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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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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 직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SK증권은 황인용 이천PB센터 부장이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25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직원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와 학교가 결연을 맺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제도로, 금융소비자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금융 이해력과 책임 있는 금융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다. 황 부장은 2020년부터 이천 지역 9개 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이어왔다. 지점 영업 활동을 병행하면서 교육 일정을 조율해 출강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접수되는 금융교육 신청을 공백 없이 소화하기 위해 이천PB센터 구성원들과 협력해 운영해 왔다.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매년 반복되는 정기 교육 체계를 구축한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인정됐다. 교육은 경제동아리 학생, 특수학급 학생, 수능 이후 고3 학생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에게 신용관리의 중요성, 금융사기 예방, 합리적 소비와 금융 의사결정, 진로와 금융의 연계성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론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금융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증권은 지난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직원 부문에서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금융감독원장상까지 수상하며 2년 연속 금융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황 부장은 "금융교육은 청소년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지속해 금융회사의 전문성이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6 14:46: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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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협, 제10대 회장에 민동욱 엠씨넥스 회장 선출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6일 제52기 정기회원총회를 개최하고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은 이날 공식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6년 2월부터 3년간이다. 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장회사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상장회사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상장회사는 우리 경제의 중추로서 책임과 역할이 크다"며 "회원사 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정부와 관계기관, 학계 등과의 건설적인 소통을 통해 자본시장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상장협은 그동안 정책 제언, 연구·교육 사업, 회원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상장회사 발전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제10대 회장 취임을 계기로 협의회는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회원사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데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선임된 신임 회장을 비롯해 비상근 부회장 6인으로 협의회 회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6 14:42: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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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85곳 조기 착공 공개…3년간 8만5000호 공급

