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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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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스타필드X안성문화장 축제 개최

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19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에서 '스타필드×안성문화장'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공예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로컬 자원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안성문화장, 문화장인, 안성문화상단을 중심으로 지역 공예가와 로컬마켓이 참여해 안성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축제에는 새로 선발된 9인의 문화장인이 참여해 한층 다양해진 공예 체험과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타필드 안성 내·외부 공간에서는 문화장인 작품 전시·체험, 농축산물 직거래 및 먹거리 장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성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험과 판매를 넘어, 문화와 소비가 연결되고 사람과 지역이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 안성만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2025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공예문화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10-13 13:58: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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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추가 접수 실시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올해 예산 소진으로 조기 마감됐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13일부터 추가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 30만원까지 시험 응시료의 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신청일 기준 오산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1985~2006년생)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응시일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응시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년 미만 단기 근로자도 미취업자로 간주되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며,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응시한 시험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중앙정부나 타 기관(지자체·학교·학원 등)의 유사 사업 참여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경기여성취업지원금,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참여자도 신청이 제한된다. 단, 청년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을 받은 경우, 본인 부담액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2025년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12월 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경기일자리재단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3:57: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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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 성료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지난 10월 10일,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병원 주차장에서 진행한 헌혈 캠페인을 시민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절기 혈액 보유량 감소에 따른 정부의 '헌혈 이어가기 행사'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내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전국적으로 헌혈 참여율이 저조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었다. 행사는 오후 1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병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공가가 적용되었으며, 상시학습 인정도 가능했다. 수원병원 김덕원 원장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헌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실천이며, 우리 병원이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10-13 13:57: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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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평화의 길 따라 ‘가을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운영

파주시가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으로 선정되면서,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자원과 DMZ 평화의 길을 연계한 가을 시즌 특별 프로그램 두 가지를 10월부터 선보인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헤이 DMZ! 꽃길만 걷게 해줘'는 DMZ 평화의 길 8~9코스를 따라 화석정에서 율곡습지공원까지 걷는 트레킹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율곡습지공원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뮤지엄 헤이'를 관람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파주시 전역의 가을 풍경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당일형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과 장단콩 힐링 디저트'는 접근성을 강화한 무장애 관광 콘셉트로 기획됐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평화 액자 만들기 체험과 무장애 숲길 걷기를 진행한 뒤, 통일동산 DMZ 평화의 길을 트레킹하고 장단콩웰빙마루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DMZ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파주 장단콩을 활용한 특제 장단콩 젤라또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특히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과 장단콩 힐링 디저트'는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서 파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 체험·힐링·미식이 어우러진 복합형 여행 코스로, 첫째 주 참여 임산부에게는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되며, 참가비는 각각 15,000원과 20,000원이다. 출발지는 홍대입구역과 운정역으로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고, 회차당 20~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DMZ 평화의 길을 중심으로 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형 관광 모델"이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3:57: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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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어촌계, 한강 지킨 어민들 ‘모범시민상’ 수상

10월 11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2025년 고양특례시민의 날 기념식' 무대에는 두 명의 어민이 올랐다. 행주어촌계 소속 유정필(60세)씨와 김필준(65세)씨가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들의 이름이 불린 이유는 단순히 어업에 종사해서가 아니라, 한강 하구의 '물 위의 파수꾼'으로서 보여준 헌신 때문이다. 두 사람은 수년간 한강 하구 일대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와 꾸준한 안전 감시 활동을 펼쳐 공동체의 생명 안전망을 지켜왔다. 행주어촌계의 구조 활동은 공공기관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한강의 '틈'을 메운다. 한강 하구는 물살이 거세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잦은 구역이다. 이런 현장을 가장 먼저 목격하고 움직이는 이들이 바로 어민들이다. 행주어촌계는 단순한 어업 단체가 아니라, 사실상 한강 하구의 민간 구조대 역할을 해왔다.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행주구조대'를 꾸려 조업과 동시에 수색·구조를 병행한다. 지난 10월 11일 오후 5시 25분, 행주대교 인근에서 한 여성이 한강에 투신하자, 김필준 씨와 유정필 씨는 지체 없이 배를 띄워 거센 물살 속 여성을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이 이어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다행히 여성은 의식을 되찾았다. 이들의 활약은 이번만이 아니다. 2023년 6월에는 가양대교 부근에서 투신한 고등학생을 조업 중이던 김홍석(67세) 어민이 발견해 구출했으며, 2019년에는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당시 약 12㎞ 구간을 수색해 핵심 단서를 제공했다. 김필준 씨는 "어민은 누구보다 강 위의 변화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늘 현장에 나선다"고 말했다. 유정필 씨 역시 "한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매번 구조 현장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행주어촌계는 인명 구조뿐 아니라 환경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행주외동 일대에서 폐어구 수거 캠페인을 벌이며 수질과 생태계 보호에도 힘썼다. 행주어촌계 관계자는 "우리는 한강을 누구보다 잘 알고,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3:56: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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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2년 만에 계열사 30% 감축”… AI·톡 결합으로 새 성장 모멘텀

