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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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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해피 패밀리데이' 진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어린이날 선물 고민을 해결해준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3주간, 주요 완구 상품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약 2000여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상품권 증정 ▲경품 행사 ▲고객 체험형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특히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상품권 증정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 할인 행사 기간 상품권 증정 행사를 2주간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5월 어린이날 연휴가 최장 6일간 진행되는 만큼 가족 단위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토이저러스 고객들이 사전에 선물용 완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 기간을 평소 대비 1주 늘렸다.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에서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해당 이벤트 연장을 통해 많은 가족 고객들이 연휴 전에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레고', '헬로카봇' 등 주요 완구 브랜드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슈팅스타 티니핑 슈팅스타팩트'를 기존 대비 20% 할인한 7만5100원에 판매한다. '실바니안 패밀리' 브랜드 '실바니안 힐탑 테라스 기프트세트'는 기존 대비 20% 할인한 5만5900원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단독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어린이날 선물용 최고 인기 브랜드인 '레고'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이용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5월 5일까지 '롯데마트GO 앱'에 접속해 응모를 완료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OLED 마리오 레드', '레고 Ferrari SF 24 F1 레이스카', '마이크로 스프라이트 LED 실버'를 증정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할인 행사 외에도 게임/캐릭터 팝업스토어 등 어린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토이저러스 서울역점, 수원점, 김포공항점, 잠실점에서는 인기 레트로 게임 '스위치 스노우브라더스 2'의 게임 시연회와 인플루언서와의 현장 대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4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서울역점과 수원점에서,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김포공항점과 잠실점에서 진행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14:42: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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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액티비아 부스트샷3' 출시

풀무원다논의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가 체온 활동 유산균을 3배 담아 강력해진 발효유 '액티비아 부스트샷3' 2종(설탕무첨가 플레인, 사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액티비아의 핵심 유산균인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3배(30억 CFU)2 담아낸 100ml 병 타입의 마시는 요거트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식약처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함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제조했다. 특히, 체온과 동일 조건인 36.5℃에서 배양된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 균은 '체온 활동 유산균'으로 불리며 장 끝까지 살아가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설탕무첨가 플레인', '사과' 2종으로 선보인다. 1병당 설탕무첨가 플레인 50kcal, 사과 60kcal로 칼로리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유산균을 듬뿍 담아낸 것은 물론, 요거트의 풍미와 맛을 살려 누구나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액티비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0ml 샷 형태의 패키지로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해 집과 직장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전면에 '체온 활동 유산균 3배2', '배변활동 원활·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문구를 삽입해 소비자의 시각적 인식도를 높인 것은 물론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풀무원다논은 '액티비아 부스트샷3'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액티비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글에 '액티비아 부스트샷3' 구매 후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신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액티비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14:38: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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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차세대 AI 기업과 손잡고 생성형 AI 시장 영향력 확대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17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클라우드 제공업체 코어위브는 최근 블랙웰(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 기반 GB200 NVL72 시스템을 대규모로 도입해 생성형 AI 선도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코히어·IBM·미스트랄 AI 등 주요 기업들은 코어위브의 AI 인프라를 이용해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블랙웰은 이전 세대 GPU인 호퍼 대비 3배 빠른 훈련 성능을 제공해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 기간을 단축시킨다. 코히어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10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훈련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에 활용 중이다. IBM 역시 코어위브의 블랙웰을 기반으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그래니트'를 훈련시키며, 기업용 AI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트랄 AI는 연구 인프라에 1000여개의 블랙웰 GPU를 도입,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CEO는 "AI 모델 훈련과 추론 서비스를 위한 가장 강력한 최신 솔루션을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그레이스 블랙웰 랙 스케일 시스템(AI 전용 슈퍼컴퓨터급 서버 시스템)'을 통해 많은 고객이 AI 혁신의 이점과 성능을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인 추론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추론 모델 '라마 네모트론 울트라'는 과학적 추론 벤치마크(GPQA 다이아몬드)에서 박사 학위 보유자의 평균 정답률(65%)을 뛰어 넘는 76%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오픈소스 추론 모델 중 최고 성능을 입증했다.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와 수학적 추론 능력을 검증하는 'AIME(미국수학경시대회) 벤치마크'에서도 다른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라마 네모트론 울트라는 과학적 추론과 코딩, 수학 벤치마크에서 AI 성능을 재정의하고 있다"면서 "실제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게 구축됐으며, 고성능 AI에 필요한 깊이와 유연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2025-04-17 14:37: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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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경선 미디어데이, '한동훈·홍준표·나경원' 한 조에

