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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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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3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자산 3000억원 돌파는 2019년 7월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2년 8개월만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원·달러 환율 변동과 단기 채권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ETF는 달러 표시로 발행된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 투자해 단기 채권 성과를 추구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 받는다. ETF는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같이 별도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으며,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만기연장에 따른 불편함이 없다. 해외 ETF 직접 매매 대비 저렴한 매매 비용 또한 장점이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된 미국 달러 ETF 중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만 투자가 불가한 연금저축계좌와 달리 퇴직연금계좌에서는 선물에 투자하는 ETF 또한 투자 불가하다. 해당 ETF는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 ETF 비교지수는 'KIS US Treasury Bond 0-1Y Index'다. 해당 지수는 미국 국채(U.S. Treasury Note) 중 잔존만기가 1개월~1년인 달러 표시 채권으로 구성된다.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 달성을 위해 미국 국채뿐만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 우량 투자등급 회사채,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KP(Korea Paper·달러표시로 발행되는 한국채권) 등에도 투자하며, ETF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비교지수와 유사하게 6개월 내외가 되도록 운용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며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달러 환율뿐만 아니라 단기채권 운용으로 인한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28 09:32: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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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코스닥, 상장폐지 사유 1위는?…'횡령·배임'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2215억원 규모의 역대급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내부 회계·감사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횡령 사태는 단순히 기업 내부의 문제를 넘어 국내 상장사 전체의 신뢰도를 무너뜨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상대적 저평가)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30일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횡령사실이 발생한 점과 이에 따른 피해를 현시점의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해 재무제표에 대해서는 적정 의견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는 '비적정' 의견이 나왔다는 점이 변수다. ◆38곳 中 11곳…상폐 사유 '횡령·배임 사실 확인'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총 38곳이다. 이 중 11곳은 최종적으로 상장폐지됐으며, 나머지 기업에서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는 단 2곳만 상장폐지됐다. 특히 상장폐지 사유 중 1위는 '횡령·배임'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38곳의 코스닥 기업 중 총 11곳에서 '횡령·배임 사실 확인'을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어 ▲회계처리 위반 6곳 ▲불성실 공시 관련 6곳 ▲주된 영업의 정지 6곳 ▲관리종목·투자주의환기종목 관련 5곳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3곳 ▲대규모 손상차손 1곳 등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허술한 내부통제시스템이 문제가 된 셈이다. 회계법인 삼정KPMG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0호'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의견을 낸 감사보고서 가운데 자금통제 미비로 인한 비율은 지난해 기준 19곳, 12.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1곳, 0.3% 발생한 것과 비교할 때 높은 비중이다. 부실 상장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이 사태를 유발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엄격한 상장심사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관련 제도를 다시 손보기로 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상장하고,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2005년 바이오 업종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적용 범위가 넓어지며 15년 만에 100개사가 무더기 상장했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평가 단계에서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표준 기술평가모델을 개발해 기관별로 상이했던 평가모델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술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시장 의구심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망기술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경영 투명성 심사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횡령·배임죄 형량↑…위반 동기 억제해야" 내부회계 감사가 의무화된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횡령·배임 사건의 발생 빈도가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상장사의 횡령·배임 사건의 발생 건수는 ▲2019년 93건 ▲2020년 79건 ▲2021년 33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사태가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인증 수준을 높여 설계·운영의 효과성에 대한 감사를 의무화하더라고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형식에 불과한 허상으로 남는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한 기업의 일탈에 가까운 사례를 지나치게 일반화하여 지난 3년여간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조치의 실효성에 대해 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에서부터 독립적인 감독과 전사적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은 관련 제도의 보완 방안을 마련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횡령·배임죄의 형량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여 위반 동기를 원천적으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무력화되는 경우 감독책임을 무겁게 적용해 책임자가 확고한 의지를 가질 유인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횡령·배임죄에 대한 기본 형량 기준은 5~8년에 불과하다. 회사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주가 폭락, 주주피해 등에 대한 합리적인 형량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2-03-24 10:08: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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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28만 소액 주주의 거래정지 악몽