2028년까지 일정 공개, '신속착공 패키지' 적용 투기과열지구 규제 완화 건의·이주비 500억원 지원 서울시가 2028년까지 조기 착공이 가능한 정비사업 85개 구역의 명단과 착공 일정을 전격 공개하며,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총 8만5000호를 조기 공급해 주택 공급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 3년간 85개 구역서 8.5만호 공급 서울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추진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2028년까지 조기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을 '핵심공급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7만9000호에서 6000호를 추가 확보한 규모다. 서울시는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 로드맵 달성을 목표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253개 구역의 공정표를 전수 점검했다. 그 결과 향후 3년 내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8만5000호)을 선별했으며, 올해 착공 물량도 기존 2만3000호에서 3만 호로 상향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최근 5개월간의 세밀한 공정 점검을 통해 62개 구역의 착공 시기를 최대 1년까지 앞당겼다. 이에 따라 당초 2029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일부 구역도 2028년 이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핵심공급 전략사업에 기존 '신속통합기획 2.0'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정비사업 추진 정상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신속착공 6종 패키지'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총회 활성화 및 비용 전액 보조로 의사결정 기간 단축 △해체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지원 △구조·굴토 통합심의 △공사 단계별 기한을 명확히 한 표준계약서 적용 △공사비 변경 계약 컨설팅 및 SH 공사비 검증 선제 시행 △'정비사업 공정관리 캘린더' 앱 개발·배포(2027년~) 등이 포함된다. ■ 8만5000호, 연도별 착공 지역은 2026년에는 한남3(용산·5970호), 갈현1(은평·4116호), 중계본동 백사마을(노원·3178호), 방배13(서초·2228호) 등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중심으로 24곳에서 약 3만5000호가 착공될 예정이다. 은평·동작·서초·노원 등 노후 주거 밀집 지역에 조기 착공 물량이 집중됐다. 2027년에는 이문4(동대문·3502호), 노량진1(동작·2992호), 불광5(은평·2387호), 신월곡1(성북·2206호) 등 중대형 정비사업 31곳에서 약 3만4000호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송파·강남·서초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다수 포함돼 도심과 강남권을 아우르는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8년에는 개포주공6·7단지(강남·2698호), 상계2(노원·2200호), 미아9-2(강북·1758호), 봉천14(관악·1500호) 등 30곳에서 약 1만6000호가 착공된다. 대규모 단지와 외곽 생활권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공급이 분산되도록 구성됐다. ■ 지위양도 규제 3년 한시 완화 건의 서울시는 또 투기과열지구 확대 이후 주민 불편과 피해 실태도 공개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을 받는 정비구역이 기존 42개에서 159개로 약 4배 증가했다. 향후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신규 규제 대상 구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새롭게 규제로 묶인 117개 구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조합원 분담금 부담(50%), 주거 이전 제약(26%), 상속 등 기타 사유(24%)로 인한 고충 사례 12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비 상승에도 대출 한도 축소로 매수자를 찾기 어려운 사례, 실거주 목적 이주가 막힌 사례, 노후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서울시는 규제로 새롭게 묶인 21개 자치구 정비구역이 오히려 정비가 시급한 노후 주거지라고 판단하고,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을 3년간 한시 완화해 달라고 정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 주택진흥기금 500억원 융자지원 아울러 서울시는 이주비 대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지를 지원하기 위해 주택진흥기금 500억원을 편성해 이주비 융자 지원에 나선다. 이주비 융자는 3월 접수, 4월 심사, 5월 집행을 목표로 추진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85개 핵심공급 전략사업 조합장이 참석해, 이주비 대출 제한과 조합원 지위양도 규제 등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담은 탄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의 고통을 절감하고 있다"며 "실체 있는 공급 대책만이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 전향적인 규제 완화를 지속 건의하는 동시에, 서울시 차원의 이주비 긴급 융자 지원과 치밀한 공정 관리를 병행해 8만5000호의 차질 없는 착공과 주거 안정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6 14:41: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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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시작...푸드코트 등 지역상권 활기 기대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26일 개시했다.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 거주민은 이달 26~27일 양일에 걸쳐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받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전북 장수를 찾아, 제1호 농어촌 기본소득 수령자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직접 전달했다. 지급 일정은 26일 전북 장수군, 순창군, 경북 영양군, 27일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북 옥천군, 충남 청양군, 전남 신안군, 경남 남해군이다. 전남 곡성군 주민은 3월 말에 2월분 포함, 두 달치를 한꺼번에 받는다. 장수군은 첫 지급을 기념해 군내 상점들이 판매부스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기본소득 사용을 유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지역의 경제 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측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구감소 지역은 인구가 줄어서 발생하는 문제에 더해, 지역 내 소비가 사라지고 가게가 문을 닫으며 더 많은 주민이 떠나는 구조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농어촌 기본소득은 동네에 새로운 가게가 생겨나도록 유도하기 위해 생활권역별로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처를 제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정책 시행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과 함께 수요자의 불편 해소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방정부 자율로 생활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읍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업종(병원, 약국, 영화관, 학원, 안경원)에 대해서는 면 주민의 읍에서의 사용을 허용했다. 실제로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기대가 첫 지급 전부터 나타나는 모습이다. 신안에는 그간 없었던 전자제품 상점이 문을 열었고, 청양에는 문을 닫았던 아이스크림 가게가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장수에는 커피·음식을 판매하는 작은 푸드코트가 처음으로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는 부정수급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지방정부와 마련한 실거주 기준을 꼼꼼히 확인할 방침이다. 위장전입자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26 14:39: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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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5년째 감소…年 100만개 무너지나

