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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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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25일 개막

광주의 대표 봄 축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로 조선 왕실 도자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 왕의 도자기로 여는 축제의 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개막식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4월 25일 17시에 어린이, 도예인, 외국인 등이 광주 왕실도자 달항아리를 들고 입장하는 '전통과 미래의 동행'으로 시작이 된다. 이어지는 '왕의 도자기 진상식'에서는 대장금, 허준 등 조선 숙종, 중종, 광해군 등 왕 역할을 맡은 배우 임호가 왕으로 출연해 조선시대 왕실도자의 위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식 행사에서는 오프닝 영상과 개막선언,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국내외 교류 도시들의 축하 영상과 함께 '성공기원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또한, 축하공연에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정기공연과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국악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 도자 전시부터 궁중요리까지… 5개 테마 이번 페스티벌은 ▲도자 전시·판매 ▲도자 체험 ▲왕실 체험 ▲공연 ▲부대행사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도자 전시·판매'는 광주시 명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예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자 예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도자 타임 경매'를 통해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을 경매로 만나볼 수 있다. '도자 체험' 테마에서는 흙을 직접 만지고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실감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물레 체험, 초벌 도자기 채색, 흙 놀이 경연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워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왕실 체험'에서는 조선의 왕과 왕비로 변신해 보는 전통 복식 체험부터 궁중 다도, 활쏘기 체험 등 조선 왕실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한국의 전통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외국 관광객들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된다. 가야금 병창, 해금, 한국전통가무악 등 조선왕실 풍류 공연을 비롯하여 농악과 판소리 등 전통 공연은 물론, 버스킹과 K-POP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축제 기간 내내 무대를 채운다. 끝으로 '부대행사'로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새마을 장터와 리버마켓,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수공예품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공예의 언덕 놀이터와 전통놀이 공간까지 마련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 7개 특별 프로그램 운영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일곱 가지 특별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조선 500년 왕의 식기로 사용된 광주 왕실도자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보다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광주시 명장, 도예인이 직접 제작한 도자 접시를 활용해 구절판, 곶감정과, 다식, 화전 등 궁중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이혜정 셰프 등과 함께하는 궁중요리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막식에서만 볼 수 있었던 왕실도자 진상식을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과 공휴일 내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거리에 나온 진상 퍼레이드'이다. '도자 타임 경매'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자 경매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해설과 함께 진행돼 소장 가치를 더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달항아리 추억 담기 등 도자체험 행사는 행사 기간 내 상시로 부스에서 운영된다. ■ 전통문화와 세계의 만남… 광주만의 글로벌 도자 네트워크 올해 축제에는 중국 즈보시 등 해외 교류도시의 도자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을 펼친다. '광주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은 개막식 날인 4월 25일 13시에 도자 전시 판매장 돔텐트 내 특별 무대에서 미국의 도예작가 제프 딜과 일본의 도예작가 코이에아키라 등 국내외 도자 전문가들이 모여 도예 발전을 도모한다. 이는 국내외 도자 교류 네트워크 화합의 장과 도예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 행사로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 도심을 누비는 진상 퍼레이드 & 매일 펼쳐지는 공연 축제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행사장 곳곳에서 진상 퍼레이드가 열린다. 광주의 왕실 문화를 생동감 있게 재현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판매장 옆 버스킹 무대에서는 마술 공연, 어쿠스틱 버스킹, 전통 가무악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매일 펼쳐진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동합창단, 가족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풍성 먹거리 부문에서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올해에는 새마을 장터 외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리버마켓 등이 행사기간 내내 운영이 되며 토마토고추장 비빔밥, 순대, 닭꼬치, 소고기불초밥, 타꼬야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모든 음식 가격은 축제 홈페이지 및 관광공사 사이트에 사전 공개돼 투명성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광주왕실 도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광주시만의 품격 있는 왕실도자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5 16:02: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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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피해 종합적 지원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해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이번 사고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신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에게 적극적인 피해 보상 지원을 요청하는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14일 운영을 시작한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같은 장소인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해, 피해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상담과 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연계 체계를 갖췄다. 