카카오가 2년 만에 계열사 30%를 감축하며 '인공지능(AI) 중심 경영체계'로 전환을 마무리했다. 카카오가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과 재무 체질 개선을 통해 'AI 중심 경영체계'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13일 공개한 주주서한에서 "현재 카카오 그룹 계열사는 99개이며, 연말까지 80여 개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CA협의체 사업총괄로 취임했을 당시 142개였던 계열사를 2년 만에 30% 이상 축소한 셈이다. 정 대표는 이번 조치를 "AI 시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85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톡비즈니스 성장과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가 맞물리며, '작지만 강한 카카오'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AI와 카카오톡을 결합한 차세대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말 출시되는 '챗GPT 포 카카오'는 별도 앱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챗GPT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어 출시되는 온디바이스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자체 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를 활용해 스마트폰 안에서만 작동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와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통해 외부 서비스를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모든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AI를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AI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 ▲AI 인재 양성 ▲소상공인 지원을 축으로 한 '책임 경영' 기조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총주주수익률(TSR) 연계 보상체계를 전 임원으로 확대했고,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원과 함께 AI 인재 육성 및 창업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통합지원 TF'를 신설해 파트너 기업의 성장 기반을 돕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년 반 동안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하며 미래 성장에 집중할 재무 구조를 마련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을 통해 또 한 번의 일상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3:56: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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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 한빛마을 일대 신호체계 전면 개선

파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신호주기가 지나치게 길어 불편이 컸던 운정 한빛마을 5단지 및 2·5단지 소도로 일대의 신호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출퇴근 시간대 신호주기가 최대 210초에 달해 아파트 단지 진출입이 원활하지 않고, 우회전 지연과 대기행렬 증가로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시는 아파트 단지 앞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210초에서 160초로 50초 단축하고, 인접 교차로 및 좌회전 신호를 연동해 차량 흐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한빛초등학교 앞 교차로는 보행 신호 대기시간을 80초에서 60초로 단축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시는 이번 개선을 시작으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하고, ▲심야 점멸 신호 운영 효율화 ▲신호주기 단축 ▲교차로 간 연동체계 세분화 등을 추진해 주요 혼잡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양성원 파주시 첨단도시정보과장은 "이번 신호체계 개선으로 아파트 단지 진출입이 한결 원활해지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신호시간 조정에 그치지 않고, 교통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신호관리 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주시는 향후 운정신도시 전역으로 개선 구간을 확대해 시민 체감형 교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13 13:56: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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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 체코 예술가 이레나 프로하즈코바와 MOU 체결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국장 김은경)은 지난 10일, 체코 출신 예술가 이레나 프로하즈코바(Irena Prochazkova) 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을 통해 평화와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IWPG와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및 '평화 미술 전시회'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예술이 가진 감성적 힘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여성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평화 인식 확산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체코를 비롯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제적 예술가다. 2018년 이후 매년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며 문화예술계에서 입지를 다졌고, 특히 2021년부터는 국제 아트페어와 평화 관련 전시에 꾸준히 참여하며 예술을 사회적 메시지 전달의 수단으로 확장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평화, 공감, 인권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지난 9월 19일, IWPG 주최로 청주에서 열린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에 참석해 직접 평화의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같은 행사 기간 진행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예술을 통한 평화 가치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화 미술 전시회'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두 가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평화 미술 전시회'는 어린이와 전문 작가의 작품을 아우르는 형태로 열리며,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회화와 조형 예술을 통해 전 세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장(場) 을 마련한다. 전시회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워크숍과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공감·문화 교류의 현장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콘텐츠는 IWPG가 추진하는 여성평화교육 및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가치와도 연계된다.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큐레이터이자 예술가로서 전문성을 제공하고, 전시 장소 조율과 언론 홍보, 청소년 멘토링, 평화 관련 개인적 증언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두 번째 핵심 축인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평화를 표현하는 글로벌 공모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국가별 대회 운영과 심사, 시상식 준비, 수상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위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대회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은경 IWPG 글로벌국장은 "예술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며 "이번 협약이 체코 내 여성 평화 네트워크 형성과 평화 문화 전파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레나 프로하즈코바는 "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IWPG와 함께 더 많은 이들이 평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본부는 한국에 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협력 단체가 활동 중이며,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확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여성 연대 강화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IWPG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향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평화 예술 교류 프로젝트' 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3 13:56: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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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 음식 및 숙박 체험 인기

