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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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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2025 제주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서 피지컬 AI 체험존 운영

마음AI가 12월 3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주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의 운영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의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I 대중화에 따른 사이버안보 동향', 'AI 트렌드와 글로벌 사례' 등을 주제로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관련 강연이 열리고, 산업·교육·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논의된다. 마음AI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피지컬 AI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대화형 AI 에이전트(SUDA 기반), 자율주행 로봇(WoRV 기반), AI 음성제어 및 안내 로봇, AI 방송·촬영 로봇 등 산업형 피지컬 AI 기술이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AI의 실시간 인식·판단·이동·상호작용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사람의 언어·시각·행동을 통합적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술을 중심으로 SUDA(온디바이스 음성대화 AI), MAAL(온프레미스 에이전트 LLM), WoRV(E2E 비전-언어-액션 자율주행 모델) 등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2025 제주 AI 청소년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제주 지역 중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기획·시연하며, 본선 진출팀에는 최대 50만 원의 활동비가, 상위 4개 팀에는 총 400만 원의 상금과 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마음AI는 앞으로 AI를 통해 산업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형 AI 생태계'를 구축해 스마트 관광, 첨단 농업, 지능형 방재 등 지역 특화 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5-10-27 15:16: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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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진출…SOR 기반 ‘최선집행 거래’ 본격화

한양증권은 27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 거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로 한양증권 고객은 NXT 시장에서도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통해 최선의 거래 조건으로 주문이 판단·집행되는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XT는 프리마켓(8시~8시 50분), 메인마켓(9시 00분 30초~15시 20분), 애프터마켓(15시 40분~20시) 등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시장이다. 한양증권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는 이미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 메인마켓까지 거래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맞춰 거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영업 및 업무 부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한양증권은 SOR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주문이 시장 상황에 따라 최선의 거래 조건에서 판단·체결되도록 '한양증권 SOR 규칙'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규칙은 최선집행 원칙을 고려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는 고객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다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SOR 기반의 주문 체계를 통해 고객이 항상 최선의 조건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7 15:1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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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목장·화순 능주 씻김굿·선자장 무형유산 지정

전라남도는 지역의 전통 기술과 예술적 전통을 계승한 소목장, 화순 능주 씻김굿, 선자장 등 3건을 전남도 무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그 보유자와 보유 단체를 인정했다. 이번 지정은 급격한 산업화와 세대 단절로 사라지던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이를 후대에 전승할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목장'은 단순한 생활기물 제작을 넘어 민족적 미감과 실용성, 장인의 철학이 결합한 전통기술로 평가된다. 보유자로 장성 설이환 씨가 인정됐다. 설이환 보유자는 오랜 기간 전통 목가구 제작 기법을 정통적으로 계승, 전남에서 가장 체계적인 전승 기반을 갖춘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장성 소목의 맥이 단절 위기에 놓인 현실에서, 지역 전통목공의 보존과 교육 전승에 헌신하고 있어 지정 의미가 크다. '화순 능주 씻김굿'은 전남 내륙지역에서 유일하게 실연되는 전통 씻김굿으로, 세습무계 중심의 확고한 계보를 유지하고 있다. 정통 무속의 전형적 의례 구성과 무악(巫樂)의 예술성, 지역 공동체 신앙이 어우러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보유자로 조웅석 씨가 인정됐다. 조 씨 무계의 전통을 이어받은 조웅석 보유자는 고 박정녀 무녀로부터 전통 의례를 전수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씻김굿의 예술성과 신앙적 가치를 지키고 있다. '선자장'의 경우 담양 한경치 씨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한경치 보유자는 40여 년간 전통 합죽선 제작에 전념한 장인으로, 고 이기동 선자장으로부터 전통 기법을 정통으로 전수받아 합죽선 제작의 예술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함께 계승하고 있다. 그의 공방은 현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전통 선자 제작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 공예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지정은 오랜 세월 묵묵히 전통의 맥을 지켜온 장인과 지역 공동체의 노력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기술, 의례문화가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되도록 조사·연구와 전승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과 함께 '악기장', '화순 능주 들소리', '화순 내평리 길쌈노래',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등 4종목을 전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예고했다.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전남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2025-10-27 15:13: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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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축제 준비 현장서 확대간부회의 주재