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 ▲외부기관 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돼,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직접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직접 담당하고, 외부기관 지원반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피해 보상과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 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으며, 전화, 국민신문고, '광명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피해를 입은 시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피해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업체에 요구하고,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회복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재난 등 긴급한 상황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시민에게 제공하는 안전주택(안전해홈)을 개방해 지난 13일 11시경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대피명령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인해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원하는 세대에게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15 16:02: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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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2477.41 마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연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홀로 1828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0억원, 117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주인 현대차(4.29%)와 기아(3.37%)가 크게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1.73%), 삼성전자(0.71%) 등도 올랐다. 이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709개, 하락종목은 181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47%), 기계·장비(2.35%), 증권(1.76%) 등이 오르고, 제약(-0.81%)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1%) 상승한 711.9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412억원, 외국인은 70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19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2.46%)와 코오롱티슈진(3.03%)가 가장 크게 오르고 나머지는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휴젤(-4.62%)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리가켐바이오(-1.26%), 알테오젠(-1.81%) 등 바이오 관련주도 약세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118개, 하락종목은 486개, 하한종목은 2개, 보합종목은 10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64%), 운송장비·부품(2.54%), 금속(1.83%) 등이 오르고, 금융(-1.27%), 일반서비스(-0.76%), 제약(-0.73%)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불안심리를 반영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전반적으로 반등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지수 하단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오른 1425.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5 16:01: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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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직원용 AI 지식상담 시스템' 개선

우리은행은 임직원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생성형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인 '에이전틱 레그'와 '리즈닝'을 융합해 고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 개선에 사용된 '에이전틱 레그(Agentic RAG)'는 사용자의 질문을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어'리즈닝(Reasoning)'은 복잡한 조건이 얽히거나 다단계 사고가 필요한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AI기술로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에서 활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 따라 우리은행은 기존의 자연어 처리 기반 업무 검색 및 상담 시스템인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이 기술들을 더해 규정, 절차, 상품정보 등 다양한 업무지식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영업현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기술 역량을 활용했으며,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자체 인프라 환경에 구축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AI 지식상담 시스템'은 우리은행 영업지원용 모바일 앱에도 적용돼,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지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입 직원이나 업무 경험이 적은 직원도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으며, 반복 질의에 드는 시간도 절약해 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는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나아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5 16:01: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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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4.1 출시...코딩·지시 수행·장문 이해 능력↑

