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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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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일본 치바시, 경제·문화 협력 강화 추진

포항시가 일본 치바시와의 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치바시의회 및 치바경북도민회 대표단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항을 찾은 대표단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치바경북도민회 회원 등 10명으로, 한일 우호 증진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표단을 맞이하며 "포항과 치바시는 모두 제철과 항만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산업도시로, 산업 구조와 도시 성격이 유사하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우호도시 협약으로 발전해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카지마 겐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이번 방문 내용을 치바시장과 공유하고 있으며, 귀국 후 포항시와의 교류가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도시 간 교류 논의는 올해 초 치바시의회와 치바경북도민회가 경북도청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치바 측이 경북 내 도시와의 교류를 희망하자, 경북도는 산업 기반과 발전 방향이 유사한 포항시를 추천했다. 치바시는 일본 치바현의 현청 소재지로, 도쿄 인근의 인구 98만 명 규모 수도권 핵심 도시다. 치바항을 중심으로 제철소와 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산업과 자연, 관광이 공존하는 해양도시라는 점에서 포항과 공통점이 많다. 양 도시는 첨단 신산업과 관광·MICE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5-10-23 08:54: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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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광복 80주년 기념 ‘어울림1000인음악제’ 개최

포항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생과 음악인 1,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노래하는 대규모 예술교육 축제 '2025 어울림1000인음악제'가 오는 10월 25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그날의 노래와 내일의 울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제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걸어온 여정을 음악으로 되돌아보며, 다음 세대를 향한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문화원과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다. 포항시립합창단과 포항합창연합회,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동요, 대중가요, 클래식, 영화 및 뮤지컬 OST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소프라노 이해원과의 협연을 통해 K-컬처를 선도하는 경북 예술교육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최한용 포항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합창 공연이 아니라 예술을 통한 역사 교육이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대의 장"이라며 "학생들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한 이 과정 자체가 새로운 교육이자 감동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08:54:0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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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 왕족 무덤 ‘쪽샘 44호분’ 재현 현장 공개

경주시 태종로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신라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의 축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실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쪽샘 44호분'은 신라 왕족계 어린 여성(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말다래 등 8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고분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발굴조사와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무덤 축조의 전 과정과 기술을 규명했으며, 지난해부터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무덤을 재현하는 축조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고고학계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다. 현재는 무덤 주인공의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이중 덧널 일부를 완성한 뒤, 주변에 돌을 쌓는 과정(전체 21단계 중 8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오후 1시 제외) 매시 정각과 30분에 두 차례씩 열리며, 발굴에 참여한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덧널·목조구조물·돌무지 등 주요 시설의 축조 과정과 사용 도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출토 유물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 해설도 제공된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참가자 대상 관광 프로그램인 'APEC 2025 KOREA TOUR PROGRAM'의 일환으로 운영돼 내외국인 모두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임승경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장은 "이번 설명회는 APEC 기간 경주의 찬란한 신라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의 무덤이 다시 쌓여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경주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찾은 각국 대표단과 시민 모두가 천년고도의 역사적 깊이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3 08:53: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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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216개 기업 참여 속 개막

국내 유일의 치안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이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 치안·보안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메쎄이상(대표이사 조원표)이 주관한다. 행사는 25일까지 4일간 열리며, '미래 AI 치안·보안 산업을 한눈에(AI Policing For All)'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은 모빌리티·로보틱스, 대테러 및 개인보호 장비, 수사·감식 장비, 사이버범죄 대응 기술 등 8개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케이티(K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을 비롯해 이노뎁, SK텔레콤, 한화비전, 슈프리마, 지란지교데이터, 시큐웨어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총 216개 기업이 851개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중심 무대가 되고 있다.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해외 경찰 및 민간 바이어를 초청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현직 경찰과 공공기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우수제품 품평회,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대상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 총 6건의 전문 상담회가 마련돼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세계 120여 개국에서 온 150여 명의 경찰청장과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세계경찰청장협력회의'와 'Public Safety Summit' 등 40여 건의 국제회의 및 컨퍼런스도 동시에 열린다. 재난 대응과 공공안전통신망 구축 등 글로벌 치안 현안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장을 넓힌다. 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경찰 체력검정, 과학수사(CSI) 체험, 순찰차와 드론 장비 시연, 아동 사전지문등록, 호신술 강의, 마약예방 홍보관 등 30여 개 체험 행사가 준비돼 경찰의 다양한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세계적으로 치안 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안산업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국제치안산업대전이 글로벌 치안산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2: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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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토론회 개최…사법 인프라로 원도심 활성화 모색

