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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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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기관 홀로 '사자'…코스피 2667 마감

28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 지수는 상승,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43포인트(1.08%) 상승한 2667.4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9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52억원, 외국인은 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6.32%), 건설업(4.46%), 화학(3.10%)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02%), 음식료업(-0.34%), 의료정밀(-0.2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8.4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등의 순이다. 상승 종목은 491개, 하락 종목은 366개, 보합 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6포인트(0.44%) 하락한 892.2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0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19억원, 기관은 3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05%), 건설(1.71%), 통신방송(1.56%)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2.96%), 디지털콘텐츠(-2.42%), ITSW(-1.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12개, 하락 종목은 854개, 보합 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으며, 이 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0원 오른 1272.5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5:38: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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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KRX-TR 운영 1주년…거래잔액 '1.4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거래정보저장소(KRX-TR)가 운영 1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밝혔다. KRX-TR은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시스테믹 리스크 완화목적으로 도입된 금융시장인프라(FMI·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다. KRX-TR 운영 개시 이후 총 지난 3월 말 기준 총 267개사 TR 이용자로 등록했다. 거래잔고 기준 약 77만건, 누적 190만건이 보고됐으며,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안정적으로 TR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거래잔액은 총 1경 4758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별로는 이자율(1경 2093조원, 81.9%), FX(2475조원,16.8%)가 대부분(98.7%)을 차지하고, 신용, 주식, 일반상품 순이다. 상품유형별로는 이자율스왑(1경 1913조원, 80.7%), FX선도(2464조원, 16.7%), 이자율옵션(131조원, 0.9%), 신용스왑(95조원, 0.6%), 주식스왑(72조, 0.5%) 순이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8811조원, 59.7%)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외국계은행, 국내은행, 증권, 자산운용, 보험순이다. 한편,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시스테믹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보고기관의 보고오류 해소 등 TR 데이터정확도 제고와 관련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향후 KRX-TR은 TR 데이터 신뢰도 제고를 위해 TR 보고 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시장통계 공개 강화, TR 서비스의 선진화 등을 통해 금융시장인프라(FMI)로서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성·투명성제고에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5:21: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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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담당자 4명 중 1명…횡령·회계부정 목격"

EY한영 CI. 국내 기업의 회계·재무·감사 담당자 4명 중 1명이 회사 내에서 임직원에 의한 횡령이나 회계부정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지난달 국내기업 회계·재무·감사 등 업무에 종사하는 임직원 총 5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회계감사와 디지털 감사 (Digital Audit)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의 26%가 과거 회사 내에서 임직원에 의한 횡령이나 회계부정을 직접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기업에서는 해당 응답률이 36%로 나와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이에 대한 내부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회계부정 발생이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주가 하락을 포함하는 '투자자 신뢰도 하락'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회사의 평판 하락', '조직 내 사기 저하'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향후에 본인 회사에 횡령 또는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도 전체의 35%에 달해 기업 관계자 3명 중 1명은 횡령과 부정 방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81%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횡령이나 부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연이은 회계부정 사고로 인한 회의론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가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라는 인식을 보였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들 중에서도 62%는 그렇게 답한 이유로 '형식적 운용'을 들어 결국 제대로 설계, 운용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실이나 내부감사기구에 소속된 응답자들의 경우 87%가 '내부회계관리제도가 회계부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내부감사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부감사 관련 업무 종사자들은 '향후 본인 회사에 횡령이나 부정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2%로 비감사 업무 종사자들의 응답률(31%)을 두배 웃돌았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횡령, 부정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업 내부의 잠재적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기업들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점검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부정 사례가 발생하면 관련 징후를 적시에 탐지할 수 있는 방안들이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5:20: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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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엔비디아' 줍줍…저가매수 이어가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반도체주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에 미국 증시가 성장주 위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맞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4월 18~24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엔비디아로 1억447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의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연이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반도체 산업 사이클이 정체기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어 단기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도체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상황이다. 