 원·달러는 이날 한때 1390.6원까지 올라 지난 7월19일(1390.50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390원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한달 새 100원 가까이 급등(원화값 급락)했다. 원·달러가 상승한 이유로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존재하지만 트럼프 대선 후보의 재집권 역시 달러 강세를 유발하는 요소다. 트럼프 후보는 상대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와 막대한 국채 발행 등 확장적 재정정책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낙관론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자극하게 된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달러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트럼프 자산'으로도 분류되는 비트코인 가격 역시 강세장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중동 전쟁 위기감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5만94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1일 6만9000달러를 기록했고 현재는 차익실현으로 6만7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만큼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질수록 비트코인 상승에는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달러와 비트코인 강세 현상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원·달러 환율이 재차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더 확실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최근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고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11월 1억 돌파는 기정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7 08:51: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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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입장권 할인 이벤트 진행

빗썸이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오는 11월 30일까지 롯데월드와 종합이용권 및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빗썸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4개 사업장(롯데월드 어드벤처·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의 종합이용권 및 입장권을 할인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빗썸에 새로 가입한 회원은 1000원에, 빗썸 기존 회원은 55% 할인된 금액으로 종합이용권 및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신규 가입 회원의 경우, 고객확인(KYC)까지 마쳐야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롯데월드 홈페이지 '이달의 혜택'에 올라온 사업장별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쿠폰은 코드 등록 시점 기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 이후에 문자로 발송된다. 해당 쿠폰은 다음달 30일까지, 계정 당 1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빗썸 쿠폰 등록을 완료하고 티켓을 사용한 모든 고객 가운데 10명을 대상으로 100만 빗썸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롯데월드 제휴 이벤트는 각 사업장별 선착순 1만명, 총 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철을 맞아 빗썸 회원들에게 색다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역대급 할인 제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5 16:13: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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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7조원 기록…전년도 연간 실적 넘어

우리금융이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25일 우리금융그룹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659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382억원)과 비교해 9.06%(2209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2022년(3조1417억원)과 비교해 19.9%가량 줄어든 2조5167억원에 머물렀다. 건전성 우려에 따른 충당금, 민생금융지원 등 비용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늘어난 7조992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6조5999억원에서 6조6146억원으로 0.22% 증가에 그쳤다. 다만 비이자이익이 8998억원에서 1조3781억원으로 53% 늘어나며,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무수익여신) 비율은 지난해 말 0.37%에서 올해 3분기 말 0.55%로 증가했다. 은행 연체율은 0.26%에서 0.3%로, 카드 연체율은 1.22%에서 1.78%로 악화했다. 판매관리비는 3분기 누적 기준 3조158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55억원)와 비교해 3.36%(1026억원) 늘었다. 판매관리비용률은 39.6%로 전분기에 이어 40%대 아래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24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898억원)와 비교해 10.25%(2346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5조6172억원에서 5조6324억원으로 0.27%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비이자이익이 5579억원에서 9789억원으로 75%(4210억원) 증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우리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더욱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5 16:05: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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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냐 연임이냐…다음주 조병규 우리은행장 거취 결정

올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거취가 다음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 성과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연이은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실패에 대한 책임론도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오는 31일 회의를 열어 조 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17~18일 조 행장의 거취를 결론 내야 향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모았다. 조 행장은 지난 2023년 7월 우리은행장에 취임했고, 임기 만료는 오는 12월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발표한 가이드라인(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금융지주와 은행은 대표이사의 임기만료 3개월 이전에 경영승계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조 행장의 임기가 2개월 남았기 때문에 이달 안에 결론을 지어야 한다. 조 행장은 취임 후 우리은행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순이익 1조6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2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 우리은행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대출 잔액은 182조9370억원으로 7.31% 늘어 지난해 7월 취임사때 밝힌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실적만 놓고 보면 조 행장 연임 가능성은 높지만 내부통제 실패가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경남 김해금융센터 소속 직원이 서류를 위조해 약 100억원 규모 횡령사고를 시작으로, 지난 8월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로 총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지난달에는 55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만 세 번째다. 특히 금융당국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건에 대해 우리은행의 '은폐의혹'과 '늦장보고'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조 행장의 연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자추위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오는 31일 자추위 회의에서 조 행장의 연임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을 경우 별도의 롱리스트를 추리지 않는다. 즉, 조 행장의 연임이 확정되는 것으로 차기 행장 선임 프로세스는 가동되지 않는다. 반대로 조 행장의 연임이 불발될 경우 조 행장을 제외한 후보들로 롱리스트를 확정해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도입한 '은행장 선임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조 행장의 연임을 확정할 경우 금융당국과의 갈등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자추위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경영진의 거취는 이사회에 맡기겠다고 말한 것이 결국 누구 한 명은 책임지고 물러나라는 압박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4 15:1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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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IBK기업은행은 24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신상품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을 출시했다.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중진공에 납입해 만기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상품 최고금리는 연 5.0%(세전)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실적 연평균 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0%p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월 2건 이상) 연평균 6개월 이상인 경우 연 0.5%p ▲카드 이용 실적 연평균 200만원 이상인 경우 연 0.5%p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재직자와 협의해 중진공의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한 후 중소기업 재직자가 기업은행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i-ONE Bank(개인)을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원한다. 해당 포인트는 대출 이자 및 카드 결제대금 등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가입자 10만명 달성까지 매 천 번째 가입자에게 연 3.0%p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고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IBK D-day적금' 신규 시 사용 가능한 0.5%p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 푸짐한 간식박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참여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4 13:46: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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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생성형AI 활용해 WON뱅킹에 3D 이미지

