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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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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인구와 미래" 교과목 청년세대의 인구문제 인식 전환 성과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2025년 1학기에 개설, 운영한 『인구와 미래』 교과목이 청년세대에게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생애설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였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의 수강 이후 학생들의 인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인생설계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각도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질문에 강의 전에는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이 36.8% 강의 후에는 18.2%로 감소하고, 대신 '다소 심각하다'는 응답이 60.5%에서 72.7%로 증가했다. 이는 과도한 위기의식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시선에서 인구문제를 바라보는 현실적 인식이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인구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임신·출산 지원 확대'를 꼽은 비율이 47.4%에서 9.1%로 줄고, '청년고용 활성화'가 13.2%에서 36.4%, '주거지원 강화'가 10.5%에서 22.7%로 증가했다. 결혼과 자녀에 대한 시선이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유보적 입장이 사전 57.9%, 사후 54.5%로 대세였으며, '안 하는 게 좋다'는 응답도 10.5%에서 13.6%로 증가했다. 청년층이 결혼을 개인 선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지속됨을 보여준다.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 36.4%에서 50.0%로 크게 증가해, 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가치관 변화가 결혼 회피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주체적인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정책으로는 '의료 등 건강지원'이 18.4%에서 42.9%로 급증해, 복지 중심에서 건강 중심의 고령사회 대비 인식 전환이 이뤄졌다. 노후 준비 시점으로 '20대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도 10.5%에서 18.2%로 높아져, 생애주기전반에 걸친 계획의 필요성을 체감한 것으로 보인다. 강의 수강 후 "인생을 설계해 보고, 인구변동 문제를 인식할 수 있었다"는 항목에 대해 '그렇다' 이상 응답이 85.7%강의 내용에 대한 만족도 역시 '매우 그렇다' 28.6%, '그렇다' 52.4%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이번 교과목은 단순한 인구교육이 아닌, 청년 스스로 삶의 조건을 성찰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유도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구와 미래 교과목은 서정대학교가 기획한 '생애주기 기반 사회실천 교육'의 일환으로, 경기도의 '2025년 대학교 인구교육(대학교)'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프로젝트다. 앞으로도 서정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모델을 선도할 예정이다.

2025-07-14 11:07:0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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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준공

경주시는 11일 내남면 이조리 '내남 소통한마당센터'에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농촌지역 생활 기반 확충의 첫 결실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박승직 경북도의원, 지역 시의원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간판 제막식과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공연 등을 함께했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촌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 주민에게 문화·복지 등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비 공모사업이다. 내남면은 지난 2020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48억4,000만 원(국비 28억 원, 시비 20억4,000만 원)을 들여 5년간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내남 소통한마당센터 조성 ▲문화복지 거점공간 구축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문을 연 내남 소통한마당센터에는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 교육실, 커뮤니티실 등이 갖춰져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마을이야기 발굴, 시니어 신바람 프로젝트, 풍물·소리꾼 동아리 운영 등으로 공동체 기반 회복에도 주력했다. 경주시는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지역역량강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20억 원(국비 14억 원, 도비 1억4,000만 원, 시비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내남면 일원에서 지속가능한 농촌 활력 증진과 공동체 강화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6: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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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송도해수욕장 18년 만에 재개장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송도해수욕장 바다시청 준공식과 함께 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송도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퓨전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로자 감사패 수여, 바다시청 현판 제막식, 물대포 발포 세리머니, 라인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해양레저 활성화를 상징하는 제트스키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제트스키를 직접 운전하며 "송도에서 시작되는 해양관광의 새 물결이 포항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해수욕장은 2006년 폐장된 이후 18년간 공백기를 겪었으며, 포항시는 백사장 복원과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송도를 도심 속 바다 휴양지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재개장으로 포항시의 지정 해수욕장은 총 8곳으로 늘었으며, 송도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도심형 해변으로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송도를 비롯한 해양레저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명현 송도해수욕장번영회장은 "잃어버린 바다를 다시 찾은 기분"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송도가 다시는 문 닫는 일이 없도록 안전과 질서, 청결을 철저히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송도의 재개장은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포항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철저한 안전·편의 준비 속에 송도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항시의 8개 지정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식을 열고, 수신제·어룡제 등 전통 해양 의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2025-07-14 11:06: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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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미래전략산업 퓨리오사 AI에 100억원 투자

