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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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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 車 부품업계, 트럼프 관세에 신음…현지화 전략 가속화

"국내 생산량을 줄이고 미국 현지화에 집중하는 게 맞는 건지 답답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으로 우리의 수출을 견인하는 자동차 산업에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자국에 수입되는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지난 2일(현지 시간)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부담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전체 자동차 수출의 49.1%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금액은 51조원에 달한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미국 수출이 높은 국내 완성차 업체는 버틸 체력이 있지만 부품 협력 업체들은 존폐 위기까지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 HMGMA(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앨라배마(현대차) ▲조지아(기아) 기존 공장과 함께 미국에서 연간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HMGMA는 향후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추가 증설을 통해 미국 내 생산규모를 120만대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전체 생산 물량의 85%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국GM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 총 49만9559대 중 미국에 수출한 물량은 42만대에 달한다. 인천 부평공장 철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 '버틸 체력'이 있는 완성차 대기업과 달리 많은 부품사는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 5월 3일 이내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 부품업체의 연쇄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 19 시절보다 위기감이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부품 업체들의 부담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약 2만여개의 자동차 부품 업체가 있으며 이중 95% 이상이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영세업체로 미국의 관세 부과시 수출 위축과 함께 생산·일자리 감소 등 연쇄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일부 규모가 큰 1차 협력 업체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 건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국내 부품 업체들은 완성차 업체의 미국 생산량 확대 전략에 맞춰 생산 기지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회사의 경우) 트럼프 관세부과로 국내서 부품을 수출할 경우 1년간 1000억원 가량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공장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제조업과 고용의 중추 역할을 해온 자동차 산업이 현지화에 속도를 높이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완성차·부품 산업부터 정책금융 등 3조원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수출바우처를 1000억원 이상 늘리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한·일·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주요국과의 협정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3조원의 긴급 유동성 투입과 함께 내년 정책금융 자금을 기존 13조원에서 15조원으로 2조원 늘리기로 했다.

2025-04-13 12:42: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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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에서 봉사활동 성료

OCI그룹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리며 가이드러너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OCI홀딩스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소외계층돕기 제13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 80여 명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러너, 플로깅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OCI홀딩스, OCI 주식회사, OCI 정보통신,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은 물론 지난 2022년부터 OCI그룹의 일원이 된 부광약품 임직원 및 가족도 함께해 소속감을 제고했다. 이날 쌀쌀해진 날씨에도 가이드러너로 참여한 35명의 임직원들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을 출발해 최대 양화대교 남단 선유도공원 반환점까지 10km와 5km 코스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으로 팔목을 서로 연결한 채 완주했다. 마라톤 입문자와 아동을 동반한 가족 그룹의 경우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마라톤에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행사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자원봉사를 펼쳤다. OCI홀딩스 차정환 대외협력실 상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13 12:42: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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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 제21대 대선 출마 선언 "1만일의 대계획과 비전 만들겠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3일 대선출마 선언에서 "100일의 대타협, 5년의 비상대책정부를 통해 1만일의 대계획과 비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청 브리핑실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정부 출범 즉시 '100일의 대타협과 비전 만들기'를 추진하겠다"며 "내란에 반대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세력이 함께 모여 국가적 위기의 해법과 미래 비전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빛의 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합의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완벽한 내란 종식을 위해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국민의힘은 내란세력과 완전히 결별해야 한다"며 "윤석열 보유정당의 이름표를 달고, 헌정질서 파괴 세력과 동거하면서 어떻게 개헌을 얘기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개헌은 헌정수호 세력의 단단한 연대와 연합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대선 이후 400일간의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를 거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지자체장 출신답게 김 전 지사는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해야 한다.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다섯 개의 성장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며 "사회 경제 시스템은 각각의 초광역 발전계획을 갖고 완전히 새롭게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시티별로 정책금융기관, 지역투자은행을 설립해 지역의 벤처,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민간 벤처 모펀드를 5년간 50조원을 조성해, 민간투자가 어려운 지역 벤처펀드에 출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의 상징이 된 용산을 벗어나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기겠다고도 했다. 김 전 지사는 "더 나아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이 절대권력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헌법부터 바꾸고 자치권도 명문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정과 권한의 자율권도 확대하겠다"며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권력을 지방에 더 나누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자신의 출신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된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3대 민주정부의 공과를 모두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경험에 바탕한 실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저 김경수 역시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정부에 함께 한 경험이 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청와대에도 함께 했다. 지방정부 운영 경험도 있고 입법, 행정, 국정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 김경수는 위기에 강하다. 코로나19로 국가가 미증유의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해서 관철시켰다"면서 "지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할 때, 부울경 메가시티를 구상해서 추진했다"고도 강조했다.

