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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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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개인정보, AI는 알고 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학습에 사용자가 제공하지 않은 데이터가 이용되면서 정보주체의 자기정보통제권이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을 위한 새로운 법적·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2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이달 펴낸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가 발전할수록 개인 식별 가능성이 증가해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커진다. 보고서는 "현재 기업들은 개인이 제공하지 않은 정보까지 수집해 개인 식별 가능성을 고도화하는 중"이라며 "LLM 개발회사는 데이터 기업이나 데이터 결합 기관 등에서 획득한 정보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집해 새로운 개인정보를 생성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업이 정보주체보다 개인을 더 잘 아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개인을 이해하려는 욕구는 조직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기업은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자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장재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생성형 AI는 이용자가 제공하지 않은 정보도 학습하고, 이용자가 모르는 이용자에 관한 정보까지 생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의 존재 자체를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정보 자기통제권의 실효적 행사가 본질적으로 제한될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AI가 학습한 데이터에서 특정인의 직업·소득 수준·정치적 성향 등을 추론해 제공할 경우 사용자는 이런 정보가 생성됐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또 당사자가 자신의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면 사용자에 관한 데이터임에도 AI가 생성한 정보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기 어려워진다. 보고서는 개인정보 자기통제권이 약화되면 사용자의 주체성이 침해되고 소비자와 기업 간 데이터 처리 관련 정보 격차가 심화되며 자동화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이용자 차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통제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고서는 ▲개인정보 생성 관련 법적 근거 손질 ▲학습 데이터에 개인정보 최소화 ▲정보주체 권리 보장 기술 적용을 제안했다. 장재영 연구위원은 "공개된 정보의 활용과 사용자가 제공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한 개인정보 생성에 대한 규율 근거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또 합성 데이터, 차등 프라이버시 등 개인정보를 은폐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 사용하면 개인정보 침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합성 데이터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알고리즘을 이용해 원본 데이터의 구조적·통계적 속성을 재현한 데이터이고, 차등 프라이버시는 데이터에 노이즈를 추가해 개별 데이터의 기여도를 숨기면서 전체 데이터 패턴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장 연구위원은 "LLM은 한번 학습된 정보를 쉽게 삭제할 수 없어 개인정보 삭제 요구권을 효과적으로 행사하기 어렵다"면서 "언러닝 기술을 적용해 특정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학습 데이터를 제거하는 방법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4-22 15:23: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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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훈련사업 신설… 20개 운영기관 선정

"직무교육과 OTT 구독서비스의 만남,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에서 경험하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다양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훈련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운영할 훈련기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 사업은 근로자가 원격훈련 수강 플랫폼(아카이브)을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훈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구독형 훈련 제도다. 근로자는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수강 과정을 선택할 수 있고, 나아가 선택 과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수강할 필요 없이, 관심있는 부분만 발췌해 수강할 수 있다. 또 최신 경향을 반영한 △마이크로러닝 및 숏폼 형태 콘텐츠 △근로자 개별 역량진단 결과와 연계한 로드맵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기존 패키지구독형 원격훈련의 강점인 묶음형 콘텐츠 제공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양방향(기업↔훈련기관) 아카이브 구성 △근로자-훈련기관의 콘텐츠 품질 관리 △웨비나, 명사특강 등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교육과정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에 관심있는 기업은 '멀티캠퍼스 원격평생교육원' 등 20개 훈련기관이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확인 후, 원하는 콘텐츠가 많은 훈련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근로자가 15시간 이상 수강할 경우 1인당 14만원 상당의 훈련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기업 단독으로 유사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영 이사장은 "많은 근로자가 초개인화된 구독형 직무 학습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직무, 관심 분야 등과 밀접한 훈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를 통해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2 15:18: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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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전 세계 애도 물결 속 '평화의 중재자' 추모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 각계 각층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향인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가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시민들은 "이제 우리 모두 고아가 됐다"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미국과 프랑스 등 각국 정부도 조기를 게양하고 공식 성명을 통해 "그는 우리 시대의 양심이자 평화의 사도였다"고 추모했다. 국제 종교계 역시 교황의 선종을 깊이 애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온화한 미소로 소외받는 이들을 위로한 교황님을 기억한다"고 밝혔고, 이슬람과 불교 지도자들도 "종교와 이념, 국경을 넘어 평화와 화해의 씨앗을 뿌린 진정한 영적 지도자였다"며 경의를 표했다. 교황 재임 기간 교황은 기득권을 내려놓은 소탈한 행보, 청빈한 삶,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연대, 환경 보호, 난민 문제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위해 앞장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한국을 공식 방문해 "평화의 중재자"로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주요 인사들의 애도 메시지도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은 "교황님은 우리 국민의 영원한 자부심"이라고 밝혔고, 프랑스 대통령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황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슬픔을 전했다. 미국 대통령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는 인류의 미래를 밝게 비추었다"고 남겼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는 수많은 신자와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히고 "평화와 연대의 교황, 가난한 이들의 벗"이라는 목소리로 이별을 고했다. 한 이탈리아 신자는 "그는 모두의 아버지였고, 우리는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생전에 "무덤은 장식 없이, 이름만 남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바티칸은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장례식에는 전 세계 지도자들과 주요 종교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상 가장 소박하면서도 의미 깊은 장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025-04-22 15:15: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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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 1기 성료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1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직장인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인연의 장을 마련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00명 모집에 634명이 지원해 6.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화성시 소재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세에서 39세 직장인 미혼남녀였으며, 1기 행사에는 30쌍(60명)이 선발돼 참여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연애 전문 강사의 코칭,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1:1 매칭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종 매칭을 통해 총 11커플이 탄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 화성시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기 행사는 오는 5월 10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4-22 15:07: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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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 숲정원 조성계획 논의 본격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이 지난 현장 실사에 이어 4월 18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두 번째 활동으로 공원조성계획 자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조성계획 구체화에 나서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추동 숲정원 조성사업은 3개의 상징 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을 숲 둘레길로 연결하는 구조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함께 시민참여단 41명이 연말까지 조성 방향 설정부터 식재 활동까지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공원조성계획 전반 설명 ▲질의응답 ▲설계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단은 숲길 정비를 비롯해 테마정원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부 의견은 실제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향후 시민참여단은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조성계획 수립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추동 숲정원의 전반적인 관리와 테마정원 초화류 식재 등 실질적인 조성 작업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동 숲정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닌,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참여형 숲정원'으로 발전시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원도시'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4-22 15:07: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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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년자율예산제' 본격 시행

