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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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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2~6공구)' 계약 의뢰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2~6공구) 사업을 16일 조달청에 계약의뢰 했다고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잇는 총 연장 17.59㎞ 구간에 8개 정거장(환승3개소)과 차량기지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조 9,334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조달청 사전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완료했다. 하반기부터는 2·3·4·5·6공구 기본설계를 추진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3기 신도시 주민 입주 시기를 고려해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0:37:4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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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한복창작해커톤대회’ 상주 개최

한복 세계화를 선도하는 경북도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2025 경상북도 한복창작해커톤대회'를 열고 열띤 경연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오상철 상주 부시장, 도의원, 대회 참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함께했다. 전국에서 모인 19개 팀은 한국한복진흥원에 마련된 창작공간에서 이틀간 집중 창작에 돌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계기로 한복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산하고, 침체된 한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다. '한복'이라는 전통문화와 '해커톤'이라는 IT 대회 방식을 결합해 전국에서 유일한 창작 경연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는 대학생부터 평생 한복을 제작해 온 장인까지 다양하며, 창작 주제는 '전통·APEC 2025 KOREA·세계화'다. 실크로드 출발점이자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의미를 반영해, 한복을 세계와 연결하는 상징으로 승화시키려는 의지가 담겼다. 행사장인 한국한복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한복 전담기관으로, 전문 장비와 숙소 등 최적의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한 한복 창작물을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평가받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대회에 참여한 여러분이야말로 한복 세계화의 주역"이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복이 세계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한복 전문가 양성, 체험 교육, 한복문화주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사업'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아 추가 국비 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는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초중고 대상 한복문화교육과 한복문화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16 10:37: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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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블루밸리산단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 유치 추진

포항시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력 산업의 위축 속에서도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지난 2009년 자동차·선박·기계 등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목표로 조성됐지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포항시는 이차전지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계획 변경과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그 결과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핵심기업이 잇따라 입주했고, 산단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3년 7월 에코프로는 블루밸리산단 내 약 21만 평 부지에 5년간 2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며, 1,1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블루밸리산단 분양률은 약 60% 수준으로, 일부 대규모 투자 철회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포항시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40여 개 기업의 입주를 이끌어냈고, 이들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2조4,000억 원, 예상 고용 인원은 2,600명에 달한다. 향후 MOU를 체결한 기업들까지 포함할 경우, 누적 투자 규모는 5조1,000억 원, 고용 인원은 3,300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10월 준공을 앞둔 그래핀스퀘어는 460억 원을 투자해 그래핀 필름과 모듈을 생산하며, 국내 최초 그래핀 대량 합성 기술의 상용화와 함께 '그래핀 밸리' 조성을 통해 포항의 미래 신성장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약 28만㎡ 부지에 1,918억 원을 투입해 ▲기업 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연료전지 실증 코어로 구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30여 개 수소기업 유치와 1만 명 이상 고용, 8,000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밸리산단 입주 기업에는 R&D 및 인력 양성 지원은 물론, 법인세와 소득세 5년 전액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러한 제도적 강점과 우수한 입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배터리, 수소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맞춤형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를 병행해 실질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특화산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0:37: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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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회복력 평가’ 전국 10위…경북 1위

포항시가 한겨레신문사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북 22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포항시의 정책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해석된다. 14일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발표된 이번 평가는 환경(30점), 경제(30점), 사회(40점) 등 3대 영역에서 총 10개 부문 38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했다. 경기도 광명시, 수원시, 광주 북구가 1~3위를 차지했으며, 성남시, 서울 성동구, 하남시, 대전 유성구, 대구 중구, 여주시, 포항시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 회복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 도시의 위기 대응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는 지표다. OECD는 회복력 있는 도시를 '미래의 충격을 흡수·회복·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개발과 포괄적 성장을 추진하는 도시'로 정의한다. 포항시는 전 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총점 63.4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4위(20.4점)를 차지해 두각을 나타냈다. 연구원은 "철강 산업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상풍력 기반의 공공형 에너지 모델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했으며, RE100 실현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영역에서는 지역내총생산, 고용 안정성, 사회연대경제 부문에서 19.6점을 기록하며 중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300인 이상 사업장 상용 일자리 증가율(9.41%)과 일자리 기회 충분도(21.3%)에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회 영역에서는 공중보건, 사회복지, 주거·교통, 시민사회 등 전반에 걸쳐 23.4점을 얻었다. 포항시는 경북 최초로 주거복지센터를 설립하고, 민간 어린이집 무상 보육,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 급식,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을 시행하는 '3무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소아 응급센터 운영과 '맘스케어팀' 활동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포항시가 지방자치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0:36: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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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남동 물빛놀이터 칙칙한 교각 감성 놀이터로 재탄생

