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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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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인구정책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제14회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기념해 오는 7월 11일까지 시청 별관 1층 로비에서 '인구정책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남 가족사랑 사진관'을 주제로, 결혼·출산·양육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를 가족의 행복이라는 시선에서 다시 바라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6월 한 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에는 (사)하남사진작가협회 임원, 인구정책위원, 시민참여혁신위원 등 전문가 5인이 참여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작품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행복웃음상', '멋진작품상', '다둥이상', '세대공감상', '하남조아상'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0점 등 총 20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진짜 동생이 생겼어요!!'(행복웃음상) ▲'아빠+엄마=딸'(멋진작품상) ▲'언니 오빠도 좋아하는 늦둥이 막내'(다둥이상) ▲'아빠도 막내래요'(세대공감상) ▲'3남매와 바라본 미사호수공원은 너무 아름다웠다'(하남조아상) 등 가족의 사랑과 일상의 따뜻함이 담긴 작품들이 선정됐다.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사진마다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하나하나 천천히 들여다보게 됐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시민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8:58: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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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몽골 여성의원단 방한 환영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은 6일 안양시의회에서 있었던 몽골지방의회 여성의원단 방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여성 지방정치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여성 지방의원 간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정치참여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의 지방정부에서 활동 중인 여성의원 26명이 7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한국을 방문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및 행정 운영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자리이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의 본질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며, 여성의 참여는 이 공동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몽골 여성의원 여러분의 방문은 국경을 넘어 여성 정치리더 간의 연대를 확장하고, 아시아 여성 정치의 미래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서 정 부의장은 몽골 여성의원단으로부터 8월 말 몽골에서 열리는 전통 축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여성 정치인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윤경 부의장은 "정치는 더 이상 소수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라며 "성별,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춘 지방정부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된다. 지방정부 차원의 여성 리더십 확대는 그 변화의 출발점이다"라고 여성 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방문, 국회의사당 견학 및 여성·청년 정치참여 간담회, 하이원 리조트 체험, 안양시 교통 시스템 견학 및 의회 방문, 인스파이어 호텔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몽골 여성의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한국 지방정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여성과 청소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입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 조례, 경력보유여성 지원 조례 등 실효성 높은 조례 제정을 통해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해 왔다. 정윤경 부의장은 끝으로 "정치는 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의 책임"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의 성장과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9 08:56: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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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안동시는 7월 7일,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공무원 5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부서의 추천과 적극행정 보고회 제출 안건 등 총 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내부 1차 심사와 '소통24' 국민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에는 보육아동가족과 조재호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조 주무관은 산불 피해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엑셀 매크로 기반의 '1분 완성 긴급생활지원금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주민 체감도와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점이 인정받았다. 우수에는 시립도서관 김민영 주무관과 인구정책과 신예원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아동 도서 선택에 대한 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1,000권의 그림책을 직접 큐레이팅하고, 추천 사유를 도서관 누리집에 공개해 신뢰도 높은 독서 자료를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청 당일 정원 100명이 조기 마감되고, 대기자도 21명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신규 아동 회원 55명 유입 등 도서관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신 주무관은 학업장려금 온라인 신청과 함께 현금·지역화폐 선택 방식을 도입해 청년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었다. 2025년 4월 한 달간 5,064명이 신청했으며, 같은 달 안동시 인구는 1,080명 증가했다. 1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유통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장려에는 관광인프라과 손재황 주무관과 감염병관리과 김예은 주무관이 선정됐다. 손 주무관은 중앙선 이설로 발생한 폐선부지를 임청각~와룡터널 구간 산책로로 정비하고 경관시설과 문화체험공간 조성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 주무관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했다. 「안동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긴급 개정해 파상풍·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 이재민 건강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힘썼다. 이는 인근 5개 시군 중 유일한 사례로, 선도적 보건 행정의 모범으로 평가됐다. 