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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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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회원 최다 보유…삼성증권, KB증권 순

/CFA한국협회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한국협회(CFA Society Korea)가 협회 소속 회원(총 1202명)의 직장 분포를 조사한 결과 삼성증권이 3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KB증권(30명)과 삼성자산운용(29명), 신한금융투자(17명) 순이었다. 직장 내 업무 분야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가장 많았으며 리서치 애널리스트, 투자 애널리스트, 투자전략가, 기업 재무분석가가 뒤를 이었다. 임원인 CFA 회원은 약 300명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이 가운데 50여 명(4.1%)은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CFA 회원의 평균 연령은 40.8세였으며 36~40세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남성 회원이 87%, 여성 회원이 13%로 집계됐다. CFA 회원이 소속된 600여 곳의 직장 가운데 약 36%는 회원 연회비, CFA 시험 응시료 지원, 자격수당 지원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745명이 CFA 회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레벨 1이 4487명, 레벨 2와 3이 각각 1346명, 822명에 달했다. 최종 단계인 레벨 3까지 통과했지만 직무 경험 4000시간 요건을 채우지 못한 CFA 자격증 대기자(Charter Pending)는 737명으로 집계됐다. CFA는 1, 2, 3차에 걸쳐 재무 관리, 재무 분석, 주식 분석, 채권 분석, 파생상품, 대체투자 등 다양한 금융투자 분야의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약 19만 명이 CF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은 CFA 회원에게 금융·투자 관련 자격시험을 면제해주고 있다. 또 코넬, 듀크, 존스홉킨스, UC버클리, 런던정경대 등 전 세계 유수의 61개 대학원은 입학 및 수료에 필요한 요건을 CFA 회원에게 전체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혜택도 주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30 16:21: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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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대한민국 변천사] 코스피 1000·2000·3000…'천수답' 오명 탈피?

1964년 한국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 산출이 시작됐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83년 1월 4일부터 탄생했다. 우량주의 주가 평균으로 지수를 산정하다가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자 시가총액 방식으로 바뀌면서다. 그해 1월 4일 코스피 지수의 첫 종가는 122.52였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덩달아 몸집이 커졌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휘청이던 코스피 지수는 2000선 회복을 넘어 꿈의 지수로 여겨졌던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각각 1000, 2000, 3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데 6년, 18년, 13년의 시간이 걸렸다. ◆재테크 열풍…코스피 2000시대 1992년 1월 3일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주식시장이 전면 개방됐다. 이날 국내 증시에 상장된 766개 종목 중 512개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2% 뛰어오른 624.33으로 마감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치자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1994년 11월 1145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 지수는 1998년 6월 270선까지 곤두박질쳤다. 대우, 쌍용, 동아, 해태 등 굴지의 기업이 속절없이 무녀졌다. 대기업 대마불사(大馬不死) 법칙이 깨진 셈이다.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코스피 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어설 때마다 다시금 고꾸라지는 모습을 반복했다. 국내 증시를 두고 박스피,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한 시점이다. 코스피 2000시대를 이끈 건 재테크 열풍과 중국경제의 급성장이다. 2005년이 돼서야 연기금 및 펀드 확대,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금융 유동성이 높아지며 전고점을 넘겼고, 2007년 마침내 2000선을 돌파했다. 그 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무려 14.2%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고,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 가입 열풍이 불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박현주펀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바이코리아펀드' 등이 재테크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며, 10년간 장기 박스피 신세를 면치 못했다. 1900대를 오가던 코스피 지수는 2008년 10월 말 892.16까지 추락했다. 이른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 활약하며 코스피 지수를 다시금 이끌어간다. 차화정 위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서다. 2011년 5월 2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 2228.96을 달성한다. 이후 2017년까지 코스피는 2000~2200선을 오르내리며 횡보세를 맞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코스피의 상승을 막아섰다. ◆'꿈의 지수' 코스피 3000…주역은 '동학개미' 2020년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악재가 터졌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급락했으며, 코스피는 2020년 3월 19일 장중 최저치인 1439.43포인트까지 하락했다. 3월 13일과 19일에는 장중 지수가 8% 넘게 급락하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 및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매매를 20분간 중단시키는 것이다. 9·11테러 이후 19년만에 발동된 셈이다. 그러나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사태로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이 한국 주식을 팔 때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이 매수세를 이어가 대규모 매도세를 막아내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빗댄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1년만에 1000만개 넘게 불어나기도 했다. 2030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1인 1증권계좌 시대가 열렸다. 동학개미 덕에 2020년 5월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으며, 2021년 1월 6일 장중 사상 최초로 3000포인트를 넘어선다. 차화정 등 경기민감주 위주이던 산업구조도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등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등장하며 균형을 이뤘다. ◆코스피 향방은?