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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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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어린이교통공원·장유역 현장 점검

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2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8일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주섭 위원장과 이철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건설위원들과 시 관련 부서 공무원, 시설 관리자 등이 함께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먼저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시설 현황,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시설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교통 문화를 익히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을 활성화하고 꾸준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은 2008년 10월 실외 교육장 개장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52만 명을 교육한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 교육 기관이다. 초등학교 순회 교통안전 교육을 비롯해 노인 안전 교육 및 장애인 교육 등 안전 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며 보다 폭넓은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어 위원회는 부전~마산 복선 전철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장유역을 방문해 관계자에서 주요 현황을 청취한 후 장유역 일대 시설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부전~마산 복선 전철의 정확한 개통 시점, 안전성, 공사 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며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돼 개통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전~마산 복선 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경남 김해시 장유역 및 신월역을 거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철도다. 2014년 착공돼 2021년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낙동1터널 지반 침하 사고에 따라 현재까지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주섭 위원장은 "부전~마산 복선 전철은 시민들의 생활권 확장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마지막까지 안전성 등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의 하루빨리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9 14:07: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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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65세 이상 시민까지 지원 확대

성남시는 오는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하는 대상을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추경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65세 이상 성남시민은 생애 첫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 접종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무료 접종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보다 발생률이 8~10배 높다. 또한,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예방이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성남시는 이번 조례 개정과 추경 예산안 의결을 통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7월부터 65세 이상 모든 성남시민에게 본인부담금(19,610원)을 제외한 대상포진(생백신) 접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병·의원의 백신 접종비가 12만~15만원 수준인 만큼,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망설였던 65세 이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기대된다.

2025-03-19 14:07: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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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9주년 기념 기획전 개최

부산 지역 최초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이 개관 9주년을 맞아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9주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독립영화 이슈와 동향을 파악하는 개관 기획전 ▲독립영화를 빛낸 주역을 소개하는 'MY SHOOTING STAR' 배우전 ▲단편영화 활성화를 위한 '인디스데이' 등을 자체 기획한다. ▲부산독립영화협회와 '로컬 픽, 시간과 빛' ▲작은영화공작소와 '작은영화영화제' 공동 주최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정기상영회 '애니살롱전' 등 '앵콜 상영회'를 통해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도 배급사를 확보하지 못한 지역 영화, 독립영화 개봉을 적극 지원하고 독립영화예술인들의 소통과 협력의 장이 돼 부산 유일 독립영화전용관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개인의 미시적 이야기부터 현실의 다층적 모습을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세상의 모든 이야기' ▲우리 자신의 선택이 만들어낸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삶의 궤적을 돌아보는 작품들로 구성된 '선택의 도미노' ▲독립 장편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구현하며 독립영화 관객과 교감해 온 노재원 배우의 여정을 함께 나누는 특별전 '노재원 배우전' 등 총 3개 섹션, 1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관 9주년 기획전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이다. 20일부터 기획전을 유료 관람하는 고객에게는 '개관 9주년 기획전' 굿즈가 선착순 증정된다.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예정돼 있다. ▲3월 21일 오후 7시 10분 '노재원 단편전' 노재원 배우 ▲3월 22일 오후 1시 '열 개의 우물' 김미례 감독, 오후 4시 '담요를 입은 사람' 박정미 감독 ▲3월 23일 오후 2시 '홍이' 황슬기 감독, 장선 배우, 변중희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3-19 14:07: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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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KIMES 2025 서울서 의료·바이오 기업 유치