장철웅 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은 산불 복구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시민을 위한 행정을 적극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8:56: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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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설계부터 운영까지…공공건축물 ‘숨은 탄소’ 관리방안 본격 추진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공공건축물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단계에 걸쳐 탄소 배출을 체계적으로 줄이기 위한 관리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공모 및 평가 기준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우선 공모 단계에서는 설계 제안서에 자재 선택, 운반, 시공 공정 등에서의 탄소저감 방안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이를 평가의 핵심 항목으로 삼는다.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재활용 자재 및 저탄소 인증제품 등 저탄소 건축자재 사용을 권장하며, 고단열·고기밀 설계와 자연채광·자연환기 극대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구조를 기본 요건으로 반영한다. 시공 단계에서는 건설장비의 효율적 사용과 공정 통합관리를 통해 현장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것을 요구하고, 시공사와의 탄소관리 이행 협약 체결도 추진된다. 완공 이후 운영 단계에서도 탄소저감은 계속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적용, 에너지 자립률 제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건축자재의 생산, 가공, 운반, 설치 등 건축물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숨은 탄소(Embodied Carbon)'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단순히 운영단계의 에너지 효율을 넘어서 건축물 전체의 탄소배출 총량을 줄인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도시의 물순환 체계 개선을 통한 간접적 탄소저감도 추진된다. 고양시는 상수도 사용 절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인 빗물저장시설 확대를 통해 기후적응형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제선 고양시 총괄계획가는 "건축 초기 단계부터 탄소저감을 고려하는 것은 탄소중립사회를 향한 핵심 전략"이라며 "공공건축물이 친환경·저탄소 건축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08:54: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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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 한강 스위첸' 1순위 평균 경쟁률 1.9대 1…일부 타입 미달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수요자 유입은 있었지만, 일부 면적은 미달되며 청약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오퍼스 한강 스위첸 1순위 청약 결과 총 706가구 모집에 1359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1.9대 1로 집계됐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4㎡B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타입은 34가구 모집에 328명이 몰리며 9.6대 1을 기록했다. 반면 84㎡C형은 모집가구수 대비 108세대가, 84㎡A형은 1세대가 미달되며 전체 경쟁률을 끌어내렸다. 전용 99㎡A·B도 각각 1.98대 1, 1.89대 1로 나타났다. 이번 청약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자 중대형 단지로 실수요자 주목을 받았지만, 김포 외곽 입지와 교통 여건에 대한 우려가 청약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전체 616가구 중 333건만 접수돼 절반 수준의 신청에 그쳤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유닛 구성이 실용적이고 평면이 잘 빠졌지만, 교통이나 입지 여건은 고민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단지는 KCC건설이 김포 고촌읍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029가구 규모다. 전용 84~99㎡의 중대형 위주로 ▲84㎡A 619가구 ▲84㎡B 120가구 ▲84㎡C 194가구 ▲99㎡A 48가구 ▲99㎡B 4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84㎡A 6억4800만~6억9300만원 ▲84㎡B 6억3500만~6억8900만원 ▲84㎡C 6억2000만~6억8300만원 ▲99㎡A 7억8400만~8억3700만원▲99㎡B 7억7800만~8억3300만원선이다. 분상제가 적용됐지만 현장에서는 "체감상 아주 저렴하진 않다"는 반응도 나왔다. 단지 내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알파룸, 대면형 주방, 분리형 욕실 등 실용적 설계가 적용됐고,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교통 여건은 5호선 연장선 개통 기대감이 있지만 실제 입주 시점까지 개통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30분 이상 도보 이동이 필요한 점도 수요자들의 고민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첨자 발표는 7월 18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09 08:43: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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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1순위 최고 경쟁률 148.5대 1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148.5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타입 6가구 모집에 891명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233건이 접수돼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 평균 경쟁률 75.2대 1을 기록했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청약 흥행은 명문 학군 및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더불어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의 분양가는 지난해 공급됐던 '범어 1차 아이파크'의 시세보다 1억~2억원가량 낮은 수준으로 책정돼 실수요 및 투자수요도 청약에 대거 나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경우 우수한 입지에서 공급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단지로, 계약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 단기간에 완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에 실시하며 정당계약은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이곳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178㎡ 총 49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9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범어 1차 아이파크'와 연계하여 약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09 08:42:4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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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스타트업에 美 CES 혁신상 노하우 전수한다

