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中 시징핑, 북한 노동당 80주년 행사 참석 안한다... '서열 2위' 리창 방북

중국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것으로 보인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와 정부 초청에 의해 리 총리가 당 및 정부 대표단을 인솔하고 "조선노동당 창건 8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친선 방문하게 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도 7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대표단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북한은 오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군 열병식과 대규모 경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평양 미림비행장 인근에선 제식 훈련 행렬과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차량 등이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직접 참석한 만큼,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방북하지 않고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07 12:44:3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강경화 주미대사, 공식 취임…美 국무부에 신임장 전달

이재명 정부 대미외교를 최전선에서 수행하게된 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6일(현지 시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강 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에서 모니카 크롤리 국무부 의전장을 만나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하면서 임기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소화한 공식 행사다. 크롤리 의전장은 미국 정부 의전 총책임자로 꼽힌다. 통상 신임 대사 신임장 사본 전달식은 부임 후 일주일 전후로 이뤄지는데, 강 대사의 경우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진 모습이다. 강 대사는 크롤리 의전장에게 지난 8월 이뤄진 정상회담을 토대로 한미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크롤리 의전장은 강 대사의 부임을 축하한 뒤,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포함해 양국간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대사는 이날 오후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국민을 주인으로 삼고 민주주의와 상식, 실용주의를 통해 국민 삶에 기여하는 "국민 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이 외교 현장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특채 출신인 강 대사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사상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었으며, 최전선에서 트럼프 1기 행정부를 상대했다.

2025-10-07 12:41:2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불법 스포츠도박 차단율 붕괴..."정부 차원 종합 대책 필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대한 정부의 차단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신고 건수는 2만7622건에 달했으나 차단 실적은 3855건에 그쳤다. 처리율이 13.95%에 불과한 것이다. 2023년 47.63%, 2024년 61.65%로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속 기능이 사실상 붕괴된 모습이다. 행위자 검거율도 폭락했다. 2023년 89.1%, 2024년 91.3%를 기록했던 검거율은 올해 들어 56.4%로 주저앉았다. 신고·차단·검거 단계 중 안정적인 대응 체계가 작동하는 구간이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피해는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3년간 불법도박으로 상담·치유서비스를 이용한 인원은 6만566명이다. 올해 8월까지도 이미 1만5508명이 치유서비스를 이용해, 연말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도박중독으로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3년 2743명, 2024년 3391명에 이어 올해 8월 기준 2756명이 진료를 받으면서 이미 2023년 전체 환자 수를 넘어섰다. 민 의원은 "불법 스포츠도박은 중독과 가계파탄, 사회적 비용을 동반하는 종합적 문제"라며 "적극적 차단 및 행위자 검거, 중독자 치유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정부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7 11:13:3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셧다운에도 S&P·나스닥 최고치...AMD 24% 급등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강세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9포인트(0.36%) 상승한 6740.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1.16포인트(0.71%) 오른 2만2941.67에 장을 마쳤다.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3.31포인트(0.14%) 내린 4만 6694.97에 마감했다. 미 연방의회가 단기 재정법안(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하면서 셧다운이 2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경계감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오픈AI와 AMD의 대규모 협력 계약 소식에 강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여 줬지만,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은 여전히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를 내재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셧다운은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보다 시장의 전반적인 실적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향후 실적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을 견인한 것은 AMD로, 오픈AI와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내년 하반기부터 수년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MD의 주가는 23.71% 폭등했으며, 장중 37.67%까지 치솟았다. 다만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1.12%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0.5%), 브로드컴(-0.8%), 엔비디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각각 2.17%, 2.05%씩 올랐으며, 마이크론도 1.67% 상승했다. AI 랠리 기대감에 기술주 전반이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도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5% 이상 뛰었다. 금값 역시 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온스당 3976.3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달 말 최초로 38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달 3일 3900달러 선을 넘겼다. 투자은행 UBS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42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도 향후 12개월 금 가격 목표를 온스당 4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은 등의 강세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아래 금 가격 강세 모멘텀과 긍정적인 주식 투자 심리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며 "연준의 고강도 긴축 종료(2023년 9월) 이후 통화정책 '완화(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편승해온 귀금속 섹터의 강세 랠리는 2026년까지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5-10-07 10:30:2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美상원, 임시예산안 처리 또 불발...'셧다운' 장기화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단기 재정법안(임시예산안·CR) 처리가 또다시 불발되면서 업무 정지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셧다운 엿새째인 6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는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표결했으나, 모두 가결을 위한 최소 득표를 얻지 못하면서 실패했다. 이번 부결로 인해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예산안 표결 결과는 찬성 52표, 반대 42표였다. 상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60표가 필요하지만 가결에 필요한 최소 찬성표를 얻지 못했다. 양당은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법) 보조금 연장 등을 두고 대립하는 상황이다. 공화당은 현재 지출 수준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임시예산안을 처리해 연방정부를 우선 가동한 뒤 ACA 보조금 지급 연장을 논의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ACA 보조금 지급 연장에 대한 확약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CR 처리 불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많은 프로그램, 서비스, 그리고 사회기반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의 '실패한 보건 정책'(ACA 보조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다만 정부 업무를 재개하는 게 먼저고, 오늘 밤에라도 재개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10-07 09:48:1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강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산림청 "산림 주변 활동 자제해야"