창업기업 숫자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5년째 줄어드는 등 침체기에 본격 접어든 모습이다. 한때 연간 150만개에 육박했던 창업기업(법인+개인)은 자칫 100만개 아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2025년 연간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은 113만5561개로 전년보다 4만7344개(4%) 줄었다. 이같은 감소 추세는 정점을 찍었던 2020년(148만4667개) 이후 계속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창업기업 숫자는 141만7973→131만7479→123만8617→118만2905→113만5561개로 내림세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11만1718(2022년)→111만1932(2023년)→106만7127(2024년)→103만298개(2025년)로 하락세가 다소 완만한 모습이다. 중기부는 2016년부터 창업기업 숫자 통계를 내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119만177→125만6267→134만4366→128만5259개로 등락을 거듭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기업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활동인구가 점점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학적 이유 외에 뚜렷한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월별로 부침은 있지만 장기추세로는 창업이 줄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창업기업이 전년보다 4% 줄어든 지난해의 경우 금융보험업(25.9% ↑), 정보통신업(17.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 등 전문 지식 분야 업종 창업이 늘었다. 하지만 전기가스증기업(29.2% ↓), 숙박음식점업(11.8% ↓), 부동산업(9.1% ↓) 등의 감소가 전체 숫자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숙박음식점업 감소는 외식산업 경기 침체, 카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특히 음식점업 창업이 눈에 띄게 줄었다. 2024년 대비 2025년 현재 한식일반음식점은 6만3217→5만5605개, 커피전문점은 1만8887→1만5504개로 각각 하락했다. 창업기업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술기반창업은 양호한 모습이다. 지난해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을 포함한 기술창업은 22만1063곳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9.5%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기술창업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지만 하반기 들어 9.3% 늘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통신 및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편 작년 연령대별 창업 동향을 보면 전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줄었다. 창업 감소율이 가장 적은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전년 대비 2.1% 하락하는데 그쳤다.

2026-02-26 14:37: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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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설미자란(雪眉紫蘭)의 세계로

음악에 무지인 데다 음감이 거의 없는 데도, 어릴 적 이웃집 창가에서 자주 울려 퍼졌던 교향곡 '전원'을 들을 때마다 새롭게 감흥에 젖는다. 소낙비 개인 숲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모습 푸르름에 파묻히는 향기랄까? 온 천지를 새하얗게 뒤덮은 눈길을 뽀득뽀득 걸어가는 감동이랄까? 얼마 전 음악방송에서, 데이비드 진먼(D. Zinman)이 지휘하는 톤할레 오케스트라가 오래 전에 연주한 전원교향곡을, 반복해 시청할 기회가 있었다. 화면에 비친 지휘자 진먼의 표정을 보면, 연주라기보다 자연과 함께 숨 쉬는 모습이었다. 제2악장 시냇가 풍경, 새들이 지저귀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창을 열어 숲속을 들여다보았다. 뻐꾸기가 창밖에 날아왔다고 착각한 탓이었다. 천진난만한 노 지휘자가 온 정성을 다 쏟아붓는 모습을 보면서 "도를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보다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논어, 옹야18)"는 구절을 다시 되뇌었다. 무슨 일을 하든 최고가 되려고 무리수를 쓰다 보면 오만과 편견에 휩쓸리다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상처가 깊어져 피곤한 인생으로 전락하기 쉽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덧 마음의 평화가 다가와 부러움이 없어지는 경지에 이른다는 뜻일까? 흰 머리카락이 몇 가닥 남지 않은 지휘자는 단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눈짓, 손짓 그리고 가슴과 머리로 청중을 향해 파고들었다. 베토벤이 청각 장애인이 되어 안타까운 시간을 초인의 의지로 극복하며 쓴 대자연의 서정시를 그대로 옮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베토벤은 마음의 귀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이 사람보다 좋다"고 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그토록 컸었기에 뭣 모르는 문외한도 그처럼 이끌리게 하는 걸까? 노령의 진먼은 음악의 향기와 인간에 대한 애정에 묻혀 그런지 몰라도 어린이가 가능성을 찾아가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깜박였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하는 일 중에 더 중요하거나 덜 귀한 일이 어디 있을까? 무슨 일을 하든 나름대로 가치가 있으므로 자신이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하고 새롭게 개척하려 들수록 보람은 점점 커지지 않을까? 지나가고 나서야 느낄까 말까 쏜살처럼 지나가는 인생살이에서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순간순간 이어지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욕심에 젖기 쉬운 인간으로서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다. 노자(老子)의 의지를 후세에 헤르만 헤세와 니체가 다시 강조했듯이 인간의 경지에 이르는 길은 무한한 꿈의 세계를 가는 어린이의 세계를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거장이 마냥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지휘를 즐기는 모습을 보는 기쁨은 행운이었다. 장난기 어린 미소를 보면서, 오래전 영화 하타리(Hatari)에서 재롱부리며 걷는 아기 코끼리(The Baby Elephant Walk) 모습이 떠올랐다. 진먼은 먼 옛날 동양에서 선비들이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다는 설미자란(雪眉紫蘭)을 실천하는 모습이었다. "정신을 맑게 하여 욕망을 조절하면, 세월이 흘러 눈 내리듯 눈썹이 하얗게 되어서도 뺨에 자줏빛이 물결치듯 티 없이 무구한 세계를 상징한다."고 김구용 시인은 설명했다. 설미자란의 세계를 지향하기만 해도 기쁨은 우리 곁으로 조금씩 다가오지 않을까?

