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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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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소진공,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실태조사 실시

18일부터 10월17일까지…시설 현황, 상인 조직등 전반 조사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전통시장·상점가 모집단 및 실태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18일 중기부·소진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월17일까지 진행하는 실태조사는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대상 상인 대표 등 약 30만 개의 점포주를 대상으로 한다. 상인 대표에게는 시장·상점가의 일반현황, 조직, 시설,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등을, 점포에는 사업체 현황, 점포 서비스 등을 주로 조사한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골목형상점가도 조사 대상에 포함하고 향후 1년 내 스마트 주문 도입 의향 등도 신규 문항에 포함,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소상공인24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 누리집'에 게시해 향후 지원 정책 수립 및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제34조에 따라 비밀을 철저히 보호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우리 지역경제의 뿌리인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영 현황과 어려움을 자세히 파악해 현장에 맞는 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생업에 바쁘시더라도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18 09:3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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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전용 '안심통장 2호' 2천억 규모 출시… 28일 신청 시작

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2호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2호부터 협력은행 확대, 취약 자영업자 우대 등 대출 조건을 대폭 개선해 2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가 불법대부업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 출시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자유롭게 인출·상환할 수 있다. 지난 1호는 출시 58영업일 만에 2000억원이 전액 소진됐다. 안심통장 2호는 하반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1호 대비 ▲협력은행 1곳→4곳 확대(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하나은행) ▲청년 창업자 및 노포 사업자 등 취약계층 우대조건 신설 등 대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서울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소기업·소상공인 2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자영업자 금융 실태 조사'에 따르면, 창업 3년 미만 청년 소상공인의 다중채무 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7.5%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노포를 운영하는 60대 이상 소상공인은 연 매출액 대비 보유 대출의 비중이 79.6%에 달하는 등 경영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안심통장 2호에는 청년 창업자와 노포 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 조건 또는 보증 기준을 완화해 지원한다. 만 30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미만인 청년창업자는 업력 1년이 되지 않더라도 6개월을 초과하면 신청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사업자는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제2금융권 이용 기관 수 제한이 완화돼, 4개 이상 기관 이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식도 개선했다. 재단 모바일 앱에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신청 첫 주잉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하고 9월 4일부터는 출생 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심통장의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인 14.0%보다 낮은 4.50%(CD금리+2.0%, '25.8월 초 기준) 수준이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 심사를 도입해 복잡한 서류제출이나 대면 없이 영업일 기준 1일 이내로 대출 승인이 완료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업력 1년 초과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 원 이상 ▲대표자 NICE 개인신용평점 600점 이상인 개인사업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및 협력 은행별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사업자는 지원이 불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안심통장 1호가 단기간에 전액 소진된 만큼 생계형 자영업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 자금은 지원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실질적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8 09:35:43 이현진 기자
[기자수첩] 지방 건설투자 방안, 마스터키는 아니지만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정부가 지난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메시지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안은 지방 부동산 수요를 보완하고 사업 지연과 유찰을 막음과 동시에 건설업계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정책 내용은 낯설지 않다. 이미 여러 차례 반복돼온 대책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로 지방 경기가 살아나겠느냐"는 식으로 삐딱하게 볼 일 만도 아니다. 건설경기는 본래 경기 전체 흐름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정부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점 자체가 의미가 있다. 대책은 다섯 가지다. 특례 적용 범위를 넓힌 '세컨드홈' 세제 지원 확대는 인구감소지역 주택 매입을 유도하려는 조치지만 별장·주말농장 같은 성격이 강해 효과가 지역별로 제한적일 수 있다. 매입형 10년 민간임대 복원 역시 민간 사업자의 임대·시세차익 목적 때문에 전 지역에서 균등한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 보다 직접적인 카드는 지방 악성 미분양 취득 시 세제 완화다. 하지만 무주택자가 움직일지는 불확실하고 오히려 다주택자나 리츠 자금이 단기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공공 매입 확대도 마찬가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장 전체를 떠받칠 수는 없고 일시적으로 여건이 악화된 우량 사업장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업계 호평이 많은 부분은 공공공사 유찰·지연 방지다. 사회간접자본(SOC) 예타 기준금액을 올려 사업 속도를 높이고 단가와 물가 반영 기준을 현실화해 적정 공사비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중소공사 낙찰하한율을 높여 덤핑 입찰을 줄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보강방안은 지방 건설경기를 단숨에 회복시킬 마스터키는 아니다. 다만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점에서 시장 안정에 의미가 있다. 중요한 건 이후다. 단기 처방에 그칠 게 아니라 지방 수요 구조와 체질을 어떻게 개선할 지가 관건이다.