창원특례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 참가해 의료·바이오 핵심 기술 역내 유치와 시 정책 및 우수 기업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40회를 맞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는 35개국에서 1350개 기업의 3만 7000여 의료기기가 전시되며 국내외 7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의료 산업 관련 전시회로서 최신 의료 기술과 제품이 선보이는 자리다. 창원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원천 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창원의 제조 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속한 첨단 의료기기 제품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총 8회의 Target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1:1 지원 컨설팅,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교류를 진행해 관내 기업의 시장성 있는 제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CIMES를 중심으로 TRL에 따른 지원 정책, 공용 활용 기반 구축 사항, 인력 육성 및 인허가 제도 관련 지원 사항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관내 기업 중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및 POCT PCR이 주요 사업군인 AI바이오틱스, 이노케어 시스템이 주요 사업군인 이노메스가 참가해 핵심 기술과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의 의료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망한 기술과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첨단 의료 기술과 창원의 정밀 제조 기술이 융합돼 세계를 선도하는 제품과 기업이 탄생하기를 희망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창원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KIMES 2025 부산'에서는 국내외에 'AI 기반 의료기기 산업 선도 도시 창원' 선포를 목표로 국제 세미나, 설명회, 대규모 기업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2025-03-19 14:06: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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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농촌 지역 맞춤형 스마트 복합쉼터 구축

밀양시는 상남면 등 지역 내 13곳에 국비 10억을 포함한 2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스마트 복합쉼터의 장점에 농촌 지역의 특색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농촌 지역 맞춤형 스마트 복합쉼터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냉·난방, 버스 정보 시스템, 홍보 DID, 무선 충전기, 와이파이 등 기존 스마트 쉼터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혈압 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아리랑 택시' 호출 기능도 추가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쉼터에 설치된 전용 장비를 통해 호출할 수 있어 이용의 편리성을 더했다. 또 마을 방송 수신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시 재난 방송 시스템과 연계해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주요 공지 사항을 쉼터 안에 알려 이용객들이 지역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양성우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농촌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도시와 농촌 간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대표적인 농촌 지역 스마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4:04:5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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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실시...참여 기업 모집

코스콤이 2025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4일까지이며, 참가기업 모집을 위해 3월 19일 오후 2시, 온라인(ZOOM)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60개 이상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지원하며, 기존 시스템 이관 및 보안 컨설팅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또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해킹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은 핀테크 기업이 안정적인 금융 클라우드를 이용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간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이 많이 참여해 양질의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지난 2월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부터 '2025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운영자'로 선정돼 6년 연속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9 14:04: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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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진주시는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주시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 기업의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서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채용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는 진주시에 소재한 구인 계획이 있는 상시 근로자 3인 이상인 기업이나 단체가 해당되며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진주시 청년온라인플랫폼'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1개월 이안에 청년을 공개 채용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매월 15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멘토로 지정된 기업 소속 직원에게는 매월 5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멘토 수당을 지급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은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인재 영입의 기회를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4:04: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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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수출 활력 제고위해 정부·민간 협력체 긴급 가동해야"

중견련,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CEO 강연회 개최 崔 회장 "민관 역량 총동원한 효과적 해법 모색해야"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위해 정부·민간 협력 체계를 긴급 가동해야한다는 의견이 니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9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제189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정, 보호주의 확산에 더해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기조가 야기한 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한 효과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의회 연설에서 반도체법 폐지 등을 언급하는 등 업계의 불안을 가중해 왔다"며 "지난 12일엔 한국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가 발효되면서 263만t(톤) 규모의 무관세 쿼터가 폐지되는 등 우려가 현실화하기까지 우리의 대응이 적절하고 효과적이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534억원으로 늘리고, 지난해 9개 규모에서 큰 폭으로 확대한 31개까지 신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최 회장은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조치의 일환으로 매우 적실하다"며 "중견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의 수출 역량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노동·환경 등 제반 분야의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유례 없는 상황에 걸맞게 지원을 큰 폭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강연회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급격한 통상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한 팀, 한 목소리(one team, one voice)'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중추인 중견기업이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기에 정보를 제공하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4:04: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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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 2025 주총 시즌 키워드는 신사업과 책임경영