2026-02-26 14:33: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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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디클래시' 인도네시아 출시..."K에스테틱 강화"

대웅그룹의 특수관계사인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을 공략한다. 시지바이오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디클래시의 에스테틱 필러 '디클래시 CaHA' 인도네시아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동시에 유도하는 CaHA(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입자 내부에 층층이 미세공이 배열된 특허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체내 주입 후 겔 성분이 흡수된 후 CaHA 입자가 천천히 분해되며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점진적인 기전은 장기적인 피부 재생 효과로 이어진다. 또 약 30㎛의 균일한 입자와 매끄러운 표면 설계를 통해 시술 후 퍼짐과 염증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시술 결과를 구현했다. 이와 관련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내 본사에서 트레이너 과정을 이수한 현지 강사진이 현지 의료진에게 강의 및 라이브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디클래시 CaHA는 기존 필러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과 임상 효용을 갖춘 프리미엄 솔루션"이라며 "인도네시아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의료진 교육과 기술 확산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6 14:17: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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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센트럴파크로 주목받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견본주택 오픈, 3월 10일 1순위

센트럴파크, 프리미엄 그 이상의 가치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26일 오픈 거대 공원 속 대단지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그랜드오픈 3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 - 경산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경산의 센트럴파크’ 거대한 공원 속 명품대단지 - 3월 9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 - 계약금 500만원(1차),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등 파격 혜택 제공 호반건설이 경북 경산 첫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가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상방공원 내 공급되는 올해 경산지역 첫 분양이다. 경산지역 내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공급 아파트로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일정은 3월 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화) 1순위 청약, 11일(수)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3월 17일 당첨자발표 후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대구·경산·경북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수분양자에게는 ▲계약금 500만원(1차)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28일까지 매일 견본주택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열쇠 1돈, 리솜리조트 숙박권(2인 조식포함)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도 사은품을 증정한다. 경산 최대 규모 약 64만㎡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되는 경산 상방공원 내 위치한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은 총 2105세대(1·2단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74・84・99㎡, 1004세대 규모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4㎡A 110세대, 84㎡A 428세대, 84㎡B 170세대, 99㎡A 150세대, 99㎡B 146세대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의 센트럴파크로 재탄생되는 상방공원을 비롯해 주변에 남매지, 경산자연마당, 경산생활체육공원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쿼드러플(Quadruple) 공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경산 상방공원에는 전문 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윤슬전망대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집 앞에서 쾌적한 공원의 환경과 문화예술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함께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조경으로 구성해 쾌적성을 높였다. 세대는 맞통풍 구조의 판상형 4베이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 세대에 알파룸을 제공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특화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1.56대로 넉넉하며 100% 지하에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복층 실내체육관, 스크린 수영장(스윔핏),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스포츠 특화 시설과 자녀를 위한 위한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되며 입주민들의 재택근무를 위한 공유오피스도 도입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달구벌대로와 연결되는 대학로를 비롯해 KTX경산역 등을 통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산시청과 주요 관공서, 쇼핑·문화 시설 및 초·중·고교가 인접해 생활 여건이 우수하다. 한편, 지난달 26일 부동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약 300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행사에 참여한 부동산에 따르면 상방공원에서 남매지까지 연결되는 공원벨트의 힐링입지와 공원조망, 대단지의 규모, 계약조건에 대해 호응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상방공원 조성과 함께 경산에 새로운 주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한 공세권 환경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만큼 경산 시민들에게는 프리미엄 그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사월동 367-3번지에 위치한다.