국민의힘이 17일 8명의 21대 대선 경선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미디어 데이를 열고 1차 경선 토론회 대진표를 완성했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토론회 대진표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후보가 A조로 청년미래를 주제로 19일에 토론한다.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는 B조로 사회통합을 주제로 20일에 토론한다. 각 주자들은 1분 출마의 변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서 싸울 수 있는 후보는 본인이라고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안철수 후보는 "깨끗한 안철수가 범죄 혐의자 이재명 후보를 제압할 것"이라며 "중도층의 표심을 얻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대한민국을 더 강한 나라, 더 바른 나라,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정직한 사람이 손해보지 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보상받는 나라를 위한 그 길을 열겠다"고 부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자기 형님을 정신병원에 감금을 시키려 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전국민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막아야 되지 않겠나. 바로 이 김문수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이런 독재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을 저는 정권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 그런 구도로 보지 않고 홍준표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이재명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의 양자택일로 물어보고자 한다"며 "비리와 부도덕, 부패가 만연한 나라로 갈 것이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로 갈 것이냐의 선택을 물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괴물 정권을 막아내고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애국심은 우리 모두 하나 아닌가"라며 "이재명이 숲에 숨었을 때 우리 국민의힘이 계엄을 막았다고 당당하게 받아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저다. 제가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일부 후보는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양향자 후보는 "상고 출신 양향자가 삼성 임원이 된 것도, 헌정사 최초로 야당 국회의원에서 여당 특위위원장이 된 것도 모두 기회와 능력을 중시하는 보수 정당의 담대함 때문"이라며 "새로운 보수의 가치 만드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선 승복과 주자 간 단합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경선은 하나 마나 한 경선이다. 이재명 후보를 세워놓고 나머지 후보는 들러리 서는 경선"이라며 "최종 후보는 한 명이다. 나머지 7명은 똘똘 뭉쳐서 공동정부를 창출한다는 심정으로 싸워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 1차 경선은 19~20일 한 차례씩 조별 TV 토론을 치른 후 21~22일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종합해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에 4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2025-04-17 14:34: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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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관세정책으로 터널 진입…밝아질 때까지 속도조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갑자기 어두운 터널로 들어온 느낌이다. 밝아질 때까지 스피드를 조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관세정책의 강도와 주요국의 대응이 급격히 변하고 있어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도 설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관세정책의 여파를 지켜보면서 상황이 한층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히 통화정책을 결정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 경제성장률 예상치 하회 이 총재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예상치(1.5%) 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2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낮췄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지난 2월 경제전망을 발표할 당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이렇게 오래가고, 대형 산불이 발생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여기에 미국 관세정책이 예상한 시나리오보다 강한 상황이어서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에서 0.2%로 낮췄다. 그러나 현재 1분기 성장률은 0.2%를 밑도는 상태다. 최영우 조사총괄팀 과장은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 전망치 0.8%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내수는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부진이 완화될 수 있지만, 수출 부문은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보복관세로 중국의 대(對)미 수출이 줄면서 우리의 대(對)중 중간재 수출도 감소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은 우리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2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2분기 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5월 금리인하 가능성" 그럼에도 이 총재는 환율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외환시장의 기대심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6.0원으로 출발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달 10일 1482.90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1414.20원을 찍었다. 6일 만에 환율 변동폭이 68.7원에 달했다. 이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주식을 순매도할 수 있어 외환수급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중 간의 보복관세로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적잖다.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관세조치를 할 경우 위안화 가치가 떨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안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갈등이 심화될수록 원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 우리나라에 부과하는 관세 여파만 지켜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남아나 멕시코,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이달 미국은 베트남 46%, 인도네시아 32%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동남아, 멕시코, 캐나다의 관세 부과 정도가 확실시돼야 여파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이 총재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은 모두 4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더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으니, 5월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선 등 정치적 이슈를 고려하지 않고 경제 데이터만 보고 결정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7 14:33: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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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변동성에 개인 인버스 ETF로 대응...