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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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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용스엑 "한층 더 진화한 몰입감 선사할 것"

CGV가 세계 최초 4면 SCREENX관인 '용산 SCREENX관(일명 '용스엑')'을 오는 10월 2일에 리뉴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CGV는 지난 1월 기존 좌·우·정면을 활용한 SCREENX 기술을 진화시켜 천장까지 스크린의 영역을 확장해, 전 세계 최초로 4면 SCREENX관을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선보였다. '용스엑'은 영화관의 핵심 요소인 3S(Screen, Sound, Seat)를 강화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SCREENX관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도입하고 전 좌석을 리클라이너로 구성해 프리미엄 상영 환경으로 높은 관객 만족도를 선사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용스엑'은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며, 글로벌 SCREENX 대표 플래그십 상영관으로 위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좌·우 윙 스크린에는 초고해상도 3Chip-DLP(4K Laser) 프로젝터를 적용하고, 천장 스크린은 윙 스크린과 동일한 재질로 업그레이드해 영상 해상도와 밝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더 선명해진 화질, 풍부한 색감, 향상된 명암비로 SCREENX만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영등포, 왕십리, 홍대까지 순차적으로 SCREENX 관을 리뉴얼 할 예정이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바타: 불과 재' 개봉을 앞두고, SCREENX에서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아바타: 물의 길'을 SCREENX 3D 포맷으로 10월 2일부터 최초 상영한다. 좌·우 양옆으로 확장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은 마치 '판도라 행성 속으로 직접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론칭 당일에는 '아바타: 물의 길' 용스엑 관람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하반기 개봉 예정작 '아바타: 불과 재' 용스엑 관람권을 증정한다. 이어 10월 3일부터는 한정판 SCREENX 포스터를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용산아이파크몰·영등포·왕십리·홍대 4개 거점 SCREENX관 리뉴얼 오픈 이후 4개 거점관을 모두 관람한 선착순 1000명에게 각 지점의 개성을 담은 한정판 '파코니' 캐릭터 뱃지 4종 세트('용·왕·영·홍코니')를 증정할 예정이다. 리뉴얼 소식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14:28: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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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말레이시아에 교두보 마련…동남亞 추가 공략

현지 최대 MLM 기업 COSWAY사와 MOU 유통 채널 확대·B2B 협력 방안 모색 락앤락이 베트남을 찍고 말레이시아에 추가 교두보를 만들면서 동남아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락앤락은 말레이시아 최대 MLM 기업인 COSWAY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COSWAY는 지난 26일 창립 46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박 3일간 'COSWAY ReIMAGINED' 행사를 열었다. 락앤락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 행사에 참석해 COSWAY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락앤락은 이번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유통 채널 확대 및 COSWAY의 모그룹인 Berjaya Group과 B2B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락앤락은 또 'COSWAY ReIMAGINED' 행사에서 신선 보관에 특화한 'Fresh Block', 냉동실 전용 용기 '프리저핏' 등 밀폐용기를 비롯해 '메트로 카페 세라믹 텀블러', '메트로 투웨이 텀블러' 등 다양한 베버리지웨어 라인업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락앤락 김영일 본부장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고 말레이시아 COSWAY STORE 내 주요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대형 유통사 입점도 준비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중국, 베트남, 인도, 미국 등 전 세계 7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120개국에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진출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 기존 시장의 제품 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9 14:23: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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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제조공장 방문객수 급증…글로벌 관심 증가세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운영하는 부여·원주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국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정관장 홍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7월 기준 정관장 제조공장의 누적 방문객수는 7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7월 누적 방문객수는 2083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2020년)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마트공장으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관람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2024년 공장 견학 방문객 수는 6486명으로, 2023년 대비 83%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부여공장에는 2083명, 원주공장에는 2246명이 다녀가며 견학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부여공장의 해외 방문객 비중은 2023년 18%에서 2025년 약 22%로 늘어나며 정관장 홍삼의 세계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KGC인삼공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청년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일경험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기업 정보와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 256명, 2025년 7월까지 526명이 참여했다. 또한, 교육부 '꿈길' 교육기부 인증제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관장의 부여, 원주 제조공장은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물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도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원주공장이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스마트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부여공장에서는 안내 로봇 '다아로', 원주공장에서는 관절로봇 '델타' 등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이다. 고려삼(高麗蔘) 제조 기술을 계승한 최고(最古)의 홍삼 제조공장이기도 하다. 1978년 부여 금강 인근으로 이전한 고려인삼창은 18만㎡ 부지에 9만9000㎡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8000여t 이상의 수삼(水蔘)을 처리할 수 있다. 원주공장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2025년도 HACCP 우수영업장 시상식'에서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았다. HACCP 우수영업장은 3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면서 평가 점수가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도입, 영업장 위생관리, 방역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장 견학은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견학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청년?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해 기업 이미지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14:2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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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성료

