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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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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명절증후군'이라기엔 너무 아픈 어깨..."어깨 통증 주의보"

우리나라 고유의 대명절 추석이다. 올해는 최대 10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장시간의 귀성·귀경길, 과중한 가사노동, 달라진 수면 환경과 활동량 등으로 인해 연휴 이후 근골격 기능 저하와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6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 이상현 정형외과 교수는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 작은 이상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 전체가 불편해질 수 있다"며 특히 어깨는 팔과 몸통, 목을 이어주는 중요한 관절이므로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상현 교수는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승모근 부위나 견갑골 안쪽, 뒷부분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근육에 통증유발점이 생기면서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퍼지고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증상이 악화된다. 이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생긴 경우 약물 복용, 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회전근개 질환이다. 명절에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평소 하지 않던 활동을 무리하게 하면 힘줄에 염증이 생겨 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지고, 점차 부분 파열, 전층 파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에서는 어깨 근력이 약해지고 작업 후에 쉽게 피로해진다. 이 교수는 "약물 복용, 초음파 유도하 주사,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회전근개 파열로 힘줄이 전층으로 끊어졌다면 증상이 반복되고 점진적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이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명절처럼 환경이 달라지는 시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드는 일을 피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는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의 움직임까지 살리는 운동이 어깨 관절의 부담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힘줄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하고, 당뇨와 고지혈증 관리도 중요하다. 어깨 통증은 근육통처럼 보여도 방치하면 파열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동결견은 각각 독립적인 질환이지만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오래가거나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반드시 어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025-10-06 11:46: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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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반도체 생태계 발전 연구 지속"

SK하이닉스가 산학 과제 수행 연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특허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 이천캠퍼스에서 제13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은 학계와 기업이 함께 축적한 연구 성과 가운데 산업적 파급력이 큰 발명을 선별해 격려하는 자리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2024년 한 해 동안 출원된 산학 특허 27건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으며 기술성, 특허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고려대학교 김영진 교수가 발명한 반도체 공정 폐수 처리 시스템 관련 특허가 선정됐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는 고농도의 난분해성 유기물 TMAH(테트라메틸암모늄하이드록사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높은 독성을 보유하고 처리가 쉽지 않아 반도체 업계의 대표적 환경 과제로 꼽혀왔다. 해당 특허는 이 물질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부산물을 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기술적 독창성과 차별성은 물론, ESG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에는 포항공과대학교 김원화 교수가 발명한 신경망 기반 납땜 검사 장치 및 방법 관련 특허가 선정됐다. 해당 특허는 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해 납땜 불량 여부를 자동 판별하는 기술에 관한 발명으로, 검사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작업자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에는 ▲연세대학교 이태윤 교수(Ovonic Threshold Switch 선택 소자와 그 제조 방법 특허) ▲포항공과대학교 최동구 교수(트랜지스터의 최적 배치 및 라우팅 방법 특허) ▲고려대학교 김성범 교수(반도체 계측을 위한 학습기반 의미적 분할 방법 및 그 장치 특허)가 이름을 올렸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축적한 연구 성과가 결국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가 산업과 사회 전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10-06 11:10: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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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도 주식"...불어나는 리틀개미, 최선호는 '삼성전자'

