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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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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미래·NH 등 9개 증권사와 '2025년 주식 시장조성계약' 체결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9개 증권사와 2025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는 ▲IMC ▲다올투자증권 ▲신영증권 ▲LS증권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CLSA 등 9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LS, NH를 제외한 7개사가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회원사들은 내년 1년간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 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대 시장 모두 2025년도 시장조정대상종목수 및 계약 종목 수가 올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시장조성대상종목수는 326개에서 내년 331개로 증가했고, 시장조성계약종목수는 309개에서 313개로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장조성대상종목수는 744개에서 757개로, 시장조성계약종목수는 381개에서 410개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장조성계약종목의 83.1%, 코스닥시장에서는 37.3% 수준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 이는 2024년 84.5%, 39.9%에 대비 소폭 줄어든 수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조성대상종목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30 17:01: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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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증시 결산] 코스피 '상고하저'로 2400선 못 지켜...전년比 10% 하락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상반기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글로벌 리스크, 탄핵 정국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보다 약 10% 하락한 채 한해 장을 마쳤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4년 증권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23년 말 2655포인트 대비 9.6% 하락한 2399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7월 11일에는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대감으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연고점인 2891포인트에 도달하기도 했다. 다만 8월 이후 경기침체 우려, 트럼프 트레이드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소가 주요국(G20+대만)과 비교한 2024년 상반기 코스피 등락률은 5.4%로 21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낙폭이 확대됐던 하반기에 들어서는 상대적 약세를 보이며 20위권으로 내려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7월까지 약 24조원을 순매수했지만, 8월 순매도 전환 후 연말까지 총 22조8000억원을 매도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에는 11조3000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2024년에는 1조3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투자자별로는 올해 기관은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들은 5조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역시 1963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163조원(7.7%) 감소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였던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만큼 전기·전자 업종 시가총액 변동이 높았다. 2023년 말 878조원에서 올해 683조원까지 22.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 및 통신, 운송장비·부품 등이 각각 18.4%, 20.2%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경기 부진과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화학(-34.7%), 섬유·의류(-27.3%) 및 전기·전자(-22.8%) 업종은 약세였다. 코스닥시장도 전년 말 867포인트 대비 21.7% 급락한 678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역시 34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1.2%(92조원) 줄어들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에서도 투자자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2023년 10조원이었던 거래대금은 올해 8조4000억원으로 16.3% 감소했고, 거래량도 11억2000주에서 9억7000주로 13.5%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6조4000억원, 1조5000억원씩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 제약 업종만 각각 13.%, 11.7%씩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섬유·의류(-51.3%), 전기·전자(-49.3%), 금융(-43.6%), 기계·장비(-39.0%) 등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30 16:58: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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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韓 멈추다… 최상목 대행 "유가족과 부상자 뜻 최우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 최초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하며, 2024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정부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수습 지원 및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경제·시민단체·문화계 등도 각종 집회나 이벤트를 멈추고 애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계 각국에서도 애도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전남 무안국제공항은 내년 1월1일 오후 5시까지 공식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참사 이튿날인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사고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고원인 조사과정을 유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항공기 사고 재발방지 위해 국토부는 항공기 운영체계와 관련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국토부는 원인 규명을 위해 관제 교신자료 수집 및 관련 관제사 면담 등을 진행했고, 블랙박스는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에 보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고조사에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제작사인 보잉 관계자도 참여한다.