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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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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점 1년새 178곳 사라졌다…강원도 14% '뚝'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 은행 지점(출장소 포함)이 1년 새 108곳이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소는 70곳 늘었지만, 지점이 178개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지점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어 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내 은행의 지점수는 총 2705개로 1년전 같은 기간(2815개)보다 108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주요 은행의 지점수가 1년 새 평균 27개 사라진 수준이다. 각 은행별로 한 달에 2개 이상 지점을 줄인 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의 지점수는 같은 기간 2449곳에서 2271개로 7% 감소한 반면 은행의 출장소 수는 19% 증가했다. 출장소가 지점을 대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점은 개인을 대상으로 예·적금과 같은 수신 업무와 대출 등 여신업무, 기업업무와 외환업무 등을 포함한다. 반면 출장소는 개인을 대상으로 예·적금과 대출업무 여수신업무를 담당한다. 지점보다 출장소 업무폭이 작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업금융이나 외환 등의 업무는 공단, 공항 등 특수성을 띈 지역에 별도 특화 지점을 설치해 처리하고 일반 업무는 출장소 위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지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에 위치한 은행의 점포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강원도 지점은 2024년 1분기 42곳에서 올해 1분기 36곳으로 14% 줄었다.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같은 기간 9.76%, 8.57% 줄었다. 문제는 은행 지점이 크게 감소한 곳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5월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라남도(27.7%), 경상북도(26.6%) 강원도(26%) 순이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은행 지점도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령층이 대체로 디지털화에 대한 적응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디지털 취약계층에 속한다며, 이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이들이 이용가능한 금융서비스의 양과 질도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은행점포가 적게 분포되어 있다"며 "점포 이용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도 매우 멀게 나타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업무를 타 기관에 위탁하는 것은 접근 가능한 서비스의 동질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점포 폐쇄 시 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이용 금융기관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금융서비스의 범위와 질, 비용 등의 측면에서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통합적 시각에서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30 07:0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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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서학개미, 이더리움 보유 기업에 자금 집중…암호화폐 ETF도 동반 매수

서학개미들이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되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이더움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를 9738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스포츠 베팅 플랫폼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도 1913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최근 비트마인 이머전은 56만6776개의 이더리움을, 샤프링크 게이밍은 36만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이 정식 발효된 점이 이더리움 수요 확대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법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허용하고, 발행 요건과 감독 체계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들 종목의 주가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은 6월 말 4.26달러였던 주가가 단 일주일 만에 135달러까지 폭등했지만, 현재는 4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샤프링크 게이밍 역시 3.76달러에서 79.21달러까지 상승한 뒤 현재는 2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가 중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박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도 정립은 정책 불확실성을 감소시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향후 시장의 자본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학개미들은 암호화폐 관련 ETF 투자에도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타이달 트러스트 II 일드맥스 MSTR 옵션 인컴 전략 ETF'에 3343만달러, '2배 솔라나 ETF'에 3147만달러를 각각 순매수했다. 2배 솔라나 ETF는 암호화폐 솔라나의 선물지수 수익률을 하루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타이달 트러스트 II 일드맥스 ETF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수익률을 따르면서 콜옵션 매도를 통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2025-07-30 06:59: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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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공식행사등에 지역 소상공인 참여 기회 제공등 협력키로 소상공인연합회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협력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에 나선다. 