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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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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강욱 혁신당 성비위 2차 가해 논란에 긴급 진상 조사 지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최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강욱 원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에서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그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싸워야 될 문제인지 내가 얼만큼 알고 치열하게 싸우는지 먼저 생각하면 좋겠다" 등 발언을 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졌다. 최 원장은 지난달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 특별 사면 대상에 올랐고 이후 정 대표 취임 이후 교육연수원장으로 인선됐다. 같은 날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비위 및 2차 가해 사건을 고발하며 탈당했다. 강 대변인은 "당내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 달 당을 떠났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의 쇄신을 외쳤던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 9월 1일 제명됐고, 함께 했던 운영위원 3명도 징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를 도왔던 조력자는 '당직자 품위유지 위반'이라는 이름의 징계를 받고 며칠 전 사직서를 냈고 또 다른 피해자도 지금 이 순간,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것이 제가 침묵을 끊고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며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한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피해자들은 당을 떠나고 있다"며 "이것이 제가 더는 기다릴 수 없음을, 그리고 떠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하게 된 이유"라고 부연했다.

2025-09-04 14:01: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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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에게 "韓 중소기업 잘 부탁드린다"

【서귀포(제주)=김승호 기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응우옌 덕 떰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에게 "베트남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등에서 열리고 있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및 부대 행사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4일 오전 응우옌 차관과 양자면담을 하면서 이같이 전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민경제통합국장을 역임한 응우옌 차관은 기획투자부내 4명의 차관 중 한명으로, 우리나라의 기획재정부와 같이 국가경제 전략 수립과 계획 수립 업무 등을 하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베트남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나라로, 우리나라가 최대 제조업 투자국이다. 2024년 기준으로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3대 교역국 반열에 올랐다. 한 장관은 "오전에 AX(인공지능 전환), GX(녹색 전환), 바이오, 반도체, 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5개 분과가 정책연구를 발표한 '2025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이 있었는데 베트남 차관께서도 관련 내용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면서 "베트남 외에도 이번 행사 기간 중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페루와도 양자 회담을 갖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아세안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해 고민하고 한국 중소기업들이 시도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와 정부간 정책 협력, 기업과 기업간 교류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5일 예정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앞서 지난 1일부터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 연계 부대행사에는 이날까지 1만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 장관은 "민간(기업)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공직에 들어와보니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겠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경쟁력 측면에서 탑티어에 오른 곳도 많고 K-뷰티도 세계를 주도하는 등 장점이 많아 다른 나라에 이같은 경험을 전수하고 우리도 정책 등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도 제주 ICC와 제주 그랜드 조선, 부영호텔 등에선 중소벤처기업, 혁신기업,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그중 하나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벤처투자가 협력해 준비한 글로벌 벤처투자 기관 교류·협력 행사인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은 국내 벤처투자 행사 중 단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서밋에는 17개국에서 77개 해외기관이 방문했고, 국내에선 60여개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는 등 총 147개 국내외 기관에서 250여 명이 자리했다. 여기에는 레전드 캐피탈, 버텍스 그로스, 아시아 얼터너티브스 등 글로벌 유력 투자기관들도 함께 했다. 한 장관은 환영사에서 "APEC은 전 세계 벤처투자금액의 약 70% 이상이 이뤄지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 이번 서밋은 대한민국이 첨단 제조·IT 강국을 넘어 아시아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정부기관과 투자자들이 모인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와 APEC 생태계가 더 강한 파트너십으로 긴밀히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정책 분야 최대 싱크탱크인 '2025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도 열렸다. 올해 포럼 주제는 중소기업 장관회의 중점과제인 혁신성장(Innovative Growth)와 연계해 '중소벤처기업 혁신, 세계를 연결하다:딥테크 기반 글로벌 성장전략'이다. 포럼에선 토크콘서트를 통해 캐나다, 중국, 대만, 베트남 등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첨단제조 등 응용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도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명 공과대학을 보유한 퍼듀대학교, 기업수요 기반 애로해결 R&D를 지원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 글로벌 공동R&D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프라운호퍼와 기술이전 및 인력교류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앞서 내년 R&D 예산을 올해보다 4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955억원을 편성, 올 연말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9-04 14: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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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산업AI 데이터 생태계 키운다"… 산학연 협의체 출범