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을 운행하는 항공사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것은 비행기록장치(FDR)를 분석해야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거한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다. CVR은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를 비롯해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항공기 작동음 등을, FDR은 사고 항공기의 비행 경로와 각 장치 작동 상태를 각각 기록해 사고 원인 규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FDR 일부가 훼손돼 복구·해독 작업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주항공은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37명의 직원을 무안국제공항에 파견했다. 다만 이날 제주항공 동일 기종서 또 랜딩기어에 이상이 발견돼 회항한 바 있다. 또 참사 수습 이후 장례 등 보험사와 협의해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 방식 등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 보험금은 ▲삼성화재 55% ▲KB손해보험 26% ▲DB손해보험13% ▲메리츠화재3% ▲하나손해보험 3%의 비중으로 보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그 동안의 정쟁을 멈추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사고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이날 전남 무안군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났다.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이날 전국위원회 추인을 받은 즉시, 무안에 있는 유가족과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고당일인 전날(29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만나고 이날은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당 항공참사대책위 긴급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오후에는 유가족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계도 애도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경제단체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각국에서도 애도를 보냈다. 사고기가 출발했던 태국에서는 전날 사고 직후 가장 먼저 애도 메시지를 냈고, 일본·미국·영국의 경우 정상이 직접 애도와 위로를 보냈다. 외신들도 참사 관련 보도를 이어갔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이날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충돌)가 거론되는 가운데 원인을 속단해서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30 16:57:3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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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장인(匠人)’ 선정으로 지역 기술 발전 견인

기장군은 30일 '2024년 기장군 장인(匠人)'으로 '전통기술 분야' 목칠공예 직종의 김상호 씨와 '숙련기술 분야' 미용 직종의 이정래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장인 선정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군민을 장인으로 선정해 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공고를 통해 2개 분야 4개 직종의 5명이 신청했으며 대한민국 명장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현장 심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명이 선정됐다. 기장군 장인으로 선정된 목칠공예 직종의 김상호 대표는 20여 년간 공방을 운영하며 목공예에 나전칠을 접목한 전통 공예 문화 상품을 제작·전시한 바 있다. 또 기장공예가협회를 설립해 공예 체험과 강의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미용 직종의 이정래 대표는 30여 년간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후배 양성을 위한 기술 강의와 각종 미용대회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또 기장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미용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군 장인 선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숙련 기술 장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30일 기장군청에서 두 명의 기장군 장인에게 장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군 주관 교육과 훈련 등에 강사로 초빙해 기장군 장인의 적극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12-30 16:5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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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미혼모자 시설에 ‘급여 끝전 성금’ 전달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 끝전으로 소중한 성금을 마련해 지난 26일 미혼모자시설 '생명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급여 끝전 나눔은 직원들이 매월 월급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총 233만 1790원을 모았다. 이효근 이사장은 "우리 재단의 직원들이 각자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며 "이 같은 나눔의 정신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성금을 모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남신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미혼모자시설 생명터는 미혼 중 임신한 미혼모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이번 성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와 아기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남신보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12-30 16:53: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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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융복합 트랙 기반 모듈식 교육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는 지난 24~27일 교육혁신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 융복합 트랙 기반 모듈식 교육-교원양성과정-'을 운영해 3학년 교직과정 학생 22명이 전원 수료했음을 밝혔다. 