소공연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노우피크코리아 캠핑장 기반 소상공인 행사 연계, 유통 및 상품화 협조, 홍보 및 인큐베이팅 등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스노우피크의 브랜드 공식행사 등에 지역 소상공인 참여 기회 제공 ▲캠프필드 및 신규 캠핑장에 팝업존, 정기마켓 등 공동 기획 ▲공동기획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스노우피크 온오프라인 매장에 소상공인 우수제품 입점 ▲소상공인 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제작 배포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협업 프로그램 운영 ▲로컬 마켓, 체험행사 등을 위한 공간 제공 및 운영 지원 등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지역 소상공인이 힘든 와중에 스노우피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새로운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타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캠프필드를 비롯한 다양한 캠핑장의 체험 및 팝업존과 정기 마켓 등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06:0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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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協, 강원서 고용 창출·지역 경제 활성화나서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산업 생태계 안정등 협조키로 시멘트업계가 강원지역에서 고용 추가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한국시멘트협회는 강원도 경제진흥원과 '강원지역 시멘트산업의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강원경제진흥원은 고용노동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강원지역 시멘트산업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도내 시멘트산업 종사 근로자 1450명에게 건강검진 및 자기개발·여가활동 지원 등 맞춤형 복지프로그램 제공이 대표적이다. 시멘트업계는 장기적으로 고용유지를 통한 숙련 인력 보호와 산업 생태계 안정화 효과를 거두는 데 필요한 조치를 강원경제진흥원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시멘트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사업 기획·운영 ▲시멘트산업(회원사·협력사) 간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축 ▲해당 산업 현황 및 고용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업무 협력 사항을 강원경제진흥원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경제진흥원 서동면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멘트산업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에는 인력 유지 동기를 부여하게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전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전근식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강원경제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멘트산업 전반의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30 04:0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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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30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30일 수요일 [쥐띠] 36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 48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언행을 조심. 60년 조직내 리더십은 솔선수범이다. 72년 불평은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 나쁜 소문만 난다. 84년 다다익선이니 아직 모을 수 있다. [소띠] 37년 삶은 계속되고 아직도 꿈꿀 시간은 있다. 62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중요하니 머뭇거리지 마라. 74년 이만하면 원더풀한 인생. 86년 오후에 돼지띠와의 만남으로 걱정거리가 해소. 38년 과거의 인연이 속을 썩인다. [호랑이띠] 38년 십이지十二支 문화의 꽃은 일상에서 흔히 쓰는 생년기준의 띠 담론을 들 수 있다. 50년 마른 논에 물들어오듯이 좋다. 62년 깔끔하게 청소를. 74년 빨간색은 중화권나라에서 행운과 부를 상징. 86년 로또를 사본다. [토끼띠] 39년 일취월장할 기회가 오니 잘 포착하라. 51년 배우자와 의견조율이 필요. 63년 도와주는 이가 옆에 있어서 든든. 75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움직여라. 87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는 현실이 울적하다. [용띠] 40년 참는 자에게 복이 오는 법. 52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64년 의견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대화가 필요. 76년 재능으로 스타덤에 오르는 행운을 실감. 88년 돈안 쓰려고 근거 없는 칭찬을 남발하지 마라. [뱀띠] 41년 나이 든다는 것은 한층 성숙 되는 것. 53년 영업장이 장성 방향 즉 남쪽 문이라면 방편을 찾아야 할것. 65년 신명부身命賦에 말이 재향財鄕에 달리니 나감이 맹호와 같다. 77년 소문난 잔치에 간다. 89년 미련은 떨치자. [말띠] 42년 자식 일로 기쁜 소식이 온다. 54년 그물에 갇힌 물고기처럼 답답하지만 오후에는 풀린다. 66년 신분 상승을 기대하려면 노력을. 78년 머리맡에 복잡한 물건들을 치우고 시작. 90년 출발하려는데 손님이 와서 잠시 지체. [양띠] 43년 아랫사람과의 연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 55년 고기를 많이 잡으려면 미끼도 준비. 67년 내키지 않은 술자리를 가서 분란 일으키지 말라. 79년 자전거로 운동을 시작. 91년 호랑이를 잡으려면 어찌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 [원숭이띠] 44년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데 보람도 있다. 56년 돈이 생기지만 혼자 갖는 돈이 아니니 나누어서 가져야. 68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마음을 흔든다. 80년 이별의 암시가 있으니 연인 만남을 미루도록. 92년 앓던 이가 빠지듯 해결. [닭띠] 45년 부부간에도 배려와 존중이 필요. 57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69년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예법과 절차는 소중한 문화이다. 81년 일하기가 싫으니 변명거리만 보인다. 93년 지나간 일에 연연해 하지 마라. [개띠] 46년 송사에 엮이기 쉬우니 말조심. 58년 긴급한 돈이 필요한데 김 씨가 도와준다. 70년 수련을 통한 전문적 지식을 흡수하자. 82년 주고받는 것은 나부터 깔끔해야 남도 그리할 것이다. 94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상쾌한 하루. [돼지띠] 47년 가정의 화목이 최고의 행복이다. 59년 감정절제를 잘해야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71년 남의 단점만 보려 하면 원망을 듣는다. 83년 행복이 멀리 있지 않으니 주변을 살펴라. 95년 모르는 사람을 굳이 가까이할 것은 아닐 텐데.

