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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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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생 모집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 제1회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육은 2022년 8월 개정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2년간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올해 교육은 사전교육과 연수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교육은 총 3회(3월, 7월, 9월) 각각 9일간, 연수교육은 총 2회(4월, 10월)로 3일간 진행된다. 제1회 사전교육은 다음달 24일부터 4월3일까지 한국부동산원 대구 본사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교육 접수 전자메일로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은 한국부동산연구원 또는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전교육 수료자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으로 계속 종사하려는 경우에는 사전교육 이수일로부터 3년 이내에 연수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지속적인 부동산 전문분야 연구 및 교육 개발을 통해 부동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19 15:32:2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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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준금리 0.5%p 내릴 때 가산금리 0.1%p↓…당국 "은행 금리 점검"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두고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금리인하 여력은 있으니, 금리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은행의 대출금리가 떨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는 평균 4.4%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3.9%였던 주담대 금리는 같은 해 ▲7월 3.7% ▲8월 3.5%로 떨어지다 ▲9월 3.6% ▲10월 3.9% ▲11월 4.3% ▲12월 4.5%로 상승했다. 문제는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포인트(p) 떨어졌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월 3.50%였던 기준금리를 3.25%로 낮춘 뒤 11월 3.00%로 낮췄다. 금리인하가 시작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은행 평균 대출금리는 10월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이 대출을 공급하기 위해 빌려온 자금의 금리(지표금리)는 1월 평균 3.0%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3.8%까지 올랐던 지표금리는 12월 3.2%로 떨어진 뒤 1월 3.0%로 내렸다. 7개월 만에 0.8%p 떨어졌다. 반면 가산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3.0%를 기록하다 올해 1월 들어서야 2.9%로 내렸다. 가산금리는 지표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로 신용도, 은행의 운영 비용에 따라 달라진다. 은행이 자금을 빌리는 지표금리는 0.8%p 떨어졌는데, 고객에게 부과하는 가산금리는 0.1%p밖에 내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대출금리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가산금리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원의 지적에 "시중은행이 신규대출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시중은행은 대출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주 주택관련 가계대출 금리를 최고 0.60%p 내리고, 신한은행은 0.3%p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최고 0.29%p, KB국민은행은 일부 비대면 주담대를 대상으로 0.1%p 내렸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은행들은 금리를 인하하기 보다 우대금리를 높이는 방법으로 금리를 낮추고 있다"며 "대출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박이 커지고 있어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19 15:29: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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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2025 별모래P!CK 시리즈 연극 ‘톡톡’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이 2025년 별모래P!CK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을 무대에 올린다. 별모래P!CK 시리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공연을 엄선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웃음의 대학'과 '늘근도둑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1,000회 이상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대학로에서 5년 만에 재공연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극 '톡톡'은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환자 6명이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며 뜻하지 않게 그룹 치료가 진행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강박증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러운 욕설을 내뱉는 뚜렛증후군 환자 프레드,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환자 뱅상, 보이지 않는 세균도 견디지 못하는 질병공포증 환자 마리, 모든 말을 두 번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 환자 릴리, 대칭이 맞아야만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 환자 밥 등 다양한 강박증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스텐 박사의 진료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서로의 증상을 이해하고,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강박적인 습관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 '톡톡'과 같은 우수한 공연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연 기획을 통해 지역 예술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5:28: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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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키스탄 PTA 생산 자회사 매각…1275억원 확보

롯데케미칼이 비핵심 해외 사업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미수령 배당금을 수취해 총 1275억원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파키스탄 소재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계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API (AsiaPak Investments Limited)와 아랍에미리트 석유 유통 회사인 Montage Oil DMCC에 매각키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내 거래를 종결해 약 97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파키스탄의 구제금융과 환율 변동성 등의 리스크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중앙은행에서 외화반출을 금지해 수령하지 못했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배당 미수령 금액 296억원도 지난해 6월 수취 완료해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등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라는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LCPL을 파키스탄 화학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현지 경쟁 당국의 기업 결합 승인 지연 등으로 계약이 해지됐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비핵심자산의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에 더욱 집중해 구조적인 경쟁력과 효율성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LCPL은 롯데케미칼이 2009년 147억원에 인수한 회사호 글로벌 경기 불안 등의 어려움에도 지난해 매출 5320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환경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가시적인 사업 개편(Business Transformation)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9 15:27: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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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경남 유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쾌거