2025-08-18 09:26:1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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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세시대’...전세 비중 1년 새 7%p 줄어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은 줄고 월세 계약이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가운데 전세 비중은 52%로 전년 동월(59%) 대비 7%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41%에서 48%로 7%p 늘어 두 지표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좁혀졌다. 보증금 대비 월세 수준을 기준으로 한 확장 지표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전세와 유사한 계약 비중은 1년 새 6%p 줄었고 월세와 유사한 계약 비중은 6%p 증가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전세 유사 계약은 50%대 중반 이하로, 월세 유사 계약은 40%대 후반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62%), 강북구(60%), 종로구(59%), 용산구(57%), 금천구(55%), 중랑구(54%), 강남구(53%), 중구(53%) 등에서 월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용산·강남·중구·종로 등 중심권은 전세금 마련 부담과 유동성 선호로 월세 거래가 활발했다. 동대문구와 중랑구는 '휘경자이디센시아', '리버센트SK뷰롯데캐슬' 등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월세 비중이 높았다. 반면 도봉구·동작구·양천구·성북구·노원구 등은 여전히 전세 중심 구조가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구조는 과거 전세 중심에서 전·월세 균형 구조로 서서히 재편되고 있다. 금리 수준, 전세대출 규제 강화, 보증 한도 축소 등 자금 조달 여건 변화와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이후 전세금 마련이 까다로워지며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월세 계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가 주거지에서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현실적 대안으로 월세 선호가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단기간에 역전되기는 어렵고 당분간 월세 중심의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8 09:19: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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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업계 최초 '법인 고객 100곳' 돌파

업비트가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 흐름 속에서 법인 전용 가상자산 거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국내 법인 고객 100곳을 선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법집행기관,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졌다. 업비트는 법제화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 업계 최초로 법인 고객 100개사를 확보하며 법인 시장 기준을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세 법인 유형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검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코인원 등 법인들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법인 KYC(고객확인) 절차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조기에 마련하면서 복잡하고 엄격한 법인 심사 절차를 선도적으로 준비해 제도와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첫 매도 거래를 업비트가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개인 투자 시장에서 입증한 압도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법인 투자 시장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들이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준수와 준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8 09:07: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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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1위' 기아 카니발, 상품성 개선으로 하반기 질주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6 카니발'을 1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상품 개선 모델로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상승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8일 기아에 따르면 더 2026 카니발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카니발이 하반기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아 카니발은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4만9680대로 국내 전체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을 기본 적용해 더욱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며,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해 외장 고급감을 강화했다.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우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 인식하는 기능에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가 더해져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좌석별로 독립적인 피드백이 가능해 가족형 RV인 카니발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또 기아는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의 명칭을 'X-Line'으로 변경하고,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전용 휠캡을 추가해 X-Line만의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더 2026 카니발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해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더 2026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Line 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스 4526만원 ▲시그니처 4881만원 ▲X-Line 4957만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265만원 ▲시그니처 4637만원 ▲X-Line 468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4708만원 ▲시그니처 5080만원 ▲X-Line 5132만원이다. 한편 기아 카니발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카니발 HEV를 출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내 카니발 판매량은 3만3152대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현지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출고 적체 현상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물량 부족 현상을 해결할 경우 미국 MPV(다목적 차량)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기아 카니발은 미국 MPV 시장에서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약 23%다.