이번 교원양성과정 교육은 최근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변화에 따른 교원의 다양한 역할 기대에 대한 소양을 함양하고, 미래 보건교사로서 업무역량 배양을 위한 실무형 교육 중심으로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총 오후 3시간으로 구성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합적으로 적용해 ▲아동 고위험 질환 상황별 건강관리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바로 알기 ▲ 응급 상황대처교육 ▲ 예비 보건교사가 알아야 할 보건실 업무 A-Z ▲ 초등 보건교육 교육 과정에 따른 수업 지도안 작성에 대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간호학부 이정화 교수는 신경계, 호흡기계, 내분기계 질환을 가진 건강 요관찰 아동의 건강관리에 대해 이론식 강의,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간호학부 김나은 교수는 우리나라 학교폭력 실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우리나라 정책에 대해 사례에 기반해 소개하고, 보건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이론 수업을 진행했다. 울산시 소방본부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전담팀은 응급 상황 발생 시 기본 처치 및 심폐소생술, AED 작동법에 대해 이론 수업을 진행한 후 실습 시간을 진행했다. 울산 성안초등학교 윤정아 보건교사는 보건실 운영관리 전반에 관한 보건교사 업무에 대해 이론식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울산 일산초등학교 황수지 보건교사는 초등 보건교육 교육 과정에 따른 수업 지도안 구성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수업 시 다양한 온라인 학습도구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울산 삼일초등학교 김신정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초등 보건교육 교육 과정에 따른 보건교육 주제에 대해 수업 지도안을 작성 후 발표하도록 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해 수업 지도안 작성에 대한 실습 시간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자 간호학부 김나은 교수는 "이번 교원양성과정을 통해 교직과정 학생들이 보건교사의 역할과 학교보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학교보건실습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한 3학년 최광영 학생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보건교사의 업무를 이해하며 보건교사라는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예비 보건교사로서 필요한 내용을 배우며 실습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송민주 학생은 "평소 보건교사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접하기 어려운 실제 학교 현장을 현직 보건교사들에서 배우며 보건실 운영과 보건교사의 직무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보건교사의 어려움과 보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4-12-30 16:52: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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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조직 개편 통해 경영 효율성 강화

부산교통공사는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정책 및 조직 진단 연구 용역 결과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을 반영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별도 인력 증원 없이 기존 기구와 인력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사의 경영효율성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편 핵심은 대부서화와 상위직 감축이다. 영업본부를 비롯해 4개 부서와 3개 부를 통합하거나 폐지해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를 마련하고, 불필요한 조직을 축소해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는 조직 내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 점검, 조사 기능을 일원화해 안전관리체계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고, 통신 분야, 조직 문화 등 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해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 특히 도시철도 시설물 유지 관리와 건설 공사 기능을 통합해 관련 업무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번 개편으로 신규 사업과 현안 해결을 위한 소요 인력도 자체 확보한다. 신교통 및 디자인경영과 같은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고, 민간 투자 상가 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인력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체 혁신의 하나로 조직과 인력의 체질 개선을 통해 공사의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경영효율화를 바탕으로 지방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16:3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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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2024년 올해의 우수 연구 성과 톱10’ 발표

한국재료연구원은 국민 투표로 '2024년 올해의 킴스 머티리얼스(KIMS Materials) 뉴스 TOP10'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올해의 우수 연구 성과 선정은 기관 대표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재료 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고자, 국민이 체감하는 재료연 우수 연구 성과를 직접 선정하는 국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됐다. 재료연이 올해 공식 언론 보도한 연구 성과를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 투표 결과 전체 8682표 가운데 1131표를 얻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민감도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 기술이 1위를 차지했다. 본 기술은 광신호 증폭용 바이오센서 나노 소재를 기반으로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를 세계 최고 수준인 0.000000001%까지 초고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2위도 체액 기반 비침습 암 조기진단 소재 기술이 1056표를 획득했다. 해당 연구는 체액에서 암 환자의 대사산물 및 변화량을 신속하게 고감도로 검출해 암을 진단하는 비침습적 기술이다. 암 대사체의 광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혁신적인 센서 소재를 개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3위를 차지한 연구 성과는 721표를 얻은 다중대역 전자파 동시 흡수소재 세계 최초 기술이다. 해당 연구팀은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통신 전자파를 동시에 99% 이상 흡수할 수 있는 극박 필름 형태의 복합소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밖에도 재료연은 국민 투표를 통해 총 10개의 기술을 선정했다. 재료연 최철진 원장은 "국민이 연구원의 연구 성과에 관심을 갖고 손수 투표해 주신 것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재료연은 국민이 국가 과학 기술에 자긍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수준 높은 연구 성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은 국민이 체감 가능한 우수 연구 성과를 계속 홍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연구원 대표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올해의 킴스 머티리얼스(KIMS Materials) 뉴스 TOP10' 국민 투표를 SNS 이벤트와 연계해 진행해오고 있다.