무채색 구조물로 어두웠던 도심 철도 하부 공간이 생동감 넘치는 놀이터로 변모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여름철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남동 물빛놀이터에 교각 벽화와 포토존을 조성하며 도시경관 개선에 나섰다. 남동 물빛놀이터는 수인선 고가 하부에 조성된 야외 물놀이 시설로, 철도를 지지하는 6미터 높이의 교각 5개가 공간의 전면에 자리하고 있다. 구조물의 압도적인 크기와 무채색 콘크리트 마감은 물놀이장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 이용객들 사이에서 미관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남동구는 교각에 인천의 상징색을 적용한 '몬드리안' 스타일 패턴과 바닷속을 주제로 한 벽화를 더해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통해 물놀이터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구현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감성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바다를 달리는 기차를 형상화한 조형벤치를 설치해 '바다기차 포토존'을 마련했다. 놀이를 마친 아이들과 부모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놀이터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교각 벽화와 포토존을 통해 어두운 철도 하부 공간이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여름철 물놀이장 이용은 물론 사계절 모두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6 10:36: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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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포도·와인 콘셉트 숙박 랜드마크 건립 추진

영천시는 지난 8일 조달청으로부터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결과를 통보받고, 본격적인 시설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건축사사무소 혜일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를 고려한 합리적인 배치계획, 효율적인 공간 구성, 상징적인 입면 설계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화랑설화마을과 금호강의 자연 경관을 활용한 조망계획, 체계적인 주차장과 동선 구성, 실내외 확장 공간을 활용한 물놀이 공간·옥상정원·전망대 설치 등이 돋보인다. 또한 영천의 특산물인 포도와 와인을 콘셉트로 반영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점도 높이 평가됐다. 해당 사업은 금호읍 황정리 9번지 일원에 연면적 2,506.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물놀이 시설, 관리실, 편의시설이, 2~3층에는 총 25개의 객실이 마련된다. 아울러 외부에는 독채형 고급 숙박동 5개 동도 배치돼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공사에 착수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당선작의 우수한 설계를 바탕으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화랑설화마을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2026년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7-16 10:36: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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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봉화 재산지구 특화형 공동영농 모델로 농업대전환 앞장

