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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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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경남콘텐츠페어 캠퍼스 스타 IR대회 '대상' 수상

국립창원대학교는 CWNU SW-DNA² SW중심대학사업단이 추진한 'SW Media Art 비교과 프로그램' 교육참여 학생들의 결과물로 '2024 경남콘텐츠페어-캠퍼스 스타 IR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 참여학과인 문화테크노학과의 SW와 Media 융합 교육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학생들은 VR, AR, 피지컬 컴퓨팅 등 코딩 기반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SW융합교육 교과물로 이번 경남콘텐츠페어에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에서 모두 1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그 중 4명으로 구성된 '경남맛피아'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경남을 그리다'는 주제로 경남의 특산물과 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인터랙티브 SW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인 '사계경남' 프로젝트는 경남의 특산물과 문화를 계절별로 재해석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서,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을 넘어 아두이노 RFID 태그 기능 및 AR 증강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펀슈머 마케팅 전략과 첨단 기술의 결합은 경남 특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립창원대의 SW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 성과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유선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국립창원대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성과 기술력, 그리고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SW 기술과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 또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대학의 연구 성과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립창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AR/VR,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산업에 대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12-18 22:0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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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2년 연속 ‘그린캠퍼스 우수대학’ 선정

경상국립대학교가 환경부와 한국환경 보전원이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기후 변화을 억제하기 위한 국가목표인 2050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환경부는 2011년부터 대학의 지속 가능성과 젊은 세대의 환경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3년 단위로 평가를 거쳐 전국의 5개 대학을 그린캠퍼스 지원대학으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해 왔다. 경상국립대는 2021년부터 탄소 중립위원회를 운영하며 캠퍼스 탄소 중립을 추진하고 지속가능발전센터를 조직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해 왔으며 이런 실적들을 바탕으로 2022년에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2차 연도 사업 기간 동안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보고서 발간 ▲탄소 중립 마이크로디그리 교육 과정 개설 ▲GNU 탄소 중립 포털 및 GNU 탄소 중립 실천 모바일 앱 개발·운영 ▲탄소 중립 환경동아리 및 서포터즈 활동 지원 ▲진주시와 LH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사회 상생 협력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스템 구축 ▲온실가스 감축 인벤토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수행해 왔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환경공학과 정재우 교수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수행으로 대학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체계가 구축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진회 총장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에 2년 연속 '우수대학'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대학 구성원 모두 캠퍼스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에 앞장선 결과"라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상생해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어가는 지역 사회 발전의 중심축이 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경상국립대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4-12-18 22:03: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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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들락날락’ 1일 작은도서관 체험 진행

사하구는 지난 17일 동매누리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들락날락' 1일 작은도서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하구 작은도서관 운영위원과 동화구연 수강생들의 재능 기부, 그리고 평생학습동아리 '책으로 노는 동아리'의 참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씨앗'을 주제로 한 동화책 읽기 ▲씨앗 직접 관찰해보기 ▲종이씨앗 날려보기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만의 눈사람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으로 준비, 도서관이 친숙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하구는 2020년부터 매년 1일 작은도서관 체험을 운영하며 지역 내 어린이집이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독서와 도서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사하구 작은도서관 김숙자 운영협의회장은 "운영위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생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하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4-12-18 22:02: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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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2024년 행복학교 한마당 개최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학생·학부모와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년 행복학교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표어는 '행복학교, 미래를 물들이다'로 지난 10년간 행복학교 운영 성과를 성찰하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마련했다. 1부 '행복학교 10년의 이야기'는 행복학교가 중요하게 추구했던 가치를 공유하고 행복학교의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여 도전과 성장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이다. 