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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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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차세대 K-반도체 소부장 특화밸리 조성 대선 지역공약으로 건의

경상북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지역공약으로 '차세대 K-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밸리 조성' 사업을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2023년 7월 용인·평택과 경북 구미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해 본격적인 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 중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는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및 공급 안정화, 생태계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반도체 특성화대학 설립, 고성능·고신뢰성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이 선정됐으며, SK실트론, LG이노텍 등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가 이번에 건의한 '차세대 K-반도체 소부장 특화밸리 조성' 사업은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 육성을 위한 것으로, 크게 세 가지 핵심 사업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반도체 특화단지 COMPLEX 구축 △첨단전략산업 초순수 플랫폼 센터 구축 △첨단전자산업 폐자원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먼저 'COMPLEX 구축' 사업은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설계 테스트베드 및 미니 팹(Fab) 구축, 실증 및 연구센터 설립 등을 포함한다. 이는 수도권 소자 공정 클러스터와의 수요·공급 연계를 통해 전국적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첨단전략산업 초순수 플랫폼 센터'는 SK실트론 초순수 국산화 플랜트와 연계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 기술의 국산화, 관련 기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첨단 전자산업 폐자원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는 반도체 등 첨단 전자산업의 폐기물 자원을 R&D 기반으로 재활용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육성해 자원순환형 산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용인·평택지역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을 우선 추진 중이다. 이에 경북 구미는 이들 지역과 공급망을 연결하는 소재·부품 특화단지로서, 국가 반도체 산업의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종합 발전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중앙부처와 국회에 관련 사업 반영을 적극 건의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북 구미가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8:57: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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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년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1일 구미시에 위치한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2025년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사업 대상 학교의 보건교사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사업 추진 방향 및 실무 안내 △2024년 추진학교의 우수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대상 학교의 사업 준비와 실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 중 보건실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되어 노후화된 15개 학교를 선정해 총 4억 2,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교육실 현대화 1교와 보건실 환경개선 대상 2교에는 총 2,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보건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779개 학교에 약 170억 5,500만 원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안정실 △처치 공간 △건강상담실 △보건 업무 공간 등 기능별로 분리된 공간을 조성하고, 시설과 기구를 확충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건 환경을 구축해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추적인 공간 개선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보건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8:57: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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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박구윤·허미미·김지수 홍보대사 위촉…APEC 홍보 박차

트로트 인기가수 박구윤과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허미미, 김지수가 경상북도의 새 얼굴로 나선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글로벌 홍보 전략을 강화하는 포석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21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김지수를 경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각자의 분야에서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춘 이들은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맡게 됐다. 박구윤은 '뿐이고', '나무꾼' 등으로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가수로, MBN '현역가왕', KBS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경북 청송 출신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로 음악적 기반도 탄탄하며, 앞서 영양군과 김천시의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박구윤은 "경북의 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허미미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유도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다. 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으로, 2024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허미미는 군위 출신 독립운동가 허석의 현조부를 둔 집안으로, 동생 허미오도 경북체육회 소속 유도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경북과의 인연이 깊다. 그는 "경북의 스포츠뿐 아니라 전통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지수는 파리올림픽 유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다.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2023 카자흐스탄 그랜드슬램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에서 한국 유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지수는 올림픽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아침마당' 등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으며,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경북의 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는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그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구윤, 허미미, 김지수는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인물들로, 경북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에서 소개할 수 있는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들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통해 경북의 관광, 문화, 스포츠 등 우수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08:57: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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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진료협력병원들과 네트워크 강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진료협력병원들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은 최근 진료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와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지난 2월 12일과 5월 14일 두 차례의 설명회에 이어, 5월 21일에는 기반구축 지원 진료협력병원 20개 기관의 실무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은 2024년 10월부터 정부 주도로 시작된 정책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는 중환자 중심병원으로 기능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 간 효율적인 환자 의뢰·회송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경상국립대병원 진료협력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들은 진료협력병원이 사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협력체계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소개, 진료협력체계 구축,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의 필요성과 청구 방법, 기반구축 지원, 전자적 진료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김성재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상국립대병원과 협력병원 간 진료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서부경남권역은 물론 인접지역 내 중증, 응급, 희귀질환 환자를 책임지는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올해 3월부터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해 진료협력병원에서 의뢰된 중증 환자,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응급 환자, 재의뢰된 환자에게 빠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료협력병원과의 전문 의뢰·회송 체계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05-22 08:56: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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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2025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하수)는 지난 5월 20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임원과 관내 고등학교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학우수·효행·특기 등 7개 분야에서 선발된 장학생 117명과 우수교사 21명에게 장학증서와 감사장이 전달됐다. 올해 장학회는 총 32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 6,7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학령별로는 초등학생 85명, 중학생 127명, 고등학생 92명, 대학 신입생 18명이 선발됐으며, 유형별로는 진학우수, 저소득, 특기, 다문화, 다자녀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고르게 발굴했다. 또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우수 교사 1명씩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장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한 장학 기준 아래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하수 이사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누군가의 간절한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되었고, 그 따뜻한 응원은 청도 아이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었다"며 "각자 고유한 빛을 지닌 학생들이 그 빛을 믿고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데 우리 장학회가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2 08:55: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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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확정