안양시가 청년정책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 설계하고 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자율예산제'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지역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청년이나 청년참여기구 등 19세 이상의 안양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양시민과 청년의 삶의 질 개선 및 미래 대응 정책 등을 큰 주제로 주거·일자리·문화복지·참여소통 등 분야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 다만 법령 및 예산편성 관련 기준을 위반하는 사업, 축제 및 행사성 사업, 사유지 내의 사업, 영리사업, 특정 단체를 전제로 요구한 사업 등은 제안이 불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및 시민은 오는 5월 31일까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청년자율예산제'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 정책들은 6월부터 소관 사업부서 및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검토·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에 대한 심의 결과는 11~12월 중 시 홈페이지 및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청년자율예산제 사업으로 최종 결정된 사업들은 2026년 본예산에 각 사업부서의 예산으로 편성돼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은 안양의 미래이며, 청년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가 미래의 원동력"이라며 "올해부터 추진되는 청년자율예산제가 활성화되어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정책 제안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2025-04-22 15:06: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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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중미 통상촉진단 파견... 437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미국 LA 현지에 '전기·전자 북중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01건의 상담과 437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상촉진단 파견은 북중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도내 전기·전자 수출 중소기업에게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18일 미국 LA로 파견된 전기·전자 북중미 통상촉진단에는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멕시코시티에서는 35개 기업의 바이어와, LA에서는 27개 기업의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멕시코시티에서는 65건의 상담을 통해 31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123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LA에서는 36건의 상담을 통해 48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314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초경량 용접 케이블을 생산하는 안산시 소재 C사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많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을 대체할 공급처를 찾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어 미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미국 기업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화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초경량 자동 소화기를 생산하는 용인시 소재 B사 관계자는 "멕시코에서 소방안전기기의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멕시코의 F사와 50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경기도의 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통상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전기·전자 북중미 통상촉진단 파견으로 전기·전자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며 "전기·전자 분야 중소기업들의 통상촉진단 참가가 북중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2 15:06: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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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유홍준 교수 초청 석학특강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경기도박물관 아트홀에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동농 김가진의 삶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석학특강을 개최한다. 4월 23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박물관의 〈광복80 - 합合〉 특별전 첫 번째 시리즈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4.11~6.29)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가진의 삶과 예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유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동시대 추사파의 글씨와 김가진의 동농체를 비교하고 한글·한자로 김가진이 휘호한 독립문·獨立門의 글씨와 이완용의 글씨가 왜 다른지 다양한 작품으로 밝혀낼 예정이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문화사학자로 문화재청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명지대 석좌교수이다. 더불어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5월에는 '광복80, 한국미술80'을 주제로 경기도박물관과 아트인컬쳐가 함께하는 경기도박물관대학, 대동단과 김가진의 정예일치의 삶과 신흥무관학교 뿌리와 대종교를 주제로 두 차례의 학술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제국과 세계열강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도 함께 한다. 경기도박물관 이동국 관장은 "광복 80주년 특별전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와 연계하는 석학특강 및 학술포럼을 계기로 더욱 많은 이들이 한 개인의 역사가 더 나아가 한 시대의 역사와 정신으로 확장되고,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2 15:05: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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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한 제1차 협의회 개최

영덕군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8일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화해 25일 영덕군으로 번진 최악의 산불로 인해 생존권이 위협받는 임업인들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담당 부서장을 비롯해 양성학 영덕군산림조합장,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윤병희 영덕군협의회장, 이상범 영덕군자연산송이버섯생산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산불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영덕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임업인 피해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조치 계획, 산림복구 방안 등에 대해 관계 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지역의 주민과 임업인들의 피해가 막심한 만큼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각 주체의 입장과 의견이 충분히 공유되고 논의되는 속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의 임업인·산림단체들은 지난 17일 '영덕산불 임업인 피해자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이상범, 윤병희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2025-04-22 15:05:0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