올 들어 상장사들의 횡령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횡령·배임 등 회사 관계자 개인의 일탈로 일순간에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투자금이 묶여버리는 피해를 당하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 신라젠, 오스템임플란트, 세영디앤씨, 계양전기, 휴센텍 등 총 6곳의 기업이 횡령·배임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 가운데 계양전기를 제외한 나머지 5곳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6곳 상장사의 소액주주 수는 총 28만7860명이며, 거래 정지돼 주식시장에 묶인 이들의 투자금은 2조1028억원에 달한다. 상장 폐지 심사 절차는 코스피의 경우 2심제(기업심사위원회→상장공시위원회), 코스닥의 경우 3심제(기심위→1차 시장위→2차 시장위)로 나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초부터 일명 '파주 슈퍼개미'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자금관리 직원이 회사 자본금의 91.81%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하면서다. 거래소는 지난 2월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란 해당 기업이 상장회사로서 적합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하는 것으로, 이후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뒤이어 세영디앤씨에서는 전 대표이사를 비롯한 2인이 회사 자본의 19.67%를 횡령했다. 거래소는 지난 1월 세영디앤씨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2월 8일을 상장폐지일로 정하고 정리매매를 개시했으나, 1월 24일 세영디앤씨가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며 상폐 절차가 보류된 상태다. 2월 15일에는 계양전기, 18일에는 휴센텍에서 횡령·배임 혐의 공시가 나왔다. 계양전기는 재무팀 직원이 245억원을, 휴센텍은 대표이사·사내이사·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 9인이 259억1000만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마지막 코스닥시장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 시장에서 최종 퇴출된다. 신라젠은 지난 1월 기심위로부터 6개월의 추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추가 개선 기간 이후에 또다시 상폐가 결정 되더라도 회사가 이의신청하면 3심에 해당하는 2차 시장위원회가 다시 열리게 된다. 이러한 도덕적해이(모럴헤저드) 이슈로 인해 코스닥 시장 전체가 저평가를 받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 성과는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며 "코스닥 부진은 전반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 속에서 횡령, 상장폐지 심사, 분식회계, 내부자 거래 혐의, 먹튀 논란, 물적 분할 등 도덕적해이 이슈가 코스닥 전체로 번지며 시장의 신뢰도 문제로 연결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력이 큰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며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2022-03-24 10:08: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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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역대급 실적 '영원무역'…글로벌 OEM 집중 수혜

영원무역이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이 고성장세를 보이면서다. 증권업계는 올해 의류 OEM 시장에 슈퍼사이클(초호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67%) 오른 4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초 5만원대를 기록했던 영원무역의 주가는 국내 증시 전반 약세에 덩달아 하락세를 맞았다. 이후 3만900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4분기 4만4000원대로 반등했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15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6%, 15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703.1%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을 통해 영원무역의 시장 내 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OEM 밴더 시장이 구조정리된 가운데, 글로벌 OEM 업체로서 영원무역이 집중 수혜를 받았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1분기 안정적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 수준은 크게 저평가돼 투자 매력도 확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OEM, 슈퍼사이클이 온다'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미국 소매 의류 재고율이 역대 최저치지만 수입 의류 단가는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의류 OEM 시장이 호황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CAPA) 비중 80%를 차지하는 방글라데시를 통해 전방 재고 비축 수요에 대응이 가능했다"며 "주력 복종인 스포츠 의류 강세에 수혜를 입었으며, 협상력 증대로 원재료비 부담을 판가에 전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원무역의 성과로 인해 OEM 전반에 투자 매력도가 증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의 핵심은 원재료가가 아니라 가동률인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서구권 재고 확보(Restocking)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경쟁사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OEM 3사(영원무역·한세실업·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바스켓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신영증권이 7만5000원으로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메리츠·유진·대신·현대차·신한금융투자가 7만원을 제시했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인플레이션 등 경기침체 우려로 올해 수주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의 연간 10% 이상 수주 증가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해 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대형 OEM 기업들의 수주가 더 크게 증가하는 벤더 통합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 증가율은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구조적 점유율 상승세 지속으로 인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20 12:30: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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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金 각광…비과세 혜택 'KRX금시장' 주목

/한국거래소 안전자산 및 대체투자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다. 거래 안정성과 편리성, 비과세 혜택이 결합된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거래가 주목받는다. /한국거래소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금시세는 2021년 말 기준 g당 6만8950원에서 3월 14일 종가 7만8910원으로 두 달 반 만에 14.45%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국제금시세도 트로이온스(약 31.10g)당 1798.57달러에서 1975.70달러로 9.85% 상승했다. KRX금시장의 일평균거래량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0년 일평균 105.6㎏에 그쳤던 거래량은 2021년에는 약 8.0% 늘어 114.1㎏을 기록하더니 올 들어서는 일평균거래량 147.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0일 거래량은 492.4㎏으로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주식, 파생상품, 국채 등을 거래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거래소다. 한국거래소가 'KRX금시장'을 설립한 이유는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투명한 금시장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2014년 3월 24일 KRX금시장을 개설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한국조폐공사 인증 순도 99.99%의 고품질로,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 KRX금시장의 거래 동향과 호가정보 등은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 /한국거래소 금 투자 방법은 KRX금시장 매매, 금 실물 매매(금은방), 골드뱅킹, 은행 금신탁 등 다양하나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로 가장 효율적인 거래를 할 수 있는 곳이 한국거래소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시 0.3% 내외의 저렴한 수수료로 매매가 가능해 은행 골드뱅킹 수수료 1% 등과 비교시 월등히 합리적이다. 