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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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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글로벌 페스티벌’ 성황…시민·외국인 1,500명 화합

경주시는 APEC 개최도시로서 국제적 붐업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APEC 글로벌 페스티벌'을 열어 시민과 외국인 주민 1,500여 명이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매년 열리던 '세계인의 날'과 '외국인 근로자 축제'를 통합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소통·화합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1부 공식행사는 전통연희단 '잽이'의 대북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내빈 인사말, 화합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내빈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무대에 올라 '문화로 소통하는 우리, APEC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참석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쳐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글로벌 갈라 댄스와 외국인 단체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25개 기관이 참여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네 컷 사진 촬영, 세계 이색 과자 체험, 인도 쑥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완성됐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APEC 글로벌 페스티벌은 언어와 국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 실효성 있는 외국인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5 08:49: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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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 20일 개최

경주시는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20일 경주문화관1918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청년은 물론 시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청년의 날'은 지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청년은 언제나 A.P.E.C(Action.Play.Enjoy.Connect)'라는 주제로 열리며,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위덕대 산학협력단)가 주관한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기념식, 청년밴드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프리마켓, 청년운영 푸드존, 청년정책 홍보관, APEC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14일부터 20일까지는 '청년주간 행사'가 함께 열려 △청년영화제(14일) △꼼지락클래스(15일) △청년취업박람회(16일) △전야제(19일)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청년의 날이 세대와 계층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48: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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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0회 시도 친선 체육대회 안동·예천서 개최