…낙관론 vs 신중론 '팽팽' 한편, 올해 들어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적인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예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3300선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2500~2600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신중론과 하반기엔 '상저하고' 흐름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하는 모양새다.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줄면서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악재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고,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에 심리적 안도감만으로 코스피 지수의 되돌림이 가능하다"며 "코스피는 현재 기술적 반등의 기본 전제인 실적, 펀더멘털 대비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으며, 10% 전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단,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한 공급망 이슈 부각, 인플레이션 지속 등 악재성 변수가 여전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인플레와 긴축 영향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 양상이 증시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30 14:53: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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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회계감사본부장에 장수재 파트너 선임

장수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계감사본부장. 손재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고객전략본부장.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감사본부장에 장수재 파트너, 고객산업본부장에 손재호 파트너를 각각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23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리더 선임을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도모하기 위해 단행됐다. 장수재 회계감사본부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후 1999년 딜로이트 안진에 입사해 첨단기술·엔터테인먼트·통신산업 리더, 글로벌 자문 위원회 멤버를 거치며 회계감사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또 회계감사본부 신규 고객 확보, 핵심 고객 관리를 이끌어 온 파트너로 감사본부뿐만 아니라 법인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호 고객산업본부장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등을 거쳐 2015년 딜로이트 안진에 입사했다. 회계감사본부 파트너를 거쳐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총괄 파트너로 고객 산업 전략을 이끌어 왔다. 손 본부장은 회계감사·어슈어런스와 자문 영역 전반에 걸쳐 축적한 경험과 전자·반도체산업 부문에서 쌓아온 전문성으로 딜로이트안진, 한국딜로이트그룹의 고객 산업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 본부장들은 유임된다. 다음은 인사 내용.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선임 △회계감사본부장 장수재 △고객산업본부장 손재호 ◇유임 △세무자문본부장 권지원 △재무자문본부장 길기완 △리스크자문본부장 조남진 △위험관리본부장 김준구 △경영지원본부장 민홍기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30 09:58: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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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혁신아이콘 '미래에셋'…전문경영인 시대

1997년 창립한 미래에셋은 박현주 회장(64)의 투철한 기업가 정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 끊임없는 금융 혁신을 이어왔다. 미래에셋은 증권, 자산운용, 벤처투자, 캐피털, 보험 등 비은행 금융산업 전 분야에서 전방위적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의 경영 이념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 집단을 표방하는 박 회장의 염원이 담겨 있다. 박 회장은 저서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미래에셋의 창업이념을 발전·계승시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자기자본 17.4조…'한국판 골드만삭스' 박 회장은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한 지 5년 만인 1991년 전국 최연소 중앙지점장 타이틀을 달았다. 아직까지 이 기록을 깬 여의도 증권맨은 없다. 이후 동원증권 강남본부장으로 최연소 이사 타이틀을 달았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창업을 결심했다. 최현만 서초지점장(현 미래에셋증권 회장), 구재상 압구정지점장(현 케이클라비스 대표이사) 등 이른바 8인의 '박현주사단'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세웠다. 이후 출범 17년 만인 2016년 국내 자본시장 부동의 1위였던 KDB대우증권을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해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출범한 뒤 자본시장의 '메기'로 도약했다. 대우증권 인수 당시 박 회장은 "2020년까지 자기자본 10조원, 세전이익 1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청사진을 2021년 상반기에 모두 이뤘다. 미래에셋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17조4000억원에 달한다. 세전이익은 2조8300억원으로 연평균성장률(CAGR)이 국내 법인은 45%, 해외 법인은 73%에 달한다. 특히 계열사별 자기자본 현황으로는 미래에셋증권 10조6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2조4000억원, 미래에셋생명 1조90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넘기며,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의 꿈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2세 경영 없다"…전문경영인 체제 박 회장은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전문경영인들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슬하에 두 딸과 아들을 둔 박 회장은 대주주 지위는 물려줘도 경영 만큼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의 세 자녀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을 8.19%씩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전문경영인이 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의 창업 멤버다.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창업할 때 함께한 8명의 멤버 중 가장 오래 그의 곁을 지켰다.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을 위해 대표이사 정년제도 도입한다. 노쇠한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이끌 경우 조직의 역동성과 활력이 떨어지는 등 독단적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는 지적에서다. 또 박 회장은 그룹의 대표이사들에게 자신을 대체할 만한 차세대 경영자를 추천해 차기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각 계열사 간 독립성도 강조한다. 지주사 체제 전환 대신 계열사별 투명한 경영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을 택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펀드 선정 과정을 수정해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을 줄이기도 했다. 