2024-12-30 16:37: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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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심덕섭 군수, 2025년 신년사 발표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고창군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줄 경사가 많았습니다. 삼성전자가 신활력산업단지 18만㎡를 사들여 소유권이 완전 이전됐고, 모나용평에서도 1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본격적인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중견기업 4곳에선 3천억원을 투자해 명사십리를 국내최고의 노을해변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농업소득향상과 미래 농업·농촌을 위한 희망찬 도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800여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고창에서 일손을 도왔고, 전국최초로 농업근로자 기숙사도 준공됐습니다.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에도 선정됐고, 청년농업인을 위한 '고창군 스마트팜단지 착공식'도 이뤄졌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고창군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지텍, 에스비푸드 등 ESG기업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과 '2025세계유산축전', '대한민국 수산인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매력을 높여가겠습니다.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양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노을대교의 역사적 착공과 목포-새만금 서해안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SOC 확충에도 힘을 기울여 그간의 낙후를 벗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특유의 환경 적응력으로 잘 알려진 동물입니다.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고, 뱀의 지혜를 본받아 변화의 흐름을 타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을사년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12-30 16:37: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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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진도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모자보건사업 중 하나로 임산부와 만 2세 영아 가정에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영아 발달 상태 검사, 영양·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2023년도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고, 영양사와 협업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똑똑엄마 금쪽아가')를 제공하며, 임신기간을 포함해 2세까지 1:1 맞춤형 영양·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 임산부(산모 우울·미혼모·장애 산모 등) 지속 관리, 사례 회의를 통한 다문화가정 등 맞춤형 지원, 출산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해 지원, '행복한 보배섬 엄마 모임'을 통해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산모와 아이에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12-30 16:35:4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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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청소년문화의집,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진도군은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문화 활동을 하면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진도군 청소년문화의집을 지난 10월에 개관하여 댄스연습실, 악기연습실, 노래연습실, 동아리실, 방송실, 요리연습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약 2,000명의 청소년이 문화의집을 이용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취미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레진 공예(스노우볼 만들기), 가죽공예 등의 활동 또한 진행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관내 1,5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25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더 많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6일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고 복권위원회와 진도군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취약 지역을 순회 방문하면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과학·문화 작품(콘텐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며, 관내 아동과 청소년 약 600명이 참여해 과학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꿈을 키울 수 있었다.

2024-12-30 16:35:3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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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의대증원으로 드러난 대학 서열화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지방권 4개 의대 최초 합격자 99.6%가 등록을 포기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의대에 합격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시 6회 지원으로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와 N차 추가합격이 이뤄지는 건 예년에도 그랬으나, 그 규모는 전년대비 2.5배 대폭 증가했다. 이는 의대 정원이 크게 늘면서, 지방권 의대를 하향 지원하고, 수도권 의대를 상향 지원한 결과다. 특히, 2025학년도 정원을 크게 늘린 지방 의대 등록 포기자가 속출하고 있다. 수시모집인원 대비 등록 포기 비율은 전년대비 충북대 의대는 2.7배, 부산대 의대는 3배, 제주대 의대는 2.5배 늘었다. 의대 증원 여파는 약대, 치대, 한의대 미등록 확대로 이어진다. 연세대 치대 1차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지난해 32.4%에서 올해 94.1%로, 부산대 한의대는 올해 1차 합격자 전원이 등록하지 않았다. 13개 약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79%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서울 의약계열도 예외는 아니다. 의대 증원발 등록포기자는 서울권 약대 등록 포기비율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대(30.2%), 연세대(55.6%), 이화여대(87.1%), 동국대(55.0%), 덕성여대(96.1%), 동덕여대(95.0%) 약대가 합격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의약학계열간 중복합격자의 등록포기와 추가합격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등록을 포기한 자리의 상당수는 수시 추가합격에서도 빈자리로 남아 정시모집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크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선발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 부담과 사교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영향을 미친다. 입시 셈범이 복잡해지고 대입 예측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사교육 의존은 더 심화한다. 사교육 강화는 교육을 통한 계층 사다리를 악화시키며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는 악순환에 빠져든다. 의대를 정점으로 대학 서열화가 고착화하면서 이공계열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지방 이공계 학과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과거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진학하던 공학, 기초과학 분야 입학자원 인재 유입도 감소하고 있다. 최근엔 주요 대학들이 대학 입학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무전공 선발 비율을 대폭 늘리는 추세도 나타난다. 의대에 빼앗기는 인재를 붙잡으려는 의도지만, 특정 학과 선호를 부추길 우려가 크다. 이는 최근 정부가 내놓고 있는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대책을 무용하게 만든다. 특히,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 인재 감소로 혁신 연구와 신기술 개발의 발목을 잡는다. 결국 지방대학은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지역 균형 발전은 요원해진다. 교육개혁이나 의료개혁은 뒷전에 두고 의대 증원만 강요한 탓이다. 지방 의대 정원을 늘렸지만, N수생이 더 늘면서 수도권 의대 선호도를 강화했을 뿐이다. 더 큰 문제는 적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성적순으로 인기 학과에 몰리도록 방치하면서 교육은 없고 서열만 남았다. 악순환의 반복을 끊기 위해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서열화된 대학의 정점에 있는 의대 입시부터 손을 대야 한다.

2024-12-30 16:32:3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