2025-08-18 09:0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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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3회 추경 예산 1조 7,226억 편성…민생·산불 복구 중점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재건 사업을 위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조 7226억 원 규모로, ▲민생경제 활성화 ▲산불 피해 복구와 재창조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경북도는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과 연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단기 회복을 넘어 경제·안전 기반을 강화하는 미래지향적 투자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를 살리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7912억 원의 긴급 민생 회복 예산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7259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외식, 문화·체육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은 발행 규모를 확대해 약 1조 3000억 원을 발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꾀한다. 또한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재건을 위해 8850억 원을 편성했다. 공공·사유시설 복구에 7217억 원을 투입해 도로·상하수도·폐기물처리 등 기반시설과 생활·안전 인프라 정상화에 나선다. 아울러 위험목 제거, 산사태 예방, 산불대응센터 설립 등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에도 1338억 원을 편성했다. 마을공동체 회복지원 사업에는 295억 원을 투입해 피해지역을 단순 복구가 아닌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재창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신설된 '산림재난혁신사업단'과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을 중심으로 특별도시재생사업, 마을단위복구 재생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기반시설의 조기 완공을 지원하고, 행사 전 시범 운영을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수송 기반 확충과 문화동행 축제도 연계해 국민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감액하고, 집행 실적이 저조하거나 유사·중복되는 사업을 통합 조정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도정 현안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도민의 민생에 숨통을 틔우고 산불로 상처 입은 마을과 산을 되살려내겠다. 새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APEC 행사를 세계적으로 성공시켜 경북의 미래에 힘과 희망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8-18 08:49: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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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광복 80주년 맞아 ‘제72회 광복기념 축구·민속경기’ 성황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72회 광복기념 축구대회 및 민속경기'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신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광면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 2000여 명이 함께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한층 풍성하게 마련됐다. 15일 개회식은 식전 풍물놀이와 축구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해 광복애국지사 후손 장학금 전달, 신광초등학교 신축 준공 기념 축구골대 기증,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시축으로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80년 전 선조들이 맞이한 광복의 환희가 만세삼창과 함께 되살아나 시민들이 함께 기쁨과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순간이 펼쳐졌다. 축구대회는 마을 대표 25개 팀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7일 결승전을 치렀으며, 민속 윷놀이(15일), 팔씨름 대회(16일), 과녁 오자마 던지기(17일) 등도 마을 간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나만의 태극기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단주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7일 폐회식에서는 각 경기의 시상이 진행됐고, 이어 열린 한마음대축제에서는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성훈 신광면 체육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되찾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폭염 속에도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단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축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시와 신광면 체육회는 응급 의료 지원과 열사병 예방 대책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5-08-18 08:49: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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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본격 운영...5만 인파 상권 회복 청신호

포항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중앙상가 거리문화축제'와 함께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 첫 주인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연휴 기간 5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중앙상가 일대는 늦은 밤까지 북적였고, 지역 원도심 상권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의원, 포항시의원, 전통시장 상인회, 시민, 관광객 등이 함께했다. 기념 공연으로 열린 '야시장 SUMMER 콘서트'에서는 붐비트 브라스밴드, 싸이버거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 열기를 더했다. '허미노', '포슐랭', '손스테이', '주관식당' 등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시식과 실시간 홍보를 진행하며 관심을 끌었고, 먹거리 판매대와 푸드트럭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주변 상가 역시 방문객들로 가득 차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중앙상가 상인회가 자체 기획·운영한 '룰렛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당첨자에게는 먹거리·커피 쿠폰, 무료주차권, 영화관람권, 상품권 등이 제공됐고, 무더위 속 방문객을 위한 생수 무료 나눔도 이어졌다. 시는 롯데시네마 인근에 신규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편의를 높였으며, 빈 점포를 휴게공간과 청년 창업 팝업스토어로 조성했다.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한동안 비어 있던 점포가 사람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되찾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장식에 함께해 주신 시민과 방문객, 준비에 힘쓴 상인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야시장 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맞물려 도심 상권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오는 9월 28일까지 7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된다. Street Artist 공연, 영일만 夜한 싱어, 청년예술가 낭만 페스티벌, DJ 파티, 코미디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08-18 08:49: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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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박용선 의원, 포항시민이 꼽은 최우선 과제 ‘지역경제 활성화’

박용선 경북도의원은 2026년 경북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시각에서 예산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이를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포항 거주 만 19세 이상 시민 604명이 응답했다. 무선(84%)과 유선(16%) ARS 혼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0%p다. 박 의원은 "이번 조사는 단순한 민심 확인을 넘어 시민의 삶과 맞닿은 정책이 실제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의정활동의 일환"이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정량화해 정책에 녹여내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4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년 일자리 확대'(17.7%), '문화체육 및 관광 활성화'(9.9%) 순이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청년 인구 유출, 관광산업 확장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이차전지·배터리 산업'(31.2%)이 집중 육성 산업으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바이오·의료산업'(17.1%)과 'AI·디지털 산업'(16.4%)도 고르게 응답돼, 산업 고도화와 다변화에 대한 시민 기대가 드러났다. 교육 분야에서는 '포스텍 의대 설립 등 고등교육 육성'이 38.5%로 가장 높았다. 단순 대학 설립을 넘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고급 인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등 복합적 효과에 대한 시민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해양 레포츠 인프라 확충'(23.9%), '축제 및 콘텐츠 개발'(20.9%), '지역 역사자원의 관광자산화'(20.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는 축제와 콘텐츠, 50대 이상은 역사·문화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세대별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 복지'(29.1%)와 '아이·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21.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청년층과 40대 이하 응답자는 방과후 돌봄,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교육·복지 연계 수요를 강하게 드러냈다. 박 의원은 "돌봄은 출산율만의 문제가 아닌 생활의 문제이며, 기반이 없는 도시에 미래는 없다"며 체계적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정활동 평가에서는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활동'(22.9%), '교육·복지·생활밀착형 정책 추진'(20.5%), '지역 현안 해결 노력'(19.9%) 순으로 꼽혔다. 이는 그동안 지역 중심 예산 활동과 생활 밀착형 정책에 주력해 온 행보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정치는 법보다 예산이 먼저 작동해야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현장의 요구를 재정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의원의 책무라 생각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의회 예결특위와 상임위, 본회의에서 실질적 증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단 한 사람의 응답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텍 의대 추진, 포항교육청 트라우마센터 건립, 통학버스 예산 증액 등 지역 밀착 사업에서도 매번 예산심사 전 여론조사를 실시해 온 경험을 언급하며 "시민의 요구가 곧 예산이 되는 정치, 참여가 정책이 되는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이 과정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5-08-18 08:48: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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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MWC 2026 참가 도내 ICT 기업 모집