당시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은 계열사 상품이라고 해서 특별 대우하지 않겠다. 검증된 좋은 상품만 판매하겠다"며 "단기적인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말고 오직 고객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미래에셋은 '따뜻한 자본주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07년부터 대학생 6017명의 해외 체재비와 학비를 지원했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이념에 따라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금융·진로 교육 등 각종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는 36만739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 '결식아동,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한다. 미래에셋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운동 '사랑합니다'와 '봉사단 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또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12년간 누적 기부액은 282억원에 달하며, 지난 3월에도 2021년도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며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며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30 09:57: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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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유압실린더 업체 '디와이파워'…중국·인도 매출↑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디와이파워'에 대해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 중장비의 근육인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디와이파워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디와이파워는 건설중장비인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5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유압실린더란 실린더 안에 기름을 넣고 유압에 의해 피스톤을 왕복 직선 운동하게 하는 장치로 중장비나 수송기계, 공작기계 등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한다. 중장비 대당 6~8개의 유압실린더가 탑재되며, 개당 평균판매단가(ASP)는 사업보고상 210만원으로 파악된다. 주로 굴삭기와 고소작업차, 지게차, 로더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매출 비중의 30%가량을 차지하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트렉스 현대건설기계 등이다. 디와이파워는 전방 산업이 중장비이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따라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이후를 기대해 볼 만하다. 중국은 경기 특성상 수출과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인프라 투자를 늘려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중국은 이미 2022년 1~4월 지방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특수 목적채권 발행 한도의 40%(703조원 중 290조원)를 소진했다"며 "지방정부의 특수목적 채권은 조달된 자금으로 지역 인프라에 투자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경기 부양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2022년 5.5%의 경제성장율을 목표로 한 상태에서 이연된 상반기의 인프라 투자는 도시 봉쇄 해제 이후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와이파워의 생산법인이 있는 인도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전국 봉쇄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경기침체가 깊어짐에 따라 지난해 8월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가티 샤크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가티 샤크티는 1574조원 규모의 인프라 계획으로 올해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124조원의 인프라투자가 이뤄졌다. 이동현 연구원은 "디와이파워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인도에서 현지 진출 14년 만에 4월 굴착기 판매량 1위를 한 점도 의미가 있다"며 "아직 디와이파워의 인도 법인의 매출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이지만,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핵심 거점으로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 수요의 회복으로 운임과 원자재 가격의 일시적인 오버슈팅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 가격 수준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현재의 일시적인 가격 상승과 운임 상승은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은 중국과 인도의 인프라 투자 회복에 베팅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디와이파워의 2022년 매출액 4150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25.1%씩 감 증가한 수치다. 실적추정치는 보수적으로 중국과 인도의 인프라 투자는 반영하지 않았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로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095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며 "PER 10배는 기계 업종 평균 12배에 16% 할인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2022-05-30 09:45: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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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이노텍' 전면 카메라 납품 확대…목표가 60만원 등장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장 사업 규모 확대, 카메라 핵심 부품 내재화 강화 등 탄탄한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LG이노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67%) 하락한 3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41만원선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왔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매출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다. 