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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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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빈집 재생 위한 '모태펀드 민간투자' 본격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 빈집 및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그간 농촌 빈집 등의 미관 저해 및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후 빈집 활용에 대한 다양한 민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 개정안에는 민간의 투자수요가 반영됐다. 농어촌정비법 및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이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의 자본 유입이 활성화돼,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2 14:04: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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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제 웰니스 도시 도약…‘H웰니스페스타2025’ 성대한 개막 예고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웰니스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글로벌 치유축제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의 막을 올린다. 세계 전통의학과 치유산업이 결합된 통합형 축제를 통해 영덕만의 독창적 웰니스 콘텐츠가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영덕문화관광재단과 경상북도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진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 15개국 64명의 해외 인사를 포함한 참가자들이 모이는 이번 축제는 의료, 자연, 음식, 문화, 생활 전반의 치유 콘텐츠를 집결시킨 대규모 국제행사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웰니스관광 정책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김 군수는 지난 9월 관광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영덕이 지닌 웰니스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을 융합한 이 축제가 있다. 행사 기획과 실행을 이끈 이재덕 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경북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영덕의 자연은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며 "의료, 명상, 요가 등 전통의학과 자연치유를 융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웰니스도시 영덕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첫 행사 이후 매년 축제는 규모와 콘텐츠를 확장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3대 자연의학인 한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독일의 크나이프 요법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통합 치유축제로 주목받았다. 올해 축제는 공간 구성과 운영 시스템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기존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영해면 웰니스자연치유센터와 대진해수욕장 일대로 장소를 변경하고, 치유체험전과 산업전을 평지에 집중 배치해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축제 현장에선 큐알코드 기반 사전 등록과 실시간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체험 대기시간을 줄이고 관람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어르신과 외국인을 위한 안내 인력도 보강된다. 치유 콘텐츠 역시 대폭 확장됐다. 가장 큰 '웰니스치유체험관'에는 총 86개 부스가 설치되며, 의료치유체험존에만 33개 체험이 마련된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권 전통의학 체험도 가능하며, '인도의 날' '대만의 날' 등 국가별 전통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전에는 10개국 35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웰니스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 위원장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일상 속 웰니스 생활로 이어지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영덕을 중심으로 국제 웰니스 산업의 허브이자 인구 유입형 도시로 성장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웰니스산업엑스포'라는 장기적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2025-10-22 13:44: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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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의회, 제275회 임시회 개회…군정 전반 점검과 조례 심사

봉화군의회가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조례 심사와 현장 확인, 그리고 의원들의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대안이 제시됐다. 군의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7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과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등 다양한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는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조례안 심사, 자유발언, 현장점검 등이 이어진다. 상정된 안건은 ▲봉화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옥랑 의원) 등 총 8건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군민의 안전과 지역 정책의 방향성을 제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승훈 의원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한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 조례'의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례 제정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봉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경보 누락 방지, 마을 맞춤형 대피체계 구축, 취약지역 우선 지원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황문익 의원은 봉화군의 공모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단기 성과 중심의 공모사업에서 벗어나 사전 타당성 검토, 의회와의 협의 절차, 실효성 있는 통합 관리, 사후 운영계획까지 전략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히며, 공모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확인'은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석포면과 소천면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주요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군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조례안의 의결과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금동윤 부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조례 심사와 현장 점검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과 군정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가 균형 있는 견제와 지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3: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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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 성남 책 축제' 분당 율동공원서 개최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개방형 야외 도서관인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율동공원 내 3곳을 포함해 총 17곳에서 운영 중이며, 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휴식 공간 ▲공연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쉼표, 리딩존'에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소개하는 '책광장 북크닉' ▲차와 함께하는 '북앤티 클래스' ▲무선 헤드셋으로 오디오북을 감상하는 '사운드 북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체험 공간에서는 성남의 14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 독서동아리들이 참여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선보인다. 놀이·휴식 공간에는 시민이 함께 그림을 완성하는 대형 캔버스(7m×7m)와 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의 원화를 전시한 '그림책 길'(10m)이 조성된다. 광장 무대에서는 시인 박준, 작가 김신회와의 만남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책과 함께 쉬고 놀며 독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도시 전역에서 책이 일상이 되는 성남만의 독서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4월 12곳이던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9월 말 17곳으로 확대 조성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3곳): 위례중앙광장,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구(2곳): 중원유스센터 광장, 산성공원 ▲분당구(12곳): 율동공원 A·B, 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탄천 피크닉장(수내동·서현동), 구미동 성남물빛공원, 야탑3동 오야소리길, 삼평동 화랑공원, 정자공원,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등이다.