2025-07-30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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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생전예수재의 공덕

명산에 들어가 불을 밝히고 하는 기도도 있겠으며 가까운 사찰에 가서 초하루에서 사흘 사이에는 신중기도를 올리는 기도가 있다. 올해처럼 윤달이 들 때 기도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삶을 개척해나가도록 희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기도의 기운은 1. 마음이 항상 즐겁고 희망에 차 있다. 2. 전생, 내생에서의 죄업이 소멸된다. 3 심신이 경쾌해진다. 4. 가정이 평안하다. 5. 무병장수한다. 6. 심덕이 깨끗해진다. 7. 원하는 바 소망을 성취한다. 8.공덕을 쌓는다. 9. 깨달음을 얻는다. 10. 극락세계에 태어난다. 정말 대단한 공덕이다.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다. 기도는 어떤 기도를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다. 하물며 내 업을 닦겠다는 재이니, 하고 볼 일 아니겠는가? 다만 참회를 하여 미리 내가 받을 업장을 닦겠다는 재인만큼 하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지, 복 받을 마음부터 내서는 재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지장경에는 재를 지내는 공덕이 재의 대상에게는 3할이요, 재를 올리는 사람에게는 7할이 돌아간다고 했다. 재차 얘기이지만 내 업을 닦겠다는 재이니 지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제사 자체도 지내지 않는 판에 부모가 유언을 남겨도 자손들은 미신으로 치부하거나 가볍게 여겨 칠 일마다 지내는 49재는 물론 초재나 막재도 지내지 않는 판국이다. 그러니 자식에게 유언을 남기고 재산을 물려줘도 무시하고 넘어가니 불안할 수밖에 없다. 꺼려서 갖출 바를 갖추어 기도하면 영험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의 화신들이겠건만 해롭고 삿된 기운이 물리쳐지지 않는다면 걱정만 안고 가는 셈이다. 기도하면 조상님이 돌보고 뜻한 바가 수월하게 이뤄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예수 제 기도의 힘이기 때문이다.

2025-07-30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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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국·일본·유럽 전망치 다 올리고 한국만 0.2%p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 선 밑으로 끌어내렸다. 반면 미국, 일본, 유로존 국가 등에 대한 예측치는 상향 조정했다. IMF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0.8% 증가하는 데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전망인 1.0%에서 0.2%포인트(p) 내렸다. 이에 반해, 전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4월 전망(2.8%) 대비 0.2%p 올려 잡은 3.0%를 제시했다. 미국에 대해 1.8%에서 1.9%로, 일본은 0.6%에서 0.7%로 각각 0.1%p 상향 조정했다. 영국(1.1%→1.2%) 성장 예측치도 0.1%p 상향했고, 캐나다(1.4%→1.6%)와 유로존(0.8%→1.0%) 국가들의 경우 각각 0.2%p 올려 잡았다. IMF는 다만 한국의 내년 전망치는 종전의 1.4%에서 1.8%로 0.4%p 올렸다. 2026년도 조정 폭은 한국이 가장 컸다. 세계 경제(3.0%→3.1%)는 0.1%p 상향, 미국(1.7%→2.0%)은 0.3% 상향, 유로존은 1.2% 유지, 일본(0.6%→0.5%)은 0.1%p 하향 등이다. IMF의 한국 미션단장인 라훌 아난드는 2025년도 성장률 전망 하향과 관련해 '국내 정치 및 국제통상 불확실성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다만, 금년 하반기부터 점진적 경기 회복세가 시작돼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내년도 예측치는 상향 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두 차례의 추경을 포함한 완화적 정책기조' ,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2분기 중반 이후 개선된 소비 및 투자 심리'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들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0.8%로 제시했다. 종전의 1.5%에서 0.7%p나 내렸다. IMF는 세계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실효 관세율 상승, 관세협상 결렬 등의 정책 불확실성 확대를 꼽았다. 이 경우 기업 투자 및 무역투자 흐름을 위축시켜 성장세를 약화시킬 가능성을 거론했다. 아울러 서아시아 등의 지정학적 긴장이 공급망과 물가에 추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프랑스 등 주요국의 높은 재정적자·국가부채로 인한 시장신뢰 악화, 장기금리 상승 등은 글로벌 금융여건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무역협상이 성과를 낼 시,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와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세계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7-29 22:0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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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2년 9개월 임기 마치고 퇴임…“교육개혁, 위기 극복의 출발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2년 9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교육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이 부총리의 사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퇴임사를 통해 "5년 단임제 정부에서 3년 가까이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함께 '교육개혁'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저출생, 지역소멸,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위기 속에서 교육이 새롭게 방향을 잡고 항해를 시작했다고 평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임기 중 추진한 유보통합, 늘봄학교, 교육발전특구, RISE, AIDT 플랫폼, '함께학교' 플랫폼, 글로컬대학30 등 주요 정책을 거론하며 "이 모든 정책은 정부, 지자체, 대학, 현장 교원, 학부모, 민간이 협력해 혁신을 이어가는 '정책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정책은 발표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교육부와 현장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할 때 혁신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또 "디지털 교육혁신, 대입제도 개편, 사교육비 경감 등 남은 과제들이 현장에서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이는 저의 부족한 리더십 탓이기도 하다"고 자책했다. 이어 "교육정책은 개인적·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한마음'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대학으로 돌아가 연구와 인재 양성에 전념하겠지만, 그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후임 장관 체제에서 교육부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더 받는 부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9 20:2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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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무상교육·보육 7월 시작… 27만8000명 지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5세 유아 약 27만8000명에게 총 1289억원(6개월분)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실질적 5세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고, 내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까지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는 2013년부터 공통 유아교육·보육 과정(누리과정)을 도입하고 지원을 확대했지만,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 학부모의 추가 부담금은 여전히 발생해 왔다. 이번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관 유형별로 공립유치원은 방과후 과정비 5만원을 사립유치원 수준인 7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55만7000원)와 정부·시도교육청 평균 지원금(44만8000원)의 차액인 11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은 지자체 지원으로 표준보육비용(52만2000원)이 이미 지원되고 있어, 학부모가 부담하는 기타필요경비 평균 7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추가 지원금은 7월분부터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지급되며, 학부모는 기존 납부하던 원비나 기타필요경비에서 해당 금액만큼 차감된다. 이미 납부한 7월분은 각 기관 운영위원회 자문이나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환급 또는 이월 처리된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무상교육·보육 지원을 통해 대통령 공약인 국가책임형 영유아교육·보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보육 지원을 확대해 생애 출발선의 평등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20:06: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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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美 아에바와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글로벌 입지 확보"