동서식품이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서식품이 주관하는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전문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문화 확산을 위한 바리스타 경연 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예선을 거쳐 총 8인의 바리스타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경연을 펼쳤다. 결선 첫날인 27일에는 카누 원두를 활용한 핫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지정 메뉴 경연이 진행됐으며, 28일에는 참가자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작 메뉴 경연이 이어졌다.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종 우승의 영예는 김가은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김가은 바리스타는 커피와 음악이 가지는 공통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카누 원두 에스프레소에 녹차와 알룰로스, 망고시럽 등 부재료를 활용한 '골든(Golden)'이라는 메뉴를 선보여 창조성, 실용성, 스토리텔링 모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우승자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2등 황인규 바리스타와 3등 김현민 바리스타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우승자 김가은 바리스타는 "카누 원두만의 풍부한 첫 느낌과 깔끔한 여운을 대회 기간 동안 경험할 수 있었다"며 "대회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우승하게 되어 꿈만 같다. 대회를 개최해주신 동서식품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동료 바리스타들과 좋은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 강성룡 마케팅 상무는 "이번 결선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의 독보적인 역량과 창의적인 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회 참가자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 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에서는 경연 외에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동서식품은 결선 기간 동안 카누 브랜드존과 무료 시음을 즐길 수 있는 샘플링존, 카누 마켓 팝업 등을 운영하고, 엄보람 바리스타, 코드 쿤스트의 특별 시연, 가수 정인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14:1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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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청파1구역 재개발 수주…'루이리스 써밋'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지하6층~지상25층, 7개동, 64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며, 공사비는 355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으로 제안했다. 루이리스 써밋은 '왕실(Royal)'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 '백합(Lis)'을 결합한 네이밍이다. 프랑스의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왕실의 품격을 담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청파1구역에는 프랑스 왕실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를 랜드마크 외관과 조경, 그리고 커뮤니티 시설에 담아냈다. 프랑스 전통의 궁전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장엄한 외관을 선보이고, 리듬감 있는 입면 구성과 블랙&화이트의 대비를 통해 장차 용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에는 1660㎡의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되고 대자연을 품은 다채로운 테마가든이 계획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세대 내에서는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루이리스 써밋에는 25층에 약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되어 도심과 자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30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콘텐츠로 조합원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공급 1위의 명성에 걸맞는 정비사업 수행경험과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청파1구역이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같은 날 개최된 '문래동4가 재개발' 총회에서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6개 단지에서 1조8717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올해 영등포 유원제일2차 등 서울·수도권 우량 사업지에서의 지속적인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29 14:13: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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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지급, 일평균 1조 시대…시장 확대 가속