청송군이 지역 최대 축제를 앞두고 전 부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행사 성공을 위한 막바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 개막을 앞두고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축제가 열릴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축제 기간 중 각 부서별 실무 대책을 논의하고, 교통, 안전, 환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조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 군수는 회의에서 "청송사과축제는 군을 대표하는 대규모 행사이자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이벤트"라며 "방문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안전과 편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윤 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군민이 직접 만드는 청송의 얼굴"이라며 "청정한 자연과 사과향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주제로 한 종합 문화행사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이벤트로 자리잡아 왔다.

2025-10-27 15:13: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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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인삼축제·장날대축제 성료…지역경제·관광에 활력

풍기인삼의 전통과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함께 조명한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2025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체험과 공연,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남겼다. 올해 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과 인삼문화팝업공원,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이번 행사는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연계돼 운영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영주를 대표하는 인삼과 사과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 첫날에는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인삼 재배의 시초인 주세붕 풍기군수를 기리는 행차 재연과 인삼대제 등 전통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인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주행사장인 풍기인삼축제장에서는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매일 펼쳐졌다. 인삼요리 만들기와 관광객 노래자랑도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예술 공연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덴동어미 화전놀이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마당놀이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공연, 환경노래자랑대회, 주민자치동아리 무대, 지역예술인 공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전국 파워풀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를 채웠다.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서는 신선 농산물을 판매하는 팜팜판매장과 농특산물 홍보관이 운영됐다. 톡톡 인터뷰와 깜짝 타임세일, 시식행사 등은 현장의 흥을 더했고, 영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도 참여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도 지역 대표 품목인 부석사과를 비롯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됐다. 사과홍보관, 톡톡 인터뷰, 럭키백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사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시는 전통 농산물과 지역문화를 융합한 체험형 축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에서 지역경제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12: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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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KB ETN 헌터스 모여라’ 이벤트…첫거래·순매수 고객에 혜택

KB증권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약 5주간 KB ETN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B ETN 헌터스 모여라' 이벤트는 KB ETN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고객 경험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ETN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첫거래 이벤트'는 KB ETN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이 최초로 KB ETN(전 종목 대상)을 거래할 경우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두 번째 'KB 아시아 ETN 순매수 이벤트'는 중국, 일본,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ETN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순매수 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각 250명을 추첨하여 상품권을 지급하며, 순매수 금액 ▲100만원 이상 시 2만원 ▲300만원 이상 시 5만원 ▲500만원 이상 시 10만원을 제공한다. 상위 금액 조건을 충족했으나 당첨되지 않은 고객은 하위 구간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순매수 이벤트 대상종목은 KB 차이나 대형주 CSI 300 ETN, KB 차이나 중형주 CSI 500 ETN, KB 차이나 과창판 STAR 50 ETN, KB 화웨이 밸류체인 ETN, KB 레버리지 화웨이 밸류체인 ETN, KB 일본 로보틱스 TOP 10 ETN, KB 일본 컨슈머 TOP 10 ETN, KB 인도 대형 성장주 Select 5 ETN, KB 인도 디지털 Select 5 ETN이다. 더불어, 별첨 이벤트로서 순매수 이벤트 대상 9종목을 모두 매수하여 이벤트 종료일까지 각각 1주 이상 보유하고, 총 순매수 금액이 2천만원 이상인 고객 1명을 추첨하여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금번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 필수이며, 첫거래 이벤트&순매수 이벤트, 첫거래 이벤트&별첨 이벤트는 중복 혜택 가능하다. 단, 순매수 이벤트와 별첨 이벤트 모두 당첨 시 별첨 이벤트 당첨으로 한정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ETN은 지수수익률을 정확히 추종하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투자상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KB ETN을 경험하고 투자 기회를 넓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들의 투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KB ETN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7 15:12: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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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캐나다 A-Mart와 500만 불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 체결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해외 판로를 확대하여 농가소득 증대 위한 글로벌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 나주시가 캐나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지역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수출 확대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캐나다 A-Mart(대표 최병화)와 5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병화 대표는 나주 출신으로 2007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업체를 설립해 현재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중 진행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과 최병화 대표, 나주 수출업체 골든힐 한문철 대표가 참석해 나주 농수산물의 캐나다 수출 확대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시는 토론토 팬아시아푸드와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 캐나다 진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9월 기준 캐나다로 약 366톤의 농수산물을 수출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주 지역 내 나주 농수산식품의 수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나주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해외 판로를 다각화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수출용 포장재 지원, 현지 판촉 행사, 수출 직불금 지원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27 15:12: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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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교 정밀점검 후 보수 추진…신축이음장치 등 전면 교체

