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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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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상주여고 공간재구조화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경북교육청은 상주여자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설계 용역 추정 금액이 1억 원 이상인 신축·증축·개축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축 분야 교수, 건축사, 전문가 등 외부 위원 9명으로 구성된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가 평가와 심의·투표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했다. 심사 결과,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김영근 대표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해당 설계안에 대해 "내부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한 순환형 동선과 홈베이스 배치가 효율적이며, 외부 시설과의 공간 연계성도 뛰어나 학습자 중심 공간으로서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상주여자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교사동 2동을 철거하고 새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 2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을 새롭게 설계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교육과정의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26: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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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시설보호아동 자립 위해 민·관 업무협약 체결

대구 남구는 지난 7월 4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남구 시설보호아동 자립지원 함께서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에서 행정기관이 주도해 민·관이 함께 시설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남구청은 이를 위해 자립지원전담기관, 지역 아동양육시설장과 자립전담요원,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함께서기 프로젝트'는 ▲시설보호아동 자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자립 준비교실 운영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통합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구청을 비롯해 ▲대구시 자립지원전담기관 ▲경북대학교 경제교육연구소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 ▲남구 진로·진학코칭센터 ▲남구청년센터 ▲월드비전 대구경북본부 ▲대구아동복지센터 ▲에덴원 ▲호동원 ▲영생애육원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립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현재 남구에는 9개소의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이 있으며, 6월 말 기준 194명의 아동이 생활 중이다. 이 중 159명이 자립지원 대상자로 분류되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자립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행정기관이 주도한 '함께서기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25: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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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찾아가는 결혼전령사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 운영

대구 달서구는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결혼의 행복한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확산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관과 단체를 직접 찾아가 결혼·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결혼장려 홍보단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 인식 개선 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안내단은 기관 방문 강의, 결혼 장려 캠페인,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유도하고,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8개 동 주민 270여 명과 청년층 1,5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과 의견 교류를 진행해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하반기에는 관내 15개 동을 포함한 보다 폭넓은 현장 방문 활동이 계획돼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의 적극적인 활동이 결혼장려 바람으로 확산돼 인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출산, 보육,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결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25: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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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디지털 소통 강화 위해 기자단 25명 위촉

대구 동구청은 지난 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팔공메아리 명예기자 5명, 제13기 블로그 기자단 15명, 제3기 유튜브 기자단 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기자단은 각기 다른 채널을 통해 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팔공메아리 명예기자는 2년간 지역 내 따뜻한 이야기와 주요 소식을 발굴·취재해 소식지에 게재하는 임무를 맡는다. 블로그 및 유튜브 기자단은 1년 동안 동구의 숨은 명소, 축제, 맛집 등을 직접 소개하며, SNS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단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 소식지인 '팔공메아리'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을 수상하며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2012년 개설된 동구청 공식 블로그는 누적 방문자 수가 1,10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또한, 동구청 유튜브 채널 '팔공TV'는 작년 한 해 동안 구독자 수가 1.6배 이상 증가하며 주민과의 디지털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우리 기자단이 생생하고 따뜻한 구정 소식을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해, 더욱 살기 좋고 기대되는 동구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9 09:25: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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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2차 접수

광양시는 경기 침체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부터 '2025년 광양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이 신규로 최대 3천만 원의 대출을 받을 경우, 2년간 연 4%의 이자를 시에서 보전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 3월 25일 진행된 1차 접수에서는 총 170개소에 대출이 실행된 바 있다. 이번 2차 지원은 시의 소상공인 지원 확대 의지를 반영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2차 신청 대상은 약 190개소다. 국가 또는 타 지자체로부터 이차보전이 포함된 자금을 지원받았거나, 광양시로부터 3회 이상 이차보전 지원을 받은 사업자는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광양시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다만, 유흥주점, 전자상거래 소매업, 성인용 게임장, 법무·회계·세무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광양시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광양시 오류로 52, 2층)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광양시와 협약이 체결된 금융기관은 광주은행(동광양금융센터, 광양지점), IBK기업은행(광양지점), NH농협은행(광양시지부, 동광양지점, 광양시청출장소), 신한은행(광양금융센터), 우리은행(광양posco금융센터), 하나은행(광양지점), 광양시새마을금고(본점), 광양신협(본점, 중동지점)과 지역 농·축협(광양농협, 동광양농협, 광양동부농협, 진상농협, 다압농협, 광양원예농협)이다.