2025-10-22 13:43: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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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 은계호수공원서 개최

시흥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은계호수공원에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커피비평가협회와 세계커피콩축제위원회가 운영하며,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시흥시가 후원한다. '세계커피콩축제'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1위로 선정된 행사로, 세계 각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국내 로컬 카페를 초청해 다양한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커피의 본질인 커피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 커피와 문화를 소개하며, 국제교류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저녁에는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은 ▲세계 커피농장 시연·시음 행사 ▲로컬 핫플 카페 시음회 ▲커피 관련 굿즈 플리마켓 '콩콩마켓' ▲커피찌꺼기 재활용 체험 '커피 ESG 프로그램' 등 체험과 시음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커피대회(WCC) 우승자 시연 ▲커피 역사 도슨트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 ▲커피 퀴즈대회 등이 진행되며, ▲경기문화재단 후원 '세계커피뮤직페스타'와 ▲'시흥뮤직페스티벌'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시흥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축제에 앞서 다양한 사전행사도 열렸다. 지난 10월 11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에서는 '제1회 거북섬 세계커피포럼'을 개최해 시민 100명이 참여, 국내외 커피 전문가 강연과 세리머니, 시음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2025 시민이 뽑은 최고의 커피'를 선정했다. 또한 10월 한 달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대야평생학습관에서는 제3회 세계커피대회(WCC)가 진행됐다. ▲K-커피어워드(경기도지사상) ▲바리스타·로스팅(시흥시장상) ▲청소년 브루잉(국회의원상) ▲테이스팅(경기도의장상) ▲라테아트(국회의원상) ▲커피퀴즈(시흥시의장상)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시흥시는 평생학습과 사업으로 커피인문학교, 커피살롱, 로컬커피로드, 커피전문가양성과정 등 다양한 커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커피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3:43: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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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씨푸드 그릴 페스타’로 물가자미축제 전면 리뉴얼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어촌문화축제를 마련한다.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바다의 맛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역 회복과 재도약의 의지를 담아 대표 어촌축제인 '영덕 물가자미축제'를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축산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1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당초 5월 예정이었으나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축제에서 벗어나 바다와 사람, 음악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영덕군은 '씨푸드 그릴 페스타(Seafood Grill Festa)'를 주제로 축제 전체를 전면 개편했다. 행사의 중심에는 '씨푸드 그릴존'이 있다. 지역 자망어선 어민들이 직접 축제 운영에 나서며, 관광객은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영덕 바다의 진짜 맛을 체험하고, 어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함께 접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촌 플리마켓과 무료 시식행사, SNS 인증 이벤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공연 역시 이색적인 구성을 갖췄다. '썬&문 스테이지(SUN&MOON STAGE)'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하나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트로트 무대, 지역 초청가수 공연, 축산항 스타K 노래자랑, 청년 퍼포먼스와 DJ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무대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역 어민, 청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과 체험, 공연 등에 참여하며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창기 영덕 물가자미 축제 준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지역 어민과 관광객,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촌문화를 만들어가는 장"이라며 "전국 최초의 '씨푸드 그릴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영덕의 해산물과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2: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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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8회 풍기인삼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성료