미성년 투자자는 더 이상 호기심 투자자가 아니다. 아직 운전면허도 없는 10대들이 삼성전자와 네이버, LG에너지솔루션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요 상장사 93곳에만 미성년 주주 78만명이 몰렸다. 리틀개미(미성년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정조준한 마케팅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개 상장사 중 연령별 주주 현황이 공개된 93곳의 20세 미만 주주는 총 78만7363명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한 곳당 평균 8466명인 셈이다. 미성년 주주가 가장 많이 선택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20세 미만 주주는 총 39만4886명이며, 보유주식수는 1940만2718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네이버(5만4039명), LG에너지솔루션(3만8415명), 대한항공(2만4790명), LG전자(1만9860명), 맥쿼리인프라(1만6308명), SK아이이테크놀로지(1만2866명), 두산로보틱스(1만11명), LG디스플레이(9773명), LG화학(9547명)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리틀개미들의 최선호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2월 키움증권이 자사 미성년 고객들의 2022년 이후 첫 종목을 분석한 결과에서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삼성전자와 애플, 2024년에는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꼽힌 바 있다. 같은 해 2월 KB증권, 4월 신한투자증권에서 진행한 자사 미성년 주식 투자자 분석 자료에서도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적으로 미년성 주주들이 보유한 93개사의 주식 수는 약 3717만4000주에 달한다. 당시 시가를 기준으로 1조8257억원 수준이 추정되며, 미성년자 1인당 평균 보유 주식 가액이 372만원 정도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 계좌 수는 2019년 88만7000개에서 2023년 상반기 325만8000개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가 급증하면서 미성년 주식계좌도 가파르게 늘어난 모습이다. 최근에는 부모가 자녀의 자산 형성과 투자 조기 교육을 위해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현행상 미성년자는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증여세 부담 없이 자산을 이전할 수 있다. 실제로 국세청의 증여재산가액 등 규모별 신고인원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각종 재산을 증여받은 20세 미만은 총 1만4178명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10세 미만은 6231명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리틀개미들을 겨냥한 증권사들의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 시작했던 '우리아이 미국주식 더 모으기'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해당 이벤트는 미성년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계좌개설 고객은 9만원, 기존 계좌보유 고객은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도 이달 말까지 미성년 자녀 명의로 최초 신규 계좌 개설 시 투자지원금 3만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기간 내 처음으로 주식모으기를 한 미성년 고객에게 매수 체결 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2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NH투자증권은 "추석을 맞이해 미성년 자녀의 자산 관리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계좌 개설을 넘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6 10:52: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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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크레타 EV', 인도 전기차 폭풍 성장

현대차가 올 초 인도에서 본격 판매한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크레타 일렉트릭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2027년 인도에서 현지화에 공을 들인 현지 전략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1~8월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6676대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의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786대)의 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현대차의 인도 전기차 판매 급증은 크레타 일렉트릭이 주도하고 있다.크레타 일렉트릭의 1~8월 인도 판매량은 6547대에 달한다.지난해 인도 승용 전기차 시장이 11만대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레타 일렉트릭은 단인 모델로는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크레타 일렉트릭의 성공 비결로는 단연 현지화가 꼽힌다.현대차가 현지화를 거쳐 개발한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에서 SUV 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토대로 크레타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 일렉트릭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특히 현대차는 2027년 인도에서 크레타 일렉트릭의 뒤를 이을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현대차가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현대차가 2027년 인도에 선보이는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전기 SUV는 크레타 일렉트릭보다 더욱 현지화에 공을 들인 전기차다. 인도 현지 전략 전기차인 만큼, 인도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두루 갖출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현지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어, 현대차가 인도서 만드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현대차가 인도 내 '톱 3'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 7월 인도 승용 전기차 제조 촉진 정책(SPMEPCI)의 세부 시행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전기차 시장 육성을 꾀하고 있다. 이 정책은 인도 현지 투자와 현지 부품 생산에 대해 인도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3년 내 차량 전체 가치의 최소 25%, 5년 내 50%를 인도에서 생산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5-10-06 10:12: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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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쓰레기 몸살...명절 '집중형 오염' 폭증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총 4만8819t(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추석연휴는 3218만명이 전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2024년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연평균 9764t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전체 쓰레기 발생량은 2021년 1만345t에서 2023년 9439t까지 감소세를 보였다가, 2024년에는 다시 9630t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에 발생하는 고속도로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최근 5년간 명절 쓰레기를 연휴 일수로 나눠보면, 설날 하루 평균 58.5t, 추석 하루 평균 53.7t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일 하루 평균 발생량(약 27t)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특히 2023년에는 명절 연휴 쓰레기가 총 695.5t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639.6t에 달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민홍철 의원은 "명절만 되면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폭증하는 '집중형 오염'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는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과 함께 정부·지자체의 관리 대책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5-10-06 09:58: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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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셧다운에 軍달래기…"급여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에서 군 장병 달래기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버지니아 노퍽에서 해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연설을 하며 "모든 장병이 (급여를) 한 푼도 남김없이 받게 하겠다"라며 "그 문제는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여야가 신규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며 닷새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이어졌다. 공공의료보험 보조금 지급을 둘러싼 이견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여야의 네 탓 공방으로 장기화할 조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군의 모든 장병과 선원에 대한 전반적인 급여 인상을 지원한다"라며 곧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다소 귀찮게(gnat) 하지만 크게 문제 될 일은 없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민주당)은 우리의 모든 돈을 우리나라로 밀려드는 불법 외국인에게 주려 한다"라며 "나는 배포가 크지만, (몰려드는 외국인이) 수백만 명이라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신규 예산안 없이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돼도 필수 인력인 군은 여전히 복무하지만, 급여 지급은 연기된다. 다만 과거 셧다운 당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군 급여 지급법(Pay Our Military Act)'이 제정된 선례가 있다.