IBK기업은행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인공지능(AI)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첨단 기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AI반도체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AI칩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며 국내 기술 자립의 상징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퓨리오사AI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창업초기에 인식하고 창업대출, 모험자본 투자, 기술금융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의 투융자 복합상품인 'IBK벤처대출'을 통해 제품 양산계약 이전 단계에서의 유동성 공백을 해소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번 퓨리오사AI 투자 유치에는 1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집됐으며, 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는 K-반도체 경쟁력 확보와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제2, 제3의 퓨리오사AI와 같은 우수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동반자로서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4 11:05: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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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재외동포 학생들과 문화로 이어지는 여름 국제교류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과 인천 고등학생이 함께하는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류는 '모국에서 만난 우리들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주제로, 7월 9일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재외동포 학생 270여 명과 인천 지역 고등학생 9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인천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현지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점심 급식을 함께하며 한국 학교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한다. 특히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학교방문 프로그램'은 올해 강화도 지역 학교들과 협력해 진행된다. 강화도에서 펼쳐지는 활동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강화에듀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강화 역사이야기로 평화로' 탐방을 통해 고장의 역사와 자연을 배우고, '읽걷쓰' 프로젝트와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4 11:05: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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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폭염 대응 위한 무더위쉼터 및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현장점검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7월 11일(금) 무더위쉼터와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 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수는 먼저 화매초등학교 내 임시조립주택 단지를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불편 사항과 건강상태 등을 세심히 살폈다. 현장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 주택 단열 상태, 응급 의료대응 체계 등을 확인하였다. 특히, 새로운 냉방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에어컨의 작동법에 대한 현장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어 택전2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군수는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과 냉방기기 가동 상태,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오도창 군수는"폭염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재난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특히 재난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산불피해지역 및 폭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25-07-14 11:05:2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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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경주시는 2025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신청 대상을 확대하고, 오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으로, 2024년도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초 지원 대상은 연매출 1억 원 이하로 제한됐으나, 보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기준이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2024년도 카드매출액의 0.5%이며, 업체당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동일인이 복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사업장별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준비해야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행복카드' 누리집(www.행복카드.kr)을 통해 가능하며, 휴대전화로도 접속해 관련 서류를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경주시 동천로 24, 2층) ▲경주시청 경제정책과(경주시 양정로 260)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859) 등에서 가능하며, 방문 상담도 병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5:1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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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풍력발전 개발이익 시민과 공유…관련 조례 공포

포항시가 풍력발전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9일 '포항시 풍력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풍력발전사업에 시민과 지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조례에 따르면 포항시장은 사업자가 시민 또는 지역 기업의 출자, 채권, 펀드 등을 통해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하며, 개발이익의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업자는 개발이익을 공유하고자 할 경우 '공유계획'을 수립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시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시는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구체화했다. 사업자에게는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사업장 소재지의 지역 등록, 지역 기업 및 자재 우선 활용, 지역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1:05: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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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자매결연 넘는 실리 외교로 조지아주 협력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만나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조지아주 의회가 인천을 자매도시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4월 인천시의회에서도 자매결연이 의결되면서 이번 미국 방문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유정복 시장은 7월 10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만나 양측의 협력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향후 공동 추진 가능한 사업들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인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과 조지아주가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유 시장은 애틀랜타 현지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4월 예정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시의 이번 미국 일정은 조지아주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7월 11일에는 조지아공과대학교를 찾아 총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인천 내 연구소 설립을 포함한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고급 호텔 브랜드 '케슬러 컬렉션'의 리차드 케슬러 회장과 만나 인천시가 추진 중인 'K-CON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2025-07-14 11:04:4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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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봉성포천', 총 728억 원 투입 전구간 제방정비 추진