과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KRX금시장 거래는 매매차익 비과세가 적용돼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고 차익의 15.4%가 원천징수되는 골드뱅킹,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과 차이가 있다. KRX에서 금 거래시 매매차익이 비과세되므로 당연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아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종목은 1㎏ 골드바, 100g 골드바다. 투자자는 금을 투자할 때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자자는 6만~7만원 내외의 소액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고, 실물 인출을 원할 시 상품에 따라 1㎏단위 또는 100g단위로 인출 가능하다. 실물 인출의 경우 골드뱅킹이나 금은방 거래와 마찬가지로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되지만, 인출 수수료(개당 약 2만원) 역시 다른 채널 대비 저렴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은 고품질의 금을 저렴한 가격과 낮은 수수료로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정부정책시장"이라며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금 실물 보유를 원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합리적인 시장으로서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서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20 09:00: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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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인플레이션 시대 '농산물·에너지·금 펀드'로 대응"

신한자산운용 CI. 신한자산운용이 인플레이션 국면 '농산물·에너지·금 투자 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신한 포커스농산물펀드의 1년 성과는 41.93%, 연초 이후 성과는 22.62%를 기록하며 주식 하락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상 기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농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밀, 옥수수, 콩 가격이 치솟으며 수익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밀 최대 생산국인데다가 항구 폐쇄 등으로 농산물 수출이 중단되면서 공급이 끊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포커스농산물 펀드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농산물 관련 대표지수라 할 수 있는 블룸버그 농업 서브 인덱스(Bloomberg Agriculture Subindex)를 추종한다. 대표적인 농산물에 두루 투자된다. 지수를 구성하는 내역으로는 옥수수, 콩, 밀, 대두유, 설탕, 커피 등이다. '신한 에너지 인덱스플러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69.49%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42.29%에 달한다. 이 펀드는 에너지 선물과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브렌트, WTI, 천연가스 등에 투자해 전통 투자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로 분산투자 효과를 지향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 원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 원유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에너지에 대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신한 에너지 인덱스 플러스 펀드는 거래 단위가 크고 매매가 어려운 에너지 시장에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투자하는 '신한 골드 펀드'의 1년, 연초 이후 성과는 각각 17.44%, 16.73%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공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엔 금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 펀드는 금광업주식과 골드리슈 등에 투자한다. 또 금 시세의 변화뿐 아니라 금광업 주식을 통해 금가격 상승 및 주식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영업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김충선 전무는 "신한자산운용은 다양한 시장국면에서 투자 전략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략적인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신한자산운용의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이 마음편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8 12:14: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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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연임 확정…24년 연속 현금배당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24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18일 대신증권은 1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제시한 배당안과 이사 선임안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오익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신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원, 당기순이익 6158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주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이 통과됐다. 우선주는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을 배당한다. 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오 대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주주님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금융투자업은 자본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수익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전망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익이 증대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8 12:06: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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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삼성·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조원 돌파 /삼성증권 중개형 ISA에서는 '주식매매차손'과 펀드 등 다른 상품 간의 손익 통산이 가능하다.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분은 9.9%로 분리/저율 과세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이 2월말 기준 중개형 ISA와 전체 계좌를 비교해 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연 3% 이상 배당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의 잔고가 전체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중개형 ISA에서는 15.3%로 나타났다. 4.4%에 그친 일반 주식 투자 계좌 대비 3배 이상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ISA 계좌 잔고에 따라 커피 기프티콘에서 갤럭시Z 플립3까지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개형 ISA 예탁자산 1조 돌파'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3월말까지 진행된다.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개형 ISA 고객감사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자동주문 이벤트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4월29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자동주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자동주문 방식으로 1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 2장을 지급한다. 자동주문은 가격, 수익률, 수익금 등 다양한 조건을 미리 설정해 두면 거래 주문이 예약 전송되는 서비스다. 