봉화군 재산면이 농업 혁신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농가당 조수익이 4억 원에 달하고, 청년 농업인 유입과 함께 마을에는 아기 울음소리까지 돌아왔다. 기술 혁신과 첨단 농업이 어우러지며 농업 대전환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경상북도가 2023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북형 공동영농'의 특화 품목 중심 모델을 통해 나타났다. 이는 앞서 문경 영순지구의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성공에 이어, 개별 영농 기반에서도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촌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화형 공동영농은 종자·비료 등 농자재 공동 구매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선도 농가의 기술 전수와 표준 재배 매뉴얼 공유로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또한 출하 물량을 통합해 가격 협상력을 강화하고, 이모작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봉화 재산지구(26농가, 21ha)는 시설재배 수박 수확 후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이모작을 통해 농가당 연 4억 5,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는 기존 노지 수박 재배의 약 9천만 원, 시설재배 시 1억 5,000만 원 소득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수익 향상에 힘입어 재산지구에는 청년 후계 농 5명이 신규 참여해 공동영농을 배우고 있다. 특히 청년 농업인들은 수박 재배방식을 기존 포복 방식에서 덩굴을 지지대와 유인줄로 수직 재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선진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수직 재배는 관리가 편하고 밀식이 가능해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재산지구에서는 열매를 맺는 덩굴은 바닥에 두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덩굴만 수직으로 키우는 혼합형 방식을 채택해 시설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잡았다. 공동영농을 이끄는 김윤하(61세) 재산토마토작목회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예전에는 각자 출하를 해야 해 불편했지만, 이제는 공동 생산과 유통으로 납품업체에서 직접 찾아온다"며 "수박·토마토 이모작으로 보통 4억 원, 일부 농가는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참여 농가도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법인에 참여한 황창호(64세) 농가는 "도시에서 아들이 내려와 함께 농사짓고 있다"며 "3년 만에 마을에 아기가 두 명이나 태어났고, 아들도 정착해 손주도 기대하고 있다. 농업대전환 덕분에 소득도 오르고 마을에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봉화 재산면은 수박 주산지로, 수박 재배에 적합한 토질과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 높은 수박이 생산된다. 이에 따라 노지 수박에서 시설 수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역 특화 품목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공동영농이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봉화 재산지구의 수박·토마토 이모작, 청송 주왕산지구의 다축형 사과원 조성 등은 경북도 내 특화형 공동영농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농업대전환은 이제 경북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농업은 고되고 힘들다는 인식은 옛말이 됐다.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 경북이 대한민국 농업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0:35: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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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뉴욕 방문단과 함께 읽걷쓰 기반 국제교류 진행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뉴욕 고등학생들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 글로벌 교육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이번 프로그램은 읽고 걷고 쓰는 활동을 매개로 학생 간의 창의적 소통과 상호 이해를 끌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4일, '인천-뉴욕 고교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뉴욕시 학생들과 교육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뉴욕시교육청 저메인 로빈슨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인솔진 10명과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입국해 19일까지 인천 지역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교류 일정은 단순한 견학이나 행사 참여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조현영 교수가 이끄는 교육진이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했으며, 읽고 걷고 쓰는 활동을 중심으로 인천 지역 이해 수업, 인천대중예술고·인천국제고·한국주얼리고에서의 교과 참여,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과 뉴욕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공통 가치로 지닌 도시로, 양 지역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인간과 인공지능,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읽걷쓰 활동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메인 로빈슨 수석비서관은 "인천의 읽걷쓰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뉴욕시교육청도 앞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국제교류가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학습 공동체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협력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역량을 키우게 된다.

2025-07-16 10:35: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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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25회 경북장애인 IT 페스티벌 성료

구미시는 15일 오후 2시 구미대학교 강당에서 '제25회 경북장애인 IT 페스티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회장 김락환)가 주관했으며, 경북 도내 장애인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시상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구미대학교 컴퓨터실에서 열린 정보화 경진대회에는 총 185명의 참가자가 성인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인터넷 검색 △문서작성 △타자 △에듀테인먼트 △컴퓨터활용능력 △ITQ 파워포인트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정보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전 공모로 선정된 컴퓨터 활용 수기 수상자와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성인부와 학생부 각각 5개 종목별로 금·은·동상이 수여됐으며, 구미시장상과 국회의원상(갑·을) 등 특별상도 함께 수여돼 총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정보화 역량을 키우고 사회 참여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1995년 설립된 이후 교통사고 예방과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교통사고 예방 상담 △장애인 정보화 교육 △교통약자 이동환경 개선 △경북중증장애인 송년위안행사 등이 있으며, 지역사회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25-07-16 10:35: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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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5 전지적 달서청년 시점’ 포럼 개최

대구 달서구는 청년이 지역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2025년 전지적 달서청년 시점' 정책포럼을 14일 달서구 청년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년친화도시로 달서구를 리모델링하다'를 주제로,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며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2035 달서구 청년정책 타임캡슐 봉인식 ▲팀별 정책 제안 발표 및 질의응답 ▲심사 결과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과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35년의 달서구'를 위한 청년정책 비전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은 참가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상징적으로 기록해 2035년에 개봉할 예정으로, 정책의 연속성과 미래지향성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달서구는 지난해 '2023 청년정책포럼'에서 제안된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대구 자치구 최초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청년 체감형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제안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0:35: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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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하반기 어르신 품위유지비 6만 원 지급