산림청이 7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최근 내린 비와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상향 조치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주의' 단계로 격상됐으며, 나머지 16개 시·도는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시간당 206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강원 북부 내륙에도 530㎜의 강우가 예상된다. 산림청은 6일부터 이어진 누적 강우량과 오늘 이후 예보된 강우 강도를 고려해 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대응 체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지역에서는 산림 인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출입 통제구역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며 "긴급재난문자(CBS)나 마을 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명령이 내려질 경우 즉시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소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10-07 09:24:3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돈자조금, 충북 영동서 내·외국인 대상 국악버스킹 '눈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하순에는 방송인 이용식 씨와 함께하는 '한돈홍보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버스킹 행사는 지난달 30일 충북 영동의 한 상설무대에서 열렸다. 한돈자조금 명예홍보대사인 이용식 씨가 이끄는 '뽀식이 유랑단'이 트로트가수 원혁, 배은정, 임형규, 백서현 등과 함께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돈 명예홍보대사이자 국민에게 친숙한 '뽀식이'의 공연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돈에 대한 친숙함을 심어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이달 11일까지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에서 열린다. 3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외국인 관람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또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개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실내외 공간 전체가 체험존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네이버플레이스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7 09:00:2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성수에 상륙한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 세 잔의 한도 속에 담긴 장인정신

서울 성수동 오후 4시. 퇴근시간이 아닌데도 맥주를 즐기는 이들로 매장은 분주했다.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Sapporo Premium Beer Stand)'는 일본 삿포로맥주의 첫 해외 매장이자, 긴자의 '삿포로 생맥주 블랙라벨 더 바'의 브랜드 경험을 그대로 옮겨온 공간이다. 입구를 지나자 고소한 몰트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매장 중앙에는 금빛 생맥주를 따르는 '탭퍼(Tapper)'가 서 있다. 서서 즐기는 타치노미 스타일의 공간답게 손님들은 자리를 고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며 잔을 부딪친다. 바 테이블마다 쌓인 맥주의 거품은 눈처럼 고르고 부드럽다. 삿포로맥주가 내세우는 '3C(Creamy·Clear·Cold)' 원칙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곳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세 잔 제한'이다. 아무리 더 마시고 싶어도, 한 사람당 세 잔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다소 의아하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다. "맥주 한 잔, 한 잔의 향과 온도, 목넘김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 세 잔으로 제한한다"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곳의 맥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퍼펙트 푸어(Perfect Pour)', 그리고 보다 클래식한 질감의 '클래식 푸어(Classic Pour)'. 일본에서 직접 교육을 받은 탭퍼들이 현지 매장과 동일한 퀄리티를 구현한다. 두께 1.1mm의 전용 유리잔은 입술에 닿는 순간 맥주의 온도와 향을 그대로 전달한다. 삿포로맥주는 1876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지방에서 탄생했다. 풍부한 물과 맥주 원료에 최적화된 기후 덕분에 일본 최초의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삿포로는 지금도 자체적으로 보리와 홉 품종을 개량하며, '필드맨(Fieldman)'이라 불리는 14명의 전문가가 전 세계 2300여 농가와 협업해 원료를 관리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맥주는 홉과 몰트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크리미한 거품이 유지되는 '스노우헤드(Snow Head)'로 완성된다. 첫 모금은 부드럽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깔끔하다. '퍼펙트 밸런스'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최근 국내에서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신제품 '삿포로 생맥주 70'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당질과 퓨린을 70% 낮추면서도 풍미를 살린 이 제품은 출시 두 달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삿포로맥주가 첫 해외 매장을 성수동에 연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소비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장은 오픈 직후부터 맥주 애호가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불러모았다. 맥주 세 잔에 집중하는 짧은 회식, 낯선 이들과의 가벼운 대화, 거품 위로 비치는 은빛 별.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는 단순한 맥주집이 아니라 '맥주를 어떻게 즐길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다.