2025-10-06 09:37: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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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프랑스 리옹 '환경올림픽'서 K-녹색기술 뽐낸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유럽 최대 환경전시회인 '폴루텍 2025'에 국내 녹색기업 9개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행사는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다. 6일 기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행사장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기술간담회(로드쇼) 및 1:1 수출상담회를 열어 한국형 녹색기술이 유럽의 녹색전환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폴루텍은 전 세계 110개국에서 2000여 개사가 참가하는 등 이른바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다. 우리 기업들은 지난 2023년 10월에 리옹에서 열린 '폴루텍 2023'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10억2900만 달러 규모의 상담과 1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올해 참여하는 9개 국내 기업은 ▲과불화화합물 처리 장비 ▲인공지능(AI) 기반의 폐기물 선별 로봇 ▲가시광촉매 공기정화기술 등 유럽이 가장 시급히 필요로 하는 첨단 녹색기술을 앞세운다. 이를 통해 후속 수출 계약과 현지 협력 신규사업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프랑스 리옹 시정·투자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프랑스 녹색산업협력 신규 사업 발굴 ▲기술·인력 교류 기반 마련 ▲유럽 내 시범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 수출 성과는 물론 중장기적 협력 기반까지 꾀하고 있다. 정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은 "리옹 폴루텍은 세계 녹색산업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정부가 문을 열고 민간이 참여하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리나라 녹색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한-유럽 녹색협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6 09:00: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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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추석 연휴 병원 어디로?…경증은 동네 병원, 중증은 119 신고

보건복지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상황 시 경증·중증 여부에 따라 병의원, 119, 응급 앱 등을 활용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6일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해 대응 지침을 제시했다. 단순 염좌, 소화불량, 가벼운 감기 등 경증 증상은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형 응급실은 중증·응급 환자를 위해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일평균 8799개 병원과 6964개 약국이 운영된다. 문을 여는 병원·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응급똑똑앱 ▲보건복지부·시도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구급대는 환자 상태를 분류해 적합한 병원으로 신속 이송한다. 성인의 경우 얼굴 마비, 시야 협소·이중 시야, 갑작스러운 극심한 복통·저림·호흡곤란 등이 위험 신호다. 고령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는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거나 손발 경직, 극심한 설사·구토 후 축 늘어짐 등이 응급 신호로 꼽힌다. 응급 앱과 온라인 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응급똑똑앱'은 증상 입력 시 중증·경증을 분류해 의료기관 안내와 자가 처치법을 알려준다. '아이안심톡'은 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전문의가 24시간 응급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증상 입력 후 필요한 경우 119 신고나 의료기관 방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법은 게시판 답변이나 전화로 안내된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에는 중증 환자에게 응급실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달라"며 "응급 앱과 119 상담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0-06 08:54: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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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지구 평화협상 긍정 평가…‘인질 곧 석방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간 가자지구 평화협상이 "며칠간 이어질 것"이라며 인질 석방과 합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과 관련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CNN과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해군 창설 25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기자들과 만나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수년간 하나의 합의를 위해 싸워왔다"며 "우리는 거의 즉시 인질들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포함된 인질 석방 등 일부 조항을 수용한 데 대해 "놀랍다"며 "이스라엘에 훌륭한 합의"라고 강조했다. 협상은 이날 이집트에서 열리며, 인질·수감자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1차 철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협상단이 이미 현지로 출발했으며,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카타르 외교장관 등도 회담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유연성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유연성은 필요 없다. 대부분의 사안에서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면서도 "일부 조정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이번 협상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중대한 회담 중 하나로, 실제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5-10-06 08:51: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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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이블리도 장악…뷰티 시장 새 주역은 ‘잘파세대