하락장 베팅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등 '증시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락할 경우 2배의 수익을 추구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85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150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도 159억원어치 사들였고, 코스피200 지수를 역으로 추종하는 'KODEX 인버스' 역시 83억원어치 매입했다. 반면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는 대거 팔아치웠다. 개인들은 'KODEX 레버리지' 2504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2058억원,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 54억원어치 등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들의 이같은 '하락장 베팅'은 아직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있다. 해당 기간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약 12% 하락했으며,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와 'KODEX 인버스'는 각각 8%, 6%가량 내렸다. 이는 증시가 급락보다는 제한적인 조정 흐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피200 지수는 최근 일주일간 32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코스닥150 지수도 1140~1170선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시장 일각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단기 이벤트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버스 ETF는 구조상 복리 효과와 일간 수익률 추종 방식 탓에 장기 보유 시 수익률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지수가 박스권에 머무르거나 반등 흐름을 보일 경우, 기대한 수익과는 정반대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버스 ETF는 단기 하락에 대응하는 데 적합한 도구지만, 정치적 이벤트나 감정적 판단에 의존한 투자 전략은 위험하다"며 "예상과 다르게 시장이 반등하거나 횡보세로 전환할 경우 오히려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하기 어려운 관세 정책이 여전히 증시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포트폴리오 관리가 핵심"이라며 "현금 비중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피해야 한다. 실적 시즌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한 주도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5-04-17 14:31: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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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판매사는 '무풍지대'?...홈플러스 전단채 비대위의 침묵

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전단채(ABSTB)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홈플러스 ABSTB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비대위는 연일 홈플러스 전·현직 임원들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금융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 발행·판매사에 대한 책임을 논외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 비대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사태 등을 참고해 볼 때, 일반적으로 피해자들은 판매·발행사 모두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판매기관들이 불완전판매 여부에 따라 일정 부분 피해자에게 선보상한 후, 펀드 운용사나 발행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순이다. 하지만 홈플러스 ABSTB 비대위의 경우는 달랐다. 발행·판매 구조상의 문제를 지적하기보다는 홈플러스 경영진만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의환 비대위 상황실장은 "MBK에서 100% 변제 계획을 내놓는다면 증권사나 은행 측에 책임을 물을 필요가 없어진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로 전단채 상품을 직접 설계하거나 판매한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100%를 변제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이 실장은 "발행·판매사의 과실로 집중될 경우, 불안전판매 보상으로 인한 피해액 20~30%만 받고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가장 나쁜 놈들부터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불완전판매로 인한 이슈가 부각되면, MBK 측을 통한 100% 변제와 홈플러스 정상화 구상 등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다. 현재 신영증권도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이를 점검 중에 있다. 신영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발행된 홈플러스 전단채는 신용카드사의 홈플러스 물품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연 6% 수익률의 단기 상품은 기관 투자자에 우선 판매된 뒤, 다른 증권사를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전달됐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가 신영증권에 신용등급 하락을 통보한 2월 27일 이후에도 80억원 규모의 ABSTB가 판매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판매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다만 신영증권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전단채 사태에서 비대위는 비상식적인 흐름을 보인다"며 "홈플러스 비대위는 판매사나 발행사에 대해서는 일체의 책임을 묻지 않고,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뛰어넘어 홈플러스의 대주주일 뿐인 MBK에게만 책임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를 주도하고 있는 이 실장이 해당 전단채에 직접 투자자가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이 실투자자들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인물이 중심에 서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이 실장은 과거 디스커버리·라임 사태에서도 비대위를 자처해 활동했다. 당시에도 투자자를 상대로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보다 펀드 운용사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전단채의 근본적 리스크는 상품 구조뿐 아니라 발행 배경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2015년 인수할 당시, 전체 인수금액 7조2000억원 중 5조원을 외부 차입으로 조달한 '레버리지드 바이아웃(LBO)' 구조를 택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매년 수천억원의 이자비용을 감당하며, 경영성과와 무관하게 순손실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이자비용은 약 2조9000억원 규모였으며, 이는 해당 기간 발생한 영업이익의 6배가 넘는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는 경영 개선 여력 없이 점포 매각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로 점포 수는 크게 줄었다. 결국 이런 위태로운 구조 속에서 만들어진 유동화 전단채가 투자자들에게 팔렸고, 리스크는 투자자에게 전가된 상황이다.