2025-10-07 08:40:2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잠 못 드는 밤 꼭 필요한 ‘대추’

어느덧 추석이다. 벌써 올해의 3/4을 보냈다. 아쉬움이 적지 않지만 추석이라는 두 글자에 왜인지 마음이 풍족해진다. 제철을 맞아 차례 상에 오르는 과실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한다. 그중에서도 ‘대추’는 특별하다. 시골집 어디를 가나 한 그루는 꼭 마당 안에 두었던 대추나무. 무엇이 그렇게 중했기에 대추나무를 아끼고, 중요한 제사에 대추를 올렸을까? 또 다른 가을 제철 과실 밤은 율(栗), 그리고 대추는 조(棗)라 했다. 한가위 차례 상을 보면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을 한다. 어쩜 그렇게 건강에 좋은 과실만 올렸을까. 하지만 선조만의 지혜가 아니다. 현대인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게 바로 대추다. 특히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더욱 그렇다. 보통 대추는 허약한 체질을 가진 이들에게 쓰는 본초다. 마음이 허하여 잠을 쉬이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갖은 걱정거리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지어 새벽이 될 때까지 잠에 못 드는 이들도 있다. 이럴 때 대추는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잠을 못 자서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면 학업이나 업무에도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커피는 줄이고 대추차를 마시면 한결 잠자리에 들기가 쉬워진다. 잠이 부족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일상적인 활동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이 오래 유지되면 치매의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그렇다면 대추를 더욱 가까이해야 한다. 대추에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도 다른 과일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풍부하다. 물론 대추를 다른 과실처럼 직접 먹어도 좋지만, 차로 마셔도 훌륭하다. 곧 다가올 환절기와 겨울철을 대비해서 대추고를 만들어 틈틈이 따뜻한 물에 타 마셔도 좋다. 다만 체질 또한 체크해야 한다. 평소 자주 긴장하고, 불안이 심하거나 불면증이 있고, 위장이 약하고 마른 체형을 가진 경우 대추는 제대로 효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몸이 뚱뚱하고 열이 많거나 성격이 느긋한 편이라면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이용하는 게 좋다.

2025-10-07 05:00:2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BMW 평택 전시장, 미래형 '리테일 넥스트'로 재탄생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내쇼날 모터스가 BMW 평택 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위치한 BMW 평택 전시장은 연면적 884.6m2(약 268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에 자리잡았다.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적용해 한층 현대적이고 쾌적한 분위기로 변화했다. 전시장 1층과 2층에는 총 8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되어 있으며 BMW 7시리즈를 비롯한 BMW 럭셔리 클래스 전용 공간, 고성능 M 모델 전용 공간,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 등도 별도로 조성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 라인업의 특성에 걸맞은 최적의 분위기 속에서 차량 및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BMW 평택 전시장은 8곳의 상담 공간을 독립형과 개방형으로 준비해 고객의 선호에 따른 편안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시장 1층에는 신차 출고 전용 공간인 '핸드오버 존'이 마련되어, 고객의 뜻깊은 순간을 한층 더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BMW 평택 전시장은 수도권 남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1번 국도에 인접해 있어 평택·오산·안성 등 인근 지역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방문할 수 있다.

