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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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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2024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 교육부 산하 1위 달성

국립부경대학교가 조달청 주관 '2024년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교육부 산하 기관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 물품관리 종합평가는 효율적인 물품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물품관리 상황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전년도 물품관리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국 중앙관서 및 산하기관 19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립부경대는 최종 86.239점을 받아 전체기관 평균인 73.78점을 크게 웃돌며 교육부 산하 95개 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립부경대는 물품관리 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를 비롯해 물품 재활용 시스템 활용 확대, 취약계층에 불용품 무상 지원 등 재정 절감, 물품 활용, 물품관리, 정책 평가, 역량 강화 등 종합평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립부경대는 서두순, 김순철, 노현호 등 직원 3명이 정부물품 및 국유재산 관리 업무 공로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물품 관리 업무 공로로 김순철 주무관이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서두순 팀장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노현호 주무관이 국유재산 관리 업무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물품관리 우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4-12-28 14:1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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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재학생 SW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국립창원대학교는 재학생들의 SW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Ansys Maxwell 전자기 해석 및 디지털 트윈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교육으로, 70여 명의 재학생들이 신청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공과대학 실습실에서 진행된 첫 번째 교육은 Ansys Maxwell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전자기 해석·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에게 전자기장 해석의 기본 개념부터 고급 응용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1일 차에는 ▲Intro FEM Workflow ▲Magnetostatics ▲Eddy Current Solver ▲Magnetic Transient와 같은 기초부터 중급 해석 과정을 다뤘다. 2일 차는 ▲Electric Solvers ▲Optimetrics ▲Post Processing ▲Maxwell을 이용한 Motor 해석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급 기술을 학습했다. 12월 30~31일에 진행될 두 번째 교육은 한국전기연구원 실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트윈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체험할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nsys 소프트웨어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 기술을 직접 다뤄볼 수 있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이번 SW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교육 내용과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에 따라 모집 공고 직후 빠르게 마감됐다. 이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대한 높은 열의와 관심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이론으로만 접했던 내용을 실습을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기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career path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 유선진 단장은 "우리 대학의 SW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에서 이토록 뜨거운 호응을 받게 돼 매우 큰 의미가 있고, 이는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교육에 대해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서 활약할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SW 및 공학 기술 관련 실무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4-12-28 14:06: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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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 해양과학대학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사업의 하나로 열린 '경남 수산부산물 특구 창업·사업화 경진대회'에서 해양식품공학과 예비 창업팀이 인큐베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했다. 경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산 부산물을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등의 소재로 활용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전국 기업체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성공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 사업화, 인큐베이션 3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해양식품공학과 예비 창업팀은 '참치 부산물 유래 단백질 및 굴 자숙 농축 분말 소재화를 통한 단백질 대체 수산식품 개발'이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Up-GFP 팀은 수평 구조에 기반한 협력 강화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디어 창출, 연구 기획, 품질 기획, 생산 운영, 경영 재무,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체계적으로 도출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팀명 Up-GFP의 'Up'은 업사이클링(Upcycling), 'GFP'는 경남(Gyeongnam)과 수산물 가공(Fisheries Processing)을 뜻한다. Up-GFP팀은 경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산물 가공 부산물을 100%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비 창업팀 멘토 역할을 맡은 해양식품공학과 강상인 교수는 "혁신적인 Up-GFP 창업 프로젝트를 사업화 아이디어로 도출함으로써 재학생들이 새로운 이론과 실무를 경험하고,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은 "이번에 수상한 해양식품공학과 예비 창업팀은 교수 3명, 대학원생 4명, 학부생 2명이 한 팀을 구성해 중요한 지역 현안인 참치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산업화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모범적인 협업 창업 프로세스여서 뜻깊은 수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식품공학과 강상인 교수팀은 2025년부터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경남 수산 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동원F&B, 사조산업, 선마린바이오테크, 나루아토 등 수산물 전문 기업과 함께 어류 부산물 중 경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참치 부산물의 100% 재활용 및 사업화 연계 연구 개발(R&BD)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4-12-27 15:4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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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2년 연속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은 2년 연속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지난달 28일 안전보건 관련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후심사를 받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ISO45001 인증은 기업에서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 안전한 작업 및 보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부산신보는 2023년 ISO45001의 최초 인증을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 ▲안전보건 관계자 평가 진행 ▲유해·위험요인 발굴 강화를 위한 아차사고 관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로자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이어 지난달 진행한 2차 사후심사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이행 사항 관리 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 등에서 인증기 준을 확고히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성동화 부산신보 이사장은 "안전은 우리 재단의 최고 가치로 ISO45001의 운영을 확고히 함으로써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27 13:01: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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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현장 의견 반영한 계약실무편람 발간