2025-04-13 12:35: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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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이로운 연금 패키지

신한은행이 공적 및 사적 연금 수령 시니어 고객에게 '신한 이로운 연금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이로운 연금 패키지'는 연금 통장 출시에 맞춰 시니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합했다. 패키지는 ▲금리가 이로운 '신한 이로운 연금 통장' ▲혜택이 이로운 '신한 연금머니' ▲건강이 이로운 '50+걸어요' ▲보장이 이로운 '신한 미니보험' ▲교통이 이로운 '60+교통지원금'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신한은행은 11일 매월 고금리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신한 이로운 연금 통장'을 10만좌 한도로 출시한다. 이자율은 기본이자율 연 0.1%에 우대조건 충족 시 100만원 한도로 최대 연 3%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5대 공적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 또는 신한은행 연금 상품으로부터 월 합산 금액 20만원 이상 연금 입금 시 연 2.4%포인트(p) ▲2024년 12월 공적 연금 입금 이력이 없는 고객이 통장 신규일로부터 6개월 이내 공적 연금 입금 시 연 0.5%p 등 최고 연 2.9%p를 제공한다. 신한 연금머니는 2025년 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 등 5대 공적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처음 수령하는 고객에게 3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신한 50+걸어요는 만 50세 이상 고객에게 건강 증진 및 금융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건강 앱테크 서비스다. 매일 8899보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지급하는 기본 캐시에 부스터 혜택으로 연금을 수령하고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신규 지정하면 연간 최대 3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연금 수령 및 신한 50+ 걸어요 가입 고객에게는 매월 5천원씩 6개월간 최대 3만원의 리워드를 추가 제공한다. 신한 미니보험은 50+걸어요 서비스 가입 시 착오 송금 회수비용 보장보험(보상한도 300만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연금 패키지 출시에 맞춰 14일부터 공적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에게 피싱·해킹 사기피해 보장보험(보상한도 300만원)과 산책 보장보험(스포츠상해사망 1천만원, 골절진단 10만원) 등 2가지 보험 상품을 추가해 무료로 제공한다. 3가지 보험 모두 시니어 고객들의 일상생활 니즈를 반영한 특화 상품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60+ 교통지원금은 오는 5월 30일까지 선착순 3만명 고객에게 2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고객이 대상이며, 신한은행 영업점 또는 신한 SOL뱅크에서 '교통지원금'을 신청하고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당행 지정 또는 변경 후 월 2만원 이상(교통업종 1회 이상) 사용하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2025년 신한은행으로 연금을 최초 수령하는 고객은 연간 최대 14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적연금을 비롯해 다양한 연금을 수령하는 시니어 고객에게 신한의 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3 12:33: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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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제로와 떠나는 청량한 맛집 여행, ‘740 스트리트’ 오픈

롯데칠성음료가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Stree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공개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에서 내세운 '젤로 맛있는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슬로건에 이어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라는 콘셉트로 온 ·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준비됐다. 740 스트리트는 칠성(7), 사이다(4), 제로(0) 각 단어 앞 글자를 딴 숫자를 의미하며 칠성사이다 제로의 특색을 거리 곳곳에 녹여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는 1차 이벤트를 성수 '연무장 길'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중앙감속기' 업장을 포함한 총 8개 협업 식당에서 4월 27일까지 운영한다. 2차 이벤트는 5월 2일부터 5월 18일까지 잠실 '송리단 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무장 길, 송리단 길 거리 곳곳에는 740스트리트를 알리는 깃발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이벤트를 홍보한다. 거리 중앙에는 740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칠성사이다 제로 시음, 포토존 체험, 굿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 식당 외부에는 740 스트리트 포스터와 행사를 상징하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졌다. 식당 안에서는 후기 이벤트를 통한 식사권 제공 행사를 진행해 칠성사이다 제로와 함께 즐기는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를 알린다. 또한 칠성몰 내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해 룰렛 이벤트를 통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 증정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행사가 운영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칠성사이다' 검색 후 캠페인 사이트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740 스트리트 이벤트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기는 칠성사이다 제로의 청량하고 상큼한 맛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3 12:3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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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임직원 참여형 ESG경영 강화..."100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것"