2025-04-17 14:31: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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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앞두고 정년 연장·직무성과급제 이슈로 부상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정년 연장과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6·3 조기대선 주요 이슈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정년 연장과 직무성과급제는 노동계와 산업계의 해묵은 과제로 일자리 정책과 임금 체계에 칼을 대는 주제인 만큼, 정치권·노사의 이견이 커 21대 대선에서도 각 정당의 후보들의 입장이 공약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년 연장은 고령화·저출생 현상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법정 정년 60세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5세(1969년생 이후) 사이에 '소득 공백기'가 나타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되고 있다. 2033년부터 60세 퇴직자는 5년의 소득 공백기를 갖게 된다. 직무성과급제는 단순히 직장에 다닌 연수로 급여를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맡은 직무에 따라 급여를 책정하는 것으로, 사업장 내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 받는다. 직무성과급제는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 위주로 도입돼 있다. 임금체계 유형은 2023년 6월 기준(복수응답)으로 호봉급(근속·연공급) 12.7%, 직능급(근로자의 직무능력 또는 숙련 정도에 따라 임금을 정하는 제도) 9.4%, 직무급 8.9%, 기타 기준 13.3%, 무체계 64.0%였다. 같은 조사에서 임금체계가 있다고 응답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호봉급 사용률이 12.4%에 불과한 반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선 54.4%로 큰 차이가 났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직무성과급제 개편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해 풀어보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서 빠지며 논의가 멈춰선 바 있다. ◆국민의힘 "정년 유연화·계속 고용제 도입" 국민의힘은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직무성과급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중장년층의 경륜이 사회에서 계속 활용될 수 있도록 정년 유연화를 실시하고 계속 고용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흔히 통용되는 '정년 연장'보다 '정년 유연화'에 방점을 찍으며, 노동 관련 규제를 완화해 기업이 경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세대 간 일자리 분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실력보다 서열이 앞서는 직장, 성과보다 직급이 우선인 구조에서 청년들이 좌절할 수밖에 없고,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게 될 것"이라며 직무성과급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권 위원장은 "한편, 고령화가 현실이 되고 국민 건강을 비롯한 제반 여건이 크게 바뀌었음에도 현행 정년은 60세에 머물러 있다"며 "일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일하겠다는 의지가 있어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기계적 정년에 묶여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이는 현재 63세, 향후 65세까지 상향될 연금 수령 시기와도 심각한 불일치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며 "지금의 정년 체계를 그대로 두면 숙련 인력들이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되고 정년과 연금 사이 공백으로 국민 노후가 불안해 진다"며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민주당 "연내 정년연장 입법" 민주당도 정년 연장 필요성에 대한 공감하며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법정 정년을 65세 연장해 소득공백기를 메우고 다수 노동자가 일하는 중소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태스크포스'는 노사 입장을 정리한 뒤 오는 9월 정년연장 입법안 노·사공동 발표와 연내 입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년 연장에 따른 인력을 계속 고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입장차가 뚜렷하다. 경제계는 법정 정년을 그대로 둔 채, 촉탁직 등으로 '재고용'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반면, 노동계는 정년 연장으로 기존 고용조건을 그대로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직무급제 도입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지만, 중장년층의 임금을 낮출 수 있어 노동조합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정치권의 직무급제 도입 의도가 연공급제를 무력화해 임금 인상을 억제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2025-04-17 14:29: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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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1기 지속가능발전대학 개강“지역의 미래 향한 첫 걸음”

해남군이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한 제1기 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개설되는'해남군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활동가를 양성하고, 수료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UN이 제시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등 5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총 10주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토론·실습 중심의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교육은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팀별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최종적으로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재승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하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첫 강의는 광주대학교 김병완 교수가'지속가능발전과 SDGs 이해'를 주제로 문을 열었다. 앞으로도 ▲환경 분야(조승희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회 분야(박주희 가족여성재단 연구위원,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 ▲경제 분야(황미용 봄봄인문융합창의연구소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어 군민들의 폭넓은 배움과 실천이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배움의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수강생분들께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교육과 토론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발전이 해남군민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17 14:29:0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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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일부터 두륜산 녹차 체험장 개방