반면, 중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삼성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해 '저희는 이 가격에 동의할 수 없어요'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차기 제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종속 효과 ▲자율주행 시장 기회 등 중장기 투자 포인트들이 모두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41배, 5년 평균 PER 40배 이하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는 것은 중장기 투자자에게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프리미엄의 배경이었던 중장기 투자 포인트들 대다수가 모두 유효하며, 단기로도 이익 전망은 여전히 하향 조정 보다는 상향 조정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심리는 경쟁사들의 실적 발표와 서버 시장에 대한 고무적인 코멘트를 계기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는 나란히 순매수 2, 3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8158만달러, 7029만달러가 유입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한다. 두 상품 모두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에서 TQQQ는 '티큐', SOXL은 '속슬'로 불리며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단타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3배 레버리지라는 변동성을 역이용해 저점에서 매수하고, 상승 시 매도한다. 해당 상품의 추종 지수가 10%만 올라도 수익률은 30%가 오르기 때문에 금방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주인 알파벳 A(5389만달러), 테슬라(5011만달러), 애플(2958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859만달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9위 종목에는 베트남 ETF인 VFMVN30 ETF가 등장했다. 이 기간 1474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VFMVN30 ETF는 베트남의 대형주를 모은 VN3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베트남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편, 전문가들은 당분간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중국 봉쇄령에 따른 병목 해소 지연,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높은 물가 레벨 지속,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둔화 우려 등 세가지 악재를 반영 중"이라며 "악재들이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점에서 우려가 상존한다"고 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글로벌 증시 전반의 변동성은 불가피한 상태"라며 "다만 선제적인 조정폭이 컸고,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엔데믹 기대감 또한 유효함을 감안하면 추가 하방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8 15:02: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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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소아암 어린이 위한 사회공헌활동

하이투자증권 직원과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치료 등을 받는 소아암 어린이의 가슴에 잦은 채혈 및 약물·수액 주입을 위해 삽입하는 히크만 카테터를 담아 목에 걸 수 있는 주머니로 따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 환자 가족이 직접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이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3주간 약 16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으며 재단은 검수 후에 소아암어린이들이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1명당 5개의 주머니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를 받는 동안 가족 등이 머물 수 있도록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아암 쉼터의 운영 지원금 3백만 원도 기부했다. 총 9개 쉼터의 이불 교체와 1개 쉼터의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여 지방 거주 소아암 어린이가 수월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의 소망을 담아 작은 힘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실천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0:16: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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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방글라데시 태양광 정수시설 사업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하나금융투자는 ESG 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6개 주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높은 인구밀도와 식수난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가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을 이용한 정수시설을 이용하게 되면 정수시설 관리 인력 채용을 위한 고용창출의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스위스에 있는 탄소배출권(VER)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로부터 해외 자발적 탄소배출권(VER)을 인증 받아 획득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태양광 정수시설 사업에서 산출되는 탄소배출권은 약 94만톤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태양광 정수시설 보급으로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4가지 목표인 'SDG6(건강하고 안전한 물 관리)', 'SDG8(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SDG12(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SDG13(기후변화와 대응)'를 실천한다. 이동혁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마켓운용실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실천하는 ESG경영과 자발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하나금융투자가 첫 시작을 아시아 최빈국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점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발적 탄소 감축 프로젝트의 발굴을 통해 전세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월 기존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서의 시장 조성자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에서도 선제적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금융감독원에 업계 최초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에 대한 자기매매 및 장외거래 중개 업무를 보고하고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0:11: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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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EX 러시아MSCI ETF' 상장 유지