2026-02-26 14:16:19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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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로저 구라트 더 로저 마크 II 2017' 국내 단독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스페인 프리미엄 까바 생산자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의 플래그십 스파클링 와인 '로저 구라트 더 로저 마크 II 2017(Roger Goulart The Roger Mark II 2017)'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품질의 포도를 수확한 해에만 생산되는 특별 한정 와인으로 전 세계 4500병만 생산됐다. 이 가운데 국내에는 단 240병만 출시되며 나라셀라 직영 매장인 '나라셀라 리저브'와 '와인픽스'에서 한정 판매된다. '로저 구라트 더 로저 마크 II 2017'은 생산자의 장기 숙성 철학을 중심으로 페네데스 지역에 깊이 뿌리내린 전통 양조 방식에 프랑스 와인 양조 철학의 영향을 더해 완성된 기술 집약적 플래그십 와인이다. 그랑 레세르바(Gran Reserva) 등급으로 엄격한 포도 선별을 거쳐 최상급 원료만 사용했으며, 첫 압착 주스(퀴베) 중에서도 50% 미만만을 사용해 섬세한 구조감과 높은 순도를 구현했다. 또한 병 내 2차 발효 후 75개월간 장기 병숙성을 진행해 깊이 있는 풍미와 정교한 기포를 완성했으며, 도사쥬(Dosage)를 하지 않는 브뤼 나뚜르(Brut Nature) 스타일로 포도 본연의 개성과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했다. 이번 빈티지는 까바 전통 품종인 ▲차렐로(30%) ▲마카베오(20%) ▲빠레야다(20%)에 ▲피노 누아(15%) ▲샤도네이(15%)를 블렌딩해 복합적인 아로마와 균형 잡힌 구조감을 동시에 표현했다. 연한 황금빛 컬러에 섬세한 기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효모 숙성에서 비롯된 구운 페이스트리 향과 말린 꽃 향이 인상적이다. 하몽, 숙성 치즈, 허브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 등 풍미가 깊은 음식과 뛰어난 페어링을 보이며, 단독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더 로저(The Roger)' 시리즈는 로저 구라트의 최고급 라인업으로, 이번 Mark II는 첫 번째 빈티지 'Mark I(2013)'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에디션이자 사전에 정해진 공식 없이 탄생한 유일무이한 와인"이라며 "프리미엄 까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6 14:1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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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설계·시공·관리 총체적 문제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서 발생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 조사 결과,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단계의 총체적 부실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경기 오산 가장교차로에서 보강토옹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차량 2대가 매몰되고 운전자 1명이 숨진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산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보강토옹벽으로 유입된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옹벽에 수압이 가중된 것이 붕괴의 직접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배수로와 포장면 균열을 통해 빗물이 지속 유입됐고 사고 직전 시간당 39.5mm의 집중호우로 빗물 유입이 급증하면서 붕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에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의 부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설계 단계에서는 보강토옹벽 위에 L형 옹벽을 얹은 복합구조의 위험 분석과 배수 설계가 미흡했고 뒤채움재(뒤쪽 공간을 채우는 흙)의 품질기준도 불명확했다. 시공 단계에서는 배수가 잘 안 되는 흙을 뒤채움재로 쓰고 변경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최초 설계 도면을 준공 도면으로 제출하는 등 시공 품질 문제가 확인됐다. 자재 변경 승인과 품질시험 자료도 제대로 남아있지 않았다. 인계와 유지관리도 부실했다. 준공 후 관리 주체 인계가 늦어졌으며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 등록이 누락돼 법정 점검이 장기간 이행되지 않았다. 과거 동일 시공사의 유사 붕괴 사례가 두 차례나 있었지만 추가 대책도 미흡했다. 2023년 정밀안전점검에서 배수불량 등 문제가 지적되고 사고 발생 20여일 전부터 국민신문고를 통해 땅꺼짐과 붕괴 우려 민원이 제기됐는데도 이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조위는 재발방지대책으로 설계·시공 기준 강화(복합구조 하중·배수 기준 마련), 유지관리 체계 강화(FMS 등록 점검·제재 강화, 중대 결함 지정), 전국 전수조사와 특별점검을 제안했다. 권오균 사조위 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세스 전반에서 발생한 총체적 부실의 결과"라며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책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관련 법령·기준 정비와 함께 책임 주체에 대한 행정처분과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6 14:09:5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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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중대재해 대응 자문단' 운영…중소 건설사 지원