'혁신상 수상 전략 웨비나'등 4회 진행…대면 병행도 창업진흥원이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전수한다. 창진원은 10일부터 '2026 CES K-창업기업 통합관 세미나'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혁신상 수상 전략 웨비나'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달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일부 세미나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10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세미나에선 전문상담을 140건 이상 수행한 킴벤처러스 김현성 대표와 지난해 박람회에서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및 앱'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오티톤메디컬 김재영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수상 전략 및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CES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예정된 2026년 CES는 ▲에듀테크(EdTech) ▲여행 및 관광(Travel & Tourism) 등 신규 분야가 추가돼 총 36개 부문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달 1일부터 이미 접수를 시작해 조기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일반 접수는 8월22일까지 할 수 있다. 창진원에 따르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9년 당시엔 5개사가 수상한 이후 24개사(2020년)→21개사(2021년)→60개사(2022년)→91개사(2023년)→106개사(2024년)로 늘더니 올해엔 116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런 가운데 K-창업기업 통합관은 창진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총 17개 참여기관이 공동 구성하며 기관별로 선발한 80개사 내외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시부스 ▲사전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한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최근 3년간 CES 혁신상 수상 기업 중 K-창업기업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국내 창업기업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잠재력 있는 창업 생태계 속 '숨은 원석'들을 발굴하고 정제하는 '창업 공방'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9 08:33: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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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형 퇴직연금 논의 재점화…보험업계 ‘운용 전문성 강화’ 시급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32조원까지 불어났지만 평균 수익률은 2.3%에 머물자 '기금형 전환'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에 맞춰 보험업계도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이 필수라는 제언이 나온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제도는 지난 2005년 도입 이후 자산 규모가 10년 동안 네 배 가까이 성장했다. 하지만 수익률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익률 부진의 원인을 계약형 지배구조 탓으로 돌리는 시각이 있지만 단기 운용 관행, 단순 상품 구성, 높은 수수료, 박스권 자본시장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다는 해석이다. 수익률 정체와 낮은 연금화율 등으로 퇴직연금 지배구조 변화가 요구되면서 기금형 퇴직연금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금형은 기업이 노사·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탁법인을 설립해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구조다. 노사 동수 이사회가 전략을 세우고 수탁법인은 내부 운용 혹은 외부 위탁을 선택해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수탁법인 설립·운영비가 추가로 들고 이해상충 방지·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투자도 필수여서 '고비용'이 근본적 한계로 남는다. 해외 성과는 엇갈린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란과 보험산업의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수탁자에 강한 책임성을 부여한 지명수탁자 제도를 바탕으로 2017~2019년 평균 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영국 통합형 기금(마스터트러스트) 역시 지난 2020년 9.5%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일본은 자본시장 정체와 안전자산 선호로 3%대에 그쳤다. 일본은 금융 선진국과 유사하게 기금형과 계약형(규약형)을 운영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자본시장 발전이 더디다. 투자성향도 안전자산 중심이어서 기금형보다 계약형의 비중이 높다. 국내 '준기금형' 파일럿 성적도 복합적이다.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은 2023년 6.97%, 2024년 6.52%로 전체 평균(5%대)을 웃돌았지만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적립금운용위원회(DB형)는 추정 수익률이 4% 초반에 그쳐 오히려 낮았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정부도 2022년 기금형 요소가 포함된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적립금운용위원회 도입을 통해 기금형의 단계적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익을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다"라고 설명했다. 기금형 도입 논의에 따라 보험업계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교차하고 있다. 기금형 확산은 기존 사업자의 운용·관리 역할을 축소시킬 수 있지만 OCIO(외부위탁운용관리)·투자자문·ESG 연계 투자 플랫폼을 선점하면 수탁법인의 전략 파트너로 부상할 수 있다. 또한 장기 투자 적합성이 높은 변액연금, 보장성 보험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맞춤형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 강성호 선임연구위원은 "기금형 도입 논의는 금융업권에 새로운 도전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보험산업은 이에 대비해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상품·서비스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07-09 07:53: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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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2분기 순이익 5조…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2분기에 약 5조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예·적금 이율은 빠르게 내리고, 대출 금리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영향으로 천천히 내린 영향이다. 이자이익 외 비이자이익도 증가하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조9766억원으로 예상됐다. 1년 전 2분기(5조1688억원)와 비교해 3.72% 감소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1조6164억원으로 1년 전인 1조7322억 원과 비교해 6.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분기 대손충당금과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환입이 1300억원 발생하며 이익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올해 2분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1년 전보다 110억원 증가한 1조4365억원으로 관측됐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이자 이익이 일부 영향은 받았지만, 기업 대출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해 그 영향을 상쇄했다. 연체율은 서서히 상승하고 있지만, 대형 충당금을 적립할 이슈는 없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의 2분기 실적은 1조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증가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은 환율변동에 따른 손익, 자본 비율 민감도가 높다"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락 시 약 80~100원 손실·이익이 발생하는데 4~6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2분기 1000억~1200억원의 환 평가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같은 간 864억원 감소한 8451억원으로 예상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계대출과 대기업대출 위주로 대출 성장이 견조하다"면서도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책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대 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9조905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9조3626억원)과 비교하면 5.8%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대출 증가율이 기업과 가계 부문에서 모두 확대돼 이자 이익이 증가하고, 금리 기반 유가증권 이익과 증권사 실적을 통해 비이자 이익이 상승할 것"이라며 "가계대출 규제와 배드뱅크(규모 8000억원 중 금융권 4000억원 부담)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주주환원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9 07:48: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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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임기 3개월 남았는데…하마평은 '깜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기 회장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다. 