경기도는 김포시 대곶면과 양촌읍 일원을 연결하는 봉성포천 지방하천의 정비사업에 총 728억 원을 투입해 전 구간 제방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봉성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6년 5월 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20년 봉성포천 하류(양촌읍 양곡리~하성면 봉성리 일원) 4.84㎞ 정비를 완료했고, 이번 사업에서 상류 3.08㎞를 정비해 봉성포천 전 구간에 걸친 제방정비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봉성포천 상류는 1시간당 약 40㎜ 정도의 강우량에도 침수가 발생되는 홍수에 취약한 지역으로써, 지난 2022년의 경우 교량은 물론 제방도로까지 범람하여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에 도는 하천폭을 기존 6m에서 정비 후 65m로 대폭 확장하고 제방은 약 3m 높이면서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는 교량 10개소도 재가설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설치되는 하천 제방도로는 양촌역부터 한강 자전거 도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향후 인근 지역 개발에 따라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 등 친수 시설로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김포 봉성포천 하천정비사업은 8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큰 비에 대비할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목) 오후 2시, 김포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7-14 11:04:2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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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인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처인휴게소 세종 방향 입구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휴게소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장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회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입지적 장점과 높은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지난 4월 27일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5월 정식 개설한 뒤 6월 말까지 총 9회 운영해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현재 장터에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 채소, 화훼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비자는 직거래 방식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고속도로라는 입지적 장점 덕분에 타지역 방문객도 꾸준히 찾고 있어 자연스럽게 용인시 우수 농산물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장터 운영 외에도 관광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처인휴게소 양방향 1층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3층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용인 관광안내지도와 관광안내책자를 비치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안내지도 약 1350부, 관광안내책자 520부가 소진되는 등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주고, 시민과 방문객에게는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자립을 돕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시민들이나 방문객도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4:0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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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공원 인조 잔디 노후 방치…‘화랑대기’ 앞두고 논란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개최지인 경주시의 대표 경기장인 황성공원 내 인조 잔디 구장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황성공원 축구장 중 5·6구장은 2016년, 4구장은 2020년에 마지막으로 인조 잔디를 교체했다. 일반적으로 인조 잔디의 권장 교체 주기는 6~8년으로, 5·6구장은 이미 교체 시점을 넘긴 지 오래다. 그러나 현재까지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아 경기장 상태는 사실상 '누더기' 수준에 이르렀다. 한 축구 동호인은 "잔디는 거의 다 닳아 없어졌고, 고무칩은 녹아 신발에 달라붙는다"며 "달리다가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일이 잦고, 충돌 없이 넘어져 구급차에 실려 간 경우도 있다. 그라운드 자체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체 주기가 남아 있는 4구장에서도 부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2023년부터 보수를 이어왔고, 내년에 교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안전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시설 노후화 문제가 아니라 경주시의 행정 책임으로 번지고 있다. 매년 수천 명의 유소년 선수와 가족들이 찾는 대회를 유치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경기장 안전조차 확보하지 못한 점에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주시축구협회는 대회 직전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긴급 보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수년간 방치된 상태였던 만큼, 임시 조치만으로는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랑대기'는 20년 넘게 경주에서 열려온 전국 규모 대회로, 올해는 인공지능(AI) 중계 시스템이 도입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안전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체육계와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축구계 관계자 A씨(43)는 "경주시는 이제라도 보여주기식 대회 유치보다는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예산 부족을 핑계로 삼기에는 설득력이 없다. 기본부터 챙기는 것이 행정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1:03: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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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응 TF 본격 가동

포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노동정책과, 복지정책과, 예산법무과, 총무새마을과, 대변인실 등 관련 부서와 읍면동 현장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체계와 부서별 역할,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21일부터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포항시는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류돼 1차로 시민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지급되며,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시작돼 전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7일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총괄추진반 ▲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 등 3개 반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TF는 사업 총괄, 실행계획 수립, 지급 수단 준비, 예산 편성, 민원 대응, 정보시스템 운영, 신청접수 및 찾아가는 서비스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시는 특히 읍면동 현장에서의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인력 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단기 보조 인력 채용 및 교육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신용·체크카드 사용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 배포 등 안내 활동도 병행하며, 지급 시작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일일 추진 상황을 수합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소비쿠폰 지급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TF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11월 30일까지 전액 소진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4 11:03: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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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복지부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광역시 유일

인천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국가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인천광역시는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전국 유일의 광역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포상은 인구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 성과를 거둔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국가 차원의 유공 표창이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등 자체 인구정책을 기반으로 청년의 만남, 결혼, 출산, 육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들 정책은 재정적 지원을 넘어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책의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4 11:02:5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