최근 주가는 1분기 실적 개선세를 발판으로 반등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951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7%, 5.8%씩 상승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애플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LG이노텍의 매출 중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웃도는데, 애플의 아이폰13 판매 호조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 2분기는 해외전략고객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가장 적은 시기이지만, LG이노텍은 기판소재사업부의 선전,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매년 2분기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48M 고화소 제품의 매출 가세, 전장부품사업부의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60만원으로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는데, LG이노텍에 대해 60만원 목표주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KB증권 54만원, 미래에셋증권 49만원, 하나금융투자 48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 46만원, DB금융투자 45만원, 현대차증권 43만원 등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또 LG이노텍은 최근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북미 스마트폰 물량 절반의 전면 카메라 물량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확장현실(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LG이노텍이 납품할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가 LG이노텍 매수 적기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월부터 LG이노텍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아이폰14)의 부품 생산 본격화가 전망돼 3분기부터 과거와 다른 큰 폭의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과거 5년간 LG이노텍 주가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연중 최대 비수기인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2022-05-29 10:41: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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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메트로신문, 20대에 묻다] 박시영씨 "내 집 마련 꿈 있지만…집값 폭등 부담"

①23세 박시영.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는 대학생이다. ②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먼 미래인 것 같아 고민이다. 언제까지 부모님의 손을 빌려 살 수 없는 노릇이고, 독립을 넘어서 부모님께 용돈도 쥐어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 학업에 열중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이래저래 고민하고 있다. ③부동산, 병역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집값이 폭등했다.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이 있지만 집값을 보면 내 집 마련은 평범한 직장 생활을 통해선 감당하기 힘들게 됐다.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그러기위해선 집은 필수인데 미래엔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병역 관련 문제도 크다.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이므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져야한다. 누구는 나라를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군대를 가지만 누구는 군대를 회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만 준다. 군대를 다녀오는 이에 대해선 대우를 좀더 좋게 하고 불법으로 군대를 회피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큰 처벌을 내려야한다. ④건축가가 되고 싶다. 건축가라는 직업은 늙어서도 손이 움직일 때까지 일을 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다. 평생 이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 ⑤올라운더가 되자.

2022-05-29 10:27: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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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빅스텝 잇따르는 악재…하반기 증시전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적인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예고,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압력 등 증시 악재성 재료가 잇따르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증권업계의 하반기 증시 전망도 엇갈렸다. 코스피 지수가 하반기에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3000선 재탈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는 모양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18%) 하락한 2612.4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6월 3300선을 오르내리던 코스피 지수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한달간 2500~2600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하반기 증시전망 리포트 살펴보면 지수 하단 밴드는 2400~2600, 지수 상단 밴드는 2810~3100으로 집계됐다.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코스피 3000선 재탈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2분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고, 미국의 긴축 강도가 약화될 경우 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코스피가 등락 과정을 거치다 연말에 3000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12개월 이후 경기 침체 발발 확률은 현재 6.1%로 경험적 위험 신호인 30%를 밑돌고 있다"며 "경기 침체는 고용 시장의 균열 또는 붕괴에서 출발하는데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3.6%로 경험적 위험 신호인 5% 선을 밑도는 등 고용 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인플레이션이 1분기 피크아웃해 연말까지 서서히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플레가 완만하게 하락하면 스태그플레이션과 침체 확률은 낮아지고 하반기 미 연준의 금리인상도 빅스텝에서 베이비스텝(통상적인 0.2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플레는 실적 장세가 도래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물가가 오른다는 기대가 있어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유지된다"며 "여기에 더해 미국의 견조한 소비, 중국 경기의 반등, 높아진 원·달러 환율 등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 지수가 하반기 24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한 공급망 이슈 부각, 물가 상승 압력 외에도 미국의 중간선거, 중국의 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도 예고돼 있어 변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공급 부족이 해소돼야 한다"며 "그 첫 열쇠는 중국이 쥐고 있으며, 세계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공급망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와 연준 긴축 우려가 선반영됐고 하반기엔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미국 증시 하락과 경기 둔화 확대 가능성은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하반기 주식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을 반영할 것이며 보수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26 15:36:4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