산청군이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평생학습도시에 올해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3년간 총 9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장애 유형 및 정도에 따라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유관 기관 네트워크·협의체 구성을 통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산청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산청군은 오는 3월부터 함께 성장하는 배리어 프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산청을 비전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또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 문화·예술 교육, 취업 연계 과정 등 다양한 장애인 평생 교육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산엔청복지관, 산청군 수어통역센터, 산청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한 전문적 교육 운영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산청군을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산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5:2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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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산업계 노조 불법행위 확대 우려…피해는 고스란히 기업에게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회사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는데 배상 책임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최근 법원이 '불법 노동쟁의'의 손해배상 책임과 관련해 기존 판결을 뒤집고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한 제조업 관계자가 이야기한 내용이다. 노동 집약적 생산 기업의 이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같은 판결이 불씨가 돼 노조의 불법행위가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부산고등법원 민사2-2부는 지난 13일 현대차가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 4건의 파기환송심에서 현대차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약 994분간 울산공장 의장라인 등을 불법으로 멈춰 세웠다. 현대차는 생산 라인 정지 및 피해 복구 비용, 인건비, 보험료 등 손실을 감수했다. 하지만 법원은 노조의 공장 불법점거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추가 생산이 없었음에도 '피해가 복구됐다'는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여 4건의 파기환송심에서 모두 회사 측 손해에 대해 노조의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문제는 현대차가 당시 노조 파업으로 생산량에 차질이 발생하며 고객 인도 시기가 늦어지며 브랜드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 또 추가 생산을 위해 연장 근무 등을 실시하면서 발생한 막대한 비용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이다. 산업계는 이같은 판결을 두고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분위기다. 노조가 판결 결과를 악용해 변칙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 또 노조가 단기간 불법 쟁의행위 반복으로 생산 차질이 생겨도 회사가 목표 생산량을 맞추면 그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어렵다. 이같은 영향인지 지난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에게 법원이 징역·벌금형을 선고하자 이들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우리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유례없는 예측불가 상황에 처한 가운데 사법부의 면죄부 판결까지 겹치면서 경영 불확실성을 확대되고 있다. 대내외적인 악재속 우리 기업들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2025-02-19 15:2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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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양산시설관리공단과 학폭 피해 학생 지원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 교육청 제1 회의실에서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위기 학생 가족 스캐치(가족 스스로 캐치하고 치유한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청과 양산시시설관리공단 간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위기 학생 가족의 일상 회복과 학교 적응력 제고를 위한 상호 유기적인 교류 협력 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위기 학생 가족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 사용 협조, 기관 사업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 및 협조,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은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의 산림 휴양 서비스를 활용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위기 학생 가족 등에게 심리 정서 치유와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위기 학생에게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위기 학생의 치유·회복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5:24: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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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18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자족도시실현국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 수행기관인 고양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연구개발(R&D)과 지역산업 중심의 바이오 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의 기본 방향과 목표, 중장기 전략, 추진 과제 등을 다뤘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이 집적된 의료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경기북부 제1의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바이오산업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5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로, 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6개 대형병원과 협력해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콤플렉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정밀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바이오 정밀의료 선도기업 유치 △정밀의료 및 바이오 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 △바이오헬스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전문 인력 육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은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해 주신 고양연구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오 자족도시실현국장은 "고양시는 뛰어난 정주 환경과 우수한 의료·연구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고양시를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고양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12월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바이오산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2025-02-19 15:24: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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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5년 청년정책 본격 추진… 5대 분야 60억 원 투입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18일 올해 첫 청년행복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수성구 청년정책·청년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의 권익 증진과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수성구는 올해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교육 △문화·예술 △참여·권리 등 5대 정책 분야에서 3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총 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1인 창조기업 육성 △들안캠퍼스 운영 △청년·노인 '할로마켓' 운영 등 일자리·창업 분야에 15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보다 8개 신규 사업이 추가되고, 예산이 5억 2천만 원 증액되는 등 지원 규모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수성구의 의지가 반영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수성구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 청년행복위원회는 위원장인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청년정책 관련 국·과장, 지역 청년, 청년정책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자문 및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25-02-19 15:21: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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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이르면 4월1일 차기회장 선출