대한건설협회는 건설현장 중대재해 발생 시 회원사의 경영리스크를 줄이고 중소 건설업체의 초기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 대응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 중대재해에 정부가 강력 처벌을 예고하면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사고 대응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중소업체는 전문 법률 지식과 대응 인력이 부족해 초기 조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협회는 대형 법무법인와 노무법인 소속 전문가 5인(변호사 4인, 노무사 1인)으로 자문단을 꾸리고 법률·노무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고 발생 시 자문단은 사고 보고 및 자료 제출, 경찰·고용노동부 조사 대응, 피해자 합의 등 초기대응을 돕는다.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실효성 있는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협회는 회원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초기 현장에 방문해 자문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사고업체가 협회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협회가 자문위원을 연결해 곧바로 현장 방문이 이뤄진다. 중대재해 자문 서비스를 희망하는 회원사는 협회로 유선 접수를 진행한 뒤 사고 내용을 별도 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협회는 회원사 확인 후 즉시 전문가와 연결하는 상시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한승구 건협 회장은 "자문단 운영으로 중소 회원사들이 사고 발생 시 겪는 막막함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6 14:09:2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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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카티라이프 특약, 가입 3만6000건 돌파

한화생명은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관절 재생 치료를 보장하는 '카티라이프수술특약'을 출시한지 두 달 만에 누적가입 약 3만6000건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보장인 만큼 부가율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 특약은 가입자 중 절반이 선택했다. 이는 최근 한화생명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던 암 검사비용지원특약,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등 주요 특약의 초기 부가율(약 10% 내외)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자가 줄기세포 기반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보장하는 담보다. 특약 가입자 중 50·60대 비중은 약 80%에 육박했다. 인공관절 수술 이전 단계에서 관절 기능을 보존하려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집중돼 재생 치료에 대한 관심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의료 현장이 인공관절 치환 중심에서 연골 재생과 관절 보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약은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자가 줄기세포 기반 재생 치료를 보험 보장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6 14:08: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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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낙수효과와 분수효과

"코스피지수가 5000을 넘었는데 우리 중소기업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최근 만난 한 중소기업인의 말에 머리가 멍해졌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기업인의 말에 일리가 있었다. 코스피지수가 질주하며 6000까지 도달한 시점에서 주가 상승의 열매는 대부분 개미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수 많은 돈이 자본시장으로 몰리고 있지만 정작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는 돈 빌리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은행 문턱은 높고 금융기관의 대출 관행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설을 맞아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를 조사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은 은행 이용시 높은 대출금리, 대출한도 부족, 담보 요구 강화 등 해묵은 내용을 여전한 걸림돌로 꼽았다. 중소기업들이 돈 빌리기 어려운 틈을 타 일부에선 공공기관이나 관계자를 사칭하는 대출 사기가 횡횡하고 있다. 정책자금을 받아주겠다는 브로커들도 곳곳에서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잘 보이지도 않는 지뢰밭까지 피해다녀야하는 게 중소기업의 숙명이다. 대기업 중심의 기업 생태계는 한국 경제에 양극화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를 최소화하기위해 '동반성장', '상생', '모두의 성장'과 같은 단어들이 정권마다 등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월 초 청와대에서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는 생태계"라면서 풀밭, 메뚜기, 토끼, 호랑이 등을 언급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당부했다.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 지방, 청년 세대에 골고루 퍼졌으면 좋겠다"고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가짓수는 중앙정부와 지방단체를 포함해 1500개가 훌쩍 넘는다. 숫자만 놓고보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낙수효과, 분수효과를 위해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이 바뀔때마다 갖가지 묘수(?)를 내놓은 결과다. 정책이 이렇게 많고 촘촘한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여전하다. 전체 기업수의 99%인 중소기업 부가가치 비중(2022년)은 33.7%다. 생산액 비중은 31.5%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기업이 기여했다. 수출도 소수의 대기업이 82.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절대 다수의 중소기업은 17.7%에 그치고 있다. 대기업 주도의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일감을 주고 받는 원하청 수직 거래구조가 우리 경제에 뿌리깊게 박혔기 때문이다. 이같은 양극화는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준 대기업 근로자 월급은 평균 607만원이지만 중소기업은 58% 수준인 354만원에 머무르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가까이 있는 중소기업은 외면하고 먼 대기업만 쳐다보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경제가 살아나겠다는 희망이 보이지만 (성장이)일부 대기업에 몰려 있다. 골고루 잘 분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젠 낙수효과냐 분수효과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 무조건 효과가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정치권이나 정부, 지자체는 주변에 널려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들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 효과도 없는 퍼주기식, 나눠주기식 지원책은 과감히 없애야한다.