일상 업무나 시차 등으로 실시간 투자가 어렵다는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담보대출 시스템을 대폭 손질하는 등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4월 말까지 뱅키스 신규 고객에게는 국내주식 1주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명품 브랜드 가방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고객은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해외주식 신청 시 10달러,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00달러를 받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말까지 뱅키스 계좌로 공모주에 청약한 모든 고객은 아이패드 미니 등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주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8 11:59: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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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2종 명칭 변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ETF 2종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는 2019년 7월에 상장했다. 해당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ETF는 상장 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나눠 투자 유니버스로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지난해 12월 기초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는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만을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2020년 5월 상장했다. 해당 ETF 또한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지만,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중장기 채권을 30%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더욱 낮췄다. ETF 기초지수는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다. 해당 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로 구성됐다. 두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20년에 240원을, 2021년에 300원을 지급했으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상장 첫 해인 2020년에 75원, 2021년에는 225원을 지급했다. 2021년 분배율은 각각 5.27%, 4.05%에 이른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8 11:35: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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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유진투자·토스·키움·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907회'를 총 50억 한도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TRUE ELS 14907회 모집 /한국투자증권 이 상품은 코스피(KOSPI)200, 홍콩H(HSCEI),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24·30개월), 75%(만기) 이상일 경우 연 1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30%(연 10%)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이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1일부터 22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마스터 PB' 11명 선발 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마스터(Master) PB'를 선발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금융상품 핵심리더 마스터 PB 발대식'에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와 강창석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PB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2022년 '마스터(Master) 프라이빗뱅커(PB)'를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터 PB'는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핵심리더에게 수여 되는 자격으로, 금융상품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캐치하고 이를 상품 설계와 소싱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 도입한 제도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금융상품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현장 PB 중 실제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스터 PB로 선발한다. 올해는 작년에 선정된 8명과 더불어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강창석 PB, 최효지 PB, 광주WM센터 정혜란 PB가 추가로 선발돼 총 11명의 PB가 '마스터 PB'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마스터 PB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020년 대비 2021년 금융상품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 정규직 영업직원의 경우 수익과 자산 증가율이 각각 35%와 29% 증가한 데 비해 마스터 PB는 77%와 42%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고객의 금융상품 니즈를 발 빠르게 캐치하여 트렌드에 맞는 금융상품을 개발, 소싱하는 데 기여했으며, 신상품 출시 시 세일즈 인사이트 발굴, 주니어 직원 대상 세일즈 노하우 전수 등 유진투자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역량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2021년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실적 증가와 종합자산관리역량 강화에 마스터 PB가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마스터 PB를 통해 금융상품 트렌드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며, 나아가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6일 2022년 마스터 PB를 대상으로 임명장, 배지 등을 수여하는 '금융상품 핵심리더 마스터 PB 발대식'을 진행했다. 마스터 PB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금융상품 관련 각종 교육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와 함께 고객들의 금융상품 니즈를 발굴 할 수 있도록 법률 및 세무 컨설팅, 활동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기 챔피언 PB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2019년도에 도입된 이 과정은 종합자산관리 전문 PB 양성 특화프로그램으로 금융상품 이론, 인문 교양, 사례 연구, 세일즈 실습 등 10개월 동안 80여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 기수당 15명 내외의 인원이 선발되며, 작년까지 40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토스증권 "아마존·구글 1000원부터 투자하세요" /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오는 4월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실시간'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2700여개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대상으로 한다. 1000원부터 투자금액을 입력해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 구글(알파벳) 등 1주당 가격이 높은 주식들에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해져 2030 투자자 및 해외투자를 망설였던 고객들의 투자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의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 시점의 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1주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때와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소수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처음 선보이는 방식이다. 단, 소수점 주문은 시장가 거래만 가능하고, 지정가 주문은 제공되지 않는다. 