지문·얼굴 등 생체정보와 비밀번호 이용을 중심으로 한 간편지급 서비스 시장이 올해 상반기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일 평균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액은 1조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규모 역시 3378만건으로 같은 기간 13.7% 증가했다. 간편지급 서비스는 지난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이 폐지된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지급 및 송금 서비스를 의미한다. 지급결제 과정(지급-청산-결제) 중 지급 부문에 해당한다. 제공업자별로 살펴보면, 토스·네이버·카카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상반기 49.6%에 불과했던 전자금융업자 비중은 올해 상반기 55.1%까지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휴대폰 제조사는 25.3%에서 23.9%로, 금융회사 역시 25.1%에서 21%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선불금을 기반으로 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규모 역시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은 9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용 규모는 761만 건으로 같은 기간 6.4% 올랐다. 간편송금은 모바일을 통해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간편지급 및 간편송금 시장이 확대되자, 선불전자지급수단 시장 규모도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은 1조 2909억원, 이용 건수는 34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4.1% 증가했다. 한편, 전자지급서비스 중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PG) 신용카드 결제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PG 서비스 이용액은 1조 5319억, 이용규모는 3314만 건으로 같은 기간 8.9%, 11.8% 증가했다. 이 외에도 결제대금 예치 서비스(에스크로) 이용 규모는 1995억원, 487만건으로 각각 13.8%, 24.1% 증가했으며, 전자고지 결제 서비스 규모는 896억원, 30만건으로 각각 12.8%, 3.6% 확대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9 14:10: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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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은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진행되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을 상정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19만291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지역의 지형적 장점을 살려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최고 14m 높이 하이 필로티 구조,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공용 공간도 차별화를 꾀했다. 중앙정원 '100년 숲'은 전국에서 엄선한 수목으로 꾸며져 한강공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연면적 4만2535㎡(약 1만2867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고급 공간을 도입해 단지 전체를 호텔 같은 도시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해 압구정2구역을 국내 최초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곳곳에 로봇 이동 동선을 반영한 설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인 셔틀·소방 로봇·전기차 충전 및 발렛 주차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이번 재건축을 통해 반세기 헤리티지를 잇고, 차별화된 미래 도시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 등 대형 사업 추가 확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도시정비 수주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9 14:09: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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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소비 꺾는다?…상반기 한파·폭염에 소비증가율 0.18%p↓

올해 1분기 한파와 여름철 폭염이 연간 민간 소비 증가율을 0.18%포인트(p)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예년보다 적은 강수일수가 소비를 약 0.09%p 끌어 올리면서, 기상 여건 전반이 민간 소비 증가율에 미친 순영향은 마이너스(-)0.09%p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9일 'BoK 이슈노트 : 고빈도 데이터를 통해 본, 날씨 및 요일의 소비 성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조병수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차장과 장수정 조사역이 공동 집필했다. 보고서 검토 배경으로 일별 카드 사용액이 날씨와 요일에 따라 크게 변동되는 현상이 지목됐다. 기상악화때 대면 활동이 제약되면서 소비 지출에 영향을 주고, 요일별 소비 패턴에도 차이를 야기한다는 분석이다. 연구 결과, 폭염·한파·강수 발생 시 대면 소비 전반에서 카드 사용액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평상 기후에 비해 폭염 발생 시 7%, 한파 발생 시 3%, 강수 발생 시 6%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쇼핑보다 외식·대중교통 등을 중심으로 한 대면 서비스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폭염·한파·강수 발생 시 대면 서비스 카드 사용액은 각각 5%, 6%, 9% 감소한 반면,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쇼핑의 경우 1%, 3%, 6%씩 줄어드는 데 그쳤다. 특히, 대면 서비스에서는 폭염·한파보다 강수 발생 시 카드 사용액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 연구진은 "폭염과 한파의 경우 피서·휴가, 냉·난방 기기 및 관련 용품 구매 등 계절적인 수요 증가가 기상악화로 제약된 소비활동을 일부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금요일에 총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았다. 실제 지난해 인구총조사 일반 가구 수 기준, 가구당 일평균 전체 카드 사용액은 월요일에서 목요일이 14만4000원, 금요일이 15만1000원, 토요일이 11만6000원, 일요일이 9만2000원선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요일에 전자상거래, 자동차·의료·교육 분야에서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단, 주말에는 쇼핑·외식 등 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날씨와 요일의 교차효과도 관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비가 오는 경우, 전반적인 대면 소비를 중심으로 카드 사용액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특히, 평상기후 대비 8% 감소폭을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오프라인 쇼핑이 8%, 외식 등 대면서비스가 11% 줄어들어 다른 요일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억눌렀던 수요가 급속히 살아나는 펜트업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천 시 미뤘던 계획 소비가 날씨 개선 이후 평소보다 늘어난 것이다. 한은 연구진은 토요일에 비가 내린 뒤 일요일에 맑아진 경우 주말 내내 맑았던 경우보다 일요일 카드 사용액이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은 연구진은 "앞으로도 이상기후, 근로시간·근무형태 변화 등으로 소비패턴의 변동성이 확대·상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빈도 지표를 활용한 가계소비 행태의 면밀한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4:06: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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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울시 '신통기획 2.0' 발표…6년 내 31만가구 착공