영주시가 개최한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420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의 발길을 모으며 풍기인삼축제와의 연계효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 21일 '제18회 영주풍기인삼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게이트볼대회'를 풍기광복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게이트볼협회(회장 황상호)가 주관했으며, 경북도 내 각지에서 모인 게이트볼 동호인 42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문경아리랑 팀이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포항팔팔 팀이 준우승, 문경오미자 팀과 고령다산 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방문하면서 향후 개최 예정인 '2025 영주풍기인삼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영주시청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2025 풍기인삼축제 기간에 도내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영주를 방문한 것을 매우 기쁘다"며 "영주에서 심신이 힐링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무섬마을,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백산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는 사과와 인삼 등 고품질 농특산물로도 유명하다. 이번 게이트볼대회는 이러한 영주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2025-10-22 13:42: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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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친환경 공공건축물 확대…에너지 절감·환경 부담 최소화

안양시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 부담 감소를 위해 친환경 공공건축물 조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 이용이 많은 복지·문화시설을 중심으로 고효율 설계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시는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큰샘어린이도서관 등 총 11개 친환경 공공건축물을 준공했으며,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과 고단열 외장재, 친환경 자재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올해 4월 준공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는 40kW 규모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친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하에는 지중 직접 열교환 방식의 지열시스템을 구축해 여름에는 열을 지중으로, 겨울에는 지중의 열을 실내 냉난방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7천kWh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약 9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석수체육관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4등급 인증을 받았다. 옥상에 설치된 110.4kW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간 14만kWh 전력을 생산, 연간 약 1,900만원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에너지 4등급은 에너지 자립률 40% 이상 건물에 부여되며, 석수체육관의 자립률은 41.5%로 동급 공공시설 대비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시는 기존 건물인 큰샘어린이도서관, 박달복합청사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을 적용했으며, 향후 신축 건물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BIPV는 태양광 패널을 외벽·창호에 일체형으로 설치해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현재 시는 평촌도서관, 치매전문요양원 등 7개 공공건축물을 설계·시공 중이며, 모두 에너지 자립률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전환은 탄소중립 실현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 건축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2: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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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 시 재정진단 5년째 공백 비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은 21일 열린 제343회 하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하남시의 재정이 이미 구조적 적자 체계로 진입했음에도, 시는 2019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재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시가 스스로 재정 위기를 방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적자는 커지고, 빚은 늘고, 진단은 멈췄다 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통합재정수지 적자 확대, 채무 급증, 재정자립도 하락, 순세계잉여금 급감 등 재정건전성을 보여주는 4대 핵심 지표가 모두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문제가 아니라 시의 재정운용 체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직격했다. ▶재정진단 5년째 공백… 체질 점검 없이 운영 강 의원은 "하남시는 2019년 이후 한 차례도 재정진단을 시행하지 않았다"며 "이 5년은 시 재정의 체질을 점검하지 않은 채 운영되어 온 시간이며, 그 결과가 오늘의 적자 확대와 채무 급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진단은 세입과 세출의 균형, 채무 관리, 인구 구조 변화, 지역경제와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 재정의 건강검진표"라며 "진단 없이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시민에게 근거 없는 낙관을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하남시의 재정이 위기에 놓인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현 재정의 체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북위례 어린이시설 사업의 경우 설계까지 마쳤지만, 실질적 공사비가 없어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사례야말로 재정진단 부재가 초래한 결과이며, 사업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지 못한 행정의 민낯"이라고 질타했다. ▶세입 탓하기 전에 스스로 돌아봐야 이현재 시장이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경기 침체, 재산세 감소 등으로 인한 세입 둔화를 원인으로 본다"를 들자, 강 의원은 즉각 반박했다. "전국 지자체가 같은 상황 속에서도 긴축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며 "재정의 위기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하남시는 '확장의 재정'이 아니라 '균형의 재정', '성장 중심 예산'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신뢰 중심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기금과 채무 관리의 투명성을 확립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재정의 방향은 성장보다 균형, 규모보다 내용이어야 한다"며 "시장께서는 지금의 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재정건전성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2025-10-22 13:42:0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