2025-10-07 00:00:1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시민혁신상 수상…시니어 맞춤형 원헬스 스마트시티 전시 호평

건국대학교는 건국대학교병원·더 클래식 500과 공동 참여한 '건국 원헬스 스마트시티(Konkuk One-Health Smart City)' 특별 전시관이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한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에서 '시민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SLW 시민혁신상은 시민 체험과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회적 약자 지원과 도시 혁신에 기여도가 큰 전시·솔루션에 수여되는 상으로, 건국 원헬스 스마트시티 전시관이 높은 현장 호응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건국 원헬스 스마트시티 전시는 ▲Smart Health Zone ▲Smart Living Zone ▲Smart Life & Edutainment Zone 세 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 콘텐츠는 ▲스마트밴드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솔루션 ▲스마트 치매 인지 프로그램 ▲스마트홈·스마트미러 기반 시니어 스마트 헬스 리빙 ▲동물매개활동(AAI) 및 실버 승마 프로그램 등 시니어 맞춤형 체험형 콘텐츠를 주로 선보였다. 특히 인간·동물·환경의 건강을 하나로 통합하는 '원헬스(One Health)' 패러다임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니어 건강 6대 요소인영양, 운동, 인지, 수면, 인지, 환경, 수면, 사회적 교류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강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또 난청, 인지장애, 치매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구와 AI 기반 치매 조기 발견·예방 프로그램이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FDA 승인을 받은 수면 분석 솔루션과 생체 신호를 정밀 분석해 질병 진단·평가·치료에 활용하는 AI 기반 바이오 신호 분석 플랫폼도 함께 선보여 향후 건국대 의료진과 더클래식 500 시니어 간호사들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건강 정보를 활용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동물성 소재를 배제하고 해조류와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비건(Vegan) 친환경 수면 솔루션 ▲우유팩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종이 패키징 용기 등도 전시됐다. 이런 기술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시니어 라이프를 실현하는 혁신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서울시와 협력한 펫 돌봄 기술·펫 앰뷸런스 전시, 시니어 스마트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 등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며, '약자와 동행하는 AI 도시'라는 SLW 2025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클래식 500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원헬스 스마트시티의 비전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라이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200여 도시, 300여 개 기업 및 글로벌 연구기관·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6 22:59: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오픈AI, '데브데이 2025'서 비공개 프로젝트 공개

오픈AI가 연례 최대 기술 행사인 '데브데이 2025' 개최를 공식화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집중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개발자 컨퍼런스를 넘어, 오픈AI의 미래 기술 비전과 세상을 놀라게 할 신제품이 대거 공개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기조연설은 약 한 시간 진행되며 오픈AI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오후에는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과 올리비에 고드먼 플랫폼 책임자가 발표 무대에 오른다. 이후 알트먼 CEO와 조니 아이브 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가 'AI 시대의 창조적 제작'을 주제로 45분간 대담할 예정이다.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마이클 트루엘 커서 CEO,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의 파트너 킴벌리 탄 등 외부 연사들도 무대에 선다. 오픈AI 내부에서는 모델 행동 연구자 로렌시아 로마니우크와 코덱스 팀 리드 알렉산더 엠비리코스가 발표자로 참여한다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행사장에는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소라 시네마'에서는 영상 생성 모델 '소라'로 만든 단편 영화를 팝콘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앨런 튜링 부스'에서는 컴퓨터 과학자의 AI 아바타가 관람객과 실시간 대화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구체적인 발표 내용이 철저히 비공개다. 이에 일각에선 GPT스토어 확장, AI 디바이스 실체 공개 등 신제품 관련 소식이 나올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오픈AI는 "참석자들은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것"이라며 "연구·제품·엔지니어링 팀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06 22:05:1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