땅끝해남의 녹차밭에도 연두빛 봄빛이 일렁이고 있다. 곡우 절기 전후로 녹차의 어린 새순을 따서 만든'곡우차'는 녹차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으로 유명하다. 해남군은 곡우 절기인 20일부터 두륜산 녹차 체험장을 개방한다. 두륜산 두륜미로파크 인근에 조성된 두륜산 녹차체험장에는 14만여주의 녹차 나무가 친환경으로 재배 관리되어 어린이를 비롯해 누구나 건강하게 녹차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인기이다. 이용료는 녹차밭에서 잎을 따는 채엽에 5,000원,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조성된 덖음장을 이용하면 체험료 5,000원이 부과된다. 관리사무소에서 녹차채취용 바구니를 제공받아 잎녹을 채취한 후 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덖음장에서 녹차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만 덖음체험은 하루 10명 이내만 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녹차체험은 4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할 수 있다. 한편 두륜산 녹차는 초의선사의 정신이 어린 유서깊은 차이다. 초의선사(1786~1866)는 대흥사 일지암에 기거하며, 동다송을 저술,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다. 군에서는 이같은 역사적 전통을 살려 두륜산 도립공원에 녹차 체험장을 조성, 운영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차문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2025-04-17 14:28:0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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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병 잡는 미생물 나왔다” 실증시험 본격 추진

해남군이 고구마 재배시 최대 악성 병해로 꼽히는 덩이줄기썩음병을 잡는 미생물을 개발, 실증시험에 착수했다. 개발한 미생물은 식물 내부에 공생하는 미생물인 내생균(endophyte)으로써, 고구마에서 분리했다. 고구마줄기썩음병 잡는 미생물 개발은 세계 최초로, 명품 해남고구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바실러스 HN01'로 명명된 미생물은 고구마 조직 내에 자연스럽게 정착해 병원균의 침투를 차단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방어체계를 형성한다. 고구마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작용하는 일종의'생물학적 보디가드'로서,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고구마의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게 된다. 내생균 활용은 화학 농약 사용에 비해 친환경적이어서 지속 가능한 방제 기술로도 주목하고 있다. 덩이줄기썩음병은 고구마 뿌리나 줄기에 침투해 부패를 유발하는 병해로 육묘기와 생육기뿐 아니라 저장 기간 중에도 발생할 수 있어, 수확 이후에도 손실을 초래하는 주요 병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병원균의 활성이 증대되면서 고구마 농가에 큰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실증 시험에서는 고구마 육묘상과 노지 재배지에서 내생균 처리에 따른 고구마 생육 안정성과 병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고구마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실증 시험 결과에 따라 해당 내생균의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고구마 재배 농가 공급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구마 농가의 최대 골칫거리인 고구마줄기썩음병 저감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내생균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실증시험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최고 품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유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7 14:27:0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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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재건축 강세 속 희비 교차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강남권과 일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4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1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중랑구(0.00%→-0.02%)는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그러나 성동구(0.20%→0.23%)는 금호·응봉동 주요단지, 용산구(0.13%→0.14%)는 한강로·이촌동, 마포구(0.17%→0.13%)도 공덕·아현동, 종로구(0.06%→0.12%)는 홍파·무악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동작구(0.09%→0.1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강남구(0.20%→0.16%)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11%→0.16%)는 반포·잠원동, 영등포구(0.11%→0.12%)는 당산·신길동, 양천구(0.14%→0.1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12억원에 거래되며 1개월 전보다 2억원 내렸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은 4월 31억원에 거래돼 2월 대비 3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5를 기록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상승거래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17 14:26:1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