LG이노텍이 최첨단 라이다(LiDAR)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의 아에바와 손 잡고 라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화 중인 라이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다 전문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약 24억 4600만달러에서 오는 2030년 약 154억달러로 연평균 36%씩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이 아에바에 공급하게 될 첫번째 제품은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이다. 라이다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 FMCW를 기반으로 초정밀 센싱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ToF 방식의 라이다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의 거리뿐 아니라 속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센싱 성능을 보인다. 차량 지붕에 주로 장착되는 기존 라이다 대비 완성차 고객의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차량 전방 윈드실드 뒤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해서다. 이를 위해 라이다 제품의 사이즈를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LG이노텍이 공급하는 라이다 모듈은 아에바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솔루션 형태로 완성차 고객에게 최종 납품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LG이노텍과 아에바는 차세대 라이다 공동개발 협약(JDA)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자율주행 승용차 뿐 아니라, 로봇·로봇택시 등 모빌리티 및 산업용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FMCW 라이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에바와의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LG이노텍은 아에바 전체 지분의 약 6%를 인수하는 등 LiDAR 사업에만 최대 5000만달러(약 685억원) 규모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장기적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LG이노텍과 아에바가 차세대 라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 목표"라며 "LG이노텍은 아에바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라이다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오는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아에바 데이'에 참가해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실행해 나갈 로드맵을 공표할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9 20:00: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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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응원합니다" 전국 가맹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정관장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내달 17일까지 '대한민국이 힘날 때까지, 정관장이 응원 합니다'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750여 개의 정관장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쿠폰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KGC인삼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가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금액대별 할인 및 사은품 증정을 통해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정관장 직영점과 가맹점에서는 최대 7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5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 ▲7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대형마트·농협에서도 할인 및 사은품 증정을 통한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20만원 이상 구매 시 홍삼캔디수 증정 ▲30만원 이상 구매 시 활기력(10병) 증정 ▲50만원 이상 구매 시 활기력(10병) 및 기다림침향액(2병) 증정 ▲70만원 이상 구매 시 황진단(3환)을 증정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으며, 전국 가맹점에서 정관장의 건강 솔루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9 18:26: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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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홍대, 글로벌 문화예술 콘텐츠 공동연구 위한 MOU 체결… "콘텐츠 시장서 시너지 창출할 것"

미디어아트 기업 커즈(CUZ)와 홍익대학교 MR 미디어아트텍센터가 '신기술 융합 글로벌 문화예술콘텐츠'의 공동연구 및 제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9일 커즈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25 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주관 해외선도기술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해당 연수를 통해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형 미디어아트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본 연수를 통해 커즈의 진실 대표와 교류한 홍익대학교 이하은 연구교수는 "해외연수 기간 동안 서로의 연구 및 사업 방향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및 전시 참여, 콘텐츠 IP 공동개발, 학술연구 및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보안 조항과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도 포함됐다. 진실 커즈 대표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갖는 폭발력을 믿는다"며 "홍익대학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엽 홍대 MR 미디어아트텍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이자 도전"이라며 "학문과 산업이 융합하는 실질적인 거점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8:23: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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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 사망사고 사과… "무기한 공사 중단"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8일 발생한 '함양~창녕 고속도로 건설 10공구' 현장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내고 전사적 안전점검과 작업 중단 등 후속 조치를 밝혔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29일 사과문을 통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들어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유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전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전사 차원의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무기한 공사를 중지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제로베이스에서 잠재된 위험 요소를 전면 재조사해 유사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생업을 위해 출근한 근로자들이 반드시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근본적인 쇄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 사장은 "또 다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 전환을 이루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9 17:50:4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