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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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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세전이익 1514억…사상 최대

미래에셋캐피탈이 지난해 결산 기준 세전이익 1514억원을 기록하며, 2017년 여신전문금융 회사의 고유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일 미래에셋캐피탈에 따르면 차별화된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대기업들과의 조합결성을 통해 국내외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여기에 기업여신 기반의 투자금융 분야에서도 성장 기업에 대한 메자닌 투자 등을 확대하면서 이익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벤처투자본부를 추가 신설하는 등 투자 조직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네이버파이낸셜, 더존비즈온 등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인 중소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 매출채권 팩토링, 결제대금 선정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했다. 그 결과 작년 말 기준 미래에셋캐피탈의 총 자산은 6조 2010억원으로 2018년 말 기준 4조 1005억원 대비 3년 동안 5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은 더욱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 2018년 877억원이던 세전이익이 작년에는 1514억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이런 성과를 반영해 작년 11월 이만희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신성장기업 투자를 이끌고 있는 정지광 상무는 부문대표로 선임됐다. 지난 3월 31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정석구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 윤정선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함께 이만희 대표이사는 연임됐으며, 사외이사 고중혁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와 사내이사 정지광 신성장부문대표를신규로 선임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미래에셋그룹의 혁신·투자DNA를 기반으로 신성장·벤처기업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공급망금융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포용 금융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4-03 13:23: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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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우리금융지주…1분기 최대 실적 전망

올 1분기도 우리금융지주가 최대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비중이 높아 이자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금융지주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우리금융지주를 금융주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7.34%로 3월 한 달 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추정 순이익으로 8140억원, NH투자증권은 7813억원을 전망했다. 두곳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실적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이자 이익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당금 부담이 낮게 유지되고 타 은행지주와 달리 비이자이익 감소 폭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호실적 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금융지주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전망한다"며 "올해 은행 실적 호조, 비은행 부문(카드·증권·생명보험 등)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환경에서 은행 비중이 높은 우리금융지주의 실적 우위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4분기 크게 상승한 만큼 올해 1분기는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대출금리 상승 및 인센티브 수령에 따른 상환 등으로 가계 신용대출은 전 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주택담보 및 기업 대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원화 대출은 전분기보다 1.1%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양호한 실적 전망은 변함없다"면서 "대출 성장은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완화 기조를 바탕으로 견조한 모습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2만1000원으로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BNK투자증권 1만95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만8500원, 대신증권 1만8000원을 제시했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배당 성향 확대와 중간배당 기준일 명시 등 주주친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열린 우리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중간배당 기준일을 6월 30일로 명시하는 정관 변경안이 통과됐다. 중간배당 정례화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주당 배당금 900원도 확정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배당 정례화 및 배당 성향 확대(2023년까지 30% 목표)에 따른 주주친화정책 지속으로 배당수익률 7%를 예상한다"며 "반면 주가수익비율(PER) 3.9배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상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2022-04-03 13:22: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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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유가증권 4곳·코스닥 38곳 '상폐 사유' 발생"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에서 비적정 의견(한정·부적정·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이 많아 투자 주의보가 내려졌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만 40여곳에 달한다. 한국거래소는 3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2021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과 관련해 시장조치 현황을 내놨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상장폐지절차 진행 4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3사 ▲지정해제 5사 등을 시장조치했다.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감사의견 거절인 선도전기, 하이트론씨스템즈 2개사는 이의신청서 제출 시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감사의견 부적정인 하이골드3호는 오는 11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인 쌍용자동차는 개선기간(4월 14일)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 감사범위제한 한정인 일정실업 1사와 기타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도전기, 하이골드3호 2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기존 관리종목 중 JW생명과학, 세기상사, 지코, JW홀딩스, 세우글로벌 5사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해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사유 발생 38사 ▲관리종목 신규 지정 24사, 지정해제 20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31사, 지정해제 20사 등을 시장조치했다. /한국거래소 한프 등 38개사는 2021 사업연도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올해 상장폐지 사유가 신규 발생한 법인은 18사로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영업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14사 법인은 2020 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병합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3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6사 법인은 2021~2022년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된 바 있으므로 추가적인 상장폐지 절차는 진행되지 않는다. 또 유아이엘 등 총 24사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고, 동방선기 등 20사는 지정 해제됐다. 관리종목 신규 지정 법인은 전년(21사) 대비 소폭 증가했고, 지정해제 법인도 전년(14사) 대비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인트로메딕 등 31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됐고, 한탑 등 20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를 해소해 지정 해제됐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순증(신규지정-해제)은 11사로 전년(7사) 대비 증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3 12:00: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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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KB·삼성·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2022년 2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이해 '고난도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의 쉬운 이해를 돕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통합 업무 전용시스템인 '소비자보호포털'을 확대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KB증권,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진행 KB증권 CI. KB증권은 지난해부터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콘텐츠와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여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에는 금융소비자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금융상품이라는 주제로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했다. KB증권은 가입절차 등이 복잡해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던 '고난도 금융상품'의 가입 시 유의사항과 상품 구조 등에 대해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번 컨텐츠를 제작했으며,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블TV'(M-able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KB증권은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의식 고취, 금융소비자 보호 및 편의성 향상과 같은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를 통합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전용시스템인 '소비자보호포털'을 확대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확대 구축으로 불완전판매예방, 미스터리쇼핑, 고객의 소리(VOC) 관리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재화 해왔다"며, "2022년에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ESG 중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신뢰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3월 '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이' 성료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이'(이하 KSS IR Day)의 3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KSS IR Day란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할 역량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원하는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 법인, 삼성증권 SNI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고객에게는 투자의 기회를,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다. KSS IR Day 멤버십 고객 대상에게만 제공되는 이 행사는 지난해 8월부터 반도체, 환경·그린, 메타버스, 핀테크, 로보틱스 등의 테마를 주제로 매달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1월에는 소프트웨어, 영상 플랫폼, 뷰티, 헬스케어 등의 테마로 이루어진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11개의 스타트업을 초청,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풍성하게 할 차세대 성장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 KSS IR Day의 테마는 에듀테크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삼성증권 플랫폼비즈니스팀 박은경 수석연구위원이 업황 전망을 발표한데 이어 클래스팅, 코드스테이츠, 세샤트, 에딧메이트, 째깍악어, 에누마, 이모티브, 호두랩스, 아이엔지스토리 등 9개 기업의 CEO가 직접 IR을 진행했다.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은 "KSS IR Day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기관, 법인, VC, 초고액 자산가 등 고객들에게는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투자유치 및 사업 확대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멤버십 투자자가 연결된 사례가 다수"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테슬라·AMD·엔비디아 기초자산 ELS 출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뱅키스 전용 스텝다운형 TRUE 주가연계증권(ELS) 신규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TRUE ELS 14922회는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1년이다. 3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고 최초기준가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TRUE ELS 14923회는 AMD,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 6개월 마다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한다. 최초 기준가의 85%(6개월), 80%(12,18,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6.8%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시 상품에 따라 16.8%~20%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4일이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5~6일 숙려기간을 갖고, 7일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뱅키스 금융상품 가입 이벤트를 통해 ELS 가입 시 최대 10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1 10:38: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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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24년 연속 현금배당…ESG 평가 A등급