인천 동구가 10월 22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해사법원 유치의 당위와 관할·입지·절차를 점검했다. 토론회에는 김찬진 구청장과 유옥분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주민 150여 명이 논의에 참여했다. 인천 동구는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핵심 과제로 해사법원 유치를 제시했다. 해사 분쟁의 대응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원도심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토론회는 10월 22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개최됐다. 개회와 인사말과 축사와 발제가 이어졌고 지정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좌장은 이대우 동구 고문변호사가 맡았다. 발제는 강동준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사법원 인천 설립 타당성'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이사와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과 이주영 인천일보 사회부장과 김기욱 동구 구출범준비국장이 참여했다. 축사에는 추진 의지와 방향이 담겼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오늘 토론회는 인천의 도약과 제물포구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그 핵심 과제가 바로 해사법원의 제물포구 유치"임을 강조했으며,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은 "해사법원을 유치하는 일은 단순히 법원 하나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해양도시 인천의 위상 강화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중대한 과제"라고 말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라는 큰 과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과 지방,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을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와 토론은 기준과 쟁점을 구체화했다. 강동준 연구위원은 사건 물량과 접근성과 관할 배분을 근거로 인천 설립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강덕우 대표이사는 제물포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근거로 입지의 상징성과 기관 집적의 장점을 제시했다. 김송원 사무처장은 인천과 부산의 역할 분담과 항소심 재판부 설치 같은 제도 설계를 과제로 제기했다. 이주영 부장은 지역 내 장소성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소개했다. 김기욱 국장은 법 개정 전 공감대 확산과 법 개정 이후 조직 준비와 출범 이후 운영 고도화로 이어지는 3단계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조된 사항은 크게 세 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관할 범위와 기능 배치다. 수도권과 충청과 호남을 어디까지 포섭할지와 기존 법원과의 역할 분담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둘째 입지 기준이다. 교통 접근성과 단독 청사 설치 여부와 법조타운 조성 가능성 같은 요건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 셋째 지역 파급효과다. 분쟁 해결의 속도와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해운과 물류와 보험 같은 연관 산업의 투자가 촉진된는 분석이다. 인천 동구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 순서를 가다듬을 계획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해사법원 유치 전략을 마련해 제물포구 출범과 동시에 작동하는 사법 기반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2025-10-23 08:52:0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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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점검...예산·안전·불편 사항 확인

인천광역시 동구의회가 내달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역 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주요 인프라의 추진 상황과 주민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피며 실효성 있는 감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0월 22일 관내 주요 시설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의 주관 아래 이뤄졌으며, 감사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사업의 진행 현황과 주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의원들은 오전 금창동 공영주차장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금창동 공유주방, 송현자유시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어 오후에는 숭인지하차도 건설 현장을 포함해 우리미술관, 원괭이 새뜰마을 주민커뮤니티 센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인천교근린공원, 송림플라자, 현대시장 주차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지를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각 시설의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각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점과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종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다양한 목소리와 문제의식은 향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1: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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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 인천 직업계고와 '학교 밖 교육' 협약 체결…실무 학습 지원 강화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가 인천 지역 직업계고등학교와 연계해 실습 중심의 진로 교육 지원에 나선다.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지역 고교와 공유하며 현장 맞춤형 학습 모델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낸다. 재능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0월 21일 재능관 대회의실에서 인천소방고등학교(교장 김휘태),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변천순), 재능고등학교(교장 백기용)와 함께 '학교 밖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고교 내에서 개설이 어려운 실습과목이나 특화 교육과정에 대해 대학이 장소와 장비,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선택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육과정 설계 ▲교육 운영 및 관리 체계 구축 ▲학점제 기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업을 경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능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넓혀 나가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5-10-23 08:51: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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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2차 사업 완료