경북도와 행정안전부는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하는 '제20회 시도 친선 체육대회'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었다. 친선 체육대회는 1996년 시작된 전국 공무원 교류 행사로,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과 제20회 대회를 맞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에서 개최됐다. 당초 봄에 예정됐으나 대형 산불로 연기됐으며, 경북도는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APEC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를 추진했다. 개막 전날인 11일에는 1,200여 명의 공무원 선수단이 안동 하회마을과 낙동강변에서 대청소 봉사활동을 벌이며 세계문화유산 보존과 산불 피해 회복에 힘을 보탰다. 대회는 12~13일 이틀간 예천·안동 일원 13개 경기장에서 축구, 테니스, 족구, 볼링, 탁구, 배드민턴, e스포츠(스타크래프트·리그오브레전드), 여성 풋살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초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에서 공무원들이 봉사와 교류에 나선 점이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연대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격을 높이고 지방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47:5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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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소주 품질인증제 기반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경북도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신오쿠보 한국광장 플러스에서 안동소주의 일본 주류시장 진출을 위한 소비자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지사품질인증 안동소주 출시 후 첫 해외 마케팅으로, 경북도와 안동시, (사)안동소주협회 회원사, aT 도쿄지사, 주류 전문가 등이 함께해 시음과 홍보물을 제공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안동소주의 매력을 알렸다. 행사장은 2천여 종의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인기 한인 마켓으로, 젊은 소비자 유동이 많아 시음 참여가 활발했다. 현지 인플루언서는 "곡물 향과 은은한 단맛이 인상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한일 정상 만찬에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이 소개된 데다, 케이팝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안동소주에 대한 현지 반응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홍보에는 (사)안동소주협회 8개 회원사 중 품질인증을 받은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회곡안동소주, 진맥소주, 일품진 등 5개 업체의 7종 제품이 참여했다. 나머지 업체들도 인증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안동소주 도지사품질인증제는 ▲안동산 곡류 100% 사용 ▲정제수 외 첨가물 금지 ▲알코올 도수 30% 이상 ▲180일 이상 숙성 ▲OEM 금지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신력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이 인증 대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안동소주는 2024년 매출 2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으며, 수출액은 12억 원으로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가 전통을 넘어 현대적 감각을 입은 명주로 자리매김했다"며 "세계 주류시장에서 선택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46: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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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성료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이하 영상제)'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청도와 가상현실 플랫폼 '감프월드(GAMFF World)'에서 동시에 열리며 경북도의 AI·가상융합 산업이 주목받았다.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학회연합세미나, 산업 협력 협약 등으로 프로그램을 크게 확장하며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에 앞서 경북도는 기업 대표와 제작사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AI·가상융합산업 발전 비전'을 선포했다. 12일 구미코 개막식에서는 보행 로봇과 증강현실 스마트안경(AR 글라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고,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버추얼휴먼으로 재현된 故 김수미와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가수 박혜원(HYNN)과 뮤지컬배우 에녹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생성형 AI 영상공모전은 창작영상, IP 활용, 광고영상·이미지, 뮤직비디오, APEC 등 5개 부문으로 확대돼 12개국에서 1,075편이 출품됐으며 총상금도 1억원으로 늘었다. 경주의 역사를 힙합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풀어낸 '꽹'(소휘수·주우성 제작)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포항에서는 'AI·아트테크 어워즈'가 열려 AI와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한 우수작들이 수상했다. '폭싹 속았수다'가 작품상, 엄지원·정윤호가 배우상을 받았고, 연상호 감독이 감독상을 차지했다. 원로 이장호 감독은 영상제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구미코 컨퍼런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전 임원 애드워드 정, '더 밀크' 손재권 대표, 중국 AR 글라스 제작사 Wigain 스춘링 대표 등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AI 산업 전망 ▲최신 기술 동향 ▲피지컬 AI ▲저작권·윤리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13일 학회연합세미나에서는 영화·출판·소프트웨어 등 9개 학회가 AI 도입에 따른 제작 환경 변화와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산업 협력과 국제 교류 성과도 컸다. 구미코 B2B 전시에는 23개 기업이 참가했고, 경북도와 4개 시군은 한국시각효과협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에서는 한국컴퓨터게임학회와 함께 게임산업 육성 협약을 맺었으며, 프랑스 '에이아이 필름 어워즈'와도 국제 협력을 약속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AI 체험부스, 메타퀘스트3를 활용한 감프월드 체험,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됐고, 경산에서는 게임페스타가, 청도에서는 시니어 그림을 AI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렸다. 경북도는 이번 영상제를 계기로 인재 발굴, 인프라 확충, 청년 창작자 지원, 국제 교류 확대 등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영상제는 산업과 예술, 학문과 시민이 함께한 융합 축제였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을 세계적 영상산업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45: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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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민원제도개선 경진대회서 우수상·장려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이 우수상,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근 2년 이내 개발·시행 중인 민원제도 개선 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됐다. 창의성과 효과성을 기준으로 예비심사, 전문가 심사, 시민 투표를 거쳐 총 42건 중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수성구의 2개 사업이 나란히 뽑혔다. 우수상을 받은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은 공영주차장에 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 가능 면수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모바일·PC와 전광판을 통해 주차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안전사고 발생 시 24시간 대응할 수 있다. 주차 불편 해소와 안전한 환경 조성이 높이 평가됐다. 장려상에 오른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은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처리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매 비용의 50%(최대 30만 원)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모집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100세대 한도가 조기 마감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과 적극 행정을 접목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44: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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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13~14일 포항 만인당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도·시의원, 산·학·연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동형 양팔 로봇이 내빈과 함께 기념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봇산업 선도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본선에 오른 22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지능로봇·국방로봇·퍼포먼스로봇 3개 종목에서 경연을 펼쳤다. 지능로봇은 사회 문제 해결이나 생활 편의 아이디어, 국방로봇은 탐색·식별·구조 등 군 활용 기술, 퍼포먼스로봇은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댄스·음악·의상 공연을 연출했다. 부대행사로는 로봇기업 특별존이 운영돼 국내외 기업 제품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역사가 전시됐다. 또 AI 화가로봇, 오목로봇, 반려로봇 등 체험행사와 코딩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지능로봇 부문은 국립금오공대 '천원돌파' 팀, 국방로봇 부문은 광운대 'RO:BIT' 팀, 퍼포먼스로봇 부문은 대동고 'MECA' 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대회가 창의적인 로봇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 로봇산업 발전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43: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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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최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며, 특별토론회·기념공연·기념식·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첫 순서인 특별토론에서는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토론은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이 사회를 맡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오찬 및 기념공연에서는 가수 정인의 무대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까페그리브스에서 평화의 선율을 담은 작은공연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나눈다.공식 기념식은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전하며, 이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사를 발표한다.이후 내빈들은 갤러리그리브스 전시와 장교클럽을 관람하며, '분단의 기억을 평화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의미를 직접 체감한다. 일반 참석자들은 탄약고 음악회, 중립국 전시관 관람, 까페그리브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평화의 현장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기념행사 개최 장소인 캠프그리브스는 DMZ에서 불과 2㎞ 떨어져 있으며 한국전쟁 직후부터 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희망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번 기념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함으로써 '분단의 기억'을 '평화의 미래'로 전환하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행사장소가 파주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라고 하는 미군 공여지 중에서 개발이 완료된 사업지다. 미군 공여지 개발과 9.19 군사합의 복원 등 앞으로 남북평화를 만드는 정부의 페이스메이커로서 경기도가 첫발을 잘 디디겠다는의미를 행사에 담았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2025-09-15 08:43:3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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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 광역형 비자 본격 시행