토스증권의 실시간 매매 방식은 기존에 소수점 투자를 경험해본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매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수점 거래는 1주 미만의 주식을 소수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해외 소수점 거래는 증권사가 일정 주기로 고객들의 소수점 주문을 모으고, 이를 온주(1주)로 만들어 매매하는 구조로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문 시점에 실제로 체결될 주식 수량과 가격을 예상할 수 없고,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기존 해외 소수점 거래의 구조적인 문제와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빠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해외 소수점 투자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우량 주식을 손쉽게 경험하고, 나아가 해외투자가 대중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해 12월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3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의 투자자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키움증권, 2022 실전투자대회 유튜브 실황 중계 시작 키움증권 사옥 전경.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유튜브 채널의 '영웅전 실전투자대회'실황 중계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22일 실전투자대회 시작과 함께 '2022 키움 영웅전 각 주식리그' 주요 상위자들의 종목과 매매 시점을 유튜브를 통해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수익률 상위 참여자들의 매매 현황을 전문앵커와 주식전문가가 이 스포츠(e-sports) 형식의 게임 중계 컨셉으로 재미와 정보까지 제공한다. 이번 실전투자대회에서는 키움증권 유튜브를 통해 수익률 상위 참가자의 매매 현황 및 순위를 보여주고 종목의 매매 시점을 분석한 영상을 제공한다. 키움영웅전 실황 중계는 키움증권 유튜브에서 매주 월, 수, 금 11시에 라이브 방송 및 VOD로 확인 할 수 있다.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중계도 매주 금요일 키움증권 유튜브에서 진행되고 있다.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은 향후 매회 국내외 실전투자대회 진행 및 참가자들의 매매기법, 수익현황 등을 영상으로 분석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온라인 전용 ELS 모집…최대 세전 연 11.2%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최대 세전 연 11.2%의 수익을 추구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809회를 오는 3월 24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증권 ELS 27809회는 코스피(KOSPI)2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만기까지 세지수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11.2%의 수익을 지급한다. ELS 27809회는 스텝다운 구조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세지수가 모두 설정시 기준가의 95%(3개월), 90%(6· 9·12·15개월), 85%(18·21·24개월), 80%(27·30·33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1.2%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하는 온라인 전용 ELS 27808회는 코스피(KOSPI)200, 니케이(Nikkei)2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구조의 3년 만기의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세 기초자산 모두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9.76%를 지급하고 상환된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모든 개인 일반 투자자는 숙려제 대상 고객으로, 가입을 원할 경우 3월 18일 오후 11시까지 청약한 후 3월 23일에 최종 가입의사를 확정해야 가입이 완료된다. 자세한 상품의 조기상환 등 조건과 삼성증권 온라인 전용 ELS 가입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오투(O2)앱, POP HTS에서 가능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7 15:48: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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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부산시와 '지역인재 장학금' 조성 맞손

17일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부산혁신도시 지역상생을 위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설립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전국 혁신도시 이전기관 최초로 지역청년을 위한 부산 지역인재 장학금 및 주거 지원 사업 등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했다. 17일 예탁결제원은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이전기관(HUG·주금공) 공동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지역인재 장학금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년간 매년 약 2억원(총액 약 20억원)을 지원하며, 올해 2학기부터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주거지원사업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종료 청년을 위한 사택 공유 사업이다. 3월 말 부산시 및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예탁결제원의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공유하며, 입주한 청년들에게는 성공적인 홀로서기 지원을 위해 생활·경제·건강에 대한 종합적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직원과의 멘토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청년들이 최소한의 사회안정망을 보장받으면서 무한한 재능을 더욱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부산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본 사업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전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10년, 20년간 장기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이러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7 15:40: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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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美 FOMC 안도감에 코스피 35p 상승

17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 해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휴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0.00~0.25%에서 0.25bp(1bp=0.01%포인트) 올렸다.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의 인상이다. 기준금리 인상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hawkish·통화긴축 선호)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28포인트(1.33%) 상승한 2694.5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629억원, 기관은 24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9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01%), 증권(2.37%), 전기전자(2.16%)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1.62%), 건설업(-1.46%), 통신업(-1.4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6.44%), LG화학(6.33%), 네이버(4.2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596개, 하락 종목은 253개, 보합 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33포인트(2.50%) 상승한 914.1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284억원, 기관은 26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0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76%), 통신방송(-0.2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4.19%), IT부품(3.92%), 디지털콘텐츠(3.73%)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132개, 하락 종목은 249개, 보합 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0.25bp 금리인상과 파월 의장의 경기 낙관 발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 등의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시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 요소가 일부 해소되면서 위험선호심리를 회복했으며, 현·선물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50원 내린 1214.0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3-17 15:40:16 박미경 기자