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캠퍼스 커넥트 데이 개최...대학생과 반도체 기업 한자리에
인천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반도체 분야 취업 기회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2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인천 반도체 캠퍼스 커넥트 데이'를 열고 기업과 대학생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산업에서 미래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관은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반도체포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강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맡았다. 참여 기업은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이피텍, ㈜에스에스피, 제너셈㈜, ㈜엠에스씨, 에스에스오트론㈜, ㈜이엠에스, ㈜칩스케이, ㈜미코세라믹스 등 10곳이다. 기업들은 설명회에서 회사 현황과 성장 전략을 알리고, 앞으로의 채용 계획과 필요 인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담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인사담당자와 1:1로 만나 직무별 역할과 근무 조건, 기업 문화, 복지 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생들이 반도체 기업의 생생한 채용 정보를 얻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청년 인재와 지역 우수 기업을 연결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인천대학교에서도 동일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