경기도가 IT, 돌봄 등 외국인 전문인력 유치를 위한 경기도 맞춤형 비자 제도를 도입한다. 도는 15일부터 '경기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시행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경기도지사 명의의 추천서를 통해 외국인이 특정활동(E-7)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법무부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제도로 설계됐으며,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채용하고 외국인은 장기 체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 직종은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 정보보안, 로봇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 전문직(E-7-1) 11개와 요양보호사(E-7-2) 1개 직종 등 총 12개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최대 630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자는 학력·경력 증명서와 고용계약서 등 자격요건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에는 출입국·외국인 관서에서 비자 발급이나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전문인력별 자격요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영길 경기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IT를 비롯한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돌봄 분야 인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체류 제도를 지속 확대해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43: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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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년 열린시장실' 운영…시민 의견 시정에 반영

양주시는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12일부터 '2025년 열린시장실' 운영에 돌입했다. 첫 열린시장실은 12일 옥정2동 옥정메트로포레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광역버스 정차와 104역 추진 등 교통 분야, 자전거도로 정비와 보도블럭 보수 등 도로 분야, 여성안전귀갓길 방범빔 설치, 옥빛고 앞체육시설 추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시민 건의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열린시장실'은 앞으로 회천2동 대광로제비앙과 디에트르 센트럴시티, 옥정1동 세창아파트, 양주2동 한양2차·유승9차 등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시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되도록 많은 시민분과 얼굴을 마주하고 양주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시민들께서 말씀해 주신 건의사항은 속뜻까지 파악하고 궁극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열린시장실'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2025-09-15 08:41: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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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50억원 현행 유지할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으로 현행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 안정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지난 7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서도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필요성 사이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을 통해서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제 개편안에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겠다는 안을 담았다. 이에 개미 투자자들은 연말에 양도소득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주식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이는 전체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이에 당에서 갑론을박이 일었고,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이는데, 이게 만약 새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주식시장 활성화에 장애를 받게 할 정도라면 굳이 (10억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2025-09-15 07:59: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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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확대에도 건설주 갈팡질팡...중견·중소형사 수주 기회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지만, 건설주들에 온기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동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금호건설, 일성건설, 동신건설 등 건설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가 뚜렷한 반등세를 받지 못하는 배경으로는 통상 주가 급등 후에 나오는 차익실현 매물과 더불어 정부의 이번 대책이 대형 건설사의 실적 호조로 이어지거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부족하다는 전망이 지목된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27만호씩 총 135만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시행하는 등 공공의 역할이 강화됐다. 반면에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기존 50%에서 40%로 강화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한 수요 억제책도 함께 내놓았다. 이에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건설사의 실적에 영향을 줄 민간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나 자체사업 택지 공급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기존 사업 진행을 지연시킬 수요 대출 규제 강화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도 "이번 대책은 공공이 강조돼 민간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긴 힘들 것"이라고 짚었다. 공공 중심의 이번 대책은 민간 사업 비중이 큰 대형 상장 건설사들에게 확실한 호재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반면에 도급 수주 기회 증가로 이번 대책이 중견·중소형 건설사의 성장 동력이 될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공급에 공공의 주도가 확실해진 만큼 공공 익스포저가 높은 중견 건설사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에게 이번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영향은 미미한 반면에 2026년 LH 도급 수주와 2027년 건자재 출하량 증가에 따라 중소형사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5 07:37:06 최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