인천시 동구가 노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하반기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급을 시작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1만8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지급하고 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전용 동구사랑상품권 6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품위유지비는 위생용품 및 건강용품 구입 등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긍심을 지켜주는 복지 지원금으로 연 12만 원이 상·하반기로 나뉘어 지급된다. 동구는 어르신들이 상품권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195개 가맹점의 정보가 담긴 안내문도 함께 배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된 어르신 복지정책으로, 행정적 효율성과 실질적 지원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송현1·2동과 화수2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품위유지비 지급 현장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에게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건강과 위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위유지비를 어르신들께서 무척 반겨 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0:34: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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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빈티지 감성 입은 ‘제 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 개최

인천 도심에서 지역 브랜드와 빈티지 감성이 어우러지는 도심형 마켓이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제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마켓은 인천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 70팀과 국내 빈티지 셀러 20팀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상권과 창작자 간 시너지를 도모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행사 장소는 상상플랫폼 내 실내 공간인 웨이브홀이며, 주말 이틀간 진행된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지난 6월 열린 1회 행사에 총 2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회차 마켓은 '인천에서 느끼는 유럽'이라는 콘셉트로 빈티지 마켓을 강화했다. 유럽 현지에서 들여온 소품들을 중심으로 한 셀러 20팀이 참여하며, 로컬 브랜드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틀 동안 현장에서는 로컬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DJ 공연, 브랜드 경매 등 매시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셀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상품으로 진행되는 경매 수익금은 향후 로컬 브랜드 육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민화 그리기, 자개, 보자기, 원목 공예 등 전통 소재를 활용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지역 경제와 연계된 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중구 내 단일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인천의 로컬 브랜드가 주목받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회 성장해왔다"며 "이번 마켓은 빈티지 감성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0:34: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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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통시장 상인 역량 키워 APEC 손님 맞이 준비

경주시는 14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할 전통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본격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포 공설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주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정상회의 기간 중 전통시장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을 친절하고 능숙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 내용은 ▲고객 응대 친절 교육 ▲시장 내 청결·위생 인식 개선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기초 영어 표현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어 인사말, 가격 안내 문구, 번역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을 실습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점포별 진열 코칭과 환경개선 컨설팅도 병행해 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감포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고객 응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전통시장이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과 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0:34: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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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첨단 재난대응체계로 ‘현장 중심 안전도시’ 실현

포항시가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포항시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감시체계와 선제적 예방사업을 통해 안전한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폭우·산불·대형 화재 등 전국적으로 대규모 재난이 빈발하는 가운데, 포항시는 복구 중심의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과 주민 참여 중심의 선진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트윈 재난감시체계'를 통해 하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마을 단위에서는 지역 지형에 밝은 주민 중심의 '마을방재협의체'를 운영하고, 도시침수지도를 기반으로 120여 개의 고지대 대피소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대피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매월 폭우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시간 재난안전통신망을 가동해 유관기관 및 읍면동과 정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범죄와 일상 재난에 대한 대응도 강화됐다.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시 전역에 설치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경찰과 실시간 공조할 수 있는 통합 관제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아파트, 주택, 상가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용 차수판, 화재경보기, 추락방지 시설,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보급하고 있다. 시민 체감형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방범등, CCTV, 도로표지병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속 안전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항시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안전포항 대전환' 운동과 매월 '안전점검의 날',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을 통해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향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재난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예방정책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로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것은 선진도시의 기본 책무"라며 "첨단 재난 감시체계와 생활밀착형 예방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0:34:1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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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추진...시외버스 증회·도로정비 등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2025년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각종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먼저 피서지와 휴양지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일 증회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고속도로 5개 노선은 정체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체 및 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 ARS를 통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추진 등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휴가 기간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분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7-16 10:34:03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