대신증권 사옥 전경. 대신증권의 친(親)주주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중심의 경영을 보이면서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400원, 우선주 1450원, 2우B 1400원 등 총 94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6.7%, 우선주 기준 8.08%, 2우B기준 8.06%다. 24년 연속 현금배당이다. 대신증권의 2021년 회계연도 배당성향은 별도실적 기준 52.8%다. 라임펀드 투자자들의 보상비용을 감안해 배당가이드라인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향후 보통의 경영 환경 하에서는 별도기준 3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 향상과 주가 안정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2월 이사회에서 보통주 1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예정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이며, 취득 예정금액은 246억원이다. ◆영업이익 8855억원, 당기순이익 6158억원…사상 최고실적 대신증권이 지난해 88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등 증권 본업의 고른 성장과 계열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8855억원의 영업이익과 61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0.2%, 318.9%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1787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4.9% 늘었다. 지난해 대신증권 호실적의 배경에는 성공적인 사업다각화가 있다. 오익근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조직 외형을 확대해 온 IB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888억을 달성해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특히 기업공개(IPO)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 실적 향상이 눈에 띈다. 대신증권은 IPO부문에서 국민 공모주로 불렸던 카카오페이를 포함해 총 13개 기업의 공모주관을 진행했다. 주관실적은 6617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국내 최대규모 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에 공동주간사로 참여하며 대형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신증권의 역대급 성적표에는 계열사의 실적 성장도 한 몫 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본업인 부실채권(NPL)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나인원한남 분양사업과 온의지구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분기까지 5000억원이 넘는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2019년 7월 출범한 대신자산신탁은 2020년 흑자전환 이후 신규수주를 늘려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 등 수탁규모를 늘려가고 있고, 대신저축은행은 예대마진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위해 ESG 강화 대신증권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대신증권은 사외이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경영투명성을 확보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대신증권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아산병원 아동보건지원사업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이른둥이 의료지원을 시작했다.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비 지원,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사업의 연장선이다. 그 외에도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성금전달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가 발표한 2021 ESG 평가에서 대신증권은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와 소비자권리,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최고경영자 부문 등에서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올해 대신증권은 '리츠 넘버원 하우스'로 도약하기 위해 리츠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대신 글로벌 리츠'도 준비 중이다.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자산신탁이 부동산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춰왔다. 기존의 강점인 증권·금융에 부동산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활용한 리츠 사업 성과창출의 원년을 목표로 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1 10:32: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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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파트너스, 두물머리와 MOU…"빅데이터·인공지능 적용"