유한양행이 올해 창립 99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한양행 사업장별 봉사단은 상시 운영되어 왔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지속 활발해지고 있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낭독봉사단,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빵을 전하는 제빵봉사단,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 러너 봉사단, 유기견·유기묘 봉사단, 학습 도우미, 스포츠 멘토링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올해 2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환아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투병생활을 지원했다. 3월에는 전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실시했고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서울 노을공원에서 임직원이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임직원 가족도 동참해 도시 녹지 조성, 탄소 저감, 생물다양성 보존 등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안티푸라민, 해피홈 등을 담아 실용성을 높인 '나눔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러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외부 요인에 의해 잠시 감소했었지만, 2024년 기준 연간 연인원이 3000명을 넘어섰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나눔과 환원 정신을 계승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으로 정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3 12:28: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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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 확대 개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부모의 다양한 상담 수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서울학부모마음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해 올해 주제별 맞춤형 학부모 상담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상담소 ▲자녀 생애 주기와 학교 학사 운영 고려한 상담 시스템 구축 ▲학부모지원센터의 축적 상담 사례 체계화 및 상담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학부모 마음 상담 프로그램을 재구조화해 전문상담사를 확충하고 내밀한 고충 해소를 위한 대면 상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또한 단절·중단없는 상담 체계를 구축해 회계연도와 관계없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상담 사례를 모은 카드뉴스도 제작하고 상담사 이야기 등을 모아 e-상담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서울학부모마음상담'은 14일부터 시작하며, 5월부터는 매월 1~3일 서울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https://parents.se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소는 5월부터 대면상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의 다양한 상담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여 앞으로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 및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3 12:25: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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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종로구, '2025년 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협약 체결

한식진흥원은 종로구와 협력해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식진흥원은 '가회동 평생교육센터'로 지정되어, 한식 관련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식진흥원은 한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식문화공간 이음과 한식도서관이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한식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한식의 역사와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과 체험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식진흥원 내 한식도서관 '이음홀'에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는 ▲그림을 통해 전통 한식을 살펴보는 '풍속화 속 한식 이야기' ▲한식의 기원을 배우고 직접 맛보는 '한식, 탐구하고 맛보다' ▲한식의 정의부터 글로벌 확산까지의 배경을 알아보는 'K-Food, 전통의 맛에서 글로벌 열풍까지'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수강 대상은 종로구민이며 신청 인원이 정원에 미달할 경우 타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종로구가 추진하는 '2025년 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종로구와 긴밀이 협력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3 12:22: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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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자, 55% ‘SKY’·84% ‘인 서울’…“대학 서열 고착화” 우려