공연, 발표, 영상, 좌담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행복학교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2부 '행복학교 학술 대회'에서는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행복학교가 만들어 갈 미래교육을 살펴보고 방향을 제시한다. ▲존엄과 학교 ▲철학과 교육 과정 ▲공동체와 삶 ▲학교와 주도성 ▲교사와 가르침 ▲질문과 탐구의 힘 ▲철학과 교육 과정의 교사 마당 ▲학생의 삶 ▲따뜻한 동행의 학생ㆍ학부모 마당 등 여러 주제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 밖에 서울대 신종호 교수가 '행복학교, 희망을 설계하는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행복학교는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 함께 성장해 왔으며 올해는 행복학교의 다채로운 교육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곧 나올 '행복학교 10주년 백서'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오는 21일 열리는 행복학교 한마당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2-18 22:01: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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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박물관, ‘2024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우수기관 선정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은 지난 11일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4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은 2000년대 이전에 대학박물관에서 발굴된 유물 중 수장고에 보관된 채 공개되지 않았던 유물을 대상으로 국가귀속 대상 유물 등록, 학술연구 자료 확보,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고용노동부의 '일모아 일자리사업' 시스템을 활용해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신규 연구자를 양성하는 등 유물 관리와 연구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날,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체험수기공모전에서 한신대 허소은 대학원생(고고학 전공)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신대 박물관은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한신대 정해득 박물관장은 "2020년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주민과 관련 전공자 등을 선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금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한신대 박물관에서 조사한 미공개·미정리 유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추후 국가에 귀속될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물 관리와 이를 활용한 전시 및 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대 박물관은 지역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경기 남부의 중심 박물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유산 프로그램과 전시, 발굴 등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8 18:46: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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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외교관후보자’ 및 ‘기술고시’ 전국 1위 석권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024년 국가고시 '외교관후보자' 및 '기술고시'에서 전국 1위를 석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서는 사립대 1위를 하며 이번 국가고시에서 4명의 수석 및 최연소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학 측은 체계적인 지원제도와 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만들어낸 결고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2023년 8월 1일 국가인재 양성이라는 목적 아래 국가고시지원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먼저, 고려대에 있는 9개의 국가고시 고시반(실)에 주임교수를 각각 임명해 특강 관리, 강사 섭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지도 상담, 의견 수용 등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관리했다. 또한, 기존의 국가고시 장학금을 확대 신설했다. 고시반(실) 총무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학부생 중 국가고시 2차 시험 성적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급하는 장학금을 신설했다. 이 밖에도 고려대는 고시반(실) 환경개선을 위해 문과대학과 생명과학대학의 고시실과 안암학사 고시동을 리모델링했으며, 1차와 2차 시험 준비를 위한 모의고사 및 특강 지원, 5급 공채 면접 대비 교육 진행, 현직 5급 국가직 선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했다. 이처럼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구축한 결과 고려대는 '외교관후보자' 시험에서는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개교 이래 최초 전국 1위를, '기술고시' 시험에서는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3년 만에 전국 1위를 탈환했다. 뿐만 아니라 4명의 수석 및 최연소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서는 사립대 1위를 달성하며, 2024 국가고시에서 고려대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전미현 고려대 학생처 스튜던트 석세스 센터(Student Success Center) 주임은 "본교의 국가고시 관리 및 지원에 있어 예전과 다른 가장 큰 변화는 총장님과 학생처장님의 의지와 추진력, 각 고시반 주임교수님들과 고시 선배들의 헌신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8 18:44: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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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교육부 주관 2024 산학계관점 평가결과 ‘우수’ 판정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IT미디어공학전공-가상현실융합학과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이 진행 하는 '2024 산학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우수'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결과발표는 대학별 통지됐으며, 13일 광명시 소재 테이크호텔에서 결과발표 세미나 및 컨설팅이 개최됐다. 2024 산학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산업계와 대학간 소통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총 5개 분야(미디어, 전기, 섬유, 드론, 친환경자동차)에 20개 대학 32개 학과(부)가 참여해ㅛ다. 이에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산업계 기반 설계, 운영 및 운영성과의 3개 영역, 9개 지표를 평가하여 덕성여대 IT미디어공학전공-가상현실융합학과가 우수판정을 받았다. 평가위원회 심사를 맡은 iMBC 경영지원팀 김두식 부장은 심사결과 발표를 통해 "덕성여자대학교는 기술 중심의 미디어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라면서 "앞으로 미래 방송-미디어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하고 있으며, 충분히 산업계 수요가 있는 인재를 배출할 수 역량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덕성여대 가상현실융합학과 학과장인 임양규 교수는 "이번 평가 결과로 덕성여대 경쟁력이 공인(公認)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결과를 통해 우수하고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8 18:38: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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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美동부 동문들, 모교에 26만 달러 기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박상규 총장이 최근 미국 출장길에서 만난 미주 동부 동문들로부터 총 26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18일 중앙대에 따르면, 박 총장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교육학과 51학번 주선영 동문을 만났다. 뉴욕 WMBC-TV 방송국 설립자인 주 동문은 이날 박 총장과 함께 중앙대의 발전상과 미래 혁신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 동문은 모교 후배들을 위해 9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주 동문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37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요남 장학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박 총장은 메릴랜드에서 적십자간호대학 55학번 채수연 동문을 만났다. 미 연방정부 보건부에서 근무한 채 동문은 모교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16만 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박 총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중앙대 구성원들을 대표해 채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익명의 깜짝 기부도 있었다. 