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울릉군, 지역 고유 식재료 4종 '맛의 방주' 등재

울릉군은 7월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국제슬로푸드협회 생물다양성재단의 맛의 방주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울릉도 고유 식재료 4종 (대황, 두메부추, 부지갱이, 오징어누런창 흰창찌개)에 대한 「맛의 방주(Ark of Taste)」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전통 식재료와 음식을 보호하고 계승하기 위한 슬로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울릉군이 국제슬로푸드한국지부와 함께 추진해온 「맛의 방주」 등록 품목 확대를 기념하고, 신규 회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맛의 방주」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보호가 필요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 전통이 깃든 음식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육성하는 슬로푸드의 국제프로젝트이다. 지역의 환경, 역사, 문화적 연결성 및 특징적인 맛, 현재 또는 미래의 소멸위기 등 맛의 방주 등재 기준에 맞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울릉군은 2013년 국제슬로푸드 울릉군지부 창립이후 슬로푸드운동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고유의 식재료를 발굴하여 맛의 방주에 꾸준히 등재해 왔으며, ▲2013년 섬말나리, 칡소 ▲2014년 울릉홍감자, 손꽁치, 옥수수엿청주 ▲2015년 울릉긴잎돌김 ▲2020년 물엉겅퀴 ▲2023년 명이 ▲2025년 대황, 두메부추, 부지갱이, 오징어누런창으로 12개 품목을 맛의 방주에 등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맛의 방주」 인증서 수여식은 국제슬로푸드 생물다양성협회를 대신하여 김종덕 슬로푸드한국지부회장이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인증서를 전하였다. 남한권 군수는 "기후변화로 지역 고유종이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맛의 방주 등재로 울릉도에서 보전, 발굴하는 식재료가 음식문화로서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며, "앞으로도 울릉도 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맛의 방주」 등재 품목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2:43:07 박병률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풍기인삼농협, '천풍정' 앞세워 중국 건강식품 시장 공략

풍기인삼농협은 7월 24일 중국 수출 브랜드 '천풍정'의 홍삼가공식품 5,000세트를 선적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수출은 연말까지 약 6억 5천만 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며, 제품은 주로 광저우와 상하이 지역의 프리미엄 건강식품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천풍정'은 중국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를 반영해 오랜 기간 준비된 프리미엄 브랜드다. 특히 최근 현지 중산층 이상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식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차별화된 품질과 브랜드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권헌준 조합장을 비롯해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전풍림·손성호·김주영 영주시의회 의원, 영주시청 관계자, 수출사업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중국 시장 첫 진출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지역 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권헌준 조합장은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풍정'은 오랜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풍기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홍삼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가공된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이번 수출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풍기인삼농협은 이번 첫 수출을 발판 삼아 농축액, 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제품군을 구성해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지 유통망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2025-07-24 12:04:37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치매 실종 예방 전방위 지원...지문 등록부터 위치 추적까지

고령화가 심화되며 치매 환자 실종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영덕군이 실질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현재 실종 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종 예방 3종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전면 무료로 제공 중이다.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내장한 스마트기기로, 어르신이 착용하면 보호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어르신의 인적사항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등록한 뒤, 고유번호가 포함된 인식표를 제작해 배부하는 방식이다. 인식표는 의복에 다림질 방식으로 부착할 수 있어 세탁에도 손상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문 사전등록제도도 함께 시행된다. 경찰청 시스템에 어르신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두면,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신원 확인과 조기 복귀에 활용된다. 이 제도는 전국 어디서나 경찰이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 강종호 영덕군보건소 소장은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에 대응하는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망을 통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복지·보건 부문의 연계 협력을 통해 실종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도 제도를 적극 안내해 사각지대 없는 돌봄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7-24 12:03:03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복숭아 할인 이벤트로 산불 피해 농가 돕는다

영덕군은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군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덕장터'에서 지역 특산물 복숭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숭아 출하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소득 회복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영덕장터' 이용자는 영덕 복숭아를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소비자에게는 추가로 2,500원의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온라인 판촉 외에도 영덕군은 직거래 장터 등 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해 다양한 소비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 복숭아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느끼고, 산불 피해 농가에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할인 행사는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뿐만 아니라, 직접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4 12:02:4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처벌보다 회복…서울 강서양천교육청 ‘THE 위해유’로 학폭 갈등 40건 관계조정