KIAT 등 14개 기관 협약…중소·중견기업 AI 전환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14개 기관이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AI(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한다. KIAT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산업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처리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하고, 산업 데이터 전처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 인공지능 데이터 전처리(IDP, Industrial AI Data Preprocessing)는 제조 공정 단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하도록 정리·가공하는 핵심 절차다. 데이터 전처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사전 유지보수 등 산업 현장에서 AI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산업AI 데이터 전처리 네트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올해부터 시작한 '산업AI용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의 참여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했다. KIAT는 오는 2028년까지 약 190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 전처리 기술개발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플랫폼 구축 ▲업종별 특화 방법론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산업 데이터를 보다 손쉽게 AI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KIAT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인공지능연구센터,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인터엑스, 띵스파이어, 루트17, 인이지, HL만도, 대동기어, 대동금속, 한국남부발전, 서울과학기술대,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산학연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상호 협력해 데이터 자동화 플랫폼을 공동 활용·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AI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 열린 혁신 포럼에서는 인터엑스와 인이지가 각각 산업 현장의 데이터 전처리 플랫폼 기술과 AI 전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이 산업 데이터 전처리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계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정책·기술적 해법을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산업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AI 기반 제조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AI 3대 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4 13:57: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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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올해 IT에 300억 투자..."거래 안정성 대폭 강화"

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지난 4월 빚어졌던 주문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키움증권은 ▲ IT 투자 확대 ▲ IT 인력·조직 강화 ▲IT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해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매년 꾸준히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비용과는 별개다. 이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즉시 개선사항에 대한 조치를 완료한다.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을 위한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한다.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IT 인력과 조직도 강화했다.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내부통제 전담조직과 성능분석, 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키움증권 자체 IT인력을 충원해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 및 주문량 증가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적용한 신(新)원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원장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키움증권은 급격한 사용량 증가에도 유연한 대응으로 거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대대적인 투자를 앞두고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시스템 품질, 정보보안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객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한 투자도 병행해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부 침해시도 조기 탐지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보안관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04 13:56: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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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블록체인 게임사 제트5 인수…창업자 김강수 대표 영입

넥써쓰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를 인수하고, 제트5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를 프로듀싱 TF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넥써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김강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으로, 하이브로에서 모바일 장수 게임 '드래곤빌리지'의 프로듀서와 CSO를 맡은 뒤 2020년 제트5를 창업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개발을 결합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는 소셜 플랫폼 X 기반의 '프로젝트 XY월드'를 준비 중이다. 넥써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트5 팀의 전문성을 활용,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인 크로쓰(CROSS)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토크노믹스 모델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5일 사전예약에 돌입하는 '로한2 글로벌'의 토크노믹스 설계를 김강수 대표가 직접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화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넥써쓰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제트5 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설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게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3:55: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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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측량협회와 간담회 개최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3일 오후 3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측량협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측량 업무 관련 현안과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는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측량협회의 현안 보고와 건의사항 제안,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측량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개발행위허가 제도 개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계철 위원장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복되는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의회와 행정이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시와 측량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율하는 중간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3:50: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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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리움, 클래식 아카데미 신설…'2025 문화예술 아카데미' 개강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운영하는 성남아트리움이 클래식을 보다 즐겁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2025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공연장 공간의 특성과 정체성에 걸맞은 감상 중심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클래식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좌는 ▲현장형 ▲몰입형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피아니스트 김용진이 진행하는 '더 클래식: 12개의 악기, 울림으로 전하는 이야기'는 피아노를 비롯해 관악기와 현악기 등 각 악기의 구조와 소리를 탐구하며 다양한 연주와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하는 '위대한 작곡가 열전'은 8주간 다양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해설은 물론 희귀 영상과 음악 감상까지 곁들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정국 대표이사는 "성남아트리움에서 처음 선보이는 문화예술 아카데미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한층 더 가까이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음악을 배우고 느끼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에서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4 13:49: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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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LG전자, 500억 규모 HVAC 연구센터 구축

국립창원대학교가 LG전자와 함께 지역 혁신과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냉난방공조 분야 글로벌 톱티어 연구센터 달성을 목표로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3일 오후 2시 대학본부 2층 인송홀에서 LG전자 HVAC 연구센터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입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약 1만 3200㎡ 규모의 첨단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202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 센터 냉각 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한다. 연구센터는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 고도화와 최근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 대응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극한 추위부터 열대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를 모사한 테스트 시설도 조성된다. LG전자는 국립창원대와 함께 극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공조 제품 연구 등 선도적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판매, 유지 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더 공고히 해 글로벌 톱티어 공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구센터는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 전문 연구 인프라 및 클러스터 구축으로 선행·부품 연구와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장기적인 특화 인재 양성에도 힘써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냉난방공조 분야 글로벌 톱티어 연구센터를 향한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 연구센터는 산학 협력 연구, 인재 양성뿐 아니라 국내외 HVAC 엔지니어 교육과 기술 지원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RISE 시범사업, RISE 사업에서 꾸준히 LG전자와 협력해 'LG전자-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기술센터'를 설립했다. 특화 기술 지원 및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산학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날 국립창원대는 경남도, LG전자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공동 기술 연구와 함께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해 미래 기술 핵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연구센터는 산학 협력 외에도 경남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기술 연구와 교육 인프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원 총장은 "LG전자가 HVAC 연구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은 학내 우수 교원들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연구 및 인재 양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물"이라며 "LG전자 HVAC 연구센터는 지역 대표 기업과 경남의 중심 국립창원대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학 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3:49: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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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수 담수화 시설 활용 방안 주민 보고회 개최