스킨케어·메이크업 등 뷰티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피부 고민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진 10대들이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을 찾으면서, 저가형 브랜드들이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세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6일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367억 달러(약 51조4460억원) 규모의 글로벌 10대 퍼스널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475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로 추산된다. 대표 사례로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한 '마이티패치(Mighty Patch)'가 꼽힌다. 여드름·잡티 커버에 특화된 간편 제품으로 1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잘파세대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트렌드는 뚜렷하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다이소 온라인몰 '다이소몰'의 7월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42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10대(44만명)와 20대(123만명)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에이블리 역시 잘파세대 소비가 두드러졌다. 8~9월 두 달간 10대 고객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고, 10대~20대 초반 소비자 거래액도 66% 늘었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뷰티 그랜드 세일'에서는 전체 구매자의 70% 이상이 1020세대였다. 업계 관계자는 "잘파세대는 베이스 제품부터 뷰티 소품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가성비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하는 쇼핑 경험에 높은 선호를 보인다"고 말했다.

2025-10-06 08:51: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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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임대사업자 과태료, 지난해 150억 줄었다…3년 만에 감소세

지난해 등록임대사업자에게 부과된 과태료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등록임대사업자 과태료 부과 건수는 2986건, 부과액은 231억419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건수는 22.2%(852건), 금액은 39.9%(153억3403만원)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22년 3521건(270억7972만원), 2023년 3838건(384억7600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부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했다. 최근 3년간 주요 위반 유형 중에서는 '임대차 계약 신고 위반'이 65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과액은 총 192억4830만원이었다. 부과액이 가장 큰 항목은 '의무기간 내 미임대·임대사업자가 아닌 자에게 양도'로, 3년간 573억1997만원이 부과됐다. 다만 2023년 252억9490만원에서 2024년 127억8317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외에도 '임대보증금 보증 미가입' 441건(91억9022만원), '양도 미신고' 467건(16억6895만원), '임대료 증액 제한 위반' 122건(6억8025만원)이 적발됐다. 특히 '부기 등기 미이행'은 2022년 2건에서 2023년 92건, 2024년 108건으로 유일하게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526건으로 전체(1만345건)의 43.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부과액은 서울이 459억1405만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1.8%)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218억3391만원으로 24.6%를 차지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등록임대주택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인 만큼 임대인들의 법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10-06 08:51: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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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복지부와 '야간 돌봄 공백 해소' 민·관 협력 MOU

KB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보건복지부와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인해 아이들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 야간 연장돌봄사업'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KB금융과 복지부는 기존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중 일부를 밤 12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부모의 부재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야간에 근무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이번 협업은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더 두텁게 만드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야간 연장돌봄사업에 지원한다. 이 예산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야간 귀가 시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 ▲등·하원 차량 운행 지원 ▲침구류, 냉·난방 장비 구비 ▲노후 시설 환경개선 등 인프라 개선 및 이용자인 보호자와 야간 종사자들을 위한 ▲이용자 원스탑 안내체계 ▲종사자 소진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아이들이 홀로 남겨지는 밤이 안전으로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돌봄 현장을 촘촘히 잇는 협업을 통해 야간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긴급상황 발생 시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아동 야간 연장돌봄에 대한 공적지원 체계를 새롭게 구축 중"이라며 "민-관 합동의 선도모델로 야간 돌봄 공백 해소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6 08:30: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