오픈AI가 14일(현지 시간) 코딩, 사용자 지시 수행, 장문 맥락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GPT-4.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날 오픈AI가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모델은 GPT-4.1, GPT-4.1 미니, GPT-4.1 나노 등 모두 세 가지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들은 기존 GPT-4o와 GPT-4o 미니 대비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됐으며 특히 코딩 정확도와 지시 이행 능력, 긴 문맥 이해력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GPT-4.1 미니는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지능 평가에서 전작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연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고 비용은 83% 절감됐다. GPT-4.1 나노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모델로, 분류나 자동 완성처럼 실시간성이 중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GPT-4.1은 자율적으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이 늘었고, 프론트엔드 개발(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의 화면을 만드는 것)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SWE-bench Verified)에서 GPT-4.1은 54.6%의 작업을 정확히 수행했다. 반면, GPT-4o는 33.2%에 그쳤다.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GPT-4.1은 GPT-4o보다 기능적이고 시각적으로 우수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했으며, 비교 실험에서 평가자의 80%가 GPT-4.1이 만든 결과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T-4.1은 지시 사항을 정확히 따르는 능력도 개선됐다. 오픈AI는 모델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XML 등 지정된 응답 형식을 요구하는 '형식 준수' ▲피해야 할 행동을 명시한 '부정 지시' ▲지정된 순서대로 작업을 수행하는 '순서 이행' ▲필수 정보를 포함하는 '내용 조건' ▲출력 결과를 정렬하는 '순위 지정' ▲알지 못하는 내용은 "모른다"고 응답하는 '과잉 자신 억제'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개발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만든 이 평가 체계에서 GPT-4.1은 "JSON 형식으로 응답하세요", "고객 지원 연락을 요청하지 마세요", "먼저 이름을 묻고, 이메일을 물어보세요", "영양 계획시 단백질 함량 반드시 표기", "인구 수 기준으로 정렬", "답을 모를 경우 고객 지원 센터 이메일을 알려주세요" 등의 고난도 지시 사항을 전작보다 더 정확히 수행했다. 장문 맥락 처리 능력도 업그레이드됐다. GPT-4.1은 세법 규정처럼 복잡한 내용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블루 제이(Blue J)'의 세무 시나리오 평가에서 GPT-4o 대비 53%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 톰슨 로이터의 AI 법률 도우미 '코카운슬'에 GPT-4.1을 도입해 테스트한 결과, 문서 리뷰 정확도가 전작과 비교해 17% 향상됐다. 모순되는 조항이나 보완 문맥을 정확히 식별해냈고, 법률 분석과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교한 문서 해석 능력이 강화됐다. GPT-4.1 시리즈는 현재 API를 통해서만 제공된다. 챗GPT에서는 최신 GPT-4o 모델에 GPT-4.1의 일부 성능이 점진적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많은 개선 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연구용으로 제공됐던 GPT-4.5 프리뷰 모델은 오는 7월 14일부로 API 지원이 종료된다.

2025-04-15 16:00: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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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옴부즈만, 지방 입지규제 384건 일괄 개선했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 확대, 車매매업 등록기준 완화등 최 옴부즈만, 서울청사서 브리핑…21개 과제, 1034건 발굴 崔 "중앙은 완화, 지방은 강화 안돼…관행등 걸림돌도 많아" "지방 규제 풀면 기업 활동 증가, 일자리 창출돼 경제에 도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성장 걸림돌이었던 지방 입지규제 384건을 일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 적용 확대,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 완화,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완화, 노외·부설 주차장 활용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5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상위 법령에선 규제가 풀렸지만 자치 법규 등에는 적극 반영을 안한 경우, 중앙부처보다 규제 강도가 더 쎈 법규 등을 중심으로 21개 과제, 1034건을 선정해 지자체와 협의한 결과 142개 지자체에서 전통시장 147건, 자동차 매매업 13건, 주차장 154건, 도로연결 70건 등 총 384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와 관련해 '전통시장법 시행령' 등 상위법령은 국토계획법령 등과 비교해 용적률, 건폐율 등 입지규제를 더욱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관련 특례를 조례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옴부즈만은 지자체가 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법 시행령' 특례를 적용해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용도지역에 따라 용적률은 최대 300%, 건폐율은 최대 20%까지 늘어난다. '골목형상점가'도 더욱 늘어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면 해당 상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정비사업 등을 실시할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시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해 지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지난 2022년 당시 표준조례안을 제공해 관련 조항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상당수 지자체가 조항을 예전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옴부즈만은 불필요한 '동의요건' 삭제도 요구해 다수 지자체에서 이를 개선키로 했다. 최 옴부즈만은 "중앙정부는 규제를 완화했는데 지방의 규제 강도가 더 쎈 경우도 많다. 또 같은 광역지자체 내에서도 인접 지역간 규제 격차가 나기도 한다. 도에선 규제가 풀렸는데 시·군·구에선 아직 고쳐지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바뀐 것을 모르고 있거나 의견조율이 더디고 또 관행 등의 이유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매매업 창업에도 숨통이 트였다. 자동차매매업 창업시 자동차 관련 법령보다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 지자체 조례 기준을 완화한 결과다. 실제 일부 지자체는 자동차매매업 등록 시 확보해야 할 사무실을 전시시설과 붙어 있거나, 같은 건물에 있는 경우만 인정해 창업 시 사무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시시설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전시시설 반경 100m 내에 있는 경우'까지 허용하도록 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와 함께 주차장법 등 상위법령보다 협소한 노외주차장 부대시설 용도와 면적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기회가 넓어지고 창업시 주차장 설치 관련 비용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최 옴부즈만은 "정부도 지방소멸에 대해 많은 예산을 쏟고 있다. 지방 규제를 풀면 기업이나 소상공인 활동이 증가하고 지역이 활성화된다. 일자리도 생긴다. 결국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 빈틈없이 숨은 규제를 발굴해 끈기있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6: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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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조 늘린 12조 추경 짜서 산불피해·AI강화·민생 지원"