서울시가 정비사업 기간을 최대 6.5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신속통합기획 2.0'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통해 2031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31만가구를 착공하고 이 가운데 약 20만가구를 한강벨트 지역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신속통합기획 2.0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규제 혁신을 통해 기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을 평균 18.5년에서 12년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앞서 1차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기간을 13년까지 줄였으며 이번 개선으로 추가 단축을 추진한다. 신속통합기획은 오세훈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2.0 버전의 주요 전략은 절차 간소화와 협의 및 검증 신속화 그리고 이주 촉진이다. 기존에는 정비구역 지정까지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관리처분 단계까지 확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간 주도의 공급을 강화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보다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우선 인허가 절차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줄인다.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 회의를 생략하고 재개발 임대주택 세입자 자격조회는 관리처분 단계에서 한 번만 실시하도록 변경했다. 조합원 분양 공고 전 추정 분담금 검증 절차도 기존 네 차례에서 세 차례로 줄이고 해체 종합계획서 역시 실제 철거가 필요한 구역에서만 작성하도록 간소화했다. 부서 간 협의 절차도 개선된다.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직접 조율해야 했던 협의 과정을 서울시가 전담하는 창구를 만들어 처리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관리처분 계획 타당성 검증을 한국부동산원뿐 아니라 SH공사에서도 진행해 절차를 신속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세입자 보상 문제도 손본다. 기존에는 세입자 변경 시 손실 보상에서 제외돼 갈등이 빈번했지만 앞으로는 조합이 추가 보상을 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자치구 권한도 확대된다. 정비구역 면적 변경이나 정비 기반시설 규모 조정과 같은 경미한 변경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인가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도시정비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2031년까지 총 31만가구를 착공하고 2035년까지 37만7000가구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9만8000가구는 한강벨트 지역에 집중 공급한다. 여기에 모아주택과 소규모 정비사업 리모델링까지 합하면 2031년까지 최대 39만가구 이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은 민간 중심 정비사업에 달려 있으며 강남 3구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과 시장 안정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4:03:3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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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건설 등 2026년 채용 실시

호반그룹은 2026년 채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그룹의 지속 성장과 계열사별 핵심 역량 강화를 이끌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에 참여하는 그룹 계열사는 총 6개사다. ▲호반건설(경영기획, 건축설계,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호반TBM(TBM기계, TBM전기) ▲대한전선(설계/기술, 생산엔지니어, 생산관리, 해저시공, 해저케이블,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공(토목/전기), 품질, 설비관리(기계/전기), R&D, 해외영업, 공정관리, 프로젝트관리, 재무, 노무) ▲호반호텔앤리조트(경영기획, 마케팅/콘텐츠) ▲호반프라퍼티(사업장 운영관리) ▲대아청과(농산물 영업, 영업관리) 등이다.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성검사,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호반그룹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 모집뿐만 아니라 호반부스트인턴십과 주니어프로 전형으로 확대 운영한다. 채용연계형 호반부스트인턴십은 약 4개월간 직무 관련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주니어프로 전형은 1~5년 차 경력을 보유한 주니어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호반그룹과 함께할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4:01: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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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공간복지사업 실시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지원사업 '2025년 리빙인하모니'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의 '2024년 어린이집 및 이용자통계'에 따르면 전국 178개소의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대부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정부 지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인건비에 집중돼, 시설 보수는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부담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우미희망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노후화된 장애인 교육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국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5곳을 지원했으며, 특히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큰 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꿨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국장은 "많은 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할 만큼 현장의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았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는 "전국의 많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 노후화 문제로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한 어린이집은 놀이터 바닥 쿠션이 오래돼 위험 요소가 있었는데 리빙인하모니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3:58:5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