인천시 남동구가 장애인의 실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2차에 걸쳐 마무리했다. 당초 목표를 웃도는 성과를 내며 장애인 주거복지 정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남동구는 올해 추진한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2차분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단계에서는 9가구의 주택 개조가 이뤄졌으며, 앞서 지난 8월 시행된 1차 사업에서는 11가구가 개선됐다. 총 20개 호가 개선 대상에 포함되며, 연초에 설정된 목표치인 19개 호를 초과 달성했다. 이 사업은 관내 16개 장애인 유관기관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추진해온 맞춤형 주거 개선 프로젝트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일상생활의 안전 확보를 핵심으로 두고 설계됐으며, 거주 환경 전반에 걸쳐 사용자 중심의 세부 공사가 진행됐다. 개선 항목에는 출입문과 방 문턱을 제거하거나 낮추는 작업을 비롯해, 디지털 도어락과 안전 손잡이 설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싱크대 하향 조정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시공은 장애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동구 관계자는 "사용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수요조사부터 시공, 준공검사까지 전 과정에 정성을 기울였다"며 "특히 휠체어에 앉은 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싱크대 설치를 매우 만족스러워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최근 5년간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많은 125호의 주택을 개조했다. 이는 전체 608호 가운데 약 20.5%를 차지하는 수치로, 지역 내 장애인 주거복지 확대에 있어 선도적인 행정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주거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과 자립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3 08:51:2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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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강소특구 딥테크 스케일업 투자 로드쇼 개최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포항강소특구)는 22일 포스코 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특구 내 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강소특구 딥테크 스케일업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포항강소특구가 주관했으며, 특구 내 딥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등 투자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투자상담의 장을 이뤘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펀드운용사를 비롯해 포항강소특구의 특화분야인 첨단신소재 분야 전문 6개 펀드운용사와 특구 내 11개 딥테크 기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1부에서는 특구 펀드, 지역특화 펀드, 국가전략기술펀드 등을 소개하는 펀드 설명회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사전 매칭된 강소특구 기업과 펀드운용사 간 36건의 1대1 밋업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첨단신소재를 선도하는 특구 제1호 유치기업 ㈜그래핀스퀘어, 제2호 첨단기술기업 ㈜에이엔폴리, 수소전문기업 ㈜이너센서, 광음파 혈관영상 원천기술을 보유한 ㈜옵티코, 전도성 잉크 기반 센서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마이다스H&T, 그리고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이뮤노바이옴, ㈜노바셀테크놀로지, ㈜옴니아메드, ㈜바이오엔, ㈜바이오파머, ㈜그래핀스퀘어케미칼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투자기관과의 후속 미팅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는 강소특구 내 유망 기술기업들이 투자기관과 직접 교류하며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핵심 산업 분야 기업들의 기술경쟁력과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 6주년을 맞은 포항강소특구는 창업에서 제조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5년간 ▲투자유치 2,133억 원 ▲매출액 962억 원 ▲신규 고용 994명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10-23 08:51: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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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권응수 장군·박인로 선생 유물 129점 고향 환수

영천시는 21일과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유물 기증·기탁식을 열고, 권응수 장군과 박인로 선생 관련 유물 129점을 고향으로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의 귀중한 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온 뜻깊은 자리로, 시는 총 129점(기증 96점, 기탁 33점)의 유물을 새로 확보했다. 21일 열린 기증식에는 권장하 씨(안동권씨 충의공문중)를 비롯해 최기문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2일 열린 기탁식에는 도계서원(밀양박씨 노계공파) 종손 박정환 씨와 회장 박동규 씨, 총무 박철환 씨가 함께했다. 권장하 씨는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 중기 명장 권응수(1546~1608) 장군의 유물 96점을 기증했다. 주요 유물은 1584년(선조 17년) 무과 급제 교지 1점, 1786년경 판각된 『백운재실기』 목판 77판, 권응수 장군 유품 영인본 18점 등이다. 특히 『백운재실기』는 권응수 장군의 생애와 행적을 기록한 문집으로, 결판 없이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학술적·보존적 가치가 매우 높다. 영천시 유물평가회에서도 역사·문헌학적 가치가 큰 자료로 평가받았다. 권응수 장군은 1584년 무과에 급제한 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켜 영천성 탈환 등 큰 공을 세운 인물로, 1604년 선무공신 2등에 책록됐다. 이날 기증식에서 권장하 씨는 "권응수 장군의 무과 급제 교지를 꿈에서 계시를 받은 듯한 느낌으로 찾게 됐다"며 "영천시립박물관이 시민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되어 이 유물들이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계서원(밀양박씨 노계공파)은 조선시대 문인 박인로(1561~1642) 선생의 시문과 저술을 집대성한 『노계선생문집』 목판 33판을 기탁했다. 이 자료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제68호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기탁을 통해 보관기관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영천시로 공식 이전됐다. 노계 박인로 선생은 임진왜란에 참전해 의병으로 활약한 뒤 전란의 참혹함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영천 출신 인물이다. 『태평사』, 『선상탄』, 『누항사』 등 작품을 통해 도와 예를 지킨 조선 선비의 정신을 드러내 '조선 3대 시성'으로 꼽힌다. 도계서원 관계자들은 "영천의 유물은 영천에서 빛나야 한다는 뜻으로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며 "시립박물관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노계 선생의 뜻을 느끼고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영천시와 권장하 씨, 도계서원 관계자들은 한국국학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유물 이관 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모든 유물은 영천 금호에 위치한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수장고에 안전하게 보관 중이다. 이번 기증·기탁을 통해 두 인물의 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오며, 영천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복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더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타 기관에 보관된 귀중한 유물을 다시 고향으로 돌려주신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영천의 역사 자산을 시민과 함께 복원하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보존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영천시립박물관'을 연중 추진 중이며, 이번에 확보된 유물들은 내년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 상설전과 특별전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10-23 08:50: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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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구가톨릭대-HD현대로보틱스 로봇교육센터 개소