경상남도가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한 단계 발전시킨 형태로, 지역 전략 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국내 규제에 따라 실증이 어렵거나, 해외 시장 진출이 주요 목적인 경우, 또는 국내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분야에 대해 해외 실증과 인증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경남 글로벌 혁신특구는 진주시와 사천시를 중심으로 하며 경상국립대학교가 총괄 주관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특구는 위성체·발사체 제조시장과 민간위성 개발사업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을 위한 우주소자·부품 단위의 국내외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민간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첨단위성 해외 공동 연구 개발(R&D), 가상실증환경·지상국 구축, 해외실증 거점 네트워크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은 지난해 12월 후보 지역 선정 이후,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른 공청회와 지방시대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4월 22일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후 최종 지정됐으며 5월 중 지정 고시 이후 오는 6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본격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우주 산업 분야 규제특례 부여로 국내 유수의 우주 산업 기업체가 경남에 유입되고, 도내 우주기업의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는 경남의 신사업 육성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자유로운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2 08:55: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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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 지역 1호 ‘세무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홍재봉 세무법인WE 대표세무사가 부산 지역 세무사 가운데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0일 오후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홍재봉 대표세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홍재봉 대표세무사와 배우자 조영희 씨, 아버지 홍춘식 씨를 비롯해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이성근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이민현 부산 아너 346호 중앙엔지니어링 대표,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박민경 세무법인WE 부대표가 참석했다. 홍재봉 대표세무사는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부산 세무사 직역에선 처음이자, 부산 지역 통산 347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972년생인 홍 대표는 고교 졸업까지 부산에서 자랐으며 서울 대학 진학 후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세무사 업무를 시작했다. 1999년 제36회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2002년 세무법인WE를 설립했으며 현재 부산지방세무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홍재봉 대표세무사는 "나눔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기부는 선택이 아니라 사회에서 받은 혜택에 대한 작은 환원이라고 생각하며 부산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가입소감을 말했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세무 전문가로서 역할을 넘어 지역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홍재봉 세무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사랑의열매는 기부자의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근 부산아너클럽 회장은 "부산아너클럽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눔으로 부산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 대표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2025-05-22 08:54: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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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6년 공공비축미 '영호진미·아람' 선정