저축은행중앙회가 오는 20일 비공개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논의한다. 아직까지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어 오화경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비공개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사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대한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회추위는 저축은행 대표 4명과 외부 전문이사 2명, 전·현직 중앙회장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한다. 중앙회장 선출에는 총 4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달 비공개 이사회에서 선관위와 회추위를 결성하면 내달 14일 입후보자 공고를 게시한다. 이후 회추위가 적격성 심사 및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중앙회장 후보자 명단을 결정한다. 최종 투표는 오는 4월 1일 임시총회에서 이뤄진다. 투표에는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대표가 참여한다. 당선을 위해선 과반 이상이 투표하고 3분의 2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단 1차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2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표를 받은 사람이 최종 당선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거가 민간 출신에 유리할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탄핵정국 속 관료 출신이 출사표를 던지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그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기획재정부 등 관료 출신 인사가 관행처렴 여겨진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972년 저축은행중앙회(당시 상호신용금고협회) 출범 이래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포함해 민간 출신 후보자는 단 4명에 그친다. 이마저도 조직명을 저축은행중앙회로 최종 변경한 2002년 이후에는 제17대 회장직을 역임한 이순우 전 회장과 오 회장 등 2명이 전부다. 저축은행권에서는 오 회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탄핵정국으로 관료 출신의 지원이 어려워진 데다 오 회장이 지방저축은행 대표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다. 최종 후보자 찬반투표는 저축은행 규모와 관계없이 1사1표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중소형 지방 저축은행의 민심을 사는 것이 분수령이다. 오 회장은 지난 2022년 중앙회장 후보자 시절 지역여신비율 규제완화와 저축은행 인수합병 규제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지난 2023년 금융당국이 비수도권 저축은행 M&A 활성화를 골자로 인가 기준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둔 바 있다. 중앙회 역사상 최초의 저축은행 출신 회장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올해도 저축은행권의 한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통상 관료 출신 중앙회장의 경우 당국과의 소통, 조율 등이 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그러나 보수적인 영업 기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선 저축은행의 목표가 '생존'에 초점을 맞춘 만큼 현업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적합하단 목소리다. 오 회장은 아직까지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소형 저축은행장들 사이에서도 현 회장에 관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당국과의 소통보단 생존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만큼 오 회장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현상 유지를 원하는 저축은행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5:21: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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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 개최… 주요 현안 점검 및 시정 방향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19일 백석별관 20층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관광, 데이터 기반 행정, 도시 홍보, 스마트팜 조성,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먼저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드론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드론쇼를 선보이며 방문객 46만 명을 기록하는 등 문화예술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축제인 만큼, 각 축제마다 고유한 정체성을 담아 고양시가 '축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CCTV 최적 설치 위치 도출,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 고양관광특구 관련 빅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편의 증진과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3월부터 AI혁신 TF팀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홍보 전략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형식적인 홍보가 아니라 방문객의 관심을 끌 만한 콘텐츠와 상품이 필요하다"며, "춘천 감자빵처럼 시를 대표할 만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파급력 있는 홍보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심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마두지하보도를 활용한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등 기존 지하공간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사업은 미래농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 만큼, 향후 '고양형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 유치에도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지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에 불과하다"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132개 기관과 협력해 자살 위기자 221명을 발굴하고 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며, "토닥토닥버스, 심리상담 바우처 등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대형 공연 유치 사전 준비, 드림스쿨 캠퍼스 조성, 고양시 투자홍보관 설치,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거점공간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점검하며, 고양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2025-02-19 15:21: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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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주변에서 계엄 이야기 들었다, 尹 내게 말했으면 극구 만류"

여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전 계엄에 관한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었으며, 계엄 실패 원인은 군 장악 실패로 꼽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계엄을 하기 전에 다른 여러 곳에서 계엄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첫째, 게엄을 하려면 군을 완전히 장악해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당시 현역군인이었다. 전두환·노태우 같은 사람이 계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군이 계엄을 했을 때 이에 호응하는 국민이 있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누가 호응하나"라며 "군을 장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울고불보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대통령께서 저한테 말씀하셨으면 제가 극구 만류하고 반대했을 것"이라며 "저는 그런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한테 (계엄을) 제안한 사람들한테는 절대로 그런 말 꺼내지도 말라고 단호하게 계속 거부하고 반대해왔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주변에 누가 계엄 관련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엔 "군 출신이나 그런 분이 '계엄밖에 더 있나'라고 그런 말을 했다"며 "구체적으로 거명하라고 하긴 좀 그렇다"고 답했다. 군이 장악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엄에 반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계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전쟁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현재는 그런 상황까지 가진 않았던 것 아니냐는 판단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범여권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원인에 대해선 "저로서는 너무 뜻밖이고 제가 한 것이 없다"라며 "제가 정책 발표나 다른 뜻을 밝힌 적이 없는데 조사가 이렇게 나오는 것은 사회가 너무 한쪽으로 쏠려서 대한민국을 매우 불행하게 할 수 있다는 걱정과 우려들이 반영돼 높게 나오는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2025-02-19 15:18:4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