부산시는 3일 오전 10시 30분 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해수 담수화 시설 활용 방안 마련 주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 보고회는 지난 11년간 운영되지 않은 해수 담수화 시설의 활용 계획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해 우려를 해소하고, 공업용수 수요 기업 및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해수 담수화 시설의 전략적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1계열은 해수 담수화 기반의 실증시설로 조성해 그린수소 생산, 염도차 발전, 농축수 자원 회수 등 미래 물 산업 혁신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된다. 2계열은 인근 하수처리장의 하수 처리수를 재이용하는 공업용수 공급시설로 전환해 동부산 산업단지 기업들이 고가의 생활용수 대신 저렴한 공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고려제강, 효성전기, 금양, 아산이노텍, 부산환경공단, 부산산업단지발전협의희와 동부산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과 기업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동부산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시설 1·2계열 활용 사업을 203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계열 사업은 환경부와 협력해 절차 이행·사업비 확보·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2계열 사업은 민간 투자(BTO) 방식으로 제안서 접수 및 적격성 검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자산인 해수 담수화 시설을 지속 가능한 물순환 이용과 물 산업 혁신의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 의견을 경청 및 반영, 시설이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3:48: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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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서부내륙 단체관광객 유치 MOU 체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섰다. 도와 공사는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청두시등산운동협회,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와 각각 단체관광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9월 말 시행 예정인 중국인 방한 단체여행 한시적 무비자 제도와 10월 국경절 황금연휴를 겨냥해 추진됐다. 경기도는 현지 유관기관 및 업계와 협력체계를 강화, 중국 단체관광객의 도내 유치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두시등산운동협회는 126개 기관·기업·단체와 110여만 명의 개인 회원을 보유한 대규모 단체로, 매년 국내외 다양한 트래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는 쓰촨성 주요 여행사로 한국, 일본, 중동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단체관광객을 송출해왔다. 공사와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 및 가족 대상 경기도 트래킹·웰니스 여행 유치 ▲중국 서부내륙 단체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DMZ·평화누리길·바다 등 선호 콘텐츠 활용 신규 상품 개발 ▲양국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중국 내 경기관광홍보사무소(칭다오, 상하이)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샤오홍슈 등 중국 SNS 활용 홍보 이벤트 ▲OTA(온라인 여행플랫폼) 협업 단체상품 마케팅 확대 ▲여행업계 상품 개발 및 판촉 지원 등을 이어가며 무비자 시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한시적 무비자입국 시행, APEC 개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등 한중 관광교류 확대 요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경절 황금연휴를 비롯해 중국 인바운드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3:48: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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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 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3일 '2025 부산 도시 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최종 수상작 18점을 발표했다. 부산의 도시 브랜드 심벌마크와 슬로건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는 Global, Open, Original, Dynamic의 핵심 가치를 담아 부산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은 행복도시이자 문화·비즈니스·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준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good)와 부산에 대한 애착(goodness)을 창의적인 상품으로 구현한 작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총 114점의 작품이 제출돼 약 6.3: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의 디자인 업체와 로컬 크리에이터들도 적극 참여해 부산 도시 브랜드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를 통해 23점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2점 등 총 18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인스턴트 필름 마그넷 부산 5종'은 부산의 CI 심벌과 대표적인 도시 이미지를 즉석 필름 사진 모양의 금속 마그넷에 담았다. 도시 심벌을 감각적인 오브제로 재해석하고 광안리, 해운대, 청사포, 마린시티 등 부산을 대표하는 풍경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B-Connect'는 여행용 어댑터를 부산시 CI로고로 재해석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이즈 굿 청화백자 주병세트'는 부산시 CI와 대표적인 해안 풍경을 재해석해 전통 도자기 기법으로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도 상품 가치성, 작품성, 디자인성, 창의성, 효율성 등을 평가해 테트라포트 키링, 업사이클 굴패각 소재의 오브제 화분, 한복 입은 부기 소년·소녀 작품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14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박형준 부산시장상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상이 주어진다. 또 판매 가능 수준의 시제품은 부산 브랜드샵 입점 기회를 얻으며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의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홍보 지원도 제공된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다양한 굿즈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3:47:4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