/한국투자신탁운용 러시아 주식시장 위험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방식 변경으로 상장폐지 위험이 발생했던 'KINDEX 러시아MSCI(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이 유지된다. 매매거래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거래정지 해제 시 별도의 시장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8일 자사 홈페이지에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 투자자 안내'를 공지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일련의 러시아 경제위기로 이 ETF 운용과 관련해 국가 위험, 장외파생상품 위험, 상장폐지 위험 등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극단적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정하고 ETF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스왑(Swap) 거래 상대방 등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한 결과 스왑 계약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는 MSCI가 산출하는 'MSCI Russia 25% Capped Index'를 원화로 환산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추종지수 구성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실물복제형 ETF와 달리, 합성형 ETF인 이 상품은 거래상대방(증권사)과의 스왑(정해진 시점에 약정한 수익률을 제공하기로 하는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난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은 대 러시아 경제제재를 실행했다. 외국인의 러시아 주식 매도 금지,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거래중단 등의 상황이 이어졌다. MSCI는 3월 9일부터 MSCI가 발표하는 모든 지수에서 러시아 주식가치에 0.00001 값(달러 또는 루블)을 적용한다고 통보했다. MSCI의 러시아 주식가치 변경 적용에 따라 이 ETF의 기초지수 종가는 3월 8일 7499.76포인트(pt)에서 3월 10일 0.02포인트로 하락했다. ETF 1좌 당 순자산가치(NAV) 역시 같은 기간 1만1051.02원에서 158.11원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가치 하락과 러시아 관련 글로벌 금융상품의 청산 및 거래정지, 상장폐지 등의 거래 불능 상황은 스왑 계약에서 거래상대방과의 거래를 종료시키는 시장교란(Market Disruption Events)에 해당한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거래상대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스왑 거래를 원칙적으로 종료하기보다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운용가능한 자산 범위 내에서 계약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거래상대방과의 스왑계약 연장은 거래상대방이 보유한 헤지 자산 범위 내에서 가능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스왑계약의 명목금액 대비 28.8% 수준에서 스왑계약 유지 및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상대방은 기존에 헤지를 위해 선물(Eurex MSCI Russia Futures)을 약 71.2%, 미국 상장 러시아 ETF(iShares MSCI Russia ETF·ERUS)를 약 28.8% 활용했다. 선물이 지난 3월 상장폐지된 데 따라 스왑계약에서 선물로 운용되는 부분은 청산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RUS로 운용되는 잔여 범위(28.8%) 내에서 계약을 연장했다. 스왑 계약 규모가 기존 계약의 약 28.8%로 축소됨에 따라 기초지수가 과거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 해도 ETF의 NAV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3월 8일 7499.76포인트에서 3월 10일 0.02포인트로 떨어진 기초지수가 1000포인트 수준으로 올라오더라도 이 ETF의 NAV는 약 900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기초지수가 3000포인트로 회복될 경우의 ETF NAV 추정값은 1700원 수준이다. 기초지수가 3월 8일 수준과 유사한 7000포인트로 회복되더라도 이 ETF의 NAV는 3300원 수준이 된다. 러시아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이 상품 관련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당부했다. 러시아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더라도 MSCI가 러시아 주식에 적용하는 가격 체계(0.00001)를 원상으로 복구하지 않는다면 이 ETF의 성과는 러시아 시장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장외파생상품(스왑) 위험과 상장폐지 위험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러시아 금융시장 정상화 과정에서 시장 위험 및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괴리율과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대해서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의를 당부했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26조 및 시행세칙 제40조에 따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이 종목은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매매거래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거래 정지 해제 시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ETF 운용 관련 중대 결정 또는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은 공시 및 운용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산운용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신뢰"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고객 가치 지향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0:1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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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AVPN' 가입…투자 연계 사회활동 추진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네트워크(AVPN)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종현 AVPN 한국 총괄대표(왼쪽부터), 한정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 김정태 MYSC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증권 KB증권이 지난 27일 투자와 연계된 사회활동추진 및 '임팩트 투자' 강화를 위해 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네트워크(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AVPN)에 가입하고, 여의도 본사에서 AVPN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정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과 이종현 AVPN 한국 총괄대표, 김정태 MYSC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VPN은 아시아 최대 규모 사회적 투자자(Social Investor) 네트워크로서, 아시아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투자자 및 자금 공급자가 소셜 섹터에 자본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기업, 시민사회 및 단체 등 33개국 6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KB증권은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AVPN에 가입하였으며, 임팩트 투자 분야에 대한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증권업 특성에 맞는 투자 연계 사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팩트 투자'는 환경, 빈곤, 교육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를 의미하며, 2007년 록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사회적 투자'를 대체하는 말로 '임팩트 투자'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됐다. 