부산시교육청은 30일 공정한 계약 문화 안착과 학교 업무지원을 위해 재개정한 '계약실무편람'을 학교 현장에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계약의 공정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2년마다 관련 법령을 현행화하고, 변화된 계약 환경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계약실무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재개정판은 그동안 시교육청 재정과에서 진행했던 각종 컨설팅 활동 등을 통해 수렴한 단위 학교 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약 업무 추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계약 119·계약 쿨라인 운영, 단체 채팅방 개설, 현장 방문 컨설팅, 계약 대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현장의 계약 업무를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취합한 의견은 계약 분야 학습동아리의 토의·토론을 거쳐 ▲계약 일반 ▲공사 계약 ▲물품 계약 ▲용역 계약 ▲기타 사항 ▲질의응답 사례 총 6장으로 구성된 재개정판에 반영했다. 수차례 검증을 거친 이 편람은 관련 법령과 지침을 모아 단순하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실제 적용 사례까지 담아내며 학교 현장의 계약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희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이번 계약실무편람 재개정판은 학교 계약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업무 추진 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계약 청렴도를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13:00: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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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가마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 운영 평가회 진행

산청군은 가마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 운영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가마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결과와 효과를 점검하고 프로그램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두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인 가마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홍대수 가마실 치유농업마을 추진위원장, 박세라 만년설딸기농장 대표, 최진태 경남가족상담교육원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단체가 협력해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벼, 쌀, 볏짚 등 마을 농업 자원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제공한다. 노르딕 걷기 실습, 발 마사지, 곡식 옮기기 체험, 볏짚 촉감 체험, 볏짚 링던지기, 푸드테라피 등이 이뤄진다. 평가회에서는 시범 운영을 통한 참가자들의 피드백과 스트레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과 확대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노르딕 걷기와 푸드테라피 전문가 양성을 통해 치유농업의 전문성,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대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가마실 마을이 가진 자원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13:00: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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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연구팀, 2024년 출연연 우수 연구 성과 선정

한국재료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2024년 출연 우수 연구 성과'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분자감지소재 연구팀의 '빛-인공지능 기반 소변을 이용한 암 진단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암 환자와 정상인 소변에 존재하는 대사체 신호를 10억 배 이상 증폭하는 나노-광학 소재를 개발 및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을 통해 10분 이내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한 성과다. 스트립형 센서에 소변 10마이크로리터를 용적해 10분 내로 췌장암·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이 임상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진단 정확도 95% 이상을 달성했다. 의료 기술 시장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국내 의료 진단 시장 규모는 작아 기술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재료연 분자감지소재 연구팀이 개발한 암 진단 기술은 국내 원천 기술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제고하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기술은 세계 최초로 임상 환자의 소변 내 암 대사체를 현장에서 초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 소재·분석 AI 알고리즘·현장형 시스템을 개발해 바이오센서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12.6 JCR'2%)'에 게재됐다. 또 관련 연구 성과가 미국 유명 뉴스 채널 '폭스 티비(FOX TV)'와 영국 최대 의학 뉴스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에도 소개돼 국내 암 진단 기술의 저력을 알렸다. 재료연 분자감지소재 연구팀은 2023년 소변을 이용한 현장형 암 진단 기술을 국내 중견기업에 정액 기술료 40억원 상당 규모로 기술 이전해 상용화를 앞당긴 바 있다. 현재는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기술을 적용하고자 관련 연구 등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재료연 정호상 선임연구원은 "한국재료연구원 구성원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연 우수 연구 성과는 과학 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성과 창출 독려를 목적으로 국가과학기술 연구회가 2014년부터 매년 선정·발표해오고 있다. 연구회는 기초-응용-개발 연구 개발 단계의 성과 창출 분야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 및 최고 수준 또는 그에 상응하는 획기적인 성과 창출 사례와 경제적·산업적·학문적 기여가 매우 큰 성과 사례 등을 우선으로 추천해 이를 선정했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10개, 국가과학기술 연구회(NST) 이사장상 5개가 선정됐다.

2024-12-27 12:23: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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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 2025년 새해 카운트다운 진행