전국 로스쿨 합격자 과반수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합격자 84%는 서울 소재 대학 출신으로, 특정 대학에 사법시험 합격자가 몰리는 것을 막고자 도입된 로스쿨 제도가 학벌 편중을 해결하지 못하고 서열화를 더욱 고착화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중 합격자 출신 대학을 공개하지 않은 경북대·동아대·영남대 등 3개 대학을 제외한 22곳의 합격자 1850명을 분석한 결과 83.9%가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이었다. 이 중 서울대 출신 합격자는 413명으로 전체 22.3%를 차지했고, 고려대 319명(17.2), 연세대 292명(15.8%) 등 'SKY' 출신이 전체 로스쿨 합격자의 55.4%(1024명)를 차지했다. 나머지 합격자 중 출신 대학을 살펴보면, ▲성균관대 127명(6.9%) ▲경찰대 81명(4.4%) ▲이화여대 79명(4.3%) ▲한양대 67명(3.6%) ▲중앙대 51명(2.8%) ▲서강대 47명(2.5%) ▲경희대 41명(2.2%) 등 로스쿨 합격자 출신 대학 상위 10곳이 전체 합격자의 82%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10곳 중 경찰대를 제외한 9곳이 모두 서울권 소재 대학이었다. 이 밖에 ▲서울시립대 27명(1.5%) ▲한국외대 24명(1.3%) ▲건국대 12명 ▲동국대 8명 ▲인하대 5명 ▲숭실대 4명 ▲성신여대 4명 ▲덕성여대 3명 등이 합격생을 배출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 출신 합격자는 4.8%(88명)에 그쳤다. 지방권 대학에서는 전북대가 20명(1.1%)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 18명(1.0%) ▲전남대 17명(0.9%) ▲충남대 6명(0.3%) ▲제주대 4명(0.2%) ▲경북대 3명(0.2%) ▲조선대 3명(0.2%) ▲고려대(세종), 강원대, 국립경상대, 원광대 등 각 2명(0.1%) 순이었다. 전국 22개 로스쿨의 평균 자교 출신 비율은 20.8%였다. 로스쿨 자교 출신 합격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울대로,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중 서울 학부 졸업자가 66.7%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 44.4% ▲성균관대 34.8% ▲경희대 33.3% ▲서울시립대 30.9% ▲고려대 29.8% ▲중앙대 25.9% ▲한국외대 16.7% ▲이화여대 16% ▲서강대 13.6% 순이었다. 규정상 로스쿨은 같은 대학 학부(자교) 출신을 3분의 2 이상 선발하지 못하는데, 서울대는 그 비율의 최대치에 근접했다. 반면, 충북대 로스쿨는 합격 인원 74명 중 자교 합격 인원이 한 명도 없었다. 원광대는 65명 중 1명이, 아주대는 55명 중 1명이, 충남대는 110명 중 3명만이 자교 출신 합격자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서울권 소재 12개 로스쿨 합격자가 평균 31.9%가 자교 출신이었던 반면, 경인권 2개 로스쿨은 2.7%, 지방권 8개 로스쿨은 6.5%만이 자교 출신으로 집계됐다"라며 "로스쿨 합격 인원이 많은 대학이나 자교 출신 합격 비율이 높은 대학 모두 서울권 상위권 대학으로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스쿨은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문직 분야로, 로스쿨 합격 인원이나 자교 출신 합격비율 등이 대학 선택에서 중요한 선택 변수로 작용하면서 대학의 지역 간 편차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임 대표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학에 상관없이 의대 등 메디컬 부분 쏠림현상이 있다면, 문과 상위권 학생들은 학과 보다는 대학 브랜드 등이 학교 선택에 중대 변수로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로스쿨 선발 과정에서 서류, 면접 점수 비중이 높은 것 또한 로스쿨 합격자가 상위권 대학에 집중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3 12:05: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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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바로 프로그램' 참여社 모집… 관세장벽 넘는다

美 상호관세 대응 맞춤형 수출바우처 지원 21일까지 신청 접수… 1개월 내 신속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13일 중진공에 따르면 '수출바로 프로그램'은 신청부터 선정까지 1개월 이내 신속하게 바로(Barrier Zero) 지원한다는 의미로, 미국발 상호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이다. 중진공은 관세·법무·회계법인 등 국내외 관세 대응 전문기업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해외 현지법인 등을 활용한 '관세 대응 특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수출에 이해가 높고 해외진출 수행 경험이 많은 산업·무역 전문가들의 1대1 코칭을 통해 지원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하고, 적합한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미국 직·간접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내 관세 대응 특화 서비스 메뉴판을 활용해 ▲관세 피해 컨설팅 ▲관세 분쟁 해결 지원 ▲관세 분야 서류대행 ▲대체 공급망 확보 등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회 참여, 국제운송·인증획득 지원 등 기존의 수출바우처 14개 메뉴, 8000여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국내외 전문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고, 우리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출바로 프로그램에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4-13 12:0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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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투자·보험사 오는 7월까지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 2일까지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책무 구조도 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책무 구조도는 금융회사의 임원 직책별 책무를 명시한 문서로, 금융사고 발생 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금융위는 지난해 금융지주와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책무구조도를 시범 운영한 뒤 올해 1월부터 본격시행했다. 오는 7월 3일부터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가 내부통제제도를 본격 시행해야 하는만큼 시범운영 기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 중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을 신청한 곳은 총 53곳이다. 금융투자회사 27곳과 보험회사 26곳이 신청했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금융회사는 시범운영 기간중 제재에 대한 부담없이 책무구조도를 기반으로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실제 운영해 볼 수 있다. 금융위는 시범운영을 신청한 금융투자사·보험사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책무구조도 관련 지배구조법 위반행위 시 비조치하고, 시범운영을 통한 위법행위 자체 적발·시정 시 제재를 감경·면제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범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금융회사도 참고할 수 있도록 업계 설명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3 12:00: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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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中企업계, 21대 대선 맞아 '3대 분야·100대 정책과제' 제안

