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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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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구슬모음 어린이집’ 44개소 선정 완료

진주시는 어린이집과 양육자, 지역 사회가 하나의 보육 공동체가 돼 질 높은 돌봄 환경을 만드는 진주형 공유 어린이집 '구슬모음 어린이집'의 2025년 사업 대상자로 9개 모음 44개소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 4개소 또는 5개소를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프로그램 및 시설 공유 등으로 보육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보조교사를 지원받아 아동 대 교사 비율을 축소함으로써 돌봄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부모 참여 활성화 및 지역 사회 네트워킹을 강화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 지역 내 연계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동반 상승효과까지 내는 사업이다. 지방 최초로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한 진주시는 2022년 원도심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3년 7개 모음, 2024년 9개 모음으로 3년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린이집 간 협력과 상생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시는 2025년에는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을 더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한 사업 내실화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비를 10억 4600만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어 관내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27개 모음의 신청을 받은 뒤 1·2차에 걸친 선정 평가 심의를 통해 최종 9개 모음 44개소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구슬모음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협의회 지원, 보조교사 지원, 공동 프로그램비 및 특별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추가로 어린이집 14개 모음 65개소를 인큐베이팅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공동 프로그램비 일부를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으로 저출생 위기에 대비해 미래 세대를 위한 세심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교직원과 보호자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아이·부모·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8 16:51: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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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2명 위촉

KR은 AI융합센터 장화섭 센터장과 대체연료기술 연구팀 노길태 파트장이 각각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 기술자문회의 기계·소재 전문위원회와 공공·해양·환경 전문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월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 기술자문회의 산하 전문위원회는 정부 연구 개발 사업의 투자 방향, 기술 분야별 투자 전략 마련, 예산 검토 등 정부의 연구 개발 정책 및 투자에 관한 다양한 안건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장화섭 센터장은 2010년부터 KR 연구 본부에서 근무하며 자율 운항 선박, AI 융합 등 디지털 분야의 여러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2023년에는 자율 운항 선박 규제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노길태 파트장은 2010년부터 KR 연구 본부에서 근무하며 수소 및 연료 전지의 선박 적용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이끌어 왔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부산시 클린 에너지 대상과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R은 장화섭 센터장과 노길태 파트장의 이번 위촉이 과학 기술 발전과 국가 연구 개발 정책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KR은 자율 운항 선박, 친환경 선박 기술 등 해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해사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2-18 16:5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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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 버스 전환 간담회 개최

포항시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한 수소 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대중교통 분야의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을 목표로 수소 버스 공급기관과 수요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수소 버스 도입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기존 내연기관 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포항시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코하이젠, 시내·시외버스 관계자, 전세버스 협의회 및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포항시는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계획에 대한 정책을 설명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수소 버스 보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수소 버스 전환 확대, 수소 공급 및 수소버스 충전 여건 개선, 수소버스 적기 생산·공급 및 유지보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도적·현실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소 버스 전환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앞으로도 수소 버스의 수요·공급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확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114억 원을 투입해 수소차 보급사업(승용차 91대, 버스 24대)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2-18 16:50:4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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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경남로봇랜드재단, SW 미래 인재 양성 MOU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은 18일 경남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내 SW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W 미래채움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SW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질 높은 SW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SW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SW 콘텐츠 개발 ▲SW 교육 인프라 및 시설 공유 ▲SW 교육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SW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내 SW 인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SW 교육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로봇랜드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SW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최성보 파크 운영 본부장은 "SW 교육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경남TP와 함께 로봇과 SW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남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6:50: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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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조기 완료

함양군은 지난 14일 경남도 내 최단 기간으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이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토지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30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국책 사업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이 시행되면 지적 측량이 불가하며 분할 등의 지적 공부 정리 또 정지됨에 따라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가 지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함양군은 약 2년 6개월이 소요되는 사업 기간을 1년 4개월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사업 이후 면적 증감이 있는 필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한 조정금을 산정해 토지 소유자에게 지급·징수할 예정이며 또 2025년 사업 지구에 대해 경상남도에 지구 지정 승인을 받아 지적 불부합지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던 토지의 경계를 정비해 토지 소유자 간 분쟁을 해소하고 군민 재산권 보호 등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토지 소유자들과 이해 관계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02-18 16:49: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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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울산 시내버스 개편 수정촉구 결의안 채택

울산 울주군의회가 2024년 12월 21일자로 시행된 울산시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울주군의회는 18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6회 임시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발의로 상정된 '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수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울산의 시내버스는 울주군과 울산의 도심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그 노선은 군민 삶과 직결된다"며 "그럼에도 울산시는 울주군을 포함한 외곽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회는 "환승 체계 전환을 빌미로 울주군과 같은 도심 외곽 지역 노선을 단축·폐지하는 반면, 순환 버스를 도심에 집중시킨 것은 전형적인 도심 일극주의 행정"이라며 또 "특정 노선 폐지에 반대하는 군민들의 애처로운 목소리조차 묵살하는 독선 행정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결과적으로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용 불편에 따른 주민들의 원성은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며 "울산시가 뒤늦게 개선 노선의 안정화를 꾀한다는 명분으로 100인의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것도 행정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순 시내버스 이용 불편 문제를 넘어 울주 군민들은 경제적·사회적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울산시와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실패를 인정하고 군민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한 수정 개편안 마련 ▲ 개편 과정에서 울주 군민들의 의견 적극 반영 ▲ 도심 외곽 지역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해당 결의안을 울산시와 울산시의회, 그리고 울산의 각 자치구 의회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1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236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집행부의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으며 결의안을 포함한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5-02-18 16:49: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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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더 안전한 100세 시대’ 치매 통합돌봄 체계 안착