국내 식품·유통업계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본격 돌입하면서, 주요 기업들이 신사업 확장과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변화를 꾀한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신세계, 롯데하이마트, GS리테일, 호텔신라를 시작으로 21일 농심, 24일 롯데쇼핑이 주총을 연다. 이어 25일에는 한화갤러리아, 아모레퍼시픽그룹, LG생활건강,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이 주총을 개최하며, 26일에는 CJ, KT&G, 현대백화점, BGF리테일, 삼양식품이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책임경영 강화 및 이사진 개편 올해 유통업계 주총의 핵심 포인트는 경영진의 책임 강화와 전문성 제고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하면서 본업인 '유통 강화'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직은 연임하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GS리테일은 20일 주총에서 허서홍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현대백화점은 26일 주총에서 정지영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25일 주총에서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이 농식품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제반 업무에 대한 감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28일 안일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안 전 차관은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업무 집행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는 김도식 현대자동차 자문역과 손은경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도식 자문역은 기아자동차 인도법인 경영지원실장, 현대자동차 대외협력담당을 지낸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웰푸드가 역점을 두는 인도 식품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관 개정 추진해 신사업 확장 이번 주총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사업 확장을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사업목적에 '전자·전기·통신기계기구 및 관련 기기·부속품 제조'와 '방문판매 및 부수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호텔신라는 '종합휴양업',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노인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면세 사업이 악화됨에 따라 시니어 사업으로 부진을 타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스마트팜 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공식적으로 추가하며, 첨단 농업 기술을 활용한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동원에프앤비는 총 17개의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며, 특히 '애완동물 관련 용품 판매 및 유통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에프앤비는 지난 12일 미국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암앤해머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는 등 관련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사명 변경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오뚜기는 영문 사명을 기존 'OTTOGI CORPORATION'에서 'OTOKI CORPORATION'으로 변경해 해외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해 지주사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신세계센트럴'로 사명을 변경해 종합 부동산 개발회사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의 핵심 키워드는 신사업 확대와 책임경영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각 기업이 신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주요 의사결정의 책임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9 14:00: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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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자문위, DB하이텍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에 반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DB하이텍의 정관변경 관련 주주제안 안건 등을 심의한 결과,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주주제안은 찬성하지만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의 주주제안은 반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다. 앞서 DB하이텍은 소액주주연대가 주주제안한 '자기주식 소각 권한 추가' 정관 일부 변경안을 이달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 바 있다. 소액주주연대는 '회사는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회사가 보유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할 수 있다. 단, 주주총회 결의가 있는 경우 이사회 결의 없이도 자기주식을 소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명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자문위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는 DB하이텍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고려할 때 배당 여력이 충분하고, 회사의 '밸류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찬성했다. 반면, 주주총회에 자기주식 소각 결정 권한 부여,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 정관변경 주주제안은 반대한다고 알렸다. 특히 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할 경우, 소각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이사회에서 사후 조치가 불가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권고적 주주제안은 상법 위반의 소지가 있고, 통과시 회사의 부담 급증 등 실익 대비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문위는 DB하이텍에 주주환원 정책 준수 및 소액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으며, 나머지 안건에는 찬성을 권고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9 13:55: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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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노후 준비 지원 ‘춘천 하나50+컬처뱅크’ 개점

하나은행이 강원도 춘천시에서 민관협력 최초로 중장년 노후준비지원센터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춘천 하나50+컬처뱅크'에서 중장년층의 미래설계를 위한 금융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중장년 지원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운영하며, 춘천시 복지정책 수행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춘천 하나50+컬처뱅크'는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 마련됐으며, 해당 공간은 ▲상담창구 ▲교육공간 ▲라운지(카페테리아) ▲크리에이터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창구에는 중장년층이 겪는 다양한 노후준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업소개 및 재취업 지원 교육을 시행한다. ▲경제적 준비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형성 ▲여가 및 자아실현이라는 노후준비 4대 영역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육공간에는 인생재설계, 자격증 취득, 금융·디지털 리터러시 등 시니어 아카데미 및 특강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수도권이 아닌 강원도 춘천에서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설립한 중장년 지원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춘천시 및 춘천미래동행재단과 협력하여 춘천시의 중장년층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9 13:51:4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