영주시가 정밀점검 결과 손상이 확인된 영주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부분 통제 방식으로 진행돼 통행 불편을 줄이고, 조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10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영주동 소재 영주교에 대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교량의 주요 구조물에서 손상이 발견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다. 영주교는 총연장 214.9m, 폭 21.0m의 왕복 4차로 RC슬래브 구조물로, 2009년 6월 준공 이후 14년 이상 사용돼 왔다.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점검 결과, 신축이음장치의 노후화와 함께 균열 및 부식 현상이 확인돼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신축이음장치 교체와 표면처리, 단면 복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작업 기간 동안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해 차량 통행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주시는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민의 안전과 통행 편의를 모두 고려해 진행 절차를 조율하고 있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영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사를 시행하겠다"며 "공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통행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0-27 15:12: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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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소년 4-H 교육으로 공동체 의식과 농심 함양

청송군이 청소년 4-H 교육을 통해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학생들이 손수 담근 김치는 산불 피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4일과 23일, 청송초등학교와 진보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만들기 과제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 4-H회를 육성하고 농업과 공동체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학교에서 총 65명의 학생이 참여한 교육은 김장의 유래와 의미를 배우는 이론 수업과 김치 담그기 실습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농업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내 학생 가정과 경로당에 전달돼, 실질적인 위로와 온정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다.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실천하는 계기도 됐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 활동은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인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실천형 농촌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감하고 농심을 배워가길 바란다"며 "4-H 활동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2025-10-27 15:11: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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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소통행정 추진...현장서 시민과 미래 그린다