뉴욕에 거주 중인 한 동문이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박 총장에게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동문은 "중앙대에서 받은 혜택과 배려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작게나마 모교에 대한 고마움을 갚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예상치 못한 감동을 안겨준 자리였다"며, "모교를 잊지 않고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동문 분들께 중앙대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동문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중앙대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8 18:33: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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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AI 에너지 관리기술 기반 동남아시아 진출 본격화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산학협력 연구의 결실인 '지능형 AI 건물 에너지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놓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개척의 첫발을 내디뎠다. 중앙대는 박세현 교수가 이끄는 탄소중립경제연구원이 12일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가 있는 쿠알라룸푸르 메나라(Menara) PJD 빌딩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국제공동연구사업 성과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말레이시아 에너지·수자원 전환부(Ministry of Energy Transition and Water Transformation)의 노라이지(Ir. Noraizi Bin Nordin) 수석비서관과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여승배 대사, 한영재 상무관, 중앙대 탄소중립경제연구원의 박세현 원장과 최명인 박사 등이 참석했다. 중앙대 산학협력 기관으로 이번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한 이젝스, 누리플렉스, 케이아이씨씨, 한국EMS협회와 코프레스(Cofreth), 엔콜에이아이 등 많은 기업 관계자들도 현장에서 글로벌 산학협력 연구의 성공적인 모델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동남아 기후 특화 에너지 관리 플랫폼'은 AI 기술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분산전원 연계형 한국형 BEMS 표준 기반 말레이시아 맞춤형 모델 실증' 연구를 통해 거둔 핵심 성과이기도 하다. 플랫폼은 AI 시스템이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건물의 에너지와 환경, 스케줄, 거주자 등 데이터 자원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능한다. 중앙대 탄소중립경제연구원이 개발한 Edge AI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기업들이 개발한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데이터센터 에너지관리시스템(DEMS, Distributed Energy Management System)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이날 탄소중립경제연구원은 날씨 변화에 따른 피크 제어, 신재생 에너지의 변동성 대응, 다양한 기후 조건 적응성 등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기후와 에너지 수급 구조에 완벽히 부합하는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동남아 특유의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증명한 것이기에 향후 더 많은 동남아권 국가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실증이 이뤄진 메나라 PJD 빌딩은 말레이시아 공동연구기관인 코프레스(Cofreth)가 관리하는 건물로 말레이시아 공공사업부가 입주해 있는 곳이기에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협력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에너지·수자원 전환부 노라이지 수석비서관은 "이번 시연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에너지관리 기술의 혁신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자리였다.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협력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했다. 박세현 중앙대 탄소중립경제원장은 "이번 시연은 한국형 BEMS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동남아 에너지관리시스템 분야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연구와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국내 대학, BEMS 전문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8 18:29: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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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도 '밸류업' 따라 주가 희비...NH證, 증권업 시총 2위 유지하나

올해 증권 업종의 주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를 제외한 대형 증권사 중 주주환원 의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보였던 NH투자증권은 주가가 급등하며 증권 업종 내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고, 중소형사 중 선두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DB금융투자는 중소형사 주가 하락세에서 제외됐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융지주를 제외하고 국내 상장된 증권사 중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증권사는 한양증권,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 순이다. 3개 증권사 모두 올해 들어 17일까지 주가 상승률 30%대를 기록했다. 이 중 한양증권은 올해 '경영권 매각' 이슈가 불거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 랠리를 펼친 바 있다. DB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의 경우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DB금융투자는 지난 9월 자기자본 3조원 미만 중소형 증권사 중 첫 번째로 밸류업 공시를 발표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등이 핵심이다. 밸류업 공시 직후였던 6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21.40% 급등했다. NH투자증권도 이달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 공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자사주 417만주를 매입한 뒤 4월 내 소각했다. 이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진행된 자사주를 매입·소각이며, 향후에도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배당 성향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1%로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주요 증권사들의 배당성향은 30~40% 사이에 머물고 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올해 13년 만에 자기 주식 매입 및 소각을 재개했는데, 향후에도 자기 주식을 활용한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각한 자기주식 금액을 포함 시 연간 주주환원수익률은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8.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증권업계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연초까지는 삼성증권이 미래에셋증권 다음 순서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2시 45분 기준 KRX증권 지수 내 시총 순위는 미래에셋증권(4조9986억원), NH투자증권(4조5783억원), 삼성증권(4조2685억원) 순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춰 업계 선도 증권사로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실적이 부진했던 중소형사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실적과 비례하게 움직이는 만큼 증권사 규모별 양극화 현상이 여기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고 알린 현대차증권은 당일에만 주가가 13.07% 빠졌다. 이후 주주들의 민심이 악화되자 대주주사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의 유상증자 배정 물량에 전량 참여와 '밸류업' 본격 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투심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도 유상증자 발표 전까지 8000원대였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7000원 선에 머물고 있다. 올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SK증권과 다올투자증권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두 증권사와 더불어 상상인증권도 ROE 측면에서 나란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연초보다 20~40%씩 떨어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18 17:45:2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