경북도는 22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HD현대로보틱스 로봇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조수정 현대로보틱스 부문장, 박대현 경북RISE센터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등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1984년 국내 최초로 로봇 사업을 시작한 이후 공장자동화, 엔지니어링,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해온 대표 로봇 전문기업이다. 대구와 용인에 자체 로봇교육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대학 내에 교육센터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소한 로봇교육센터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구축된 모빌리티 스마트제조 실습장을 기반으로 HD현대로보틱스 전문가들이 직접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재직자 등 지역 인재들이 현장 실무 능력을 키우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교육센터 개소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K-IVY 프로젝트의 단위 과제인 'MEGAversity 연합대학' 공모에서 선정된 '모빌리티혁신대학(MII)'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빌리티혁신대학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주관하고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가 참여하는 연합대학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 협력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 대학은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대구가톨릭대) ▲친환경 배터리(대구대) ▲미래자동차 혁신부품(영남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지역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구축한 융합형 교육체제와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유캠퍼스를 통한 인프라 공동 활용과 전공 교과 개방 등 유연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 간 학생교류, 기업 연계 세미나, 경진대회,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졸업생과 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 과정도 확대하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경북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필수적 과제"라며 "모빌리티혁신대학(MII)을 중심으로 경북의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0: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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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상인·주민이 함께 만드는 ‘두류젊코 축제’ 개최

대구 달서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두류젊코 상권 일대에서 지역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25 두류젊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 달서구가 후원한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두류젊음의 거리, 두류먹거리타운, 두류지하상가 등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상인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져 ▲코스프레 콘테스트 및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전시·북콘서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대구세무서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코스프레 대회는 올해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확대해 상권 전역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나누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상권 전체를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해 '두류젊코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두류젊음의 거리, 두류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5개 상권을 통합 육성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젊코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화합의 장이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두류젊코 상권이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50: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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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벤처펀드 1,400억 원 돌파…지역 혁신성장 본격화

경산시는 22일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에 참여하며 벤처펀드 누적 조성액이 1,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2022년 지역 제1호 벤처펀드를 조성한 이후, 혁신 기업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왔다. 지난 9월 제3호 펀드 조성에 이어 이번에 1,011억 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인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참여함으로써, 경산시는 총 1,421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이번에 결성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펀드로, 한국모태펀드, 경상북도, 경산시,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포스코홀딩스, 농협은행이 출자에 참여했다. 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가 맡았다. 이번 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형태가 아닌, 여러 자(子)펀드에 출자하는 모(母)펀드 구조로 조성된다. 재간접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각 자펀드가 투자 대상 업종이나 성장단계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해 보다 유연하고 다변화된 투자전략을 펼칠 수 있다. 또한 모펀드 출자금 외에 자펀드별로 출자자를 추가 모집할 수 있어, 모펀드 조성 금액 이상의 투자 운용이 가능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경북 지역 창업·벤처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올해부터 2037년까지 12년 동안 운용된다. 혁신 스타트업이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끌 '제3벤처붐' 실현에 발맞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역동적인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벤처펀드 1,400억 원 돌파는 우리 지역의 혁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이 경산에 정착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08:49:2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