통상 회장 자리를 두고 수 개월 전부터 물밑 경쟁이 치열했던 것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완규 회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10월 5일까지다. 지난 2022년 10월 취임 이후 3년 임기가 90일 남짓 남았다. 지난 선거에서 여신금융협회는 임기 시작 2개월 전에 회장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회장 선발 작업에 나섰다. 원칙대로라면 내달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여신협회는 아직까지 차기 회장 선발과 관련해 별도로 논의 중인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개편과 수장 인사가 결정되지 않아서다. 업계에서는 예비 후보자들도 금융당국의 기조를 살펴야하는 만큼 섣불리 출사표를 던지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 개편과 수장 인사때까지 여신협회 회장 선발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단 관측이다. 여신협회 정관에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전에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 경우 차기 회장 선임 시까지 현 회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정관상 정 회장의 연임도 가능하다. 여신협회는 회장과 상근이사, 회원이사, 감사 등 임원의 연임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13대까지 회장이 거쳐갔지만 연임을 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다. 현재로선 차기 회장 선출까지 정 회장이 공백을 채우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앞서 김주현 전 금융위원장 또한 금융위로 자리를 옮기기 전 여신협회장직을 1개월여 추가로 수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않았지만, 관료 출신 회장이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여신협회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 지난 2010년 이후 총 5번의 선거를 치렀는데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을 제외하면 모두 관료 출신이 회장직에 올랐기 때문이다. 정 회장 또한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취임 당시 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던 이유다. 차기 회장에게도 금융당국과의 소통능력이 요구된다. 여전업계가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참여를 허용해달란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KB국민카드가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등록했다. 이 밖에도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한 자금이체 업무 수행 근거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드사 자체 계좌를 허용해 달라는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 이어 캐피탈업권은 중고차 매매 알선과 통신판매중개, 보험대리점업무 허용 등을 주장하고 있다. 여전법 감독규정 개정이 필요하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여신협회장은 금융당국과 여전사의 의견을 조율하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최근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물론 신기술금융사(VC) 등의 성장동력이 저하되는 흐름인 만큼 차기 회장의 역할이 막중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7-09 07:41: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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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09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09일 수요일 [쥐띠] 36년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만 간다. 48년 가정의 화목이 최고의 행복이다. 60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72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84년 지인 관리를 편하게 하면 후회하지 않는다. [소띠] 37년 일의 진행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 49년 뒤돌아서서 부러워한다. 61년 가는 사람은 가도록 붙잡지 마라. 73년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맑으니 하루 종일 운수대통. 85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호랑이띠] 38년 투자는 심사숙고해서 결정. 50년 망설이는 사이 기회는 날아간다. 62년 결과부터 챙기지 말고 다시 계획을 잘 세워라. 74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건 그리움인듯하다. 86년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지 말자. [토끼띠] 39년 자꾸 필요이상의 의미부여는 상황을 왜곡시킨다. 51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도록. 63년 거짓의 근거 없는 칭찬에 마음이 붕 뜬다. 75년 좋은 길상한 복은 자연 빛을 따라 모인다. 87년 변화 속에 기회가 온다. [용띠] 40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쳐야 한다. 52년 최선의 해결책은 서로 타협하는 것. 64년 운이 활짝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해결. 76년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참아야. 88년 늦지 않았으니 계속 노력하면 하늘이 도와준다. [뱀띠] 41년 남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53년 결혼은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것. 65년 약속이 자꾸 다른 사람은 멀리. 77년 분수를 지킨다면 실수가 적다. 89년 힘들어도 걸어오던 길을 계속 가야 한다. [말띠] 42년 오후 외부활동을 자제하라. 54년 지방에 계신 부모님의 경제적 어려움을 살펴보라. 66년 내가 행복한 것이 인류 행복의 첫걸음이다. 78년 새로운 거래가 생기니 좋은 일. 90년 즐거운 일이 넘치나 이성으로 마음이 복잡하다. [양띠] 43년 나이 드는 것이 서러워진다. 55년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날. 67년 끝까지 참는 것이 불운을 이긴다. 79년 여러 모임에서 감정을 절제해야 계속 이득. 91년 상대방의 단점을 건드리면 해가 되어 돌아온다. [원숭이띠] 44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라. 56년 약간의 먹구름이 끼였으니 주의. 68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마라. 80년 강을 건넜어도 배를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92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즐거운 하루. [닭띠] 45년 사람을 만나는 것이 많이 피곤하다. 57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니 타격이 크다. 69년 개업은 많은 준비를 하고 시작해야 한다. 81년 부분적 결함을 탓하지 마시길. 93년 투기와 투자를 잘 구분해야 슬프지 않게 된다. [개띠] 46년 심신이 고달프니 휴식을. 58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시작. 70년 동료와 협업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 82년 마음의 질을 높이는 일은 거창하지 않는데. 94년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돼지띠] 47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다. 59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71년 사랑 타령은 시간 낭비다. 83년 신세 진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95년 삼재 팔란 관재구설이라 했으니 이직하거나 직장 그만두는 일은 심사숙고.