부산시설공단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새해 첫날인 2025년 1월 1일 0시 30분까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광장에서 '유라시아 새해 카운트다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새해 카운트다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연말 시민 참여 행사다. 부산역 광장의 상징인 대형 미디어 아트월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오후 10시30분이 되면 클래식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다이내믹한 미디어 아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자정이 다가오면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2025년 을사년 새해 카운트다운이 대형 미디어 아트월에서 시작되고 새해가 되면 시민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가 표출된다. 또 이번 행사에는 향토 기업인 삼진어묵에서 따뜻한 어묵 700인분을 준비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의 관문에서 시작되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참여하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월에서 매시간 마다 다이내믹한 영상을 표출해 시민과 부산역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2024-12-27 12:14: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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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7만 5000평 규모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부산시가 전력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기업 투자가 예정된 기장군·강서구 일대 57만 5000평을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올해 상반기 금융기회발전특구에 이어 두 번째 특구를 확보,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번 특구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 ▲동부산 이파크(E-Park)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를 포함하며 이차전지, 전력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모빌리티 소부장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기장군은 정주 여건과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며 특히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전력 반도체 관련 국책 사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핵심 거점이다. 강서구는 미음지구에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및 이차전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구 내 19개 투자 기업은 2조 3566억원을 투자하고 2286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금양, 아이큐랩, 비투지, 신성에스티(ST)가 있다. 아이큐랩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 국내 최초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 기반 전력 반도체 팹을 구축하고, 비투지는 갈륨나이트라이드 기반 화합물 반도체 전력 소자 개발을 추진한다. 금양은 기장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배터리 생산공장을 건립하며 신성에스티는 중국 및 창원 거점을 부산으로 통합 이전, 이차전지 스마트 공장을 건립한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생산 유발액 4조 4961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 8501억원 ▲고용 유발 인원 1만 6329명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기회발전특구'와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교육자유특구' 등 4대 특구 간 연계를 강화,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추진한다. 특히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는 반도체 팹리스 중심으로, 문현 등 '금융기회발전특구'는 혁신제조 기업 금융 지원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수도권 기업의 부산 이전 및 공장 증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며 "더 많은 우수 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7 12:09: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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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진융·알랭 들롱 특별전… 내년 1월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오래된 극장 2024: 탄생과 죽음의 이중주'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중화권 무협 문학의 거장 진융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세기의 배우 알랭 들롱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진융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을 영화화한 10편을 통해 웅대한 무협의 세계를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남송 말기를 배경으로 곽정과 황용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장철 감독의 '사조영웅전' 삼부작 ▲곽정과 황용 부부의 손에서 자란 양과의 이야기를 그린 '신조협려'(1982) ▲원명 교체기를 배경으로 명교 교주 장무기가 의천검과 도룡도의 비밀을 파헤치는 여정을 그린 초원 감독의 '의천도룡기'(1978)와 '의천도룡기: 대결국'(1978)까지 진융의 '사조삼부곡'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 밖에도 ▲비밀결사 홍화회 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룬 진융의 첫 무협 소설을 영화화한 초원 감독의 '서검은구록'(1981) ▲재치 넘치는 반(反)영웅적 주인공 위소보의 모험을 그린 진융의 마지막 작품 '녹정기'(1983) 등 총 10편의 영화를 통해 진융 무협 세계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진융(1924~2018)은 중국 저장성 하이닝의 명문가 출신으로, 유년 시절부터 높은 수준의 학문적 소양을 쌓았다. 1944년 국민당 중앙정치학교 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당의 학생 통제 행위에 항의하다 퇴학당했다. 이후 신문사 '대공보'와 정무원 외교부에서 근무한 후 홍콩으로 이주, '신만보'의 부편집장을 역임했다. 신만보 편집장의 제안으로 쓴 첫 무협 소설 '서검은구록'(1955)을 시작으로 '사조영웅전'(1957), '신조협려'(1959), '의천도룡기'(1961)로 이어지는 '사조삼부곡' 시리즈를 통해 무협 세계관을 정립했다. '천룡팔부'(1963), '협객행'(1966), '소오강호'(1967)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1969년부터 4년간 연재한 '녹정기'(1972)를 끝으로 절필을 선언했다. 그의 15편의 소설은 영화, 드라마 등으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무협을 넘어 중국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그는 2018년, 향년 94세로 타계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난 8월 별세한 알랭 들롱을 추모하며 그의 대표작 11편도 함께 상영한다. 그의 장편 데뷔작이자 배신과 복수가 얽힌 혼란 속의 인물을 연기한 '여자가 다가올 때'(1957)를 비롯해 ▲친구의 신분을 빼앗아 파국에 이르는 청년 톰 리플리를 연기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태양은 가득히'(1960) ▲현대적 건축물의 차가운 풍경을 배경으로 현대인의 소외감을 그린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일식'(1962) ▲쇠락해 가는 귀족들의 삶을 우아하게 묘사하며 제1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키노 비스콘티의 '레오파드'(1963)가 관객들을 찾는다. 인간의 이중성과 복잡한 내면을 탁월하게 연기해 찬사를 받은 조셉 로지의 '미스터 클라인'(1976), 제작·연출·각본 그리고 주인공 추카스 역까지 맡아 열연한 그의 감독 데뷔작이자 자신의 영화 철학과 누아르적 감각이 녹아 있는 '경찰의 은신처'(1981) 등 알랭 들롱의 데뷔작부터 전성기까지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파리 교외 출신의 알랭 들롱(1935~2024)은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 방랑의 시절을 보냈다. 17세에 군에 입대했으나 불명예제대를 겪은 후, 우연히 영화계에 입문해 이브 알레그레 감독의 '여자가 다가올 때'(1957)로 데뷔했다. 수려한 외모로 로맨스 영화를 통해 입지를 다지던 그는 '태양은 가득히'(1960)를 통해 세계적인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장-피에르 멜빌의 '암흑가의 세 사람'(1970) 등 프렌치 누아르의 상징적 작품들에서 고독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확립했다. 프랑스 영화를 대표하는 명배우로서 2019년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2024년 8월 18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오래된 극장 2024: 탄생과 죽음의 이중주는 12월 27일부터 2024년 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다. 1월 4일 오후 4시 30분 '사조영웅전 제삼집' 상영 후에는 강내영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의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있다. 김은정, 김필남 영화평론가, 박소영 부경대학교 강사,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영화해설도 진행된다. 상세 일정 및 시네도슨트 영화 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7 12:09: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