사천시가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영호진미'와 '아람'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품종 선정은 행정기관, 농협, 농업인 생산단체 대표로 구성된 선정 심의회의 검토와 경상남도의 최종 확정을 거쳐 이뤄졌다. 사천시는 그동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영호진미와 영진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으로 활용해왔으나, 기후 변화로 인한 벼멸구 피해 증가로 지역 환경에 더 적합한 품종으로의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만생종인 영호진미는 뛰어난 밥맛으로 이미 인정받은 품종이며 새롭게 선정된 아람은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품종으로 외관 품위와 밥맛이 우수해 기존의 영진 품종을 대체하게 됐다. 농가들은 이 두 품종을 필수적으로 재배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각 농가의 경영 여건과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적으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공공비축미나 시장격리곡 매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지정된 품종을 출하해야 하며 다른 품종을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2026년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영호진미와 아람의 종자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품종 변경에 따른 농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재배관리 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8:53: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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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 개최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남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을 오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남강변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강변 일대를 야간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감성적 자원을 야간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7월 장마기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음악분수대, 칠암동과 망경동 남강둔치, 진주대첩역사공원 등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하는 이번 피크닉은 주간행사의 경우 최대 60명, 월간행사는 최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진주시 야간관광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비를 납부하면 진주시 로컬푸드 간식 등이 담긴 피크닉 바구니를 제공받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개인 피크닉 장비를 갖고 와서 자유롭게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처음 시행한 남강 별밤 피크닉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칠암동 남강둔치에서 버스킹 공연을 보며 피크닉을 즐기고 진주의 야간풍경을 관람하는 운치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며 "올해도 다시 개최되는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밤이 되면 더 빛나는 진주에서 아름다운 밤의 감동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는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2 08:53: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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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작은영화관 올 추석 개관 목표로 본격 착공

함양군이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군은 지난 20일 영화관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추석 연휴 기간 개관을 목표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균형 발전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함양군 주민들에게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적극 추진돼 왔다. 함양군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 건축기획 용역을 추진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며 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2025년에는 경남도 계약심사와 함양군 관리계획 변경, 공용건축물 관련 협의 등 다양한 행정 절차를 차례대로 이행했다. 모든 준비 과정을 완료한 후 5월 20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 작은영화관이 본격 운영되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2 08:53: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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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창원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표창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된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평가한 것으로,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총 23개 지자체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실적, 자체 발굴 노력, 민관 협력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창원특례시는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다양한 자체 사업을 전개했다.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계획을 수립하고, 위기가구 신고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으며 예비비 2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주목받은 활동은 '가(家)+봄(look) 숨은 위기가구 찾기 사업'으로, 각 가정을 방문하며 지역 기업과 기관에서 후원한 물품을 전달하고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또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참이슬 소주 뒷면에 복지위기가구 찾기 홍보 라벨을 부착하는 등 민간 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창의적으로 모색했다. 겨울철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한 '저소득 취약계층 한시적 지원 확대 사업'은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표창은 인적안전망과 관내 기업, 기관, 복지 공무원 모두의 노력 결과"라며 "앞으로도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취약계층을 더 세심하게 살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08:52:4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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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 개최

청도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청도군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며 주민 참여형 정책 소통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기존의 일방적 읍면정 보고회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기획됐다. 주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주민 자치와 협치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타운홀미팅은 지난 2월 6일 운문면을 시작으로 3월 7일 각남면까지 관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사전에 주민들이 직접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각 읍·면마다 약 250여 명, 총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산업, 교통·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18건의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총 73건의 다양한 주민 제안이 도출됐다. 이 중 문화·관광 분야 제안이 전체의 4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뒤이어 지역개발 21%, 농·산업 13%, 교통·안전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안된 73건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한 결과, 65건이 '반영' 또는 '일부 반영'됐으며, 실효성 부족 등의 사유로 8건은 '미반영' 결정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주민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참여를 제도화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할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농업 협업 조직 및 유통 체계 구축, 도로·주차장·공공화장실 등 기반시설 정비,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군민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한 이번 타운홀미팅은 청도군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설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특히 군수 주도의 현장 소통을 통해 현안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주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읍·면별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발전 아이디어가 제시되며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행정과 주민이 협력하는 문화 조성과 군정 참여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 참여대상 확대를 통한 대표성 강화, 주제의 다양성 확대, 그리고 재정·행정 여건을 고려한 중장기 과제의 단계적 추진 등 향후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보완과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타운홀미팅은 단지 정책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직접 청도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참여의 장이었다"며 "주민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며, 우리 모두가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때 비로소 청도다운 청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08:52:2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