경북도는 2026년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26, MWC 2026)'에 참가할 도내 ICT 기업을 오는 8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산업·기술 전시회로,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확장현실(XR), 클라우드, 콘텐츠 등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한자리에 공개된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2,700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수출 판로 개척의 최적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열린 MWC 2025에 도내 9개 기업이 참여해 459만 달러(한화 약 60억 3천만 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24년 성과(155만 달러·약 21억 3천만 원) 대비 3배 증가한 실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이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북도는 내년에도 단독 전시관(132㎡ 규모, 10개 기업 부스)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전시관은 Hall 7(부스 번호 7A69)에 위치하며, 도는 ▲전시 부스 임차 및 시공 ▲전시물 장치 임차 ▲전시물 해외 운송 ▲항공료 일부 지원 ▲바이어 상담 주선 ▲영문 홍보물 제작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 기업은 전시 참가 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사전 설명회를 통해 해외 전시회 운영과 바이어 상담 방법을 교육받게 된다. 전시 기간에는 현지 구매자와의 1:1 매칭 상담, 네트워킹 행사, 글로벌 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기회가 제공되며, 전시회 종료 후에는 참가 성과 분석과 사후 관리지원도 이어진다. 김강욱 경북도 AI데이터과장은 "MWC 2026은 전 세계 AI·ICT 추세를 확인하고 국제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참가 지원을 통해 도내 ICT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경북의 첨단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8:48: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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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황화코스모스 절정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 조성된 약 4,500평 규모의 황화코스모스가 절정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노란 물결의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황화코스모스는 일반 코스모스보다 진한 노란빛과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개화 시기로 사랑받는 가을꽃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밭은 탁 트인 부지와 개방감 덕분에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동호회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낙동강변의 노을과 어우러진 풍경은 '구미 가을 명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꽃밭 한편에는 조롱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10여 종의 덩굴식물이 주렁주렁 열린 '박터널'이 조성돼 있다.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자연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선사하며 관람형 농업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아스타 국화단지와 핑크뮬리 군락이 조성돼 있어, 황화코스모스가 지는 시기에는 국화와 핑크뮬리가 가을의 정취를 이어갈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어 내년 봄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사계절 꽃이 피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개화 시즌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방문을 위해 주차장 정비, 안내 표지판 설치, 주요 시설물 점검 등 현장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체육공원 초화류단지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 개선과 테마형 식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8 08:48: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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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정희용 의원과 정책간담회 개최…국비 확보·지역현안 논의

칠곡군은 지난 1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희용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건의와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박순범·정한석 경북도의원, 군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과 투자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의제는 ▲오평 일반산업단지 신규 개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이용계획 ▲왜관 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대경선 개통에 따른 왜관역 역세권 개발 ▲낙동강 수변공간 활용 ▲북삼지역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 ▲2026년 국비투자 건의사업 등 7개 핵심 현안이었다. 특히 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과제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영차고지 조성,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경제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다뤄졌다. 대경선 개통과 연계한 왜관역 활성화 방안으로는 노후 역사 개축, 주차장 및 환승시설 확충, 낙동강 테마거리 관광자원화 등이 제안됐다. 또 북삼지역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 상황을 공유하고, 2026년 국비 확보 대상 28개 사업을 건의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출하고 국비 확보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희용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칠곡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8:48:01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