중기중앙회등 13개 단체 참여…3개 학회 공동 연구 '인구부' 신설, 대통령직속 중소제조 혁신委 신설등 정부·기업·가계·수출등 성장엔진 곳곳 '한국병' 진단 金 회장 "국민 모두에 희망줄 수 있는 지도자 선출 기대" 범 중소기업계가 차기 정부에 '3대 분야, 100대 정책과제'를 강력하게 제안했다. 여기에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부' 신설, 대통령직속 중소제조업 혁신전환 위원회 신설,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중소상공인 특화 유통 채널 확대,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의 내용이 두루 담겼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3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같은 내용의 '제21대 대통령후보께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사진)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제언에는 관련 단체 외에도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재정학회가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제언서에서 "눈부시게 성장해온 한국경제가 저성장·양극화·혁신성 저하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해 'SME(중소기업) 이니셔티브'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조업 부흥 ▲경제생태계 순환 등 3대 분야, 9대 아젠다, 100대 정책과제를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계는 우리나라의 성장엔진 곳곳이 '한국병'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순이익이 감소해 한계기업이 늘고, 노인부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쉬는 청년들도 많아지고, 가계부채가 쌓이면서 소비보다 생계가 우선인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다. 국가채무가 2023년 1127조원에서 2027년엔 141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정부 역할은 갈수록 줄고 있다. '10대 수출 상품'의 경우 85년도에는 65년도와 비교해 반도체, 석유제품, 영상기기 등 7개 품목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다 85년 대비 2005년에는 5개(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로 새 품목이 줄더니 2022년(2005년 대비)에는 디스플레이만 유일하게 포함되는 등 역동성도 사라지고 있다. 또 미국(시가총액 기준)은 애플(76년), 마이크로소프트(75년), 엔비디아(93년), 아마존(94년), 알파벳(98년) 등 창업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기업집단 자산기준)은 삼성(38년), SK(53년), 현대차(67년), LG(47년), 포스코(68년) 등 전통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부모 소득이 높으면 상위권대 진학률이 덩달아 올라가고, 가구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의 격차 역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부문에선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지원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및 장기 재직 지원 확대 ▲고령인력 계속고용 기반 마련 ▲펨테크 산업 육성을 통한 여성특화기업 지원 ▲규제배심원제 도입 ▲중소기업 범위 조정기준 명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조업 부흥'에선 ▲중소기업 업종별 AI활용 확산 근거법 제정 ▲중소기업 글로벌화 총괄·조정 추진 근거 마련 ▲협동조합 중심 글로벌 공급망 대응체계 구축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 ▲상속세 인하 및 과세표준구간 조정 ▲합리적 채무조정을 위한 제3자 구조개선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경제생태계 순환' 부문에선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 ▲건설공사 업역간 경쟁체계 불공정 개선 ▲소상공인 유형별 재기 지원 ▲소상공인 주요업종 대상 E-9 허용 ▲유사·중복 특구 정비 ▲지방 노후산단 민간투자 활성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지방소멸 대응 협업모델로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한국경제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심각한 저성장 위기에 직면했으며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산업은 물론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까지 주요 경쟁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돼 중소기업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3 12: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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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화·폭발성 물질 취급 사업장 400곳 2분기 집중단속

환경부가 전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400곳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실시된다. 범정부 차원의 2025년 집중안전점검 중 하나로,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미비점을 찾아내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특히 환경부 소속 유역환경청은 인화성·폭발성 유해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146곳의 사업장을 포함해 관할지역 내 취약 사업장을 자체 선정해 점검을 실시한다.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이 대상이다. 인화성·폭발성 유해화학물질은 자칫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올해 2월, 울산시 울주군에 소재한 유류탱크에서 취급 부주의로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이번 점검에서 ▲사고예방 시설의 적정 설치 여부 및 관리 실태 ▲정전기 제거 설비 등 취급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저장탱크·배관·밸브 등 관련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 ▲자체점검 및 관리대장 작성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은 한국환경공단 소속 등의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이뤄진다. 열화상카메라, 복합가스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확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단순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반 사항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인화성·폭발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경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집중안전점검 이후에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들을 감시 인력으로 활용해 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3 12:00:3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