우리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3D 이미지 제작용 모델인'W-Sketch(W-스케치)'를 자체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W-스케치'는 단순한 텍스트 명령어 입력만으로 3D 이미지, 아이콘, 일러스트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단순한 2D 이미지를 넘어 3D 모델링을 포함한 입체적인 디자인 작업까지 가능해져, 증가하는 금융앱 그래픽 디자인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외부 생성형 AI 모델 오픈소스를 활용해 4000개 이상 이미지를 학습시켜, 디자이너가 제작한 그래픽 디자인 품질의 80% 수준에 도달하는 성과를 확보했다. 생성된 이미지는 우리WON뱅킹 등 비대면 채널의 고객용 설명자료에 사용된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W-스케치'고도화를 추진해 마케팅 배너 이미지, 인터랙티브 3D 오브젝트 등 복합적인 디자인 작업까지 자동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디자인 리소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W-스케치 구축으로 3D 이미지 자체 생성이 가능해져 WON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입체적이고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 디자인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4 13:45: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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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지는 예·적금금리에 '청년도약계좌' 인기

고금리 정책상품인 청년도약계좌(만 34세 이하 가입 가능)가 인기다. 은행권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고 있어서다. 은행권은 상반기만 해도 연 10%대 예·적금상품을 출시했지만 현재는 고금리 상품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2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공시대상 19개 은행의 적금금리(우대금리 제외)는 연 2.44~3.70%, 평균 금리는 연 3.10%로 집계됐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KDB산업은행의 'KDB 기업정기적금'이 연 2.44%로 가장 낮았고, 우리은행 'WON적금'이 3.70%로 가장 높았다. 우대금리를 포함했을 경우 연 2.44~4.90%로 BNK경남은행 '주거래 프리미엄 적금'이 가장 높았다. 예금금리 역시 연 2.40~3.42%,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2.80~3.55%로 연 4%가 넘는 상품이 없다. 상반기 예·적금 평균이 6%대가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금리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또한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거치식 예금금리를 0.25~0.40%포인트(p), 적립식 예금금리는 0.25~0.55%p씩 하향 조정했고, 우리은행도 적립식 예금금리를 0.20%p 인하했다. 은행권이 수신금리를 내리고 있는 이유는 지난 11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면서 시장금리를 수신금리에 반영하면서다. 투자자들은 예·적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가운데 외면 받던 '청년도약계좌'가 다시 각광 받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최대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상품이다. 납입금액은 월 1000원~70만원, 계좌 개설일 기준 만 19~34세, 직전 과세 기간 개인소득 총급여 75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는 혜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의 월 최대 기여금을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총 급여 2400만원(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보다 약 60만원 증가한 것으로, 연 9.54%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다. 총 급여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종합소득 36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게 된다. 청년도약계좌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은행 예·적금 금리가 더 높았기 때문에 외면 받았지만 현재 은행권 금리가 3%대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돌린 이유다. 실제 9월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 수는 8만9000명으로 전월 신규 신청자(5만명) 대비 98% 증가했다. 통상 신청자의 60%가량이 가입하는 걸 고려하면 5만여명의 신규 가입자 생길 것으로 보인다. 20대 직장인 A씨는 "은행 예·적금 금리가 많이 하락하면서 새로운 상품을 찾던 중 청년도약계좌가 눈에 들어왔다"며 "출시 초반과 달리 혜택이 늘었고, 만기 시 받는 금액이 늘어나면서 매력적인 상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청년도약계좌에 다시 관심을 갖고 있고, 목돈을 만들기 위해 부모님들이 대신 납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4 07:51: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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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서울경제진흥원과 ‘IBK 1st LAB’ 6기 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이 23일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IBK 1st LAB'은 은행 외부의 다양한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은행 내부로 도입하기 위해 실제 테스트를 수행하는 혁신 테스트 베드이다. 이번 6기 모집은 기업은행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진행해 선발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현업부서와의 협업기회, 테스트 비용, 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은 테스트 결과 우수기업 중 서울 소재 기업에게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서울창업허브 입주공간,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주요 선발분야는 ▲제·개정 법률의 은행 영향도 분석 모델 ▲가상계좌 이용현황 모니터링 및 이상거래 탐지 ▲소상공인의 사업관련 비용 자동수집 및 분류 서비스 ▲AI를 활용한 영상광고 타겟팅 고도화 ▲AI를 활용한 투자·자산관리 ▲서류·이미지 인식을 통한 수탁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기업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구현할 수 있는 누구나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 및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 등과 협업하며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3 15:05:3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