2025-07-09 04:00: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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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복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자기에게 재물복이 있는지 궁금해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돈은 필수다. 돈이 많으면 생활이 편하고 돈이 없으면 사는 게 힘들어진다. 재물복이라고 하면 대부분 얼마나 많은 재물을 가질 수 있느냐를 궁금해한다.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느냐를 알고 싶은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돈을 버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게 있다. 그중의 하나는 돈을 지키는 것이다. 돈을 벌려고 애쓰는 사람은 많은데 돈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드물다. 겁재劫財 사주 같은 경우는 특히 지키기에 신경 써야 한다. 겁재가 많은 사주는 주변에 돈을 뺏어가는 사람이 생긴다. 돈을 벌면 누군가 돈이 필요하다면서 가져가 버리곤 한다. 사업을 하는데 급전이 필요하다며 잠시 빌려달라고 하거나 밀린 대출을 갚아야 한다고 사정한다. 그럴 땐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데 겁재 사주는 그게 잘 안된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도 겁재 사주의 또 다른 특징이다. 남에게 무언가를 드러내고 싶어하는데 그 욕망을 돈으로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필요하지 않아도 값비싼 물건을 사는 게 대표적이다. 비싼 물건을 사서 남에게 일부러 보여주면서 만족감을 얻는다. 이런 소비를 한다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돈이 쌓이지 않는다. 마치 손안에 가득한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돈이 새어 나간다. 재물복이 있어서 돈을 많이 벌어도 그 재물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돈을 지켜야 재물복이 완전하게 자기 것이 된다. 무작정 돈 벌 생각을 하기에 앞서 지키지 못해서 새어 나가는 돈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새어 나가는 재물을 막지 못하면 돈을 많이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돈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도 재물복이다.

2025-07-09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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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강성권 신임 중앙연구소장 영입..."글로벌 신약 시장 도전"

. HLB제약이 전문의약품 자체 생산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한 데 이어 신약 연구개발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LB제약은 강성권 박사를 중앙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HLB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DDS)' 전문성을 강화하며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강성권 신임 소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와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3년부터 종근당에서 합성연구실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합성신약, 개량신약, 천연물신약 등 다양한 연구개발 경력을 쌓았고, DDS 기술과 응용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신임 소장은 HLB제약 연구소의 DDS연구팀, 제제연구팀, 한국인관절연구팀 등을 총괄하게 됐다. 특히 HLB제약의 스마트 연속 제조 시스템(SMEB)을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체내에서 약물을 서서히 방출함으로써 복약 순응도, 치료 효율성 등을 개선하는 차세대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LB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연속 제조 시스템(SMEB)은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핵심 요소인 미립구를 제조하는 데 쓰인다. 그 결과, HLB제약이 자체 개발한 미립구는 약물 안정화, 균일한 제형 등을 갖췄다. 의약품 품질뿐 아니라 제조법,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HLB제약의 스마트 연속 제조 시스템(SMEB)은 생성되는 입자 크기, 용매 흐름속도, 생산량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고, 연속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플랫폼 기술은 여러 가지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HLB제약도 독자 기술을 고도화해 지속적인 복용이 필요한 치료제로 연구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HLB제약은 현재까지 플랫폼 기술 관련 특허를 20개 이상 등록했다. 또 항암제, 항응고제, 파킨슨 치료제, 치매 연구제 등을 연구해 왔고, 최근에는 비만 등 만성질환 치료제로 연구개발 폭을 넓혔다. 강성권 신임 소장은 "HLB제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약물전달 기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 의약품을 개발해 HLB제약의 기업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제약은 지난해 실적으로 137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1360억원에서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195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2025-07-08 23:09:5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