전라남도 나주시가 초고령화시대 최대 현안인 고령층 치매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으로 더 안전한 일상을 영위하는 100세 시대를 완성해가고 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후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와 '100세 안심경로당' 운영 등 치매 극복 특화 시책을 통해 치매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왔다.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는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을 수립, 60세 이상 시민 3만7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3만3496건을 검진해 목표치의 90%를 달성했으며 이 중 치매 위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환자 1110명을 새롭게 발굴했다. 시는 검사 결과에 따른 전문의 연계와 경제적 지원(중위소득 120%이하)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치료관리비와 조호 물품,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등 맞춤형 관리에 나서고 있다. 민선 8기 도입한 100세 안심경로당에서는 치매 예방부터 환자 관리까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정된 관내 마을경로당 180곳에 전문 돌봄 관리사 40여명이 직접 순회 방문해 주1회 인지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월 1회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100세 안심경로당은 치매 환자들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자신이 나고 자라온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치매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사업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평균 인지능력이 21.1점에서 21.8점으로 향상됐으며 노인 우울 척도는 3.5점에서 2.8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율 또한 2023년 64.9%에서 77.8%로 증가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 98.2%를 기록했다. 노인 돌봄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 돌봄 관리사들의 가정방문은 더욱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컸던 노안면의 한 어르신은 장기요양서비스 연계를 통해 방문목욕서비스를 받았으며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이 심각했던 다도면의 한 가정은 상담과 중재로 화목한 일상을 되찾았다. 다만 치매조기검진의 경우 60대 초기 노령층의 낮은 검진 참여율은 해결할 과제다. 나주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센터, 노인맞춤돌봄센터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치매 전수조사 목표치 100%를 달성과 더불어 75세 이상 고위험군,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치매 통합 돌봄 서비스를 통해 치매의 조기 발견부터 지속적인 관리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치매관리를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고령화 시대 치매 관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6:49:0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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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악성 민원인에 엄정 대응

포항시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엄정 대응에 나선다. 시는 공무원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행사한 민원인 A 씨를 1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원인 A씨는 지난 7일 구청 민원실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는 한편 이를 제지하려던 공무원 B씨와 C씨의 얼굴과 다리를 주먹과 발로 가격하는 등 폭행했다. 또한 욕설 등 폭언과 함께 공무원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져 민원실 집기를 파손하기도 했다. A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B씨와 C씨는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A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해당 부서를 방문해 폭언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바 있다. 이에 시는 해당 민원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피해 직원의 안전 보장과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적법한 공무수행에 대한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시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직자가 위축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향후 청사 내 질서를 유지하고, 공직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해 청사 내 보안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5-02-18 16:45:2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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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정명근 시장, 2025년 시정연설서 '민생 회복' 강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열린 제239회 화성특례시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2025년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연설에서 "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 회복"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안전, 복지, 문화·교통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2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해 경제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화성 테크노폴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신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가구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만세센터를 개관해 다양한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문화·체육·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올해 9월 준공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비롯해 10월 개관하는 동탄중앙도서관,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의 착공,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보타닉가든 화성 여울공원 전시온실 착공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4개의 철도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생 안정과 화성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의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18 16:42: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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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말기암 환자 위한 호스피스센터 개소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호스피스 전담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현재 국안에서 생애 말기 대책은 호스피스 정책이 유일하지만, 저소득 취약 계층은 보호자 부재 등의 문제에 따라 국가의 생애 말기 돌봄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 또 암 환자의 2/3가 집에서 임종을 원하지만, 실제 국안에서는 단 6.2%만이 가정에서 임종하고 있고 이마저도 경상남도에서는 가정형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는 상황이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상남도와 논의 및 토론을 거쳐 가정형 호스피스가 올해 시범 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했으며 그 성과로 도비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아 '말기암 환자 가정 방문 돌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강정훈 소장은 "이번 호스피스센터 개소를 통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입원형 호스피스'와 더불어 '가정형 호스피스'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말기암 환자와 가족이 원하는 장소에서 임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입원형 호스피스와의 연계를 통해 연속성 있는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8 16:42: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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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CEO, 급여 30% 주식으로 받는다

에코프로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들의 급여 30%를 자사주로 지급키로 했다. 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가 대표이사의 연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 상장 4개사 CEO들은 올해 계약연봉의 30%를 자사주로 받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등 에코프로 상장 4사 CEO들은 최근 급여 일부를 주식으로 받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EO들은 최근 경영회의에서 캐즘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2025년에는 반드시 적자에서 탈피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한 상징적 조치로 급여 일부를 주식으로 받겠다는 의사를 회사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4개사 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수령하고 연말쯤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을 예정이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 CEO들이 받는 실제 임금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적극 나서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이동채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전 임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게 대표적이다. 임직원 RSU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0월 약속한 주식의 절반인 14만6505주가 지급됐고, 잔여 물량은 올해 10월 지급될 예정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며 "주식 일부를 급여로 받는 것은 이를 위한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

2025-02-18 16:42:0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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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박차

포항시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포항시립박물관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물조사 용역을 완료하며 박물관의 부재로 그간 외부로 반출됐던 포항유물 3만 2,000여 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유물조사는 전국으로 흩어졌던 자료를 집대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내세운 박물관의 전시구성과 지역사 연구의 초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포항의 자연·문화·전통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해 이르면 올 하반기 내 건축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포항이 동해안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해 문화관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립박물관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로서 포항이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휴식처로 시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8 16:41:44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