석보면 두들마을은 행정구역 상 영양군(군수 오도창) 석보면 원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1640년 석계 이시명 선생이 개척한 이후 그의 후손인 재령 이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을에는 석계고택과 석천서당을 포함해 전통가옥들이 늘어서 있고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정부인 장씨를 기리는 안동 장씨 유적비를 포함해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 등 석계 선생의 아들인 이숭일이 새겨놓은 유묵도 찾아볼 수 있다. 두들마을을 감싸고 있는 능선 아래에 자리한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에서는 '여중군자 장계향'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음식디미방』의 전통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음식디미방에 서술된 음식과 전통주를 만들고 다도·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한옥에서 스트레스를 비우고, 마음의 안정을 채워갈 수도 있다. 풀벌레 울음소리를 들으며 한옥마을을 거닐고 석류탕, 섭산삼, 수증계, 어만두 등 조선시대 레시피를 재현한 음식들을 맛보는 경험은 '음식디미(知味)방'의 이름처럼 자극적인 현대에서 평온한 과거로, 새로운 미식에 눈뜨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가오는 가을, 두들마을에서 소박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라며 "일상의 스트레스는 비우고 마음의 여유는 채워갈 수 있는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0-13 13:55: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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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에 달렸다...반도체株 조정은 매수 기회?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반도체 업종의 모멘텀 강화에 주목하며, 이번 조정이 시장의 추세적 전환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조정이 오히려 기회라고 말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23%, 4.32%씩 급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에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세 불확실성도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코스피는 13.33% 급등하며 사상 최초로 3600선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 지수도 35.98% 뛰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5.44%, 59.11%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가 장중 2%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상승 랠리를 지속해 온 반도체주도 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관세 리스크로 인한 반도체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영규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중 간 관세 리스크가 재부각됐고, 반도체 역시 관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조정 시 메모리 업체들은 펀더멘털(기초체력) 기반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메인 이벤트로, 시장에서는 이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전반에 걸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한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전망은 큰 틀에서 여전히 유효한 만큼, 주중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인 주가·수급 변동성을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언했다. 삼성전자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실상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TSMC(16일)와 ASML(15일)도 실적 발표 일정이 잡혀 있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주목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가 시장 자체를 견인하고 있는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지난 주 한국 증시는 휴장 중 있었던 반도체 중심 호재들을 반영하며 상승했지만, 삼성전자(40.0포인트)와 SK하이닉스(29.6포인트)의 지수기여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점은 시장은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시장예상치(컨센서스)는 10조1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도 10조9142억원으로 55.25% 성장이 예상된다. 더불어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26년 코스피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들은 3년 연속 순이익 증가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반도체 순이익이 3년 연속 증가했던 2016~18년 당시 반도체 주가는 90%, 2020~22년에는 58% 상승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반도체 주가가 54%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4%, 최대 36%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며 "코스피 반도체 기업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역시 연중 저점 대비 39% 상승했지만, 과거 반도체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저점 대비 최소 100%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짚었다.

2025-10-13 13:55:1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