2025-07-09 09:25:0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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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웅진프리드라이프' 본격 출범…토탈 라이프 케어기업 '도약'

지난 4일 사명 변경…장례, 웨딩, 크루즈, 시니어케어등 집중 金 대표 "새 이름 아래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 삶에 동행하겠다" 웅진그룹이 앞서 인수한 프리드라이프를 '웅진프리드라이프'로 사명을 바꾸고 본격 출범했다. 9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프리드라이프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이달 4일엔 간판도 새로 달았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선수금 기준 국내 1위 상조회사를 토대로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자사의 브랜드 자산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높은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다. 새롭게 출범하는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프리드라이프가 축적해 온 장례 의전과 웨딩, 크루즈, 시니어 케어 등 생애주기 맞춤형 라이프 서비스 역량에 웅진그룹의 전국 영업망과 회원제 시스템, 교육 및 콘텐츠, IT 역량을 더해 고객의 삶 전반을 케어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신뢰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프리드라이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웅진그룹과의 연결성과 따뜻한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디자인했다. 김만기 대표는 "웅진그룹의 고객사랑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철학과 프리드라이프의 서비스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지평을 확장하는 것이 웅진프리드라이프의 방향"이라며 "새로운 이름 아래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의 삶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체(상조회사) 숫자는 76개다. 가입자수는 1년 전에 비해 68만명이 늘어 960만명으로 1000만명 진입을 앞에 두고 있다. 가입자들이 낸 선수금 규모는 10조334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862억원이 증가했다.

2025-07-09 09:25: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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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초고령사회 대비 본격 시동…'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9만153명(19.5%)에 달함에 따라 연말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시가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전환되는 데 걸린 기간은 20년으로, 전국 평균 24년, 경기도 평균 23년보다 빠르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복지 전담 조직인 노인복지과 신설 1년을 계기로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노인이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구현에 나섰다. 시는 노인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보도 지주를 철거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안내 표지판을 통합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천300여 개소의 보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내년까지 1천 개소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보행 안전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노인 친화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감각적 힐링을 제공하는 황톳길, 오솔길, 맨발길 등을 낙양동과 민락동에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총 1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특화 노인여가 시설인 '호호당 2호점' 개소도 추진 중이다. 또한 안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자연부락 경로당 65개소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약 7천500세대에 찾아가는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냉방기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며 실내 공기질 측정 및 개선 지원도 지속 추진 중이다. 시는 노인의 자기계발과 정서 만족을 위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평생학습, 취미,여가, 건강증진, 정보화 교육, 치매예방, 웰에이징 등 총 12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재울도서관에서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치유,체험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관내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8월까지 실증 단계를 거친 후 관내 257개 경로당에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회 주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교육, 찾아가는 스마트 교육, 저소득층 노인 대상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의 자립을 돕고 세대 간 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경제활동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13.7%(603명) 증가한 5천 명으로 확대했으며, 재취업과 전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까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카페아르츠' 2.3호점을 개소하고,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정서지원사업과 권익증진사업도 강화해 노인의 사회참여와 심리 안정, 차별 없는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노인의 건강 상태와 인지 기능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현재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골밀도 검사, 예방접종, 스마트 운동 교실, 치매 조기검진 등 예방 중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맞춤형 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부 확인 등의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독거노인 가구에는 생체반응 감지 및 응급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100대 추가 보급해 24시간 건강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을 위한 양곡을 추가 지원해 주 5일 중식 제공 경로당을 5개소에서 22개소로 확대했으며, 노인상담사업을 강화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경제, 법률, 주거,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노인복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기존 시니어위원회 내에 ▲사회참여,일자리 ▲건강,돌봄 ▲교육,여가,문화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위원을 15명으로 확대했으며 전문위원 8명도 함께 참여해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과 실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24:3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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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지투파워, 스마트그리드 혁신...에너지 신산업 선도 나선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전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강소기업 지투파워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중전기기와 재생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회사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전력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초기 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설비 제조에 집중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신제품인증(NEP), 신기술인증(NET), 조달우수제품 인증 등을 바탕으로 관급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최근에는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지능형 배전반, 아크 검출형 태양광 인버터, 액침형 냉각 ESS 등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민수 및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약 11.5% 증가한 550억7800만원, 영업이익은 36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2도약을 선언한 지투파워는 'AI 기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최근 AI 진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배전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압·저압반에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부분방전(PD)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전기화재나 설비 이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방전 패턴을 분석해 유지보수 비용은 줄이고, 예측 정확도는 높인 것이 강점이다. ESS 분야에서는 절연 열화 상태를 AI로 진단해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화 정책에 대응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액침형 냉각 ESS'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공랭식 대비 안정성과 효율을 높인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조직 내에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역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에도 지정된 바 있다. 지투파워의 최종 목표는 '에너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마트그리드 IT 솔루션 리딩 기업'이다. 이를 위해 ▲초격차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이라는 세 가지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김영일 대표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인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지에서 배전반, 태양광 발전장치, ESS 등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사업 확장 및 다각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주주와 투자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 지투파워는 그 중심에서 스마트그리드의 미래를 설계하며 전력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2025-07-09 09:13: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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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김경희 시장, 민선 8기 3년 성과와 남은 1년 포부 밝혀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고, 지난달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기자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 성과를 설명하고 이천시가 각종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3년을 맞은 김 시장은 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이천시청 국·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함께해주고 응원해 줘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라면서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켜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라는 김 시장은 "앞으로 남은 1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는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여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떠나는 기업의 발길을 돌리고,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지역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티에프(TF) 운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김 시장은 "조기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 61만여 명을 돌파하며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고, 빠르게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는 길의 흐름을 읽고, 시간을 줄이며, 안전한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2030년대가 되면 이천시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뻗어가는 남북 철도와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 철도가 이천에서 만나는 역사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천시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민생경제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과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맞춤형 복지정책, 농촌과 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강조한 김 시장은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 개선, 문화·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건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과학고 유치로 대변되는 차별 없는 배움을 실현하는 교육도시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설봉공원 숲 광장, 분수대오거리 개선, 수변공원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 ▲해월 애니메이션축제와 이천 펫축제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대변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2025-07-09 09:07: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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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은행에 공유되는 회생·파산 정보…5년에서 1년으로 단축