이종현 AVPN 한국 총괄대표는 "국내 증권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KB증권의 사회적 투자에 대한 관심과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 가입에 감사드린다"며 "AVP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시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자본 투자를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정태 AVPN 한국대표부 MYSC(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는 "사회혁신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KB증권이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기회 발굴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정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AVPN 가입을 통해 아시아 지역 사회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 구축과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외 임팩트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증권업 특성에 맞는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며, 특히 기후변화, 빈곤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투자 동향과 지식을 습득하면서 ESG 투자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그린뉴딜', '혁신금융' 정책과 연계한 투자전략 추진을 통해 ESG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법인 고객 대상 ESG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궁극적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금융투자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8 10:09: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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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산단기업 성장위한 업무협약

27일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 추광엽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간과 성서산업단지 기업의 리뉴얼 및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와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성서산업단지 기업의 성장(scale-up) 및 혁신기업 리뉴얼(renewal)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산업의 첨단화 사업전환을 통한 지역산업의 질적 성장지원▲KSM(KRX Startup Market) 등록 및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희망기업 대상 컨설팅 ▲중소 상장기업 대상 교육,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서비스 지원 ▲중소·벤처기업 분석 및 자문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 제공 ▲KRX 인수합병(M&A) 중개망을 통한 투자매칭 지원 등이다. 이어 성서산단기업의 리뉴얼 및 상장지원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전통산업과 혁신기업의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통한 성장 ▲코스닥시장 IR지원 사업 및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 ▲중소 상장기업 공시구축 및 사업구조 개선 컨설팅 사업 ▲스타트업 성장(scale-up)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신청을 통해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희망기업 대상기업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성서산업단지는 대구경제를이끌어 온 대표 산업단지로서 최근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돼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화에 걸맞은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변모를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와 성서산단이 협력체계를구축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며, 성서산단 기업들이 향후 자본시장을 통해서 한국경제를 선도할 혁신기업으로 더욱성장해나가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많은 지역소재유망 혁신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한 단계 더욱 성장할수있도록 성서산단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7 16:21: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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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코스피 2630선 마감

27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가 2630선으로 내려왔고, 코스닥은 900선을 밑돌았다. 전일 미국 증시가 폭락한 영향이 컸다. 뉴욕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에 다우존스(-2.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2.81%), 나스닥(-3.95%) 지수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9.25포인트(1.10%) 하락한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90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87억원, 기관은 2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6%), 의약품(0.70%), 비금속광물(0.66%)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3.54%), 종이목재(-2.34%), 음식료업(-1.8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55%), 삼성바이오로직스(0.75%)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2.26%),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 우선주(-2.03%)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93개, 하락 종목은 695개, 보합 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98포인트(1.64%) 하락한 896.1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9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3억원, 기관은 182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곧 이어질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가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현재 시장의 전망은 낙관보다는 비관이 더 큰 상황"이라며 "만약 시장 예상치인 1.1%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일부 투심을 안정시켜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부담 요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40원 오른 1265.2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60원선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통상 달러당 1250원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린다. 이 저항선이 무너지며 환율 단기 변동성 확대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식시장 측면에도 환율 상승은 원화 약세로 외국인 순매도를 자극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제는 지금의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으로 달러인덱스가 102포인트를 상회하는 등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며 "증시에서 환율 상승은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27 16:08:00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