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직자 187명 재산 공개…평균 10억 1400만원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부산시 공직자 중 공직유관단체장 및 구·군 의원 등 재산 공개 대상자 187명의 2024년 12월 31일 기준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부터 부산시보와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무직, 고위 공무원단 가등급, 시의원, 구청장, 군수의 재산 변동 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하고, 시 공직유관단체장 및 구·군 의원의 재산 변동 사항은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187명의 신고 재산 평균액은 10억 1400만원으로, 종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2300만원이 증가했고, 재산 증가자는 111명(59%), 재산 감소자는 76명(41%)으로 나타났다. 증가 요인으로는 사업 소득 및 급여 저축, 예금 이자 등 금융 자산 증가 등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가액 감소, 주식 및 가상 자산 시세 하락, 친족의 고지 거부 및 자녀 결혼으로 인한 신고 제외 등으로 파악된다. 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 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해 재산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경고 및 시정 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정무직, 고위 공무원단 가등급, 시의원, 구청장·군수 등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 대상 공직자의 재산 변동 사항은 같은 날 대한민국 전자관보 및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