마스턴파트너스 CI. 마스턴투자운용의 관계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마스턴파트너스가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마스턴파트너스와 두물머리 양 측은 "지난 3월 31일에 체결한 이번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체 자산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운용을 접목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턴파트너스는 두물머리에 비상장 기업 투자, 실물자산 등 비전통 자산군에 대한 자문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두물머리와 함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물머리는 마스턴파트너스와 함께 기관 및 기업 고객에게 AI를 통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후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외부위탁운용관리) 사업에서도 손을 맞잡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턴파트너스는 '경계가 없는 사모시장 투자(Private Market Investment with No Boundary)'의 투자 철학을 내세운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의 관계사이다. 마스턴파트너스는 2020년 지강석 대표이사 및 현재 투자팀을 영입한 이래, 경기도 이천 소재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사인 대화물류를 매입하고, 프리드라이프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PE와 실물자산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강석 마스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두물머리와의 협력은 PE와 실물자산을 넘어 글로벌 주식 시장과 상장 리츠를 접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투자 섹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방향성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1 10:21: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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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美 특화형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 지분 투자 나서

삼성자산운용 CI.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특화형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 투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ETF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앰플리파이 상품을 아시아에서 출시할 권리를 독점적으로 가지고 상품 개발 역량 및 네트워크를 지원받게 된다. 앰플리파이는 2014년 10월에 설립됐으며, 작년 기준 운용자산(AUM) 5조2000억원으로 미국 ETF 업계 30위권의 독립 ETF 운용사로 특화형 ETF 상품 개발에 강한 운용사다. 블록체인(BLOK), 온라인리테일(IBUY), 고배당인컴(DIVO) 등 AUM 1조원 이상의 메가히트 상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총 출시 상품 15종 가운데 6종이 AUM 1억달러(약 1215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다수의 베스트셀링 ETF를 개발해 경쟁 독립운용사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혁신적인 상품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 선도적인 ETF 상품을 한국 및 아시아에서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지분 투자를 발판 삼아 향후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앰플리파이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대표는 "삼성자산운용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글로벌 ETF 시장내에서 급속도로 성장 중인 아시아 시장에 앰플리파이 ETF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삼성자산운용의 투자 및 사업적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군 대표는 업계 경력 20여년 동안 사이버시큐리티, 리테일 온라인, 블록체인 등 수탁고 1조원 이상의 메가히트 상품 다수를 개발하여 미국 ETF 시장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업계에서 평가 받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01 10:18: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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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O 펀드' 연금 투자 대안 급부상…운용사 상품 출시↑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펀드'가 최근 연금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4월 퇴직연금 제도개편을 앞두고,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연금펀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잇따라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모양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총 6개의 운용사가 8개의 OCIO 펀드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의 'KB타겟리턴안정형OCIO 펀드', 'KB타겟리턴성장형OCIO 펀드' ▲한화자산운용의 '한화OCIO솔루션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OCIO-DB표준형펀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NH아문디자산운용의 '올바른지구OCIO 자산배분펀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퇴직연금OCIO솔루션밸런스', '삼성OCIO솔루션성장형펀드', '삼성OCIO솔루션안정형펀드' 등이다. OCIO 펀드는 연기금 등 거액의 기관 자금을 운용사가 굴려주는 OCIO 방식을 접목한 공모펀드다. 퇴직연금 상품으로 OCIO 펀드를 이용할 경우 안정적으로 연금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가 안착될 경우 OCIO 펀드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는 퇴직연금을 사업자에게 모두 맡기는 게 아니라 전문 위탁기관과 계약을 맺고 신탁을 설정해 적립금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OCIO 시장 규모는 100조원으로 추산되며,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될 경우 1000조원까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오는 4월부터 확정급여형(DB형) 운용위원회 설치 의무와 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가 전면 도입된다. 퇴직연금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중소 사업자 근로자 퇴직연금 수급권을 높이려는 취지다. 이를 계기로 OCIO 펀드를 비롯한 원리금 비보장상품 비중이 기존보다 늘어나는 등 적극적인 퇴직연금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기대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적용 범위가 기업 전반으로 커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제도 도입에 앞서 운용사들이 미리 OCIO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운용사업자의 전문인력을 활용하면 퇴직연금도 연기금 수준의 안정적인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019년 7월 국내최초로 OCIO 펀드인 '삼성퇴직연금TLF7펀드'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펀드의 명칭을 '삼성퇴직연금OCIO솔루션밸런스'로 변경하고, 펀드 재정비에 나섰다. KB자산운용의 'KB타겟리턴OCIO펀드'는 꾸준한 성과로, 업계 1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안정형펀드를 설정했으며, 2021년 성장형펀드를 추가로 설정했다. 2개 펀드는 연초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안정형 펀드와 성장형 펀드는 연간 8.12%, 6.37%의 성과를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OCIO-DB표준형펀드'에 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단기' '퇴직연금'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 '부동산인프라혼합' 등 9개의 모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2022-04-01 06:00: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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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12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2021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이다. 12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282억원 규모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박현주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은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017명의 대학생을 전 세계 50개국으로 파견했다. 해외 교환 장학생을 비롯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사업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1만237명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는 ▲'글로벌리더 대장정', '글로벌 문화체험단 같은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미취학 아동과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다양한 금융/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36만739명이다. 미래에셋은 2020년 전국재해구호협회 기부를 통해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 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태풍피해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을 통해 도서를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울진, 삼척, 강릉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인재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며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3-31 17:18:5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