학교폭력 사안을 '회복 중심'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의란)이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THE 위해유(WE.解.YOU)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운영, 상반기 40건 이상의 갈등을 해결했다. 이 중 다수는 학교장 자체 해결이나 학교폭력심의 취소로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부터 운영된 '위해유'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 'Timing(시기)', 'Handling(방식)', 'Expert(전문가)' 체계를 적용한 맞춤형 모델로 진화했다. 학생·학부모·교원 간 갈등을 정밀하게 조율하고 참여자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 간 갈등이 얽힌 초등학교 사안 10건을 포함해, 가정과 학교 갈등이 동시에 발생한 복합 사안 해결에 회복적 접근이 효과를 보였다. 초등 저학년 대상 '관계회복 숙려제'도 9월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 적용돼, 심의 이전 단계에서 갈등을 조기 해소하며 학생 안정과 학교 대응력을 높였다. 상반기 참여자 만족도는 97%로, 피해·가해 학생 측 학부모 모두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식 대화의 장이 갈등 해소에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관계조정은 상황에 따라 ▲전문가 학교 파견 ▲교육청 주관 ▲교육청 선제 개입의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이의란 교육장은 "처벌보다 회복 중심의 접근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4 12:00:3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여수시, ‘2025 여수 마린페스티벌’ 25일부터 3일간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축제인 '2025 여수 마린페스티벌'이 오는 7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는 싯온카약, 카누, 드래곤보트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개인전 및 단체전 등 14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 접수는 성황리에 마감됐으며, 사전 신청한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수상레저스포츠 체험존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수상놀이 미끄럼틀 ▲쳇바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드림플레이존에서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에르고미터(로잉 머신) ▲패션 타투 등 육상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로 5회를 맞은 여수 마린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철 대표 해양레저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4 12:00:27 양희성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휴대용 녹음장치 보급으로 악성 민원 대응 강화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녹음 기능이 탑재된 휴대용 보호장비 30대를 민원 현장에 추가 보급했다. 이 장비는 공무원증 케이스 형태로 제작돼 현장 민원 응대 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며, 최대 6시간까지 음성 녹음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근거한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배부 대상은 영덕군청 본청 민원실을 비롯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창구 직원들이다. 군은 앞서 2023년에도 관내 전 읍·면에 45대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추가 확대를 통해 보다 촘촘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 보급된 장치는 민원인이 폭언이나 위협적 언행을 할 경우 즉시 버튼을 눌러 녹음을 시작할 수 있어, 악성 민원에 대한 법적 대응의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직접적인 신체적 위협 없이도 정신적 피해가 반복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민원 담당자의 심리적 안정과 대응 자신감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현장 직원들을 보호하는 것은 조직의 기본 책임"이라며 "보급 장비는 현장의 불안 요소를 줄이고, 법적 분쟁 발생 시 중요한 증거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두가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민원 환경을 조성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악성 민원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보호 정책을 병행 추진하며, 공직 사회 전반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5-07-24 11:50:5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해양경찰서, 생존법과 구조 절차 담은 실전형 안전 콘텐츠 선보여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는 여름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2025 올여름 해양안전수칙'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울진해경 청년인턴 김예진 씨가 직접 기획과 제작을 맡고, 해양경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풍금이 출연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평화로운 바다, 그러나 그 이면의 위험"이라는 경고로 시작되는 영상은 실제 해상 추락을 가정한 생존법 '잎새뜨기'와 구조 요청 절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력방수팩에 담긴 휴대전화를 활용한 신고 방법, 구조대 도착까지의 대응 흐름 등을 시청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안내했다. 영상의 핵심 장면인 '잎새뜨기 생존법'은 네 가지 동작으로 요약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으며, 실제 해양환경에서 촬영한 드론 영상과 현장음을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시각적 디자인과 자막도 가미돼 전 연령층이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실전형 콘텐츠로 완성됐다. 이번 제작을 총괄한 김예진 인턴은 "청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게 돼 뜻깊었다"며 "이 영상이 실제 생명을 지키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직접 촬영에 참여한 가수 풍금도 "작은 준비와 침착한 대처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많은 국민이 이 영상을 통해 꼭 안전수칙을 익혀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울진해경은 제작된 영상을 울진군 내 주요 전광판 네 곳에 송출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전달할 계획이다. 송출 장소는 ▲연호정 주차장 ▲평해시외버스터미널 ▲후포시외버스터미널 ▲후포공설시장 주차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여름철 집중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배병학 서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창의성과 시민의 참여가 결합된 체감형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해양안전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1:47:5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한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6개월 연장…8월부터 시행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운용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최초 도입분 9조원의 기한을 2026년 1월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경기변동이나 특별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한은이 은행에 1%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면, 은행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대출을 공급하고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현재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규모는 2024년 11월 최초도입시 9조원 한도에 올해 1월 5조원이 증액되면서 총 14조원 한도로 운용하고 있다. 14억원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체 한도의 80%(11조2000억원)를 15개 지역 본부에 배정하고 나머지 20%(2조8000억원)는 본부(서울지역)에 배정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과 지방 소재 저신용 중소기업(자영업자 포함)이다. 단, 주점업, 부동산 업은 배제하며,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중신용 중소기업은 제외한다. 은행은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취급실적의 75% 해당액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오는 2025년 8월 1일 부터 시행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운용기한 연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취약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4 11:34:2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