앞으로 법원에서 회생·파산으로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중인 소상공인은 1년간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불이익 정보를 즉시 삭제한다. 금융기관에 회생절차 진행중임을 나타내는 공공정보가 5년간 공유돼 금융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첫번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주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사항 중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바로 조치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정책을 만들고 개선해 나가라는 대통령 당부에 따라 오늘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원의 회생·파산 또는 채무조정 절차를 진행중인 소상공인들이 채무조정 중임을 나타내는 공공정보가 최대 5년간 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권에 공유됨에 따라 겪게 되는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소상공인들은 공공정보 등록·공유로 인해 장기간 신규대출이 거절되고, 기존 대출 상환 요구, 카드이용 정지 등으로 일상적·필수적 금융생활활의 제약이 크다고 토로했다.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법률자문,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신하나 변호사는 "과도하게 긴 공공정보 등록·공유기간은 오히려 소상공인 재부실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회생 가능성이 저하될 수 있도록 재기지원하는 채무조정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회생법원 황성민 판사는 "법원의 개인회생 변제계획인가결정이 있는 경우 신용정보원에 5년간 공공정보로 등록·공유되고 있다"며 "다른 채무조정 제도와 법원의 개인회생제도간 형평성 문제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과 캠코의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약정에 따라 1년간 성실히 채무를 변제하는 경우 공공정보를 조기 삭제하여 채무자의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등 관련기관들은 "법적 회생절차를 이용하는 채무자를 다른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자와 다르게 볼 필요성은 크지 않다"며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규약을 개정, 법원 회생절차에 대해서도 1년 이상 변제계획에 따라 성실히 변제할 경우 공공정보를 조기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무처장은 "소상공인 채무문제와 관련한 정책은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수요자, 관련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광범위하게 청취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기관들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9 09:06: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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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스마트 모기 감시장비 설치 운영

광주시는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근거 중심 방역체계'를 도입하고 지역 내 주요 취약지역 9곳에 일일 모기 감시장비(DMS, 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 국가보조사업'에 광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국비 2천800만 원을 포함한 총 5천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동안 시는 민원 발생 지역이나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된 실시간 모기 밀도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한층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해졌다. DMS 장비는 하절기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작동하며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모기만을 유인·채집한 뒤 자동으로 개체 수를 분석해 서버에 전송한다. 이를 통해 보건소는 모기 밀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방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역 내 후보지 16곳을 대상으로 모기 서식 여부 및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모기 밀도가 높은 9곳(△퇴촌우체국 △광지원리물놀이장 △호국보훈공원 △노곡어린이공원 △광남생활체육공원 △오포생활체육공원 △능평도서관 △초월읍행정복지센터 △곤지향어울림마당)을 최종 선정해 DMS를 설치했다. 이 장비를 통해 채집된 모기는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 및 한국방역협회를 통해 종 분석이 이뤄지며 감염병을 매개할 가능성이 있는 모기의 종류와 발생 추이를 정밀하게 분석해 지역 맞춤형 방역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스마트 방역체계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선진적 방역 시스템"이라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감염병 제로 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포충기 및 해충 기피제함 30대를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 등에 추가 설치했으며 기피제함 28대에는 다국어 안내문을 부착해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5-07-09 09:05:0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