산불피해 수습 등에 쓰일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10조 원보다 2조 원 늘어난 12조 원대로 짜여진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가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필수 추경'은 국회와 언론 등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당초 말씀드렸던 10조 원 규모보다 약 2조 원 수준 증액한 12조 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회에 제출할 추경 규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지원 등 크게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짜여질 전망이다. 먼저 최 부총리는 "대규모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기존 약 5000억 원에서 2배 이상 보강하겠다"며 "신축 임대주택 1000호, 주택 복구를 위한 저리 자금 등을 지원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산불·여름철 태풍 등 재해·재난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첨단장비 도입, 재해 예비비 등에 2조 원 수준을 반영했다"고도 전했다. 정부는 중·대형급 산림헬기 6대, AI 감시카메라(30대), 드론(45대) 다목적 산불 진화차(48대) 등을 추가로 도입해 산불 예방·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4조 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관세피해·수출위기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저리대출, 수출보증 등 정책자금 25조 원을 신규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인프라·금융·R&D 등에도 2조 원 이상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4조 원 규모의 지원에도 나선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이 공공요금과 보험료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간 50만 원 수준의 '부담경감 크레딧'을 신설한다"며 "전년대비 카드 소비 증가분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대규모 재정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며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경제성, 정책성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도 매달(현재 분기당 1회)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추경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조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경 규모가 당초보다 증액됐지만 야당의 기대에는 못 미친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15조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속한 통과를 위한 여야의 빠른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5 15:59: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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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장애인의 날 유공자 표창'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에는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김동우 경상남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허종구 부행장은 유공자 포상식 무대에 올라 박완수 도지사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경남은행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은행은 매년 장애인과 봉사자 200여명이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지역 장애인단체를 지원하고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본부부서 및 영업점 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CS엔젤 신통방통 집합연수'를 통해 청각 장애인의 은행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수어통역사를 초청해 기초 수어와 은행 업무 관련 수어 등을 배우는 시간도 진행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는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금융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허종구 BNK경남은행 창원영업그룹 부행장은 "BNK경남은행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각종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5 15:57: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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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월 신활력 프로젝트' 선정 등 농촌역량 발굴 박차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 '이달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로 농업회사법인 온세까세로를 선정했다. 정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농촌 주민과 민간 사업추진단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부터 100개 시·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추진단을 구성했고, 액션그룹이라 불리는 주민 활동조직(법인·협동조합·공동체 등) 약 3000개를 육성·지원했다. 농식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서비스 제공,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측면에서 뛰어난 역량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사업추진단·액션그룹을 매달 선정해 이달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4월에 소개할 '온세까세로'는 강원 원주시의 대표 액션그룹으로 지역 농가 상생,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에서 생산된 우유와 달걀을 사용하는 우유 생크림빵이 주력 상품이다. 연간 300만개를 생산해 편의점,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판매하고 있고 원주 쌀로 만든 샌드도 제품화했다. 온세까세로의 매출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참여 전 2020년 9600만 원에서 지난해 17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는 5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직원 수도 2020년 4명에서 지난해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8명을 지역 청년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 성과도 냈다. 올해 7월부터는 국산 밀을 사용하는 제품도 판매한다. 지역 농가와 국산 밀 '황금알' 품종을 계약 재배하고 이를 이용해 연간 약 10만 개의 국산 밀 빵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3t 정도의 계약 재배 물량을 올해 30t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농촌의 역량 있는 주체들이 육성되고 있다. 특히 온세까세로는 지역 농가와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성과를 지역 경제로 확산시키고 있는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5 15:56:3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