고양특례시가 3년 동안 시민과 소통을 시정 중심에 두고 현장을 찾아 시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했다. 매년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의 폭을 넓히며, 시민 의견이 신속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갖춰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듣고 반영하는 것이 시정의 방향이자 답"이라며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길을 찾고, 함께 미래를 그리는 고양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4년 차 동별 소통간담회 진행… 시민목소리 직접 청취해 건의사항 455건, 75% 해결 중 시는 지난해까지 민선8기 3년간 역대 민선 최다 횟수인 129회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역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44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1개 동 소통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2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고양종합운동장(대화동), 성사 창조혁신센터(성사1동), 장항습지생태관(장항1동), 고양꽃전시관(장항2동), 주엽커뮤니티센터(주엽1동) 등 동을 대표하는 주요시설 및 인프라에서 진행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간적 경험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지역 현안을 주민들 생생한 목소리로 청취하고,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해결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지난해까지 접수된 건의 455건을 유형별로 보면 ▲공공시설 확충 144건 ▲도시환경 개선 105건 ▲주차·교통 문제 93건 ▲방재·안전 34건 ▲기타 79건(제도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대부분이다. 이 중 123건은 완료, 217건은 추진 중으로, 전체 건의 중 약 75%가 해결 또는 이행 중이다. 올해도 의견수렴을 통해 총 15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시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8기 4년 차를 맞아 시정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병행 추진, 시민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시정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직소민원 정례화,소통 확대… 시민 불편 선제 대응 사전대응 시스템 도입 지난해부터는 직소민원(시장면담)을 정례화하며 시민이 직접 시장에게 현안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제도를 본격화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배 증가한 총 41건(시장 직접 12건)을 처리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28건(시장 직접 6건)을 추진했다. 고질적인 현안은 시장이 직접 면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안은 실·국장이 참여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현장민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현장에서 제기한 생활민원을 각 동 담당자와 본청 부서가 실시간으로 공유·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민원 진행 현황도 시민에게 쉽게 안내될 수 있어, 시민과 행정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올해 9월 말 기준 현장민원25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1398건이며, 이 중 완료된 민원은 55%(771건), 진행 중인 민원은 37%(514건)로 높은 처리율을 보인다. 이와 함께 사전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추진,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44개 동 전 지역을 순회하며 사전 청취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중으로 11월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3년 주민참여예산 121개 사업 59억 원 투입… 12월 중 2026년 사업 최종 결정 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반영하는 과정에 참여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주민참여예산제도도 지속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반영된 사업은 총 121개, 약 59억 원 규모로 시민편의 증진,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 집중됐다. 이를 통해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14일에는 시민 제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2025년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가 공유됐으며, 2026년 접수 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6개 제안이 발표됐다. 2026년 제안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모당공원 내 막구조 파고라 설치 ▲이물재공원 보행자도로 정비 ▲능산경로당 경사로 및 환경개선 ▲솔밭1길 방범용 CCTV 설치 ▲서정밤나무 어린이공원 화장실 방범용 CCTV 설치 ▲자원순환가게 효자동 행정복지센터 설치 등 생활환경개선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한편, 2026년 주민참여예산으로는 총 250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중 65건이 사업 부서 검토를 통과했다. 지난 23일 시장, 실국장,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조정협의회를 진행했으며, 12월 중으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 반영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제안하고 함께 결정하는 참여예산의 취지를 더욱 확산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025-10-27 15:11: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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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주민들과 새빛만남서 즉문즉답