2026-02-26 14:0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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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6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김포시는 지난 24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서 김포시가 중소기업들에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2026년 김포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포시를 비롯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내 1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2026년 중소기업 지원 방향과 세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관별 상담부스를 통해 개별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안내받았다. 설명회에서는 ▲정책자금 ▲판로 및 수출지원 ▲기술개발 ▲소상공인 지원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주요 지원사업이 분야별로 소개됐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관별 상담 창구를 병행 운영해 기업별 상황에 맞춘 실질적 상담이 이뤄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포시의 신승호 경제국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설명회가 각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김포시는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 발표자료와 김포시 지원시책 자료는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대상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26 14:06:1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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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가구 '36.4%'가 주택금융 이용…40대에선 '절반'

일반 가구 중 36.4%가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주택금융상품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30대 이하, 50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주금공이 매년 실시하는 주택금융 실태조사는 ▲주택금융 이용 실태 ▲주택 구입 의향 ▲주택금융 이용 의향 ▲보금자리론 이용 실태 등에 대한 내용을 조사한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반가구 중 36.4%가 주택금융상품(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중도금대출)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비율이 22.9%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42.0%)와 광역시(40.1%)가 다른 지역 대비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률(51.9%)이 가장 높았다. 30대 이하는 43.8%, 50대는 40.3%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일반가구의 29.8%는 향후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무주택가구의 55.5%는 주택을 구입할 생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2.7% ▲경기 31.4% ▲광역시 29.4% ▲기타지역 27.1%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58.2% ▲40대 44.9% ▲50대 23.4% ▲60대 이상 9.8%로 조사됐으며, 또한 주택 구입 의향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가격은 평균 4억621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 응답으로는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46.3% ▲6억원 이상은 25.7%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구입 의향 가구 85.1%는 아파트를 선호했으며, 아파트 구입 시 구입 방법은 신규 청약이 5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기존 아파트 구입 의향은 전년(43.1%) 대비 8.2%포인트(p) 감소한 34.9%로 나타났다. 젊은 가구일 수록 신규 청약을 선호했고, 연령이 높을수록 기존 아파트 구입 의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에서는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이 53.8%로 전년(50.9%) 대비 2.9% 높아졌다. 선호 이유로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대출금리 유지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 가능 등이 꼽혔다.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16.3%로 집계됐으며, 혼합형을 선호하는 비중은 29.9%로 전년보다 6.6%p 낮아졌다. 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주택금융공사 공급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족도는 90%로 조사됐다. 특히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자는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50.1%·중복 허용)'를 가장 큰 만족 이유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49.1%)'와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금액으로 나누어 갚을 수 있다(41.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의 내 집 마련 기여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용 가구 10가구 중 9가구는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6 14:00:45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