"최근 수원의 초등학교 앞에서 유괴를 시도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너무나 불안합니다. 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9월 26일 수원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연무동 새빛만남'에 참석한 창용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은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아이들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재준 시장은 "학교 주변 순찰을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곧바로 경찰에 "창용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무지구대, 자율방범대가 수시로 합동 순찰을 하고, 단체원과 자원봉사자들도 틈틈이 순찰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또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했던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11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으로 자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 대상이다. ▶확 달라진 방식으로 주민들 호응 얻어 이재준 수원시장이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월 8일 매교동에서 시작한 2025 새빛만남은 10월 24일까지 23개 동에서 열리며 반환점을 돌았다. 2025 새빛만남은 기존 새빛만남과 확 달라진 방식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권역별로 3~6개 동을 묶어 체육관·공연장 등 넓은 장소에서 새빛만남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44개 동을 찾아가 동별로 주민들을 만난다. 이재준 시장과 주민들과 거리가 한결 가까워졌다. 참석자들도 다양해졌다. 동 단체원 뿐 아니라 학부모, 대학생, 청소년,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이 시정 계획, 각 동의 마을 계획을 간결하게 소개한 후 사회자가 돼 주민들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눈다. 주민들은 이재준 시장에게 질문도 하고, 제안도 한다. ▶주민이 묻고, 이재준 시장이 답하는 즉문즉답 형식 주민들과 대화는 '즉문즉답' 형식이다. 정해진 질문 내용이나 형식은 따로 없다. 이재준 시장이 마이크를 들고, 객석을 돌아다니며 손을 든 주민을 지목해 질문을 받는다. 주민이 질문하면 이재준 시장이 바로 답하고, 질문과 관련된 부서의 실·국장이 보충 답변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재준 시장과 주민의 토론이 이뤄지기도 한다. 지난 23일 파장동 새빛만남에서는 동원동우고 학부모회장이 "등교 시간대 학교 앞 교통이 혼잡해 학생들이 위험하다.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재준 시장은 먼저 의견을 이야기한 후 "학부모님들이 생각하고 있는 대안도 이야기해 달라"며 목소리를 들었다. 새빛만남은 보통 2시간가량 진행되지만, 질문 열기가 뜨거워지면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한다. 주민들의 건의 사항 중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즉시 해결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예산·설계·법령 검토 등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민원 처리 과정을 지속해서 안내한다.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안 올해 새빛만남에는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10월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과 아주대학교 학생 등이 참여했다. 한 청명고 학생은 "청명고 학생들은 영흥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10월 24일 열린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 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해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이야기했다. 2025 새빛만남은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말씀이 수원의 방향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5:11: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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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경북 내륙권 지질탐방 성료...주왕산부터 공룡발자국까지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자연을 통해 배우고 소통하는 지질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보고 느끼며 지속 가능한 관광의 의미를 체험했다. 군은 지난 23일 청송군 일원에서 '경상북도 지질대장정 내륙권' 발대식을 개최하고, 3박 4일간의 지질 탐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질공원 팸투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경북 내륙권의 주요 지질명소를 소개하고 지질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동반 가족과 친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질전문가와 해설사와 함께 문경, 의성, 청송의 지질공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생생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23~24일 양일간 진행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방에서는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등 청송의 대표 지질 명소들을 둘러봤다. 각 지점에서는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체험 중심의 지질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탐방과 더불어 지역 농가와 연계한 '지구와 닮은 청송 사과따기'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사과를 수확하고 맛보며, 지역 농업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지질공원 파트너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청송에서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소개하며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자연 환경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지질관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지질대장정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자연과 지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질공원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 내륙권 지질공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관광과 상생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11: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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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하반기 찾아가는 인허가 민원상담서비스 운영

영주시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현장에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인허가 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 민원인이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과 행정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인허가 민원상담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본격화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인허가 관련 고충을 해소하고, 시간과 이동의 불편 없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허가과장을 반장으로 한 5개 팀의 민원상담반을 구성해 직접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상담 대상은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농지·산지전용허가, 환경허가, 도로점용 등 허가과에서 처리하는 전반적인 인허가 민원을 아우른다. 특히 허가부서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이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겪고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우선 방문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1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상담은 검토 과정을 거쳐 일정과 장소를 지정하고, 순회 형식의 합동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처리하게 된다. 단순 상담은 즉시 안내하고, 복합 사안이나 법적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추후 개별 통보 방식으로 처리된다. 강성윤 허가과장은 "찾아가는 인허가 민원상담서비스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체감도 높은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춰 정기 상담뿐 아니라 수시 상담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10: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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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이호신 작가 특별초대전 ‘자연, 생명의 노래’ 성료

한국화의 거장 이호신 작가가 고향 영덕에서 자연과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초대전을 열며 지역 예술제에 깊이를 더했다.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 영덕군이 2025 영덕문화예술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이호신 작가의 초대전 '자연, 생명의 노래'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시는 영덕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수묵산수화 11점을 비롯한 신작들이 공개됐다. 대표작 '지리산 천년송(2021년)'을 포함한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생명력과 산수의 조화를 정교하게 담아낸 이호신 작가 특유의 화풍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자연을 관찰하고, 그 안의 흐름과 질서를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호신 작가는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흐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세계 여러 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을 고향에서 선보일 수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호신 작가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이호신 작가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월전미술관 동방예술연구회 1기를 수료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의 산수와 생태를 섬세하게 그려낸 독창적 화풍 '생활 산수화'로 주목받으며, 한국화의 현대적 확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2003년 환경부장관상, 2004년 농림부장관상과 산림청장상, 2017년 대통령상(문화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2025-10-27 15:10:2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